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SNS 이용시간에 따른 청소년의 우울 및 충동성 차이

이소영; 전혜정

doi:10.5762/kais.2015.16.11.7607

SNS 이용시간에 따른 청소년의 우울 및 충동성 차이
Differences in Depression and Impulsivity depending on Hours Spent on SNS among Korean Adolescents 원문보기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16 no.11, 2015년, pp.7607 - 7616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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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의 SNS(Social Network Service) 이용시간에 따른 우울 및 충동성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3년 12월 27일부터 2014년 1월 3일까지 수집된 '2014년 청소년 전자기기 과몰입 실태와 예방방안' 연구 설문 중 서울지역 중 고등학생 1,008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이 중 SNS 이용시간 상위 33%(N=364)와 하위 33%(N=319)의 자료를 추출하여 두 집단을 구성하였고, 성별을 통제한 후 두 집단의 우울 및 충동성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Mplus 7.31 프로그램을 사용해 최대우도법 추정을 적용한 구조방정식모형(SEM)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SNS 이용시간에 따른 집단 간 우울 및 충동성 수준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즉 우울과 충동성에 성별이 미치는 영향력을 통제했을 때, 청소년의 우울 및 충동성 수준은 SNS 이용시간 하위집단 보다 SNS 이용시간 상위집단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SNS 이용시간이 많을수록 청소년의 우울 및 충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Abstract ▼ AI-Helper

The present study sought to identify the differences in levels of depression and impulsivity depending on hours on SNS among Korean adolescents. Data for this study was collected from the responses of 1,008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in 2014. The upper 33%(N=364) and the lower 33%(N=319) of students who reported to spend lots of time on SNS were extracted from the total data to constitute two groups for analysis. The sample was analyzed utilizing SEM to compare depression and impulsivity levels of the upper group with those of the lower group while controlling for gender. In conclusion,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level of depression and impulsivity between the two groups. The upper group that spent more time on SNS displayed higher levels of depression and impulsivity. The result of this study means that the more time the adolescents spend on SNS the more likely the adolescents are to be depressed and impulsiv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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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연구들을 미루어볼 때 적절한 개입 없이 지속되는 SNS 이용은 청소년의 부정적 심리 요인과의 뚜렷한 관련성을 예측하며, 고찰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터넷 이용시간이 길고 접근 빈도가 높을수록 이용중독 경향성이 높다는 결과를 바탕으로[30] SNS 이용시간을 SNS 이용의 지표로 두고, SNS 이용시간과 청소년의 심리적 요인 중 우울 및 충동성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연구가설 1) 청소년의 SNS 이용시간에 따라 우울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연구가설 2) 청소년의 SNS 이용시간에 따라 충동성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즉 성별에 따른 온라인 매체 이용과 정서적 변인 간의 관계는 대체로 일관성 있게 밝혀지지는 않고 있다. 그렇지만, 인터넷 과다이용과 관련해 성별이 관련 변수로 꾸준히 언급되는 점을 바탕으로 성별을 통제변인으로 설정하고, SNS 이용시간에 따른 청소년의 우울 및 충동성 차이를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14년 대전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청소년 전자기기 과몰입 실태와 예방방안’에 관한 연구를 위해 2013년 12월 27일부터 2014년 1월 3일까지 수집된 서울지역 학생 1008명(남학생: 685명, 여학생: 322명)의 설문 자료를 활용하였다. 수집된 데이터에서 SNS 이용시간에 따른 집단 간 청소년의 우울 및 충동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SNS 이용시간의 양을 기준으로 이용시간 상위 33%(364명)와 하위 33%(319명), 총 683명의 자료를 추출하였다[Table 1].

