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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에서는 맞벌이 가구의 남성과 여성이 인지하는 주관적 가사노동 공평성을 기준으로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인지 집단별로 분류하고 남녀별 가사노동분담률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인지 집단별로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제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해보고자 한다. 이 연구를 통하여 맞벌이 가구의 가사노동분담 불균형에 대한 남녀의 주관적 측면을 이해할 수 있으며, 가사노동에 대한 남녀의 시각차를 조정해나가며 일-가정의 균형을 만들어 나가는 실천적 과제에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가족구성원 돌보기 영역은 자녀, 배우자, 부모 및 조부모 등의 돌보기 등 가족구성원을 보살피기 위한 가정관리의 영역이 포함된다. 본 연구에서는 가사노동시간을 Cha(1998)의 가사노동영역을 근거로 분류하여 1 주일간의 가사노동시간을 측정하고자 한다. 또한 가사노동분담률을 측정하기 위해 본인의 가사노동시간 을 본인과 배우자의 가사노동시간으로 나누어 측정하고자 한다(Lee & Kim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맞벌이 가구의 가사노동분담 불균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주관적으로 인지 하는 가사노동 공평성을 중점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맞벌이 가구에서 주관적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본인이 많이, 배우자가 많이) 인지 집단별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분담률의 차이와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 인지 집단별로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제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하였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맞벌이 가구의 남성과 여성이 인지하는 주관적 가사노동 공평성을 기준으로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인지 집단별로 분류하고 남녀별 가사노동분담률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인지 집단별로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제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 81로 나타났다. 가사노동 공평성 인지 응답에 따라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본인이 많이, 배우자가 많이)인지 집단을 분류하였다. 가사노동 공평성 인지 응답의 기준은 3점으로, 3점은 가사노동 공평집단으로 보았으며, 3점 미만은 본인이 더 많은 가사노동을 분담하는 불공평집단으로, 3점을 초과한 집단은 배우자가 더 많은 가사노동을 분담하는 불공평집단으로 보았다.
- 가사노동 공평성 인지는 가사노동을 본인과 배우자간에 공평하게 분담하는지의 정도로 정의하였다. 가사노동 공평성인지를 측정하기 위해서 Hong(1996) 의 연구도구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측정문항은 총 2문항으로 가사활동과 육아활동관련 노동의 분담 정도를 물었으며, ‘내가 대부분 분담한다’ 1점 에서 ‘배우자가 대부분 분담한다’를 5점으로 측정하였다.
- 1주간의 가사노동시간은 ‘평일가사노동시간×5+주말가사노동시간×2일’로 계산하였다. 가사노동분담률은 본인의 가사노동시간을 본인의 가사노동시간과 배우자의 가사 노동시간의 합으로 나누어 100을 곱한 값을 측정하였다. 본인과 배우자가 가사노동을 동일한 시간만큼 수행한다면 50이 되며, 본인이 가사노동을 전혀 수행 하지 않으면 0, 본인이 모든 가사노동을 수행한다면 100의 값을 갖는다.
- 본 연구에서 개인 상황적 변인은 구체적으로 나이, 교육수준, 자녀 유무, 성 역할태도 변수로 구성하였다. 나이는 응답자의 만 나이를 연속변수로 측정하였다. 교육 수준은 최종적으로 교육을 이수한 정도로 대학교 졸업을 기준으로 대학졸업보다 낮은 학업을 이수한 경우 ‘대졸미만’으로, 대학 2년제 혹은 4년제의 대학을 졸업하면 ‘대졸’, 대학졸업 이상의 학업을 이수한 경우 ‘대졸초과’로 정의하였다.
- 또한 가사노동분담률을 측정하기 위해 본인의 가사노동시간 을 본인과 배우자의 가사노동시간으로 나누어 측정하고자 한다(Lee & Kim 2008).
