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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낙동강 하구역의 자치어 종조성을 파악하고, 자치어 군집의 시·공간적 변동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제안 방법
- 따라서 본 연구는 낙동강 하구역의 자치어 종조성을 파악하고, 자치어 군집의 시·공간적 변동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하구둑 공사의 준공 전후에 채집이 이루어진 Cha and Huh(1988)의 연구결과와 비교하여 난자치어의 종조성 및 생체량변동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 조사해역의 환경 특성 중 표층과 저층의 수온과 염분을 파악하기 위하여 휴대용 수온염분계 (Thermo scientific Orion 3star)를 이용하였고, 저층의 경우 채수기를 이용하여 바닥으로부터 1 m 수심에서 채수한 뒤 측정하였다. 부유성 자치어의 채집은 망구 직경 80 cm, 망목 330 μm인 RN80 네트를 이용하여 수심 약 1~2 m에서 약 2.
- 5 knots로 10분간 예망하였고, 정량 분석을 위하여 망구에 유속계 (Hydro-Bios Model 438 110)를 부착하였다. 채집 시기는 매월 소조기 무렵의 간조시 (ebb tide) 주간에 이루어졌다. 채집된 표본은 선상에서 5% 해수포르말린으로 고정하였으며, 실험실에서 70% 에탄올로 치환하였다.
- 채집 시기는 매월 소조기 무렵의 간조시 (ebb tide) 주간에 이루어졌다. 채집된 표본은 선상에서 5% 해수포르말린으로 고정하였으며, 실험실에서 70% 에탄올로 치환하였다. 이후 해부현미경 (Olympus SZ40)을 이용하여 자치어를 분리한 후 가능한 종 수준까지 동정하였으나 동정이 어려운 개체는 과 수준까지 동정하였고, 이외에 동정이 불가능한 개체는 미동정 (unidentified species) 처리하였다.
- 채집된 표본은 선상에서 5% 해수포르말린으로 고정하였으며, 실험실에서 70% 에탄올로 치환하였다. 이후 해부현미경 (Olympus SZ40)을 이용하여 자치어를 분리한 후 가능한 종 수준까지 동정하였으나 동정이 어려운 개체는 과 수준까지 동정하였고, 이외에 동정이 불가능한 개체는 미동정 (unidentified species) 처리하였다. 특히 자어기에 동정이 쉽지 않은 망둑어과 자치어는 출현한 계절을 고려하여 봄 (4~5월), 여름 (6~10월) 및 겨울 (1~3월) 출현 망둑어과로 표기하였다.
- 특히 자어기에 동정이 쉽지 않은 망둑어과 자치어는 출현한 계절을 고려하여 봄 (4~5월), 여름 (6~10월) 및 겨울 (1~3월) 출현 망둑어과로 표기하였다. 동정된 자치어는 각 분류군 별로 계수한 후 1,000m3당의 개체수로 환산하였다. 자치어의 분류는 Kim (1983), Okiyama (1988), Matarese et al.
- 출현 자치어 중 개체수비 0.1% 이상을 차지한 16종의 월별·정점별 자치어 군집구조의 유사도 분석결과 유사도 50% 수준에서 5개의 월별·정점별 그룹으로 나누어졌다 (Fig. 5).
- 본 연구에서 자치어 출현 개체수에 따른 군집구조는 BaryCurtis 유사도 50% 수준에서 5개 그룹으로 나누어졌다(Fig. 5). 이 중 D, E그룹은 주로 여름 및 가을에 출현한 종들로 이루어져 있으나, 정점에 따라 두 그룹으로 분리되는 결과를 보였다.
대상 데이터
- 부유성 자치어의 채집은 망구 직경 80 cm, 망목 330 μm인 RN80 네트를 이용하여 수심 약 1~2 m에서 약 2.5 knots로 10분간 예망하였고, 정량 분석을 위하여 망구에 유속계 (Hydro-Bios Model 438 110)를 부착하였다.
