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 : 영유아기 자녀를 둔 기혼취업여성을 중심으로 A study of balance between work and family, and of happiness: focused on working women with preschool-aged children원문보기
This study investigates the balance between work and family, and the happiness of married working women who have preschool-aged children. Data were collected from 321 questionnaires that consisted of three parts: 1) basic demographic variables, 2) family-life variables, and 3) working-life variable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balance between work and family, and the happiness of married working women who have preschool-aged children. Data were collected from 321 questionnaires that consisted of three parts: 1) basic demographic variables, 2) family-life variables, and 3) working-life variables. SPSS 21.0 was used for the statistical analysis. The variables that were identified to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act on the balance between work and family were income, age of first child, time spent on housework and childcare on weekdays, time spent on housework on weekends, family-friendly service in the workplace and flexibility of work schedule. 2) The variables that were identified to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act on happiness were age, income, time spent on housework on weekends, satisfaction with spouse's participation in housework and childcare, average working time, family-fiendly service in the workplace, flexibility of work schedule, and balance between work and family. The majority of the variables that influence balance between work and family, and happiness related to aspects of work, such as family-fiendly service, flexibility of work schedules, and average working time. The results also found that the load of housework and childcare on weekends is a heavy burden for working women. Further research needs to focus on developing the extending index of happiness including the measure of balance between work and life. In addition, further studies with more varied groups need to be conducted.
This study investigates the balance between work and family, and the happiness of married working women who have preschool-aged children. Data were collected from 321 questionnaires that consisted of three parts: 1) basic demographic variables, 2) family-life variables, and 3) working-life variables. SPSS 21.0 was used for the statistical analysis. The variables that were identified to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act on the balance between work and family were income, age of first child, time spent on housework and childcare on weekdays, time spent on housework on weekends, family-friendly service in the workplace and flexibility of work schedule. 2) The variables that were identified to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act on happiness were age, income, time spent on housework on weekends, satisfaction with spouse's participation in housework and childcare, average working time, family-fiendly service in the workplace, flexibility of work schedule, and balance between work and family. The majority of the variables that influence balance between work and family, and happiness related to aspects of work, such as family-fiendly service, flexibility of work schedules, and average working time. The results also found that the load of housework and childcare on weekends is a heavy burden for working women. Further research needs to focus on developing the extending index of happiness including the measure of balance between work and life. In addition, further studies with more varied groups need to be condu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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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정 균형감 그리고 행복도에 주목하여,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돌봄의 부담이 가중되는 영유아기 자녀를 두고 있으면서 취업생활을 병행하는 취업 여성의 경우 실제적으로 일-가정의 조화가 가장 힘든 집단이기 때문에 이들이 인식하는 일-가정 균형도는 어느 정도인지, 여기에 영향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전반적인 행복도는 어떠하며 이에 영향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 나아가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 간에 유의한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여성의 일-가정 균형감을 높이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며 이로써 여성의 생애지속적인 취업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정 균형감 그리고 행복도에 주목하여, 이에 영향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설문지를 통해 321명의 대상자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가정 균형감에 미치는 변수는 소득, 첫 자녀 연령, 주중 가사 및 돌봄 시간, 주말 가사시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으로 나타나, 소득이 높을수록, 첫 자녀 연령이 높을수록,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가 많을수록 그리고 근무시간 조절가능성이 높을수록, 주중 가사시간과 돌봄시간, 주말 가사시간 그리고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이 짧을수록 일-가정 균형감을 높게 인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취업여성의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문제는 아래와 같다.
이상과 같이 선행연구를 종합할 때, 취업생활을 하는 기혼여성이 일-가정 균형감 그리고 행복도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인구통계학적 변수와 함께 배우자의 협력, 여가, 자녀수 및 연령 등과 같은 가족 관련 변수 그리고 직장노동 시간, 직장의 분위기, 근무시간조절가능성 등과 같은 직장 관련 변수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가정 그리고 직장 이라는 두 생활영역에서 다양한 변수를 도출하여 일과 가정의 균형감 그리고 행복도를 측정하고자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정 균형감 그리고 행복도에 주목하여,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돌봄의 부담이 가중되는 영유아기 자녀를 두고 있으면서 취업생활을 병행하는 취업 여성의 경우 실제적으로 일-가정의 조화가 가장 힘든 집단이기 때문에 이들이 인식하는 일-가정 균형도는 어느 정도인지, 여기에 영향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전반적인 행복도는 어떠하며 이에 영향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 나아가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 간에 유의한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첫째, 영유아기 자녀를 둔 취업여성의 일-가정 균형감의 수준은 어떠하며 이에 영향 미치는 변수는 무엇인가?
