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다문화 간호교육 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a Convergence Multi-cultural Nursing Education Program on Cultural Competence and Empathy for Nursing Students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는 것이다. 실험군은 J시 소재 간호학과 3학년 45명, 대조군은 K시 소재 간호학과 3학년 40명, 총 85명이며,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를 이용한 유사실험연구이다. 자료분석은 SPSS 21.0/PC를 이용하였으며, 두 집단 간의 동질성 확인은 $x^2$ test와 t-test로, 실험군과 대조군의 실험 전후 차이는 paired t-test,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문화적 역량은 실험군의 경우 중재 전 3.07에서 중재 후 3.69로 유의하게(p< .000) 증가했고, 대조군은 중재 전 3.16에서 중재 후 3.23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군간 유의한 차이(p<.000)가 있었다. 공감능력은 실험군은 중재 전 3.14에서 중재 후 3.50로 유의하게((p<.000) 증가하였고, 대조군은 중재전 3.10에서 중재후 3.18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두 군간 유의한 차이((p<.000)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이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는 것이다. 실험군은 J시 소재 간호학과 3학년 45명, 대조군은 K시 소재 간호학과 3학년 40명, 총 85명이며,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를 이용한 유사실험연구이다. 자료분석은 SPSS 21.0/PC를 이용하였으며, 두 집단 간의 동질성 확인은 $x^2$ test와 t-test로, 실험군과 대조군의 실험 전후 차이는 paired t-test,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문화적 역량은 실험군의 경우 중재 전 3.07에서 중재 후 3.69로 유의하게(p< .000) 증가했고, 대조군은 중재 전 3.16에서 중재 후 3.23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군간 유의한 차이(p<.000)가 있었다. 공감능력은 실험군은 중재 전 3.14에서 중재 후 3.50로 유의하게((p<.000) 증가하였고, 대조군은 중재전 3.10에서 중재후 3.18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두 군간 유의한 차이((p<.000)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이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effect of a convergence multicultural nursing education on cultural competence and empathy for nursing students. Method: This used a total of 85 samples with an experimental group and a control group and pre-and post-testing. The samples comprise...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effect of a convergence multicultural nursing education on cultural competence and empathy for nursing students. Method: This used a total of 85 samples with an experimental group and a control group and pre-and post-testing. The samples comprised of 85 third-year nursing students enrolled in the BSN program were divided into an experimental group (n=45) from college J and an control group (n=40) from college K. Results: The experimental group of students who attended a convergence multicultural nursing education program increased the level of cultural competence and empathy significantly. But the control group of students who did not receive multicultural nursing education program had no significant increase. Conclusion: The study proves that a convergence multicultural nursing education program has a positive impact on the improvement of cultural competence and empathy for nursing students.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effect of a convergence multicultural nursing education on cultural competence and empathy for nursing students. Method: This used a total of 85 samples with an experimental group and a control group and pre-and post-testing. The samples comprised of 85 third-year nursing students enrolled in the BSN program were divided into an experimental group (n=45) from college J and an control group (n=40) from college K. Results: The experimental group of students who attended a convergence multicultural nursing education program increased the level of cultural competence and empathy significantly. But the control group of students who did not receive multicultural nursing education program had no significant increase. Conclusion: The study proves that a convergence multicultural nursing education program has a positive impact on the improvement of cultural competence and empathy for nursing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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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 시행하려는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간호교육의 영역에 제한적이나마 사회학 쪽의 다문화 논의와 인문학 쪽의 성찰일지 및 다문화 관련 문화콘텐츠를 서로 결합하여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으로써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더 증진시키고자 한다.
본 연구는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이 간호대 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본 연구는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의 유사실험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이 어떻게 향상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이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되었을 때 중재효과가 더욱 높아진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의 증진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고자 했다.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다양한 문헌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 향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규명하는 것이었다. 연구 결과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제안 방법
실험군에 참여한 학생들은 5주마다 3회에 걸쳐 제시된 주제에 따라 성찰일지를 기록하여 제출하였다. 각 주제는 프로그램에 따라 학습한 내용과 다문화 관련 문화 콘텐츠 동영상 시청 및 그룹 토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성찰 주제는 1회 한국의 다문화 현상, 2회 한국의 다문화 정책, 3회 다문화 사회의 건강 문제에 관한 것이었다.
