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급속한 한국의 인구 고령화로 노후설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와 다소 소외되어 있는 군인을 대상으로 노후생활인식이 노후설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는 2개 영역(경제적 여가)의 노후설계준비에서 계급, 학력, 종교, 가정구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신체적 영역에서는 재산만이 유의한 차이를 보여 군 특성이 반영된 결과를 나타냈다. 예비 전역자의 노후생활인식이 노후설계준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의 연구에서는 노후생활인식을 '성공적인 노후생활의 인식'과 '노후에 예상되는 문제점 인식'으로 상반된 개념의 두 가지 요인을 적용한 결과, 이들은 2개 영역(경제적 여가)의 노후설계준비에 정(+)의 영향을 주는 요인이었으나 신체적 영역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전직지원교육 학습활동의 조절효과는 노후생활인식 중 '예상되는 문제점 인식'에 조절효과가 나타났으나 '성공노년 인식'요인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급속한 한국의 인구 고령화로 노후설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와 다소 소외되어 있는 군인을 대상으로 노후생활인식이 노후설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는 2개 영역(경제적 여가)의 노후설계준비에서 계급, 학력, 종교, 가정구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신체적 영역에서는 재산만이 유의한 차이를 보여 군 특성이 반영된 결과를 나타냈다. 예비 전역자의 노후생활인식이 노후설계준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의 연구에서는 노후생활인식을 '성공적인 노후생활의 인식'과 '노후에 예상되는 문제점 인식'으로 상반된 개념의 두 가지 요인을 적용한 결과, 이들은 2개 영역(경제적 여가)의 노후설계준비에 정(+)의 영향을 주는 요인이었으나 신체적 영역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전직지원교육 학습활동의 조절효과는 노후생활인식 중 '예상되는 문제점 인식'에 조절효과가 나타났으나 '성공노년 인식'요인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This study analyzes the perception of the old age life effects on the preparation for old age plan for veterans who are somewhat isolated from our society in spite of the increasing importance of the old age plan due to the rapid population aging society in Korea. The result of the study shows that ...
This study analyzes the perception of the old age life effects on the preparation for old age plan for veterans who are somewhat isolated from our society in spite of the increasing importance of the old age plan due to the rapid population aging society in Korea. The result of the study shows that meaningful differences in terms of characteristics of sociology of population are rank, level of education, religion, composition of family members in old age life plan in two parts(economic, leisure), whereas only property in physical part has a meaningful difference. That indicates the result was reflected by the character of military. The study on how veterans' perception of the old life affects the old age plan applied two contrasting factors - 'the successful perception of old age life' and 'the perception of expected matters in old age'. That represents those factors(economic, leisure) made positive effects on preparation for old age plan, but not in physical part. 'Expected perception of matters' made regulation effect, but 'success of old age perception' didn't in terms of regulation effect of learning activity as part of the veterans vocational training programs.
