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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나,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가 우울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선행연구도 찾아보기 어렵거니와, 보호요인으로 알려진 상사의 지지를 함께 고려한 연구는 더더욱 찾기 어려웠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직장 관련 요인인 직무 스트레스와 상사의 지지가 이들의 우울감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조직차원에서 요양보호사의 우울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계획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요양보호사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 상사의 지지가 우울감 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 상사의 지지 수준을 파악하였고, 일반적 특성을 보정한 상태에서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 상사의 정서적, 도구적 지지가 우울감 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았다.
-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 상사의 지지가 우울감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 단면적 상관관계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상사의 지지가 우울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K도에 위치한 5개의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191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요양보호사가 인지하는 직무 스트레스의 수준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관심과 중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직장 관련 요인인 직무 스트레스와 상사의 지지가 이들의 우울감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조직차원에서 요양보호사의 우울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계획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요양보호사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한 기존의 연구는 주로 직무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Woo & Suh, 2008; Im & Kim, 2005)이나 직무 스트레스가 이직의도(Lee, 2011; Kim & Kang, 2013) 혹은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Han, 2010; Kim, Mo, & Kim, 2010)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직무 스트레스가 요양보호사의 우울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직업적 특성으로는 근무경력, 하루 평균 근무시간, 평균급여, 근무형태, 취업형태로 구성되었다. 건강행태 특성으로는 주관적 건강상태, 음주, 흡연을 포함하였다. 인구학적 특성 중 연령은 만 나이로 기입하게 하였고, 직업적 특성 중 근무경력은 지금까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개월 수를,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근무하는 시간을 직접 기입하도록 하였다
- 본 연구에서 사용한 조사지는 일반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 직장 상사의 지지에 및 우울감의 경험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본 연구에서 우울감의 측정은 국민건강 영양조사에서 사용한 문항을 활용하여,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픈 감정을 느낀 적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였으며, 이에 대한 응답으로 ‘우울하지 않다’, ‘우울하다’, ‘심하게 우울하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하였다.
- 8보다 작아 다중 공선성이 의심되지 않았다. 상사의 도구적 지지와 정서적 지지 사이에 상관관계는 0.8보다 높았기 때문에 본 연구의 다변량 분석에서는 같은 모형안에 독립변수로 함께 넣지 않고, 상사의 도구적 지지를 포함한 모형과 상사의 정서적 지지를 포함한 모형으로 나누어 각각 서로 다른 모형을 구축하였다.
- 요양보호사들에게는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을 설명한 후 연구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대상자에 한해서 자료수집을 실시하였다. 설문은 자기기입식(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으로 응답하게 하였으며, 조사에 응답하는데 약 10~15분 정도 소요되었다.
- 본 연구는 K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IRB No:2014-12-001)를 거쳐 시행하였으며,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연구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전혀 포함하지 않았다. 연구대상자의 인권 보장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연구참여를 서면으로 동의한 자만을 연구대상자에 포함시켰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얻어진 자료는 연구목적 이외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설문지는 대상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직무 스트레스와 상사의 지지가 우울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모델을 구축하여 살펴보았다. Model I에서는 독립변수로 일반적 특성을 포함하였고, Model II에서는 Model I에 포함된 일반적 특성에 직무 스트레스를 독립변수로 추가였다.
-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 상사의 지지가 우울감 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 상사의 지지 수준을 파악하였고, 일반적 특성을 보정한 상태에서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 상사의 정서적, 도구적 지지가 우울감 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았다.
- 건강행태 특성으로는 주관적 건강상태, 음주, 흡연을 포함하였다. 인구학적 특성 중 연령은 만 나이로 기입하게 하였고, 직업적 특성 중 근무경력은 지금까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개월 수를,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근무하는 시간을 직접 기입하도록 하였다
- 일반적 특성과 직무 스트레스, 상사의 정서적 지지, 도구적 지지와 우울감 경험과의 다변량 분석을 하기 전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을 검정하기 위해 이들 변수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Table 3). 일반적 특성에서 우울감의 경험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항목은 지각된 건강상태(r=-.
- 일반적 특성은 인구학적 특성과 직업적 특성, 건강행태 특성으로 구성되었다. 인구학적 특성에는 연령, 성별, 학력, 결혼여부가 포함되었다.
- 최종적으로 본 연구의 분석을 위해 ‘우울하지 않다’와 ‘우울하다(심하게 우울하다 혹은 우울하다)’로 재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자는 K도에 소재하는 5곳의 노인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편의 표출하였다.
