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프랑스 패턴북에 나타난 남성복식체계 및 유형변화 - 겉상의의 외투류 및 중간겉상의를 중심으로 - Study on the System and Evolution of Type of Men's Costume on the Pattern Books of France in the 19th Century - Focusing on Overcoat and Top-exterior-and-interior(outside) -원문보기
This study aims to present findings of historical design trends of men's fashion, and the characteristics of changes in the types of overcoats and mid jackets shown in French pattern books of the 19th century. The primary data sources for this study comprised one pattern book, each of the17th and 18...
This study aims to present findings of historical design trends of men's fashion, and the characteristics of changes in the types of overcoats and mid jackets shown in French pattern books of the 19th century. The primary data sources for this study comprised one pattern book, each of the17th and 18th century, and 15 pattern books of the 19th century, all of which are conserved by the French National Library. The study methods are as follows: First, analysis of men's fashion trends and the characteristics of changes by type as shown in French pattern books of the 17th to 19th centuries. Second, analysis of the evolution of type of men's overcoats and top-exterior- and-interior (outside) styles shown in French pattern books of the 19th century. As a result, a total of 69 type references were collected from French pattern books of the 17th to 19th centuries. Historically, men's fashion was largely classified into top-exterior, top-exterior-and-interior, top-interior, bottoms and accessories. The two major classifications were as follows: top-exteriors overcoats and robes, And top-exterior-and-interior as top-exterior-and-interior(outside) and top-exterior-and-interior (inside). The study also identified the forms and changes by type. Additionally, this study selected overcoats and top-exterior-and-interior(outside) which fall under typical categories to show the change in the forms of men's fashion of the 19th century. These changes in the types were designated as: continued, faded away, newly appeared and transformed. This study analyzed the time of appearance of the forms by the year of publishing in conjunction with cultural references from previous domestic and international studie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time of changes in the types shown in pattern books did not deviate from the mainstream, which verified their typicality.
This study aims to present findings of historical design trends of men's fashion, and the characteristics of changes in the types of overcoats and mid jackets shown in French pattern books of the 19th century. The primary data sources for this study comprised one pattern book, each of the17th and 18th century, and 15 pattern books of the 19th century, all of which are conserved by the French National Library. The study methods are as follows: First, analysis of men's fashion trends and the characteristics of changes by type as shown in French pattern books of the 17th to 19th centuries. Second, analysis of the evolution of type of men's overcoats and top-exterior- and-interior (outside) styles shown in French pattern books of the 19th century. As a result, a total of 69 type references were collected from French pattern books of the 17th to 19th centuries. Historically, men's fashion was largely classified into top-exterior, top-exterior-and-interior, top-interior, bottoms and accessories. The two major classifications were as follows: top-exteriors overcoats and robes, And top-exterior-and-interior as top-exterior-and-interior(outside) and top-exterior-and-interior (inside). The study also identified the forms and changes by type. Additionally, this study selected overcoats and top-exterior-and-interior(outside) which fall under typical categories to show the change in the forms of men's fashion of the 19th century. These changes in the types were designated as: continued, faded away, newly appeared and transformed. This study analyzed the time of appearance of the forms by the year of publishing in conjunction with cultural references from previous domestic and international studie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time of changes in the types shown in pattern books did not deviate from the mainstream, which verified their typic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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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복식유형의 기원을 확정하고 출몰을 도출하는 것은 큰 역사적 오류를 범하게 하기 쉽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시기, 자료, 유형에 있어 범위를 설정하여 그 체계와 유형의 종류를 파악하고 변화를 분석하였으며, 특히 모든 유형의 시기별 세세한 형태변화에 주목하기보다는 유형의 개념 및 출몰에 따른 전반적인 변화 파악에 주력하였다. 본 연구의 문제이자 결과로 도출된 복식체계, 유형의 형태 및 개념, 변화 시기 및 특징 등이 앞으로 일반과 특수, 인과관계, 현상 등의 연구에 단서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Grawitz, 1996), 계속해서 지역이나 시기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연구가 진척되어 차후 연구 간의 비교를 통해 더욱 종합적인 서양복식연구의 확대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본 논문에서는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 17, 18세기의 패턴북 각 1권과 19세기 패턴북 13권을 기초 자료로 하여, 19세기 프랑스 패턴북에 나타난 남성복식체계 및 겉상의의 외투류 및 중간겉상의 유형의 변화 연구를 목적으로 하였으며, 17-19세기 남성복식체계와 유형의 개념 및 형태, 19세기 남성복 겉상의의 외투류 및 중간겉상의의 등장시기, 유형 변화 등이 분석되었다.
