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survey the present utilization of pattern identification(PI) in the clinical field among Korean Medicine Doctors. Method : This survey was conducted from Oct. 1 to Oct. 31, 2014 by face-to-face interview using structured questionnaire. The subjects were 400 k...
Objective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survey the present utilization of pattern identification(PI) in the clinical field among Korean Medicine Doctors. Method : This survey was conducted from Oct. 1 to Oct. 31, 2014 by face-to-face interview using structured questionnaire. The subjects were 400 korean medicine doctors who worked in hospitals or clinics.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two sections - a demographics section(i.e., sex, age, clinical experience, place of work, residence and so on) and the main research section(i.e., the PI utilization rate, the utilization of PI systems, the utilization of PI in the clinical domain and in the treatment domain, the correlation between utilization PI and so on). Results : This study revealed that subjects used the PI to 66.7% of their patients on average. The utilization rate of PI in patients was significantly higher for female physicians than for male physicians, for physicians worked in clinics than for physicians who worked in hospitals and for physicians with more than 10 years clinical experience than for physicians with less than 10 years clinical experience. In the utilization of PI systems, Visceral PI was most as 92.0%.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 on the PI utilization rate according to utilization of Meridian and Collateral PI, Triple Energizer PI, Defense, Qi, Nutrient and Blood PI, Six-Meridian PI and Six Excesses PI. As a result of analysing the PI utilization rate by clinical domain and in the treatment domain, the Treatment and the Drug Treatment showed the highest values. Among utilized PI systems,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Defense, Qi, Nutrient and Blood PI and Triple Energizer PI showed the highest value, but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with the each PI showed substantially lower value. Conclusion : The results of this study demonstrate that usage of PI was higher than usage of U code(in KCD) usage in clinical field. we suggested that additional studies on using PI and developing more appropriate standardized tool should be conducted to widen scope of PI's utilization.
Objective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survey the present utilization of pattern identification(PI) in the clinical field among Korean Medicine Doctors. Method : This survey was conducted from Oct. 1 to Oct. 31, 2014 by face-to-face interview using structured questionnaire. The subjects were 400 korean medicine doctors who worked in hospitals or clinics.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two sections - a demographics section(i.e., sex, age, clinical experience, place of work, residence and so on) and the main research section(i.e., the PI utilization rate, the utilization of PI systems, the utilization of PI in the clinical domain and in the treatment domain, the correlation between utilization PI and so on). Results : This study revealed that subjects used the PI to 66.7% of their patients on average. The utilization rate of PI in patients was significantly higher for female physicians than for male physicians, for physicians worked in clinics than for physicians who worked in hospitals and for physicians with more than 10 years clinical experience than for physicians with less than 10 years clinical experience. In the utilization of PI systems, Visceral PI was most as 92.0%.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 on the PI utilization rate according to utilization of Meridian and Collateral PI, Triple Energizer PI, Defense, Qi, Nutrient and Blood PI, Six-Meridian PI and Six Excesses PI. As a result of analysing the PI utilization rate by clinical domain and in the treatment domain, the Treatment and the Drug Treatment showed the highest values. Among utilized PI systems,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Defense, Qi, Nutrient and Blood PI and Triple Energizer PI showed the highest value, but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with the each PI showed substantially lower value. Conclusion : The results of this study demonstrate that usage of PI was higher than usage of U code(in KCD) usage in clinical field. we suggested that additional studies on using PI and developing more appropriate standardized tool should be conducted to widen scope of PI's uti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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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국의 한방의료기관의 한의사를 대상으로 실제 임상에서의 한의 변증활용 현황을 파악하고 특성에 따른 변증활용 현황과 변증의 적용 및 비적용 이유를 살펴보았다. 또한 영역별 변증활용 현황 및 변증활용률 간의 차이를 조사하고 활용 변증체계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임상에서 연계 가능한 변증 연구의 방향을 모색하고 정책수립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국의 한방의료기관의 한의사를 대상으로 실제 임상에서의 한의 변증활용 현황을 파악하고 특성에 따른 변증활용 현황과 변증의 적용 및 비적용 이유를 살펴보았다. 또한 영역별 변증활용 현황 및 변증활용률 간의 차이를 조사하고 활용 변증체계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임상에서 연계 가능한 변증 연구의 방향을 모색하고 정책수립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4년 전국 한방의료기관 및 인력 현황을 바탕으로 지역별, 기관별 층화⋅할당하여 변증체계의 임상진료 활용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향후 변증 연구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변증체계의 임상진료 활용현황에 대해 조사하였는데 내원환자에게 변증을 적용하는 비율과 변증의 적용/비적용 이유, 변증체계 및 진료영역⋅치료방법에서의 변증활용 현황과 내원환자 대비 변증활용률 간의 차이, 활용 변증체계 간의 상관성 등이 포함됐다.