This study analyzes the perception of the old age life effects on the preparation for old age plan for veterans who are somewhat isolated from our society in spite of the increasing importance of the old age plan due to the rapid population aging society in Korea. The result of the study shows that meaningful differences in terms of characteristics of sociology of population are rank, level of education, religion, composition of family members in old age life plan in two parts(economic, leisure), whereas only property in physical part has a meaningful difference. That indicates the result was reflected by the character of military. The study on how veterans' perception of the old life affects the old age plan applied two contrasting factors - 'the successful perception of old age life' and 'the perception of expected matters in old age'. That represents those factors(economic, leisure) made positive effects on preparation for old age plan, but not in physical part. 'Expected perception of matters' made regulation effect, but 'success of old age perception' didn't in terms of regulation effect of learning activity as part of the veterans vocational training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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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하지만 군은 모든 촉각을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고 신세대 장병의 관리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기에 이러한 사회의 변화에 둔감하거나 알면서도 대비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군에서는 다소 낯설고 다른 사람의 주제 같은, 그러나 군인에게도 반드시 닥치는 노후문제를 예비 전역자를 대상으로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 전역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해보고, 선행연구들에서 사용하였던 노후생활인식의 개념을 다시 설정하여 그것이 노후설계준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 살펴보며, 전직지원교육간 이루어지는 학습효과는 노후생활인식과 노후설계준비 간에 어떠한지 분석하여 군도 사회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후설계준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전직교육프로그램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이상에서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노후생활인식’이란 ‘성공적 노후생활의 모습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라는 개념에서 보다 복합적인 개념, 즉 성공적 노후생활의 모습뿐만 아니라 노후에 예상되는 문제점까지도 인식하는 개념으로 정의하여 연구할 필요성이 있었으며 노후설계준비 영역 또한 가장 취약하고 핵심적인 요소 3가지(경제적, 신체적, 여가)만 선정하여 연구하여도 연구 목적을 달성할 수 있고 본 연구의 초점이 뚜렷해질 것이라 판단하였다. 또한 학습활동이 교육효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고려하여 교육효과가 노후생활설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군에서는 다소 낯설고 다른 사람의 주제 같은, 그러나 군인에게도 반드시 닥치는 노후문제를 예비 전역자를 대상으로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 전역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해보고, 선행연구들에서 사용하였던 노후생활인식의 개념을 다시 설정하여 그것이 노후설계준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 살펴보며, 전직지원교육간 이루어지는 학습효과는 노후생활인식과 노후설계준비 간에 어떠한지 분석하여 군도 사회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후설계준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전직교육프로그램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이제는 자신의 노후를 과거처럼 자식에게 기대거나 국가에 전적으로 의존하기도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 이러한 인구 고령화와 노후 문제에 군인도 예외일 수 없기에 이제 오랜 군생활을 마치고 퇴역을 앞둔 예비 전역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노후생활인식과 노후설계준비의 관계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이상에서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노후생활인식’이란 ‘성공적 노후생활의 모습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라는 개념에서 보다 복합적인 개념, 즉 성공적 노후생활의 모습뿐만 아니라 노후에 예상되는 문제점까지도 인식하는 개념으로 정의하여 연구할 필요성이 있었으며 노후설계준비 영역 또한 가장 취약하고 핵심적인 요소 3가지(경제적, 신체적, 여가)만 선정하여 연구하여도 연구 목적을 달성할 수 있고 본 연구의 초점이 뚜렷해질 것이라 판단하였다.
가설 설정
1-1. 예비 전역자의 성공적인 노후생활인식은 경제적 노후설계준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1-2. 예비 전역자의 성공적인 노후생활인식은 신체적 노후설계준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제안 방법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Aiken and West[27]는 조절회귀분석의 경우 mean-centering을 권장하였다. 각 케이스의 독립변수와 조절변수의 값을 각각의 평균값으로 차감하여 그 값들을 적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노후생활인식의 후자 개념은 노인이 되는 시기, 노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점과 문제가 되는 점, 노후의 분양책임, 자녀들의 부모부양 문제, 노후대책에 대한 관심, 노후대책 준비 시기[11]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그것이 노후준비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즉, 노후생활에 예상되는 문제점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노후생활인식으로 보았으며 이외에도 장민자(2003), 박효영(2009), 김희정(2010) 등이 이와 같은 개념으로 연구를 하였다.
이는 전직지원교육을 받고 있는 예비 전역자들도 본인의 학습동기와 기대, 자기효능감에 의해 어느 정도 교육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유추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전직지원교육의 교육효과를 학습방법이나 여건 등을 고려 안하고 단순히 학습활동만으로, 그것도 학습자의 개인적 특성만으로 파악하려는 시도는 분명 적절하지 못하나 예비 전역자들이 받는 교육에 노후준비와 관련된 내용이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습동기와 같은 학습자들의 개인적 특성이 교육효과의 영향요인으로 연구되었기에 본 연구에서는 학습활동을 변수로 고려하였다.