- 80으로 산출한 표본크기는 155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약30%의 탈락률을 고려하여 200명을 설문대상자로 하였고, 이중 197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었다. 최종적으로 불성실하게 응답을 한 6부의 설문지를 분석에서 제외하여, 총 191부가 최종분석에 포함되었다.
- 여기에 약30%의 탈락률을 고려하여 200명을 설문대상자로 하였고, 이중 197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었다. 최종적으로 불성실하게 응답을 한 6부의 설문지를 분석에서 제외하여, 총 191부가 최종분석에 포함되었다.
데이터처리
- 수집된 자료는 PASW Statistics 2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통계처리 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 상사의 지지에 대한 파악은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하였다. 일반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 상사의 지지에 따른 우울감 경험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t-test와 x2test,F-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 상사의 지지에 대한 파악은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하였다. 일반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 상사의 지지에 따른 우울감 경험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t-test와 x2test,F-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 직장 상사의 정서적, 도구적 지지, 우울감 경험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과 Spearman correlation으로 파악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을 보정한 상태에서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 상사의 정서적, 도구적 지지가 우울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더미변수를 이용한 위계적 다중 로지스틱회귀분석(hierarchical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with dummy variables)을 실시하였다.
- 일반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 상사의 지지에 따른 우울감 경험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t-test와 x2test,F-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 직장 상사의 정서적, 도구적 지지, 우울감 경험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과 Spearman correlation으로 파악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을 보정한 상태에서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 상사의 정서적, 도구적 지지가 우울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더미변수를 이용한 위계적 다중 로지스틱회귀분석(hierarchical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with dummy variables)을 실시하였다. 모델의 적합성은 Model fit statistics 중 하나인 -2Log L값으로 살펴보았다.
이론/모형
- 건강행태 특성 중 주관적 건강상태는 자신이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건강상태 수준을 의미하여, 이를 측정하기 위하여 Northern Illinois University에서 개발된 Health Self Rating Scale을 Shin과 Kim (2009)이 3문항으로 수정‧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자신이 평가하는 현재 건강상태 1문항, 1년 전과 현재의 건강상태를 비교한 1문항 및 동년배와 자신의 건강상태를 비교한 1문항으로 총 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직무 스트레스란 직무와 관련하여 조직 구성원이 느끼는 정신적 또는 생리적인 불균형 상태를 의미한다(Moon, 2007). 본 연구에서 사용한 직무 스트레스 측정도구는 Chang 등(2005)이 개발한 한국인 직무 스트레스 측정도구 단축형(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KOSS-SF)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직무요구도 4문항, 직무자율성 결여 4문항, 관계갈등 3문항, 직무불안정 2문항, 조직체계 4문항, 보상부적절 3문항, 직장문화 4문항의 7개 영역 2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교육적, 지지 및 원조적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자를 말한다(Beehr, 1985). 직장 상사의 지지에 대한 측정은 Park (1995)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Park (1995)은 요인분석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도구적 지지로 분류하였으며 그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되었다.
성능/효과
- 3개의 모델의 적합성을 나타내는 통계값인 -2Log L이 Model I에서는 184.95, Model II에서는 180.42, Model IIIa에서는 178.93, Model IIIb에서는 176.42로 나타나 Model IIIb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Model IIIa에서 일반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와 상사의 정서적 지지를 넣었을 때, 주관적 건강상태만 유의하였고, 직무 스트레스 및 상사의 정서적 지지는 우울감 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Model IIIb에서 일반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 상사의 도구적 지지를 넣었을 때에는 주관적 건강상태와 상사의 도구적 지지가 요양보호사의 우울감 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Model IIIa에서는 독립변수로 일반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 및 상사의 정서적 지지를 포함하였고, 이 중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Model II와 마찬가지로 주관적 건강상태(AOR: 0.85, 95% CI: 0.73~0.99)가 유의하였고, 직무 스트레스나 상사의 정서적 지지는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Model Ⅲb에서 상사의 정서적 지지 대신에 상사의 도구적 지지를 포함시키자 Model II와 마찬가지로 주관적 건강상태(AOR: 0.
- Model I에서 일반적 특성을 모두 독립변수로 포함한 상태에서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보았을 때, 취업 형태와 흡연, 주관적 건강상태가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취업형태에서는 정규직에 비해 계약직 요양보호사의 우울감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용상태에 따른 우울감 정도를 연구한 결과(Park, Kim, & Shin, 2009)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며, 계약직의 경우 고용상태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가 높기 때문에 우울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 001)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론적으로, 상사의 도구적 지지와 정서적 지지의 상관관계를 제외하고 다변량 분석을 위한 독립변수들 사이에 상관관계는 모두 0.8보다 작아 다중 공선성이 의심되지 않았다. 상사의 도구적 지지와 정서적 지지 사이에 상관관계는 0.