유형분석에 앞서 본 연구가 사료로 사용하고 있는 패턴북의 수록내용에 관하여 전반적으로 살펴보았다. 패턴북에는 이미지와 함께 텍스트가 수록되어 있어 의복제작기술에 관한 다양한 내용 및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
그러나 몇몇 연구의 종합만으로는 19세기 서양 남성복 유형의 종류 및 개념을 정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시기, 자료, 유형에 있어 제한적 범위 내에서 그 체계를 파악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19세기 프랑스 패턴북에 나타난 남성복식체계 및 상의의 유형을 파악하고 그 변화 분석을 목적으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제안 방법
본 연구가 최종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상의는 19세기 남성복 유형의 변화를 단편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카테고리라고 사료된다. 19세기 남성복 겉상의의 외투류 및 중간겉상의 만을 분리하고 출간 연도별로 등장한 유형의 종류를 파악하였고, 앞 장과 마찬가지로 각 유형의 형태 및 개념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패턴북에 수록된 텍스트, 복식사전, 선행연구를 참조하였다.
Kim(2012)에 의하면 이 복식묘사체계는 유형(typology)의 명칭, 복식의 구간부별 형태(morphology) 그리고 사회, 문화적 특징에 따라 형태구조의 분류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본 연구의 분석기준에 적합하다 사료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 유형의 형태 및 개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패턴북에 수록된 텍스트, Leloir(1951)의 복식사전, 선행연구(Boucher, 1965; Kim et al., 2010; Koh, 2008; Jung, 2014; Shin, 2016)를 비교 고찰하였다. 이어 17-19세기 남성복 겉상의 외투류 및 중간겉상의의 경우는 패턴을 통해 형태 변화를 살펴보고, 지속된 유형, 계속 존재하면서 사라진 유형, 새로 등장한 유형, 변화한 유형을 알아봄으로 유형의 변화를 파악하였다.
다음은 분류카테고리별 개념과 유형의 종류 및 형태를 파악하고, 17-19세기 동안 지속된 유형, 계속 존재하면서 변화한 유형, 사라진 유형, 새로 등장한 유형에 대한 변화 특징을 살펴보았다. 본 논문이 문제로 하고 있는 겉상의의 외투류 및 중간 겉상의류의 경우는 세밀한 형태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Table 3]와 같이 패턴을 통한 형태를 시기별로 살펴보았는데, 소매와 칼라의 패턴이 부재한 경우 있었으므로 몸판패턴을 중심으로 하여, 앞서 언급한 패턴북에 수록된 텍스트, 복식사전, 선행연구의 비교 고찰을 종합하였다.
둘째, 19세기 프랑스 패턴북에 나타난 남성복 상의 유형의 변화를 연구한다. 본 연구가 최종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상의는 19세기 남성복 유형의 변화를 단편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카테고리라고 사료된다.
먼저, 19세기 남성복의 유형변화를 알기 위해서는 그 이전시기 유형들과의 비교 고찰이 필요하다. 따라서 17-19세기 프랑스 패턴북에 나타난 남성복 유형을 발췌하고 분류하여 남성복식체계와 각 카테고리별 유형의 종류를 파악하였다. Kim & Nam(2002)에 따르면 복식형태를 분류하기 위한 체계로는 Kroeber과 Horn and Gurel의 인체와의 관계를 고려한 분류체계, Delong의 시지각적 형태분류체계 등이 존재하나, 본 연구에서는 프랑스 민속 박물관(Musée National des Arts et Traditions Populaires)의 복식체계묘사에 따라 분류하였다(Duflos-Priot, 1988).
복식체계 분석을 위해 각 패턴북에 등장한 유형을 발췌하고, 패턴북에 수록된 텍스트, 복식사전, 선행연구를 비교 고찰하여 유형의 개념을 파악한 후, 패턴북에서 분류한 목차와 프랑스 민속 박물관(Musée National des Arts et Traditions Populaires)의 복식묘사체계를 참고로 카테고리를 정하여 분류하였다.
