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환경특성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 긍정적 자아평가와 부정적 자아평가의 조절효과 An Influence of Adolescent's Self-Esteem and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on Life Satisfaction : Moderating Effect of Positive Self-Evaluation and Negative Self-Evaluation원문보기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제공하는 한국아동 청소년 패널조사(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3차년도(2012) 자료를 이용하여, 중학교 3학년 2,040명의 자아존중감과 환경변수들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개인특성으로서 자아존중감을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라는 별개의 두 차원으로 구분하였을 때, 환경특성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두 평가수준의 조절효과가 존재하였다. 자아존중감을 두 평가차원의 수준에 따라 4개의 집단으로 구분하여 환경특성(부모, 친구, 학교)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로분석을 수행한 결과, 긍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가 높은 집단들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더 많은 경로에서 유기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또한 부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가 높은 집단의 경우, 긍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가 높을 때 부정적 자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음(-)의 영향을 상쇄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단일 차원의 개념이 아닌,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라는 두 차원으로 구분하여 분석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부정적 자아에 대한 낮은 평가가 반드시 긍정적 자아에 대한 높은 평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청소년 심리 상담에 있어 부정적 자아 형성의 문제 해결과 함께 긍정적 자아 형성을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제공하는 한국아동 청소년 패널조사(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3차년도(2012) 자료를 이용하여, 중학교 3학년 2,040명의 자아존중감과 환경변수들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개인특성으로서 자아존중감을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라는 별개의 두 차원으로 구분하였을 때, 환경특성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두 평가수준의 조절효과가 존재하였다. 자아존중감을 두 평가차원의 수준에 따라 4개의 집단으로 구분하여 환경특성(부모, 친구, 학교)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로분석을 수행한 결과, 긍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가 높은 집단들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더 많은 경로에서 유기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또한 부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가 높은 집단의 경우, 긍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가 높을 때 부정적 자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음(-)의 영향을 상쇄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단일 차원의 개념이 아닌,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라는 두 차원으로 구분하여 분석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부정적 자아에 대한 낮은 평가가 반드시 긍정적 자아에 대한 높은 평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청소년 심리 상담에 있어 부정적 자아 형성의 문제 해결과 함께 긍정적 자아 형성을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This study analyzes the moderating effects of the self-esteem on the life satisfaction of 2,040 middle school senior students using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2 Data (KCYPS 2012) provided by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The path analysis of how environmental characteristic...
This study analyzes the moderating effects of the self-esteem on the life satisfaction of 2,040 middle school senior students using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2 Data (KCYPS 2012) provided by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The path analysis of how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such as parents, friends, and school, affect life satisfaction, is based on four groups of self-esteem, categorized by positive and negative self-evaluation levels. The analysis suggests that groups with higher levels of positive self-evaluation have closer relevance in more paths than other groups. Furthermore, in groups with higher levels of negative self-evaluation, negative effects on life satisfaction are offset by positive self-evaluation. These results suggest research associated with the mental health of adolescents and their self-esteem should be performed according to two separate levels of self-esteem: positive self-evaluation and negative self-evaluation. Since low levels of negative self-evaluation doesn't necessarily guarantee high levels of positive self-evaluation, counseling for adolescents needs to have different tracks, addressing positive and negative self-evaluation levels.
This study analyzes the moderating effects of the self-esteem on the life satisfaction of 2,040 middle school senior students using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2 Data (KCYPS 2012) provided by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The path analysis of how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such as parents, friends, and school, affect life satisfaction, is based on four groups of self-esteem, categorized by positive and negative self-evaluation levels. The analysis suggests that groups with higher levels of positive self-evaluation have closer relevance in more paths than other groups. Furthermore, in groups with higher levels of negative self-evaluation, negative effects on life satisfaction are offset by positive self-evaluation. These results suggest research associated with the mental health of adolescents and their self-esteem should be performed according to two separate levels of self-esteem: positive self-evaluation and negative self-evaluation. Since low levels of negative self-evaluation doesn't necessarily guarantee high levels of positive self-evaluation, counseling for adolescents needs to have different tracks, addressing positive and negative self-evaluation le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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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자아존중감을 전통적 방법인 단일차원으로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Fig. 1-B와 같이 긍정적 자아평가의 두 수준과 부정적 자아평가의 두 수준을 고려한 4가지 유형의 모형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두 평가 수준이 다른 집단의 유형들이 부모친밀도, 친구친밀도, 교사친밀도와 학습적응도가 삶의 만족도에도 어떤 영향을 주는지 Fig.
