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수능 한국지리 문항에서의 지도활용과 출제 지역의 공간 분포 현황 분석 An Analysis of Regional Imbalance and Map Usage in Korean Geography Test as a Part of the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지리 평가 문항들에서 지역적인 편중이 발생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2005~2015학년도의 수능 한국지리 평가 문항에서 지도와 설명 및 그래프를 통하여 특정 지역이 한국지리 세부 영역별로 어느 정도의 빈도로 출제되었는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수능 한국지리 220문항 중 약 42%에서 지도가 활용되고 있었고, 약 33%에서 구체적인 지역 정보가 제시되고 있었다. 한국지리의 세부 영역별로 볼 때 기후, 산업, 지역(지방) 영역에서 구체적인 지역 정보 제시가 많았다. 지난 11년 동안 수능 한국지리 출제 문항에 언급된 시 군은 모두 76곳이며, 이들 중 3번 이상 언급된 곳은 25곳이다. 가장 높은 출제 빈도를 보인 지역은 서울이며, 인천과 대구, 부산, 강릉, 제주 등이 출제 빈도가 높은 지역이었다. 수능 한국지리 평가 문항 분석 결과 세부 영역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지역적인 편중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지리 평가 문항들에서 지역적인 편중이 발생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2005~2015학년도의 수능 한국지리 평가 문항에서 지도와 설명 및 그래프를 통하여 특정 지역이 한국지리 세부 영역별로 어느 정도의 빈도로 출제되었는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수능 한국지리 220문항 중 약 42%에서 지도가 활용되고 있었고, 약 33%에서 구체적인 지역 정보가 제시되고 있었다. 한국지리의 세부 영역별로 볼 때 기후, 산업, 지역(지방) 영역에서 구체적인 지역 정보 제시가 많았다. 지난 11년 동안 수능 한국지리 출제 문항에 언급된 시 군은 모두 76곳이며, 이들 중 3번 이상 언급된 곳은 25곳이다. 가장 높은 출제 빈도를 보인 지역은 서울이며, 인천과 대구, 부산, 강릉, 제주 등이 출제 빈도가 높은 지역이었다. 수능 한국지리 평가 문항 분석 결과 세부 영역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지역적인 편중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if there is any regional distribution difference in the frequency of geographical location's name mentioned on the SAT Korean geography test. The reviewed items were used for geography subject test in Korean SAT exam in between 2005 and 2015. Researchers 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if there is any regional distribution difference in the frequency of geographical location's name mentioned on the SAT Korean geography test. The reviewed items were used for geography subject test in Korean SAT exam in between 2005 and 2015. Researchers analyzed how often a location had been mentioned in the form of maps, captions, and graphs in the national college entrance exam for 11 years. The result indicated that 42% out of the 220 items were using map and about 33% of them represented a specific region. Especially, items related with climate, industries, and local area section contained a specific area information more frequently than others. Moreover, there were 76 cities mentioned in geography subject test on Korean SAT exam during 11 years and 25 places among them were referred to more than three times. The most frequently appeared city was Seoul followed by Incheon, Daegu, Busan, Gangneung, and Jeju and this result shows that there were some regional bias in geography test on the SAT Korean exa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if there is any regional distribution difference in the frequency of geographical location's name mentioned on the SAT Korean geography test. The reviewed items were used for geography subject test in Korean SAT exam in between 2005 and 2015. Researchers analyzed how often a location had been mentioned in the form of maps, captions, and graphs in the national college entrance exam for 11 years. The result indicated that 42% out of the 220 items were using map and about 33% of them represented a specific region. Especially, items related with climate, industries, and local area section contained a specific area information more frequently than others. Moreover, there were 76 cities mentioned in geography subject test on Korean SAT exam during 11 years and 25 places among them were referred to more than three times. The most frequently appeared city was Seoul followed by Incheon, Daegu, Busan, Gangneung, and Jeju and this result shows that there were some regional bias in geography test on the SAT Korean exam.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수행된 선행연구들을 참고하여 수능 한국지리 문항에서 다루어진 지역적 분포 현황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문항의 유형과 한국지리의 세부 영역에 따라 구체적인 지역 제시에 있어서 지역적인 편중이 존재하는가를 추가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05학년도에서 2015학년도까지 수능 한국지리에서 다루어졌던 문항에서 분야별로 특정 지역의 노출 빈도와 그 공간 분포 현황을 조사함으로써, 특정 지역이 특정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출제 빈도를 보이는가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지난 11년간 출제된 한국지리 문항에서 높은 빈도를 보인 지역과 낮은 빈도를 보인 지역을 지도위에 시각화함으로써 출제 문항의 지역적 편중 정도를 함께 파악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05학년도에서 2015학년도까지 수능 한국지리에서 다루어졌던 문항에서 분야별로 특정 지역의 노출 빈도와 그 공간 분포 현황을 조사함으로써, 특정 지역이 특정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출제 빈도를 보이는가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지난 11년간 출제된 한국지리 문항에서 높은 빈도를 보인 지역과 낮은 빈도를 보인 지역을 지도위에 시각화함으로써 출제 문항의 지역적 편중 정도를 함께 파악하고자 한다.
