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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22)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용에 대하여 약사와 의사를 포함한 의약전문인과 일반인의 의견을 조사하고, 각 그룹에서의 기대와 우려사항을 비교하고 분석하여, 향후 관련 정책 결정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 0(그저 그렇다) 이상이면 응답자의 해당 항목의 태도, 인식도, 기대효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해석하였으며, 문항의 특성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에 대하여 질의하는 문항의 응답 값은 반대 값으로 변환하여 평균 척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각 항목에 대하여 점수가 3점 미만과 3점 이상의 빈도를 조사하여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 정도를 예측해 보았다.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에 대한 인식 조사 관련 설문지 문항의 구성은 <부록>에 제시하였다.
- 본 연구는 전문의약품 대중광고가 현행법상 금지되어 있는 국내 현실에서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용의 필요성 및 허용시의 기대효과에 대한 의약전문인과 일반인간의 인식 차이를 조사하였다.
제안 방법
- 설문 문항은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에 대한 기대 효과에 대한의견을 묻는 부분과 조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의약전문인의 임상경험과 경력을 묻는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묻는 문항(현재 상황에서 전문의약품 대중광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을 추가하였다. 기대효과에 대한 의견 조사 부분은 다음과 같이 네 개의 영역으로 분류하였고, 각 영역은 관련 세부문항들로 구성하였다.
- 그리고, 최종적으로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묻는 문항(현재 상황에서 전문의약품 대중광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을 추가하였다. 기대효과에 대한 의견 조사 부분은 다음과 같이 네 개의 영역으로 분류하였고, 각 영역은 관련 세부문항들로 구성하였다.
- 설문 문항은 국내외에서 선행되었던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에 대한 인식 조사 설문 문항을 참고하여 작성하였다.21-23)
- 설문 문항은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에 대한 기대 효과에 대한의견을 묻는 부분과 조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의약전문인의 임상경험과 경력을 묻는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묻는 문항(현재 상황에서 전문의약품 대중광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을 추가하였다.
- 의약전문인과 일반인의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에 대한 의견수집은 설문을 통하여 진행되었다. 의약전문인은 과거 혹은 현재 병원, 약국, 제약회사 등에서 전문의약품의 복약상담 경험이 있는 약사와 전문의약품을 처방하는 전문의로 설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3년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의약전문인 215명(약사 105명, 의사 110명)과 일반인 202명이 조사에 참여하였다. 조사에 참여한 의약전문인과 일반인의 연령대와 성별은 Table 1과 같다.
- 의약전문인은 과거 혹은 현재 병원, 약국, 제약회사 등에서 전문의약품의 복약상담 경험이 있는 약사와 전문의약품을 처방하는 전문의로 설정하였다. 설문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조사 기간은 2013년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였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의 경우, 설문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용어 정의 및 배경설명을 추가하여 답변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데이터처리
- 응답자의 반응은 five-point Likert-type 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점수는 1점(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5점(매우 그렇다)으로 계산하였다. 각 구성요소에 해당하는 문항의 점수를 더하여 평균을 낸 후 평균값이 3.0(그저 그렇다) 이상이면 응답자의 해당 항목의 태도, 인식도, 기대효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해석하였으며, 문항의 특성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에 대하여 질의하는 문항의 응답 값은 반대 값으로 변환하여 평균 척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각 항목에 대하여 점수가 3점 미만과 3점 이상의 빈도를 조사하여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 정도를 예측해 보았다.
- 0을 사용하였다. 의약전문인과 일반인에서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의 인식에 대한 각 문항의 응답 평균점수의 비교를 위하여 독립표본 t-test를 수행하였고, 긍정적인 답변(3점 이상)의 빈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p < 0.
이론/모형
- 응답자의 반응은 five-point Likert-type 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점수는 1점(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5점(매우 그렇다)으로 계산하였다. 각 구성요소에 해당하는 문항의 점수를 더하여 평균을 낸 후 평균값이 3.
성능/효과
- 21) 본 연구에서는 처방의사와 약사를 모두 포함한 의약전문인을 대상으로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는데, 그 결과 의·약사군 모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었다.
- 1-4) 우리나라 현행법률도 국민들의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전문의약품에 대한 대중광고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다.5) 감염질환의 예방용 의약품을 광고하는 경우와 의약학에 관한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전달하거나 학술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매체 또는 수단을 이용하여 광고하는 경우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5)
- 7) 소비자 1명의 호감을 유발시키는데 드는 비용을 평가한 항목(광고효율)에서도 전체 3위를 차지하여 광고효과와 광고효율 면에서 모두 유일하게 상위 5위 안에 포함된 광고로 선정되었다.7) 「우루사」광고는 제품의 매출 상승과 함께 간장약 시장의 확대에도 영향을 주었다.8)
- 44로 1위를 차지하였다.7) 소비자 1명의 호감을 유발시키는데 드는 비용을 평가한 항목(광고효율)에서도 전체 3위를 차지하여 광고효과와 광고효율 면에서 모두 유일하게 상위 5위 안에 포함된 광고로 선정되었다.7) 「우루사」광고는 제품의 매출 상승과 함께 간장약 시장의 확대에도 영향을 주었다.
- 001). 그러나, 두 군 모두 전문의약품 대중광고가 의약전문인과 일반인 간의 접촉의 기회를 증가시키고 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질문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또한, 일반인군은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에 따라 의약전문인의 역할이 증가할 것이라는 인식을 보인 반면, 의약전문인군의 경우는 반대로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내었다(p < 0.001).
