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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DMZ 접근의 한계를 극복한 현장조사를 통해 DMZ가 설정된 시점부터 60여 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존에 시도된 바 없는 군사분계선의 위치를 확인하고, 남･북방 한계선 간의 실질적인 거리를 측정함으로써 DMZ 공간 범위의 구체적 면적을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 DMZ 출입이 매우 어려운 현실과 DMZ 공간 범위에 대한 정부나 국방부의 공식 자료의 부재는 DMZ 공간의 범위를 제각기 주장하는 혼돈을 야기해왔다. 이에 대하여 본 연구는 현장 조사를 통하여 구체적인 실측 자료를 제시하여 DMZ 축소의 역사와 현실을 고스란히 증명하고, DMZ 면적을 측정하여 축소된 면적을 비교하였음에 의의를 가진다. 비무장지대의 출입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본 연구가 어느 정도 한계를 지니는 것도 사실이다.
제안 방법
- DMZ일원 4개 권역에 대하여 남방한계선 상 총 68개의 지점을 확보하고 이 가운데 27개 지점에 대하여 Google 위성지도를 이용하여 남･북방한계선 간 떨어진 거리를 측정하였다(그림 2~5).
- 동부권역 남방한계선 상 총 14개의 지점을 확보하였고 이 가운데 Google 위성지도를 이용하여 5개의 지점에 대한 남･북방 한계선 간의 거리를 측정하였다(그림 5-a). DMZ 동부권역에는 인제군 북쪽에서 시작하여 북한강과 합류하는 인북천이 있고, 남강은 금강산과 해금강의 절경을 안고 동해의 물줄기가 된다.
- 직접 걸으며 현장조사를 수행한 결과 선행연구8)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정전협정 당시 파주부터 고성까지 설치되었던 총 1,292개의 군사분계선 표지판을 모두 확인하는 것은 불가하였다9). 따라서 155마일로 대변되었던 군사분계선의 정확한 길이를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본 연구로 확보된GPS 지점 값을 이용하여 Google 위성지도 상에 남･북방한계선을 표기하고(그림 6), Google Earth Pro를 이용하여 면적 값을 계산하였다. 그 결과 DMZ 공간 변화는 정전협정 당시의 규정에 따른 약 992km2에서 2015년 현재 약 43% 감소한 570km2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본 연구는 DMZ 일원을 총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남방한계선을 직접 걸으며 그 현장을 조사하였고, GPS를 이용한 데이터 구축을 병행하였으며 관련 위성사진을 활용해 교차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비무장지대는 확연히 축소되었음을 확인하였다.
- 서부권역 남방한계선 상 총 14개의 지점을 확보하였고 이 가운데 Google 위성지도를 이용하여 6개의 지점에 대한 남･북방 한계선 간의 거리를 측정하였다(그림 2-a). 도라산에서 동쪽으로 남방한계선을 따라 1.
- 단, DMZ는 그 길이가 248km에 달하므로 자연환경 특성을 달리하는 지역별로 세분화하여 분석하여야 하며(김상욱, 2006), DMZ의 자연환경 특성에 따라 일반적으로 서부, 중부 및 동부 DMZ로 구분함이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산림청 임업연구원, 2000), 휴전선 지역은 강화･김포･파주･연천을 포함하는 서부전선과 철원･화천중부전선, 양구･인제･고성 동부 전선으로 나눌 수 있고 지역에 따라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이해용, 2003)는 견해에 동의하여 이를 일부 수용한 결과, DMZ일원 전방 11개 사단을 중심으로 서부권역, 중서부권역, 중동부권역, 동부권역 등 4개구역으로 나누어 범위 연구를 진행하였다. 정전협정 당시 파주부터 고성까지 설치되었던 총 1,292개의 군사분계선 표지판을 염두에 두고 남방한계선을 직접 걸으며 현장 조사를 수행하였고, GPS를 이용한 데이터 구축을 병행하였으며, 관련 위성사진을 활용해 교차분석을 진행하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한 실질적인 DMZ 범위는 남과 북의 OP5)와 GP6)가 늘어서 있는 철책을 기준으로 설정하였고 표기는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Google Map을 사용하였으며, 면적 계산은 Google Earth Pro를 이용하였다.
- 중동부권역 남방한계선 상 총 13개의 지점을 확보하였고 이 가운데 Google 위성지도를 이용하여 10개의 지점에 대한 남･북방 한계선 간의 거리를 측정하였다(그림 4-a). 이 일대는 동쪽으로 펼쳐지는 험준한 산악지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점으로 백암산, 백석산, 대우산으로 이어지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 남방한계선과 함께한다.
