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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을 밝히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일반유아의 내적표상을 통해 그들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해보고 군집유형에 따라 가정에서의 코티솔 분비패턴의 양상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이들 간의 관계를 패턴의 변화로만 살펴보았으므로, 내적 표상이 코티솔 변화를 유발하였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 본 연구에서는 만 4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의 내적표상이 어떻게 유형화되는지, 유아의 가정에서의 코티솔 패턴은 어떠한지, 유아의 내적표상 유형에 따라 코티솔 패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주요 결과를 중심으로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만 4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의 내적표상유형에 따라 유아의 코티솔 분비 패턴이 어떠한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인간 중심 분석법을 사용하여 유아의 내적표상 유형 별 코티솔 패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만 4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의 내적표상유형에 따라 유아의 코티솔 분비 패턴이 어떠한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인간 중심 분석법을 사용하여 유아의 내적표상 유형 별 코티솔 패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연구는 유아의 타액 코티솔 패턴에 대한 연구가 국내에서 이제 시작 단계에 있기 때문에 유아의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의미있는 시도일 것으로 본다.
가설 설정
- 민현숙(2009)의 연구에서는 회피유형의 어머니들이 놀이상황에서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며 적절한 비계설정을 하지 못하였고, 적대적인 정서를 표출한다고 하였다. 또한 놀이상황에서 유아도 어머니에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하여 회피유형의 유아들의 어머니-유아의 관계가 친사회적 유형 보다 낮을 수 있음을 가정하였다. 이를 통해 볼 때 제한유형과 회피유형이 코티솔 수준의 하강 패턴을 보였다 하더라도 친사회유형 이외의 제한유형이나 회피유형에 속한 유아들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본다.
제안 방법
- 본 연구는 연구 참여에 동의한 유아를 대상으로 유치원을 방문하여 이야기 완성과제와 언어성 지능검사를 실시하였다. 유아에게 이야기 완성과제 실시 후 인구학적 변인에 대한 질문지를 어머니들에게 부탁하였으며, 유치원을 통해 회수하였다.
- 본 연구자들은 이야기 완성 과제의 실시 절차와 채점을 위해 MSSB 평정척도 지침서(manual)의 저자 중 한 명인 JoAnn Robinson으로부터 실험실시 절차 및 주의사항 그리고 평정절차 등과 관련하여 훈련을 받았다. 신뢰도 산출을 위해 연구 대상의 20%에 해당하는 8사례에 대해 본 연구자와 훈련에 함께 참여하였던 아동학 전공자 한 명이 평정하여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전체 이야기 내용 주제와 수행코드에 대한 관찰자간 신뢰도(r)는 .
- 이는 코티솔 수치가 음식 섭취에 영향을 받는다는 선행연구(de Kloet, 1991)결과에 의한 것이다. 어머니들에게 타액 채취방법 및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안내문과 함께 타액채취를 위한 솜과 마게가 있는 튜브(salivatte)를 배부하였다. 타액 채취 직후 냉동실에 보관하도록 부탁하였고, 회수 후 -25℃이하의 냉동실에 보관하였다.
- 유아가 이야기 완성 과제(K-MSSB)를 수행하기에 언어적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박혜원, 곽금주와 박광배(1995)가 표준화한 ‘한국 웩슬러 유아 지능검사(Korean-Wechsler Preschool and Primary Scale of Intelligence: K-WPPSI)'중 언어성 지능에 관련된 소검사를 실시하였다.
- 유아의 가정에서의 코티솔 분비 패턴을 살펴보기 위하여 코티솔 오전, 오후, 일일 코티솔, 오전에서 오후로의 변화량의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오전 코티솔의 범위는 .