제안 방법
본 연구의 두 번째 및 세 번째 연구문제인 행복도와 유의한 관계를 갖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일-가정 균형감을 분석할 때 사용한 것과 동일한 변수들 그리고 여기에 일-가정 균형감을 포함시켜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표 8>과 같다.
본 연구의 첫 번째 연구문제인 일-가정 균형감과 유의한 관계를 갖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연령, 소득, 학력, 자녀수, 첫 자녀 연령, 주중/주말 가사/돌봄 시간, 배우자의 가사/돌봄 참여에 대한 만족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직장의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 가능성과 일-가정 균형감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표 5>와 같다.
설문지는 크게 조사대상자의 기본적인 인적사항(연령, 자녀수와 자녀연령, 학력, 결혼기간, 직업형태, 월평균 소득 등), 가정생활 관련 사항(가사 및 돌봄시간, 배우자의 가사/돌봄 참여에 대한 만족도), 직장생활 관련 사항(일주일 평균 근무시간, 근무시간조절가능성, 직장의 가족친화 제도) 그리고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로 구성하였다. 직장의 가족친화제도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가족수당, 자녀학비 보조, 직장보육시설, 보육비 지원, 탄력적 근무제도와 같은 제도가 있는가의 여부를 조사하였다.
이러한 연구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영유아기 자녀를 1명 이상 기르고 있으면서 직업생활을 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2014년 12월-2015년 2월 사이에 총 3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최종적으로 321부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설문지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본조사를 실시하기 전 20명의 대상자를 사전 표집하여 예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문항 일부를 조정하여 본조사를 실시하였다.
일-가정 균형감은 제 2차 가족실태조사(여성가족부, 2010)에서 사용한 척도를 활용하였다. 이 척도는 아래와1) 같이 11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는데, 11번 문항은 일-가정 균형감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내용이기 때문에 다른 10개의 문항과는 구별되므로 삭제하고, 본 연구에서는 1번부터 10번까지의 10개 항목을 척도로 사용하였다.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하였으며, 문항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크론바크 알파값을 측정한 결과 .
설문지는 크게 조사대상자의 기본적인 인적사항(연령, 자녀수와 자녀연령, 학력, 결혼기간, 직업형태, 월평균 소득 등), 가정생활 관련 사항(가사 및 돌봄시간, 배우자의 가사/돌봄 참여에 대한 만족도), 직장생활 관련 사항(일주일 평균 근무시간, 근무시간조절가능성, 직장의 가족친화 제도) 그리고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로 구성하였다. 직장의 가족친화제도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가족수당, 자녀학비 보조, 직장보육시설, 보육비 지원, 탄력적 근무제도와 같은 제도가 있는가의 여부를 조사하였다.
행복도는 남순현(2009), 김경식ㆍ이루지(2011), 정은의(2007), 이규호ㆍ한경혜(2012) 등 행복을 주제로 한 선행연구의 척도를 종합하여 가정생활 3문항, 자기효능감 4문항, 직장생활 3문항, 경제생활 3문항, 여가 3문항 등, 생활의 주요 영역이 균형적으로 분포되도록 구성하였다. 문항의 내용 그리고 문항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영역별로 크론바크 알파값을 측정한 결과 아래 표와 같다.
대상 데이터
이러한 연구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영유아기 자녀를 1명 이상 기르고 있으면서 직업생활을 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2014년 12월-2015년 2월 사이에 총 3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최종적으로 321부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설문지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본조사를 실시하기 전 20명의 대상자를 사전 표집하여 예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문항 일부를 조정하여 본조사를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다음으로 일-가정 균형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상대적인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상관관계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자신의 연령, 학력, 자녀수는 제외하였다.
이 척도는 아래와1) 같이 11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는데, 11번 문항은 일-가정 균형감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내용이기 때문에 다른 10개의 문항과는 구별되므로 삭제하고, 본 연구에서는 1번부터 10번까지의 10개 항목을 척도로 사용하였다.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하였으며, 문항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크론바크 알파값을 측정한 결과 .782로 나와 척도의 신뢰성을 확인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일과 가정 간의 갈등을 덜 인식한다는 의미이고 따라서 일-가정 균형감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상관관계분석 그리고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에서 유의하게 나온 자신의 연령, 소득, 주중 가사/돌봄시간, 주말 가사/돌봄시간, 배우자 가사/돌봄 참여에 대한 만족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 일-가정 균형감을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공선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공차한계와 분산팽창지수(VIF)를 측정한 결과, 공차한계는 .