본 연구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3차 자료인 중학교 3학년 학생들(남학생 1,024명, 여학생 1,016명, 총 2,0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환경특성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데 자아존중감이 조절효과를 나타내는지 살펴보았다. 선행연구를 통해 자아존중감에 가장 영향력 있는 개인특성으로 삶의 만족도를 종속변수로 하였고 [18], 환경특성 변수로 가정환경의 부모친밀도, 학교 및 또래 영역에 친구친밀도, 교사친밀도, 학습적응도로 하였다[19].
가설 설정
H1 : 개인특성으로서 자아존중감은 환경변수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조절변수가 된다. 즉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수준에 따른 집단 유형별로 환경변수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다를 것이다.
제안 방법
2) 연구변수들의 선형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계수 분석을 수행하였고, 기술통계량으로 평균과 표준편차를 제시하였다. 3) 자아존중감의 유형을 긍정적 자아평가와 부정적 자아평가 수준에 따라 분류하여 그 분포를 비교하였다. 4) 환경특성이 청소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여기에 개인특성의 자아존중감이 조절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자아존중감 유형별로 환경변수들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 대한 구조방정식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분석을 통해 경로의 차이를 검정하였다.
1. One Dimension and Two Dimensions Model of Self-Esteem즉 자아존중감의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를 독립적인 별개의 차원으로 분석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인간의 부정적 정서와 긍정적 정서는 독립적이며, 이와 관련된 개인적 환경적 요인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1,11]을 고려할 때, 부정적 자아 평가와 이에 따른 부적응 문제의 해결이 바로 긍정적 자아 평가와 적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4) 환경특성이 청소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여기에 개인특성의 자아존중감이 조절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자아존중감 유형별로 환경변수들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 대한 구조방정식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분석을 통해 경로의 차이를 검정하였다. 또한 경로의 직접, 간접, 전체효과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변수들은 개인특성으로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 환경특성으로 부모환경, 친구환경, 그리고 교육환경 변수를 사용하였다. 설문 문항들은 리커트 4점 척도(1=매우 그렇다, 2=그런 편이다, 3=그렇지 않은 편이다, 4=전혀 그렇지 않다)로 측정되었는데,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변수에 대한의미가 높은 것을 나타내기 위해 2, 1, -1, -2점 척도로역변환하여 사용하였다.
연구모델은 Fig. 2에서 설계한 것처럼 자유도(df)가 0인 충만모델(Saturated Model)로 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경쟁모델인 제약모델 1과 제약모델 2를 비교 검토하였다. 제약모델 1은 학습적응도에 부모, 친구, 교사친밀도 경로계수가 동일하도록 설계하였으며, 제약모델 2는 모든 경로가 동일한 계수값을 갖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3차년도 조사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패널 중 무응답 항목이 있는 표본을 제외한 2,040명(남학생 1,024명, 여학생 1,016명)을 연구대상으로 했다. 연구에 사용된 변수들은 개인특성으로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 환경특성으로 부모환경, 친구환경, 그리고 교육환경 변수를 사용하였다. 설문 문항들은 리커트 4점 척도(1=매우 그렇다, 2=그런 편이다, 3=그렇지 않은 편이다, 4=전혀 그렇지 않다)로 측정되었는데,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변수에 대한의미가 높은 것을 나타내기 위해 2, 1, -1, -2점 척도로역변환하여 사용하였다.
2에서 설계한 것처럼 자유도(df)가 0인 충만모델(Saturated Model)로 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경쟁모델인 제약모델 1과 제약모델 2를 비교 검토하였다. 제약모델 1은 학습적응도에 부모, 친구, 교사친밀도 경로계수가 동일하도록 설계하였으며, 제약모델 2는 모든 경로가 동일한 계수값을 갖도록 하였다. 또한 자존감 집단 유형에 따라 연구모델의 경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검정하기 위해 연구모델과 제약모델들의 카이스퀘어 검정값과 적합도를 Table 4에 제시하였다.
선행연구를 통해 자아존중감에 가장 영향력 있는 개인특성으로 삶의 만족도를 종속변수로 하였고 [18], 환경특성 변수로 가정환경의 부모친밀도, 학교 및 또래 영역에 친구친밀도, 교사친밀도, 학습적응도로 하였다[19]. 특히 자아존중감은 그 측정에 있어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로 구분하여 두 변수를 높고 낮음의 수준 차이에 따라 집단별로 나누어 환경특성 변수와 함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제공하는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2012(3차년도) 원시자료를 이용하였다.