둘째, 다문화 관련 문화콘텐츠 동영상 시청은 제1주에 제5주까지는 “세바시 당신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해 주세요”,다문화인식제고영상 “열어요 그리고 웃어요”(1), 다문화 가수 윤미래의 “검은 행복” 감상 및 토론, 6주에서 10주까지는 영화 “방가 방가”, 다문화인식제고 영상 “열어요 그리고 웃어요”(2), 다문화 가수 인순이의“거위의 꿈” 감상 및 토론, 11주에서 15주까지는 -“SBS 스페셜 당신들의 대한민국 2-10대의 초상”, 다문화인식 제고영상 “열어요 그리고 웃어요”(3), 다문화 가수 소냐의 “눈물이 나” 감상 및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결론적으로, 성찰일지 쓰기는 학습을 증진시키고 다양한 학습전략들의 효과에 관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20]. 본 연구에서는 총 3회에 걸쳐 성찰일지를 쓰게 하였다.
문화적 역량도구는 Suh(2004)의 도구를[12] 기반으로하여 Han(2014)이 한국 상황에 맞게 개발하였다[13]. 본 연구자는 Han이 개발한 도구를 4가지 하부 영역으로 정했고, 각항목들은 문화적 인식 9문항, 문화적 지식 13문항, 문화적 민감성 10문항, 문화적 기술 10문항, 총 42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항목들은 리커트 5점 척도 형식으로, 1번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번 ‘매우 그렇다’로 구성되었고, 점수가 높을수록 문화적 역량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자료 수집은 2015년 3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로 하였다. 설문조사를 위해 먼저 학생들에게 동의서 작성과 설문지의 목적에 대해 설명하였고, 그 후 학생들 스스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서면으로 동의한 85명 모두 사후 조사까지 탈락하지 않고 연구에 참여하였다.
실험군에 참여한 학생들은 5주마다 3회에 걸쳐 제시된 주제에 따라 성찰일지를 기록하여 제출하였다. 각 주제는 프로그램에 따라 학습한 내용과 다문화 관련 문화 콘텐츠 동영상 시청 및 그룹 토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은 강의, 그룹토의 및 성찰일지(Reflective Journal) 쓰기, 다문화 관련 문화콘텐츠 동영상 시청 등으로 구성되었고, 도입, 전개, 결론의 3단계로 이루어졌으며 1회당 100분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강의는 제1주에서 제5주까지는 문화와 다문화에 관한 기본 이론, 한국의 다문화 현상에 대한 개관 및 외국 다문화 사회의 이해, 제6주에서 제10주까지는 한국의 다문화 정책의 현황과 건강적 관점에서의 이해, 제11주에서 제15주까지는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한 다문화 사회의 건강문제를 다루고 그동안 수업한 것에 대한 소감나누기로 이루어졌다.
서면으로 동의한 85명 모두 사후 조사까지 탈락하지 않고 연구에 참여하였다. 첫째 주에는 실험군과 대조군에게 설문지를 배부하고 학생들의 일반적인 특성과 문화적 역량 및 공감능력에 대해 사전 조사하였다. 프로그램이 끝나는 마지막 주에 다시 한번 설문지를 통해 사후 조사를 하였고,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중재를 받은 실험군(J대학)과 그렇지 못한 대조군(K대학)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의 변화에 대해 서로 비교하였다.
첫째 주에는 실험군과 대조군에게 설문지를 배부하고 학생들의 일반적인 특성과 문화적 역량 및 공감능력에 대해 사전 조사하였다. 프로그램이 끝나는 마지막 주에 다시 한번 설문지를 통해 사후 조사를 하였고,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중재를 받은 실험군(J대학)과 그렇지 못한 대조군(K대학)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의 변화에 대해 서로 비교하였다.
대상 데이터
80으로 설정하였을 때 최소 샘플 수는 82명으로 산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실험군 45명, 대조군 40명이 참여하였으며, 연구종료까지 한 명도 탈락자가 없었다.
