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is study, it is explored the effect of fashion therapy on depression, positive emotion, negative emotion, appearance interest, body satisfaction, self-esteem, and self-efficacy of female patients. Eight cancer patients and 12 general patients participated in the 4-week fashion therapy program. ...
In this study, it is explored the effect of fashion therapy on depression, positive emotion, negative emotion, appearance interest, body satisfaction, self-esteem, and self-efficacy of female patients. Eight cancer patients and 12 general patients participated in the 4-week fashion therapy program. When comparing results before and after the fashion therapy, depression and negative emotions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while positive emotions and self-efficacy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There was no significant influence on appearance interest, body satisfaction, self-esteem, and self-efficacy. In group comparison, significant changes were observed in depression, positive emotion and negative emotion regardless of groups. However, cancer patients indicated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self-efficacy compared to general patients who did not whereas patients with a high level of depression showed a significant enhancement on body satisfaction compared to patients with a low level of depression. Also, patients with a low level of pain indicated a significant improvement on self-esteem and self-efficacy compared to patients with a high level of pain. Perceived effect and satisfaction of the fashion therapy were relatively high. Study results may positively contribute to building a knowledge and experimental base of fashion therapy that is widely applicable to diverse parties for the future.
In this study, it is explored the effect of fashion therapy on depression, positive emotion, negative emotion, appearance interest, body satisfaction, self-esteem, and self-efficacy of female patients. Eight cancer patients and 12 general patients participated in the 4-week fashion therapy program. When comparing results before and after the fashion therapy, depression and negative emotions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while positive emotions and self-efficacy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There was no significant influence on appearance interest, body satisfaction, self-esteem, and self-efficacy. In group comparison, significant changes were observed in depression, positive emotion and negative emotion regardless of groups. However, cancer patients indicated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self-efficacy compared to general patients who did not whereas patients with a high level of depression showed a significant enhancement on body satisfaction compared to patients with a low level of depression. Also, patients with a low level of pain indicated a significant improvement on self-esteem and self-efficacy compared to patients with a high level of pain. Perceived effect and satisfaction of the fashion therapy were relatively high. Study results may positively contribute to building a knowledge and experimental base of fashion therapy that is widely applicable to diverse parties for the future.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성환자들 중 일반환자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들이 가지고 있는 우울과 불안 등 부정적 정서가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에 의해 감소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이 다른 사회심리학적인 관련 변인들, 즉 외모관심도,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과 연계하여 분석해봄으로써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의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성환자들 중 일반환자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들이 가지고 있는 우울과 불안 등 부정적 정서가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에 의해 감소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이 다른 사회심리학적인 관련 변인들, 즉 외모관심도,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과 연계하여 분석해봄으로써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의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 암 환자 및 일반환자들을 대상으로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의 적용이 우울감,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 외모관심도,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환자의 특성에 따라 그 영향 결과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러한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이 다른 사회심리학적인 관련 변인들, 즉 외모관심도,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과 연계하여 분석해봄으로써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의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 암 환자 및 일반환자들을 대상으로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의 적용이 우울감,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 외모관심도,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환자의 특성에 따라 그 영향 결과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런 결과변인 외에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 치료 연구에서 변인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된 것 중 병리학적 상태(통증 정도)가 있으므로(Park & Oh, 2010; Tae & Kim, 2007), 통증 수준에 따라 패션테라피의 효과에 차이가 나타나는지도 확인하고자 한다.
현재까지 앞에서 제시한 실험 외에 패션테라피가 본격적으로 활용되지 못했으며, 실험된 연구에서도 그 대상이 정신지체자들에 국한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그 대상자를 여성 일반환자 및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패션테라피의 적용성을 검증해 보고자 한다.
이런 결과변인 외에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 치료 연구에서 변인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된 것 중 병리학적 상태(통증 정도)가 있으므로(Park & Oh, 2010; Tae & Kim, 2007), 통증 수준에 따라 패션테라피의 효과에 차이가 나타나는지도 확인하고자 한다. 한편, 선행연구에서는 암 환자, 정신지체자, 노인 등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대안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암 환자와 비 암 환자를 함께 비교 연구함으로써 결과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한 경우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고, 우울감 수준에 따라 대안치료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도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다양한 병리적 상태와 특징에 따른 차이점을 고찰함으로써 해당 프로그램의 실질적 적용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암 환자 대 일반환자, 우울감 수준, 통증 수준에 따른 패션테라피 효과의 차이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통증 및 우울감 수준이 다양한 일반 여성환자와 암 환자에게 패션테라피 적용 시 그들의 사회심리적 변인에 어떠한 영향이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으며,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2. 암 환자와 일반환자 간 패션테라피 적용 효과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연구문제 3. 우울감 수준에 따라 패션테라피 적용 효과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연구문제 4. 통증 수준에 따라 패션테라피 적용 효과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준비물로는 다양한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50개의 유명인 전신사진과 이를 부착할 수 있는 보드판이 사용되었다. 그 후 자가치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가치료 유인물이 배포되었는데, 그 내용은 자신의 이상적 스타일, 역할모델, 퍼스널스타일 찾기에 대한 내용으로 자신의 외면과 내면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효과, 추천의도 등에 대한 설문 항목이 사용되었으며, 만족도와 효과는 5점 척도로, 통증 수준은 1~10까지 등 간척도를 사용하여 측정되었다. 설문문항은 회차별로 반복 사용되므로 순서를 무작위로 섞어서 매번 다른 순서로 제시하여 피로도와 편향(bias)을 줄이고자 하였다.
