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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 내용들 중, 색상과 소재의 종류와 그것을 수식하는 모든 어구들을 각각 추출하였는데, 이 작업은 패션디자인을 전공으로 하는 4명의 연구자가 각자 진행하였다. 몇 차례의 회의를 통해 4명의 연구 결 를 종합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내용이 불분명한 경우는 사진자료를 참고하여 삭제, 조정하거나 어문학 분야의 전문가 1명에게 자문을 받아 결정하였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나날이 가속화되고 있는 글로컬 경향 속에서 해외 라이선스 패션잡지들은 어떤 면에서 글로벌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어떤 면에서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표현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즉 21세기 새로운 문화적 패러다임 속에서 각 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해외 라이선스 패션잡지는 각 나라별로 어떠한 차이점과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지, 또한 그것이 한 나라의 미적 특성 및 기준으로 비교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 또한 나라별 4개월분의 총 8권의 분석으로 충분한 분석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한 점에서도 한계를 지니고 있다. 제2보에서는 제1보에서 추출된 8개 그룹의 수식어표현을 해당 패션잡지에서 언급하고 있는 색상과 소재에 관한 구체적인 항목에 적용시켜 봄으로써 해외 라이선스 패션잡지들은 어떠한 면에서 글로벌한 경향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면에서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표현하고 있는지를 더욱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 즉 21세기 새로운 문화적 패러다임 속에서 각 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해외 라이선스 패션잡지는 각 나라별로 어떠한 차이점과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지, 또한 그것이 한 나라의 미적 특성 및 기준으로 비교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 특히 같은 동아시아권으로서 비슷한 문화적 배경과 지리적 조건을 지니지만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니는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하여 ‘언어’, 자세히 말하면 소재와 색상의 디자인을 수식하는 어구의 표현이 양국 간에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더욱 구체적으로는 FEMININE(HARD & WILD), FEMININE(SOFT & LIGHT), SPORTY, MAXIMAL, MINIMAL의 그룹은 색상을 중심으로, 그 외 그룹을 소재를 중심으로 디자인 수식이 이루어졌다.
- 따라서 FEMININE의 특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출한 기사의 내용을 토대로 하여 FEMININE(HARD & WILD)과 FEMININE(SOFT & LIGHT)의 상반된 두 가지 이미지로 재분류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RETRO & NATURAL에 상반되는 수식어표현으로 사용하였으며, 다양한, 스타일리시한, 유니크한, 참신한 등의 수식어표현이 분류되었다.
- 따라서 FEMININE의 특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출한 기사의 내용을 토대로 하여 FEMININE(HARD & WILD)과 FEMININE(SOFT & LIGHT)의 상반된 두 가지 이미지로 재분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자에 섹시한, 과감한, 강렬한, 글래머러스한, 매혹적인 등의 수식어표현이 분류되었으며 후자에는 섬세한, 부드러운, 연한 등의 수식어표현이 분류되었다.
- 둘째, 색상과 소재의 종류들을 빈도순으로 분석하는데 있어 기사 내용 중 색/색채, 소재/천/원단 등과 같이 폭넓은 의미로 사용된 경우에는 COLOR, FABRIC으로 표시하고 이를 포함하여 색상과 소재별 각각 상위 6위에 해당하는 총 12개의 종류들을 분석항목으로 확정지었다. 셋째, 총 8가지 수식어표현 그룹별로 12개의 분석항목들이 어떠한 분포를 지니며, 그에 따른 수식어표현 양상은 어떠한지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나라별로 비교분석하였다.
- 수식어표현은 통계 분석에 용이하도록 상반되는 개념으로 4쌍, 총 8가지 그룹으로 분류하였으며, 각 그룹들은 그 특성을 고려하여 FEMININE(HARD & WILD), FEMININE(SOFT & LIGHT), ELEGANCE, SPORTY, MAXIMAL, MINIMAL, RETRO & NATURAL, TRENDY로 명명하였다(Figure 3).
- MINIMAL은 최소한주의라는 뜻의 MINIMALISM을 뜻하며 복식에서는 여분의 장식을 최대한 배제시킨 패션이다(Cho & Lee, 2004). 이에 여분의 장식을 생략한 날카롭고 세련된 감성의 모던 이미지(H. Park et al., 2006)까지 포함하여 본 연구에서는 심플한, 세련된, 쿨한, 메탈릭한 등의 수식어표현이 분류되었다.
