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미술 사업의 건축적 경향 - 국내 건축가가 단체로 참여한 2000년 이후의 사업을 중심으로 - Architectural Tendencies of Public Art Projects in Korea - Focused on Those in Which Korean Architects Participated in Group after 2000 -원문보기
This study tried to inquire architectural tendencies in public art projects by analyzing projects and public art works designed by Korean architects. First, it described not only the background and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but also the scope and the methods of it. Second, it gave an overview of ...
This study tried to inquire architectural tendencies in public art projects by analyzing projects and public art works designed by Korean architects. First, it described not only the background and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but also the scope and the methods of it. Second, it gave an overview of public art by explaining the concept, the institutions, and the history of it in Korea. Third, it investigated the contents of public art projects in Korea, in which more than two architectural teams participated, analyzing the tendencies of public art works designed by architects. In order to find the architectural tendencies of public art projects, it analyzed the intentions, the contents and the expressions of architects' art works. In conclusion, this study regarded the architectural tendencies as site-specific, space-experiencing, sheltering, multi-purposeful, contextual, recycling, and eco-friendly.
This study tried to inquire architectural tendencies in public art projects by analyzing projects and public art works designed by Korean architects. First, it described not only the background and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but also the scope and the methods of it. Second, it gave an overview of public art by explaining the concept, the institutions, and the history of it in Korea. Third, it investigated the contents of public art projects in Korea, in which more than two architectural teams participated, analyzing the tendencies of public art works designed by architects. In order to find the architectural tendencies of public art projects, it analyzed the intentions, the contents and the expressions of architects' art works. In conclusion, this study regarded the architectural tendencies as site-specific, space-experiencing, sheltering, multi-purposeful, contextual, recycling, and eco-frien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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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국내 공공미술 사업에서의 건축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표 6>에서는 국내건축가가 작업한 공공미술 작품 49개를 작품의도, 작품내용, 작품표현으로 항목을 나누어 분석했다. 국내 건축가의 건축적 경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첫째, 건축가 이외의 직업군이 참여한 공공미술 사업의 경우에는 국내건축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와 유사한 유형 혹은 기능을 가진 타 직업군 혹은 국외건축가의 작품을 비교하여 국내 건축가의 작품에서의 특징을 파악하려고 했다. 둘째, 각 사업에 참여했던 건축가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파악함으로써 전체적인 건축 경향을 찾으려고 했다.
두 작품 녹차 밭이라는 특색 있는 환경 체험을 의도했는데, 특히 건축가의 작품인 은 계단으로 올라가는 과정을 통해 3차원적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공간 경험을 주고자 시도했다.
본 연구는 2000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건축가가 2팀 이상 단체로 참여한 국내 공공미술 사업 내용과 여기에 참여한 건축가의 작품을 분석했다. 이와 관련된 자료 수집을 위해 공공미술과 관련한 선행연구 문헌, 공공미술사업 출판물, 건축가의 작품이 게재된 건축 잡지, 언론기사, 그리고 해당 공공미술 사업의 관련 웹 사이트와 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등을 조사했다.
특히 건축가들의 공공미술 작품 분석에 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본 연구는 건축가가 참여한 국내의 공공미술 사업 내용과 여기서 건축가가 작업한 공공미술 작품을 조사 분석하여 국내 공공미술 사업의 건축적 경향과 그 기여한 바를 파악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3장에서는 연구 대상인 국내건축가 2팀 이상이 참여한 각 공공미술 사업의 내용을 조사하고, 여기에 참여한 국내건축가의 공공미술 작품을 분석했다. 각 사업에서의 건축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건축가의 작품을 작품의도, 작품내용, 작품표현의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4장 결론에서는 2장과 3장의 분석 내용을 토대로 국내 공공미술 사업의 건축적 경향을 정리했다.
공공미술 사업에서 국내건축가가 작업한 공공미술 작품을 작품의도, 작품내용, 작품표현으로 항목을 나누어 분석했고, 다음과 같은 경향을 파악했다.