- 이야기 완성과제의 모든 과정이 녹화된 자료는 Robinson과 Mantz-Simmons, Macfie와 MacArthur Narrative Working Group(2004)이 개발한 MacArthur Narrative Coding Manual(MNCM)을 이영, 민성혜, 신혜원, 유영미, 민현숙(in press)이 번안한 K-MNCS(Korean-MacArthur Narrative Coding System Manual)에 근거하여 코딩하였다. 이야기 완성과제에서의 내용주제, 감정반응, 이야기일관성 범주의 하위항목과 정서코딩 범주의 코딩항목을 요인분석 한 후 하위차원으로 범주화하는 Robinson과 동료들(2006)의 분석방법을 참고로 공감/온화, 불안, 회피/위축, 비조절된 공격성, 정서적 통합의 5개 차원으로 범주화 하였다.
- 0윈도우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둘째, 유아의 내적표상 유형이 어떠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K-means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 타액 코티솔은 대상 유아의 어머니들에게 부탁하여 유치원 등원이나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택하여 하루 중 오전(10시경)과 오후 (3시경)에, 식사 전 혹은 식사 1시간 이후에 각각 채취하도록 부탁하여 수집하였다. 이는 코티솔 수치가 음식 섭취에 영향을 받는다는 선행연구(de Kloet, 1991)결과에 의한 것이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소재 유치원 2곳에 다니고 있는 만 4세 유아 40명(남아 22명, 여아 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4세 유아들은 풍부한 상상놀이와 표상을 나타내고(Oppenheim, 2003),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서조절 능력과 사회적 경험이 확대되면서 유아의 내적표상이 사회적 바람직 성을 보인다는 선행연구 결과(민성혜 등, 2004)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만4세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참여에 동의한 어머니는 60명이었으나 유아의 코티솔 분석 결과 타액의 양이 너무 적거나, 코티솔 수치가 비정상적으로(3.
-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소재 유치원 2곳에 다니고 있는 만 4세 유아 40명(남아 22명, 여아 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4세 유아들은 풍부한 상상놀이와 표상을 나타내고(Oppenheim, 2003),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서조절 능력과 사회적 경험이 확대되면서 유아의 내적표상이 사회적 바람직 성을 보인다는 선행연구 결과(민성혜 등, 2004)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만4세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 유아가 이야기 완성 과제(K-MSSB)를 수행하기에 언어적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박혜원, 곽금주와 박광배(1995)가 표준화한 ‘한국 웩슬러 유아 지능검사(Korean-Wechsler Preschool and Primary Scale of Intelligence: K-WPPSI)'중 언어성 지능에 관련된 소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경계선에 해당하는 언어성 지능 점수 79점 이하(박혜원등, 1995)의 유아를 판별하기 위해 본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대상 유아의 언어성 지능의 평균점수는 100.1(표준편차=11.7)점이었으며 정상범주에 속하는 것을 확인하여 40명을 연구대상에 포함시켰다.
- 4세 유아들은 풍부한 상상놀이와 표상을 나타내고(Oppenheim, 2003),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서조절 능력과 사회적 경험이 확대되면서 유아의 내적표상이 사회적 바람직 성을 보인다는 선행연구 결과(민성혜 등, 2004)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만4세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참여에 동의한 어머니는 60명이었으나 유아의 코티솔 분석 결과 타액의 양이 너무 적거나, 코티솔 수치가 비정상적으로(3.0이상) 높아 결과가 산출이 안 된 경우, 그리고 유아가 이야기 완성과제를 완성하지 못한 경우, 어머니가 질문지를 완성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총 40명 유아의 자료가 최종적으로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자료를 분석하기 이전에 연구 대상 유아들이 정상범주에 속하고 이야기 완성과제를 실시하기에 무리기 없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언어성 지능검사를 분석한 결과 40명 모두 정상범주에 속하여 이들 40명을 연구대상에 포함시켰다.
데이터처리
- 셋째, 코티솔 수치의 기술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코티솔 분비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하였다. 넷째, 유아의 내적표상 유형에 따른 코티솔 패턴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 첫째, 조사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둘째, 유아의 내적표상 유형이 어떠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K-means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코티솔 수치의 기술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코티솔 분비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하였다.