- 한국광고단체연합회에서 ‘2012년 상반기 500대 대중광고 업체 현황’ 자료를 토대로 하여 제약사 대중광고 현황을 집계한 결과, 국내 500대 대중광고 업체에 포함된 업체들 중 제약회사가 21개이며, 이 업체들은 2012년 상반기 총 1083억원의 대중광고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 별 광고 투자비용은 TV가 651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신문 357억원, 라디오 47억원, 잡지 26억원으로 조사되었다.6)
- 특히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로 인하여 인터넷에 대한 접근이 더욱 용이해져 필요한 의약품 정보가 있을 때 바로 검색하여 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전문의약품 정보가 필요한 경우 주로 활용하는 정보원에 대하여 인터넷 검색을 활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조사에 참여한 일반인의 85% 이상이 20~30대에 해당하여 인터넷 사용 비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인터넷이 의약품정보원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들은 모두 객관적인 검증·검토의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였다는 점에서 약사법 등 법규와 규정 아래 사전심의 과정을 거쳐 제공되는 의약품 광고보다도 더욱 전문의약품 오남용 관점에서 부정적일 수 있다.
- 474). 약사군과 의사군 모두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용에 대하여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001). 응답척도를 바탕으로 해석하여 보면 의약전문인은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용의 필요성에 대하여 다소 부정적인 반면 일반인군의 경우 어느 정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용의 필요성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 조사 문항에 대한 약사군과 의사군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약사군의 응답 평균은 2.
- 특히 의약전문인은 일반인들이 기대하고 있는 의료인의 지시사항 이해 증진이나 상담에 대한 보완 측면에서도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의 효과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었다. 의약전문인은 전문의약품 대중광고가 일반인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것이고 환자와 의료인간의 불화를 증진시킬 것이며 의료인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를 가지는 반면, 일반인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용의 필요성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 조사 문항에 대한 약사군과 의사군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약사군의 응답 평균은 2.44 ± 1.01, 의사군은 2.35 ± 0.96으로 두 군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474).
-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용의 필요성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을 묻는 문항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의약전문인의 평균은 2.39 ± 0.99였고, 일반인군의 평균은 3.15 ± 1.01이었으며 두 군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 < 0.001).
- 전문의약품 대중광고가 경제적 효용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의약전문인과 일반인군 모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이러한 인식은 의약전문인군에서 일반인군에 비하여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p = 0.014). 특히 광고비용의 증가에 따른 의약품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는 두 군 모두 유의한 차이 없이 높게 나타났다.
- 4%로 85% 이상이 대졸 이상의 학력수준을 나타내었다. 전문의약품 정보가 필요한 경우 주로 활용하는 정보원에 대하여 일반인군의 약 30%는 인터넷 검색을 활용한다고 답하였고, 약사에게 문의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19%였다.
- 종합적으로 의약전문인 군의 경우 전문의약품 대중광고가 의료인의 이미지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일반인의 경우 다소 긍정적인 인식을 나타내었으며 두 군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 < 0.001).
- 첫째, 일반인군과 의약전문인군 모두 40대 미만이 약 90%에 해당하여 풍부한 임상 경력을 바탕으로 한 의약전문인의 인식이나 전문의약품 정보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다른 장년층·노년층 일반인의 기대 혹은 우려효과에 대하여 판단해 볼 수 없었다.
후속연구
- 9) 또한,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인한 전문의약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의약품 시장의 방대한 규모와 과도한 경쟁 상황에서 다수의 제약회사들은 질병에 대한 인식 향상 캠페인을 이용한 간접광고 등 우회적인 형태로 전문의약품의 대중광고를 시도하고 있다.
- 이러한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의 정확한 정보 전달 차원에서의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문의약품의 대중광고가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려면 의약품의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에 대해서도 정확하고 균형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광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측면에서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 첫째, 일반인군과 의약전문인군 모두 40대 미만이 약 90%에 해당하여 풍부한 임상 경력을 바탕으로 한 의약전문인의 인식이나 전문의약품 정보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다른 장년층·노년층 일반인의 기대 혹은 우려효과에 대하여 판단해 볼 수 없었다. 둘째, 일반인들의 경우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에 대한 명확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설문 도입부분에 이에 대한 설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의견을 얻어내는데 한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앞으로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용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경우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의약전문인이 우려하는 부분과 일반인이 기대하는 부분에 대하여 잘 절충된 규제들을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이미 전문의약품 대중광고를 허용한 해외 사례를 함께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들은 모두 객관적인 검증·검토의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였다는 점에서 약사법 등 법규와 규정 아래 사전심의 과정을 거쳐 제공되는 의약품 광고보다도 더욱 전문의약품 오남용 관점에서 부정적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의 정확한 정보 전달 차원에서의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문의약품의 대중광고가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려면 의약품의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에 대해서도 정확하고 균형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광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측면에서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 이와 같은 과정에서 이미 전문의약품 대중광고를 허용한 해외 사례를 함께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전문의약품 대중광고는 관련 규정이 잘 정립되고, 정부 차원의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증의 절차를 거쳐 제공된다면 환자의 의약품 정보에 대하여 보다 안전하고 개선된 정보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의 부정적 효과로 인식되고 있는 의약품오남용 문제의 해결방안은 약사의 충분한 복약상담이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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