건축가는 평면상에서 사선방향으로 다양한 컷팅을 하여 오프닝을 만든 후 다시 남겨진 면을 반대 사선방향으로 컷팅하여 또 다른 오프닝을 만들었다. 그리고 반대편에 있던 기존의 벽면에 스테인리스 미러 벽을 설치하여 50cm 깊이의 벽면과 색동 벽 사이 공간을 오가며 끝없는 문을 넘나드는 것 같은 착시현상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두 프로젝트는 모두 장소성에 의미를 두었지만 이 그 땅에 이미 중첩되어 쌓여있던 실제 장소성에서 출발한 것과는 달리 는 그 땅에 새로운 장소성을 구축하기 위한 조건을 제시하는 것으로 디자인 개념을 잡았다.
국내 건축가의 건축적 경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첫째, 건축가 이외의 직업군이 참여한 공공미술 사업의 경우에는 국내건축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와 유사한 유형 혹은 기능을 가진 타 직업군 혹은 국외건축가의 작품을 비교하여 국내 건축가의 작품에서의 특징을 파악하려고 했다. 둘째, 각 사업에 참여했던 건축가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파악함으로써 전체적인 건축 경향을 찾으려고 했다.
와이즈건축, 박진우, 양현경의 <탕>은 제주도의 해안가에서 담수가 나오는 샘물인 용천수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물탱크에서 반투과성 분리 막으로 민물과 바닷물의 삼투압을 이용한 위치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만들고, 그 에너지를 이용한 조명기구를 설치했다. 건축가인 와이즈건축은 과거 용천수를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쌓았던 돌담을 원형의 돔으로 재현했다.
본 연구는 2000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건축가가 2팀 이상 단체로 참여한 국내 공공미술 사업 내용과 여기에 참여한 건축가의 작품을 분석했다. 이와 관련된 자료 수집을 위해 공공미술과 관련한 선행연구 문헌, 공공미술사업 출판물, 건축가의 작품이 게재된 건축 잡지, 언론기사, 그리고 해당 공공미술 사업의 관련 웹 사이트와 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등을 조사했다.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이 전개된다.
건축가 최욱의 <아트 버스 쉘터 (The Art Bus Shelter)>는 서울역사박물관 앞에 설치된 버스정류장으로서 옛 경희궁의 담이라는 상실된 장소성을 현재에 복원하려는 시도를 했다. 평면 사각형에 곡선을 그려 넣고 접으면서 생기는 휘어진 벽과 지붕 공간 사이사이에 틈을 만들어내고 공간의 안과 밖이 연결되는 공간체험을 제공했다. 건축가 하태석의 <플로우(Flow)>는 단순한 버스정류장 시설물이 아닌 주변의 역동적 공간체험을 배가시키는 장치였다.
헬렌박 또한 외벽과 내벽 사이에 있는 기존의 나무와 경사진 대지를 그대로 유지한 채 의 구조체를 구축했다.
대상 데이터
건축가 SOA의 도 제주도 서광다원에 설치된 풍경 체험을 위한 구조물이다.
건축가 김종대의 도 낡은 주택을 리모델링한 작품이다.
광주의 중요한 역사지인 광주사직공원을 문화 교류의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공원 내의 부지와 노후화된 시설물을 대상으로 했다. 건축가들은 사직공원의 생태공간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공간적 특성과 역사적인 맥락 등을 활용한 시설물 및 공간 디자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폴리는 21세기 새로운 건축적 유형으로 재해석되어 현대건축에서도 자주 등장하게 되었고, 승효상은 2011년 광주에 한국형 폴리의 도입을 추진했다. 광주폴리Ⅰ에서는 국내건축가 3팀과 피터 아이젠만, 도미니크 페로 등의 유명 국외건축가 8팀이 참여했다. 여기서 건축가들의 폴리는 광주의 장소성을 복원하기 위한 포인트 역할의 건축조형물 형태였다.
