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만정 김소희 판소리"춘향가"의 중모리 대목 중 전조 기법과 연관된 연행효과를 밝히는 것이다. 만정제 "춘향가"는 특히 판소리의 전조를 통해 극적인 장면이나 배역의 변화, 감정선의 이동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중모리 중 <춘향이가 여짜오되>와 <스물치고> 두 곡을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조가 일어나는 데에는 반드시 이면에 따라 역할과 극적전환, 상황변화, 그리고 감정의 변화가 반영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두 곡의 전조는 모두 서로 근친조와 으뜸음조의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춘향이가 여짜오되>는 전조 기법이 곡의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쓰였으며, <스물치고>는 중간 지점부터 쓰이고 있다. 이 모두가 배역이 바뀌거나 해설하는 부분을 차별화하기 위하여 음악적으로 표현된 연행효과이다.
본 연구는 만정 김소희 판소리"춘향가"의 중모리 대목 중 전조 기법과 연관된 연행효과를 밝히는 것이다. 만정제 "춘향가"는 특히 판소리의 전조를 통해 극적인 장면이나 배역의 변화, 감정선의 이동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중모리 중 <춘향이가 여짜오되>와 <스물치고> 두 곡을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조가 일어나는 데에는 반드시 이면에 따라 역할과 극적전환, 상황변화, 그리고 감정의 변화가 반영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두 곡의 전조는 모두 서로 근친조와 으뜸음조의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춘향이가 여짜오되>는 전조 기법이 곡의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쓰였으며, <스물치고>는 중간 지점부터 쓰이고 있다. 이 모두가 배역이 바뀌거나 해설하는 부분을 차별화하기 위하여 음악적으로 표현된 연행효과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technique of modal changes and its performance effect in Manjeong Kim, So-hui's pansori "Chunghyangga" at the portion of jungmori. It is because Manjeong-style "Chunghyangga" effectively presents dramatic scenes, role changes and emotional variations thro...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technique of modal changes and its performance effect in Manjeong Kim, So-hui's pansori "Chunghyangga" at the portion of jungmori. It is because Manjeong-style "Chunghyangga" effectively presents dramatic scenes, role changes and emotional variations through modal changes of pansori. In this study, such two songs as and in jungmori were examined and study findings are as follows: Modal changes always reflected dramatic scenes, role changes, situational alterations and emotional variations. In addition, all the transpositions of the two songs were related to geunchin-jo and euddeumeum-jo. In , the technique of modal changes was intensively used in the latter half of the song, whereas in , it was used from the middle portion of the song. All of these uses of modal changes resulted in an excellent performance effect, which was musically expressed in order to discriminate it from the portion of role changes or explanati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technique of modal changes and its performance effect in Manjeong Kim, So-hui's pansori "Chunghyangga" at the portion of jungmori. It is because Manjeong-style "Chunghyangga" effectively presents dramatic scenes, role changes and emotional variations through modal changes of pansori. In this study, such two songs as and in jungmori were examined and study findings are as follows: Modal changes always reflected dramatic scenes, role changes, situational alterations and emotional variations. In addition, all the transpositions of the two songs were related to geunchin-jo and euddeumeum-jo. In , the technique of modal changes was intensively used in the latter half of the song, whereas in , it was used from the middle portion of the song. All of these uses of modal changes resulted in an excellent performance effect, which was musically expressed in order to discriminate it from the portion of role changes or expla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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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전조가 이루어지는 현상만을 볼 것이 아니라, 전조를 하는 이유와 그 영향과 연행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밝혀 판소리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시도해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고는 춘향가 중에서도 배역의 바뀜과 관련된 음악의 변화와 음악으로 표현하는 연행 효과에 관하여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또한 공연예술과 관련된 논문들도 음악과 연관된 연행효과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음악과 연관된 연행효과를 고찰하고자 한다. 춘향가 중모리 중에서 전조 기법을 가장 두드러지게 사용한 대목들을 중심으로 전조로 인한 연행효과를 고찰하여 판소리의 예술성을 밝히고자 한다.
그러나 그것은 관객들이 포착한 표면적인 연행효과에 불과하다. 따라서 본장에서는 창자가 이끌어가는 소리길의 변화와 성음에 따라서 미묘한 상황의 변화나 감정변화에 따라 극적 연출과 연행효과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보았다.
각 대목 중 전조가 가장 많이 쓰인 부분을 오선보에 채보하여, 이를 바탕으로 음악과 관계된 연행효과를 고찰할 것이다. 본 연구는 전조 기법과 옛 판소리 악조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므로, 상황 파악을 쉽게 하기 위해 전조 된 부분의 조표를 바꾸어 표기하도록 하겠다. 또한 연행과 관련된 부분을 오선보로 제시할 것이다.