- 일본판의 경우에는 해당 언어가 가능한 참여연구원이 번역을 한 후, 참여연구원 4명 전원이 한국판에서 최종 확정한 연구 방법론을 적용시켜 분석하였다. 이상의 과정에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하여 색상과 소재와 관련한 총 610개(한국판 257개, 일본판 353개)의 수식어표현들을 확정지었으며, 마지막으로 통계학전공 연구자가 교차분석과 빈도분석을 하였다.
- 자료수집 방법은 우선 Figure 1과 같이 기사들의 지면에서 의복의 색상과 소재를 내용으로 한 제목과 부제목, 그리고 사진자료의 설명에 해당하는 내용을 추출하였다.
- 분석은 다음의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추출된 수식어표현들의 특징을 보다 용이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각각 상반되는 개념을 지니는 총 8개의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둘째, 색상과 소재의 종류들을 빈도순으로 분석하는데 있어 기사 내용 중 색/색채, 소재/천/원단 등과 같이 폭넓은 의미로 사용된 경우에는 COLOR, FABRIC으로 표시하고 이를 포함하여 색상과 소재별 각각 상위 6위에 해당하는 총 12개의 종류들을 분석항목으로 확정지었다.
- 한국과 일본의 예를 비교분석하는데 있어 소재와 색상의 결과를 보다 시각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레이더 차트로 표현하였으며, 수식어 표현의 구체적인 예는 국가별로 가장 비율이 높은 것을 추출하여 표로 정리하였다.
대상 데이터
- 그 중 객관성 있는 비교 분석을 위해 한국과 일본판 『VOGUE』의 목차에서 ‘패션(fashion)’ 란으로 분류된 기사로 한정하였다.
-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판 『VOGUE』를 연구 자료로 하여 각 나라별로 2012년 S/S(5월부터 8월까지) 기간의 4개월분, 합계 8개의 잡지를 분석하였다. 단, 별책부록은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데이터처리
- 셋째, 총 8가지 수식어표현 그룹별로 12개의 분석항목들이 어떠한 분포를 지니며, 그에 따른 수식어표현 양상은 어떠한지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나라별로 비교분석하였다. 한국과 일본의 예를 비교분석하는데 있어 소재와 색상의 결과를 보다 시각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레이더 차트로 표현하였으며, 수식어 표현의 구체적인 예는 국가별로 가장 비율이 높은 것을 추출하여 표로 정리하였다.
- 이상의 과정에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하여 색상과 소재와 관련한 총 610개(한국판 257개, 일본판 353개)의 수식어표현들을 확정지었으며, 마지막으로 통계학전공 연구자가 교차분석과 빈도분석을 하였다.
성능/효과
- 다음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면, 한국은 RED 4개, WHITE 3개로 나타났고, 일본은 WHITE와 BLACK이 각 3개(7.7%)로 나타나,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양국 모두 WHITE가 RETRO & NATURAL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 다음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면, 한국은 색상의 경우 BLACK이 6개, WHITE와 BLUE가 각 5개씩 나타난 반면, 일본은 COLOR, WHITE, BLACK, BLUE가 각 2개씩으로 나타나 색상의 종류는 유사하나 빈도수에서 한국이 많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 MAXIMAL은 최대한의, 최고조의라는 뜻으로, 본 연구에서는 화려한, 반짝이는, 장식된, 풍부한 등의 수식어표현이 분류되었다. MINIMAL은 최소한주의라는 뜻의 MINIMALISM을 뜻하며 복식에서는 여분의 장식을 최대한 배제시킨 패션이다(Cho & Lee, 2004).
- 끝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수식어표현을 보면 Table 14에 표시한 바와 같이, 한국은 BLACK의 수식어표현으로 ‘심플한’, ‘커팅이 돋보이는’ 등이었으며, 일본은 WHITE의 수식어표현으로 사용된 ‘모던한(モダン(modern)な)’, ‘클린한(クリーン(clean)な)’ 등이었다.
- 끝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수식어표현을 보면 Table 19에 표시한 바와 같이 한국의 경우 LEATHER의 수식어표현으로 사용된 ‘데이 타임은 물론 이브닝 타임에도 유용한’이 있었으며, 일본에서는 PATTERN의 수식어표현으로 사용된 ‘2012년 춘하의 비비드한(12年春夏のヴィヴィッドな)’, ‘센스가 요구되는(センス(sense)が問われる)’, ‘온에도 오프에도 사용할 수 있는(オン(on)にもオフ(off)にも える 使)’ 등이 있었다.