이론/모형
일-가정 균형감은 제 2차 가족실태조사(여성가족부, 2010)에서 사용한 척도를 활용하였다. 이 척도는 아래와1) 같이 11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는데, 11번 문항은 일-가정 균형감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내용이기 때문에 다른 10개의 문항과는 구별되므로 삭제하고, 본 연구에서는 1번부터 10번까지의 10개 항목을 척도로 사용하였다.
상관관계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자신의 연령, 학력, 자녀수는 제외하였다. 회귀모형의 다중공선성 확인을 위하여 공차한계와 분산팽창지수(VIF)를 사용하였다. 공차한계 값 0.
성능/효과
조사대상자의 일-가정 균형감에 미치는 변수들의 독립적인 영향력을 살펴보면 소득, 첫 자녀 연령, 주중 가사 및 돌봄시간, 주말 가사시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첫 자녀 연령이 높을수록,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가 많을수록 그리고 근무시간 조절가능성이 높을수록, 주중 가사시간과 돌봄시간, 주말 가사시간 그리고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이 짧을수록 일-가정 균형감을 높게 인식한다고 할 수 있다. 첫 자녀 연령이 높을수록 일-가정 균형도를 높게 인식한다는 것은 영유아기 자녀 중에서도 나이가 어릴수록 부모와의 애착관계나 돌봄의 내용적인 측면에서 일하는 부모에게는 더욱 힘든 시기가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할 것이다.
다음으로, 취업주부들은 주중 출퇴근과 근무로 인하여 주말의 휴식과 여가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취하려는 요구를 갖게 될 것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주말의 가사노동시간은 일과 가정의 균형감은 물론 행복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주중과 주말의 가사 및 돌봄시간에 있어 취업주부들은 주중 못 다한 가사와 돌봄을 주말에 보충하고 이로써 주말의 가사 및 돌봄시간이 매우 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주말의 가사 및 돌봄 부담은 취업주부들의 일-가정 균형감은 물론 행복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다음으로, 취업주부들은 주중 출퇴근과 근무로 인하여 주말의 휴식과 여가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취하려는 요구를 갖게 될 것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주말의 가사노동시간은 일과 가정의 균형감은 물론 행복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주중과 주말의 가사 및 돌봄시간에 있어 취업주부들은 주중 못 다한 가사와 돌봄을 주말에 보충하고 이로써 주말의 가사 및 돌봄시간이 매우 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사대상자의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에서 유의하게 나온 자신의 연령, 소득, 주중 가사/돌봄시간, 주말 가사/돌봄시간, 배우자 가사/돌봄 참여에 대한 만족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 일-가정 균형감을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공선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공차한계와 분산팽창지수(VIF)를 측정한 결과, 공차한계는 .83에서 .90 사이로, VIF 계수는 1.10과 1.16 범위로나타나, 다중공선성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회귀분석의 결과는 <표 9>와 같다.
