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일-가정생활의 갈등이 조직구성원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

투맨쿠 셀렌지; 이정언

doi:10.5392/jkca.2015.15.03.362

일-가정생활의 갈등이 조직구성원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
Work-Family Conflict and Employees' Performance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5 no.3, 2015년, pp.362 - 369

투맨쿠 셀렌지 (배재대학교 경영학과) , 이정언 (배재대학교 경영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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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생활 갈등은 구성원의 직무만족과 이직 등 조직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의 일과 가정생활의 병행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인사제도의 적용이 필요하다. 한편 기업의 가족친화제도는 일-가정생활 갈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킨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연구는 가족친화제도를 일-가정생활에서 발생하는 갈등 완화의 메커니즘으로 파악하여 그 구체적인 영향관계를 규명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가족친화제도가 일-가정생활 갈등과 조직성과 간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변화시킨다는 가정 아래 연구모형을 설정하여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일-가정생활 갈등 가운데 행동근거 갈등은 직무만족 및 이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일-가정생활 갈등은 가족친화제도와 상호작용을 통해 이직의도에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시간근거 긴장근거 갈등은 탄력적 근무제도, 보육 및 육아 지원제도와 상호작용을 통해 이직의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 AI-Helper

This empirical research mainly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family conflict and organizational performance. Three key variables apply for the empirical research; work-family conflict, organizational performance, and family-friendly HR practices. A total of 230 questionnaires is collected from mid-sized companies for hypothesis testing. The empirical analysis shows that work-life balance has a great importance on workers' job satisfaction and intention to leave. The family-friendly HR practices play a moderating role between work-family conflict and organizational performance. The findings support the fact that achieving work-life balance enhances organizational performance and using family-friendly HR practices is an ideal for balancing between work- and family lif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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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가족친화제도를 일-가정생활에서 발생하는 갈등 완화의 주요 메커니즘으로 파악하여 그 구체적인 내용과 영향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목적은 일-가정생활의 갈등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기업 구성원의 일-가정생활 갈등이 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 일-가정생활 갈등과 조직성과와의 관계에서 가족친화제도의 조절역할 여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일-가정생활 갈등 가운데 행동 근거 갈등은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동근거 갈등의 지각수준이 높아질수록 직무만족은 낮아지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본 연구는 일-가정생활 갈등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결과와 가족친화제도의 조절역할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일-가정생활 갈등은 시간근거 갈등, 긴장근거 갈등, 행동근거 갈등 세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이론적 배경을 근거로 독립변수를 설정하였다[25].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값을 기준으로 변수의 내적 일관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학술적 차원에서 세 가지 유형의 일-가정 생활 갈등이 개념적으로 서로 구별된다는 것을 실제적으로 확인하였으며, 각 유형별로 조직성과의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근로자의 일-가정생활 갈등으로 인한 조직성과의 변화를 가족친화제도가 조절하는지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써 관련 인사제도의 시행여부 및 필요성에 대한 논의의 기반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에서 가족친화제도의 조절효과가 실증적으로 검증되었는바, 해당 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기업과 경영자의 실질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가족친화제도를 일-가정생활에서 발생하는 갈등 완화의 주요 메커니즘으로 파악하여 그 구체적인 내용과 영향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목적은 일-가정생활의 갈등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가설 설정

H1: 일-가정생활 갈등(시간, 긴장, 행동)은 조직성과에 유의미한 부(負)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2: 가족친화제도의 시행수준이 높을수록 일-가정생활 갈등에 따른 조직성과의 감소는 낮아질 것이다.

제안 방법

직무만족은 Brayfield/Rothe(1951)와 Curry et al.(1993) 의 척도를 수정하여 활용한 전지현(2004)의 연구를 참고하여 4문항으로 측정하였다[17]. 이직의도의 측정은 Moore(2000)의 연구를 적용한 이선경(2013)의 연구를 참고하여 4문항을 활용하였다[12]
(2000)의 척도를 바탕으로[20] 연지혜 (2010)와 전지현(2004)이 활용한 내용을 수정·보완한 후 15개 문항을 선택하여 측정하였다[8][17].
일-가정생활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가족친화제도는 탄력적 근무와 보육 및 육아 지원의 두 가지 요인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Morgan/Milliken(1992)의 측정 도구를 참고하고 임희정(2000)이 사용한 항목을 수정하여 총 7개의 문항으로 측정하였다[15].
본 연구에서는 개인성과의 측정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직무만족과 이직의도를 종속변수로 설정하였다. 직무만족은 Brayfield/Rothe(1951)와 Curry et al.
선행연구에 따르면, 가족친화제도는 근로자의 이직 감소[4][11][12][17],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의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10][11].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의 결과에 따라 가족친화제도와 관련된 가설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일-가정생활 갈등이 조직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일-가정생활 갈등을 독립변수로 조직성과를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모형은 독립변수들의 공차한계 값이 모두 .
본 연구에서는 제시된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상이한 기업 조직에서 재직 중인 20세 이상의 사무직 남녀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특히 일-가정생활의 갈등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표본을 획득하기 위해 기혼 남녀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제시된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상이한 기업 조직에서 재직 중인 20세 이상의 사무직 남녀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특히 일-가정생활의 갈등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표본을 획득하기 위해 기혼 남녀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2014년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에 걸쳐 서울, 경기, 대전 지역 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설문지는 총 300부가 배포되었으며 이 가운데 총 285부가 회수되었다.
설문조사는 2014년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에 걸쳐 서울, 경기, 대전 지역 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설문지는 총 300부가 배포되었으며 이 가운데 총 285부가 회수되었다. 전체 설문지 가운데 불성실 응답과 미혼자 응답 65부를 제외하여 총 230 사례가 실증 분석에 포함되었다.
설문지는 총 300부가 배포되었으며 이 가운데 총 285부가 회수되었다. 전체 설문지 가운데 불성실 응답과 미혼자 응답 65부를 제외하여 총 230 사례가 실증 분석에 포함되었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는 일-가정생활 갈등과 조직성과인 직무 만족 및 이직의도의 관계에서 가족친화제도가 조절 역할을 하는지를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 을 통해 분석하였다. 조절효과는 회귀식에 상호작용항을 투입하였을 때 R^²값이 증가하고 F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경우에 확인된다[12].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값을 기준으로 변수의 내적 일관성을 검증하였다. 연구모형에 포함된 각 요인의 추출은 주성분분석(Principle Component Analysis), 요인회전은 베리맥스(Varimax)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다. 각 변수와 요인과의 상관관계 정도를 나타내는 요인적재량은 .
(1993) 의 척도를 수정하여 활용한 전지현(2004)의 연구를 참고하여 4문항으로 측정하였다[17]. 이직의도의 측정은 Moore(2000)의 연구를 적용한 이선경(2013)의 연구를 참고하여 4문항을 활용하였다[12]