그러나 수능에 출제된 한국지리 문항에서 제시된 지역의 편중 현황과 지역정보가 포함된 문항의 유형 등에 관한 분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수행된 선행연구들을 참고하여 수능 한국지리 문항에서 다루어진 지역적 분포 현황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문항의 유형과 한국지리의 세부 영역에 따라 구체적인 지역 제시에 있어서 지역적인 편중이 존재하는가를 추가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사회탐구 영역의 한국지리에 출제된 문항들 중 지역과 연계된 문항의 표현방법과 빈도, 그리고 지금까지 특정 지역이 어느 정도의 빈도로 수능에 출제되었는가를 분석한 것이다. 또한 지리학에서 지리 정보를 저장·전달·관리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도구인 지도가 수능 문항에서는 얼마나 활용되었는가도 함께 분석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수능 한국지리에서 위치와 공간 정보의 활용 현황이 어떠한 가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는 수능 한국지리 문항에서 지도를 포함한 지리정보의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다음으로 지도와 설명 및 그래프를 통하여 특정 지역이 한국지리의 세부 영역 단위로 어느 정도의 출제 빈도를 보였는가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 2005학년도에서 2015학년도까지 출제된 수능 한국지리 220문항 중 지도가 활용된 문항은 전체의 42%에 해당하는 93문항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빈도 분석과 함께 수능 한국지리 문항에 직·간접적으로 언급된 지역의 공간적인 분포를 살펴봄으로써 지역적인 편중 정도와 경향 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수능 한국지리에 출제된 각각의 개별 문항에서 특정 지역이 구체적인 지역명 또는 지도를 통하여 언급되었는가를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지도가 포함된 문항을 분류하여 지도나 문항의 서술에 제시된 지역명을 추출하였다.
가설 설정
다음으로 지도가 포함되지 않은 문항 중 구체적인 지역명이 제시된 문항을 분류하여 제시된 지역명을 추출하였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지역명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문항을 통하여 해당지역을 식별할 수 있는 경우에도 지역명이 포함된 것으로 가정하여 해당 지역명을 추출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특정 지역명이 수능에 노출된 빈도를 분석하고 지도 위에 표시함으로써, 수능 한국지리 문항에서의 지역적 편중 정도를 분석하였다.
제안 방법
지형도의 범주는 지형의 기복과 형태가 등고선으로 표현되고 하천과 바다 등 자연환경 요소의 표현이 중심된 지도로 설정하였다. 그 외 고지도와 약도 등은 기타 지도의 범주에 포함시켜 분석하였다(그림 2). 지난 11년간 한국지리 문항에 포함된 지도를 제시한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주제도가 전체 93건 중 34건(37%)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행정구역도(30건), 지형도(23건), 기타(6건)의 순이었다.
다만,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특별시와 6개 광역시, 제주도는 시·군과 같은 수준에서 하나의 지역 공간 단위로 취급하여 분석하였다.