- 둘째, 유아의 내적표상 유형이 어떠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K-means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코티솔 수치의 기술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코티솔 분비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하였다. 넷째, 유아의 내적표상 유형에 따른 코티솔 패턴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자들은 이야기 완성 과제의 실시 절차와 채점을 위해 MSSB 평정척도 지침서(manual)의 저자 중 한 명인 JoAnn Robinson으로부터 실험실시 절차 및 주의사항 그리고 평정절차 등과 관련하여 훈련을 받았다. 신뢰도 산출을 위해 연구 대상의 20%에 해당하는 8사례에 대해 본 연구자와 훈련에 함께 참여하였던 아동학 전공자 한 명이 평정하여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 타액 코티솔을 분석하기 위해 High Sensitivity Salivary Cortisol Enzyme Immunoassay Kit 검사 시약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채취된 검체는 분석기관에서 검체 타액을 1번 판독하는 single method에 의해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EIA 방법1)을 사용하였다.
- 유아의 내적표상을 측정하기 위해 Bretherton, Oppenheim, Buchsbaum, Emde와 MacArthur Narrative Group(1990)이 개발한 것을 이영, 민성혜, 신혜원, 유영미(in press)이 번안한 K-MSSB(Korean-MacArthur Stoy Stem Battery)를 이용하였다. 이야기 완성 과제(K-MSSB)는 유아에게 정서적으로 부담스러운 주제인 부모와 애착관계, 가족갈등, 친구와의 갈등,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14개의 에피소드와 도입이야기, 종결부로 구성되어 있다.
- 이야기 완성과제의 모든 과정이 녹화된 자료는 Robinson과 Mantz-Simmons, Macfie와 MacArthur Narrative Working Group(2004)이 개발한 MacArthur Narrative Coding Manual(MNCM)을 이영, 민성혜, 신혜원, 유영미, 민현숙(in press)이 번안한 K-MNCS(Korean-MacArthur Narrative Coding System Manual)에 근거하여 코딩하였다. 이야기 완성과제에서의 내용주제, 감정반응, 이야기일관성 범주의 하위항목과 정서코딩 범주의 코딩항목을 요인분석 한 후 하위차원으로 범주화하는 Robinson과 동료들(2006)의 분석방법을 참고로 공감/온화, 불안, 회피/위축, 비조절된 공격성, 정서적 통합의 5개 차원으로 범주화 하였다.
- 타액 코티솔을 분석하기 위해 High Sensitivity Salivary Cortisol Enzyme Immunoassay Kit 검사 시약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채취된 검체는 분석기관에서 검체 타액을 1번 판독하는 single method에 의해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EIA 방법1)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이야기 완성과제를 통해 측정한 만 4세 유아의 내적표상을 군집분석한 결과 <표 1>과 [그림 1]에 제시된 바와 같이 5개 유형으로 군집화 되었다. 군집분석결과에서 나타난 유형은 불안반응만 높게 나타난 불안유형(12.5%), 이야기에 대한 반응에 대해 거의 모든 반응이 간략하고 감정의 변화도 별로 보이지 않은 제한유형(30%), 공격적이고 조절되지 않은 공격성 반응을 많이 보인 비조절 공격유형(15%), 이야기에 대해 반응을 거의 보이지 않고 회피하는 회피유형(20%), 그리고 공감반응과 정서통합반응이 모두 높게 나타난 친사회성유형(22.5%)으로 군집되었다.
- 모든 이야기 반응에 극히 제한적인 반응만 보인 제한유형과 이야기 반응을 거의 보이지 않고 회피반응만 보인 회피유형도 친사회형과 유사한 형태를 보여 오전의 코티솔 분비가 많고, 오후로 감소하는 패턴을 보였다. 다만 제한 유형의 유아들은 감소하는 패턴이었으나 오전의 코티솔 수준 및 오후 코티솔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형태였으나 회피 유형의 유아들은 오전의 코티솔 수준 및 오후 코티솔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형태를 보였다.