- 본 연구에서 가사노동참여율을 측정하기 위해 가사노동시간과 배우자 가사노동시간을 활용하였다. 가사노동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Cha(1998)의 가사노동시간 조사 척도를 사용하였다.
- 개인특성적 변인은 선행연구(Cai & Lee 2004; Lee & Kim 2008)에서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상황적 변인들을 중심으로 추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인 상황적 변인은 구체적으로 나이, 교육수준, 자녀 유무, 성 역할태도 변수로 구성하였다. 나이는 응답자의 만 나이를 연속변수로 측정하였다.
- 경제상황적 변인은 선행연구(Lee & Kim 2008; Joo 2012)를 통해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상황적 변인을 중심으로 추출하였다. 본 연구에서 경제상황적 변인은 본인과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 개인소득, 경제적 기여 변인으로 구성하였다. 임금노동시간은 본인과 배우자 각각 1주일간의 근무시간을 시간 단위로 물어 측정하였다.
-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50대 이하의 맞벌이를 하는 기혼 남성과 여성으로 부부가 아닌 개별적인 남성과 여성으로 구성되었다. 설문조사는 2015년 5월 18-27일까지 온라인설문조사기관에 의뢰하여 모의표집방법으로 조사하였다. 응답자 중 부실응답을 제외하고 남성 270명, 여성 349명을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 자녀 유무는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지로 물었으며,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으면 ‘자녀 있음’ 자녀가 없으면 ‘자녀 없음’으로 측정하였다. 성 역할태도 변수는 Hong(1996)의 연구에서 활용한 성 역할태도 문항을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문항은 여성은 직업이 주부와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데 장애가 되면 직업을 포기해야 하는지, 남편은 직장에서 일하고 부인은 가정에서 살림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등 총 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 본 연구의 목적은 맞벌이 가구의 가사노동분담 불균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주관적으로 인지 하는 가사노동 공평성을 중점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맞벌이 가구에서 주관적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본인이 많이, 배우자가 많이) 인지 집단별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분담률의 차이와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 인지 집단별로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제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이상의 선행연구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가사노동 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연령, 교육수준, 자녀 유무, 성 역할태도인 개인상황적 측면과 본인과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 개인소득, 경제적 기여인 경제상황적 측면으로 바라보았다.
- 본 연구에서 경제상황적 변인은 본인과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 개인소득, 경제적 기여 변인으로 구성하였다. 임금노동시간은 본인과 배우자 각각 1주일간의 근무시간을 시간 단위로 물어 측정하였다. 개인소득은 작년 1년간 자신이 평균 월 소득은 얼마인지로 측정하였다.
- 가사노동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Cha(1998)의 가사노동시간 조사 척도를 사용하였다. 평일과 주말(토, 일요일) 양일간의 음식준비 및 정리, 의류관리, 청소 및 정리, 가정관리 관련 물품구매, 가정경영, 양육 등 11 개 문항에 사용한 시간으로 조사하였다. 1주간의 가사노동시간은 ‘평일가사노동시간×5+주말가사노동시간×2일’로 계산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50대 이하의 맞벌이를 하는 기혼 남성과 여성으로 부부가 아닌 개별적인 남성과 여성으로 구성되었다. 설문조사는 2015년 5월 18-27일까지 온라인설문조사기관에 의뢰하여 모의표집방법으로 조사하였다.
- 설문조사는 2015년 5월 18-27일까지 온라인설문조사기관에 의뢰하여 모의표집방법으로 조사하였다. 응답자 중 부실응답을 제외하고 남성 270명, 여성 349명을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데이터처리
- 맞벌이 가구의 남성과 여성 간의 가사노동분담률의 차이와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인지에 따른 남성과 여성간의 가사노동분담률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다. 가사노동 공평성인지 집단별 가사노동 분담률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 맞벌이 가구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본인이 많이, 배우자가 많이)인지 집단별 가사노동분담률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변수 간에 다중공선성을 판단하기 위하여 공차한계와 분산팽창요인 값을 살펴본 결과, 독립변수들의 공차한계 값이 모두 0.