- 본 연구를 위한 시료는 2010년 9월부터 2011년 8월까지 매월 소조기에 2개의 정점에서 수집하였다 (Fig. 1). 조사정점은 담수의 영향정도를 고려하여 수심이 5 m 이내로 얕고, 담수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낙동강 하구역 안쪽에 위치한 정점 1과, 수심이 5~10 m로 비교적 깊고 해수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깥 정점 2를 선정하였다.
- 1). 조사정점은 담수의 영향정도를 고려하여 수심이 5 m 이내로 얕고, 담수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낙동강 하구역 안쪽에 위치한 정점 1과, 수심이 5~10 m로 비교적 깊고 해수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깥 정점 2를 선정하였다. 정점 1에서는 3~4회 반복 채집하였고, 정점 2에서는 7회 반복 채집하였다.
- 2010년 9월부터 2011년 8월까지 매월 소조기에 낙동강 하 구역의 안쪽과 바깥쪽 두 개 정점에서 자치어를 채집하여 종 조성의 시공간 분포를 밝혔다. 연구기간 동안 출현한 자치어는 총 7목 26과에 속하는 43개 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망둑어과 자치어가 전체 개체수의 63.
데이터처리
- (x+1)]한 자료를 이용하였다. 군집 분석의 결과로 구분되어지는 그룹 간의 유의성을 파악하기 위해 ANOSIM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각 그룹 간 군집 차이를 나타나게 하는 자치어 분류군을 파악하기 위하여 SIMPER(Similarity Percentage) 분석을 실시하였다. 집괴분석, ANOSIM, SIMPER 분석은 Primer (ver.
- 군집 분석의 결과로 구분되어지는 그룹 간의 유의성을 파악하기 위해 ANOSIM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각 그룹 간 군집 차이를 나타나게 하는 자치어 분류군을 파악하기 위하여 SIMPER(Similarity Percentage) 분석을 실시하였다. 집괴분석, ANOSIM, SIMPER 분석은 Primer (ver. 5.1)에서 이루어졌다 (Clarke and Gorley, 2001).
이론/모형
- 군집분석에는 종다양도지수 (Shannon and Weaver, 1949)를 이용하였으며, 월별·정점별 자치어의 군집구조의 유사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Bray-Curtis 유사도지수를 기초로 수지도를 작성하여 계보적 집괴분석 (Hierarchical cluster analysis)을 하였고, 소수 출현 분류군에 의한 유사도지수의 과대평가를 낮추기 위하여 로그변환 [log10 (x+1)]한 자료를 이용하였다.
- 동정된 자치어는 각 분류군 별로 계수한 후 1,000m3당의 개체수로 환산하였다. 자치어의 분류는 Kim (1983), Okiyama (1988), Matarese et al. (1989) 등을 참고하였으며, 분류체계와 학명은 NIBR(2011)을 따랐다.
성능/효과
- 낙동강 하구역에 출현한 자치어는 총 7목 26과 43개 분류군으로 이 중 13개 분류군은 과 (family) 및 속 (genus) 수준까지, 1개 분류군은 미동정 자치어로 처리하였다 (Table 1). 과별 출현 종수는 양볼락과 (Scorpaenidae)가 5개 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망둑어과 (Gobiidae)와 멸치과 (Engraulidae) 그리고 청어과 (Clupeidae)가 각각 3개 분류군으로 그 뒤를 이었다.
- 낙동강 하구역에 출현한 자치어는 총 7목 26과 43개 분류군으로 이 중 13개 분류군은 과 (family) 및 속 (genus) 수준까지, 1개 분류군은 미동정 자치어로 처리하였다 (Table 1). 과별 출현 종수는 양볼락과 (Scorpaenidae)가 5개 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망둑어과 (Gobiidae)와 멸치과 (Engraulidae) 그리고 청어과 (Clupeidae)가 각각 3개 분류군으로 그 뒤를 이었다.
- 출현 자치어의 종조성을 살펴보면, 망둑어과 자치어가 전체출현 자치어 개체수의 63.1%를 차지하였으며, 그중 하계 출현 망둑어과 (summer gobies)가 55.5%로 가장 우점하였다. 그 다음으로 청어 (Clupea pallasii)가 13.