- 제한유형의 유아는 갈등을 유발하는 이야기의 상황이 제시될 때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고 감정의 변화도 없으며 간략한 해결책만을 해결하고 종결하는 유형이며 회피유형은 갈등이 높아질 때 주제와 관련이 없는 이야기를 하거나 이야기를 돌려버리는 등 두 유형의 유아들 모두 갈등을 충분히 해결하지 않고 이야기를 종결해 버리는 유아라고 할 수 있다. 두 유형 모두 하강하는 패턴을 보였으나, 제한유형의 경우 오전 코티솔 수준이 .25이며 오후 코티솔 수준이 .19수준으로 전체 유아와 비교해 보았을 때 오전 코티솔 수준 .19와 동일한 수준으로 전반 적인 코티솔 반응 수준이 높은 상태에서 유지된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피유형의 경우 반대로 .14에서 .06으로 전체 유아와 비교해 보았을 때 코티솔 반응이 낮은 상태에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현숙(2009)의 연구에서는 회피유형의 어머니들이 놀이상황에서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며 적절한 비계설정을 하지 못하였고, 적대적인 정서를 표출한다고 하였다.
- 둘째, 기관에 가지 않은 주말을 이용하여 가정에서의 코티솔 분비패턴을 살펴본 결과 오전 코티솔 분비 평균은 오전은 0.19, 오후 분비 평균은 0.14로 오전에 코티솔 분비가 많고 오후로 갈수록 떨어지는 패턴으로 나타났다. 외국의 선행연구에서 Dettling 등(1999)의 연구에서는 코티솔 오전 평균이 0.
- 반면 비조절 공격유형에 속한 유아들은 오전의 코티솔 분비보다 오후의 코티솔 분비가 더 많아 오전보다 오후로 갈수록 증가하는 패턴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안유형에 속한 유아들도 이와 유사한 형태를 보였으나 불안유형에 속한 유아들은 오전에 분비된 코티솔의 양보다 오후에 분비된 코티솔의 양이 근소하게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다.
- 먼저 4세 유아의 내적표상이 어떠한 프로파일로 유형화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MSSB 이야기 완성과제의 14개 에피소드에 대한 유아의 반응을 가지고 측정한 자료를 군집분석한 결과 5개의 유형으로 나타났다. 제한형(30%)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친사회성유형(22.
- 유아의 내적표상 유형에 따른 코티솔의 분비 패턴을 살펴보면 <표 3>과 [그림 3]와 같다. 먼저 공감/온화 반응과 정서통합 반응이 높게 나타나 전형적인 유형으로 볼 수 있는 친사회성 유형에 속한 유아들은 오전의 코티솔 분비가 많고, 오후로 갈수록 떨어지는 일반적인 패턴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감소폭도 컸다.
- 셋째, 유아의 내적표상 유형에 따라 코티솔 반응 패턴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전형적인 유형으로 볼 수 있는 친사회유형에 속한 유아들은 오전에 코티솔 분비가 많고, 오후로 갈수록 떨어지는 일반적인 패턴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제한유형에 속한 유아와 회피유형에 속한 유아도 이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친사회적 유형에 속한 유아는 검사자가 이야기를 제시하고 유아들로 하여금 이야기를 완성하도록 하였을 때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풀어가면서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같이 활동에 참여하거나 애정을 표시하는 등의 다양한 정서적인 반응을 보이는 유아들로서 이러한 특성을 가진 유아들이 오전에서 코티솔 수준이 높지만 오후에는 매우 낮은 수준의 정상적 패턴을 보인다고 해석해 볼수 있다.
- 또한 그 감소폭도 컸다. 모든 이야기 반응에 극히 제한적인 반응만 보인 제한유형과 이야기 반응을 거의 보이지 않고 회피반응만 보인 회피유형도 친사회형과 유사한 형태를 보여 오전의 코티솔 분비가 많고, 오후로 감소하는 패턴을 보였다. 다만 제한 유형의 유아들은 감소하는 패턴이었으나 오전의 코티솔 수준 및 오후 코티솔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형태였으나 회피 유형의 유아들은 오전의 코티솔 수준 및 오후 코티솔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형태를 보였다.