대상의 특성에 따른 패션테라피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집단에 따른 효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암 환자와 일반환자 집단, 우울감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신체적 통증이 강한 집단과 약한집단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는데, 우울감과 신체적 통증에 따른 집단 구분은 평균값(우울감 M=.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실험시도가 부족했던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을 여성 일반환자와 암 환자에게 적용할 때 우울감,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 외모관심도,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에 영향이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 및 결론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그간 대상의 심리적 취약성과 접근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실험연구가 없었던 암환자를 대상으로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고, 일반환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실험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는 의류학과 간호학에서 각각 조금씩 시도되었던 패션테라피 관련 시도를 확장, 정리하여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한 심리치료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기초적 지식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점점더 인간의 외모가 대인관계와 개인의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패션테라피는 암 환자 등 중증 질환자의 부정적 정서 수준 감소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널리 확대되어 활용 가능한 대안적 심리치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국내에서도 정신장애자를 대상의 패션테라피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임상실험을 진행하였으나 불과 한두 건(Shin & Lee, 2000)에 그쳤다. 이 연구에서는 4주간 총 8회에 걸쳐 외모관리 강좌, 화장, 의복 및 액세서리 착용 등 외모개선과 자세 수정, 사진 촬영, 패션쇼/윈도우 쇼핑의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정신병동 환자들에게 적용하여 실험하였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현실적 자기외모이미지가 상승하였고, 자아존중감이 높아지고 우울감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문제 1. 패션테라피를 적용하기 전과 적용한 후 우울감,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 외모관심도,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자아효능감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연구대상을 일반 여성환자와 암 환자로 나누어 표집하기 위하여 긴밀한 협조를 구할 수 있는 기관을 섭외하였다. 일반 여성환자인 실험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하여 P 종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의 협조를 약속받고 병원 내에 연구대상을 섭외하기 위한 안내 포스터를 부착하였으며, 담당 간호진의 협조를 받아 해당 연구에 피험자로 참여하는 데 관심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안내 전단을 배포하고, 실험참가와 관련된 설명을 제공해 주도록 하였다. 아울러 산부인과 전문의가 진료 시 통증 등으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실험참가를 권유하고, 이에 응하는 환자들의 경우 참가신청을 받았다.
아울러 산부인과 전문의가 진료 시 통증 등으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실험참가를 권유하고, 이에 응하는 환자들의 경우 참가신청을 받았다. 4주간 매일 90분씩 이루어지는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그 사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가치료를 병행하는 데 동의하는 환자를 표집하였다. 이런 방법으로 2014년 2~3월 중 모집된 피험자는 산부인과 질환으로 통원치료를 받는 여성환자 12명으로 집계되었다.
추가적으로 암 환자만을 연구대상으로 섭외하기 위하여 D시 유방암환우센터에 협조를 구하여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환자 8명을 추가적으로 섭외하였는데, 이들은 암 발병 후 일차적 항암치료가 끝난 상태이며, 우울감을 호소하는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었다. 참가 시간 선택에 대한 편의성을 증진하고자 4~6명씩 총 4개 집단으로 나누어 패션테라피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P 종합병원 회의실과 D시 유방암환우센터 모임방에서 각각 2개 집단씩, 총 4개 집단에 대하여 각각 4회에 걸친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들에게는 4회 치료가 모두 종료된 후 개인별로 20만원씩 사례금이 지급되었다.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은 의류학, 간호학, 미용학 등에서 수행해 왔던 선행연구 중 외모관리 관련 프로그램을 기초로 하여 개발하였다. 주차별로 새로운 지식과 의미있는 실습활동이 병행되도록 하였으며, 스스로 수행하는 자가치료를 통하여 내용을 더 확실히 각인시키고, 만남이 없는 1주일의 기간 동안에도 해당 내용을 상기시키도록 설계하였다.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은 의류학, 간호학, 미용학 등에서 수행해 왔던 선행연구 중 외모관리 관련 프로그램을 기초로 하여 개발하였다. 주차별로 새로운 지식과 의미있는 실습활동이 병행되도록 하였으며, 스스로 수행하는 자가치료를 통하여 내용을 더 확실히 각인시키고, 만남이 없는 1주일의 기간 동안에도 해당 내용을 상기시키도록 설계하였다. 음악치료, 미술치료, 미용 프로그램 등의 선행연구(Hong & Cho, 2010; Jin, 2010; Yang & Choi, 2002)에서는 2주부터 16주까지 대상의 표집용이성과 재원에 따라 치료기간이 다양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Shin and Lee(2000)의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의 기간을 참고하여 4주로 설정하였다.
그 후 1주차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는데, ‘외모관리’를 주제로 하여 표정관리, 웃음치료, 자세교정, 자신의 체형에 맞는 의상 선택에 대한 강의를 하고, 유인물을 나누어 주어 자신의 현재 이미지와 이상적 이미지를 도출하도록 하였다.