- 측정변수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척도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Conbach’α 계수를 산출하였다. 맞벌이 가구의 남성과 여성 간의 가사노동분담률의 차이와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인지에 따른 남성과 여성간의 가사노동분담률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다. 가사노동 공평성인지 집단별 가사노동 분담률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의 자료들은 STATA 13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측정변수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척도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Conbach’α 계수를 산출하였다.
- 측정변수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척도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Conbach’α 계수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에서 가사노동참여율을 측정하기 위해 가사노동시간과 배우자 가사노동시간을 활용하였다. 가사노동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Cha(1998)의 가사노동시간 조사 척도를 사용하였다. 평일과 주말(토, 일요일) 양일간의 음식준비 및 정리, 의류관리, 청소 및 정리, 가정관리 관련 물품구매, 가정경영, 양육 등 11 개 문항에 사용한 시간으로 조사하였다.
- 경제상황적 변인은 선행연구(Lee & Kim 2008; Joo 2012)를 통해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상황적 변인을 중심으로 추출하였다.
성능/효과
-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본인이 많이, 배우자가 많이) 집단별로 맞벌이 가구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분담률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는 Table 3와 같다. 가사 노동 공평, 불공평(본인이 많이, 배우자가 많이)집단 모두에서 남성과 여성은 가사노동분담률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우선 본인이 더 많이 가사노동을 한다고 인지하는 불공평 집단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분담률이 각각 28.
- 둘째,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본인이 많이, 배우자가 많이) 인지 집단별로 맞벌이 가구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 분담률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 인지 집단 모두에서 남성에 비해 여성의 가사노동참여률이 높게 나타났다.
- 둘째, 남성이 인지하는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 집단별로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남성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경제 상황적 변인에 의해 가사노동 참여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노동에 있어 불공평하다고 인지하는 집단에서는 소득 기여와 개인소득, 임금노동시간의 영향력이 높게 나타났으며, 공평하다고 인지하는 집단에서는 배우자의 소득 기여가 높은 영향력을 보였다. 이는 남성의 가사노동분담이 가계경제 기여와 임금 노동시간이라는 상황에 따라 변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끝으로, 가사노동 불공평 인지집단 중 배우자가 더 많이 가사노동을 한다고 인지하는 남성 집단에서는 개인소득(β=-0.59), 본인의 임금노동시간(β=-0.60),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β=0.23)이 가사노동분담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분석결과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분담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가사노동분담률은 26.11%였으며, 여성의 가사노동분담률은 75.64%로 남성에 비해 여성의 가사노동분담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즉 남성과 여성 모두 임금노동에 종사하고 있지만, 여성이 남성에 비해 2/3 이상 더 많은 가사노동을 수행함으로써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음을 알 수 있었다.
- 다음으로 가사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고 인지하는 남성 집단에서는 배우자가 경제적 기여를 더 많이 한다고 인지하는 경우(β=0.45), 성 역할태도 (β=0.29)가 가사노동분담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둘째,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본인이 많이, 배우자가 많이) 인지 집단별로 맞벌이 가구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 분담률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 인지 집단 모두에서 남성에 비해 여성의 가사노동참여률이 높게 나타났다.
- 둘째, 남성이 인지하는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 집단별로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남성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경제 상황적 변인에 의해 가사노동 참여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노동에 있어 불공평하다고 인지하는 집단에서는 소득 기여와 개인소득, 임금노동시간의 영향력이 높게 나타났으며, 공평하다고 인지하는 집단에서는 배우자의 소득 기여가 높은 영향력을 보였다.
- 즉 남성이 배우자보다 상대적으로 소득기여가 작을수록, 개인소득이 적을수록 그리고 자신의 임금 노동시간이 줄고 배우자의 노동시간이 늘어날수록 가사노동 참여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공평하다고 인지하는 집단에서도 배우자의 소득 기여가 높을수록 가사노동분담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의 가사노동이 경제적 요인에 의해 조절 가능함을 보여준다.
