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나무분석을 적용한 비취업모와 취업모의 후속출산계획 예측요인 탐색 Exploring predictors of subsequent childbirth plan for non-employed and employed mothers : The application of decision tree analysis원문보기
본 연구는 어머니의 개인적 관계적 속성과 현 자녀속성이 후속출산계획에 미치는 영향과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후속출산계획을 예측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대상은 한국아동패널조사에 참여한 어머니 1,635명이었으며, 조사도구는 어머니의 월평균 가구소득, 양육스트레스, 자녀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원, 기존 자녀의 출생순위와 성별을 측정하기 위한 자기기입식 설문지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와 t 검증 및 ${\chi}^2$ 검증, 의사결정나무분석을 통해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자녀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원, 자녀의 출생순위와 성별은 후속 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친 반면 월평균 가구소득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비취업모의 경우 자녀의 출생순위와 성별, 자녀가치가 후속출산계획을 예측하는 주요인으로 제시되었는데, 현 자녀가 첫째이면서 여아일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으며, 자녀가 첫째이면서 남아일 경우 자녀에 가치를 부여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모의 경우 자녀의 출생순위와 결혼만족도가 후속출산계획을 가장 잘 예측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현 자녀가 첫째이면서 결혼만족도가 높을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후속출산율 제고방안으로, 인구교육의 필요성과 가정교과의 역할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어머니의 개인적 관계적 속성과 현 자녀속성이 후속출산계획에 미치는 영향과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후속출산계획을 예측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대상은 한국아동패널조사에 참여한 어머니 1,635명이었으며, 조사도구는 어머니의 월평균 가구소득, 양육스트레스, 자녀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원, 기존 자녀의 출생순위와 성별을 측정하기 위한 자기기입식 설문지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와 t 검증 및 ${\chi}^2$ 검증, 의사결정나무분석을 통해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자녀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원, 자녀의 출생순위와 성별은 후속 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친 반면 월평균 가구소득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비취업모의 경우 자녀의 출생순위와 성별, 자녀가치가 후속출산계획을 예측하는 주요인으로 제시되었는데, 현 자녀가 첫째이면서 여아일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으며, 자녀가 첫째이면서 남아일 경우 자녀에 가치를 부여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모의 경우 자녀의 출생순위와 결혼만족도가 후속출산계획을 가장 잘 예측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현 자녀가 첫째이면서 결혼만족도가 높을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후속출산율 제고방안으로, 인구교육의 필요성과 가정교과의 역할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effects of mothers' variables and present children's variables on subsequent childbirth plan and to explore predictors of subsequent childbirth plan for non-employed and employed mothers. The subjects were 1,635 mothers participating in the Panel Study on Korean Chil...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effects of mothers' variables and present children's variables on subsequent childbirth plan and to explore predictors of subsequent childbirth plan for non-employed and employed mothers. The subjects were 1,635 mothers participating in the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from 2008 to 2010 and having no subsequent children until 2010 after giving birth to children in 2008. The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t test, ${\chi}^2$ test, and decision tree analysis.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ly, mothers' child-rearing stresses, child value, marital satisfaction, social support, present children's birth order and sex influenced mothers' subsequent childbirth plans, whereas mothers' average family income per month did not. Secondly, in the case of non-employed mothers, their present children's birth order and sex, and mothers' child value predicted their subsequent childbirth plan. Specifically, mothers whose present children's birth order and sex was first and female had the highest possibilities of subsequent childbirth plan, followed by mothers whose present children's birth order and sex was first and male, and child value was higher. Thirdly, in the case of employed mothers, their present children's birth order and mothers' marital satisfaction predicted their subsequent childbirth plan. Specifically, mothers whose present children' birth order was first and marital satisfaction was higher had the highest possibilities of subsequent childbirth plan. Finally, the study suggested the role of Home Economics Education in raising the rate of subsequent childbirth.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effects of mothers' variables and present children's variables on subsequent childbirth plan and to explore predictors of subsequent childbirth plan for non-employed and employed mothers. The subjects were 1,635 mothers participating in the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from 2008 to 2010 and having no subsequent children until 2010 after giving birth to children in 2008. The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t test, ${\chi}^2$ test, and decision tree analysis.