본 연구는 ① 군인들에게도 예외일 수 없는 노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고, ② ‘노후생활인식’이란 ‘성공적 노후생활의 모습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라는 개념에서 보다 복합적인 개념, 즉 성공적 노후생활의 모습 뿐만 아니라 노후에 예상되는 문제점까지도 인식하는 개념으로 정의하여 조사와 분석을 시도하였으며, ③ 노후설계준비시 취약한 핵심적인 요소 3가지(경제적, 신체적, 여가)만 선정하여 연구의 초점을 단순하게 하였다.
본 연구는 예비 전역자의 노후생활인식과 노후설계준비, 전직지원교육효과를 측정변수로 하여 이에 관한 항목으로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조사하는 설문을 제외하고 모든 문항은 5점 Likert척도로 측정하였고 이들 변인의 타당성은 요인분석을 통해 검증하였으며, 고유치 1.0이상, 요인부하량 0.5이상인 경우를 유효한 변수로 하였다. 신뢰성은 Crombach's α 계수를 산출하여 0.
본 연구에서는 사회·정서 영역을 여가에 포함하여 경제적 준비, 신체적 준비, 여가의 3개 영역으로 구분한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 전역자의 노후생활인식이 노후설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노후생활인식을 독립변수로, 노후설계준비를 종속변수로, 학습활동을 조절변수로, 인구사회학적 변수들을 통제변수로 하는 위계적 희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통제변수로는 계급, 소속, 학력, 종교, 결혼, 주택의 6개 요인을 사용하였는데 이들만이 3개의 노후설계준비 변수 중 최소한 한 개 이상의 변수와 상관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방법은 연구가설과 모형을 정하여 예비 전역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통계분석을 통해 이를 검증하였다.
조절변수 전직지원교육효과는 학습활동에 따른 효과로 한정, 박희정[26]과 김진영[27]의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문항을 구성하였으며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요인부하량이 0.5이하인 1개 문항을 제거하여 분석하였다. 신뢰성 분석결과 Crombach's α 계수는 0.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예비 전역자의 노후생활인식이 노후설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2014년 4월 7일부터 4월 14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소재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전직기본교육을 받고 있는 군생활 20년 이상의 예비전역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배포된 설문지는 총 250부이며 수거된 설문지 중 결측값이 없는 232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군생활 20년 이상의 예비 전역자 중 전직지원교육을 받고 있는 인원을 대상으로 하였고, 이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예비 전역자의 노후생활인식이 노후설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2014년 4월 7일부터 4월 14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소재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전직기본교육을 받고 있는 군생활 20년 이상의 예비전역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배포된 설문지는 총 250부이며 수거된 설문지 중 결측값이 없는 232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예비 전역자’는 20년 이상 군에서 장기 복무한 상사 이상 대령까지의 군인 중 2014년 전역이 예정되어 있는 전직지원교육 대상자로 한정하였고 의무복무 병사와 20년 미만 복무자 및 장군 전역자는 제외하였다.
데이터처리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배경변수와 종속변수 노후설계준비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ANOVA 분석을 실시하였다.
0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으며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 백분율을 산출하고 배경변수별 차이분석을 실시하였다. 예비 전역자의 노후생활인식이 노후설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회귀분석(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Win Ver.18.0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으며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 백분율을 산출하고 배경변수별 차이분석을 실시하였다. 예비 전역자의 노후생활인식이 노후설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회귀분석(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독립변수 노후생활인식은 선행연구 중 성공노년인식은 박지선[22]의 척도를, 노후에 예상되는 문제나 역할에 대한 인식은 김정임[23]의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문항을 구성하였으며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요인부하량이 0.5이하인 2개 문항을 제거하여 분석하였다. 신뢰성 분석결과 Crombach's α 계수는 전자는 0.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측정변수 중 ‘노후생활인식’은 이준우(2011)·이해근(2006)의 연구에서 사용된 두 개의 상반된 개념을 적용하였고, 노후설계준비영역은 박현숙·임정도(2012)가 연구하였던 영역인 경제력, 건강, 여가활동분야로 정하였다.