일차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30~60대 일반 여성 6명을 대상으로 시범 수행을 하여 프로그램 활동, 강좌 내용 전달성, 흥미성, 유익함에 대한 지각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수정하였다. 총 90분의 치료시간마다 1~2명의 강좌 진행자, 1명의 보조자 등 총 2~3인이 함께 진행하였으며, 참가자들의 양해를 구하고, 사진 촬영과 전체 강좌에 대한 녹취를 실시하였다.
일차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30~60대 일반 여성 6명을 대상으로 시범 수행을 하여 프로그램 활동, 강좌 내용 전달성, 흥미성, 유익함에 대한 지각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수정하였다. 총 90분의 치료시간마다 1~2명의 강좌 진행자, 1명의 보조자 등 총 2~3인이 함께 진행하였으며, 참가자들의 양해를 구하고, 사진 촬영과 전체 강좌에 대한 녹취를 실시하였다. 주차별로 준비물을 점검하였으며, 매회 개인 거울과 다과를 비치하고, 실험 전 편안함을 증진시키기 위해 경음악을 들려주었다.
총 90분의 치료시간마다 1~2명의 강좌 진행자, 1명의 보조자 등 총 2~3인이 함께 진행하였으며, 참가자들의 양해를 구하고, 사진 촬영과 전체 강좌에 대한 녹취를 실시하였다. 주차별로 준비물을 점검하였으며, 매회 개인 거울과 다과를 비치하고, 실험 전 편안함을 증진시키기 위해 경음악을 들려주었다. 집단 치료를 통해 실험자-피험자 및 피험자-피험자 상호 간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교환하도록 유도하였으며, 이를 돕기 위하여 이름표를 부착하고, 활동 중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도록 유도하였다.
주차별로 준비물을 점검하였으며, 매회 개인 거울과 다과를 비치하고, 실험 전 편안함을 증진시키기 위해 경음악을 들려주었다. 집단 치료를 통해 실험자-피험자 및 피험자-피험자 상호 간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교환하도록 유도하였으며, 이를 돕기 위하여 이름표를 부착하고, 활동 중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도록 유도하였다. 강의용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과 개인용 거울을 매시간 사용하였다.
패션테라피는 총 4주차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Table 1). 첫 주차에는 간단한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고, 향후 이루어질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제공되었으며, 그 후 설문지가 배포되어 10분간 패션테라피 전의 자신의 상태에 대한 응답을 하도록 하였다. 그 후 1주차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는데, ‘외모관리’를 주제로 하여 표정관리, 웃음치료, 자세교정, 자신의 체형에 맞는 의상 선택에 대한 강의를 하고, 유인물을 나누어 주어 자신의 현재 이미지와 이상적 이미지를 도출하도록 하였다.
그 후 1주차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는데, ‘외모관리’를 주제로 하여 표정관리, 웃음치료, 자세교정, 자신의 체형에 맞는 의상 선택에 대한 강의를 하고, 유인물을 나누어 주어 자신의 현재 이미지와 이상적 이미지를 도출하도록 하였다. 그 후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와 유사한 사진을 선택하여 보드에 부착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였다. 준비물로는 다양한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50개의 유명인 전신사진과 이를 부착할 수 있는 보드판이 사용되었다.
두 번째 주에는 ‘메이크업 및 헤어관리’를 주제로 하여 패션테라피가 이루어졌는데, 퍼스널 컬러 선택하기에 대한 강좌가 제공되고, 원단키트를 활용하여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확인하도록 하였다. 그 후 전문강사와 함께 메이크업 및 헤어관리 강좌 및 실습 시간을 가지고, 스스로 최신의 화장기법과 손쉬운 헤어손질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준비물로는 퍼스널 컬러 체크용 원단키트, 메이크업 도구(색조 화장품, 붓 종류)와 헤어손질 도구(부분가발, 머리끈, 헤어핀, 고데기, 빗)가 있었다.
준비물로 다양한 길이와 모양의 스카프, 브로치, 목걸이, 귀걸이 샘플이 준비되었다. 3주차 패션테라피 설문지 작성 후 자신의 이상적 이미지, 퍼스널스타일, 퍼스널컬러, 체형에 맞는 셀프 코디네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치료 유인물을 배포하고, 이를 참고로 자신만의 코디네이션 의상을 착용하고, 4주차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마지막 4주차에는 자신의 코디네이션 의상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해 다른 참가자들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진을 찍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패션 코디네이션을 완성하기 위해 향수와 구두의 종류와 활용법에 대한 강좌와 시향실습을 하였다. 4주차 패션테라피 설문지를 작성하였으며, 그 후 패션테라피의 효과와 느낀 점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패션 코디네이션을 완성하기 위해 향수와 구두의 종류와 활용법에 대한 강좌와 시향실습을 하였다. 4주차 패션테라피 설문지를 작성하였으며, 그 후 패션테라피의 효과와 느낀 점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패션테라피의 주차별 활동 사진은 [Table 2]에 제시되었다.
그외에 연령, 소득, 의복비/헤어관리비 지출 수준, 가족관계, 치료비 부담 정도에 대한 질문이 포함되었다.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효과, 추천의도 등에 대한 설문 항목이 사용되었으며, 만족도와 효과는 5점 척도로, 통증 수준은 1~10까지 등 간척도를 사용하여 측정되었다. 설문문항은 회차별로 반복 사용되므로 순서를 무작위로 섞어서 매번 다른 순서로 제시하여 피로도와 편향(bias)을 줄이고자 하였다.
