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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논문은 19세기 초 서양남성 겉상의의 대표유형 테일코트의 고증제작을 목적으로 하여 고증자료 분석과 고증제작 단계로 진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종합하면, 19세기 초 서양 남성 겉상의 일상복은 영어 명칭으로 테일코트와 프록코트 두 가지가 대표유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프랑스어 명칭으로는 이 두 가지 모두를 아비 혹은 프락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에서는 19세기 초 서양 남성겉상의 일상복의 두 가지 대표유형 테일코트와 프록코트에 주목하고, 먼저 그림자료의 고찰을 통해 그 형태특징을 파악하고자 한다.
- 이에 본 논문은 19세기 초 서양 남성상의 1벌의 고증제작과 그 과정 및 방법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주제와 관련한 국내외의 선행연구를 살펴본 바에 의하면, 주로 서양복식의 고증패턴에 대한 연구결과3)는 많았으나, 고증제작 관련 연구4)는 매우 드물었다.
가설 설정
- 근대 남성복은 대중과 대량생산을 키워드로 하는 현대 남성복을 지향하며 자기도 모르게 합리적인 시민복을 고안하고 있었다.2) 근대 초기 남성복은 이러한 당시의 의복제작기술을 반영하고 있으며, 구성적 측면의 분석을 통해 그 상태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고증제작을 통한 복식의 구성 연구는 확실하고 세밀한 형태는 물론 제작기술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다.
제안 방법
- •앞 몸판 가슴부분과 라펠 안쪽에서 성근 홈질로 심지를 부착하였고, 칼라의 경우 아래칼라 안쪽에서 전체적으로 촘촘하게 홈질하고 스탠딩부분은 여러 줄로 박음질하여 심지를 부착하여 칼라의 모양을 잡았다.
- 프랑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당시 대부분의 서양 국가에서도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18세기 말 19세기 초에 겉감으로는 모, 견, 면을, 안감으로는 모, 마, 면을 주로 사용하였다.27)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보존복식과 같이 겉감으로 능직의 모 소재를 사용하였고, 안감의 경우 시판되는 견보다 인조견이 보존복식의 것과 훨씬 유사한 태를 보이고 있으므로 수자직의 인조견을 사용하였다.
- 박물관소장복식을 통해서는 형태는 물론 봉제방법을 조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표 3>과 같이 파리장식미술박물관 소장유물 2점(UF 52-12-57, 55255.A)을 통해 봉제특징을 면밀히 관찰하였다. 전체적으로 재단된 각 조각을 박음질로 연결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디테일별로 형태 구성을 위해 세심한 봉제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 첫째, 판화, 회화, 패턴북 등 그림과 문헌자료의 수집 및 분류를 통해 19세기 초 서양 남성상의의 개념 및 형태를 파악하였다. 둘째, 선정된 모델 제작을 위해 19세기 초 남성복식 관련 패턴북 고찰과 보존복식 조사를 통해 패턴 및 봉제 제작기술을 파악하였다. 셋째, 분석된 형태와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19세기 초 남성 테일코트를 고증제작하고 맞음새 관찰 후 고증물과 패턴을 제시하였다.
- 본봉 후 제작한 모델과 유사한 치수의 착의자를 선정하여 맞음새를 관찰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작한 모델은 19세기 초 고증물이므로 피팅과 보정을 거치지 않고 인체 상 관찰을 최종 결과로 하였다.
- 본봉 후 제작한 모델과 유사한 치수의 착의자를 선정하여 맞음새를 관찰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작한 모델은 19세기 초 고증물이므로 피팅과 보정을 거치지 않고 인체 상 관찰을 최종 결과로 하였다.
- 봉제는 심지부착, 뒤 몸판 연결 및 뒤트임 만들기, 앞 뒤 몸판 연결 및 옆주름 만들기, 몸판과 칼라 연결, 소매 및 커프스 연결, 주머니뚜껑 부착, 안감 넣기 순서로 하였고, 모든 과정은 겉감과 안감 봉제를 병렬로 진행한 후 안감을 넣었으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둘째, 선정된 모델 제작을 위해 19세기 초 남성복식 관련 패턴북 고찰과 보존복식 조사를 통해 패턴 및 봉제 제작기술을 파악하였다. 셋째, 분석된 형태와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19세기 초 남성 테일코트를 고증제작하고 맞음새 관찰 후 고증물과 패턴을 제시하였다.
- 아래 의 고증제작 결과물을 제작된 모델과 같은 치수의 인체에 상의를 착의시키고, 도식화와 자료를 참고하면서, 길이항목, 둘레항목, 세부항목의 형태 및 위치를 확인하였다.
- 봉제는 전체적으로 재단된 각 조각을 박음질로 연결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디테일별로 형태 구성을 위해 세심한 봉제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앞 몸판 가슴부분, 라펠, 칼라 안쪽에서 부분별로 적합한 땀수로 심지를 부착하여 모양을 잡았다. 뒤트임은 왼쪽 트임을 밖에서 ㄱ자로 덮어 연결하였고, 옆주름은 주름분을 뒤 중심쪽으로 접어 고정하였다.