2010년 기준 초등학교 1학년과 3학년, 그리고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패널을 선정하여, 매년 이들의 실태를 조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3차년도 조사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패널 중 무응답 항목이 있는 표본을 제외한 2,040명(남학생 1,024명, 여학생 1,016명)을 연구대상으로 했다. 연구에 사용된 변수들은 개인특성으로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 환경특성으로 부모환경, 친구환경, 그리고 교육환경 변수를 사용하였다.
연구대상 2,040명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개인특성으로서 자아존중감의 두 차원인 긍정적 자아평가와 부정적 자아평가를 별개의 요인으로 분류한 분포는 Fig. 3과 같다.
데이터처리
1) 설문문항들로 구성된 측정변수의 내적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요인분석과 신뢰도분석을 수행하였는데, 신뢰도는 Cronbach'a로 측정하였다.
1) 설문문항들로 구성된 측정변수의 내적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요인분석과 신뢰도분석을 수행하였는데, 신뢰도는 Cronbach'a로 측정하였다.2) 연구변수들의 선형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계수 분석을 수행하였고, 기술통계량으로 평균과 표준편차를 제시하였다. 3) 자아존중감의 유형을 긍정적 자아평가와 부정적 자아평가 수준에 따라 분류하여 그 분포를 비교하였다.
3) 자아존중감의 유형을 긍정적 자아평가와 부정적 자아평가 수준에 따라 분류하여 그 분포를 비교하였다. 4) 환경특성이 청소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여기에 개인특성의 자아존중감이 조절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자아존중감 유형별로 환경변수들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 대한 구조방정식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분석을 통해 경로의 차이를 검정하였다. 또한 경로의 직접, 간접, 전체효과를 비교분석하였다.
통계분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SPSS 19.0과 AMOS 18.0을 사용하였고,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설문문항들로 구성된 측정변수의 내적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요인분석과 신뢰도분석을 수행하였는데, 신뢰도는 Cronbach'a로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1) IE = unstandardized path coefficient of each variables and study adaptation× unstandardized path coefficient of study adaptation and life satisfaction,statistical significances were tested by sobel test.
검정 결과 제약모델들은 포화판별 연구모델의 위계적 모형으로 카이제곱 차이통계량(Δx2)에 따른 유의확률이 0.001보다 작아, ‘두 위계적 모형의 적합도가 동일하다’는 귀무가설을 기각할 수 있었다.
경로분석 결과 연구모델의 모든 경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특성변수들은 직접효과와 간접효과의 모든 경로가 지지되었다. 청소년들이 학습활동을 적응하는 데에는 교사친밀도가 부모친밀도와 친구친밀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2배 이상 높은 영향을 미쳤다.
부모친밀도는 유형 1의 청소년들에게만 유의한 경로로 나타나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들이 부모관계를 통해 삶에 만족함을 보였다. 그리고 교사친밀도는 긍정적 자아 수준이 높은 유형 1, 2 집단에서만 유의하여 교사친밀도는 긍정적 정서와 관련있는 변수였다. 유형 1과 2 집단 청소년들은 긍정적 자아 수준이 0보다 큰 경우로 부정적 자아 수준이 다른 경우인데, 두 유형의 학습적응도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변수들의 지지된 경로를 보면, 유형 1은 모두 유의한 경로였지만, 부정적 자아 수준이 0보다 작은 유형2는 친구와 부모친밀도에서 유의하지 않은 경로가 보였다.
이것은 학습적응도에 있어서 교사친밀도가 중요하며 긍정적 자아 평가 수 준이 높고 부정적 자아 평가 수준이 낮은 청소년일수록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과 달리 학습활동을 부모와 친구친밀도의 상호작용을 통해 훨씬 유기적으로 적응해 나갈 수 있음을 보였다. 그리고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특성 변수들의 경로분석 결과를 보면, 각 집단 유형별로 유의한 경로가 달랐다. 이 결과는 청소년들이 평가하는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 수준에 따라 삶의 만족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유형 2와 3 집단 청소년들은 부정적 자아 수준이 동일하게 높고, 긍정적 자아 수준이 다른 경우이다. 두 유형의 유의한 경로를 보면, 긍정적 자아 수준평가가 높은 집단이 유의한 경로가 확대되었다. 따라서 부정적 자아 평가수준이 동일하게 높거나 낮은 경우, 긍정적 자아 수준이 높을수록 대인관계를 통한 삶의 만족도의 경로가 훨씬 유기적으로 확대되고 지지되었다[13].