- 0%로 그 뒤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춘계 출현 망둑어과 (spring gobies)가 4.6%를 차지하였고, 전어 (Konosirus punctatus)가 3.8%, 동계 출현 망둑어과 (winter gobies)가 3.1%, 정어리 (Sardinops melanostictus)가 1.2%, 웅어 (Coilia nasus)가 0.7%로 이들 8개 분류군이 전체 자치어 출현량의 95.0%를 차지하였고, 나머지 35개 분류군은 5.0%에 불과하였다.
- 본 연구해역에서 출현한 자치어의 월별·정점별 출현종수 및 개체수, 종다양도지수를 살펴보면 (Fig. 4), 출현종수는 2011년 8월의 정점 2에서 17종으로 가장 많았고, 2010년 11월에 정점 1에서 전혀 출현하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2010년 10월과 2011년 4월의 정점 1에서 2종으로 가장 적었다.
- 5). A와 B그룹은 각각 5월과 4월에 주로 출현한 봄 그룹으로 두 그룹 모두 춘계 출현 망둑어과 자치어가 우점하였으나, A그룹은 전어, B그룹은 청어가 많이 출현하여 구분되었다. C그룹은 12월의 정점 1부터 3월까지를 포함하는 겨울 그룹이다.
- D그룹은 6월부터 10월의 정점 1에서 주로 출현한 그룹이었으며, E그룹은 여름철 정점 2에서 주로 출현한 종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여름철에 자치어 출현양상이 공간적으로 분리되었다. 이들 다섯 그룹 간에 나타나는 유의성을 파악하기 위해 ANOSIM 분석을 한 결과, 군집의 구분은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 연구기간 동안 군집분석에 의해 구분된 다섯 그룹의 구분에 영향을 미친 자치어 분류군의 SIMPER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Table 3), A그룹과 B그룹은 봄에 출현한 망둑어과 자치어가 각각 67.5%와 75.5%의 기여도를 보였고, C그룹에서는 청어가 63.4%로 가장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D그룹에서는 하계 출현 망둑어과 자치어가 87.
- 4%로 가장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D그룹에서는 하계 출현 망둑어과 자치어가 87.3%의 기여도를 보여 우점하였고, E그룹은 하계 출현 망둑어과 자치어가 37.4%, 멸치 22.5%, 돛양태과 자치어가 14.0%의 기여도를 보여 다양한 분류군이 그룹이 구분되는 데 영향을 주었다.
- 반면 정점 2에서는 망둑어과 자치어 외에 멸치와 돛양태과 자치어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성 어종들의 자치어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표층 평균 수온은 23.4~25.2°C, 표층 평균 염분은 15.5~15.7 psu, 저층 평균 염분은 27.9~28.0 psu의 범위로 수온보다 염분의 차이가 컸다.
- , 2003). 본 연구에서 망둑어과는 11~12월을 제외한 전 계절에 걸쳐 출현하였으며, 전체 자치어 출현량의 63.1%를 차지하였다. 이 중 여름철에 출현한 망둑어과 자치어가 55.
- ,2003). 한편 본 연구해역에서 출현한 망둑어과 자치어는 대부분 하구역 안쪽에 위치한 정점 1에서 높았고, 이는 침성점착난을 기질에 붙이는 망둑어과 어류의 산란 특성을 고려해 볼 때,표층 보다는 저층에 자치어가 많이 분포할 것으로 생각되며,정점 1의 낮은 수심 효과로 망둑어과 자치어가 대량으로 채집되어 높은 출현량을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
- 망둑어과 자치어 외에 담수 및 해수어종의 자치어가 군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담수어 자치어는 메기 (Silurus asotus)와 잉어 (Cyprinus carpio)가 7월에 하구역의 안쪽 정점에서 소량 출현하였을 뿐이며, 해수어종의 자치어는 다양한 종이 출현한 반면, 멸치와 청어를 제외하고는 출현량이 매우 적었다. Harris and Cyrus(1995)는 담수종과 연안성 어종의 자치어들이 삼투조절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하구역에서의 생존이 어렵다고 보고하였다.