영유아기 자녀를 둔 기혼여성들의 행복감을 조사한 한경혜ㆍ장미나(2011)의 연구에서는 함께 있는 대상에 따라 기혼여성들이 느끼는 행복감에 차이가 나타나 자녀와 배우자가 함께 있는 순간에 매우 높은 행복감을 느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가사활동을 하는 순간에 느끼는 행복감이 다른 활동을 하는 순간에 느끼는 행복감보다 전반적 행복감과 더 큰 관련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일-가정 균형감이 행복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행복의 지표 구성, 행복 측정, 국제적 행복지수 분석 등의 차원에서 일-가정 균형감이 주요 변수로 포함되어야 함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6점)으로 나타났으며 인구통계학적 특성 중에서 학력, 월평균가구소득, 주택보유유형 등이 행복수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참여동기요인 중 즐거움과 재미, 자기만족, 마음의 안정과 휴식, 스트레스 해소와 같은 내적 동기요인이 행복수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영유아기 자녀를 둔 기혼여성들의 행복감을 조사한 한경혜ㆍ장미나(2011)의 연구에서는 함께 있는 대상에 따라 기혼여성들이 느끼는 행복감에 차이가 나타나 자녀와 배우자가 함께 있는 순간에 매우 높은 행복감을 느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영금(2007)은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족 균형감과 지원용이도 그리고 요구도를 조사하였는데, 조사대상자의 일-가족 균형정도는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세부적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 조절, 시간부족 조절, 모든 생활 간 균형유지, 육체적 피로 조절 등의 순으로 균형감이 떨어지고 있어 육체적인 피로가 가장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일가족 균형감은 자녀수, 첫째 자녀의 연령, 소득, 근무시간, 기업규모, 복지제도의 시행여부, 남편과 자녀의 지지, 균형전략의 활용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고, 개인 및 가족변인보다는 직업 관련 변인이나 가족지지에 따라 차이가 더 많이 나타났다.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족 갈등과 여파에 관한 정영금의 연구(2005)에서는 일-가족갈등이 보통 수준으로 그리고 어머니로서의 갈등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일-가정 균형감에 주목하는 바, 일과 가정의 양립, 일과 생활의 조화 혹은 균형 등과 같은 개념은 맥락에 따라 동일하게 혹은 유사하게 사용되는 경향을 보인다. 일과 생활이라는 개념을 보면 여기에서 생활은 가정은 물론 여가, 개인적 생활과 같은 영역을 포괄한다는 면에서 일과 가정보다 더 광의의 개념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정 균형감 그리고 행복도에 주목하여, 이에 영향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설문지를 통해 321명의 대상자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가정 균형감에 미치는 변수는 소득, 첫 자녀 연령, 주중 가사 및 돌봄 시간, 주말 가사시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으로 나타나, 소득이 높을수록, 첫 자녀 연령이 높을수록,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가 많을수록 그리고 근무시간 조절가능성이 높을수록, 주중 가사시간과 돌봄시간, 주말 가사시간 그리고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이 짧을수록 일-가정 균형감을 높게 인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행복도의 경우, 연령, 소득, 주말 가사시간, 배우자의 가사/돌봄참여에 대한 만족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 그리고 일-가정 균형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소득이 많아질수록, 주말 가사시간이 짧을수록, 배우자의 가사 및 돌봄 참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이 짧을수록,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가 많을수록, 근무시간조절가능성이 높을수록 그리고 일-가정 균형감이 높을수록 행복도는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부항목으로 볼 때, ‘나는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다’(4.28점), ‘내게 힘든 일이 있을 때 가족은 힘이 된다’(4.26점),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한다’(4.14점)가 우선 순위로 등장한 반면, 가장 평균 점수가 낮은 항목은 ‘나는 우리 가정의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2.65)이고 그 다음이 ‘나는 여가생활을 자주 한다’(3.07), 여가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3.14)의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영유아기 자녀를 둔 취업여성의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는 유의한 관계가 있는가?
즉, 소득, 첫 자녀 연령, 주중/주말 가사시간, 주중/주말 돌봄시간, 배우자의 가사/돌봄참여에 대한 만족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 개수 그리고 근무시간 조절 가능성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첫 자녀 연령, 배우자의 가사/돌봄 참여에 대한 만족도,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 개수 그리고 근무시간조절 가능성은 일-가정 균형감과 정적 관계를, 주중/주말 가사 및 돌봄시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은 일-가정 균형감과 부적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행복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자신의 연령, 소득, 주말 가사시간, 배우자의 가사/돌봄참여에 대한 만족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 그리고 일-가정 균형감으로 나타났으며, 이 변수들은 전체 행복도의 28%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소득이 많아질수록, 주말 가사시간이 짧을수록, 배우자의 가사 및 돌봄참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이 짧을수록,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가 많을수록, 근무시간조절가능성이 높을수록 그리고 일-가정 균형감이 높을수록 행복도는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일-가정 균형감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 하였으나 행복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친 변수는 자신의 연령 그리고 배우자의 가사 및 돌봄 참여에 대한 만족도이다.