설문조사를 위해 먼저 학생들에게 동의서 작성과 설문지의 목적에 대해 설명하였고, 그 후 학생들 스스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서면으로 동의한 85명 모두 사후 조사까지 탈락하지 않고 연구에 참여하였다. 첫째 주에는 실험군과 대조군에게 설문지를 배부하고 학생들의 일반적인 특성과 문화적 역량 및 공감능력에 대해 사전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은 총 85명이며, 이들 모두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하였다. 실험군은 J시에 소재한 간호학과 3학년생 45명, 대조군은 K시에 소재한 간호학과 3학년생 40명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은 총 85명이며, 이들 모두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하였다. 실험군은 J시에 소재한 간호학과 3학년생 45명, 대조군은 K시에 소재한 간호학과 3학년생 40명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5년 3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로 하였다. 설문조사를 위해 먼저 학생들에게 동의서 작성과 설문지의 목적에 대해 설명하였고, 그 후 학생들 스스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데이터처리
일반적 특성은 실수,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을 분석하기 위해 종속변수는 t-test, 명목변수는 Chi-square, 5 이하는 Fisher’s exact test를 사용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서 Independent t-test와 Paired t-test를 사용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실수,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을 분석하기 위해 종속변수는 t-test, 명목변수는 Chi-square, 5 이하는 Fisher’s exact test를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Davis(1996)는 공감능력의 측정을 위해 Interpersonal Reaction Index(IRI)를 개발했다[15]. 본연구에서는 Jeon(2002)이 한국적 상황에 맞게 다시 개발한 척도를 사용하였고[16], 설문지는 총 28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정문항은 6개 문항으로 모두 역환산되었다. 각 문항은 리커트 5점 척도 형식으로, 응답방식은 ‘전혀 아니다’의 1점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까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공감능력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다양한 문헌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특히 현재 국내 간호대학에서 실시되고 있는 다문화 간호 관련 강의 계획서를 분석하여 한국형 다문화간호교육모델을 제시한 Choi 등의 연구에 기반을 두었다[9]. 개발된 프로그램의 내용은 간호학 교수 2명과 다문화 교육전문가 2명에게 검토를 의뢰해 타당성을 확보하였다<Table 1>.
성찰 주제는 1회 한국의 다문화 현상, 2회 한국의 다문화 정책, 3회 다문화 사회의 건강 문제에 관한 것이었다. 학생들이 기록한 성찰일지는 Kang과 Jung(2009)이 연구해서 보고한 형식에 의거하여 본 연구자가 분석하였다[18].
성능/효과
그러므로 성찰일지는 성찰적 사고와 활동을 관찰 가능한 형태로 구현한 학습 전략이자 평가도구이며 교육적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19]. 결론적으로, 성찰일지 쓰기는 학습을 증진시키고 다양한 학습전략들의 효과에 관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20]. 본 연구에서는 총 3회에 걸쳐 성찰일지를 쓰게 하였다.
공감능력은 실험군은 중재 전 3.14에서 중재 후 3.50(p< .000)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대조군은 중재 전 3.10에서 중재 후 3.18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은 강의, 그룹토의 및 성찰일지(Reflective Journal) 쓰기, 다문화 관련 문화콘텐츠 동영상 시청 등으로 구성되었고, 도입, 전개, 결론의 3단계로 이루어졌으며 1회당 100분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강의는 제1주에서 제5주까지는 문화와 다문화에 관한 기본 이론, 한국의 다문화 현상에 대한 개관 및 외국 다문화 사회의 이해, 제6주에서 제10주까지는 한국의 다문화 정책의 현황과 건강적 관점에서의 이해, 제11주에서 제15주까지는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한 다문화 사회의 건강문제를 다루고 그동안 수업한 것에 대한 소감나누기로 이루어졌다.
Nobel 등(2014)은Campinha-Bacote가 개발한 문화적 역량 측정도구의 학생용 버전인 Inventory for Assessing the Process of Cultural Competence Among Healthcare Professionals-Student Version (IAPCC-SVⓒ)을 이스라엘 간호대학 세 곳에서 선정된 학생들에게 적용하여 연구하였다[22]. 그 결과 다문화교육 중재가 이루어진 집단에서 문화적 역량이 증가했다는 결론이 도출 되었는데, 이 역시 본 연구의 타당성을 입증한다. 또한 다문화 교육을 받을수록 문화적 역량이 높아지므로, 다문화 교육적 중재가 한국 간호대학생들에게 필요하다는 Seo와 Kwon(2014)의 연구 역시 본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한다[23].
본 연구에서는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이 어떻게 향상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이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되었을 때 중재효과가 더욱 높아진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는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이 간호학과의 정규 과목 중 하나로 발전될 필요성을 제기한다.
둘째,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민감성이 향상되었으며, 문화적 지식이 쌓여갔고, 이로 인해 학생들이 외국인 이주자들이 처한 현실과 이들에 대한 한국정부의 정책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외국인들이 우리 사회에 살면서 당하는 각종 차별 사례에 대해 알기 시작했다.
또 다른 이유는 두 대학이 지방 소도시에 위치해 있지만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거나 빈번하게 왕래하는 대도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험군의 77.8%와 대조군의 79.5%가 타문화권에서 온 환자들을 자주 볼 수 있다고 대답했고, 실험군의 44.4%와 대조군의 46.2%가 해외방문을 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Yang, Lim과 Lee(2013)의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다른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을수록 문화적 역량 지수가 높으며 문화적 역량을 심화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파악된다[27].
