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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대표적으로 의도적 통제는 아동의 사회·인지적 발달 수준과 관련되어, 아동이 발달함에 따라 의도적 통제 수준이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ochanska, Murray, & Harlan, 2000).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기질에서 연령차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연령을 통제하여 누적된 스트레스 수준과 기질의 관계를 명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따라서 타액 코르티솔 분석에 비해 개인의 HPA 축 활동 경향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영아의 누적된 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머리카락에 누적된코티솔(Hair Cortisol Concentration [HCC])을 분석하고자 한다.
- 즉, 가정에서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가 지닌 스트레스 반응성이 발현되는 양상이 다를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차별적 민감성 패러다임의 시각에서 기질이 환경에 대한 영아의 생리적 스트레스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때 스트레스에 대한 HPA 축의 활성화가 맥락 특정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에 따라,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관계 양상이 어린이집 이용, 미이용 집단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자 시도했다.
- 이에 따라,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관계 양상이 어린이집 이용, 미이용 집단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자 시도했다. 이를 통해 이 연구에서는 영아 기관보육의 사회적 필요성과는 별개로, 아동 중심적 관점에서 영아기 집단보육경험에 대한 논의를 제시하고자 했다. 위와 같은 연구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 이 연구에서는 차별적 민감성 패러다임의 시각에서 기질이 환경에 대한 영아의 생리적 스트레스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때 스트레스에 대한 HPA 축의 활성화가 맥락 특정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에 따라,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관계 양상이 어린이집 이용, 미이용 집단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자 시도했다. 이를 통해 이 연구에서는 영아 기관보육의 사회적 필요성과는 별개로, 아동 중심적 관점에서 영아기 집단보육경험에 대한 논의를 제시하고자 했다.
가설 설정
- 이 연구는 영아기 어린이집 이용이 영아에게 스트레스 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영아기 어린이집 이용에 따른 누적된 스트레스를 누적 코르티솔 수준으로 분석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아가 만성 스트레스로 누적 코르티솔 수준이 높을 것으로 가정했으며,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관계가 어린이집 이용 여부에 따라 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1, 2세 영아 41명과 이용하지 않는 1, 2세 영아 46명, 어머니를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를 통계 분석했으며 이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논의와 결론을 도출하였다.
제안 방법
- 효소 면역측정법(ELISA)을 통해 머리카락에 포함된 코르티솔 농도를 분석하였으며, 분석과정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대학원생의 도움을 받아 실시하였다. Slominski, Rovnaghi와 Anand (2015)의 분석 프로토콜을 참고하여 예비분석을 한 후 실험 환경에 맞게 일부 과정을 수정하였다.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 맥락에 따라 생리적 스트레스 반응성과 관련된 변수들의 작용 양상이 달라진다는 점에 주목하여(Boyce & Ellis, 2005), 어린이집 이용 영아와 미이용 영아 집단을 나누어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또한, 이연 구에서 수집된 자료에서는 기질의 성별과 연령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성별과 연령을 통제하여 분석했다.
- 맥락에 따라 생리적 스트레스 반응성과 관련된 변수들의 작용 양상이 달라진다는 점에 주목하여(Boyce & Ellis, 2005), 어린이집 이용 영아와 미이용 영아 집단을 나누어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 온라인에서 신청을 받으면 연구자가 가정 방문하여 머리카락 수집과 질문지 조사를 하였다. 서울과 경상도 소재의 어린이집 2곳의 1세만 어머니에게도 연구자가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영아의 머리카락을 수집하고 가정 방문을 통해 질문지를 조사했다. 연구자와 아동학 대학원생 2인이 수집한 자료는 총 98명의 영아와 96명의 어머니이다.
- 자료는 온라인 사이트와 어린이집을 통해 수집했다. 온라인에서 신청을 받으면 연구자가 가정 방문하여 머리카락 수집과 질문지 조사를 하였다. 서울과 경상도 소재의 어린이집 2곳의 1세만 어머니에게도 연구자가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영아의 머리카락을 수집하고 가정 방문을 통해 질문지를 조사했다.
- Slominski 등(2015)에서는 4°C 냉장고에서 자연적으로 증발하도록 하였으나 이 연구에서는 증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Evaporator (N-BIOTEK, NB503CIR)에 튜브를 넣고 35°C에서 2500rpm으로 회전하여 증발시켰다. 용액이 모두 마른 뒤 phosphate-buffered saline 용액을 넣어 reconstitution한 뒤 Cortisol ELISA (Saliva) Kit (Alpco, 11-CORHU-E01-SLV)를 이용하여 코르티솔 농도를 측정하였다. 분석의 신뢰도를 위해 하나의 샘플 농도를 두 번씩 측정하는 duplicate test를 실시하여 측정된 값의 평균을 해당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으로 사용하였다.