- 또한, 불공평하다고 인지하는 여성 집단에서는 남성의 경우와 동일하게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과 소득 기여가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이 길수록 배우자의 소득 기여가 많을수록 여성의 가사노동분담이 증가하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배우자가 더 많은 가사노동을 하고 있다고 인지하는 여성 집단에서는 본인이 경제적 기여를 더 많이 한다고 인지하는 집단(β=-0.35),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β=0.46)이 가사노동분담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먼저 불공평 인지집단 중 본인이 더 많은 가사노동을 하고 있다고 인지하는 남성의 집단에서는 본인이 경제적 기여를 더 많이 한다고 인지하는 경우(β=-0.44), 개인소득(β=-0.32),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β=0.24)이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먼저 불공평 인지집단 중 본인이 더 많은 가사노동을 하고 있다고 인지하는 여성의 집단에서 는 배우자가 경제적 기여를 더 많이 한다고 인지하는 경우(β=0.33), 자녀 유무(β=0.32), 연령(β=0.40),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β=0.32)이 가사노동분담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성의 경우 가사노동 공평성인지 집단의 경우 가사노동분담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없었다. 반면, 가사노동 불공평 집단 중 본인이 가사노동에 더 많이 참여한다고 인지하는 집단의 여성은 배우자가 더 많은 경제적 기여를 한다고 인지할수록, 자녀가 있을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배우자의 임금 노동시간이 많을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높게 나타났다. 배우자가 더 많은 가사노동을 하고 있다고 인지하는 여성은 본인의 경제적 기여 정도가 적다고 인지할수록,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이 많을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증가하였다.
- 우선, 남성은 가사노동 공평성을 인지집단의 경우 배우자가 더 많은 경제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인지할수록, 양성평등한 성 역할을 가질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가사노동 불공평인지 집단 중 자신이 더 많은 가사노동을 참여한다고 인지하는 집단의 남성의 경우 자신의 경제적 기여수준이 낮다고 인지할수록, 자신의 소득이 낮을수록,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이 증가할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증가하였다. 배우자가 더 많은 가사노동을 분담한다고 인지하는 남성은 자신의 소득이 낮을수록, 자신의 임금노동시간이 적을수록,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이 많을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증가하였다.
- 반면, 가사노동 불공평인지 집단 중 자신이 더 많은 가사노동을 참여한다고 인지하는 집단의 남성의 경우 자신의 경제적 기여수준이 낮다고 인지할수록, 자신의 소득이 낮을수록,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이 증가할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증가하였다. 배우자가 더 많은 가사노동을 분담한다고 인지하는 남성은 자신의 소득이 낮을수록, 자신의 임금노동시간이 적을수록,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이 많을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증가하였다. 여성의 경우 가사노동 공평성인지 집단의 경우 가사노동분담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없었다.
- 반면, 가사노동 불공평 집단 중 본인이 가사노동에 더 많이 참여한다고 인지하는 집단의 여성은 배우자가 더 많은 경제적 기여를 한다고 인지할수록, 자녀가 있을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배우자의 임금 노동시간이 많을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높게 나타났다. 배우자가 더 많은 가사노동을 하고 있다고 인지하는 여성은 본인의 경제적 기여 정도가 적다고 인지할수록,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이 많을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증가하였다.
- 본 연구에서 사용된 가사노동 공평성인지 척도의 신뢰도 계수인 Cronbach’α는 0.81로 나타났다.
- 본 연구에서 사용된 경제적 기여 척도의 신뢰도 계수인 Cronbach’α는 0.76으로 나타났다.
- 맞벌이 가구의 남성과 여성에 따른 가사노동분담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분석결과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분담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가사노동분담률은 26.