주성분분석을 통한 요인분석이 실시되었는데, 평균값 비교를 위하여 고유치가 낮은 항목에 묶인 요인들은 삭제하여 단일차원성을 보여주는 항목들로만 구성하였다. 요인분석의 적합도 평가는 KMO(KasierMeyer-Olkin)과 Bartlett’s Test of Sphericity를 통해 검증되었는데, 일반적인 기준에 따라 KMO가 0.
본 연구에서는 그간 대상의 심리적 취약성과 접근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실험연구가 없었던 암환자를 대상으로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고, 일반환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실험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는 의류학과 간호학에서 각각 조금씩 시도되었던 패션테라피 관련 시도를 확장, 정리하여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한 심리치료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기초적 지식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두 번째 주에는 ‘메이크업 및 헤어관리’를 주제로 하여 패션테라피가 이루어졌는데, 퍼스널 컬러 선택하기에 대한 강좌가 제공되고, 원단키트를 활용하여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확인하도록 하였다.
대상의 특성에 따른 패션테라피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집단에 따른 효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암 환자와 일반환자 집단, 우울감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신체적 통증이 강한 집단과 약한집단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는데, 우울감과 신체적 통증에 따른 집단 구분은 평균값(우울감 M=.73, 통증 M=3.50)을 중심으로 평균값보다 높은 집단과낮은 집단으로 구분하여 비교하였다.
대상 데이터
일반 여성환자인 실험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하여 P 종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의 협조를 약속받고 병원 내에 연구대상을 섭외하기 위한 안내 포스터를 부착하였으며, 담당 간호진의 협조를 받아 해당 연구에 피험자로 참여하는 데 관심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안내 전단을 배포하고, 실험참가와 관련된 설명을 제공해 주도록 하였다. 아울러 산부인과 전문의가 진료 시 통증 등으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실험참가를 권유하고, 이에 응하는 환자들의 경우 참가신청을 받았다. 4주간 매일 90분씩 이루어지는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그 사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가치료를 병행하는 데 동의하는 환자를 표집하였다.
그 후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와 유사한 사진을 선택하여 보드에 부착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였다. 준비물로는 다양한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50개의 유명인 전신사진과 이를 부착할 수 있는 보드판이 사용되었다. 그 후 자가치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가치료 유인물이 배포되었는데, 그 내용은 자신의 이상적 스타일, 역할모델, 퍼스널스타일 찾기에 대한 내용으로 자신의 외면과 내면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세 번째 주에는 ‘패션 액세서리 착용’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길이와 모양의 스카프 활용법에 대한 강좌와 실습이 이루어졌고, 브로치, 목걸이, 귀걸이 등의 활용법에 대한 강좌와 실습이 이어졌다. 준비물로 다양한 길이와 모양의 스카프, 브로치, 목걸이, 귀걸이 샘플이 준비되었다. 3주차 패션테라피 설문지 작성 후 자신의 이상적 이미지, 퍼스널스타일, 퍼스널컬러, 체형에 맞는 셀프 코디네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치료 유인물을 배포하고, 이를 참고로 자신만의 코디네이션 의상을 착용하고, 4주차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여성 피험자 20명 중 8명은 암 환자였고, 12명은 산부인과 내원환자였으며, 이들의 연령은 26세부터 58세까지 분포되었고, 평균 연령은 46.10세였다. 배우자가 있는 피험자가 80%(N=16)였고, 피험자의 55%(N=11)가 2명, 25%(N=5)가 1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데이터처리
자료분석은 기술통계와 함께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정을 통해 각 요인의 구성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이들의 단일차원성을 확인한 후 평균비교를 하였는데, 표본이 적어 정규성이 확보되지 못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비모수 검정방법인 윌콕슨의 대비된 쌍의 부호순위(Wilcoxon Matched Pairs Signed Ranks) 검정을 통해 패션테라피 사전-사후 z검정을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기술통계와 함께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정을 통해 각 요인의 구성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이들의 단일차원성을 확인한 후 평균비교를 하였는데, 표본이 적어 정규성이 확보되지 못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비모수 검정방법인 윌콕슨의 대비된 쌍의 부호순위(Wilcoxon Matched Pairs Signed Ranks) 검정을 통해 패션테라피 사전-사후 z검정을 실시하였다.
721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각 요인에 대한 평균값을 산출하여 비교분석을 실시 하였다.
이론/모형
우울감을 측정하기 위해 Beck Depression Inventory의 21개 항목(Beck, 1996)에 대한 0~3까지 값을 선택하는 자기보고형 척도를 사용하였다. 긍정적/부정적 감정에 대한 9개 항목으로 Babin and Attaway (2000)의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자아존중감은 Rosenberg (1965)의 10개 척도를 사용하였다.
우울감을 측정하기 위해 Beck Depression Inventory의 21개 항목(Beck, 1996)에 대한 0~3까지 값을 선택하는 자기보고형 척도를 사용하였다. 긍정적/부정적 감정에 대한 9개 항목으로 Babin and Attaway (2000)의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자아존중감은 Rosenberg (1965)의 10개 척도를 사용하였다. 외모만족도는 Lee(2011)의 도구, 신체만족도는 Secord and Jourard (1953)의 척도 중 건강상태 및 중복되는 신체의 세부적 문항을 제외시킨 24항목을 활용하였고, 자기효능감은 Bandura(1997)의 12개 항목을 사용하였으며, 이는 모두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다.
