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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를 통한 미디어 자본의 가치 창출
The Valorization of Media Capital through User's Activities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v.70, 2015년, pp.165 - 188  

김동원 (공공미디어연구소 정책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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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변화된 미디어 지형에서 미디어를 이용하는 활동이 자본의 가치증식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미디어 정치경제학과 비판언론학에 새로운 연구 영역과 노동가치론의 시각을 제시해줄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미디어 이용 활동을 포스트 포드주의 축적 체제의 새로운 노동 범주로 파악하거나 자본이 스스로 생산하지 못하는 지대라는 관점을 넘어설 새로운 매개 개념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수용자상품론을 또 다른 상품의 생산을 위한 자본재로 파악하는 입장을 토대로 미디어 이용 활동을 이 자본재를 생산하기 위한 노동의 대상임을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자본재 생산의 노동이 이루어지는 시공간으로 미디어 플랫폼이 그 중심에 있음을 논했다. 이러한 재개념화를 통해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연구 영역은 플랫폼을 통한 가치의 창출이라는 범위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paper deals with the questions: Are media user's activities labour? Or rent? These questions have provoked a debate in the critical media studies and Marx's theory. But it is not a matter of choosing either labour or rent. Even if user's activities could contribute to valorization, it needs som...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리보위츠가 말한 노동력 재생산이란? 리보위츠는 소비적 생산이 “인간 외부의 대상”이 아니라 “(노동자) 자신”을 생산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는 노동력 재생산이란 자본 순환의 회로에 투입되는 노동력이라는 상품을 생산하는 활동이면서도 그 상품이 인간 자신이라는 점에서 모순에 빠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Libowitz, 1999). 이는 상품 생산 과정과 달리 노동력 재생산 과정은 자본에게 필요한 노동력 상품의 생산을 넘어 ‘자신의 삶 그 자체’를 염두에 두고 이뤄지는 목적의식적 과정이기 때문이다.
미디어 산업의 가치사슬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네그리와 위데포드의 표현을 빌리면 방송을 비롯한 미디어 자본의 콘텐츠와 서비스 제작, 편성, 그리고 그 배급(유통) 및 이용을 위한 디바이스 생산까지 모든 국면들이 사회 곳곳에 분산되어 있는 “사회적 방송사”, 또는 “벽 없는 방송사”1)가 일상이 된 것이다(Negri, 1989; Dyer-Witherford, 1999). 흔히 말하듯 미디어 산업의 가치사슬은 C-P-N-D로 구성되며 모든 국면들이 분화되어 생산되고 각자의 시장 영역을 따로 이루고 있다. 과거 신문과 방송으로 대표되던 미디어 시장에서는 콘텐츠 제작과 유통(송출)이 소수의 사업자들에 의해 이루어졌고 그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 패턴 또한 복잡하지 않았다.
파놉티콘 지식권력으로서의 조사 시스템이 통제 가능성이라는 믿음을 낳지만, 결국 다시 통제 불가능성에 직면하게 되는 이유는? 이런 불안정성은 앙이 지식권력 모델로 사용했던 파놉티콘의 취약함에서도 발견된다. 파놉티콘의 감시 체제가 갖는 속성 중 중요한 점은 바로 그림자 영상(shadow projection)을 통해 표상되는 실제 인간 행동의 감시에 있다(De Angelis, 2002). 감시탑에서는 모든 수감자들을 볼 수 있지만, 그 모습은 실제 모습이 아니라 창유리에 비치는 그림자일 뿐이다. 창유리에 비치는 그림자와 같은 피감자의 모습은 마치 실제 미디어 이용자들의 활동에 대한 일부 정보만을 제공하는 데이터와 같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률이나 실시간 검색어와 같은 데이터들은 미디어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일종의 지표(indicator)이며 양화된 데이터로서의 자본재가 된다. 그러나 이런 자본재는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이용자 활동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그 예측이 빗나가거나 잘못될 수 있다. 따라서 파놉티콘 지식권력으로서의 조사 시스템은 “통제 가능성이라는 믿음을 낳지만, 결국 다시 통제 불가능성에 직면”하게 된다(Toynbee,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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