- •어깨와 소매산 부근을 보강하여 진동 형태를 고정하였다. 소매안감은 비교적 더 유연한 재질을 사용하고 넓이의 여유도 주어 움직임을 원활이 하였고, 소매밑단과 트임에는 안감의 길이를 더 짧게 하여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고 3개 정도의 단추를 달았다.
- 연구는 고증자료 분석과 고증제작 단계로 진행되었으며, 방법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판화, 회화, 패턴북 등 그림과 문헌자료의 수집 및 분류를 통해 19세기 초 서양 남성상의의 개념 및 형태를 파악하였다.
- 치수의 경우 당시 평균치수에 관한 자료나 선행연구가 부재한 실정이므로, <표 4>와 같이 Compaing와 Vandael의 패턴, 고증제작패턴을 연구한 Waugh의 패턴 그리고 박물관 보존복식의 치수를 비교하여 선정 모델에 맞게 길이 및 형태 등을 정하였다. 이를 평면패턴으로 제도하고 머슬린으로 제작하여 형태를 검토하였다.
- 안감에서는 겉감의 옆주름과 뒤트임에 있는 주름을 잡지 않고, 대신 여유분을 주기위해 허리선에 6개의 주름을 잡았다. 전체적으로 겉감시접을 덮어 감치는 방식으로 봉제하였다.
- 출간 시기는 다소 늦지만 다양한 칼라의 패턴이 수록되어있는 Ladevèze26)의 패턴북을 통해 유사 형태의 칼라 모델을 참고하여 칼라 패턴의 형태를 보완하였다.
- 치수의 경우 당시 평균치수에 관한 자료나 선행연구가 부재한 실정이므로, 와 같이 Compaing와 Vandael의 패턴, 고증제작패턴을 연구한 Waugh의 패턴 그리고 박물관 보존복식의 치수를 비교하여 선정 모델에 맞게 길이 및 형태 등을 정하였다.
- 몸판 봉제 과정 이후 <표 5>의 그림과 같이 몸판과 칼라를 연결한다. 칼라의 스탠드 분은 높게 세워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현재 끼워 박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끼워 넣어 박는 방법 대신 고증한 바와 같이 시접을 칼라 부분으로 올린 후 공그르기로 안감과 연결하였다.
- 패턴북의 고찰과 보존복식의 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소재 및 봉제방법을 설계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한 박물관 보존복식 5점 모두 겉감으로 모가 사용되었고, 안감으로는 안감은 실크 새틴, 울, 린넨, 코튼 등이 부분별로 달리 사용되고 있었다.
- 형태는 물론 패턴 및 봉제방법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Compaing와 Vandael의 패턴북 2권과 빅토리아앤 알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과 파리 장식미술 박물관(Musee des Arts Décoratifs)의 보존복식 5점을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 19세기 초 남성 테일 코트의 분석된 형태와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모델을 선정하여 고증제작한 결과, 패턴은 앞 몸판 2장, 앞치마 2장, 뒤 몸판 2장, 안소매 2장, 바깥소매 2장, 라펠 2장, 칼라 2장, 커프스 4장, 주머니 뚜껑 2장으로 총 20장으로 구성되었다.봉제는 고증자료 분석 결과를 그대로 반영하였고, 심지부착, 뒤 몸판 연결 및 뒤트임 만들기, 앞 뒤 몸판연결 및 옆주름 만들기, 몸판과 칼라 연결, 소매 및 커프스 연결, 주머니뚜껑 부착, 안감 넣기 순서로 제작되었다.
- 모델 선정을 위해 해당연도의 회화 및 판화에 나타난 남성복식, 패턴북에서 소개하고 있는 모델, 박물관 보존복식 등의 형태 고찰 및 분석결과에 따라, 19세기 초 서양 남성 겉상의 중 테일코트 유형 1을 본 연구에서 고증제작할 대상으로 정하였다. 특히 1815-1820년대의 전형적인 겉상의 형태로, 대표유형에 가장 가까운 형태의 보존복식인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의 소장복식 T.
-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 19세기 초 복식유물 5점의 조사를 통하여 고증제작에 참고할 자세한 형태 및 봉제방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전시 중인 관계로 학예연구원에 의해 서면으로 정보가 수집된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 소장복식 T.
- 모델 선정을 위해 해당연도의 회화 및 판화에 나타난 남성복식, 패턴북에서 소개하고 있는 모델, 박물관 보존복식 등의 형태 고찰 및 분석결과에 따라, 19세기 초 서양 남성 겉상의 중 테일코트 유형 1을 본 연구에서 고증제작할 대상으로 정하였다. 특히 1815-1820년대의 전형적인 겉상의 형태로, 대표유형에 가장 가까운 형태의 보존복식인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의 소장복식 T. 118-1953을 고증제작의 기본 모델로 하였다.