긍정적/부정적 감정에 대한 9개 항목으로 Babin and Attaway (2000)의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자아존중감은 Rosenberg (1965)의 10개 척도를 사용하였다. 외모만족도는 Lee(2011)의 도구, 신체만족도는 Secord and Jourard (1953)의 척도 중 건강상태 및 중복되는 신체의 세부적 문항을 제외시킨 24항목을 활용하였고, 자기효능감은 Bandura(1997)의 12개 항목을 사용하였으며, 이는 모두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다. 그외에 연령, 소득, 의복비/헤어관리비 지출 수준, 가족관계, 치료비 부담 정도에 대한 질문이 포함되었다.
성능/효과
이 연구에서는 4주간 총 8회에 걸쳐 외모관리 강좌, 화장, 의복 및 액세서리 착용 등 외모개선과 자세 수정, 사진 촬영, 패션쇼/윈도우 쇼핑의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정신병동 환자들에게 적용하여 실험하였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현실적 자기외모이미지가 상승하였고, 자아존중감이 높아지고 우울감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간 패션테라피의 개념은 정신질환자에게 집중적으로 적용되어 왔다.
선행연구(Kim, 2013; Shim, 2013)에서 집단미술치료 후 참가자의 긍정적 감정이 증가하고, 부정적 감정이 감소했다고 확인된 바 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패션테라피 적용시 긍정적 감정은 증가하고, 부정적 감정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75만 원, 헤어관리비는 4만 원을 지출한다고 응답했다. 통증 수준은 10점 척도로 측정했을 때 8점의 통증 수준을 호소한 환자도 있었지만, 평균값은 3.5 수준으로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치료비 부담 정도는 35%(N=7)가 부담스럽다, 25%(N=5)가 보통이다, 30%(N=6)가 거의 부담스럽지 않다고 응답했다. 패션테라피와 유사한 외모가꾸기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75%(N=15) 였으며, 이들은 대부분 암 환자케어센터와 연계하여 A화장품 회사와 Y병원에서 제공한 특별 프로그램을 1~2회 수강한 정도였다.
요인분석의 적합도 평가는 KMO(KasierMeyer-Olkin)과 Bartlett’s Test of Sphericity를 통해 검증되었는데, 일반적인 기준에 따라 KMO가 0.6이상으로 나타나고, Bartlett’s Test의 p가 0.05 이하로 확인되어 적합도가 우수하다(Malhotra & Birks, 2006)고 확인되었다.
패션테라피를 실시하기 전과 4회의 패션테라피를 실시한 후, 우울감,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 외모관심도,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의 차이에 대한 검정 결과는 [Table 5]에 정리되었다. 비모수통계인 윌콕슨의 대비된 쌍의 부호순위검정을 이용하여 z 값을 구한 결과, 패션테라피 후 우울감과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긍정적 감정이 증진되었으며, 자기효능감이 유의한 수준으로 증진되었다. 외모관심도,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의 평균값도 패션테라피 전과 비교할 때 다소 상승하였으나, 유의수준을 넘을 만큼 향상되지는 못하였다.
선행연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미술치료들의 효과를 본 것이기 때문에 패션테라피에 집중한 연구에서는 그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환자의 상태와 특징에 따라 패션테라피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패션테라피가 여성 환자의 우울감을 낮추고, 부정적 감정을 줄이며, 긍정적 감정을고양시키는 데, 즉 긍정-부정적 정서에 대한 효과는 분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암 환자와 일반환자 모두에서 우울감,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에 있어 패션테라피 전과 후에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자기효능감에 대해서는 암 환자의 경우에만 패션테라피 후 유의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Table 6). 암 환자의 경우에는 자기 효능감의 수준이 일반환자보다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이들에게 의상과 외모관리를 통한 긍정적 경험은 자신의 특정활동에대한 자신감을 고양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우울감 수준에 따른 비교에서, 우울감 수준이 높은 집단의 경우, 우울감, 긍정적 감정, 부정적감정, 신체만족도에서 패션테라피 전후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반면, 우울감 수준이 낮은 집단의경우에는 우울감,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에서만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7). 이 경우에도 우울감 수준이 높은 집단의 경우, 낮은 집단에 비해 신체만족도가 낮은 편인데, 신체만족도가 낮은 상태에서 외모가꾸기에 대한 정보 습득과 활동 및 타인으로부터의 긍정적인 피드백은 자신의 신체에 대해 더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추론할 수 있다.
주차별 강좌에 대한 평가에서는 마지막 주에 실시한 ‘자신의 이미지 찾기 총연출’ 프로그램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M=4.45), 1주차의 오리엔테이션과 외모관리에 대한 강좌가 상대적으로 그리 높지 않은 만족도(M=3.95) 를 보였다.
다음으로 통증 수준에 따른 집단 비교의 결과, 통증 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우울감,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반면, 통증 수준이 높은 집단의 경우, 우울감,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8). 이러한 결과는 환자의 상태, 특히 신체적 통증에 따라 대안치료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한 선행연구(Park & Oh, 2010; Tae & Kim, 2007)를 지지하는 것이었다.