본 연구는 2014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방문면접 조사를 통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실사 진행 과정은 먼저 면접원 교육에 앞서 실사지도원(Supervisor)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면접원 중 적격자를 선발하여 2시간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조사방법과 질문지 내용에 익숙하도록 하였다.
본 조사에서는 변증의 개념을 한방진단학6)에 기재된 “증후를 증거로 삼아 병인과 병기를 종합 분석하여 거기서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이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2014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방문면접 조사를 통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실사 진행 과정은 먼저 면접원 교육에 앞서 실사지도원(Supervisor)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면접원 중 적격자를 선발하여 2시간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조사방법과 질문지 내용에 익숙하도록 하였다. 회수된 설문지에 대해서는 실사지도원과 면접원이 함께 검토하여 오류에 대한 면접원 교육을 행하는 통제시스템(Quality Control System)으로 실사를 통제⋅관리함으로써 면접원에 의한 오차를 줄이고자 했다.
표본 크기는 95% 신뢰구간에서 최대 허용오차가 5% 이내가 되도록 산정하였으며 층화추출법의 표본 크기는 다음의 방법에 따라 산출하였다.
회수된 설문지에 대해서는 실사지도원과 면접원이 함께 검토하여 오류에 대한 면접원 교육을 행하는 통제시스템(Quality Control System)으로 실사를 통제⋅관리함으로써 면접원에 의한 오차를 줄이고자 했다.
대상 데이터
가장 일반적인 비율인 p = 0.5를 이용하여 계산하면 # 으로 385명이 되는데, 탈락률 약 4%를 감안하여 400명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모집단은 2014년 전국 한방의료기관 및 인력 현황을 바탕으로 지역별⋅기관별로 층화, 할당하여 진행하였다.
데이터처리
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변증 적용/비적용 이유, 영역별 변증활용 현황에 대해서는 빈도분석을 통해 사례수와 백분율로 살펴보았으며, 대상자 특성에 따른 변증활용의 차이 및 영역별 변증활용의 차이 등은 독립 표본 t검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활용 변증체계 간 상관관계는 스피어만 등위상관계수(Spearman rankorder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였으며 모든 분석은 유의수준 0.
회수된 설문지에 대해서는 실사지도원과 면접원이 함께 검토하여 오류에 대한 면접원 교육을 행하는 통제시스템(Quality Control System)으로 실사를 통제⋅관리함으로써 면접원에 의한 오차를 줄이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완성된 질문지 중 30% 이상을 무작위 추출하여 검증원이 전화검증을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변증 적용/비적용 이유, 영역별 변증활용 현황에 대해서는 빈도분석을 통해 사례수와 백분율로 살펴보았으며, 대상자 특성에 따른 변증활용의 차이 및 영역별 변증활용의 차이 등은 독립 표본 t검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활용 변증체계 간 상관관계는 스피어만 등위상관계수(Spearman rankorder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였으며 모든 분석은 유의수준 0.05를 기준으로 살펴보았다.
이론/모형
표본의 할당은 모집단을 지역별⋅기관별로 층화한 후 Neyman 최적 배분법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8개의 대표 변증체계(경락변증, 기혈진액변증, 사상 체질병증, 삼초변증, 위기영혈변증, 육경변증, 육음변증, 장부변증) 가운데 장부변증을 활용한다는 응답자는 368명(92.0%)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혈진액 변증(366명, 91.5%), 사상체질병증(260명, 65.0%), 경락변증(256명, 64.0%), 육음변증(253명, 63.3%), 육경변증(247명, 61.8%) 순이었다. 이에 비해 삼초변증 (189명, 47.
8개의 변증체계 영역의 활용에 따른 내원환자 대비 변증활용률은 67.1-74.1(%)이었으며, 활용하지 않는 사람의 변증활용률은 57.9-63.3(%)이었다. 내원환자 대비 평균 변증활용률이 66.