- 끝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수식어표현을 보면 한국과 일본 모두 PATTERN 관련 수식어표현으로 한국은 ‘화려한’, ‘커다란’ 등이 있으며, 일본은 ‘그래피컬한(グラフィカル(graphical)な)’, ‘화려한(華やかな)’ 등이 있었다.
- 다음으로 Table 9의 레이더차트를 살펴보면, 각 항목별로 일정 빈도 이상의 경향을 보인 일본에 비해 한국은 WHITE, BLACK, LEATHER의 항목에서만 빈도수를 보여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앞서 분석한 바와 같이 ELEGANCE가 일본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한 데서 비롯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끝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수식어표현을 보면 한국에서는 색상, 일본에서는 소재를 수식하는 표현이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에서는 WHITE의 수식어표현으로 사용된 ‘클래식한’, BLACK의 수식어표현으로 사용된 ‘고급스러운’ 등이었으며, 일본에서는 FABRIC의 수식어표현으로 사용된 ‘럭셔리한(ラグジュアリー(luxury)な)’, ‘상질의(上質な)’, ‘클래식한(クラシカルな)’이었다.
- 끝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수식어표현을 보면 한국은 BLACK을 수식한 ‘과감한’, ‘강렬한’ 등을 들 수 있으며, 일본은 COLOR를 수식한 ‘대담한(大胆な)’, ‘깊이가 있는(深みのある)’ 등이었다.
- 끝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수식어표현을 보면 한국은 RED의 수식어표현으로 사용된 ‘꽃물 같은 오묘한’,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등의 수식어표현이 있었으며, 일본은 PATTERN의 수식어표현으로 사용된 ‘노스탈직한(ノスタルジック(nostalgic)な)’, ‘수채화로 그린 것 같은(水彩 描で いたような)’ 등이 있었다.
- 넷째 SPORTY의 경우, 전체적으로 색상은 COLOR 14개(35%), WHITE 6개(15%)의 순이었으며, 소재는 PATTERN과 DENIM이 각 2개(5%)씩으로 많이 나타났다. 이에서 보면 SPORTY 그룹은 색상과 소재 모두에서 색상 전체를 지칭하거나 소재에서는 PATTERN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
- 다섯째 MAXIMAL의 경우, 전체적으로 색상은 BLACK 8개(6.1%), WHITE와 BLUE가 각 7개(5.3%)의 순이었으며, 소재는 PATTERN 16개(12.1%), FABRIC과 LEATHER는 각 4개(3.0%)의 순이었다. 이에서 보면 색상에서는 BLACK, WHITE 등과 같은 기본적인 색상들이 다수를 차지한 반면, 소재에서 다양한 종류의 패턴과 소재 등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 색상에서는 소프트하고 라이트한 이미지와 종류들이 상위를 차지한 것과 달리, 소재에서는 반대 이미지의 LEATHER가 많이 나타난 결과는 앞선 FEMININE(HARD & WILD)와 유사한 경향으로 주목해 볼 만하다. 다음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면 색상의 경우 PINK가 양국에서 상위를 차지하여, 소프트하고 라이트한 여성성을 의미하는 공통의 색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재의 경우 한국은 LEATHER와 KNIT가 각 3개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일본 역시 LEATHER가 5개로 많이 나타나 양국 모두 전체 빈도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Table 6).
- 이에서 보면 색상은 모던하고 심플한 이미지에 맞는 모노톤의 BLACK과 WHITE가 많이 나타난 반면, 소재는 수식어표현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결과로 나와 주목해 볼만 하다. 다음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면 한국은 색상의 경우 BLACK이 9개로 가장 많이 나타난 데 비해, 일본의 경우에는 WHITE가 9개를 차지하여 양국이 서로 다른 결과를 보였다(Table14).
- 다음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면, 색상의 경우 RED가 각각 4개씩으로 양국 모두에 포함된 반면, 한국은 BLACK 5개, 일본은 WHITE 4개로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 색상 및 소재 모두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에 부합하는 결과라 생각된다. 다음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면, 한국과 일본 모두 WHITE와 BLACK이 가장 많이 나타나 색상에서는 양국이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그에 비해 소재의 경우 LEATHER가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등장한 반면, 일본에서는 소재 전체를 일반적으로 지칭하거나 LEATHER, LACE가 상위를 차지하여 한국에 비해 다양한 소재군들이 나타났다(Table 8).
