[논문]의학전문대학원생의 대학 전공 계열에 따른 학업성취도 분석

유효현

doi:10.5392/jkca.2014.14.09.634

의학전문대학원생의 대학 전공 계열에 따른 학업성취도 분석
Analysis on a Medical School Students' Academic Achievement by University Major Field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4 no.9, 2014년, pp.634 - 638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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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 졸업 전공계열과 동일 학번의 학년변화에 따른 학업성취도를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C 의학전문대학원 2008학년에 입학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입시원서 제출시 본교 전공 구분 기준을 자연 과학계열과 비자연과학계열로 대학 전공 계열을 구분하여 2008-2011년까지 학업성취도를 학년별, 교육과정별로 분석하였다. 대학 전공 계열에 따라 학년별 학업성취도 및 교육과정별 학업성취도간에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 전공 계열이 학년별 및 교육과정별 학업성취도 상 중 하 수준별 분포와 그 차이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학문분야의 배경을 가진 학습자들에게 선발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입학전형제도가 일부 유지될 필요가 있고, 대학 전공 계열에 따라 학업성취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의 전환과 학습자들의 학습 가능성을 믿고 학습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nalyse students' academic achievement by their university major field and changes of grade. The subject was entering students of C medical graduate school in 2008. We divided entering students' major fields into two fields that are natural science and non-natural science filed. We analysed academic achievements of entering students by grades, curriculum from 2008 to 2011. And We analysed to find out whether there are differences in academic achievements by grades, curriculum of each major fields. There were no significant statistical differences in academic achievements by grade, curriculum of the two different university major fields. Futhermore, as a results of analysis on level(high, medium, low) distribution and differences of academic achievements by grade, curriculum of the two different university major fields, there were no statistically meaningful results. There is the need to keep entrance selection systems that open the possibility of selecting the students with other academic background. And there is the need to change general awareness assuming that there are differences in academic achievements by university major fields. We need to guide students with belief of their learning possibilit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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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학문적 배경과 학업성취도간에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국내 선행연구 결과들에서는 일관된 결과를 보이지 않고 있고, 학업성취도를 1, 2학년만을 대상으로 연구되었다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의과대학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체제가 전환되면서 의학교육 입문 전 다양한 개인적, 학문적 배경을 가진 학습자들을 선발하고 있는 현재, 학문적 배경의 일환인 대학 졸업 전공계열과 동일한 학년의 4년간 학년 변화에 따른 학업성취도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학생 선발과 학생에 대한 지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동일한 학년도에 입학한 의전원 학습자들이 대학전공계열이 자연과학계열인지 비자연과학계열인지 여부에 따라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업성취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강의 중심의 통합강의 교육과정과 실습 중심의 임상실습 교육과정에서의 학업성취도에도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여 향후 의전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체제 전환에 맞추어 학생선발과 학생지도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는 동일한 학년도에 입학한 의전원 학습자들이 대학전공계열이 자연과학계열인지 비자연과학계열인지 여부에 따라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업성취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강의 중심의 통합강의 교육과정과 실습 중심의 임상실습 교육과정에서의 학업성취도에도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여 향후 의전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체제 전환에 맞추어 학생선발과 학생지도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가설 설정

첫째, 대학 전공 계열(자연과학계열과 비자연과학계열)과 학년별 및 교육과정별 학업성취도간에 차이가 있는가?

제안 방법

대학 전공계열은 입시원서 제출시 본교 전공 구분 기준에 따라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인문사회계열, 예체능계열, 의료관련계열로 구분되어 있는 자료를 자연과학, 공학, 의료관련계열은 자연과학계열, 인문사회와 예체능계열은 비자연과학계열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자연과학계열은 77명, 비자연과학계열은 18명(인문사회 17명, 예체능계열 1명)이였다.
학업성취도는 1, 2, 3, 4학년 학년별 전체 평균점수와 의전원의 대표적인 교육과정인 1, 2학년의 통합강의 교육과정, 3, 4학년의 임상실습 교육과정 등 교육과정별 전체 평균점수를 사용하였고, 분석을 위해 모두 표준화 점수(t점수)로 변환하였다. 학업성취도 수준은 상위 30%, 중위 40%, 하위 30%로 구분하였는데, 그 이유는 지나치게 세분화하거나 크게 단순화할 경우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대상 데이터

C 의전원 2008학년에 입학한 학습자 110명 중 4학년이 되는 2011학년도까지 휴학생이나 유급자 등을 제외하고 4년간의 성적을 가진 총 95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데이터처리