- 이 척도는 18개월부터 36개월까지 영아의 기질을 측정하기 위해 주 양육자 응답용 질문지로 제작되었다. 의도적 통제(effortful control), 부정적 정서(negative affect), 외향성(surgency/extraversion) 세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세 하위영역별로 12문항씩 총 36문항으로 이루어진 간소화된 버전을 사용하였다.
- 여성의 사회진출과 무상보육정책이 확대되면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아의 수가 급증하였다. 이 연구는 영아기 어린이집 이용이 영아에게 스트레스 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영아기 어린이집 이용에 따른 누적된 스트레스를 누적 코르티솔 수준으로 분석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아가 만성 스트레스로 누적 코르티솔 수준이 높을 것으로 가정했으며,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관계가 어린이집 이용 여부에 따라 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 의도적 통제(effortful control), 부정적 정서(negative affect), 외향성(surgency/extraversion) 세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세 하위영역별로 12문항씩 총 36문항으로 이루어진 간소화된 버전을 사용하였다. 문항 응답은 Likert형 7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질문지는 어머니가 응답하였다.
- 영아의 기질을 측정하기 위해 영아 행동척도(ECBQ very shortform; Putnam, Jacobs, Gartstein, & Rothbart, 2010)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18개월부터 36개월까지 영아의 기질을 측정하기 위해 주 양육자 응답용 질문지로 제작되었다. 의도적 통제(effortful control), 부정적 정서(negative affect), 외향성(surgency/extraversion) 세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아가 만성 스트레스로 누적 코르티솔 수준이 높을 것으로 가정했으며,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관계가 어린이집 이용 여부에 따라 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1, 2세 영아 41명과 이용하지 않는 1, 2세 영아 46명, 어머니를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를 통계 분석했으며 이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논의와 결론을 도출하였다.
대상 데이터
- 영아와 어머니의 인원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연구에 참여한 영아 중 쌍둥이가 2쌍 있었기 때문이다. 분석 자료에 포함된 연구 참여자는 서울, 경기도, 충청도와 경상도 지역에 거주하였다. 어린이집에서 비슷한 일과 운영 경험을 하는 영아들을 모집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1세 반에 재원하는 경우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 분석 자료에 포함된 연구 참여자는 서울, 경기도, 충청도와 경상도 지역에 거주하였다. 어린이집에서 비슷한 일과 운영 경험을 하는 영아들을 모집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1세 반에 재원하는 경우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어린이집 이용 외의 양육환경 변수를 통제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어린이집 등원 전까지 어머니가 양육한 경우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을 때에는 영아의 출생 이후부터 지속해서 어머니가 주 양육자인 경우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 서울과 경상도 소재의 어린이집 2곳의 1세만 어머니에게도 연구자가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영아의 머리카락을 수집하고 가정 방문을 통해 질문지를 조사했다. 연구자와 아동학 대학원생 2인이 수집한 자료는 총 98명의 영아와 96명의 어머니이다. 이중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참여한 영아와 참여한 어머니가 소개한 영아가 84명, 어린이집을 통해 참여한 경우가 14명이었다.
- 머리카락 3cm에 포함된 누적 코르티솔 수준은 3개월간 누적된 생리적 스트레스 수준을 의미하며(Wennig, 2000) 누적 코르티솔 수준이 높을수록 영아의 누적된 생리적 스트레스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영아에 따라 최소 15.2mg, 최대 213.6mg의 머리카락이 수집되었다. 효소 면역측정법(ELISA)을 통해 머리카락에 포함된 코르티솔 농도를 분석하였으며, 분석과정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대학원생의 도움을 받아 실시하였다.
- 이 연구에서는 가정에서 어머니가 양육하는 1, 2세 영아 46명과 어린이집에 재원하는 1, 2세 영아 41명(전체 영아 87명), 어머니 85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영아와 어머니의 인원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연구에 참여한 영아 중 쌍둥이가 2쌍 있었기 때문이다.
- 1509/001-008). 자료는 온라인 사이트와 어린이집을 통해 수집했다. 온라인에서 신청을 받으면 연구자가 가정 방문하여 머리카락 수집과 질문지 조사를 하였다.
- 이 연구에서는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고려하였다. 첫째, 이 연구에서는 최근 3개월간 누적된 코르티솔 수준을 측정하고자 하였으므로, 어린이집 이용 영아의 경우 어린이집 이용 기간이 최소 3개월 이상인 경우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둘째, 재택기간이 37주 미만이면 제외하였다.