- 중서부권역 남방한계선 상 총 22개의 지점을 확보하였고 이 가운데 Google 위성지도를 이용하여 6개의 지점에 대한 남･북방 한계선 간의 거리를 측정하였다(그림 3-a). DMZ중서부권역은 평강군에서 발원한 역곡천이 DMZ를 관통하여 습지대를 일부 형성하고, 김화 남대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역에서는 농경지가 넓게 분포하며 남방한계선 인접지역까지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 지금까지 DMZ 일원을 대상으로 연구되었거나 발표 된 문헌(논문, 단행본, 보고서, 세미나자료, 웹사이트 등)을 분석하여 DMZ의 공간적인 범위에 대한 배경을 연구하였다. 실질적인 연구를 위하여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서쪽으로는 임진강 하구에서부터 동쪽으로는 고성군 명호리로 이어지는 DMZ 전 구간을 가시권에 두고 현장 조사를 진행하였다.
-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한 실질적인 DMZ 범위는 남과 북의 OP5)와 GP6)가 늘어서 있는 철책을 기준으로 설정하였고 표기는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Google Map을 사용하였으며, 면적 계산은 Google Earth Pro를 이용하였다. 현장 실측이 불가능한 북방한계선의 경우 위성지도에서 확인 가능한 북한의 3중 철책 중 최남단 철책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 지금까지 DMZ 일원을 대상으로 연구되었거나 발표 된 문헌(논문, 단행본, 보고서, 세미나자료, 웹사이트 등)을 분석하여 DMZ의 공간적인 범위에 대한 배경을 연구하였다. 실질적인 연구를 위하여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서쪽으로는 임진강 하구에서부터 동쪽으로는 고성군 명호리로 이어지는 DMZ 전 구간을 가시권에 두고 현장 조사를 진행하였다. 단, DMZ는 그 길이가 248km에 달하므로 자연환경 특성을 달리하는 지역별로 세분화하여 분석하여야 하며(김상욱, 2006), DMZ의 자연환경 특성에 따라 일반적으로 서부, 중부 및 동부 DMZ로 구분함이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산림청 임업연구원, 2000), 휴전선 지역은 강화･김포･파주･연천을 포함하는 서부전선과 철원･화천중부전선, 양구･인제･고성 동부 전선으로 나눌 수 있고 지역에 따라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이해용, 2003)는 견해에 동의하여 이를 일부 수용한 결과, DMZ일원 전방 11개 사단을 중심으로 서부권역, 중서부권역, 중동부권역, 동부권역 등 4개구역으로 나누어 범위 연구를 진행하였다.
- 정전협정 당시 파주부터 고성까지 설치되었던 총 1,292개의 군사분계선 표지판을 염두에 두고 남방한계선을 직접 걸으며 현장 조사를 수행하였고, GPS를 이용한 데이터 구축을 병행하였으며, 관련 위성사진을 활용해 교차분석을 진행하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한 실질적인 DMZ 범위는 남과 북의 OP5)와 GP6)가 늘어서 있는 철책을 기준으로 설정하였고 표기는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Google Map을 사용하였으며, 면적 계산은 Google Earth Pro를 이용하였다. 현장 실측이 불가능한 북방한계선의 경우 위성지도에서 확인 가능한 북한의 3중 철책 중 최남단 철책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 따라서 155마일로 대변되었던 군사분계선의 정확한 길이를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본 연구로 확보된GPS 지점 값을 이용하여 Google 위성지도 상에 남･북방한계선을 표기하고(그림 6), Google Earth Pro를 이용하여 면적 값을 계산하였다. 그 결과 DMZ 공간 변화는 정전협정 당시의 규정에 따른 약 992km2에서 2015년 현재 약 43% 감소한 570km2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래에 제시한 남･북방 한계선 전체 위성사진에서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푸른 바탕색 구역이 기존에 보고된 DMZ 범위이고 흰색과 녹색으로 나란히 그어진 두 선이 본 조사로 확인된 북방한계선과 남방한계선이다(그림 6).
- 본 연구는 DMZ 일원을 총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남방한계선을 직접 걸으며 그 현장을 조사하였고, GPS를 이용한 데이터 구축을 병행하였으며 관련 위성사진을 활용해 교차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비무장지대는 확연히 축소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정전협정 당시 파주부터 고성까지 설치되었던 총 1,292개의 군사분계선 표지판을 모두 확인하는 것은 남한과 북한 서로가 각각의 한계선을 넘지 못하게 되어 있는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하고, 명확한 경계선이 실재하지 않은 채 표지판으로 경계 지어진 군사분계선의 정확한 거리를 계산한다는 것 또한 현실적으로어렵다는 것을 판단하였다.
- 철원군 동송읍 강선리 일대 남･북방한계선의 거리는 1,012m(그림 3-a-C), 철원군 김화읍 감봉리 계웅산 일대는 1,541m(그림 2-b-E), 철원군 근동면 방통리의 화강 일대도 1,671m로(그림 3-a-F) 남과 북이 매우 가깝게 대치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남방한계선 바로 앞까지 농경지가 분포해 있는 중서부권역에서 DMZ 남･북이 대치한 거리는 평균 2km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서부권역 주요지점인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유곡리 지점(38°18'47.