다음은 분류카테고리별 개념과 유형의 종류 및 형태를 파악하고, 17-19세기 동안 지속된 유형, 계속 존재하면서 변화한 유형, 사라진 유형, 새로 등장한 유형에 대한 변화 특징을 살펴보았다. 본 논문이 문제로 하고 있는 겉상의의 외투류 및 중간 겉상의류의 경우는 세밀한 형태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Table 3]와 같이 패턴을 통한 형태를 시기별로 살펴보았는데, 소매와 칼라의 패턴이 부재한 경우 있었으므로 몸판패턴을 중심으로 하여, 앞서 언급한 패턴북에 수록된 텍스트, 복식사전, 선행연구의 비교 고찰을 종합하였다. 그리고 19세기 패턴의 경우 17세기는 1671년, 18세기는 1769년의 패턴북을 사용하였으므로, 1세기의 차이가 나고 가장 많은 유형을 수록하고 있는 1869년과 1871년 출간 패턴북을 대표적으로 사용하였다.
본 장에서는 남성복의 변화를 단편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카테고리인 겉상의 외투류 및 중간겉상의류 만을 분리하여 유형변화를 살펴보았다. [Table 4]에서와 같이 19세기 프랑스 패턴북에 나타난 출간연도별 유형의 등장시기를 살펴보았으며, 앞 장에서와 마찬가지로 각 유형의 형태 및 개념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패턴북에 수록된 텍스트, 복식사전, 선행연구를 참조하였다.
, 2010; Koh, 2008; Jung, 2014; Shin, 2016)를 비교 고찰하였다. 이어 17-19세기 남성복 겉상의 외투류 및 중간겉상의의 경우는 패턴을 통해 형태 변화를 살펴보고, 지속된 유형, 계속 존재하면서 사라진 유형, 새로 등장한 유형, 변화한 유형을 알아봄으로 유형의 변화를 파악하였다.
이어 19세기 남성복의 유형변화를 단편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카테고리인 겉상의 외투류 및 중간겉상의류 만을 분리하고, 그 14개 유형에 대해 패턴북에 등장한 시기에 따른 변화를 분석하였다. 지속적으로 존재한 유형으로 망또는 17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지속 현상을 보이는 대표적인 유형이며, 르뎅고뜨는 일상복으로든 예복으로든 19세기 전체에 등장하였다.
특히 19세기에 와서는 사용 복식의 다양화와 자료의 증가로 인하여 양적 연구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패턴 북에서 소개하고 있는 복식유형들은 당시의 스테레오타입을 이미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패턴 북에서 소개하고 있는 패턴을 사료로 선정하였다. 수집된 사료를 유형별, 시기별로 분류하고 분석한 연구방법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17-19세기 프랑스 패턴북에 나타난 남성복식체계 및 유형의 변화를 분석한다. 먼저, 19세기 남성복의 유형변화를 알기 위해서는 그 이전시기 유형들과의 비교 고찰이 필요하다.
대상 데이터
본 장에서는 남성복의 변화를 단편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카테고리인 겉상의 외투류 및 중간겉상의류 만을 분리하여 유형변화를 살펴보았다. [Table 4]에서와 같이 19세기 프랑스 패턴북에 나타난 출간연도별 유형의 등장시기를 살펴보았으며, 앞 장에서와 마찬가지로 각 유형의 형태 및 개념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패턴북에 수록된 텍스트, 복식사전, 선행연구를 참조하였다. 19세기 남성복의 유형변화를 알기 위해서는, 17-19세기 유형을 살펴본 [Table 2]룰 염두에 두고 그 연속선상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이 문제로 하고 있는 겉상의의 외투류 및 중간 겉상의류의 경우는 세밀한 형태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Table 3]와 같이 패턴을 통한 형태를 시기별로 살펴보았는데, 소매와 칼라의 패턴이 부재한 경우 있었으므로 몸판패턴을 중심으로 하여, 앞서 언급한 패턴북에 수록된 텍스트, 복식사전, 선행연구의 비교 고찰을 종합하였다. 그리고 19세기 패턴의 경우 17세기는 1671년, 18세기는 1769년의 패턴북을 사용하였으므로, 1세기의 차이가 나고 가장 많은 유형을 수록하고 있는 1869년과 1871년 출간 패턴북을 대표적으로 사용하였다.