한편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행복에 대해 조사한 박영신ㆍ김의철(2009)의 연구에 따르면 남녀 모두 사회계층과 가정경제수준이 높은 집단, 고위관리전문직 집단, 직업성취도가 높은 집단, 자녀가 성공한 집단의 행복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업주부집단의 경우 자녀의 성공, 가정의 월평균 수입 순으로 행복에 영향을 미친 반면 취업여성의 경우 자기효능감만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예언변수로 나타났다.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요인과 행복 간의 관계를 분석한 정은의ㆍ노안영(2007)의 연구를 보면, 사회경제적 요인과 행복 간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를 갖고 있어, 사회경제적 요인이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사회경제적 요인이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높은 자아존중감이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행복도의 경우, 연령, 소득, 주말 가사시간, 배우자의 가사/돌봄참여에 대한 만족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 그리고 일-가정 균형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소득이 많아질수록, 주말 가사시간이 짧을수록, 배우자의 가사 및 돌봄 참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이 짧을수록,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가 많을수록, 근무시간조절가능성이 높을수록 그리고 일-가정 균형감이 높을수록 행복도는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정 균형감 그리고 행복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인구통계학적 변수, 가정생활 및 직장생활 관련 변수를 포착할 수 있었다. 특히 일과 가정의 균형감이 행복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일-가정 균형감은 자신의 연령, 학력, 자녀수와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고 있지 않으며, 그 외의 변수와는 유의한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소득, 첫 자녀 연령, 주중/주말 가사시간, 주중/주말 돌봄시간, 배우자의 가사/돌봄참여에 대한 만족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 개수 그리고 근무시간 조절 가능성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취업 주부들은 주중 출퇴근과 근무로 인하여 주말의 휴식과 여가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취하려는 요구를 갖게 될 것이므로(송혜림, 2014) 주말의 가사노동시간은 일과 가정의 균형감은 물론 행복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일-가정 균형감은 행복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1순위 요인으로 나타나, 취업여성의 행복도에는 인구통계학적 변수와 가정생활 및 직장생활 관련 변수 외에 일-가정 균형감의 상대적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력, 자녀수, 첫 자녀 연령을 제외한 변수들이 행복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연령, 소득, 배우자 가사/돌봄참여에 대한 만족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 및 일-가정 균형감은 행복도와 정적 상관관계를, 주중/주말 가사 및 돌봄시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은 행복도와 부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 자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지 않은 결과는 일-가정 균형감과 동일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직장 관련 변수인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이나 가족친화제도 그리고 근무시간 조절가능성과 같은 변수의 상대적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직장 문화나 제도와 같은 요소들이 일하는 부모의 일-가정 균형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송혜림, 2012; 이미진, 2010) 다시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회귀모델이 포함된 변수들은 조사대상자들이 인식하는 일-가정 균형감의 34%를 설명하고 있다.
조사대상자들이 인식하는 일-가정 균형감을 보면,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한 일-가정 균형감의 경우 점수가 높아질수록 일과 가정 불균형을 덜 인식한다는 뜻으로, 전체 평균은 3.08점으로 나타나 일-가정 균형감은 보통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10개 항목을 평균 순서대로 보면, 직장일을 집으로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다(3.
조사대상자의 일-가정 균형감에 미치는 변수들의 독립적인 영향력을 살펴보면 소득, 첫 자녀 연령, 주중 가사 및 돌봄시간, 주말 가사시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첫 자녀 연령이 높을수록,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가 많을수록 그리고 근무시간 조절가능성이 높을수록, 주중 가사시간과 돌봄시간, 주말 가사시간 그리고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이 짧을수록 일-가정 균형감을 높게 인식한다고 할 수 있다.
조사대상자의 행복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자신의 연령, 소득, 주말 가사시간, 배우자의 가사/돌봄참여에 대한 만족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 그리고 일-가정 균형감으로 나타났으며, 이 변수들은 전체 행복도의 28%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소득이 많아질수록, 주말 가사시간이 짧을수록, 배우자의 가사 및 돌봄참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이 짧을수록,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가 많을수록, 근무시간조절가능성이 높을수록 그리고 일-가정 균형감이 높을수록 행복도는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녀양육기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정 상호작용 유형과 유형별 특성을 조사한 이승미ㆍ구혜령(2013)의 연구를 보면, 조사대상 기혼여성은 자신을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정생활로 인해 일하는 데 방해를 받기 보다는 일로 인해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으며, 일-가정 상호작용에는 그 유형별로 차이는 있지만 학력, 소득, 직업지위, 성역할태도, 일 지향성, 가족으로부터의 지원, 직무통제감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자녀를 둔 맞벌이 여성의 일-가족 갈등을 연구한 이재림ㆍ손서희(2013)은 일-가족 갈등과 일 및 자녀양육 관련 자원과 지각의 전반적인 경향을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장시간 근로관행이나 가족생활보다 일을 중시하는 한국 직장문화의 특성상 미취학 자녀를 둔 맞벌이 여성은 일로 인해 가족 생활에서 역할갈등을 겪는 정도가 가족생활로 인해 일에서 역할갈등을 겪는 정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가정 균형감은 자신의 연령, 학력, 자녀수와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고 있지 않으며, 그 