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ly, mothers' child-rearing stresses, child value, marital satisfaction, social support, present children's birth order and sex influenced mothers' subsequent childbirth plans, whereas mothers' average family income per month did not. Secondly, in the case of non-employed mothers, their present children's birth order and sex, and mothers' child value predicted their subsequent childbirth plan. Specifically, mothers whose present children's birth order and sex was first and female had the highest possibilities of subsequent childbirth plan, followed by mothers whose present children's birth order and sex was first and male, and child value was higher. Thirdly, in the case of employed mothers, their present children's birth order and mothers' marital satisfaction predicted their subsequent childbirth plan. Specifically, mothers whose present children' birth order was first and marital satisfaction was higher had the highest possibilities of subsequent childbirth plan. Finally, the study suggested the role of Home Economics Education in raising the rate of subsequent child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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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이상에서 제기된 선행연구들의 제한점을 보완하고자 전국규모로 실시된 한국아동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후속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중 어머니의 개인적 특성(월평균 소득수준, 자녀가치, 양육스트레스) 및 관계적 특성(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원), 자녀 특성(성별, 출생순위)에 초점을 맞추어, 이러한 변인들이 후속출산계획여부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후속출산계획을 예측하는 요인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전국규모의 실태조사를 수행한 한국아동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어머니 특성(월평균 가구소득, 양육스트레스, 자녀 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원) 및 기존 자녀 특성(성별, 출생순위)이 후속출산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후속출산계획을 예측하는 요인이 어떻게 나타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 과정에서 본 연구에서는 후속출산을 다룬 대다수의 선행연구들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적용하여 후속출산계획 및 이행을 예측하는 변인들의 독립적인 영향력을 규명한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최근 다양한 변인들의 상호 복합적인 영향 및 경로를 분석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기되고 있는 의사결정나무분석(decision tree analysis)을 적용하여 비취업모와 취업모의 후속출산계획에 대한 독립변인들의 복합적인 영향력을 탐색하고자 한다. 의사결정나무분석은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함께 판별분석의 유형에 속한다.
가설 설정
1) 어머니의 후속출산계획 여부에 따라 어머니의 개인적 관계적 특성, 자녀의 특성은 차이가 있는가?
1) 어머니의 후속출산계획 여부에 따라 어머니의 개인적 관계적 특성, 자녀의 특성은 차이가 있는가?
제안 방법
9%))가 더 많았다. 또한 본 연구의 독립변인인 월평균 가구소득,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및 자녀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원의 평균 및 표준편차는 [Table 2]에 제시된 바와 같다. 우선 본 연구대상 어머니 가정의 월평균 소득수준(log값)은 14.
본 연구에서 월평균 가구소득은 연구대상이 직접 기입한 형태로 측정되었으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기입된 월평균 가구소득의 평균값을 적용하였다.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는 어머니가 인식하는 결혼생활 전반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를 의미하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측정된 결혼만족도의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Schumm, Nicols, Schectman와 Grigsby(1983)가 개발한 Kansas Marital Satisfaction Scale(KMSS)를 Chung(2004)이 우리나라에 문화에 맞게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어머니의 결혼만족도 척도는 총 4개의 문항으로 각 문항은 ‘매우 불만족(1점)’부터 ‘매우 만족(5점)’의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어 가능한 점수범위는 4∼20점이다.
본 연구의 독립변인 중 이전에 출산한 자녀의 출생순위와 성별은 어머니가 2008년 출산한 자녀에 해당되는 것으로, 출생순위의 경우 첫째와 둘째 이상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종속변인인 어머니의 후속출산계획은 2010년을 기준으로 후속출산계획이 있는 경우(임신 중 포함)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측정되었다.
사회적지원 척도는 총 12개의 문항으로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매우 그렇다(5점)’까지의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어 가능한 점수범위는 12∼60점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측정된 척도의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자녀가치 척도는 총 7개 문항으로, 각 문항은‘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까지의 5점 척도로 구성되어 가능한 점수범위는 7∼35점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측정된 척도의 평균 값을 사용하였다.
한편 본 연구의 종속변인인 후속출산계획은 3차년도의 자료를, 독립변인인 이전에 출산한 자녀의 출생순위와 성별은 2008년도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반면 그 외 독립변인인 월평균 가구소득, 양육스트레스, 자녀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지원은 2008년도부터 2010년까지 3년간의 자료의 평균을 산출하여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한편 본 연구의 종속변인인 후속출산계획은 3차년도의 자료를, 독립변인인 이전에 출산한 자녀의 출생순위와 성별은 2008년도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반면 그 외 독립변인인 월평균 가구소득, 양육스트레스, 자녀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지원은 2008년도부터 2010년까지 3년간의 자료의 평균을 산출하여 사용하였다. 이 때, 후속출산 계획시기를 출산이후 2년이 된 후로 선정한 이유는 선행연구들을 통해 첫째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경우 대체로 1∼3년 사이 출산을 계획하는 경우가 51.