문항의 지역적 분포를 측정하기 위한 최소 단위는 기초자치단체인 시·군 행정구역을 활용하였다. 다만, 서울특별시와 부산을 포함한 광역시는 구 단위가 아닌 광역시 단위로 빈도를 측정하였고, 제주도의 경우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통합하여 빈도를 측정하였다.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한반도 전체이지만, 북한의 경우 별도의 지역구분 없이 하나의 권역으로 통합하여 빈도를 측정함으로써 구체적인 분석은 남한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먼저 지도가 포함된 문항을 분류하여 지도나 문항의 서술에 제시된 지역명을 추출하였다. 다음으로 지도가 포함되지 않은 문항 중 구체적인 지역명이 제시된 문항을 분류하여 제시된 지역명을 추출하였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지역명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문항을 통하여 해당지역을 식별할 수 있는 경우에도 지역명이 포함된 것으로 가정하여 해당 지역명을 추출하였다.
이와 더불어 지리교과에서 지도는 매우 중요한 정보의 전달 도구이다. 따라서 수능의 한국지리 문항에서 지도가 어느 정도의 빈도로 사용되었는가를 함께 조사하여, 단원별 시기별로 수능 한국지리에서 지도 활용에 차이가 있는가를 함께 분석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특정 지역명이 수능에 노출된 빈도를 분석하고 지도 위에 표시함으로써, 수능 한국지리 문항에서의 지역적 편중 정도를 분석하였다. 또한 구체적인 지역명의 사용 빈도가 높은 한국지리의 단원을 조사함으로써, 단원별 특정 지역의 출현 정도를 함께 분석하였다. 이와 더불어 지리교과에서 지도는 매우 중요한 정보의 전달 도구이다.
또한 지리학에서 지리 정보를 저장·전달·관리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도구인 지도가 수능 문항에서는 얼마나 활용되었는가도 함께 분석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수능 한국지리에서 위치와 공간 정보의 활용 현황이 어떠한 가를 알아보았다.
이러한 출제 빈도를 보이고 있는 지도는 다양한 유형으로 표현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지도의 유형을 행정구역도, 주제도, 지형도, 기타의 4가지 항목으로 구분하여 분류하였다. 행정구역도의 범주는 광역 또는 기초자치단체의 경계를 포함하고 있으면서 특정한 주제를 표현하지 않고 위치를 표현하기 위해 활용된 지도로 설정하였다.
다만, 서울특별시와 부산을 포함한 광역시는 구 단위가 아닌 광역시 단위로 빈도를 측정하였고, 제주도의 경우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통합하여 빈도를 측정하였다.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한반도 전체이지만, 북한의 경우 별도의 지역구분 없이 하나의 권역으로 통합하여 빈도를 측정함으로써 구체적인 분석은 남한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지역명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문항을 통하여 해당지역을 식별할 수 있는 경우에도 지역명이 포함된 것으로 가정하여 해당 지역명을 추출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특정 지역명이 수능에 노출된 빈도를 분석하고 지도 위에 표시함으로써, 수능 한국지리 문항에서의 지역적 편중 정도를 분석하였다. 또한 구체적인 지역명의 사용 빈도가 높은 한국지리의 단원을 조사함으로써, 단원별 특정 지역의 출현 정도를 함께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수능 한국지리에 출제된 각각의 개별 문항에서 특정 지역이 구체적인 지역명 또는 지도를 통하여 언급되었는가를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지도가 포함된 문항을 분류하여 지도나 문항의 서술에 제시된 지역명을 추출하였다. 다음으로 지도가 포함되지 않은 문항 중 구체적인 지역명이 제시된 문항을 분류하여 제시된 지역명을 추출하였다.
2013년 검정이 완료된 한국지리 교과서의 단원 구성을 살펴보면, 국토 인식과 국토 통일, 지형 환경과 생태계, 기후 환경의 변화, 거주 공간의 변화, 생산과 소비 공간의 변화, 지역 조사와 지리 정보 처리, 다양한 우리 국토, 국토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국토인식, 지형, 기후, 도시와 촌락, 산업, 교통, 자원, 지리정보, 지역(지방), 인구, 북한의 11개 영역으로 재구성한 후, 각 영역별 지도의 출현 빈도를 조사하였다. 지역(지방)의 경우는 앞에서 제시한 영역을 제외한 항목에 대하여 그 지역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경우로 한정하였으며, 북한의 경우는 그 특수성을 고려하여 북한에 대하여 언급된 경우 별도의 영역으로 구성하였다.