- 반면 공격유형에 속한 유아들은 오전의 코티솔 분비보다 오후의 코티솔 분비가 더 많아 오전보다 오후로 갈수록 증가하는 패턴으로 나타났다. 불안유형에 속한 유아들도 오전과 오후의 코티솔 분비수준이 차이가 큰 것은 아니나 이와 유사한 패턴으로 나타났다.
- 반면 비조절 공격유형에 속한 유아들은 오전의 코티솔 분비보다 오후의 코티솔 분비가 더 많아 오전보다 오후로 갈수록 증가하는 패턴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안유형에 속한 유아들도 이와 유사한 형태를 보였으나 불안유형에 속한 유아들은 오전에 분비된 코티솔의 양보다 오후에 분비된 코티솔의 양이 근소하게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다.
- 셋째, 유아의 내적표상 유형에 따라 코티솔 반응 패턴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전형적인 유형으로 볼 수 있는 친사회유형에 속한 유아들은 오전에 코티솔 분비가 많고, 오후로 갈수록 떨어지는 일반적인 패턴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제한유형에 속한 유아와 회피유형에 속한 유아도 이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볼 때 유아의 내적 표상은 실제 유아가 생활하는 가운데서 겪을 수있는 일반적 스트레스 상황과 부모와의 여러 상호작용 속에서의 유아의 반응 및 스트레스 호르몬의 활성화 정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음을 조심스레 예측해 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유아의 내적표상 유형이 불안유형이나 공격유형으로 나타난 유아의 코티솔 패턴을 봤을 때 분비 패턴이 평평하거나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이러한 반응특성을 보이는 유아가 발달의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을 수도 있으며, 적응적 요소들이 결여되었을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유추해 볼 수 있다.
- 제한유형은 이야기의 내용에 대해 거의 모든 반응이 간략하고 감정의 변화도 별로 나타내지 않으며, 질문에 대해 아주 간략한 해결책만을 제시하고 종결하는 반응을 보였다.
- Smeekens, Marianne Riken-Walraven, 그리고 Van Bakel(2007)은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부모 자녀가 과거에 경험한 정서적인 사건에 대해 회상하고 논의하도록 하는 실험을 실시하였다. 코티솔 반응은 실험전과 실험 20분 후 코티솔 반응을 채취하였으며, 그 결과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부정적으로 기억한 유아는 좀 더 강력한 코티솔 상승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모가 효율적으로 상호작용한 것으로 기억한 유아는 코티솔 상승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여 부정적인 양육에 대한 기억이 유아의 코티솔 상승을 일으킨다고 결론지었다.
- 한편, 본 연구에서 제한유형 및 회피유형에 속한 역시 코티솔 수준의 하강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유형의 유아는 갈등을 유발하는 이야기의 상황이 제시될 때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고 감정의 변화도 없으며 간략한 해결책만을 해결하고 종결하는 유형이며 회피유형은 갈등이 높아질 때 주제와 관련이 없는 이야기를 하거나 이야기를 돌려버리는 등 두 유형의 유아들 모두 갈등을 충분히 해결하지 않고 이야기를 종결해 버리는 유아라고 할 수 있다.