- 그러나 이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맞벌이 가구의 가사노동의 주요 책임은 여전히 여성에게 과중되어 있으며, 실제적인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Heo 2008). 생활시간 조사에서 맞벌이 남성이 가사노동에 쓰는 시간은 41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맞벌이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3시간 13분)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외벌이 남성이 가사노동에 쓰는 시간은 46분으로 나타나 맞벌이 남편보다 오히려 더 많은 가사노동에 참여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 셋째, 맞벌이 가구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인지 집단별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밝혀졌다. 우선, 남성은 가사노동 공평성을 인지집단의 경우 배우자가 더 많은 경제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인지할수록, 양성평등한 성 역할을 가질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높게 나타났다.
- 셋째, 여성이 인지하는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 집단별로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여성은 남성과 달리 연령과 자녀 유무에 대한 제약 조건이 나타나고 있다. 본인이 가사노동을 많이 한다고 인지하는 불공평집단에서 연령이 많을 수록 자녀가 있는 경우 가사노동에 대한 분담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족중심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가사 노동 공평, 불공평(본인이 많이, 배우자가 많이)집단 모두에서 남성과 여성은 가사노동분담률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우선 본인이 더 많이 가사노동을 한다고 인지하는 불공평 집단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분담률이 각각 28.80%, 79.09%로 나타나 여성의 가사노동분담률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공평하게 가사노동을 분담한다고 인지하는 집단에서도 남성(29.
- 셋째, 맞벌이 가구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인지 집단별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밝혀졌다. 우선, 남성은 가사노동 공평성을 인지집단의 경우 배우자가 더 많은 경제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인지할수록, 양성평등한 성 역할을 가질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가사노동 불공평인지 집단 중 자신이 더 많은 가사노동을 참여한다고 인지하는 집단의 남성의 경우 자신의 경제적 기여수준이 낮다고 인지할수록, 자신의 소득이 낮을수록,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이 증가할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증가하였다.
- 첫째, 맞벌이 가구에서 남성은 여성의 가사노동분담률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여성이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을 많이 담당하고 있었다. 이를 다시 가사노동 공평성인지 집단별 남녀의 가사노동분담률과 연결하여 보면, 공평, 불공평인지 집단 모두 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명확하게 가사노동분담률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분담 수준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는 공평하다고 인지하는 집단과 남성 본인이 많이 담당한다고 인지하는 집단이 배우자가 많이 담당한다고 인지하는 불공평집단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나 30%를 상회하지 못하고 있다.
-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변수 간에 다중공선성을 판단하기 위하여 공차한계와 분산팽창요인 값을 살펴본 결과, 독립변수들의 공차한계 값이 모두 0.6 이상이고, 분산팽창요인 값은 2.20 미만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 64%로 남성에 비해 여성의 가사노동분담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즉 남성과 여성 모두 임금노동에 종사하고 있지만, 여성이 남성에 비해 2/3 이상 더 많은 가사노동을 수행함으로써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취업 가구를 대상으로 가사노동분담에 대한 연구를 한 Lee & Kim(2008)의 연구에서 남성의 가사 노동분담률이 18.
- 이는 남성의 가사노동분담이 가계경제 기여와 임금 노동시간이라는 상황에 따라 변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즉 남성이 배우자보다 상대적으로 소득기여가 작을수록, 개인소득이 적을수록 그리고 자신의 임금 노동시간이 줄고 배우자의 노동시간이 늘어날수록 가사노동 참여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공평하다고 인지하는 집단에서도 배우자의 소득 기여가 높을수록 가사노동분담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의 가사노동이 경제적 요인에 의해 조절 가능함을 보여준다.