본고는 만정제 판소리 춘향가의 중모리 대목 중 전조 기법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대목들을 대상으로 음악구조와 연관된 연행효과를 밝히고자 하였다. 만정제 춘향가 중모리 중에서 극적인 효과나, 역할의 변화에 따라 전조기법이 쓰인 이별가 〈춘향이가 여짜오되〉와 매맞는 대목 〈스물치고〉를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가 판소리의 전조와 연행효과에 주목한 것은 바로 이러한 지점이다. 전조가 이루어지는 현상만을 볼 것이 아니라, 전조를 하는 이유와 그 영향과 연행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밝혀 판소리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시도해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고는 춘향가 중에서도 배역의 바뀜과 관련된 음악의 변화와 음악으로 표현하는 연행 효과에 관하여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음악과 연관된 연행효과를 고찰하고자 한다. 춘향가 중모리 중에서 전조 기법을 가장 두드러지게 사용한 대목들을 중심으로 전조로 인한 연행효과를 고찰하여 판소리의 예술성을 밝히고자 한다.
제안 방법
각 대목 중 전조가 가장 많이 쓰인 부분을 오선보에 채보하여, 이를 바탕으로 음악과 관계된 연행효과를 고찰할 것이다. 본 연구는 전조 기법과 옛 판소리 악조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므로, 상황 파악을 쉽게 하기 위해 전조 된 부분의 조표를 바꾸어 표기하도록 하겠다.
다음으로, 〈스물치고〉는 구경꾼들이 나오는 12마디부터 전조가 시작되는데, 여기서부터는 모두 E♭본청 평조길로 쓰고 있다. 역할과 입장의 차이를 구별하기 위해 평조성음과 우조성음을 함께 사용하였다. 여러 성음이 쓰이는 이유는 가사내용, 극적전환이나 상황변화, 그리고 감정의 변화를 나타내기 위함이다.
이상과 같이 김소희 춘향가 중모리 중 〈춘향이가 여짜오되〉와 〈스물치고〉 두 곡의 전조의 전개과정을 분석하였다. 전조기법은 창작의 역할이 바뀌거나 극적 전환, 상황변화, 그리고 감정의 변화를 필요로 할때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상 데이터
연구범위는 김소희의 완창 녹음본 중에서 마지막 음원인 1978년 LP 음반을 복각한 CD로 정하였다[19]. 그 이유는 연주자의 최종적인 음악적 선택이 이 녹음본에 담겨있으며, 현재 만정제 춘향가 전수에서 이 음원이 하나의 교본처럼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자는 만정제 춘향가 중에서 연희적 효과가 두드러진 〈춘향이가 여짜오되〉와 〈스물치고〉두 대목을 연구범위로 선택했다. 김소희 춘향가 는 각 유파의 장점을 통합하여 유파의 경계를 허물고, 단순한 전승이 아닌 창조적 계승으로써 20세기 판소리 발전에 기여한 성과물이다[3-5].
다음으로, ‘십장가’ 중 〈스물치고〉 대목은 수청을 거부한 춘향이 매 맞는 장면을 묘사하였다. 총 21장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E♭본청 계면길과 E♭본청 평조 길이 사용되었다. 길과 성음은 대체로 일치하며, 등장인물의 변화에 따른 상황전개에 변화를 주기 위해 한 번의 전조가 진행되었다.
성능/효과
결론적으로, 판소리에서 전조기법은 이면에 따라 역할과 극적 상황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전조기법의 분석은 음악적 특성을 밝히는 것 뿐만 아니라 연행효과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대하여 연극적 요소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전조기법의 분석은 음악적 특성을 밝히는 것 뿐만 아니라 연행효과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대하여 연극적 요소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전조할 때 여러 성음을 사용하는 것은 이면을 그리는 가사내용과 극적전환이 이루어지는 상황변화, 그리고 감정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것임을 확인하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만정제 춘향가에서 판소리의 전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한 것은 무엇인가?
본 연구는 만정 김소희 판소리"춘향가"의 중모리 대목 중 전조 기법과 연관된 연행효과를 밝히는 것이다. 만정제 "춘향가"는 특히 판소리의 전조를 통해 극적인 장면이나 배역의 변화, 감정선의 이동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중모리 중 와 두 곡을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음악·음악·연극계 등에서 관심을 갖고 학술적인 연구를 진행하게 된 판소리가 가진 특징은 무엇인가?
또한 판소리는 극적 구성으로 된 긴 이야기를 노래로 부른 극음악이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판소리가 선율과 이야기, 몸짓으로 표현되는 연기적 요소들을 융합한 형태를 띠고 있는 까닭에 일찍이 음악·음악·연극계 등에서 관심을 갖고 학술적인 연구를 진행 하여 왔다. 창자가 노래하는 선율, 즉 소리는 음악학의 주요 연구분야 중 하나이며, 아니리를 포함한 판소리의 가사는 국문학에서 언어학적으로 많은 연구가 축적되어 있고, 발림은 연극학에서 연기의 요소로서 주목하고 있다.
참고문헌 (20)
김해숙, 백대웅, 최태현, 전통음악개론, 도서출판 어울림, 1995.
신은주, "김소희제 춘향가 연구", 판소리연구, 제19집, pp.31-71, 2005.
이보형, "판소리 명창 김소희", 판소리연구, 제2집, pp.239-253, 1991.
최혜진, "김소희 바디 의 성립과 변화 양상", 판소리연구, 제23집, pp.425-45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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