다음으로 패션테라피의 만족도와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전반적으로 5점 척도에서 3.8점 이상의 평균값을 보여 패션테라피에 대한 만족감과 효과지각이 우수한 것을 확인하였다. 주차별 강좌에 대한 평가에서는 마지막 주에 실시한 ‘자신의 이미지 찾기 총연출’ 프로그램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M=4.
만족도는 주차를 더해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사후에 실행 확인을 한 자가치료에 대하여도 높은 만족감을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M=4.35) 나타났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은 정도에 있어서도 평균값4.
35) 나타났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은 정도에 있어서도 평균값4.55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Table 9).
첫째, 패션테라피, 즉 외모관리, 메이크업 및 헤어관리, 패션 액세서리 착용, 자신의 코디네이트 의상 발표의 주차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90분짜리소그룹 대면치료와 스스로 학습하는 자가치료 프로그램이 다양한 여성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참여자들은 주차를 더해갈수록 프로그램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그 효과를 지각하며, 타인들에게 본 프로그램을 추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아졌다.
둘째, 패션테라피를 여성환자들에게 4주간 적용한 결과로 우울감과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긍정적 감정이 증진되었으며, 자기효능감이 유의한 수준으로 증진되었다. 외모관심도, 신체만족도, 자아존중감의 평균값도 패션테라피 전과 비교할 때 패션테라피를 받은 후 다소 상승하였으나, 유의수준을 넘을 만큼 향상되지는 못하였다.
셋째, 선행연구에서는 정신지체자나 치매환자 등 단일 특성을 가진 대상에게만 패션테라피를 적용하여 연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암 환자군과 일반환자군을 별도로 표집하여 이들에 대한 적용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패션테라피가 다양한 특성의 집단에게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특히우울감과 부정적 감정 등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키고, 긍정적 감정을 고양시키는 데에는 대상의 특성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암 환자와 일반환자 집단, 우울감이 높고 낮은 집단, 신체적 통증이 크고 적은 집단을비교하였을 때, 암 환자 집단, 우울감이 높은 집단, 신체적 통증이 적은 집단에서 효과를 보이는 변인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암 환자군과 일반환자군을 별도로 표집하여 이들에 대한 적용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패션테라피가 다양한 특성의 집단에게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특히우울감과 부정적 감정 등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키고, 긍정적 감정을 고양시키는 데에는 대상의 특성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암 환자와 일반환자 집단, 우울감이 높고 낮은 집단, 신체적 통증이 크고 적은 집단을비교하였을 때, 암 환자 집단, 우울감이 높은 집단, 신체적 통증이 적은 집단에서 효과를 보이는 변인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암 환자의 경우, 일반환자에비해서 자기효능감의 향상을 확인하였고, 우울감이 높은 집단의 경우에는 낮은 집단에 비해서 신체만족도가 높아졌으며, 신체적 통증이 적은 집단에서는 많은 집단에 비해서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이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암 환자와 일반환자 집단, 우울감이 높고 낮은 집단, 신체적 통증이 크고 적은 집단을비교하였을 때, 암 환자 집단, 우울감이 높은 집단, 신체적 통증이 적은 집단에서 효과를 보이는 변인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암 환자의 경우, 일반환자에비해서 자기효능감의 향상을 확인하였고, 우울감이 높은 집단의 경우에는 낮은 집단에 비해서 신체만족도가 높아졌으며, 신체적 통증이 적은 집단에서는 많은 집단에 비해서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이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집단의 특성에 따라 패션테라피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세분화된 대상의 특성에 따라 패션테라피가 각기 다른 종류의 사회심리학적 변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70 이상으로 나타나, 내적 일관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Nunnally, 1978)을 확인하였다(Table 4). 우울감은 12항목, 긍정적/부정적 감정은 각각 4항목, 외모관심도는 5항목, 신체만족도는 7항목,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은 각각 4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요인적재값은 .592 이상, 고유치는 2.306 이상, 설명된 분산값은 47.366% 이상, 신뢰도 계수는 .721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각 요인에 대한 평균값을 산출하여 비교분석을 실시 하였다.