종속변수 노후설계준비는 경제적, 신체적, 여가의 3개 요인으로 김남순[24]과 오경숙[25]의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문항을 구성하였으며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요인부하량이 0.5이하인 2개 문항을 제거하여 분석하였다. 신뢰성분석결과 Crombach's α 경제는 0.
성능/효과
군인의 업무가 일반사회와 연계성이 부족하여 전역 후에 사회 재취업이 곤란하고 취업기간도 2~8년에 불과하다. 넷째, 군인은 잦은 이사로 가족들의 희생이 동반된다. 결혼 후 평균 2년 1개월마다 이사를 하고 있으며 중·대령의 80% 이상이 9회 이상 이사 경험이 있다.
결혼 후 평균 2년 1개월마다 이사를 하고 있으며 중·대령의 80% 이상이 9회 이상 이사 경험이 있다. 다섯째, 군인은 자녀교육의 선택권이 제한되고 문화생활에서 소외되어 있다. 간부의 47.
엄격한 군법 하에 기본권(거주이전, 통신, 언론출판의 자유)이 제한되며 GOP, 해안경비초소 등 위험하고 열악한 장소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둘째, 군인은 공기업이나 교사 및 공무원에 비해 정년이 짧다. 전투중심의 교육훈련 및 작전수행 등을 고려하여 신체 여건상 정년이 짧으며, 대부분 생애 최대 지출시기인 45세~56세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전역하고 있다.
둘째, 예비 전역자의 노후생활인식이 노후설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3가지 영역중 신체적 영역을 제외한 2가지 영역에서는 노후생활인식이 노후설계준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신체적 영역에서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와 마찬가지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보이지 않았다. 이런 결과는 앞서 언급했던 군인특성이 반영되었다기 보다는 독립변수인 노후생활인식의 두 변인 중 성공노년인식과 종속변수인 신체적 설계준비 간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기에 나타난 것으로 선행연구[4][9]와는 다른 결과이다.
그러나 노후생활인식 중 성공노년 인식 요인과 노후설계준비 간 학습활동의 조절효과는2개 영역 (경제적, 신체적)에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습활동은 모든 영역의 노후설계준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조절변수가 독립변수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배경변수 중 계급, 학력, 종교, 가정구성은 경제적 노후설계준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반면 소속, 결혼여부, 성별, 주택 소요여부, 재산정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계급별로는 소령이 평균 4.
전투중심의 교육훈련 및 작전수행 등을 고려하여 신체 여건상 정년이 짧으며, 대부분 생애 최대 지출시기인 45세~56세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전역하고 있다. 셋째, 군인은 재취업이 어렵다. 군인의 업무가 일반사회와 연계성이 부족하여 전역 후에 사회 재취업이 곤란하고 취업기간도 2~8년에 불과하다.
셋째, 독립변수(노후생활인식)와 종속변수(노후설계준비) 간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변수(학습활동)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노후생활인식 중 예상되는 문제점 인식 요인과 3개 영역(경제적, 신체적, 여가) 노후설계준비 간 학습활동의 조절효과는 유의적으로 나타나 학습활동이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노후생활인식 중 성공노년 인식 요인과 노후설계준비 간 학습활동의 조절효과는2개 영역 (경제적, 신체적)에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전역자의 노후생활인식과 신체적 노후설계준비 간 학습활동의 조절효과는 [표 9]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예상되는 문제인식과 신체적 노후설계준비에 대한 조절효과는 유의적(t=-2.154, p<.05)으로 나타났다.