데이터처리

본 연구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연구변인의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을 실시한 후, 청소년의 SNS 이용시간에 따른 집단 간 우울 및 충동성 수준의 차이 검증을 위하여 Mplus 7.31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추정을 적용한 구조방정식모형(SEM)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에는 성별이 통제변인으로 함께 투입되었다.
연구모형에서 설정한 바와 같이 SNS 이용시간에 따른 청소년의 우울 및 충동성의 차이를 검증하기에 앞서 먼저 측정모형인 우울과 충동성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4]에 제시되어 있다.

이론/모형

우울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개발한 청소년의 우울을 측정하는 6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문항에는 흥미와 관심부족, 이유 없는 외로움, 슬픔, 자살충동, 불안 등이 포함되며 5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충동성 문항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2011년도에 개발한 청소년용 인터넷 중독 공존병리 척도 8문항 중 3문항을 사용하였다. 평가방식은 자기보고식 평정 척도로 1점 ‘전혀 그러지 않다’에서 4점 ‘매우 그렇다’까지 Likert식 척도로 되어 있으며 가능한 점수 범위는 3∼12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충동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설명할 수 있다.

성능/효과

본 연구에서는 SNS 이용시간에 따른 청소년의 우울 및 충동성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청소년의 우울과 충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가정된 성별의 영향력을 통제하여도 SNS 이용시간이 많을수록 청소년의 우울 및 충동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NS 이용시간에 따른 충동성의 차이, 즉 SNS 이용시간이 충동성에 미치는 영향의 표준경로계수(β)는 .12이고 유의성은 .05 미만 수준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성별이 통제된 상태에서 SNS 이용시간 상위집단의 충동성이 하위집단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둘째, 본 연구에서는 SNS 이용시간이 부정적 심리 요인에 미치는 영향력을 그룹 간 차이 비교를 통하여 탐색해보았다. 그러나 역으로 심리적 요인을 SNS 과다 이용의 독립변인으로 설정하여 역방향의 영향력을 알아본다면, 변인들 간의 방향성 혹은 순환적 특징까지 더 면밀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매체이용의 부정적 일면의 개입에 보다 효과적인 실행방안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본 연구는 대전교육청에서 진행한 연구 프로젝트 자료의 일부를 이용함으로써 우울 및 충동성을 좀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모든 문항을 포함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각 심리적 영역에 대해 세밀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들은 모두 청소년이었는데, 시기 특성 상 동조나 또래 압력으로 인한 거짓 응답이 있을 수 있고, 사회적으로 보여지는 자신에 대해 의식하는 ‘사회적 기대 효과’를 배제할 수 없다. 자료 조사에 있어 개인의 정보나 응답 환경이 좀 더 보호받을 수 있는 수집과정을 거친다면 보다 질 높은 자료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SNS란 무엇인가?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란 자신을 표현하고 사람들 간 관계망을 구축하여 사회관계를 형성하며, 관심사 및 활동 등을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는 관계 중 심의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이다[1].
	인터넷 사용과 우울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인터넷 과다이용과 관련해 많이 관찰되는 심리적 요인으로 무엇이 보인다고 하였는가?	이러한 인터넷 과다이용과 관련해 많이 관찰되는 심리적 요인으로 우울과 충동성을 볼 수 있다[17]. 먼저 인터넷 사용과 우울에 관한 연구들에 따르면 인터넷의 과다 이용을 지속하는 청소년일수록 사회적 철회나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부작용을 보인다고 하였다[18-21]. SNS가 실질적으로 온라인 서비스 내의 활동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청소년들의 SNS 과다 이용 또한 우울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가정할 수 있다.
	청소년들에게 SNS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이들은 SNS 활동을 통해 관심사 및 정보를 공유하고,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관계를 구축하기도 하고, 욕구를 충족한다고 한다. 즉 청소년들에게 SNS는 자신을 표현하고, 관심과 관계를 확장하는 데 출구 역할을 하는 것이다[7]. 지난 십 년 간 SNS가 온라인 환경에서 대화 및 상호작용의 양상을 변화시켰다는 보고[4]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온라인 상호작용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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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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