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각각의 진료영역에 따라 변증을 활용한다는 응답자의 평균 변증활용률은 69.1-70.3(%), 활용하지 않은 경우의 평균 변증활용률은 26.7-47.7 (%)로 조사되었으며,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진료 영역에서의 변증 활용여부에 따라 내원환자 대비 변증의 활용률에는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각각의 진료영역에서 변증을 활용한다는 응답자의 평균 변증활용률은 69.1-70.3(%), 활용하지 않은 경우의 평균 변증활용률은 26.7-47.7(%)로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하게 나타나므로 진료영역에서의 변증 활용여부에 따라, 변증활용률 간에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Table 3).
각각의 치료방법에서 변증을 사용한다는 응답자의 평균 변증활용률은 67.9-74.7(%), 변증을 하지 않은 경우의 평균 변증활용률은 27.7-63.7(%)로 나타났다.
경락변증, 기혈진액변증, 사상체질병증, 삼초변증, 위기영혈변증, 육경변증, 육음변증, 장부변증의 각각의 활용여부에 따른 내원환자 대비 변증활용률 간의 차이를 살펴보면, 각각의 변증 활용 응답자의 변증활용률은 67.1-74.1(%), 변증 비활용 응답자의 변증활용률은 57.9-63.3(%)으로 나타났다. 경락변증, 삼초변증, 위기영혈변증, 육경변증, 육음변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변증체계의 활용여부에 따라 내원환자 대비 변증활용률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3(%)으로 나타났다. 경락변증, 삼초변증, 위기영혈변증, 육경변증, 육음변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변증체계의 활용여부에 따라 내원환자 대비 변증활용률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기혈진액변증, 사상체질병증, 장부변증의 활용여부와 변증활용률 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근무형태에 따른 변증 활용으로 한의원과 병원을 구분하여 살펴보면 한의원 근무 한의사는 68.6%, 병원 근무 한의사는 56.3%의 변증 활용 비율을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이었다(P = 0.002).
근무형태에 따른 변증 활용은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구분하여 살펴보았는데 한의원 근무 한의사는 68.6%의 환자에게, 한방병원 근 무 한의사는 56.3%의 환자에게 변증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P < 0.05).
경락변증, 삼초변증, 위기영혈변증, 육경변증, 육음변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변증체계의 활용여부에 따라 내원환자 대비 변증활용률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기혈진액변증, 사상체질병증, 장부변증의 활용여부와 변증활용률 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다음으로 ‘기혈진액변증’(91.5%), ‘사상체질 병증’(65.0%), ‘경락변증’(64.0%), ‘육음변증’(63.3%), ‘육경병증’(61.8%) 순이었으며 상대적으로 ‘삼초변증’ (47.3%)과 ‘위기영혈변증’(43.3%)을 활용한다는 응답자는 적었다.
다음으로 ‘확립된 도구가 없다’(16.6%), ‘변증이론을 믿을 수 없다’(2.0%)란 응답이 있었으며 14.5%의 기타 의견 중에는 ‘변증이 필요 없는 질환이다’(4.7%)란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변증체계, 진료영역, 치료방법에서의 변증 활용 현황과 이와 관련된 내원환자 대비 변증활용률 간의 차이를 살펴보면, 먼저 8개의 대표 변증체계 즉 ‘경락변증’, ‘기혈진액변증’, ‘사상체질병증’, ‘삼초변증’, ‘위기영혈변증’, ‘육경변증’, ‘육음변증’, ‘장부변증’ 중 진료 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변증은 ‘장부변증’(92.0%)으로 나타났다.
변증활용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고 한의원이 한방병원에 비해 높았으며, 임상경력이 10년 이상인 경우 10년 미만인 경우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변증을 진단에 적용/비적용 할지에 대한 가장 큰 이유는 모두 치료 효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활용변증체계 간의 상관성을 확인하기 위한 상관계수 분석 결과는 삼초변증, 위기영혈변증, 육경변증, 육음변증 간, 기혈진액변증과 장부변증 간에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위기영혈변증과 삼초변증과의 상관성은 0.