- 둘째 FEMININE(SOFT & LIGHT)의 경우, 전체적으로 색상은 COLOR와 PINK가 각 11개(8.7%), WHITE 9개(7.1%)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소재는 FABRIC 14개(11%) LEATHER 8개(6.3%) 등의 순이었다.
- 첫째, 추출된 수식어표현들의 특징을 보다 용이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각각 상반되는 개념을 지니는 총 8개의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둘째, 색상과 소재의 종류들을 빈도순으로 분석하는데 있어 기사 내용 중 색/색채, 소재/천/원단 등과 같이 폭넓은 의미로 사용된 경우에는 COLOR, FABRIC으로 표시하고 이를 포함하여 색상과 소재별 각각 상위 6위에 해당하는 총 12개의 종류들을 분석항목으로 확정지었다. 셋째, 총 8가지 수식어표현 그룹별로 12개의 분석항목들이 어떠한 분포를 지니며, 그에 따른 수식어표현 양상은 어떠한지를 분석하였다.
- 둘째, 연구의 범위가 2012년 S/S 시즌을 한정하고 있는 이유에서인지, 전체적으로 소재보다는 색상을 중심으로 한 수식어표현이 보다 많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일본보다는 한국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특징으로서, 한국의 경우 RETRO & NATURAL, TRENDY의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그룹들에서 색상을 중심으로 한 수식어표현이 많이 나타났다.
- 본 연구에서 RETRO & NATURAL은 에스닉한, 노스탈직한, 빈티지한, 레트로풍 등의 수식어표현이 분류되었다.
- 셋째 ELEGANCE의 경우, 전체적으로 색상은 WHITE와 BLACK이 각 8개(11.3%)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소재는 FABRIC 13개(18.3%), LEATHER와 LACE가 각 5개(7%)의 순이었다. 색상 및 소재 모두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에 부합하는 결과라 생각된다.
- 셋째, 8가지 그룹들 중에서 가장 주목해 볼 만한 그룹은 ELEGANCE와 MAXIMAL로서, ELEGANCE는 일본에서, MAXIMAL은 한국에서 각각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두 그룹 모두 한국은 색상을 중심으로 한 수식어표현이 많이 나타난데 반해, 일본은 소재를 중심으로 한 수식어표현이 두드러져서 이는 한국과 일본의 특징이라 생각한다.
- 다음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면 색상의 경우 PINK가 양국에서 상위를 차지하여, 소프트하고 라이트한 여성성을 의미하는 공통의 색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재의 경우 한국은 LEATHER와 KNIT가 각 3개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일본 역시 LEATHER가 5개로 많이 나타나 양국 모두 전체 빈도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Table 6).
- 소재의 경우 한국은 PATTERN, KNIT, DENIM이 각 3개씩으로 나타났고, 일본은 PATTERN이 6개, LACE가 4개 나타나, 양국 모두 PATTERN을 중심으로 하여 RETRO & NATURAL 이미지를 표현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Table 16).
- 이는 특히 일본의 경우에서 강하게 나타났으며, 그 외 한국은 색상의 경우 WHITE와 RED가 각 1개씩 나타난 반면, 일본은 WHITE 5개, BLUE 3개로 나타나 색상에서는 일본이 전체 빈도를 좌우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소재의 경우에는 한국은 LEATHER와 DENIM이 각 1개씩으로만 나타났고, 일본 역시 KNIT와 DENIM이 각 1개씩으로만 나타나 양국에서 공통적으로 SPORTY에 대한 소재로 DENIM이 나타나는 결과를 보였다(Table 10).
- 수식어표현의 전체적인 빈도를 보면 총 610개의 수식어표현 중 MAXIMAL이 132개(21.6%)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FEMININE(SOFT & LIGHT) 127개(20.8%), RETRO & NATURAL 80개(13.1%), ELEGANCE 71개(11.6%), FEMININE(HARD & WILD) 65개(10.7%), MINIMAL 53개(8.7%), TRENDY 41개(6.7%), SPORTY 40개(6.6%) 순이었다.