예비 전역자의 노후생활인식과 여가 노후설계준비 간 학습활동의 조절효과는 [표 10]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성공노년 인식과 여가 노후설계준비에 대한 조절효과는 유의적(t=-2.148, p<.05)으로 나타났다.
예비 전역자의 노후생활인식은 [표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2가지(예상되는 문제점 인식:t=5.741, p<.001, 성공노년 인식:t=4.157, p<.001) 요인 모두 F=5.741, p<.001에서 유의하여 경제적 노후설계준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어 연구가설 1-1(예비 전역자의 성공적인 노후생활인식은 경제적 노후설계준비에 영향을 미친다)와 연구가설 2-1(예비 전역자의 노후 예상되는 문제점 인식은 경제적 노후설계준비에 영향을 미친다) 모두 채택되었다.
예비 전역자의 노후생활인식이 신체적 노후설계준비에 미치는 영향은 [표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독립변인 2가지 중 예상되는 문제점 인식(t=3.778, p<.001)은 유의하여 연구가설 2-2(예비 전역자의 노후 문제점 인식은 신체적 노후설계준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채택되었으나 성공노년 인식은 t=1.556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연구가설 1-2(예비 전역자의 성공적인 노후생활인식은 신체적 노후설계준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각되었다.
001에서 유의하여 경제적 노후설계준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어 연구가설 1-1(예비 전역자의 성공적인 노후생활인식은 경제적 노후설계준비에 영향을 미친다)와 연구가설 2-1(예비 전역자의 노후 예상되는 문제점 인식은 경제적 노후설계준비에 영향을 미친다) 모두 채택되었다. 요인의 전체 설명력은 27.1%(R2=.271)며 분산팽창계수VIF(variance inflation factor)값은 10보다 작은 값을 보임으로써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변수들 간의 투입 타당성이 확인되었다.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는 3가지 영역(경제적, 신체적, 여가) 노후설계준비에 대한 배경변수 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경제적 영역에서는 계급, 학력, 종교, 가정구성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여가 영역에서는 가정구성과 주택소유여부가 유의한 차이를 보여 이들 2개 영역(경제적, 여가)에서는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으나 신체적 영역에서는 재산만이 유의한 차이를 보여 선행연구와 다른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군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인은 모두 학력과 계급, 성별, 종교 등에 관계없이 매일 체력단련을 해야 하기에 일반인 대상의 선행연구와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① 군인들에게도 예외일 수 없는 노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고, ② ‘노후생활인식’이란 ‘성공적 노후생활의 모습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라는 개념에서 보다 복합적인 개념, 즉 성공적 노후생활의 모습 뿐만 아니라 노후에 예상되는 문제점까지도 인식하는 개념으로 정의하여 조사와 분석을 시도하였으며, ③ 노후설계준비시 취약한 핵심적인 요소 3가지(경제적, 신체적, 여가)만 선정하여 연구의 초점을 단순하게 하였다. ④ 마지막으로, 본 연구를 진행하며 제한되었던 사항들을 제시하여 후속연구를 통해 보다 나은 연구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하였다.
끝으로 군인을 포함하여 한국 사람들이 대체로 취약한 영역인 ‘여가’ 분야에 블로그, 카페, BAND, 카톡 등 SNS의 효과를 연구하여 사회관계망까지 확대시킬 수 있는지 후속연구를 기대해 본다.