행정구역도의 범주는 광역 또는 기초자치단체의 경계를 포함하고 있으면서 특정한 주제를 표현하지 않고 위치를 표현하기 위해 활용된 지도로 설정하였다. 주제도의 범주는 특정한 주제에 대하여 단계구분도, 등치선도, 도형표현도 등으로 표현한 지도로 설정하였다. 지형도의 범주는 지형의 기복과 형태가 등고선으로 표현되고 하천과 바다 등 자연환경 요소의 표현이 중심된 지도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빈도 분석과 함께 수능 한국지리 문항에 직·간접적으로 언급된 지역의 공간적인 분포를 살펴봄으로써 지역적인 편중 정도와 경향 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즉, 우리나라 전체 지역 중 어느 지역이 가장 높은 출제 빈도를 보였으며, 수능 출제에 있어서 한국지리의 단원별 선호 지역의 존재 여부 등을 함께 분석하였다. 지역별 출제 빈도 측정을 위한 기준은 먼저, 구체적인 지역명이 언급되었거나 해당지역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설명이 포함된 경우를 그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데이터
2009개정 교육과정의 한국지리 교과 단원에 근거하여 수능 한국지리 문항의 교과 단원별 분포를 조사하였다. 2013년 검정이 완료된 한국지리 교과서의 단원 구성을 살펴보면, 국토 인식과 국토 통일, 지형 환경과 생태계, 기후 환경의 변화, 거주 공간의 변화, 생산과 소비 공간의 변화, 지역 조사와 지리 정보 처리, 다양한 우리 국토, 국토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의 범위는 현재의 수능 체계가 정착된 2005학년도부터 2015학년도까지 11년 동안 본 수능에서 출제된 사회탐구 영역의 한국지리 문항이다. 모의 수능의 경우 해당 연도의 출제 경향이 본 수능에 반영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제외하였다.
즉, 우리나라 전체 지역 중 어느 지역이 가장 높은 출제 빈도를 보였으며, 수능 출제에 있어서 한국지리의 단원별 선호 지역의 존재 여부 등을 함께 분석하였다. 지역별 출제 빈도 측정을 위한 기준은 먼저, 구체적인 지역명이 언급되었거나 해당지역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설명이 포함된 경우를 그 대상으로 하였다. 한 문항에 하나의 지역만이 관련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한 문항에 여러 지역이 동시에 관련되어 있다.
이론/모형
지역의 빈도 측정을 위한 공간적 단위는 기초자치단체인 시·군 수준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2005학년도에서 2015학년도까지 11년 동안 수능 한국지리 출제 문항에서 언급된 시·군은 모두 76곳이며, 이들 중 3번 이상 언급된 지역은 25곳이다. 가장 높은 출제 빈도를 보인 지역은 서울이며, 인천과 대구, 부산, 강릉, 제주 등이 출제빈도가 높은 지역이었다. 강릉과 제주를 제외하면, 출제 빈도가 높은 지역의 대부분은 인구 밀도가 높고 경제와 교통의 중심지에 해당하는 서울과 광역시들이다.
지역(지방)의 경우는 앞에서 제시한 영역을 제외한 항목에 대하여 그 지역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경우로 한정하였으며, 북한의 경우는 그 특수성을 고려하여 북한에 대하여 언급된 경우 별도의 영역으로 구성하였다. 그 결과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영역은 27 문항에서 지도가 활용된 지형 영역이었으며, 산업과 기후(16건), 지역과 인구(7건)의 순이었다.
그러나 지도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전체 지역을 표현하거나, 구체적인 지역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지도를 활용함으로써 구체적인 지역 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분석 결과 지도가 포함된 93개 문항 중 약 37%인 34개 문항에서 구체적인 지역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 문항에 포함된 지도에서 특정 지역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를 한국지리 세부 영역별로 살펴보면, 지역(지방), 기후, 교통 분야에서 사용된 지도들에서는 대부분 구체적인 지역 확인이 가능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
분석결과 2005학년도에서 2015학년도까지 11년 동안 수능 한국지리 출제 문항에서 언급된 시·군은 모두 76곳이다.