- 한편 정전협정 당시 파주부터 고성까지 설치되었던 총 1,292개의 군사분계선 표지판을 모두 확인하는 것은 남한과 북한 서로가 각각의 한계선을 넘지 못하게 되어 있는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하고, 명확한 경계선이 실재하지 않은 채 표지판으로 경계 지어진 군사분계선의 정확한 거리를 계산한다는 것 또한 현실적으로어렵다는 것을 판단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Google Earth Pro를 이용하여 DMZ의 실질적인 면적 값을 계산하였고, 그 결과 정전협정 당시의 규정에 따른 약 992km2에서 현재 약 570km2로 이는 과거에 비해 43% 정도 감소하였음을 밝힐 수 있었다. DMZ 출입이 매우 어려운 현실과 DMZ 공간 범위에 대한 정부나 국방부의 공식 자료의 부재는 DMZ 공간의 범위를 제각기 주장하는 혼돈을 야기해왔다.
- DMZ중서부권역은 평강군에서 발원한 역곡천이 DMZ를 관통하여 습지대를 일부 형성하고, 김화 남대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역에서는 농경지가 넓게 분포하며 남방한계선 인접지역까지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철원군 동송읍 강선리 일대 남･북방한계선의 거리는 1,012m(그림 3-a-C), 철원군 김화읍 감봉리 계웅산 일대는 1,541m(그림 2-b-E), 철원군 근동면 방통리의 화강 일대도 1,671m로(그림 3-a-F) 남과 북이 매우 가깝게 대치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남방한계선 바로 앞까지 농경지가 분포해 있는 중서부권역에서 DMZ 남･북이 대치한 거리는 평균 2km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단장의 능선으로 유명한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사태리와 문등리 사이 남과 북의 철책선은 1,531m가량으로 가까워졌고(그림 4-a-G), 위성사진에 나타내지는 않았으나 백석산 북쪽의 남･북 철책선도 1,527m거리였으며, 어은산 남쪽인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문등리와 건솔리 삼각봉 일대의 철책선 거리는 1,955m로 이 또한 상당히 줄어든 상태다. 특히,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이현리와 북한 금강군 서희리의 경계인 서희령 부근은 남･북 철책의 거리가 880m가량으로 상당히 가깝게 축소된 상황이고(그림 4-a-J), 가칠봉 지점은 700m 거리임을 확인하였다(그림 4-a-I). 본 연구에서 중동부권역의 주요지점으로 언급하는 가칠봉(38°18'52.
- 인접한 거리에는 경의선이 놓여 있다. 파주시 군내면 방목리 백학산 일대 남･북한 철책 거리는 1,979m이고(그림2-a-B),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기곡리~고왕리 일대인 고왕산 서쪽의 남과 북 철책선 거리 또한 1,473m로 상당히 가깝게 마주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그림 2-a-E). 서부권역 주요지점인 태풍전망대(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38°7'50.
- 그 결과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비무장지대는 확연히 축소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정전협정 당시 파주부터 고성까지 설치되었던 총 1,292개의 군사분계선 표지판을 모두 확인하는 것은 남한과 북한 서로가 각각의 한계선을 넘지 못하게 되어 있는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하고, 명확한 경계선이 실재하지 않은 채 표지판으로 경계 지어진 군사분계선의 정확한 거리를 계산한다는 것 또한 현실적으로어렵다는 것을 판단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Google Earth Pro를 이용하여 DMZ의 실질적인 면적 값을 계산하였고, 그 결과 정전협정 당시의 규정에 따른 약 992km2에서 현재 약 570km2로 이는 과거에 비해 43% 정도 감소하였음을 밝힐 수 있었다.
후속연구
- 비무장지대의 출입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본 연구가 어느 정도 한계를 지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를 시작으로 DMZ 공간 범위에 대한 실측 연구 자료들이 축적된다면 이러한 데이터가 군사적,역사적, 생태적으로 의미 있는 DMZ에 대한 다양한 연구 분야의 기초 자료로 기능할 것이라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현재의 정전협정이 향후 평화협정으로 전환되거나 남･북간 통일의 분위기가 조성되어 비무장지대의 출입이 보다 자유로워진다면 DMZ 전 영역에 대한 군사분계선 길이의 실측이 가능할 것이라 여겨지며, DMZ 공간에 대한 보다 정확한 길이와 면적 값이 제시될 것이라 사료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를 시작으로 DMZ 공간 범위에 대한 실측 연구 자료들이 축적된다면 이러한 데이터가 군사적,역사적, 생태적으로 의미 있는 DMZ에 대한 다양한 연구 분야의 기초 자료로 기능할 것이라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현재의 정전협정이 향후 평화협정으로 전환되거나 남･북간 통일의 분위기가 조성되어 비무장지대의 출입이 보다 자유로워진다면 DMZ 전 영역에 대한 군사분계선 길이의 실측이 가능할 것이라 여겨지며, DMZ 공간에 대한 보다 정확한 길이와 면적 값이 제시될 것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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