에이피맵은 일상의 업무를 하며 볼 수 있는 야외 공간에 작품을 주로 설치하여 일상과 예술의 경계 허물어뜨리기를 의도했다. 또한 신진 작가 육성과 창작활동 지원을 의도하여 젊은 건축가들을 참여시켰고 공공성보다는 예술적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을 선보였다.
성능/효과
넷째, 건축가들은 작품 내용에 있어서 타 예술가 집단에 비하여 실용적인 구조물을 주로 제작했고, 여기에 쉘터의 기능과 다목적 기능을 부여하여 지역공동체가 여러 형태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여유의 공간을 제공했다.
둘째, 국내 건축가가 그 다음으로 많이 참여한 공공미술 사업은 안양공공예술 프로젝트이나, 이 사업은 국내건축가보다는 1회부터 알바로 시자, MVRDV와 같은 해외 유명 건축가를 초청하여 국제적인 홍보효과를 거두었다. 문화예술을 통한 관광 부가가치의 창출을 목적으로 시행된 사업으로는 피터 아이젠만, 도미니크 페로, 렘 쿨하스 등을 초청한 광주폴리도 있다.
둘째, 작품 내용의 관점에서 보면 건축가들은 타 예술가 집단에 비하여 실용적인 구조물을 많이 제작했고 여기에 쉘터(shelter: 피신처) 기능과 다목적 기능을 부여하는 경향이 있었다. 건축가들은 공공 미술작품으로서 평상, 벤치, 버스 정류소, 전망대, 지하도, 계단, 다리, 담장, 문 뿐 아니라 임시 전시장, 카페, 관리사무소, 노인정 등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 리모델링도 했다.
마지막으로, 건축가들의 작품표현에 있어서 자연친화적, 재활용적, 주변 맥락적인 경향은 공공미술 작품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느껴지고 일상적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데에 기여했다.
셋째, 작품 표현의 관점에서 보면 건축가들은 타 예술가 집단에 비하여 형태, 재료, 색상 측면에서 건축적 요소를 적극 도입하고, 자연친화적, 재활용적, 주변 맥락적인 경향이 있었다. 우선, 미술품의 형태에 있어서는 플랫폼, 벽, 담장, 지붕, 계단, 다리, 골조, 벤치, 컨테이너, 파빌리온과 같은 건축적 요소를 적극 채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첫째, 작품 의도의 관점에서 보면, 상상적이거나 추상적인 작품을 주로 설치하는 타 예술가 집단에 비하여 대부분의 건축가들은 그들의 미술작품의 방향을 설정할 때에 ‘장소 특정적 (site-specific)’13) 속성을 기본으로 하는 경향이 있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공공미술이란 무엇인가?
공공미술의 사전적 정의는 ‘대중들을 위한 미술’1) 이며, 공개된 장소에 설치되어 일반 대중이 관람하는 미술작품을 지칭한다. 이것은 지정된 장소에서의 설치미술품이나 장소 자체를 위한 디자인 작품을 포함하기 때문에 장소와 결합하는 예술이라는 측면에서 ‘장소 지정형 미술(site-specific art)’2)이란 개념도 내포한다.
공공미술이 '장소 지정형 미술'이라는 개념을 내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공공미술의 사전적 정의는 ‘대중들을 위한 미술’1) 이며, 공개된 장소에 설치되어 일반 대중이 관람하는 미술작품을 지칭한다. 이것은 지정된 장소에서의 설치미술품이나 장소 자체를 위한 디자인 작품을 포함하기 때문에 장소와 결합하는 예술이라는 측면에서 ‘장소 지정형 미술(site-specific art)’2)이란 개념도 내포한다.
공공미술의 개념이 처음으로 등장한 시기는 언제로 볼 수 있는가?
공공미술의 개념이 처음으로 등장한 시기는 영국의 미술 행정가인 존 윌렛(John Willett)이 정부에 공공미술자문위원 임명을 제안했던 1976년으로 본다. 존 윌렛은 그의 저서 ‘도시 속의 미술(Art in a City)’에서 ‘소수만이 미술을 즐기려는 혐의를 지울 수 없다’3)고 주장하면서 공공미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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