둘째,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환경변수들의 경로는 자아존중감 집단 유형별로 다르게 나타나 조절하는 효과가 있었다(Fig. 4와 Table 5 참조).
073으로 적절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모델은 자존감 집단 유형별로 경로의 차이가 유의한 모형임을 확인하였고, 이에 따른 연구모델의 경로분석 결과와 환경특성 변수들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Fig. 4에 제시하였다.
즉 긍정적 자아평가 수준이 동일하게 높을 때, 부정적 자아평가 수준이 낮은 유형 1(1,267명)과 부정적 자아평가 수준이 높은 유형 2(324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아존중감을높고 낮음의 단일차원으로 구분하고 해석하기보다 청소년들의 심리와 특성에 맞는 세분화된 유형으로 자아존중감을 해석하고 적용할 때 삶의 만족도를 더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이것은 기존 연구결과[1,11,12]와 일치되면서도 자아존중감을 더 세분화시켜 연구하고 해석하는 실증적 기초를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확인적 요인분석으로 개인 특성인 자아존중감의 두 평가 척도(긍정적 자아평가, 부정적 자아평가)에 대한 잠재요인들의 구성개념 타당성과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카이스퀘어 검정통계량이 520.8(p<0.001), CFI 0.950, NFI 0.945, TLI 0.936, RMSEA0.067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유형 1, 2 집단은 긍정적 자아가 높은 청소년들인데 부정적 자아가 낮은 집단보다 높은 집단의 청소년들이 삶의 만족도에 있어서 부모친밀도의 경로가 지지되지 못하였다. 또한, 유형 2, 3 집단은 부정적 자아가 높은 청소년들인데 긍정적 자아가 높은 청소년들의 집단(유형2)이 삶의 만족도에 있어서 교사친밀도의 경로가 지지되어 있음을 보였다. 즉, 긍정적 자아평가에 ‘그렇다, 매우 그렇다’로 지각한 청소년들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환경특성 변수들의 경로가 유의하게 지지되어 긍정적 자아가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이며, 부정적 자아평가의 음(-)의 영향을 상쇄하여 환경특성 변수들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도록 하는 결정요인임을 나타내었다.
먼저, 학습적응도에 영향을 주는 대인관계 변수들을 자아존중감 집단 유형별로 살펴보면, 유형 1 집단(긍정적 자아 > 0, 부정적 자아 ≤ 0)에서만 모든 경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을 양극단의 단일차원이 아닌 긍정적 자아평가와 부정적 자아평가의 유형에 따라 환경변수들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다름을 실증적으로 보였다. 또한 부정적 자아 형성을 감소시키고 해결하려는 것보다 긍정적 자아를 형성하고 확대시키는 것이 대인관계와 삶의 만족도를 향상하는데 영향력 있는 요인임을 밝혔다.
즉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변수들의 유기적인 경로를 지지하는 결정요인은 긍정적 자아 수준이었다. 부모친밀도는 유형 1의 청소년들에게만 유의한 경로로 나타나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들이 부모관계를 통해 삶에 만족함을 보였다. 그리고 교사친밀도는 긍정적 자아 수준이 높은 유형 1, 2 집단에서만 유의하여 교사친밀도는 긍정적 정서와 관련있는 변수였다.
뿐만 아니라 긍정적 자아평가의 높고 낮음(x축)과 부정적 자아평가의 높고 낮음(y축)에 따라 분포(Fig. 3)를그려본 결과 4가지 유형의 그룹으로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긍정적 자아평가와 부정적 자아평가의 상관계수는 -0.
