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네트워크도시 이론의 정책적 함의와 분석적 유용성을 고찰하면서 그 한계를 보완하고, 이를 영남권 지역에 적용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전망을 제시하고자 한다. 네트워크도시는 상대적 자립성을 가진 중소도시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상호보완성과 시너지를 확보함으로써 개별 도시와 권역의 발전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지구 지방화 과정에 대한 도시 및 지역의 적극적인 대응방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도시 이론과 이를 응용한 경험적 연구가 가지는 한계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네트워크도시의 연계성을 경험적으로 고찰하기 위한 분석기법의 체계화, 연계성 지표의 확장, 네트워크도시에 내재된 규범성의 재확인, 네트워크도시를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네트워크도시와 연계된 도시 내부 공동체의 발전 방안의 모색 등이 요구된다. 이 이론을 활용한 영남권 도시지역에 관한 예비적 분석에서 이 지역은 네트워크도시에 근접하고 있지만, 명확히 네트워크도시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규범적, 정책적 측면에서 영남권 도시지역이 네트워크도시를 지향하기 위하여, 권역 내 도시 및 지역들 간 교통통신 인프라의 확충, 경제적 상호연계성의 강화, 협력적 거버넌스의 구축, 권역 차원의 기능적 연계성의 국지적 착근화가 필요하다는 점이 제시된다.
이 논문은 네트워크도시 이론의 정책적 함의와 분석적 유용성을 고찰하면서 그 한계를 보완하고, 이를 영남권 지역에 적용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전망을 제시하고자 한다. 네트워크도시는 상대적 자립성을 가진 중소도시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상호보완성과 시너지를 확보함으로써 개별 도시와 권역의 발전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지구 지방화 과정에 대한 도시 및 지역의 적극적인 대응방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도시 이론과 이를 응용한 경험적 연구가 가지는 한계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네트워크도시의 연계성을 경험적으로 고찰하기 위한 분석기법의 체계화, 연계성 지표의 확장, 네트워크도시에 내재된 규범성의 재확인, 네트워크도시를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네트워크도시와 연계된 도시 내부 공동체의 발전 방안의 모색 등이 요구된다. 이 이론을 활용한 영남권 도시지역에 관한 예비적 분석에서 이 지역은 네트워크도시에 근접하고 있지만, 명확히 네트워크도시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규범적, 정책적 측면에서 영남권 도시지역이 네트워크도시를 지향하기 위하여, 권역 내 도시 및 지역들 간 교통통신 인프라의 확충, 경제적 상호연계성의 강화, 협력적 거버넌스의 구축, 권역 차원의 기능적 연계성의 국지적 착근화가 필요하다는 점이 제시된다.
This paper is to provide some suggestions to complement and extend theory of network city, and to consider preliminarily its applicability for development of the Yeongnam region, exploring its normative implications for urban and regional policy and its significance of empirical research. In order t...
This paper is to provide some suggestions to complement and extend theory of network city, and to consider preliminarily its applicability for development of the Yeongnam region, exploring its normative implications for urban and regional policy and its significance of empirical research. In order to resolve some limitations and problems of network city theory and of empirical research, we need to reconsider systematically analysis methods, to extend indices of connectivity, to reconfirm normative characters inherent in network city theory, to suggest the constitution of cooperative governance, and to develop policies for embedding functional connectivity into internal community. In a preliminary analysis of Yeongnam region on the basis of network city theory, it is not clear whether the urban system of the region is entirely a type of network city, even though it seems to be close to network city. However, in order for the Yeongnam region to orient towards network city, we can point out importance of policy issues such as expansion of transportation and communication infrastructure, strengthening of economic connectivity, constitution of cooperative governance, and local embeddedness of functional network within the region.
This paper is to provide some suggestions to complement and extend theory of network city, and to consider preliminarily its applicability for development of the Yeongnam region, exploring its normative implications for urban and regional policy and its significance of empirical research. In order to resolve some limitations and problems of network city theory and of empirical research, we need to reconsider systematically analysis methods, to extend indices of connectivity, to reconfirm normative characters inherent in network city theory, to suggest the constitution of cooperative governance, and to develop policies for embedding functional connectivity into internal community. In a preliminary analysis of Yeongnam region on the basis of network city theory, it is not clear whether the urban system of the region is entirely a type of network city, even though it seems to be close to network city. However, in order for the Yeongnam region to orient towards network city, we can point out importance of policy issues such as expansion of transportation and communication infrastructure, strengthening of economic connectivity, constitution of cooperative governance, and local embeddedness of functional network within the region.
네트워크도시 이론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권역 내 개별 도시가 상대적 자립성과 사회경제적 전문성을 가진다고 가정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개별 도시의 특성이 네트워크도시의 기능적 연계성과 어떻게 내재적 관련성을 가지는가에 관한 논의는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네트워크도시는 고립된 개별 도시들 간 경쟁에서 벗어나 상호연계성을 통해 발전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지만, 이의 유의성은 네트워크도시의 기능적 연계성이 개별 도시에 착근된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네트워크 효과는 무엇인가?
도시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얻게 되는 효과, 즉 ‘네트워크 효과’는 반드시 공간적 집적을 전제로 하지는 않지만, 도시들 간 네트워크는 물리적 상호교류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네트워크 도시는 일정한 공간적 범위(즉 권역) 내에서 구축 되며, 네트워크 경제의 효과와 함께 집적경제의 효과도 추구한다(손정렬, 2011). 이러한 네트워크 도시는 일정 권역 내 특성화된 여러 도시들이 공존한다는 점에서 ‘다중심도시지역’(polycentric urban reigon)으로 불리기도 한다.
네트워크도시(network city)의 개념은 무엇인가?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공간적 문제들을 해소하고 지구지방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었고, 그 방안들 가운데 한 이론 또는 전략으로서 ‘네트워크도시’(network city)의 개념이 제시되게 되었다. 이 개념은 거대 단핵도시지역보다는 여러 중소도시들이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특성을 가지면서 교통통신 인프라의 확충에 바탕을 둔 상호보완적 연계성을 통해 집적의 경제를 추구하는 도시(군)을 말한다. 이 이론은 기존의 계층적 도시체계를 설명하던 중심지이론에 대한 대안적 이론이며, 또한 불균등하게 전개되는 세계경제의 지구지방화 과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안적 정책으로 이해되고 있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