외의 변수와는 유의한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소득, 첫 자녀 연령, 주중/주말 가사시간, 주중/주말 돌봄시간, 배우자의 가사/돌봄참여에 대한 만족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 개수 그리고 근무시간 조절 가능성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첫 자녀 연령, 배우자의 가사/돌봄 참여에 대한 만족도,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 개수 그리고 근무시간조절 가능성은 일-가정 균형감과 정적 관계를, 주중/주말 가사 및 돌봄시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은 일-가정 균형감과 부적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가정 균형감을 측정하는 10개 문항(각주 1) 중 앞의 5문항은 직장일로 인해 가정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내용이며, 뒤의 5문항은 가정생활에서의 역할로 인해 직장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내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직장일이 가정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문항의 평균 점수는 16.96이고, 가정에서의 역할이 직장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문항의 평균 점수는 13.81점으로 나와, 조사대상자 집단의 경우 일-가정 균형감을 인식함에 있어 직장일로 인해 가정에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없기 때문에 갖게 되는 갈등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정 균형감 그리고 행복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인구통계학적 변수, 가정생활 및 직장생활 관련 변수를 포착할 수 있었다. 특히 일과 가정의 균형감이 행복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학력, 자녀수, 첫 자녀 연령을 제외한 변수들이 행복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연령, 소득, 배우자 가사/돌봄참여에 대한 만족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 및 일-가정 균형감은 행복도와 정적 상관관계를, 주중/주말 가사 및 돌봄시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은 행복도와 부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지를 통해 321명의 대상자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가정 균형감에 미치는 변수는 소득, 첫 자녀 연령, 주중 가사 및 돌봄 시간, 주말 가사시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으로 나타나, 소득이 높을수록, 첫 자녀 연령이 높을수록,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가 많을수록 그리고 근무시간 조절가능성이 높을수록, 주중 가사시간과 돌봄시간, 주말 가사시간 그리고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이 짧을수록 일-가정 균형감을 높게 인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행복도의 경우, 연령, 소득, 주말 가사시간, 배우자의 가사/돌봄참여에 대한 만족도,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 그리고 일-가정 균형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소득이 많아질수록, 주말 가사시간이 짧을수록, 배우자의 가사 및 돌봄 참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이 짧을수록, 조직 내 가족친화제도가 많을수록, 근무시간조절가능성이 높을수록 그리고 일-가정 균형감이 높을수록 행복도는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정 균형감 그리고 행복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인구통계학적 변수, 가정생활 및 직장생활 관련 변수를 포착할 수 있었다.
후속연구
앞으로 생애주기별 생활의 특성과 요구 등을 반영한 맞춤형의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현장을 통해 보급되어야 할 것이다. 가족자원경영학 분야에서는 그동안 연구해 오던 남성 대상 아버지교육이나 가족생활교육 프로그램의 경향을 분석하고 그 수준과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후속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하면, 먼저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적인 변수로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 등이 부각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은 개인적 차원에서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책적ㆍ제도적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가족친화제도의 마련과 확산 그리고 실천의 추동력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가 필요하다는 추상적 선언에서 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과 항목, 요소들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구성하고 평가할 수 있을지, 현재 기업을 대상으로한 가족친화인증제도의 보완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통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양한 규모, 업종별로 직장을 유형화하여 맞춤형의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각 직장 별로 자체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체계를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이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정 균형감 뿐 아니라 행복도에 영향 미치는 유의한 요인을 도출함으로써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를 동시에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정책 설계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가족자원경영학 분야에서 일과 가정의 균형 그리고 행복이라는 주제를 더욱 심층적ㆍ통합적으로 분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가 필요하다는 추상적 선언에서 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과 항목, 요소들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구성하고 평가할 수 있을지, 현재 기업을 대상으로한 가족친화인증제도의 보완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통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양한 규모, 업종별로 직장을 유형화하여 맞춤형의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각 직장 별로 자체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체계를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이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일하는 여성의 일-가정 균형을 위해서는 가정 내에서 배우자와의 평등한 역할분담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가정 균형은 여성 개인 그리고 국가사회적 차원에서 뿐 아니라 가정생활의 측면에서 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 