성능/효과

합리적 관점에 따르면 갈등의 지각수준은 조직의 구성원이 일 또는 가정생활 어느 한 쪽에 일방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여할 경우 높아지게 된다[17][26]. 둘째, 성역할 관점(gender-role view)의 해석에 따르면 성별이 일-가정생활의 갈등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즉 해당 갈등은 성별이 조절변수의 역할을 하는 가운데 그 관계가 변하게 된다[19][26].
본 연구는 학술적 차원에서 세 가지 유형의 일-가정 생활 갈등이 개념적으로 서로 구별된다는 것을 실제적으로 확인하였으며, 각 유형별로 조직성과의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근로자의 일-가정생활 갈등으로 인한 조직성과의 변화를 가족친화제도가 조절하는지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써 관련 인사제도의 시행여부 및 필요성에 대한 논의의 기반을 제공하였다.
즉 해당 갈등은 성별이 조절변수의 역할을 하는 가운데 그 관계가 변하게 된다[19][26]. 셋째, 일-가정생활의 갈등 수준은 역할이전의 용이성에 따라 그 지각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이 가치기반 관점(value-driven approach) 의 해석이다. 따라서 업무와 가정생활에서의 역할이 각각 얼마나 용이하게 이전될 수 있는가에 따라 개인의 일-가정생활 갈등에 대한 경험은 상이한 양상으로 전개된다[19][26].
본 연구는 기업 구성원의 일-가정생활 갈등이 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 일-가정생활 갈등과 조직성과와의 관계에서 가족친화제도의 조절역할 여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일-가정생활 갈등 가운데 행동 근거 갈등은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동근거 갈등의 지각수준이 높아질수록 직무만족은 낮아지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이와 유사하게 일-가정생활 갈등은 구성원의 이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045)은 탄력적 근무제도와 상호작용을 통해 이직의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제시된 가설이 부분적으로 채택되었다. 이와 함께 일-가정생활 갈등과 이직의도 사이에 보육 및 육아 지원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조절효과를 나타내어 가설이 채택되었다. 이는 시간근거 갈등(ΔR^²=.
일-가정생활 갈등이 구성원의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행동근거 갈등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2=.062, F=6.079; β=-.232, p=.003).
특히 시간근거·긴장근거 갈등은 탄력적 근무제도와 상호작용을 통해 이직의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특정 기업 사무직 남녀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기 때문에 결과의 일반화에 일정 부분 한계가 존재한다. 일-가정생활 갈등은 직종, 고용형태, 가정 및 직장의 여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후속연구에서는 조사대상을 다양화함으로써 연구의 한계가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특정 기업 사무직 남녀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기 때문에 결과의 일반화에 일정 부분 한계가 존재한다. 일-가정생활 갈등은 직종, 고용형태, 가정 및 직장의 여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후속연구에서는 조사대상을 다양화함으로써 연구의 한계가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일과 가정생활의 병행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인사제도의 적용이 필요한 이유는?	일-가정생활 갈등은 구성원의 직무만족과 이직 등 조직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의 일과 가정생활의 병행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인사제도의 적용이 필요하다.
	일-가정생활 갈등이 나타나는 세 가지 원인은 무엇인가?	한편 일-가정생활 갈등은 시간근거 갈등(time-based conflict), 긴장근거 갈등(strain-based conflict), 행동근거 갈등(behavior-based conflict) 세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25]. 시간근거 갈등은 한정된 시간 내 개인의 역할이 동시에 요구되는 상황에서 발생한다[8].
	일-가정생활 갈등이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일-가정생활의 갈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들은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일-가정생활 갈등은 구성원의 이직 증가, 직무불만족 초래, 조직몰입 저하 등 전반적인 조직성과에 영향을 미친다[8][13][14][28]. 일-가정생활 갈등의 발생은 조직생활의 불가피한 현실이기 때문에 일-가정생활의 갈등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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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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