변증 체계 가운데는 장부변증을 진료 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으며 경락변증, 삼초변증, 위기영혈변증, 육경변증, 육음변증은 활용여부에 따라 내원환자 대비 변증활용률 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영역에서는 치료 시에, 치료방법에서는 약물 치료에서 변증활용이 높게 나타났으며 진료 및 치료방법에서의 변 증활용여부에 따라 변증활용률 간에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변증 진단을 하지 않는 이유 또한 크게 필요성 결여와 실행 상의 불편함으로 나눌 수 있었다. 변증을 활용하지 않는 경우 진단에 참고하는 지표로는 양방 진단명, 주소증, 검사 지표 등이 있었는데 의사의 판단보다는 환자의 호소나 객관적인 검사 지표에 의존해 진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변증을 진단에 적용 또는 비적용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모두 진료의 궁극적인 목적인 치료효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에 따라 변증의 활용 여부가 나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진료영역에서는 치료 시에, 치료방법에서는 약물 치료에서 변증활용이 높게 나타났으며 진료 및 치료방법에서의 변 증활용여부에 따라 변증활용률 간에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변증체계 간 활용의 상관성은 위기영혈변증과 삼초변증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사상체질병증은 활용에 있어 다른 변증들과의 상관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에게 변증진단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증활용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고 한의원이 한방병원에 비해 높았으며, 임상경력이 10년 이상인 경우 10년 미만인 경우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변증을 진단에 적용/비적용 할지에 대한 가장 큰 이유는 모두 치료 효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5%)이었다. 이를 통해 전체 내원환자 대비 평균 66.7%를 변증 진단에 적용하여 진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Fig. 1).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한방의료기관에 종사하는 한의사들의 임상에서의 변증활용률 및 특성에 따른 변증활용현황, 상용 변증체계 등을 알 수 있었으며, 실제 임상에서 변증은 진료영역 및 치료방법에서 치료 효과를 높이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변증 연구는 임상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임상과 연계될 수 있는 객관화 된 변증 표준안 개발의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임상경력에 따른 변증 활용으로 경력 10년을 기준으로 10년 미만의 경우 60.1%, 10년 이상의 경우 69.0% 로 경력 10년 이상인 한의사가 진료 시 변증을 활용하는 비율이 높은 경향이 있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P = 0.008).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경락 변증, 삼초변증, 위기영혈변증, 육경변증, 육음변증은 변증체계의 활용여부에 따라 내원환자 대비 평균 변증 활용률에도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장부변증, 기혈진액변증, 사상체질병증의 활용여부는 변증활용률 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변증은 8개의 변증체계 중 활용률이 높은 상위에 속하는 변증이기 때문에 전체 변증활용과 무관하게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한방의료기관의 한의사 400명을 대상으로 실제 임상에서의 한의 변증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내원환자 대비 66.7%에게 변증진단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증활용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고 한의원이 한방병원에 비해 높았으며, 임상경력이 10년 이상인 경우 10년 미만인 경우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내원환자 대비 몇 %의 환자를 변증진단을 적용하여 진료 하는지 묻는 개방형 질문의 응답을 0-20%, 21-40%, 41-60%, 61-80%, 81-100%로 5개의 구역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81-100%의 환자에게 변증을 적용하여 진료한다는 응답이 137명(34.3%)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1-60%의 환자에게 적용한다는 응답이 93명(23.
지역별 변증 활용은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과 그 밖의 지역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는데 66.6%와 66.8%로 비슷한 활용비율을 보여 지역적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2).
변증 체계 가운데는 장부변증을 진료 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으며 경락변증, 삼초변증, 위기영혈변증, 육경변증, 육음변증은 활용여부에 따라 내원환자 대비 변증활용률 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영역에서는 치료 시에, 치료방법에서는 약물 치료에서 변증활용이 높게 나타났으며 진료 및 치료방법에서의 변 증활용여부에 따라 변증활용률 간에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변증체계 간 활용의 상관성은 위기영혈변증과 삼초변증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사상체질병증은 활용에 있어 다른 변증들과의 상관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영역인 질병의 예방 및 치료 시, 예후를 변증에 따라 다르게 관리하고 있다는 응답은 84.5-94.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각각의 진료영역에 따라 변증을 활용한다는 응답자의 평균 변증활용률은 69.
진료영역인 질병의 예방 및 치료 시, 예후에 따른 변증활용 현황은 ‘치료 시’ 변증을 활용한다는 응답이 377명(94.3%)으로 가장 많았으며, ‘예방 시’와 ‘예후’에 변증을 활용한다는 응답도 각각 338명(84.5%)으로 조사되었다.