- 99)가 유의하였고, 직무 스트레스나 상사의 정서적 지지는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Model Ⅲb에서 상사의 정서적 지지 대신에 상사의 도구적 지지를 포함시키자 Model II와 마찬가지로 주관적 건강상태(AOR: 0.84, 95% CI: 0.72~0.99)가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사의 정서적 지지가 1점 증가할때마다 우울감 경험의 비율이 0.93배씩(95% CI: 0.88~0.99)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Model IIIa에서 일반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와 상사의 정서적 지지를 넣었을 때, 주관적 건강상태만 유의하였고, 직무 스트레스 및 상사의 정서적 지지는 우울감 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Model IIIb에서 일반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 상사의 도구적 지지를 넣었을 때에는 주관적 건강상태와 상사의 도구적 지지가 요양보호사의 우울감 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Model II에서 직무 스트레스가 우울감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결과와는 달리, Model IIIb에서 직무 스트레스의 우울감 경험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사라지고, 도구적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우울감 경험이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 92). 또한 주관적 건강상태의 점수가 1점씩 증가할때마다 우울감 경험의 위험비가 0.84배씩(95% CI: 0.72~0.9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직무 스트레스, 상사의 정서적 지지, 도구적 지지와 우울감 경험과의 관계 중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항목은 직무 스트레스와 우울(r=.166, p=.022), 상사의 정서적 지지와 우울(r=-.228, p=.002), 상사의 도구적 지지와 우울(r=-.238, p=.001), 직무 스트레스와 상사의 정서적 지지(r=-.571, p<.001), 직무 스트레스와 상사의 도구적 지지(r=-.536, p<.001)로 나타났으며, 상사의 도구적 지지와 정서적 지지는 높은 상관관계(r=.853, p<.001)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K도에 위치한 5개의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191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요양보호사가 인지하는 직무 스트레스의 수준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관심과 중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직무 스트레스는 요양보호사의 우울감 경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사로부터 받는 도구적 지지를 포함하였을 때, 요양보호사의 우울감 경험에 대한 직무 스트레스의 영향력은 사라졌으며, 도구적 지지가 요양보호사의 우울감 경험에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사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는 이들의 우울감 경험에 대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Model I에서 일반적 특성을 모두 독립변수로 포함한 상태에서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보았을 때, 취업 형태와 흡연, 주관적 건강상태가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취업형태에서는 정규직에 비해 계약직 요양보호사의 우울감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용상태에 따른 우울감 정도를 연구한 결과(Park, Kim, & Shin, 2009)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며, 계약직의 경우 고용상태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가 높기 때문에 우울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현재 흡연자에 비해 흡연을 전혀 하지 않는 요양보호사의 우울감 경험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Yoon et al.
- 반대로, 도구적 지지는 업무의 책임이나 과업을 완수하는데 있어 지식과 정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과 같은 지지의 형태를 의미한다(Park, 1995). 본 연구에서의 도구적 지지의 측정 문항은 직장 상사가 내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주는지, 몰랐던 사실을 일깨워주고 확실하게 해주는지 등을 포함하고 있어, 상사로부터의 실질적인 도움을 측정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직무 스트레스에 의해 우울감을 경험할 때, 직장 상사로부터 보다 직접적 도움을 받는 경우 스트레스가 완화되어 우울감이 낮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상사로부터의 지지는 정서적 지지 37.05±7.30, 도구적 지지는 32.39±7.34로 조사되었으며, 이를 평균을 구하면 정서적 지지 3.36, 도구적 지지 3.23으로 보통 정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 상사의 지지 중 우울감이 있는 그룹은 정서적 지지 34.62±7.72점, 도구적 지지 29.66±7.89점으로 우울감이 없는 그룹의 정서적 지지 37.91±6.98점, 도구적 지지 33.36±6.91점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 , 2006)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여기에 직무 스트레스를 독립변수로 추가한 Model II에서는 취업형태, 주관적 건강상태와 직무 스트레스가 우울감 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의 유의한 영향력은 사라졌다. 이는 본 연구에서 흡연자가 11명으로 상당히 낮은 숫자이고, 이들을 기준치로 하여 구한 통계결과이므로 유의성이 큰 의미를 가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주관적 건강상태와 직무 스트레스가 우울감 경험을 보다 많이 설명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 요약하면, 본 연구는 노인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상사의 지지가 이들의 우울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으며, 연구결과, 직무 스트레스는 우울감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상사의 도구적 지지는 우울감 경험에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요양보호사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직장 내 상사들이 요양보호사에게 제공할 수 있는 도구적 지지를 증가시킬 수 있는 조직문화로의 개선을 꾀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 우선, Model I의 결과를 살펴보면, 일반적 특성 중 취업형태와 흡연, 주관적 건강상태가 우울감 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취업형태가 정규직인 경우 계약직에 비해 우울감 경험의 위험비가 0.