- 패턴은 앞 몸판 2장, 앞치마 2장, 뒤 몸판 2장, 안소매 2장, 바깥소매 2장, 라펠 2장, 칼라 2장, 커프스 4장, 주머니 뚜껑 2장으로 총 20장으로 구성되었다. 모든 패턴의 중심을 식서 방향에 맞게 배치하였으며, 칼라와 커프스의 이면과 주머니 뚜껑은 바이어스로 배치하였다.
- 형태 파악을 위해서는 Louis Léopold Boilly, JacquesLouis David, Jacques-Laurent Agasse, RobertLefèvre, François Sablet, Danloux의 회화 21점과 판화집 1종5), 패턴북 1권6), 정기간행물 6종으로부터 발췌된 판화 127점을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1833년에 출간된 Vandael의 패턴북에서 소개하고 있는 모델이 본 연구가 주목하고 있는 상의 유형과 매우 유사한 패턴을 소개하고 있어, 몸판, 소매, 칼라패턴을 참고하였다. 출간 시기는 다소 늦지만 다양한 칼라의 패턴이 수록되어있는 <그림 9> Ladevèze26)의 패턴북을 통해 유사 형태의 칼라 모델을 참고하여 칼라 패턴의 형태를 보완하였다.
성능/효과
- 패턴북의 고찰과 보존복식의 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소재 및 봉제방법을 설계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한 박물관 보존복식 5점 모두 겉감으로 모가 사용되었고, 안감으로는 안감은 실크 새틴, 울, 린넨, 코튼 등이 부분별로 달리 사용되고 있었다. 프랑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당시 대부분의 서양 국가에서도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18세기 말 19세기 초에 겉감으로는 모, 견, 면을, 안감으로는 모, 마, 면을 주로 사용하였다.
- 연구 결과, 문헌, 그림, 패턴북에서 파악된 테일코트의 형태와 보존복식 분석이 거의 일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기록과 유물이 유사한 점을 통해 당시 의복 제작이 거의 매뉴얼화 되었다고 유추할 수 있다. 또 19세기 당시 남성복은 현재의 남성복과 생산방법은 언급하기 어려우나 형태나 제작방법이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사료된다.
- 봉제는 고증자료 분석 결과를 그대로 반영하였고, 심지부착, 뒤 몸판 연결 및 뒤트임 만들기, 앞 뒤 몸판연결 및 옆주름 만들기, 몸판과 칼라 연결, 소매 및 커프스 연결, 주머니뚜껑 부착, 안감 넣기 순서로 제작되었다. 완성 후 결과물을 유사 치수의 인체에 착의시키고 맞음새를 관찰한 결과, 둘레항목이 매우 피트한 형태였고, 소매길이는 인체 팔 길이를 상당히 초과하였다. 그 외 디테일의 형태와 위치의 맞음새는 설계와 동일하였다.
- 아래 <표 6>의 고증제작 결과물을 제작된 모델과 같은 치수의 인체에 상의를 착의시키고, 도식화와 자료를 참고하면서, 길이항목, 둘레항목, 세부항목의 형태 및 위치를 확인하였다. 전체적으로 맞음새 관찰의 가장 큰 특징은 본 연구의 모델이 19세기 초 고증물이므로 예상한대로 인체 상에서 둘레항목이 매우 피트한 형태였고, 소매길이는 퍼프량을 감안하더라도 15cm가량 인체 팔 길이를 초과한 점이었다. 그 외 칼라, 뒤트임, 옆주름, 주머니뚜껑, 단추 및 단추구멍 등의 디테일의 형태와 위치 맞음새는 좋은 편이었다.
- 종합하면, 19세기 초 서양 남성 겉상의 일상복은 영어 명칭으로 테일코트와 프록코트 두 가지가 대표유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프랑스어 명칭으로는 이 두 가지 모두를 아비 혹은 프락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에서는 19세기 초 서양 남성겉상의 일상복의 두 가지 대표유형 테일코트와 프록코트에 주목하고, 먼저 그림자료의 고찰을 통해 그 형태특징을 파악하고자 한다.
후속연구
- 특히 19세기 서양 남성복 대상의 고증제작 과정 및 방법에 대한 연구는 발견할 수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에 대한 새로운 시도의 연구가 될 것으로 사료되며, 나아가 연구결과는 기초자료 개발 및 축적, 서양 박물관 보존복식의 수리 및 보존, 공연의상제작 및 패션디자인 등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본 연구를 통해 19세기 서양남성복에 관한 패턴북과 보존복식 분석에 의한 고증이 이루어졌던 점은 의의가 있다고 사료되나, 소재복원, 치수의 호완, 일부 봉제방법 등 완벽한 고증의 어려움은 여전히 연구한계점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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