따라서 부정적 자아 평가수준이 동일하게 높거나 낮은 경우, 긍정적 자아 수준이 높을수록 대인관계를 통한 삶의 만족도의 경로가 훨씬 유기적으로 확대되고 지지되었다[13]. 뿐만 아니라, 긍정적 자아 수준이 높을수록 부정적 자아가 대인관계를 축소시키는 음(-)의 영향을 완화시켰다. 이 결과는 긍정자아와 부정자아의 관계를 조명한 Fredrickson의 연구결과[13]와 일치된 것으로 청소년들의 부정적 자아평가가 대인관계와 삶의 만족도를 축소시키는 음(-)의 영향을 긍정적 자아평가 수준을 높임으로 완화시킬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교사친밀도는 긍정적 자아 수준이 높은 유형 1, 2 집단에서만 유의하여 교사친밀도는 긍정적 정서와 관련있는 변수였다. 유형 1과 2 집단 청소년들은 긍정적 자아 수준이 0보다 큰 경우로 부정적 자아 수준이 다른 경우인데, 두 유형의 학습적응도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변수들의 지지된 경로를 보면, 유형 1은 모두 유의한 경로였지만, 부정적 자아 수준이 0보다 작은 유형2는 친구와 부모친밀도에서 유의하지 않은 경로가 보였다. 이것은 긍정적 자아 평가수준이 높은 청소년일 경우,부정적 자아 평가수준이 높을수록 대인관계를 통한 삶의 만족도의 경로가 축소됨을 의미한다[13].
유형 2 집단(긍정적 자아 > 0, 부정적 자아 > 0)은 삶의 만족도에 대한 부모친밀도의 전체효과가 유의하지 않았고, 유형 3집단(긍정적 자아 ≤ 0, 부정적 자아 > 0)은 친구친밀도와 학습적응도의 전체효과만 유의하였다.
001)로 경로에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었다. 적합도는 제약모델 1은 TLI가 권장수준 0.9보다 낮았지만 CFI 와 NFI가 0.95를 상회했으며, RMSEA는 0.091로 근사오차의 수준이 적절하였다.
제약모델 2는 CFI, NFI, TLI 모두 0.9를 상회했으며RMSEA도 0.073으로 적절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모델은 자존감 집단 유형별로 경로의 차이가 유의한 모형임을 확인하였고, 이에 따른 연구모델의 경로분석 결과와 환경특성 변수들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Fig.
444로 우하향 대각선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지만(Table 3 참조), 분포를 통해 살펴보면 긍정적 자아평가수준이 높다는 것이 반드시 부정적 자아평가 수준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음을 알 수 있다. 즉 긍정적 자아평가 수준이 동일하게 높을 때, 부정적 자아평가 수준이 낮은 유형 1(1,267명)과 부정적 자아평가 수준이 높은 유형 2(324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아존중감을높고 낮음의 단일차원으로 구분하고 해석하기보다 청소년들의 심리와 특성에 맞는 세분화된 유형으로 자아존중감을 해석하고 적용할 때 삶의 만족도를 더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환경변수들이 모두 유의하게 지지된 경로 집단은 자아존중감이 높은 유형 1의 청소년들이었으며,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가 모두 낮은 유형 4(긍정적 자아 ≤ 0,부정적 자아 ≤ 0)의 청소년들은 환경변수들의 경로가 모두 지지되지 못하였다. 즉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변수들의 유기적인 경로를 지지하는 결정요인은 긍정적 자아 수준이었다. 부모친밀도는 유형 1의 청소년들에게만 유의한 경로로 나타나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들이 부모관계를 통해 삶에 만족함을 보였다.
즉, 긍정적 자아평가에 ‘그렇다, 매우 그렇다’로 지각한 청소년들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환경특성 변수들의 경로가 유의하게 지지되어 긍정적 자아가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이며, 부정적 자아평가의 음(-)의 영향을 상쇄하여 환경특성 변수들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도록 하는 결정요인임을 나타내었다.
첫째, 자아존중감은 양극단의 단일차원이 아닌 긍정적 자아평가와 부정적 자아평가로 대별[1]되었고 그 수준에 따라 4개의 유형으로 구분되었다(Table 1과 Fig. 3 참조).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서 긍정적 자아평가와 부정적 자아평가의 요인들을 측정하는 측정변수들의 공통성은 모두 0.5 이상을 상회하였고 각각의 신뢰도는 0.804,0.811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확인적 요인분석으로 개인 특성인 자아존중감의 두 평가 척도(긍정적 자아평가, 부정적 자아평가)에 대한 잠재요인들의 구성개념 타당성과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카이스퀘어 검정통계량이 520.
