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경영컨설팅의 효과에 관한 실증연구 -A은행 사례를 이용한 컨설팅 전후 효과 비교 중심- The Analysis on Management Consulting Effect of a Bank on Client firms: Empirical Case Study Focused on Ante-Post Bank Consulting Effect Comparison원문보기
본 연구에서는 은행의 경영컨설팅과 수진기업의 경영성과 및 은행기여도를 분석함으로써 은행과 고객기업의 상생을 위한 방안으로써 경영컨설팅의 중요성 및 문제점을 제시하여, 은행컨설팅의 발전방향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은행 컨설팅의 효과로는 수진기업의 경영성과와 은행기여도를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은행의 경영컨설팅 이후 은행과 수진기업의 상호 의존성이 증가하였으나, 수진기업의 수익성 등 경영성과에 일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며, 미수진기업과 비교하였을 때 성과가 유의하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의 은행 컨설팅이 은행과 여신 자산인 대출기업의 정보비대칭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하였으나, 실질적인 경영성과의 개선을 위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계획과 노력이 필요함을 암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은행의 경영컨설팅과 수진기업의 경영성과 및 은행기여도를 분석함으로써 은행과 고객기업의 상생을 위한 방안으로써 경영컨설팅의 중요성 및 문제점을 제시하여, 은행컨설팅의 발전방향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은행 컨설팅의 효과로는 수진기업의 경영성과와 은행기여도를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은행의 경영컨설팅 이후 은행과 수진기업의 상호 의존성이 증가하였으나, 수진기업의 수익성 등 경영성과에 일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며, 미수진기업과 비교하였을 때 성과가 유의하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의 은행 컨설팅이 은행과 여신 자산인 대출기업의 정보비대칭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하였으나, 실질적인 경영성과의 개선을 위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계획과 노력이 필요함을 암시한다.
To provide evidence of bank's management consulting effect on client firms' performance and contribution to the bank, this study adopts Matching Sample Design and OLS regression using financial and consulting data from A Bank, which allowed us for empirically testing bank's management consulting eff...
To provide evidence of bank's management consulting effect on client firms' performance and contribution to the bank, this study adopts Matching Sample Design and OLS regression using financial and consulting data from A Bank, which allowed us for empirically testing bank's management consulting effect on client firms. Specifically, We examine difference between ante-post performance of consulting client firms and difference between performance of consulting client firms and the other client firms. Empirical results show that management consulting by a Bank can increase interdependency, while It does not cause significant improvement of growth, activity, and profitability. This result provides further understanding of effect of management consulting by a bank on consulting client firms and some implication which banks should consider for management consulting.
To provide evidence of bank's management consulting effect on client firms' performance and contribution to the bank, this study adopts Matching Sample Design and OLS regression using financial and consulting data from A Bank, which allowed us for empirically testing bank's management consulting effect on client firms. Specifically, We examine difference between ante-post performance of consulting client firms and difference between performance of consulting client firms and the other client firms. Empirical results show that management consulting by a Bank can increase interdependency, while It does not cause significant improvement of growth, activity, and profitability. This result provides further understanding of effect of management consulting by a bank on consulting client firms and some implication which banks should consider for management consu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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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선행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데이터가 A은행의 고객기업으로 한정된 점, 기업의 특성이 충분히 통제되지 못한 점이 연구의 한계로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컨설팅이 수진 기업과 은행간의 상호의존관계를 증가시켰다는 점과, 다른 경영성과에 유의한 개선효과를 보이지 못했다는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은행컨설팅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A은행의 경영컨설팅 자료 및 재무자료를 활용하여 은행의 경영컨설팅이 수진 기업의 경영성과와 은행기여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미수진기업을 통제기업으로 추가하였고, 이로 인하여 경영컨설팅 전후 수진기업의 차이와 컨설팅 후 수진기업대 미수진기업의 차이를 분석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A은행의 사례 및 데이터를 이용하여 은행 컨설팅이 수진기업의 경영성과 및 은행기여도에 미치는 영향을 은행컨설팅 전후, 수진기업과 미수진기업의 차이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차별성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 사용된 [연구모형]은 표본에 포함된 다양한 기업들의 특성을 통제하고 은행 경영컨설팅 제공 전후 수진기업의 경영성과 및 은행기여도의 차이(β2+β3) 와 수진기업과 미수진기업의 경영성과 및 은행 기여도 차 이(β1+β3)를 비교할 목적으로 설정되었다.