- Harris and Cyrus(1995)는 담수종과 연안성 어종의 자치어들이 삼투조절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하구역에서의 생존이 어렵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 소량 출현한 메기나 잉어는 7월의 많은 강수량으로 인한 하구둑의 방류량 증가와 함께 정점 1에서 표층 염분이 0.1 psu까지 낮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출현하였던 것으로 생각되며, 다양한 해수 어종의 자치어 또한 염분에 따라 출현량이 제한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비교적 많은 출현량을 보인 청어는 염분의 영향을 적게 받는 겨울과 이른 봄에 산란하기 때문에 많이 출현한 것으로 보이며, 멸치 또한 염분의 영향을 적게 받는 하구역의 바깥에 위치한 정점 2에서 많이 출현하였다.
- , 2003)에서 이루어진 연구에서 멸치 어란은 6월과 8월에만 출현하였고 자어는 전혀 출현하지 않았으며, 만경·동진강 하구에서도 염분 분포에 따라 난과 자치어의 분포가 제한되었다 (Cha and Park, 1991). 본 연구해역에서 멸치 자치어는 전체 출현 개체수의 13.0%를 차지하여 비교적 많이 출현하였다. 멸치 자치어는 4월부터 9월까지 출현하였고, 8월에 전체 멸치 자치어의 67.
- ,2003)에서 주로 출현한 자치어의 조성과 유사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쥐노래미와 까나리는 출현량이 매우 적었던 반면 청어가 극우점하였고, 망둑어과 자치어가 비교적 많이 출현하였다. 인근에 위치한 진해만에서도 겨울에 청어 자치어가 가장 우점하였다 (Huh et al.
- 2010년 9월부터 2011년 8월까지 매월 소조기에 낙동강 하 구역의 안쪽과 바깥쪽 두 개 정점에서 자치어를 채집하여 종 조성의 시공간 분포를 밝혔다. 연구기간 동안 출현한 자치어는 총 7목 26과에 속하는 43개 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망둑어과 자치어가 전체 개체수의 63.1%를 차지하여 가장 우점하였다. 그중 하계 출현 망둑어과 자치어가 개체수비 55.
- 5%로 가장 많이 채집되었다. 그 다음으로 청어(13.2%), 멸치(13.0%), 그리고 춘계 출현 망둑어과 자치어 (4.6%), 전어 (3.8%), 동계 출현 망둑어과 자치어 (3.1%), 정어리 (1.2%), 웅어 (0.7%) 순으로 채집되었고, 이들 8개 분류군이 전체 자치어 출현량의 95.0%를 차지하였다. 본 연구에서 출현한 자치어 군집은 총 5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었으며, 시기적으로 봄, 여름 및 가을, 그리고 겨울 그룹으로 분리되었다.
- 0%를 차지하였다. 본 연구에서 출현한 자치어 군집은 총 5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었으며, 시기적으로 봄, 여름 및 가을, 그리고 겨울 그룹으로 분리되었다. 특히 여름 및 가을에 자치어 군집의 공간적 분리가 나타났다.
- 출현한 자치어 중, 월별 평균 개체수비 순으로 우점한 6종의 월별·정점별 출현량 변동을 살펴보면, 멸치를 제외한 나머지 분류군은 하구역 안쪽에 위치한 정점 1에서 출현량이 많았다(Fig. 3).
- 12월에서 3월 사이의 겨울철에는 정점에 상관없이 청어 자치어가 가장 우점하였으며, 이외에 정어리, 꼼치(Liparis tanakai) 그리고 흰베도라치 (Pholis fangi)가 비교적 많이 출현하였다. 이후 4월과 5월에는 3월에 비하여 출현량이 감소하였으며, 전어와 춘계 출현 망둑어과와 같은 소수 종이 우점하였고, 두 종 모두 정점 1에서 많이 출현하였다.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는 두 정점 모두에서 출현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정점 2보다는 정점 1에서 출현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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