후속연구
참여자들은 주차를 더해갈수록 프로그램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그 효과를 지각하며, 타인들에게 본 프로그램을 추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아졌다. 이는 본 프로그램이 더욱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다양한 대상에 대한 임상실험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와 연구대상 및 적용 내용이 달라 일관된 결과를 얻지 못했을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평균값의 변화 추세와 참가자의 긍정적 반응의 증가 추세로 보았을 때 본 프로그램이 더 긴 시간동안 적용되었다면 다른 변인들의 향상도도 유의수준을 넘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예측할 수 있다. 8주간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상 섭외의 어려움과 재정적 제한 등이 없다면 4, 8, 12주간의 프로그램에 대한 비교연구를 통하여 장기적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결과는 집단의 특성에 따라 패션테라피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세분화된 대상의 특성에 따라 패션테라피가 각기 다른 종류의 사회심리학적 변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다양한 세분 집단에 대한 패션테라피 적용 실험 결과를 축적하여, 대상의 특성과 원하는 효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모듈의 의상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의류학과 간호학에서 각각 조금씩 시도되었던 패션테라피 관련 시도를 확장, 정리하여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한 심리치료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기초적 지식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점점더 인간의 외모가 대인관계와 개인의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패션테라피는 암 환자 등 중증 질환자의 부정적 정서 수준 감소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널리 확대되어 활용 가능한 대안적 심리치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외모지상주의가 사회 문제시되는 현실에서 이러한 개념을 보다 더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데, 본 연구가 기여하는 바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점점더 인간의 외모가 대인관계와 개인의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패션테라피는 암 환자 등 중증 질환자의 부정적 정서 수준 감소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널리 확대되어 활용 가능한 대안적 심리치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외모지상주의가 사회 문제시되는 현실에서 이러한 개념을 보다 더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데, 본 연구가 기여하는 바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임상치료 대상의 접근성 및 연구재원의 부족 등으로 인하여 극히 제한된 인원인 20명에 대해서만 실험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으므로 결과의 적용에 제한이 따를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도의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한 대상에게 실험하여 그 효과성을 검증하고, 이를 발전시켜 ‘패션테라피’가 대안치료의 중요한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의상이란?
이후 의류학계에서 ‘의상사회심리학’의 발전과 함께 의상치료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었다. 의상은 다른 소유물과는 달리 입는 사람의 성격, 역할, 가치관, 취향 등을 반영하며, 이는 다른 사람에게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무언의 메시지로 작용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나의 의상과 외모를 보고 표현하는 반응을 종합하여 자기 자신의 이미지를 형성하게 되고, 이는 자아존중감에도 영향을 미치기 쉽다.
패션테라피란?
패션테라피(fashion therapy)는 의복을 중심으로 인체에 부가되는 요소들을 사용하여 외모를 개선시킴으로써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켜 치료와 사회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심리치료 방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Horn & Gurel, 1981; Kang, 1995; Shin & Lee, 2000). 최초의 패션테라피라고 기록되는 것은 1959년 미국 주립병원에서 외모관리, 패션쇼 관람, 패션쇼 참가의 프로그램을 정신장애자들에게 시행한 것으로, 이 결과 환자의 자신감과 행복감이 증진되었다고 하였다(Miller et al.
외모가꾸기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한 사례 중 Kong and Kim이 실시한 패션테라피 프로그램의 결과는?
(1988)은 정신분열증 환자들에게 외모가꾸기 요법을 사용하여 불안감 감소와 자아존중감 향상에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 Kong and Kim(2010)은 2주간 총 10회에 걸쳐 외모가꾸기, 거울보기, 상대방에 대한 느낌 말하기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여성 치매노인에게 적용하였고, 그 결과 참가자의 자아존중감은 높아지고, 불안은 감소한 것을 확인하였다. 유사한 외모가꾸기 훈련을 만성정신분열증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외모만족도가 4주까지 유의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하였다(Yang & Choi, 2002).
참고문헌 (43)
An, N. Y., & Kim, K. S.(2010). The effect of art therapy on body-image and self-expression of a child having atopic dermatitis. Journal of Arts Psychotherapy, 6(3), 35-62.
Babin, B. J., & Attaway, J. S.(2000). Atmospheric affect as a tool for creating value and gaining share of customer. Journal of Business Research, 49(2), 91-99.
Bandura, A.(1997). Self-efficacy toward a unifying theory of behavioral change. Psychological Review, 84, 191-215.
Beck, A. T., Steer, R. A., & Brown, G. K.(1996). Manual for the beck depression inventory-II. San Antonio, TX: Psychological Corporation.
Callis, C.(1982). Appearance programs with chronic psychiatric hospital patients: A comparison of six-week and nine-week treatment interventions. Journal of Rehabilitation, 34-39.
Chang, M. S.(2003). Personal factors and family factors influencing on adolescents' self-efficacy. Unpublished master's thesis, Mokpo University, Cheonnam, Korea.
Cho, K. Y.(1997). Mutual relations of self-efficacy, proximity of cosmetics to self and proximity of clothing to self.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stume, 32, 183-200.
Chung, E. J., & Kim, H. J.(2014). A case study on group art therapy for improving self-efficacy of runaway adolescents. Korean Journal of Art Therapy, 21(4), 795-823.
Daniels, J., & Kissane, D. W.(2008). Psychosocial interventions for cancer patients. Current Opinion in Oncology, 20, 367-371.
Farina, A., Fisher, E., Sherman, S., Smith, W. T., Groh, T., & Mermin, P.(1977). The role of physical attractiveness in the readjustment of discharged psychiatric patients. Journal of Abnormal Psychology, 95(2), 139-143.
Feather, B. L., Keiser, S. B., & Rucker, M.(1988). Mastectomy and related treatments: Impact of appearance satisfaction on self-esteem. Home Economics Research Journal, 17(2), 127-139.
Gregurek, R., Bras, M., Dordevic, V., Ratkovic, A. S., & Brajkovic, I.(2010). Psychological problems of patients with cancer. Psychiatric Danub, 22, 227-230.
Hong, M. S., & Cho, M. J.(2010). The effects of music therapy on pain, depression and anxiety in terminal cancer patients. Journal of Korean Oncology Nursing, 10(1), 112-118.
Horn, M. J., & Gurel, L. M. (1981). The second skin (3rd ed.). Boston: Houghton Mifflin.