- 6mg의 머리카락이 수집되었다. 효소 면역측정법(ELISA)을 통해 머리카락에 포함된 코르티솔 농도를 분석하였으며, 분석과정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대학원생의 도움을 받아 실시하였다. Slominski, Rovnaghi와 Anand (2015)의 분석 프로토콜을 참고하여 예비분석을 한 후 실험 환경에 맞게 일부 과정을 수정하였다.
- 후두엽 부근에서 두피에 최대한 가깝게 머리카락을 수집하여(Pragst & Balikova, 2006) 두피에 가까운 3cm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 Armonk, NY)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하였다. 어린이집 이용 여부와 성별, 연령에 따른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정을 하였다.
- 어린이집 이용 여부와 성별, 연령에 따른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정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선행분석결과 기질에서 연령차와 성차가 일부 나타났으므로, 영아의 성별(남 = 0, 여 = 1)과 연령(1세 = 1, 2세 = 2)을 통제하여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부분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 용액이 모두 마른 뒤 phosphate-buffered saline 용액을 넣어 reconstitution한 뒤 Cortisol ELISA (Saliva) Kit (Alpco, 11-CORHU-E01-SLV)를 이용하여 코르티솔 농도를 측정하였다. 분석의 신뢰도를 위해 하나의 샘플 농도를 두 번씩 측정하는 duplicate test를 실시하여 측정된 값의 평균을 해당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으로 사용하였다.
- 분석의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해 신뢰도 계수를 선출하였다. 먼저, 시료 분석에 사용한 3개의 각 plate 내에서 발생한 오차를 의미하는 Intraassay coefficient of variation은 3개의 plate 각각 3.
-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하였다. 어린이집 이용 여부와 성별, 연령에 따른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정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선행분석결과 기질에서 연령차와 성차가 일부 나타났으므로, 영아의 성별(남 = 0, 여 = 1)과 연령(1세 = 1, 2세 = 2)을 통제하여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부분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영아의 기질을 측정하기 위해 영아 행동척도(ECBQ very shortform; Putnam, Jacobs, Gartstein, & Rothbart, 2010)를 사용하였다.
-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머리카락 코르티솔 분석방법을 사용하였다. 후두엽 부근에서 두피에 최대한 가깝게 머리카락을 수집하여(Pragst & Balikova, 2006) 두피에 가까운 3cm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따라서 기질은 생리적 스트레스 반응과 밀접한 관련이있으며, 아동의 기질과 코르티솔 분비의 관계가 여러 선행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기질은 스트레스 상황 전후의 코르티솔 증가량뿐 아니라 스트레스가 없는 상황에서의 코르티솔 분비 수준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질의 부정적 정서 측면에서는 부정적 정서가 높을수록 코르티솔 분비 수준이 높으며(Watamura, Sebanc, & Gunnar, 2002), 세부적으로는 두려움 수준이 높을수록(Gunnar, Brodersen, Krueger, & Rigatuso, 1996; Nachmias, Gunnar, Mangelsdorf, Parritz, & Buss, 1996), 부끄러움 수준이 높을수록(Kertes, 2005), 분노와 좌절이 높을수록(Gunnar, 1990; Kertes, 2005) 코르티솔 분비가 높게 나타났다.
- , 2010). 다섯째, 머리카락 코티솔분석은 일정 기간의 코르티솔 분비의 총량을 파악하는 것이므로, 하루 동안의 분산이나 일일간의 분산 등이 경감되어 반영된다. 따라서 타액 코르티솔 분석에 비해 개인의 HPA 축 활동 경향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 80%로 모두 10% 미만의 값을 보여 plate 내 오차가 적절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plate 간 오차가 적절한지 살펴보기 위해 Interassay coefficient of variation을 계산한 결과 14.8%로 15% 미만의 값을 보여, plate 간 오차가 적절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체 98명의 영아 중 머리카락에서 분석된 누적 코르티솔 수준이 극단 이상하지를 분류된 11명의 영아를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 둘째, 어린이집 이용 영아 중 내향적인 영아는 어린이집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낯설고 불확실한 환경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은 내향적인 영아의 경우에는 영아기 어린이집 이용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 둘째, 어린이집 이용 영아의 경우, 누적 코르티솔 수준은 기질 하위영역 중 외향성과 부적 상관관계가 있다. 외향성은 낯설거나 새로운 자극에 대한 접근수준과 관련됨을 고려할 때, 가정에 비해 낯선 환경인 어린이집에서 경험하는 비교적 예측 불가능한 경험들에 대해 적응을 잘할 수 있는 영아와 그렇지 않은 영아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 첫째, 이 연구에서는 최근 3개월간 누적된 코르티솔 수준을 측정하고자 하였으므로, 어린이집 이용 영아의 경우 어린이집 이용 기간이 최소 3개월 이상인 경우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둘째, 재택기간이 37주 미만이면 제외하였다. 셋째, 중증질환을 진단받았거나 신생아집중치료실 경험이 있는 경우, 최근 3개월간 글루코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 성분이 함유된 약을 먹은 경우를 제외하였다.