셋째, 다변량 회귀분석과 matching sample design(통제표본 대응)을 이용하여 다양한 기업효과를 통제하고 수진기업의 경영컨설팅 전후 성과차이와 미수진기업의 성과차이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은행의 경영컨설팅 효과를 더욱 명확하게 살펴봄으로써 현재 은행컨설팅의 문제점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였다.
가설 설정
가설 1: 은행의 경영컨설팅은 수진기업의 경영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2: 은행의 경영컨설팅은 은행 기여도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제안 방법
경영성과 측정은 양용현과 유연우(2014)[10]의 방법을 따라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측정하였고, 활동성 지표를 추가하여 분석. 은행기여도 또한 양용현과 유연우 (2014)[10]에 따라 측정.
본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데이터에서 극단치에 대한 효과를 제거하기 위하여 상·하위 3%로 윈저화( winsorization)를 실행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되는 변수들은 다변량회귀분석 결과에 대한 이상치의 영향을 제거하기 위하여 상·하위 3%의 이상치를 윈저화 (Winsorization)하였다.
셋째, 다변량 회귀분석과 matching sample design(통제표본 대응)을 이용하여 다양한 기업효과를 통제하고 수진기업의 경영컨설팅 전후 성과차이와 미수진기업의 성과차이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은행의 경영컨설팅 효과를 더욱 명확하게 살펴봄으로써 현재 은행컨설팅의 문제점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A은행의 경영컨설팅 자료 및 재무자료를 활용하여 은행의 경영컨설팅이 수진 기업의 경영성과와 은행기여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미수진기업을 통제기업으로 추가하였고, 이로 인하여 경영컨설팅 전후 수진기업의 차이와 컨설팅 후 수진기업대 미수진기업의 차이를 분석 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 안전성과 일부 활동성, 은행기여도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고, 성장성 및 수익성에서는 성과가 개선되는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연구방법론에 있어서 본 연구와 양용현과 유연우 (2014)[10]의 차이점 중 하나는 연구모형에 A은행의 고객인 미수진기업을 통제기업으로 포함하여 분석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수진기업의 총자산과 매출액을 기준으로 가장 규모가 비슷한 미수진기업(통제기업)을 매칭하여 분석하였다. 매칭 표본 기법을 이용함으로써 은행 경영컨설팅 제공 전후 수진기업의 경영성과 및 은행 기여도의 차이뿐만 아니라, 수진기업과 미수진기업의 경영성과 및 은행 기여도 차이도 비교할 수 있다.
첫째, 은행의 경영컨설팅이 수진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 컨설팅 데이터를 이용하여 실증분석하였다. 이는 현시점에서 은행의 경영컨설팅이 갖는 중요한 의미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경영컨설팅 역사와 데이터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은행컨설팅 분야를 연구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A은행의 거래기업 실제 내부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표본기간은 2008년부터 2012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중 수진기업은 약 40%를 매출액과 총자산을 기준으로 대응된 통제기업인 미수진기업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컨설팅 수행기간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이며, 은행컨설팅을 받은 연도를 제외하고 은행컨설팅을 받기 전기(t-1)와 컨설팅을 받은 후 (t+1∼t+3)의 데이터를 포함한다. 총 표본은 1,025 기업연도이다. 본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데이터에서 극단치에 대한 효과를 제거하기 위하여 상·하위 3%로 윈저화( winsorization)를 실행하였다.
컨설팅 수행기간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이며, 은행컨설팅을 받은 연도를 제외하고 은행컨설팅을 받기 전기(t-1)와 컨설팅을 받은 후 (t+1∼t+3)의 데이터를 포함한다.
이론/모형
경영성과 측정은 양용현과 유연우(2014)[10]의 방법을 따라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측정하였고, 활동성 지표를 추가하여 분석. 은행기여도 또한 양용현과 유연우 (2014)[10]에 따라 측정.
성능/효과
이와 유사하게 배용섭과 안영진(2013)[11]은 컨설턴트의 역량과 경영컨설팅 성과의 관계, 조절변수로써 컨설팅사의 특성과 수진기업의 특성이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컨설턴트의 공통역량과 직무역량이 컨설팅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고, 조직의 특성(추진조직) 및 컨설팅사의 특성(전문성)의 조절 효과가 미세하게 확인하였다.