기초자료 목록구성을 위해 프랑스국립도서관(Bibliothèque Nationale de France)에 소장된 17-19세기 발간 패턴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권씩 만 존재했던 17, 18세기의 패턴북과 19세기 패턴북 17권이 수집되었는데, 유형에 대한 이미지나 텍스트가 수록되지 않은 19세기 패턴북 4권을 제외한 총 15권을 [Table 1]과 같이 기초자료로 확정하였다.
성능/효과
앞 장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르뎅고뜨는 18세기 말 큰 외투의 역할을 하면서 출현하였으나, 19세기 초에 와서는 부피가 줄어든 모양과 그 성격이 변하여 착용되면서 중간겉상의의 카테고리로 이동하게 되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르뎅고뜨는 아비(프락)와 마찬가지로 중간겉상의 일상복의 대표유형으로 사용되다가, 오래된 유형이 전통적인 유형으로 남는 수순을 밟듯이 점차 예복으로 그 성격을 달리하며 용도가 변화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전 18세기에 존재했던 유형인 베스뜨와 베스똥은 19세기 하반기에 다시 출현하여 사용되었는데, 베스뜨가 18세기에 중간속상의에서 19세기에 중간겉상의의 카테고리로 이동한 것도 주목해 볼 수 있겠다.
꺄방과 뻴리스의 등장시기 역시 Boucher(1965) 그리고 Leloir(1951)의 연구와 일치하고 있다. 당시 영국과 프랑스가 유행에 있어서 한 문화권 안에 있었음을 감안하면 패턴북에 나타난 유형들의 변화시기가 큰 흐름에서 벗어나고 있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패턴북에서 제시하는 유형들이 대표성을 띠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사료된다.
둘째, 19세기 프랑스 패턴북에 나타난 남성복 상의 유형의 변화를 연구한다. 본 연구가 최종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상의는 19세기 남성복 유형의 변화를 단편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카테고리라고 사료된다. 19세기 남성복 겉상의의 외투류 및 중간겉상의 만을 분리하고 출간 연도별로 등장한 유형의 종류를 파악하였고, 앞 장과 마찬가지로 각 유형의 형태 및 개념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패턴북에 수록된 텍스트, 복식사전, 선행연구를 참조하였다.
기초자료 목록구성을 위해 프랑스국립도서관(Bibliothèque Nationale de France)에 소장된 17-19세기 발간 패턴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권씩 만 존재했던 17, 18세기의 패턴북과 19세기 패턴북 17권이 수집되었는데, 유형에 대한 이미지나 텍스트가 수록되지 않은 19세기 패턴북 4권을 제외한 총 15권을 [Table 1]과 같이 기초자료로 확정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수집된 19세기 패턴북 13권은 제작년도가 세기 전반에 걸쳐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시기별로 사용된 복식 유형의 종류를 살펴보는데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패턴북에는 이미지와 함께 텍스트가 수록되어 있어 의복제작기술에 관한 다양한 내용 및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 수록내용을 전체적으로 취합해 보니, 제작에 필요한 도구, 직물이나 부자재와 같은 소재, 남성복 아이템의 종류 등 사전준비에 필요한 내용과, 기술적인 내용으로는 계측에서 부터 치수체계, 원형과 각 유형의 제도법, 체형별 제도 주의점, 그레이딩법, 재단법, 봉제법, 가봉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제작과정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17-19세기 패턴북 각각이 수록하고 있는 항목이 동일하지 않았으므로 [Table 1]과 같이 출간연도별로 분류해보니 몇 가지 특징을 파악할 수 있었다.
우선 계측과 유형별 제도는 17-19세기 패턴북 전체가 빠짐없이 다루고 있는 가장 중심적이며 필수적인 항목임을 알 수 있다. 17부터 19세기 상반기까지는 도구 및 소재에 대한 사전 준비지식부터 재단 및 봉제에 이르기까지 개인 혹은 맞춤형 생산의 매뉴얼과 같은 의복제작과정 전반을 다루고 있다.