후속연구
- 또한 본 연구 대상의 수가 많지 않아 통계적 분석을 통한 차이를 직접적으로 분석하지 못하였으므로 그 해석에 주의를 요하며, 추후에는 많은 대상으로 분석하여 그 차이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덧붙여, 본 연구에서는 하루의 오전과 오후의 코티솔 분비패턴을 살펴보기 위해 단 하루의 패턴을 분석하였으나, 하루의 일상주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저녁에서의 변화는 어떠한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으므로, 하루 3회 혹은 4회 주기로 코티솔 분비패턴을 분석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내적 표상에 따른 코티솔 분비 패턴의 특성을 밝혀내었으나, 추후에는 오전보다 오후가 감소하는 일반적인 유형이 아닌 오전보다 오후가 상승하는 패턴이나 코티솔 분비가 오전 오후 분비에 차이가 없는 잠재적 위험에 처했을 가능성이 있는 유아들의 특성도 다각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 또한 내적표상과 코티솔 반응 간의 또 다른 기제가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내적표상 검사가 실행되는 과정에서의 코티솔 변화를 감지해 보는 좀 더 정교한 실험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본 연구 대상의 수가 많지 않아 통계적 분석을 통한 차이를 직접적으로 분석하지 못하였으므로 그 해석에 주의를 요하며, 추후에는 많은 대상으로 분석하여 그 차이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내적표상 검사가 실행되는 과정에서의 코티솔 변화를 감지해 보는 좀 더 정교한 실험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본 연구 대상의 수가 많지 않아 통계적 분석을 통한 차이를 직접적으로 분석하지 못하였으므로 그 해석에 주의를 요하며, 추후에는 많은 대상으로 분석하여 그 차이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덧붙여, 본 연구에서는 하루의 오전과 오후의 코티솔 분비패턴을 살펴보기 위해 단 하루의 패턴을 분석하였으나, 하루의 일상주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저녁에서의 변화는 어떠한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으므로, 하루 3회 혹은 4회 주기로 코티솔 분비패턴을 분석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
- 이를 통해 볼 때 제한유형과 회피유형이 코티솔 수준의 하강 패턴을 보였다 하더라도 친사회유형 이외의 제한유형이나 회피유형에 속한 유아들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이들의 코티솔 반응 패턴에 다른 개인적인 요인의 작용이 있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 덧붙여, 본 연구에서는 하루의 오전과 오후의 코티솔 분비패턴을 살펴보기 위해 단 하루의 패턴을 분석하였으나, 하루의 일상주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저녁에서의 변화는 어떠한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으므로, 하루 3회 혹은 4회 주기로 코티솔 분비패턴을 분석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내적 표상에 따른 코티솔 분비 패턴의 특성을 밝혀내었으나, 추후에는 오전보다 오후가 감소하는 일반적인 유형이 아닌 오전보다 오후가 상승하는 패턴이나 코티솔 분비가 오전 오후 분비에 차이가 없는 잠재적 위험에 처했을 가능성이 있는 유아들의 특성도 다각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 또한 놀이상황에서 유아도 어머니에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하여 회피유형의 유아들의 어머니-유아의 관계가 친사회적 유형 보다 낮을 수 있음을 가정하였다. 이를 통해 볼 때 제한유형과 회피유형이 코티솔 수준의 하강 패턴을 보였다 하더라도 친사회유형 이외의 제한유형이나 회피유형에 속한 유아들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이들의 코티솔 반응 패턴에 다른 개인적인 요인의 작용이 있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 이러한 연구들 모두 초기 양육환경과 내적 표상의 형성과의 관련성을 유추해 보게 한다. 종합해 보면, 부모-자녀 상호작용에서 경험하는 유아의 정서적인 경험이 자신과 주변 세계와의 관계를 이해하는 정신적 구조인 유아의 내적표상에 통합되어있다면, 유아는 자신과 주변이 관계된 실제 경험 안에서 내적 표상에 근거하여 행동할 것이라고 예측되며, 따라서 내적표상에 따라 일상행동 및 일상적으로 정서를 조절하는 상황에서의 코티솔 반응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나 이에 대한 연구는 없어 이를 연구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 따라서 일반 유아에게 제한유형과 친사회유형이 많이 나타나는 경향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미덕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모와 교사들이 아직까지는 많은 편이나, 최근에는 어린 시기부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격려하고 교육하는 부모와 교사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후에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일반유아들의 내적표상 유형들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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