또한 문화적 역량의 효과적 매개체인 공감능력 역시 문화간호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본 연구는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이 향상되었음을 입증하였다. 이것은 미국 간호대학에서 교육 과정에 다문화의 요소를 포함시켜 교육시킬 때 비로소 간호사들의 문화적 역량이 향상될 것이라는 Leonard(2006)의연구에의해지지되었다[21].
하지만 직접적인 경험이 없다 하더라도 간접적인 경험, 예를 들어 동영상을 보는 것만으로 타인에 공감하는 감정이 일어났음을 Peek과 Park의 연구에서 입증하였다[8]. 본 연구에서도 간접적인 체험을 시도하기 위해 다문화 관련 동영상을 함께 보고 성찰일지를 쓰게 한 결과 학생들의 공감능력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성찰일지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첫째, 한국의 다문화 현상에 대해 학생들은 외국인들에 관한 경험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학생들 대부분 외국인들을 자기와는 전혀 다른 존재나 무서운 존재로 인식하였고, 외국인과의 접촉을 피할 정도로 문화적인 편견과 무지를 드러냈다.
셋째, 프로그램이 중반이후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은 새롭게 습득된 문화적 지식으로 타문화들 간의 차이와 공통점을 분명히 인식하게 되었으며, 특히 간호적인 관점에서 외국인 이주자들의 건강문제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기 시작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몸이 아파도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다수의 학생들이 “마음이 아팠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가정간호가 필요하다” 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 향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규명하는 것이었다. 연구 결과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교육이 강의실 안에서만 이루어졌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중재 전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은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타나났다. 따라서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에 동질성이 확인되었다<Table 2, 3>.
첫째, 융복합 다문화간호교육 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능력의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다.
특히 전통적인 간호학 과목의 영역에 사회학 쪽의 다문화 논의, 인문학 쪽의 성찰일지 작성 및 토론, 다문화 관련 문화콘텐츠 동영상을 결합한 융복합교육이 효과적이었음을 본 연구는 입증하였다. 이는 학생들이 다문화 교육의 이슈들을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탐구하여 스스로 다문화적 가치를 이야기하고 표현할 수 있게 만드는 교수학습 방안의 기초로서 융복합교육이 매우 타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후속연구
이 개념에 따르면 의료진들은 노인환자들의 다양한 인종적, 문화적 배경을 고려하여 진료와 돌봄을 제공해야하며, 이를 위해 다문화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는 것이다[31]. 따라서 앞으로 다문화 간호교육 관련 교과목을 보다 한국적인 상황에 맞추어서 개발해야 할뿐 아니라, 간호학 전 분야에서 문화적 역량개념을 어떻게 적용하여 가르쳐야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다문화센터에 직접 봉사하는 것을 커리큘럼에 반영한다면 문화적 역량을 증진시키는데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다문화 대상자들의 건강을 위해 다문화 간호교육 프로그램이 정규 과목으로 개설되고, 더 나아가 간호학 전반에 걸쳐 적용될 수 있도록 좀 더 다양하고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기를 제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융복합교육이란?
Lee, Jung과 Son(2015)의 연구는 간호학 뿐 아니라 의학, 과학, 윤리학, 종교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융복합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입증하였다[10]. 융복합교육이란 다양한 교과와 전공을 서로 관련시켜 새로운 지식생산 체계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11]. 간호교육 역시 융복합시대의 이런 요구를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다.
간호 돌봄에 있어 문화적 역량의 중요하다는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횡문화간호이론을 창시한 Leininger(1997)는 간호 돌봄에 있어서 문화적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3]. 즉 간호사들은 문화적인 측면에서 다문화 대상자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그에 적절한 간호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간호사들은 다문화 대상자들과의 공감능력을 증진시킴으로써 그들의 감정과 요구를 잘 파악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2015년 7월 발표한 법무부의 자료에 따른 외국인의 추세는?
특히 1980년대 말부터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민자들이 유입되면서 한국사회는 점차 다문화사회로 바뀌어가고 있다. 법무부가 2015년 7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이 우리나라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1.55% (747,467명)에서 2014년에 3.57%(1,797,618명)로 크게 증가하였다[1]. 이는 한국사회가 세계화의 추세에 발맞추어 문화적, 인종적으로 다양해지고 있으며, 다문화와 관련된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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