- 양국의 수식어표현의 빈도를 보면, 한국은 MAXIMAL 80개(31.1%), FEMININE(SOFT & LIGHT) 57개(22.2%), RETRO & NATURAL 41개(16%), FEMININE(HARD & WILE) 25개(9.7%), MINIMAL 18개(7%), ELEGANCE 15개(5.8%), SPORTY 14개(5.4%), TRENDY 7개(2.7%)의 순으로 나타났다.
- 여덟 번째 TRENDY의 경우, 전체적으로 색상은 COLOR, WHITE가 각 4개(9.8%), BLACK, BLUE가 각 1개(2.4%)로 나타났으나, 한국에서는 색상의 빈도가 나타나지 않아 전적으로 일본의 색상 빈도에 영향을 받은 결과가 나타났다. 소재 역시 PATTERN이 11개(26.
- 여섯째 MINIMAL의 경우, 전체적으로 색상은 BLACK 12개(22.6%), WHITE 9개(17%)의 순으로 나타났고, 소재의 경우 FABRIC 3개(5.7%), PATTERN과 KNIT가 각 2개(3.8%)씩으로 나타났다. 이에서 보면 색상은 모던하고 심플한 이미지에 맞는 모노톤의 BLACK과 WHITE가 많이 나타난 반면, 소재는 수식어표현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결과로 나와 주목해 볼만 하다.
- 위의 결과를 분석하면 한국은 여름 시즌이라는 영향 탓인지 화려하고 장식적인 이미지인 MAXIMAL(31.1%)이 월등히 많이 나타나, 그 뒤인 FEMINIME(SOFT & LIGHT)(22.2%)과의 합계만으로도 전체의 과반수가 넘는, 이미지들 간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출간된 2012년 5-8월호의 패션 잡지 「VOGUE」는 각 나라별로 계절이나 트렌드에 맞는 수식어표현 및 색상과 소재의 출현으로 공통점도 지니고 있으나, 각 나라별로 고유한 특징도 가지고 있었다.
- 이에 비해 일본은 FEMININE(SOFT & LIGHT) 52개(19.8%), ELEGANCE 56개(15.9%), MAXIMAL 52개(14.7%), FEMININE(HARD & WILD) 40개(11.3%), RETRO & NATURAL 39개(11%), MINIMAL 35개(9.9%), TRENDY 34개(9.6%), SPORTY 26개(7.4%)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2).
- 0%)의 순이었다. 이에서 보면 색상에서는 BLACK, WHITE 등과 같은 기본적인 색상들이 다수를 차지한 반면, 소재에서 다양한 종류의 패턴과 소재 등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면, 한국은 색상의 경우 BLACK이 6개, WHITE와 BLUE가 각 5개씩 나타난 반면, 일본은 COLOR, WHITE, BLACK, BLUE가 각 2개씩으로 나타나 색상의 종류는 유사하나 빈도수에서 한국이 많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 첫째 FEMININE(HARD & WILD)의 경우, 전체적으로 색상은 COLOR 9개(13.4%), BLACK과 RED가 각 8개(11.9%)의 순이었으며, 소재는 LACE가 5개(7.5%)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 첫째, 본 연구를 통해 추출된 수식어표현은 각각 상반되는 개념의 4쌍, FEMININE(HARD & WILD), FEMININE(SOFT & LIGHT), ELEGANCE, SPORTY, MAXIMAL, MINIMAL, RETRO & NATURAL, TRENDY의 8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후속연구
- 특히 같은 동아시아권으로서 비슷한 문화적 배경과 지리적 조건을 지니지만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니는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하여 ‘언어’, 자세히 말하면 소재와 색상의 디자인을 수식하는 어구의 표현이 양국 간에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내용을 전개하는데 있어 본 연구에서는 우선 기본이 되는 연구 방법론을 중심으로 하였으며, 소재와 색상에 관한 자세한 분석 결과는 후속 연구를 통해 제시할 예정이다.
- 특히 의복의 색상과 소재에 관련하여 알아본 출현 색상과 소재의 종류 및 빈도수, 수식어표현의 종류와 빈도는 그 나라의 고유한 패션문화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수식어표현을 통한 나라 별 패션문화의 이해를 위한 선행연구로서 일본의 언어 구조에 대한 이해 및 번역의 문제 등에 한계점을 지닌다. 또한 나라별 4개월분의 총 8권의 분석으로 충분한 분석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한 점에서도 한계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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