한편 길이가 비교적 짧고 박스형인 베스똥은 더블 브레스트인 경우가 많았고, 베스뜨는 그보다 더 짧고 몸에 피트되었다. 이러한 짧고 박스형의 또 다른 중간겉상의 빨르또(paletot), 도르세이(dorsay), 쏠페리노(solferino)의 등장도 확인할 수 있었다. 도르세이는 뒤 패널이 좁고 허리에서 끊어지는 사이드 패널이 있으며, 빨르또는 앞뒤패널과 옆 다트의 분할이 비교적 균형있는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후속연구
따라서 정확한 용어 사용과 복식 체계를 구체화하고 변천을 밝혀내는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몇몇 연구의 종합만으로는 19세기 서양 남성복 유형의 종류 및 개념을 정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시기, 자료, 유형에 있어 제한적 범위 내에서 그 체계를 파악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19세기 프랑스 패턴북에 나타난 남성복식체계 및 상의의 유형을 파악하고 그 변화 분석을 목적으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시기, 자료, 유형에 있어 범위를 설정하여 그 체계와 유형의 종류를 파악하고 변화를 분석하였으며, 특히 모든 유형의 시기별 세세한 형태변화에 주목하기보다는 유형의 개념 및 출몰에 따른 전반적인 변화 파악에 주력하였다. 본 연구의 문제이자 결과로 도출된 복식체계, 유형의 형태 및 개념, 변화 시기 및 특징 등이 앞으로 일반과 특수, 인과관계, 현상 등의 연구에 단서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Grawitz, 1996), 계속해서 지역이나 시기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연구가 진척되어 차후 연구 간의 비교를 통해 더욱 종합적인 서양복식연구의 확대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17-18세기 서양 대표 복식유형에 관한 연구는 그림 혹은 고문서 등의 다중사료를 다량으로 취합하여 체계적으로 목록화하고 이를 양적분류와 비교해석을 통해 대표 유형을 추출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Kim, 2007). 이러한 연구에 사용되는 자료는 일반과 특수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매우 다양한 유형들을 접할 수 있지만, 대표 유형 추출까지 매우 긴 시간과 분석을 필요로 한다. 특히 19세기에 와서는 사용 복식의 다양화와 자료의 증가로 인하여 양적 연구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패션에 있어서 19세기의 유럽은 어떤 시기를 거치고 있었는가?
18세기말부터 시작하여 19세기의 유럽은 남성패션 주도국의 이전과 사회체제의 전복으로 복식의 변화가 빠르고 매우 다양화된 시기였다. 다시 말하면, 19세기에 영국은 국력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유럽에서 그 영향력이 지배적이었으며, 이는18세기까지 패션을 주도 하던 프랑스가 영국으로 리더역할을 내어주는 결과를 초래하게 하였고, 특히 남성복은 지금까지도 영국이 서양 남성복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패션의 주도권을 가지게 하였다(Lipovetsky, 1999).
계급사회에서 시민사회로의 체제변화는 패션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
다시 말하면, 19세기에 영국은 국력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유럽에서 그 영향력이 지배적이었으며, 이는18세기까지 패션을 주도 하던 프랑스가 영국으로 리더역할을 내어주는 결과를 초래하게 하였고, 특히 남성복은 지금까지도 영국이 서양 남성복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패션의 주도권을 가지게 하였다(Lipovetsky, 1999). 또한 프랑스의 정치사상혁명과 영국의 산업혁명으로 인한 왕정중심의 계급사회에서 시민사회로의 체제변화는 부르주아가 패션의 리더가 되는 큰 변화를 낳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T.P. O.별 복식착용에 따른 아이템의 다양화와 패션변화의 주기 또한 빨라지게 하였다(Perrot, 2007).
프랑스 패턴북에서 19세기 중반부터 패턴기술의 발전에 대한 항목이 나타난 것은 어떻게 볼 수 있는가?
물론 수집된 패턴북 만으로 패턴기술의 변화와 시기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19세기 중반이후에 집중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는 일반화된 치수체계로 원형패턴을 제도한후 이를 사용한 유형별 패턴의 제도, 체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형별 제도 주의점이나 가봉법 제시, 완성된 패턴의 치수별 그레이딩 등을 통해 패턴제작기술의 일반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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