- 일반적 특성과 직무 스트레스를 독립변수로 포함한 Model II에서는 취업형태, 주관적 건강상태와 직무 스트레스가 우울감 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즉, 취업형태가 정규직인 경우 계약직에 비해 우울감 경험의 위험비가 0.
- 우선, Model I의 결과를 살펴보면, 일반적 특성 중 취업형태와 흡연, 주관적 건강상태가 우울감 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취업형태가 정규직인 경우 계약직에 비해 우울감 경험의 위험비가 0.37배(95% CI: 0.15~0.92)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 중인 요양보호사와 비교하여 흡연하지 않는 요양보호사의 우울감 경험의 위험비가 유의하게 낮았다(AOR=0.12, 95% CI: 0.01~0.92). 또한 주관적 건강상태의 점수가 1점씩 증가할때마다 우울감 경험의 위험비가 0.
- 일반적 특성과 직무 스트레스를 독립변수로 포함한 Model II에서는 취업형태, 주관적 건강상태와 직무 스트레스가 우울감 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즉, 취업형태가 정규직인 경우 계약직에 비해 우울감 경험의 위험비가 0.38배(95% CI: 0.15~0.98)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관적 건강상태의 점수가 1점씩 증가할 때 마다 우울감 경험의 위험 비가 0.85배씩(95% CI: 0.72~0.9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 스트레스 점수가 1점씩 증가할 때 마다 우울감 경험의 위험비가 1.07배씩(95% CI: 1.01~1.1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직무 스트레스는 전체 평균 56.16±5.88이었으며, 전체문항 24로 나눈 평균은 2.34점으로 4점 척도이므로 스트레스를 조금 느끼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따라서 직무 스트레스에 의해 우울감을 경험할 때, 직장 상사로부터 보다 직접적 도움을 받는 경우 스트레스가 완화되어 우울감이 낮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역시 연구자의 잠정적인 추정에 불과하므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맥락을 이해하려면 보다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문화적 특성 상 부하직원에 대한 상사의 태도가 권위주의적일 가능성도 있으며, 이로 인해 상사의 지지가 하급자의 불안을 오히려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만큼(Park & Jung, 2010), 향후 연구에서 상사의 지지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구분하여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 상사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는 이들의 우울감 경험에 대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요양보호사의 우울감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직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전략과 더불어 직장 내 상사로부터의 도구적 지지를 강화시키기 위한 전략들이 필요하리라 생각되며, 상사로부터의 도구적 지지와 정서적 지지에 대한 보다 명확한 이해를 위해 향후 연구에서는 상사의 지지를 보다 세분화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 직무 스트레스 높을수록 우울감 경험이 증가하는 것은 기존의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한 Han (2009)의 연구와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Jang, Bae, & Shin, 2013)의 결과와도 일치하는 경우이다. 따라서 직무 스트레스가 요양보호사의 우울감 경험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본 연구에서 파악했으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직무 스트레스를 보다 세분화하여 어떤 분야의 직무 스트레스, 즉 직무요구도, 직무자율성 결여, 관계갈등, 직무불안정, 보상부적절, 직장문화 등의 구체적인 직무 관련 스트레스가 이들의 우울감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보다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문화적 특성 상 부하직원에 대한 상사의 태도가 권위주의적일 가능성도 있으며, 이로 인해 상사의 지지가 하급자의 불안을 오히려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만큼(Park & Jung, 2010), 향후 연구에서 상사의 지지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구분하여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단면연구이므로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사이의 원인결과 관계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점이며, K도에 위치한 노인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만을 대상으로 조사하였고, 가정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은 연구에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본 연구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요양보호사들로 확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상사의 지지를 정서적 지지와 도구적 지지로 나누어서 보다 구체적 영역으로 분류하여 상사의 지지가 요양보호사들의 우울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는 차별화된 연구이므로 의미가 있는 연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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