- , 2002) 부정적 정서와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의 관계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영아와 유아에게 어린이집이 서로 다른 맥락임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특정 시점에서의 코르티솔 분비 수준이 아닌 일상적으로 누적된 코르티솔 수준을 분석하여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는데, 이는 부정적 정서가 높은 영아가 일시적 스트레스 반응수준이 높을 가능성은 있지만,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일상적으로 누적되는 스트레스 수준에 외향성이 더 중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반대로 내향적인 영아가 어린이집 이용으로 인한 생리적 스트레스에 취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분석의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해 신뢰도 계수를 선출하였다. 먼저, 시료 분석에 사용한 3개의 각 plate 내에서 발생한 오차를 의미하는 Intraassay coefficient of variation은 3개의 plate 각각 3.15%, 3.36%, 4.80%로 모두 10% 미만의 값을 보여 plate 내 오차가 적절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plate 간 오차가 적절한지 살펴보기 위해 Interassay coefficient of variation을 계산한 결과 14.
- 어린이집 이용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분석결과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은 부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이용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은 기질의 하위영역 중 외향성과 부적 관계가 나타났다(r = -.
- 하기 위한 정서적 지원이 특히 필요하다. 셋째, 어린이집 미이용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의 관계를 살펴볼 때, 누적 코르티솔 수준이 부정적 정서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 이는 선행연구에서와같이, 부정적 정서가 높은 영아의 HPA 축의 기저 활동 수준이 높을 수 있고,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작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정서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HPA 축이 자주, 강하게 활성화되었을 가능성을 나타낸다(Kagan et al.
- 둘째, 재택기간이 37주 미만이면 제외하였다. 셋째, 중증질환을 진단받았거나 신생아집중치료실 경험이 있는 경우, 최근 3개월간 글루코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 성분이 함유된 약을 먹은 경우를 제외하였다. 넷째, 체질량 지수(BMI)가 30 이상인 경우를 제외하였다.
- 어린이집 미이용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 간 성별과 연령을 통제하여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어린이집 미이용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과 기질은 부분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즉 어린이집 미이용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은 기질의 하위영역 중 부정적 정서와 정적 관계가 있었다(r = .
- 어린이집 이용 여부에 따라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영아들에게 어린이집과 가정이 서로 다른 발달맥락임을 의미하며, HPA 축의 맥락 특정적 활성화를 나타냈다.
- 어린이집 이용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은 기질의 하위영역 중 외향성과 부적 관계가 나타났다(r = -.358, p < .05).
- 전체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은 평균 443.16pg/mg로 나타났다. 연구대상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의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 분석과 독립표본 t 검정을 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 05). 즉 어린이집 이용 영아의 경우 외향성이 높을수록 생리적 스트레스 반응수준이 낮았다. 이는 어린이집 맥락이 지니는 특성과 외향성의 의미를 통해 해석할 수 있다.
- 첫째,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이 미이용 영아의 누적 코르티솔 수준보다 유의하게 높다. 영아는 애착 대상인 어머니에게서 분리되는 것을 어려워하며, 어린이집 등원이 비자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등원 시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 평균 누적 코르티솔 수준은 어린이집 이용 영아가 550.17pg/mg, 미이용 영아가 347.78pg/mg로, 어린이집 이용 영아가 미이용 영아보다 평균 누적 코르티솔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t = 2.56, p < .05).
후속연구
- 또한, 내향적인 영아가 어린이집을 이용할 때는 충분한 적응 기간을 갖고 영아가 천천히 어린이집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또한 교사는 내향적인 영아가 어린이집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감하고 개별적인 보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 이상의 결론을 종합하여, 영아의 보육을 담당하는 가정과 어린이집에서는 영아가 생리적 스트레스에 취약하며, 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능력은 영아마다 차이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즉 영아의 발달적 특성과 기질 특성을 고려하여 어린이집 이용과 가정양육의 균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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