SPSS version 12.0(SPSS Inc., Chicago, USA)를 사용하여 대학 전공 계열과 학년별 및 교육과정별 학업성취도의 차이와 대학 전공 계열에 따라 학업성취도 상·중·하 수준의 분포와 그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분산 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그 밖에 학업성취도 상·중·하 수준을 구분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대학 전공 계열과 학년별 및 교육과정별 학업성취도 수준과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연과학계열은 학업성취도 상·중·하 수준에 골고루 분포한 반면, 비자연과학계열은 중간 수준에 비교적 많이 분포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대학 전공 계열에 따라 학년별 및 교육과정별 학업성취도 상·중·하 수준별 분포와 그 차이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학 전공 계열(자연과학계열과 비자연과학계열)과 학년별 및 교육과정별 학업성취도 상·중·하 수준 간에 차이가 있는가?
또 자연과학계열은 학업성취도가 상·중·하 수준에 골고루 분포한 반면, 비자연과학계열은 중간 수준에 많이 분포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대학 전공 계열에 따라 학년별 학업성취도 및 교육과정별 학업성취도간에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미국의 경우, 뚜렷한 연구결과 없이 자연과학 특히 생물학이나 화학계열을 전공한 학생이 의과대학 수업에 유리할 것이라는 추측에 근거하여 많은 의과대학이 자연과학을 전공한 신입생을 선호하였고, 이런 추세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8], 우리나라 역시 그런 추세를 보이고 있다.
05).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으나 자연과학계열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아지고, 비자연과학계열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성취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통합강의 교육과정에서는 비자연과학계열 학습자들의 학업성취도가 높으나 임상실습 교육과정에서는 자연과학계열 학습자들이 학업성취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으나 자연과학계열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아지고, 비자연과학계열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성취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통합강의 교육과정에서는 비자연과학계열 학습자들의 학업성취도가 높으나 임상실습 교육과정에서는 자연과학계열 학습자들이 학업성취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후속연구

또 대학 전공 계열에 따라 학업성취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교수진의 인식을 전환함으로써 학습자들의 학습지도 및 학습 상담 시 보다 유용하고 객관적인 가이드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일정한 입시 기준을 통과하여 입학하였다는 것은 의전원에서 제공되는 많은 교육내용들을 학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므로 학습자들의 학습 가능성을 믿고 잘 이끌어주기 위해 교수진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함께 된다면 미래 사회 의료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좋은 의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일개 의전원의 대학 전공 계열 구분과 한 학년의 학년별 변화만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일반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학생선발의 방향과 입학 후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들에게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축적되어지는 여러 학년 학습자들의 자료를 다양하게 분석하는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일개 의전원의 대학 전공 계열 구분과 한 학년의 학년별 변화만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일반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학생선발의 방향과 입학 후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들에게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축적되어지는 여러 학년 학습자들의 자료를 다양하게 분석하는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의과대학 및 의전원에서 학습자를 선발할 때, 무엇을 보는가?	따라서 입학 후 학업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주의 깊게 고려하여 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의과대학 및 의전원에서 학습 가능성을 가진 학습자를 선발할 때 고려하는 입학 전형 요소들은 입시와 관련된 성적, 성별, 연령, 학부 전공 및 이수 과목, 학위 등과 같은 다양한 개인적 배경들이다. MEET와 학부성적 등과 같은 양적 평가요소와 더불어 개인적 배경을 고려하는 이유는 입학 후 학업성취도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의료 수행능력까지도 예측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요인이기 때문이다[1][2].
	의학 교육의 목적은 무엇인가?	좋은 의사와 의학연구자 양성이 목적인 의학 교육의 시작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에서의 학업수행에 적합한 학습자를 선발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즉 의과대학 및 의전원에서 제공하는 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 술기, 태도 등의 교육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학습자를 선발하여 일정 기간 동안 교육을 제공한 후 좋은 의사를 배출하는 것이 의학 교육의 목적이다. 따라서 입학 후 학업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주의 깊게 고려하여 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과대학 및 의전원에서 학습자를 선발할 때, 양적 평가요소와 더불어 개인적 배경을 고려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의과대학 및 의전원에서 학습 가능성을 가진 학습자를 선발할 때 고려하는 입학 전형 요소들은 입시와 관련된 성적, 성별, 연령, 학부 전공 및 이수 과목, 학위 등과 같은 다양한 개인적 배경들이다. MEET와 학부성적 등과 같은 양적 평가요소와 더불어 개인적 배경을 고려하는 이유는 입학 후 학업성취도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의료 수행능력까지도 예측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요인이기 때문이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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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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