치료방법인 약물, 침, 약침, 뜸, 부항, 추나 요법 등 치료 수단에 따른 변증 활용여부를 조사한 결과 ‘약물 치료’(96.8%)에서 변증을 활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침 치료(70.8%), 뜸 치료 (58.3%), 부항 치료(46.8%), 약침 치료(39.8%), 추나 요법(23.0%) 순이었다.
3%)이란 순으로 응답하였다. 크게 치료 효과와 편리함을 이유로 변증을 진단에 많이 활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반대로 변증 진단을 하지 않는 이유는 296명이 응답했으며 ‘치료 효과에 별 차이가 없다’ (23.
특성에 따른 변증활용 현황으로 성별, 연령, 임상경력, 근무형태, 지역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는데, 먼저 성별에 따른 변증 활용은 여성(74.2%)이 남성(65.2%)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 < 0.05).
활용 변증체계 간의 상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상관계수를 살펴본 결과 삼초변증, 위기영혈변증, 육경변증, 육음변증 간, 기혈진액변증과 장부변증 간 상관성이 나타났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전국의 한방의료기관 및 인력 현황을 지역별⋅기관별로 층화, 할당하여 전국적인 규모의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기존연구의 한계를 보완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가 향후 변증 연구의 방향 설정 및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희망한다.
이러한 통계자료를 근거로 한의사들의 U코드 사용빈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임상에서의 변증 활용 빈도 또한 이와 상동한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국내에서는 U코드의 사용으로 변증의 활용을 유추해 볼 수 있을 뿐 실제 임상에서의 변증활용 현황에 관한 공적인 데이터를 얻기엔 어려움이 있고, 기존 연구는 그 수가 매우 적을 뿐만 아니라 지역적인 한계2)와 삐뚤림 현상5)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었기에 이를 보완한 보다 엄격하고 규모 있는 설문 조사를 시행하게 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한방의료기관에 종사하는 한의사들의 임상에서의 변증활용률 및 특성에 따른 변증활용현황, 상용 변증체계 등을 알 수 있었으며, 실제 임상에서 변증은 진료영역 및 치료방법에서 치료 효과를 높이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변증 연구는 임상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임상과 연계될 수 있는 객관화 된 변증 표준안 개발의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변증 진단을 활용하는 이유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것은?
변증 진단을 활용하는 이유로 응답자의 395명 중 ‘치료율의 제고’(43.5%)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치료수단의 설정용이’(38.
장부변증, 기혈진액변증, 사상체질병증의 활용여부는 변증활용률 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경락 변증, 삼초변증, 위기영혈변증, 육경변증, 육음변증은 변증체계의 활용여부에 따라 내원환자 대비 평균 변증 활용률에도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장부변증, 기혈진액변증, 사상체질병증의 활용여부는 변증활용률 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변증은 8개의 변증체계 중 활용률이 높은 상위에 속하는 변증이기 때문에 전체 변증활용과 무관하게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전국의 한방의료기관의 한의사를 대상으로 실제 임상에서의 한의 변증활용 현황을 파악하고 특성에 따른 변증활용 현황과 변증의 적용 및 비적용 이유를 살펴 본 이유는?
이러한 통계자료를 근거로 한의사들의 U코드 사용빈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임상에서의 변증 활용 빈도 또한 이와 상동한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국내에서는 U코드의 사용으로 변증의 활용을 유추해 볼 수 있을 뿐 실제 임상에서의 변증활용 현황에 관한 공적인 데이터를 얻기엔 어려움이 있고, 기존 연구는 그 수가 매우 적을 뿐만 아니라 지역적인 한계2)와 삐뚤림 현상5)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었기에 이를 보완한 보다 엄격하고 규모 있는 설문 조사를 시행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12)
이봉교. 한방진단학. 서울:성보사. 1986:41-42.
장재순, 조승모, 김기왕. 현직 한의사의 한의진단현황 조사 보고. 대한한의진단학회지. 2013;17(2):156-168.
Ko MM, Lee JA, Yun KJ, You SS, Lee MS. Perception of pattern identification in traditional medicine: a survey of Korean medical practitioners. Journal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2014;34(3):369-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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