- 24)이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 본인이 가계의 경제적 기여를 덜하고 있다고 인지할수록, 자신의 경제적 소득이 낮을수록,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이 증가할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Baxter(2000)는 가사노동시간의 크기보다는 특정 영역의 가사노동에 대한 배우자의 관심이 가사노동의 공평성 인지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남성보다 여성의 객관적 가사노동의 시간이 월등히 높지만, 이들의 가사노동의 공평 인지 수준은 서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이는 배우자가 가사노동에 참여 하는 영역에 따라 가사노동의 공평성 인지 수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전통적 성 역할에서 주로 여성이 수행하던 식사준비, 청소, 설거지 등의 가사노동에 남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여성은 가사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한다고 인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 32)이 가사노동분담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배우자가 더 많은 경제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인지할수록, 자녀가 있는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배우자의 임금 노동시간이 많을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증가하였다.
- 29)가 가사노동분담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배우자가 더 많은 경제적 기여를 한다고 지각할수록, 양성평등한 성 역할 태도를 가질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증가하였다.
- 46)이 가사노동분담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배우자에 비해 본인의 경제적 기여 정도가 적다고 인지할수록,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이 많을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증가하였다.
- 즉, 본인의 소득이 낮을수록, 본인의 임금노동시간이 적을수록, 배우자의 임금노동시간은 많을수록 가사노동분담률이 증가하였다.
- 첫째, 맞벌이 가구에서 남성은 여성의 가사노동분담률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여성이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을 많이 담당하고 있었다. 이를 다시 가사노동 공평성인지 집단별 남녀의 가사노동분담률과 연결하여 보면, 공평, 불공평인지 집단 모두 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명확하게 가사노동분담률이 높게 나타났다.
- 첫째, 성별에 따라 맞벌이 가구의 가사노동분담률에 차이를 보였다. 가사노동참여율은 남성은 26.
후속연구
- 본 연구는 맞벌이 가구의 남성과 여성을 중심으로 주관적 공평성 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요인을 파악하였음에 의의가 있으나 부부 쌍으로 나타나는 차이점을 파악 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추가로 부부에 대한 주관적인 공평성 인지의 기준에 대한 파악과 서로의 관점에 대한 수용과 만족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정량적인 연구방법보다는 정성적인 연구방법을 통하여 더욱 세밀하고 내면적인 부분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맞벌이 가구의 남성과 여성을 중심으로 주관적 공평성 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요인을 파악하였음에 의의가 있으나 부부 쌍으로 나타나는 차이점을 파악 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추가로 부부에 대한 주관적인 공평성 인지의 기준에 대한 파악과 서로의 관점에 대한 수용과 만족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이 연구를 통하여 맞벌이 가구의 가사노동분담 불균형에 대한 남녀의 주관적 측면을 이해할 수 있으며, 가사노동에 대한 남녀의 시각차를 조정해나가며 일-가정의 균형을 만들어 나가는 실천적 과제에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보편화되는 시점에서 보다 행복한 가정생활과 가족복지를 추구해 나가고자 하는 사회적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 탄력적인 휴가 사용, 융통적인 노동시간 운영과 단축을 운영하여 맞벌이 부부가 서로 가사노동에 대해 조절할 가능성을 제공하여야 한다. 아울러 맞벌이 가구의 상대적인 소득과 임금수준을 고려하여 노동시간을 선택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여 일-가정의 균형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정책 기반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가사노동 공평 인지 집단에서는 성 역할태도가 가사노동분담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사회적 변화에 부합되는 양성평등 의식을 고취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성별 분업이 아닌 역할 공유에 대한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행해져야 한다.
-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 공평, 불공평인지 집단별로 가사노동분담률에 영향을 미치는 제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해보고자 한다. 이 연구를 통하여 맞벌이 가구의 가사노동분담 불균형에 대한 남녀의 주관적 측면을 이해할 수 있으며, 가사노동에 대한 남녀의 시각차를 조정해나가며 일-가정의 균형을 만들어 나가는 실천적 과제에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보편화되는 시점에서 보다 행복한 가정생활과 가족복지를 추구해 나가고자 하는 사회적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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