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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형 과학기술 거버넌스의 논의와 실험에 내재된 도구적 관점: 영국 공론화 사례 중심
Instrumental Perspectives in Discourse and Practice of Public Engaged ST Governance: Case Study on UK Public Deliberations 원문보기

기술혁신연구, v.23 no.2, 2015년, pp.1 - 31  

이윤정 (가톨릭대학교 인문사회연구소)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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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여 년간 서구 민주주의 사회를 중심으로 시민참여형 과학기술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와 실험이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이에 대한 당위성에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지만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목표와 방법론은 다양했다. 본 논문에서는 겉으로 주창되는 규범적, 실제적 이유와는 달리 은밀히 내재된 도구적 관점의 시민참여 논리가 갖는 정책적 함의를 고찰한다. 사례로 영국의 시민참여형 과학기술 거버넌스 담론의 형성과정과 실험을 분석한다. 1990년대 후반부터 제도권의 다양한 정책관련 기관들이 주장한 시민참여형 과학기술 거버넌스의 필요 논리에 이용된 쟁점 및 실제로 시행된 두 공론화 과정(유전자 변형 작물의 상업화 관련 GM Dialogue와 방사성 폐기물 처리 방법 관련 CoRWM의 프로그램)에 드러난 도구적 관점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시민참여형 과학기술 거버넌스로의 전환 시도에는 겉으로 주창된 민주주의적 의사결정창의적 문제해결의 목표 외에, 이해관계자들이 자신의 이해 실현을 위해 도구로서 이용하려는 은밀한 시도들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Various concepts and practices of public deliberation have been exercised over the last three decades in western countries for science and technology (ST) governance. There has been a general social consensus for the need of such new governance notwithstanding, ends and means to achieve it varied. A...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영국의 과학기술 거버넌스는 궁극적으로 어떤 수단이었는가? 따라서 당시 그들이 주장한 시민사회 참여 필요의 논거는 다분히 도구적인 관점에서 시민사회에 대한 교육과, 충돌적 이해관계의 조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과학자들과 정책결정가들의 최종결정에 대한 수용을 높이려는 수단으로 이용하려 했던 것이다.
피오리노는 시민참여형 과학기술 거버넌스의 필요 논리를 어떻게 구분짓는가? 피오리노(Fiorino 1990)는 시민참여형 과학기술 거버넌스의 필요 논리를 ‘규범적 (Normative), 실제적(Substantial), 도구적(Instrumental)’으로 구분한다. 규범적 관점은 기존의 과학기술 거버넌스가 소위 기술관료주의에 입각해 과학지식 전문가만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시민과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권리를 주장한다(Wilsdon and Willis 2004; Stirling 2008; Renn et al.
서구 민주주의 국가를 중심으로 90년대부터 시도되어온 새로운 방식의 과학기술 거버넌스를 특징짓는 말은 무엇이 있는가? 숙의 민주주의의 도래, 시민과 과학의 양방향적 관계, 시민의 참여, 참여적 숙의 등은 서구 민주주의 국가를 중심으로 90년대부터 활발히 시도되어온 새로운 방식의 과학기술 거버넌스를 특징짓는 표현들이다. 미국의 쓰리마일 아일랜드 원전 사고,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인도 보팔 가스 누출 사고, 영국의 광우병 발발 등 전 세계에 계속해서 드러났던 과학기술 위험 관리 정책의 실패로 인해 일반 대중은 제도와 과학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었고 기존의 과학전문가 중심의 정책결정 과정에 폭넓은 사회구성원의 참여를 주장하게 된다(Löfstedt and Horlick-Jones 1999; Wilsdon and Willis 2004; Wynne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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