Jeon, J. S.(2006). A study of correlation with appearance satisfaction, social support, and self-efficacy perceived of the high school students. Unpublished master's thesis, Sogang University, Seoul, Korea.
Jin, T. K.(2010). Effect of art therapy focusing on selfgrooming on depression and body satisfaction of female elderly people. Unpublished master's thesis, Dongguk University, Seoul, Korea.
Kang, H. W.(1995). Social psychology of clothing. Seoul: Kyomunsa.
Kim, H. H.(2013). The effects of group art therapy on improving the emotional expression and peer relationships of adolescents with poor school adjustment. Korean Journal of Art Therapy, 20(5), 965-989.
Kim, S. J.(2008). Interest in appearance, skin care and dietary behavior of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 The mediating effect of knowledge. Unpublished master's thesis, Hanyang University, Seoul, Korea.
Kong, E. S., & Kim, E. J.(2010). The influence of make up program on the self-esteem and anxiety status of the elderly female dementia patients. Journal of the Korean Gerontology Society, 30(3), 815-830.
Kwon, O. S., & Choi, E. Y.(2011). A case study of Mandala art therapy which decreases depression and changes physical symptoms of aged and depressed patient. Korean Journal of Art Therapy, 18(3), 725-741.
Lee, D. W., Lee, S. J., Kim, S. N., Kim, B. J., Lee, C. S., Cha, B. S., Park, C. S., & Son, J. W.(2011). Relationship of psychopathology, perception of treatment goal and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cancer.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Biological Therapy Psychiatry, 17(1), 7-86.
Lee, H. J.(2011). The effect of sexual maturity and self-concept on interest in appearance and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for female students in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Unpublished master's thesis, Dongguk University, Seoul, Korea.
Lee, M. J.(2014). Study on the use of beauty information in mass media by teenagers and interest in appearance and beauty care behavior. Unpublished master's thesis, Seokyeong University, Seoul, Korea.
Lee, M. S., Kim, J. H., Park, E. Y., Kim, J. N., & Yu, E. S.(2010). Focus group study on psychosocial distress of cancer pati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Adult Nursing, 22(1), 19-30.
Malhotra, N. K., & Birks, D. F.(2006). Marketing research: An applied approach. Edinburgh Gate: Prentice-Hall.
Matthews, L. B.(1975). Improving in the self-image of the socially disabled. Home Economics Research Journal, 3, 8-14.
Miller, T. K., Carpenter, L. G., & Buckey, R. B.(1960). The therapy of fashion. In Roach, M. E. & Eicher, J. B.(Eds.), Dress, adornment, and the social order. New York: John Wiley & Sons, pp. 269-270.
Min, D. H.(2010). The effect of group art therapy on female depression patients. Unpublished master's thesis, Gachoen University, Seongnam, Korea.
Montazeri, A.(2008).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breast cancer patients: A bibliographic review of the literature from 1974 to 2007. Journal of Experimental Clinical Cancer Research, 27, 32.
Nunnally, J. C.(1978). Psychometric theory (2nd ed.). New York: McGraw-Hill
Park, J. S., & Oh, Y. J.(2010). The effects of psychosocial intervention on depression, hope, quality of life of home-based cancer pati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Adult Nursing, 22(6), 594-605.
Park, S. E.(2007). A study on experience of art therapy for terminally ill patients with cancer.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Seoul Women's University, Seoul, Korea.
Picot-Lemasson, A., Decocq, G., Aghassian, F., & Leveque, J. L.(2001). Influence of hairdressing on the psychological mood of women. 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 23(3), 161-164.
Shim, M. S.(2013). The effect of group art therapy using sewing on depression and the self-efficacy of mother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Unpublished master's thesis, Chosun University, Gwangju, Korea.
Shin, H. Y., & Lee, I. J.(2000). Effect of the fashion therapy for the psychiatric patient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lothing and Textiles, 24(7), 1088-1099.
Tae, Y. S., & Kim, M. Y.(2007). Correlation between depression and spiritual health in women with cancer. Journal of Oncology Nursing, 7(2), 169-178.
Teft, L. B.(1985). Self-esteem in later life: A nursing perspective. Advances in Nursing Science, 8(1), 77-84.
Wong, S. E., Flanagan, S. G., Kuehnel, T. G., Liberman, R. P., Hunnicut, R., & Adams-Badgett, J.(1988). Training chronic mental patients to independently practice personal grooming skills. Hospital and Community Psychiatry, 39(8), 874-879.
Yang, S., & Choi, Y. S.(2002). Lasting effects of grooming training in chronic schizophrenic inpati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Mental Health Nursing, 11(4), 510-517.
Zabora, J., Brintzenhofeszoc, K., Curbow, B., Hooker, C., & Piantadosi, S.(2010). The prevalence of psychological distress by cancer site. Psychooncology, 10, 19-28.
이 논문을 인용한 문헌
저자의 다른 논문 :
연구과제 타임라인
LOADING...
LOADING...
LOADING...
LOADING...
LOADING...
활용도 분석정보
상세보기
다운로드
내보내기
활용도 Top5 논문
해당 논문의 주제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위 5개 콘텐츠를 보여줍니다. 더보기 버튼을 클릭하시면 더 많은 관련자료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