지도가 활용된 문항 중 구체적인 지역이 제시된 경우는 지도가 활용된 문항의 약 37%인 34문항이었다. 세부 영역별로는 지역, 교통, 기후 분야 문항의 지도에서 구체적인 지역 제시비율이 높았다. 반면에 도시·촌락, 인구, 지형 분야에서 사용된 지도에는 구체적인 지역 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본 연구는 수능 한국지리 문항에서 지도를 포함한 지리정보의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다음으로 지도와 설명 및 그래프를 통하여 특정 지역이 한국지리의 세부 영역 단위로 어느 정도의 출제 빈도를 보였는가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 2005학년도에서 2015학년도까지 출제된 수능 한국지리 220문항 중 지도가 활용된 문항은 전체의 42%에 해당하는 93문항이었다. 지도의 유형에서는 주제도, 행정구역도, 지형도의 순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다.
연구 대상인 수능 한국지리 220문항 중 지도가 포함된 문항은 모두 93문항으로 전체 문항의 42%에 해당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5-2007학년도 사이에 높은 빈도를 보이다가 점차 감소하여 2011년에는 4건으로 가장 낮은 빈도를 보인 후, 2013학년도와 2014학년도에 각각 10건, 2015학년도에는 8건의 빈도를 보임으로써 평균적으로는 20문항 중 8.
따라서 지난 11년 동안 출제된 한국지리 문항은 모두 220문항이다. 이들 문항 중 지도가 활용된 문항은 93문항이었고, 지도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문항에 구체적인 지역 명칭 또는 지역 명칭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경우는 38문항이었다. 이러한 현황으로 볼 때 전체 문항 중 약 60%인 131문항에서 지도 또는 지역명과 같은 공간정보가 활용됨으로써, 수능 한국지리 평가문항에서 지리정보의 활용비율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 문항 중 지도가 활용된 문항은 93문항이었고, 지도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문항에 구체적인 지역 명칭 또는 지역 명칭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경우는 38문항이었다. 이러한 현황으로 볼 때 전체 문항 중 약 60%인 131문항에서 지도 또는 지역명과 같은 공간정보가 활용됨으로써, 수능 한국지리 평가문항에서 지리정보의 활용비율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 분야에서는 행정구역도의 비율이 100%를 차지하였으며, 기후 분야에서는 주제도와 행정구역도가 각각 50%씩의 비율을 이루었다. 이와 같이 행정구역도는 지역과 기후, 산업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었고, 주제도는 산업 분야와 인구 분야, 지형도는 지형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활용 비율이 높게 나타남으로써 분야별로 선호되는 지도의 유형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그림 3).
지도의 유형에서는 주제도, 행정구역도, 지형도의 순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주제도와 행정구역도의 비율이 높았으나, 지형 분야의 출제 비율을 고려하였을 때 지형도의 비율도 높은 편이었다. 한국지리의 세부 영역별로 주제도의 활용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경향에서는 행정구역도와 주제도는 영력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인 반면 지형도는 지형 분야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구체적인 지역 제시 빈도를 출제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8학년도 수능에서 10문항으로 가장 많았고, 2007학년도 수능에서는 3문항으로 가장 적었다. 전체적으로는 지난 11년간 매년 20문항 중 평균 6.5문항에서 구체적인 지역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그림 7).
그 외 고지도와 약도 등은 기타 지도의 범주에 포함시켜 분석하였다(그림 2). 지난 11년간 한국지리 문항에 포함된 지도를 제시한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주제도가 전체 93건 중 34건(37%)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행정구역도(30건), 지형도(23건), 기타(6건)의 순이었다.
지도의 유형과 출제 영역을 연계하여 살펴보면, 지형 분야에서는 지형도의 비율이 74%로 매우 높았으며, 산업 분야에서는 주제도의 비율이 63%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 분야에서는 행정구역도의 비율이 100%를 차지하였으며, 기후 분야에서는 주제도와 행정구역도가 각각 50%씩의 비율을 이루었다.