관계와도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중요한 이슈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특히 일하는 여성집단의 일-가정 균형 그리고 이에 영향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하고 포착하여 관련 자료를 축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여성의 일-가정 균형감을 높이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며 이로써 여성의 생애지속적인 취업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또한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정 균형감 뿐 아니라 행복도에 영향 미치는 유의한 요인을 도출함으로써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를 동시에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정책 설계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가족자원경영학 분야에서 일과 가정의 균형 그리고 행복이라는 주제를 더욱 심층적ㆍ통합적으로 분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취업여성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한 바, 후속연구를 통해 다양한 생활주기에 처한 대상들을 포함하여 생애주기별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에 기반하여 생애주기별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 증진의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남성집단의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에 영향 미치는 변수들을 도출하고, 이러한 결과를 남성 대상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에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후속연구를 통해 다양한 대상, 다양한 생활주기에 처한 집단들의 일-가정 균형감 그리고 행복도를 조사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동시에 가족자원경영학에서 모색할 수 있는 행복의 또 다른 요인들을 도출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취업여성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한 바, 후속연구를 통해 다양한 생활주기에 처한 대상들을 포함하여 생애주기별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에 기반하여 생애주기별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 증진의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남성집단의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에 영향 미치는 변수들을 도출하고, 이러한 결과를 남성 대상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에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 평생직장의 와해, 취약한 노후 준비 등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갖는 불안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강조하는 행복정책, 국민행복시대 등은 행복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접근과 실천방안 등을 모색하는 적극적 계기를 가져왔다고도 할 수 있다. 실제 행복은 어느 정도까지는 소득의 영향을 받지만, 어느 정도 기초적인 생활수준이 충족되면 개인의 정서적ㆍ육체적 건강, 가치관, 공동체의 상황 등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관계부처합동, 2014),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들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진단할 필요성이 있다고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남성들의 양성평등한 역할분담, 가족역할 강화가 수반되어야 하며, 따라서 현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아버지교육, 남성 대상 가족친화교육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생애주기별 생활의 특성과 요구 등을 반영한 맞춤형의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현장을 통해 보급되어야 할 것이다. 가족자원경영학 분야에서는 그동안 연구해 오던 남성 대상 아버지교육이나 가족생활교육 프로그램의 경향을 분석하고 그 수준과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후속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일-가정 균형감이 행복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행복의 지표 구성, 행복 측정, 국제적 행복지수 분석 등의 차원에서 일-가정 균형감이 주요 변수로 포함되어야 함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녀를 기르면서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집단의 일-가정 균형 그리고 행복을 동시에 높힐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하면, 먼저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적인 변수로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 가족친화제도 개수, 근무시간 조절가능성 등이 부각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은 개인적 차원에서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책적ㆍ제도적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가족친화제도의 마련과 확산 그리고 실천의 추동력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가 필요하다는 추상적 선언에서 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과 항목, 요소들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구성하고 평가할 수 있을지, 현재 기업을 대상으로한 가족친화인증제도의 보완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통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행복의 지표 구성, 행복 측정, 국제적 행복지수 분석 등의 차원에서 일-가정 균형감이 주요 변수로 포함되어야 함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녀를 기르면서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집단의 일-가정 균형 그리고 행복을 동시에 높힐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은 생활만족도, 가정의 건강성 삶의 질 등과 함께 광의의 가정관리학의 학문적 지향성이며 목표라는 점에서 가족자원경영학 분야에서도 행복에 대한 연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는 바, 특히 일-가정 균형감을 행복측정지표에 반영하기 위한 정교한 척도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선행연구를 종합할 때, 취업생활을 하는 기혼여성이 일-가정 균형감 그리고 행복도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인구통계학적 변수와 함께 배우자의 협력, 여가, 자녀수 및 연령 등과 같은 가족 관련 변수 그리고 직장노동 시간, 직장의 분위기, 근무시간조절가능성 등과 같은 직장 관련 변수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가정 그리고 직장 이라는 두 생활영역에서 다양한 변수를 도출하여 일과 가정의 균형감 그리고 행복도를 측정하고자 한다.