특히 자아존중감 유형과는 무관하게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전체효과를 보면, 친구친밀도가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수였고, 다음으로 부모친밀도, 학습적응도, 교사 친밀도 순이었다. 그러나 유형 1 집단(긍정적 자아 > 0,부정적 자아 ≤ 0)은 부모친밀도가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수였고 친구친밀도, 교사친밀도, 학습적응도 순이었다.
환경변수들이 모두 유의하게 지지된 경로 집단은 자아존중감이 높은 유형 1의 청소년들이었으며,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가 모두 낮은 유형 4(긍정적 자아 ≤ 0,부정적 자아 ≤ 0)의 청소년들은 환경변수들의 경로가 모두 지지되지 못하였다.
후속연구
특히 긍정적 자아평가 차원에서 심도있게 고려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향후 가정과 학교 현장에서 질적연구와 함께 병행되어야 할 연구과제이다. 또한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청소년 전체로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이 있어 7차에 걸친 패널조사가 완료 된 후에 종단 연구를 통해 그 결과를 검증해야 할 것이다.
인간의 부정적 정서와 긍정적 정서는 독립적이며, 이와 관련된 개인적 환경적 요인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1,11]을 고려할 때, 부정적 자아 평가와 이에 따른 부적응 문제의 해결이 바로 긍정적 자아 평가와 적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병삼도 자아존중감을 두 차원으로 연구 분석해야 함을 제기하였는데[12], 이와 같은 연구들이 타당성이 있다면 긍정 정서의 확장-구축 이론과 부정 정서의 관계[13]가 자아존중감의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지 실증적으로 연구될 필요가 있다. 즉 긍정 정서처럼 긍정적 자아가 개인의 행동을 확장시키며 부정적 자아를 상쇄시키는지에 대한 연구로 그 타당성을 충분히 검증해야 할 것이다.
정병삼도 자아존중감을 두 차원으로 연구 분석해야 함을 제기하였는데[12], 이와 같은 연구들이 타당성이 있다면 긍정 정서의 확장-구축 이론과 부정 정서의 관계[13]가 자아존중감의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지 실증적으로 연구될 필요가 있다. 즉 긍정 정서처럼 긍정적 자아가 개인의 행동을 확장시키며 부정적 자아를 상쇄시키는지에 대한 연구로 그 타당성을 충분히 검증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의 정서와 발달이 환경에 적응하고 유기적인 삶의 만족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자아존중감의 유형에 따른 상담과 프로그램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긍정적 자아평가 차원에서 심도있게 고려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향후 가정과 학교 현장에서 질적연구와 함께 병행되어야 할 연구과제이다. 또한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청소년 전체로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이 있어 7차에 걸친 패널조사가 완료 된 후에 종단 연구를 통해 그 결과를 검증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청소년 발달과정에 관한 전통적 심리학에 바탕을 둔 상담이론은 무엇에 초점을 두었는가?
청소년 발달과정에 관한 전통적 심리학에 바탕을 둔 상담이론은 적응 혹은 긍정적 발달보다는 부적응 혹은 병리적 발달에 초점을 두어 왔다. 때문에 심리학의 주된 목표는 비행이나 범죄와 같은 청소년 문제의 발생 원인이 되는 부적응 발달 증세를 완화시켜 평균수준의 적응을 유도하는 것이었다[8].
자아존중감이란 무엇인가?
자아존중감은 자신의 가치와 능력에 대한 평가적 신념으로,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파악하는데 기본적이면서도 영향력이 높은 측정항목이다.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은 건강한 심리사회적 발달 특성을 보이는데, 자신이 유능하고 중요하며 가치있는 존재로 여겨 긍정적 평가를 한다[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제공하는 한국아동 청소년 패널조사 3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자아존중감과 환경변수들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는 무엇인가?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제공하는 한국아동 청소년 패널조사(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3차년도(2012) 자료를 이용하여, 중학교 3학년 2,040명의 자아존중감과 환경변수들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개인특성으로서 자아존중감을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라는 별개의 두 차원으로 구분하였을 때, 환경특성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두 평가수준의 조절효과가 존재하였다. 자아존중감을 두 평가차원의 수준에 따라 4개의 집단으로 구분하여 환경특성(부모, 친구, 학교)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로분석을 수행한 결과, 긍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가 높은 집단들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더 많은 경로에서 유기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또한 부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가 높은 집단의 경우, 긍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가 높을 때 부정적 자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음(-)의 영향을 상쇄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단일 차원의 개념이 아닌,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에 대한 평가라는 두 차원으로 구분하여 분석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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