연구 결과 2005학년도에서 2015학년도까지 출제된 수능 한국지리 220문항 중 지도가 활용된 문항은 전체의 42%에 해당하는 93문항이었다. 지도의 유형에서는 주제도, 행정구역도, 지형도의 순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주제도와 행정구역도의 비율이 높았으나, 지형 분야의 출제 비율을 고려하였을 때 지형도의 비율도 높은 편이었다.
반면에 도시·촌락, 인구, 지형 분야에서 사용된 지도에는 구체적인 지역 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지도의 형식이 아닌 설명과 그래프 등의 형식으로 구체적인 지역을 제시한 문항은 전체 수능 문항의 약 17%에 해당하는 38문항이었다. 세부 영역별로는 산업, 기후, 지역, 인구 분야에서 설명 및 그래프의 형식으로 구체적인 지역을 제시한 빈도가 높았으며, 국토인식, 교통, 지리정보, 북한 등의 분야에서는 이러한 유형의 문항이 존재하지 않았다.
출제 빈도가 높은 지역들에 대한 한국지리 세부 단원 영역을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인구·도시·산업 분야에서 많이 출제되었고, 인천은 기후 분야, 대구는 기후·산업·인구 분야, 부산은 산업·기후 분야, 강릉은 기후 분야, 제주는 지형·기후 분야, 울산은 산업 분야, 울릉은 기후 분야, 광주와 대전은 산업 분야, 포항은 기후 분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주제도와 행정구역도의 비율이 높았으나, 지형 분야의 출제 비율을 고려하였을 때 지형도의 비율도 높은 편이었다. 한국지리의 세부 영역별로 주제도의 활용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경향에서는 행정구역도와 주제도는 영력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인 반면 지형도는 지형 분야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행정구역도의 경우 지역, 기후, 산업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율을 보였고, 주제도의 경우는 산업, 기후, 인구 분야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국지리의 세부 영역별로 출제 빈도가 높은 지역을 살펴보면 지형 분야에서는 제주도, 기후 분야에서는 강릉과 인천, 도시·촌락 분야에서는 서울과 부산, 산업 분야에서는 울산과 광주, 지역(지방) 분야에서는 남원, 인구 분야에서는 서울과 대구의 출제 빈도가 높았다.
한국지리의 세부 영역별로 주제도의 활용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경향에서는 행정구역도와 주제도는 영력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인 반면 지형도는 지형 분야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행정구역도의 경우 지역, 기후, 산업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율을 보였고, 주제도의 경우는 산업, 기후, 인구 분야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도가 활용된 문항 중 구체적인 지역이 제시된 경우는 지도가 활용된 문항의 약 37%인 34문항이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수능 한국지리 문항에 출제되는 지역은 어떤 것이 이상적인가?
특정 주제에 대하여 어느 한 지역의 지명이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으면 지명을 통한 풍부한 지역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김은주, 2006).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의 지리적인 현상과 특징을 묻는 수능 한국지리 문항에 출제되는 지역은 전국의 모든 학생이 수험생임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는 것이 이상적이다.
수능의 한국지리 문항이 특징 지역에 너무 편중되어 나타나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검토와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한 이유는?
그리고 지리학은 이러한 지역의 특수성 또는 차이를 그 연구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러한 균등한 지역 배분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수능에서 특정지역의 출제 빈도가 높을 경우 학생들은 우리나라 전체와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의 지리적 특징은 학습하지 않고, 수능 문제에 자주 노출되는 특정 지역의 현상만을 편중되게 학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출제된 수능의 한국지리 문항이 특징 지역에 너무 편중되어 나타나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검토와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지리학의 중요한 연구주제는 무엇인가?
우리는 일반적으로 타 지역에 비하여 자신의 생활권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알고 있다. 그리고 모든 지역은 자연·인문 분야에서 그 지역만의 차별화된 지리적 현상은 내포하고 있다. 지리학의 중요한 연구주제 중 하나는 이러한 지역적 차이를 발견하고, 그 차이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다. 따라서 대상이 되는 공간 즉 지역을 배제한 지리학은 존재할 수 없으며, 이러한 지리학의 특징은 수능의 한국지리 문항에서도 예외일 수는 없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