관심변수인 Con, Post, Post_Con변수가 자기자본증가율과 매출액 증가율에서 모두 유의하지 않다. 따라서 은행컨설팅을 받기 전후 수진기업의 경영성과 및 은행기여도 차이와 컨설팅 후 수진기업과 미수진기업의 경영성과 차이가 모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컨설팅지원에 따른 모든 자료의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일부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의 한계성이 여전히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셋째, 최고책임자의 절대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컨설팅자원의 역량 제고에는 막대한 재무적 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 국내의 선행연구로 박춘래 등(2011a)[2]은 컨설턴트의 역량을 직무역량 및 관리역량과 공통역량으로 구분하였고 조직의 특성을 경영자지원과 변화수용력으로 구분하여 컨설턴트의 역량이 컨설팅 성과(경영관리성과, 업무효율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하였다. 실증결과 컨설턴트의 역량의 구분에 따라 경영성과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조직의 특성의 조절효과도 조직 특성의 구분에 따라 달랐지만, 전반적으로 컨설턴트의 역량이 뛰어날수록 경영컨설팅 성과가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를 위하여 미수진기업을 통제기업으로 추가하였고, 이로 인하여 경영컨설팅 전후 수진기업의 차이와 컨설팅 후 수진기업대 미수진기업의 차이를 분석 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 안전성과 일부 활동성, 은행기여도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고, 성장성 및 수익성에서는 성과가 개선되는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과 제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은행컨설팅의 인적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 상황에서 인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대안으로 선택적 집중을 통하여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재무성과 중 안정성과 일부 활동성에서 유의한 성과를 보인 것에 착안하여 자본과 부채의 효율적 조달 등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과 활동성에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한 기업에 대한 선택적 우선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활동성을 이용한 분석은 <Panel D>에 나타나있다. 총자본회전율과 유형자산회전율 모두 수진기업이 평균적으로 미수진기업보다 낮았고(-0.003,-0.197), 은행컨설팅을 받은 후 총자본회전율에서만 긍정적효과가 나타났으며(0.003), 유형자산회전율은 유의한 변화가 없어 수진기업이 미수진기업보다 낮게 나타났다(-0.197+0.02+0.025).
후속연구
첫째, 은행컨설팅의 인적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 상황에서 인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대안으로 선택적 집중을 통하여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재무성과 중 안정성과 일부 활동성에서 유의한 성과를 보인 것에 착안하여 자본과 부채의 효율적 조달 등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과 활동성에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한 기업에 대한 선택적 우선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선행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데이터가 A은행의 고객기업으로 한정된 점, 기업의 특성이 충분히 통제되지 못한 점이 연구의 한계로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컨설팅이 수진 기업과 은행간의 상호의존관계를 증가시켰다는 점과, 다른 경영성과에 유의한 개선효과를 보이지 못했다는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은행컨설팅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은행컨설팅이 도입된 배경은 무엇인가?
은행컨설팅은 IMF 구제금융위기 이후 경제 위축으로 인하여 기업의 연쇄도산이 발생하고 은행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제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되었는데, 양용현과 유연우(2014)[10]에 따르면 최고경영자의 임기가 짧기 때문에 은행컨설팅 제공과 효과가 발생하는 시점의 차이로 인한 성과 대응 문제, 은행컨설팅의 짧은 역사로 인한 데이터베이스 부족 및 역량 부족, 피드백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점 등 다양한 문제를 보이고 있다.
금융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전략이 필요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최근 금융산업에서는 겸업화 및 국제화 등 세계적 추세에 따라 외국자본이 유치되고, 국내적으로 실물경제의 침체, 산업의 성숙기 진입, 소비자의 행태 변화, 당국의 금융산업 규제 감독 강화 등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는 한편, 글로벌 뱅킹 기업들과의 경쟁이 가속화됨으로써, 고객의 변화하는 수요를 파악하고 성장성 및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신성장 전략이 필요하게 되었다.
은행의 경영컨설팅이 수진 기업의 경영성과와 은행기여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로, 본 논문에서는 어떤 시사점 및 제안을 내놓았는가?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과 제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은행컨설팅의 인적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 상황에서 인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대안으로 선택적 집중을 통하여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재무성과 중 안정성과 일부 활동성에서 유의한 성과를 보인 것에 착안하여 자본과 부채의 효율적 조달 등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과 활동성에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한 기업에 대한 선택적 우선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은행컨설팅 역량 제고를 위한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인적자원은 물론 재무성과를 분석하고 효과적인 재무구조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방법론 개발과 도입 등을 통한 품질개선에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셋째, 최고책임자의 절대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컨설팅자원의 역량 제고에는 막대한 재무적 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에서도 확인된바와 같이 컨설팅 지원은 은행의 기업에 대한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고 은행도 기업과의 관계 개선 및 도모를 통하여 은행에 대한 기여가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넷째, 컨설팅지원에 따른 모든 자료의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일부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의 한계성이 여전히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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