이처럼 행복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 수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행복한 삶에 영향을 미치는 비물질적 요인들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 물질적인 경제성장이 필연적으로 비물질적 요인들을 희생시키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작 행복에 중요한 비물질적 요인들, 즉 사회적 자본, 관계적 재화 등을 위태롭게 한다는 그 간의 경험 속에서 내적 재화, 즉 자본주의 시장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예컨대 화목한 가족, 좋은 친구와의 인간관계, 공동체 참여를 통해 얻는 보람(우창빈, 2013), 사회적 관계나 지지(허청라ㆍ구재선ㆍ서은국, 2014), 여가시간의 적절성(이문진ㆍ황선환, 2014) 등이 행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녀를 기르면서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집단의 일-가정 균형 그리고 행복을 동시에 높힐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은 생활만족도, 가정의 건강성 삶의 질 등과 함께 광의의 가정관리학의 학문적 지향성이며 목표라는 점에서 가족자원경영학 분야에서도 행복에 대한 연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는 바, 특히 일-가정 균형감을 행복측정지표에 반영하기 위한 정교한 척도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남성집단의 일-가정 균형감과 행복도에 영향 미치는 변수들을 도출하고, 이러한 결과를 남성 대상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에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후속연구를 통해 다양한 대상, 다양한 생활주기에 처한 집단들의 일-가정 균형감 그리고 행복도를 조사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동시에 가족자원경영학에서 모색할 수 있는 행복의 또 다른 요인들을 도출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회귀분석에서 배우자의 가사 및 돌봄 참여 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변수인데 이는 배우자 지지가 높을수록 일-가족 갈등이 감소되었다는 선행연구(한영주 외, 2013)와는 상반된 결과로서, 취업여성 자신의 근로시간, 직장의 가족친화제도와 같은 변수들보다 상대적인 영향력이 낮게 나타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후속연구에서는 배우자의 가사 및 돌봄 참여에 대한 기대, 가사조력자로부터의 지원 여부와 같은 변수를 함께 분석하여 배우자의 지지가 취업여성의 일-가정 균형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다 심층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최근 들어, 행복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높인 요소들은 어떠한 것들이 잇는가?
최근 들어 양극화나 상대적 박탈감, 일상에서의 불안감, 높아진 삶의 표준 등은 사회 전반에 걸쳐 행복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높혔다고 할 수 있는데, 보편적으로 먹고 사는 문제에서 벗어난 사회는 예외 없이 삶의 질, 건강과 웰빙, 행복 등에 관심을 갖고 잘 산다는 것의 새로운 기준을 찾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송혜림, 2010). 그런 면에서 물질적 성공이나 소득수준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무엇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일-가정의 균형이 여성취업의 활성화와 함께 부가된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일-가정의 균형은 여성취업의 활성화와 함께 부각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의 취업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전통적으로 여성이 가정에서 수행해 오던 돌봄역할의 감소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여성은 여전히 돌봄의 주된 책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로써 일하는 여성들은 직업 역할과 가족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이중노동부담을 갖게 되고 일하는 여성집단의 일-가정 갈등 혹은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송혜림, 2012b). 이중노동부담을 경험하는 여성들의 경우 직장을 포기하거나 출산 혹은 돌봄을 포기하는 극단적 선택 앞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결과적으로 여성의 경력 단절이나 저출산과 같은 사회적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일과 가정의 균형이란 무엇인가?
선행연구에서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가정과 직장에서의 시간의 균형, 몰입의 균형, 만족의 균형이 달성되는 정도(송혜림, 2012b 재인용)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일과 가정의 균형(Balance between Work and Family)은 한 개인이 일과 가정에 대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일과 가정 양자에 쏟아야 하는 시간, 감정, 필요한 행동 등이 동시에 균형을 이루는 정도를 의미한다고 개념화할 수 있다(Hill, Hawkins, Ferris and Weitzman, 2001 - 김종길ㆍ김광석ㆍ백유성, 2009 : 2 재인용). 이러한 개념을 보면, 일과 가정의 양립이나 균형은 절대적인 시간의 배분에서 나아가 균형이나 양립의 상태를 인지하거나 만족하는 인식수준도 중요하게 고려됨을 알 수 있다(송혜림, 2012a).
참고문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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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숙.한학진(2012). 여가유형과 인구통계적 특성에 따른 여성 여가만족 및 행복수준 관계분석. 호텔관광연구 14(2). 234-252
관계부처합동(2014). UN 세계행복보고서(2012년 4월), 2012년 4월 - 관계부처합동(2014), 제 1차 사회보장기본계획 2쪽 재인용).
구교준.임재영.최슬기(2014). 소득과 삶의 역량에 따른 행복 결정요인 연구. 한국행정학보 48(2).
김경식.이루지(2011). 한국인의 여가활동과 여가만족 및 행복: 국가통계자료 이용.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1(11). 42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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