따라서 전직지원교육에 ‘노후설계의 중요성과 방법’을 교육과목에 포함함은 물론, 전역이 임박된 시기가 아닌 충분히 미래를 대비 할 수 있는 시기에 주로 가계를 꾸려가는 군인가족(배우자)을 대상으로 교육해야하고, 군인을 대상으로 노후설계진단 프로그램을 홍보하여 스스로 진단하고 대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를 제언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노후생활인식의 개념을 ‘성공적인 노후생활의 인식’으로 정의하기 보다는 ‘노후 예상되는 문제점 인식’으로 정의하는 것이 노후설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거나 학습활동의 영향을 평가하는데 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학습활동의 조절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난 결과는 전직기본교육에서 이루어지는 학습활동의 내용을 재검토해 보아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따라서 전직지원교육에 ‘노후설계의 중요성과 방법’을 교육과목에 포함함은 물론, 전역이 임박된 시기가 아닌 충분히 미래를 대비 할 수 있는 시기에 주로 가계를 꾸려가는 군인가족(배우자)을 대상으로 교육해야하고, 군인을 대상으로 노후설계진단 프로그램을 홍보하여 스스로 진단하고 대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를 제언한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 모집의 어려움으로 연금수혜대상인 20년 이상 군에서 장기 복무한 상사 이상 대령까지의 군인을 대상으로 연구하였으나 중기(10-19년) 복무자에 대한 후속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들은 결혼, 주택마련, 가족부양, 자녀교육 등 경제적으로 가장 큰 지출을 필요로 하는 시기에 전역하면서도 연금수혜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29].
이러한 연구 결과는 노후생활인식의 개념을 ‘성공적인 노후생활의 인식’으로 정의하기 보다는 ‘노후 예상되는 문제점 인식’으로 정의하는 것이 노후설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거나 학습활동의 영향을 평가하는데 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전직지원교육의 효과는?
예비 전역자들을 위해 정부는 전직지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직지원교육은 이들에게 취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본 교육(2주)을 통해 신분과 소속의 변화에 따른 자기관리와 사회 적응력을 배양하고 기업특성을 이해하며, 자기의 능력과 역량의 사회 접목가능성을 진단하여 취업목표를 설정한다. 또한 심화교육(취업역량교육, 자격 취득과정, 위탁교육 등)을 실시하여 국가 및 민간분야 자격증 취득, 전문성 향상 등 취업역량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7].
직업군인의 노후대비를 막는 원인은?
직업군인은 전, 후방으로의 잦은 이동과 업무의 폐쇄성으로 인하여 복무기간 동안에는 별다른 노후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역에 있을 때 자격증이나 전역 후에 해야 할 일에 대해 고민을 해보지만 사회와의 단절된 생활과 정보의 통제는 노후대비를 가로막는 원인이 되고 있다[1]. 취업을 하려해도 일반사회나 기업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이나 경력을 갖고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회와 격리된 독특한 군대문화에 젖어있는 탓에 사회적응도 시간이 걸리거나 어려운 게 현실이다.
직업군인과 일반 직종과 구분되는 특징은?
직업군인은 매 순간 국가의 안보를 지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 직종으로 사회의 일반 직종과는 뚜렷하게 구분된다[5]. 첫째, 군인은 생명을 담보로 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엄격한 군법 하에 기본권(거주이전, 통신, 언론출판의 자유)이 제한되며 GOP, 해안경비초소 등 위험하고 열악한 장소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둘째, 군인은 공기업이나 교사 및 공무원에 비해 정년이 짧다. 전투중심의 교육훈련 및 작전수행 등을 고려하여 신체 여건상 정년이 짧으며, 대부분 생애 최대 지출시기인 45세~56세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전역하고 있다. 셋째, 군인은 재취업이 어렵다. 군인의 업무가 일반사회와 연계성이 부족하여 전역 후에 사회 재취업이 곤란하고 취업기간도 2~8년에 불과하다. 넷째, 군인은 잦은 이사로 가족들의 희생이 동반된다. 결혼 후 평균 2년 1개월마다 이사를 하고 있으며 중·대령의 80% 이상이 9회 이상 이사 경험이 있다. 다섯째, 군인은 자녀교육의 선택권이 제한되고 문화생활에서 소외되어 있다. 간부의 47.8%가 읍·면 소재지 수준의 격오지 및 전방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작전임무·비상대기 등 상시근무태세로 사생활에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6].
참고문헌 (30)
김용희, 직업군인의 노후복지제도 개선에 대한 연구, 경희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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