본 연구대상은 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에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실시한 한국아동패널조사(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에 참여한 어머니이었다(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2015). 한국아동패널조사는 2008년 전국의료기관에 출생한 신생아(타겟 자녀)를 대상으로 성인기(2027년)까지 발달적 특성을 추적 조사하며, 타겟 자녀를 둘러싼 환경(부모•가족•학교•육아지원서비스•지역사회•육아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한국아동패널조사는 2008년 전국의료기관에 출생한 신생아(타겟 자녀)를 대상으로 성인기(2027년)까지 발달적 특성을 추적 조사하며, 타겟 자녀를 둘러싼 환경(부모•가족•학교•육아지원서비스•지역사회•육아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한국 아동패널 조사는 현재까지 5차년도 자료가 발표되었으며, 본 연구에서는2008년(1차년도)부터 2010년(3차년도)까지 조사에 참여한 어머니 중 2008년 자녀를 출산한 이후,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후속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어머니 1,635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연구문제 1인 어머니의 후속출산계획 여부에 따라 독립변인(월평균 가구소득, 양육스트레스, 자녀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원, 이전에 출산한 자녀의 출생순위, 성별)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t 검증 및 χ2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문제 1인 어머니의 후속출산계획 여부에 따라 독립변인(월평균 가구소득, 양육스트레스, 자녀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원, 이전에 출산한 자녀의 출생순위, 성별)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t 검증 및 χ2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문제 2인 비취업모와 취업모의 후속출산계획을 예측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의사결정나무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의사결정나무분석의 알고리즘 중 CHAID(Chi-Squared Automatic Interaction Detection)를 적용하였으며, 독립변인들의 분리(splitting)와 병합(merging)의 기준은 .
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우선 연구대상의 배경과 측정변인의 기술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연구문제 1인 어머니의 후속출산계획 여부에 따라 독립변인(월평균 가구소득, 양육스트레스, 자녀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원, 이전에 출산한 자녀의 출생순위, 성별)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t 검증 및 χ2 검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연구문제 2인 비취업모와 취업모의 후속출산계획을 예측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의사결정나무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의사결정나무분석의 알고리즘 중 CHAID(Chi-Squared Automatic Interaction Detection)를 적용하였으며, 독립변인들의 분리(splitting)와 병합(merging)의 기준은 .05로, 정지규칙은 최대나무깊이를 5수준으로, 부모마디(parent node) 및 자식마디(child node)의 분리기준은 50, 100으로 지정하였다. CHAID는독립변인과 종속변인이 범주형, 연속형인 경우 모두 적용가능하며, 종속변인이 범주형일 경우 χ2 검증을 수행하며 2개 이상의 분리가 일어나는 것을 허용한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2008년 출산한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험한 것으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측정된 양육스트레스의 평균 값을 사용하였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Abdin(1983, 1990, 1995)의 양육스트레스척도(Parenting Stress Index: PSI)와 Crnic과 Greenberg(1990)의 Parenting Daily Hassles(PDH), Mann과 Thornberg(1987)의 Maternal GuiltScale(MGS)를 토대로 Kim과 Kang(1997)이 개발한 양육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양육스트레스 척도의 경우 1, 2차년도의 경우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3차년도의 경우 자녀의 연령(만 2세)에 경험할 수 있는 문항 1개(‘모임에 가면서도 아이 때문에 그리 즐겁지 않을 것이다’)를 포함한 11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녀가치는 자녀를 출산하여 양육하는 도구적•정서적 동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Lee 등(2005)이 개발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한편 의사결정나무분석을 이용한 취업모의 후속출산계획 예측모형의 정확도를 확인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Table 7]에 의하면 전체 관찰치 중 후속출산계획 분류의 예측치의 정확도(일치도)는 77.5%(전체 관찰치 중 후속출산계획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를 정확히 예측한 비율)이며, 후속출산계획이 있는 집단의 정확도(후속출산계획이 있다고 관찰된 집단 중 후속 출산계획이 있다고 예측될 비율)는 86.1%, 후속출산계획이 없는 집단의 정확도(후속출산계획이 없다고 관찰된 집단 중 후속 출산계획이 없다고 예측될 비율)는 72.8%로 나타남으로써 취업모의 의사결정나무분석 모형은 정확도 또한 높은 것으로 제시되었다.
종합해 보면, 본 연구에 참여한 비취업모의 경우 자녀의 출생순위와 성별이 후속출산계획을 가장 잘 예측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구체적으로 기존의 자녀가 첫째이면서 여아일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가장 잘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기존의 자녀의 출생순위가 첫째이거나 둘째이면서 여아일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한 Jung 등(2013)의 연구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둘째, 본 연구결과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후속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복합적인 예측력이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취업모의 경우 첫째이면서 여아일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으며, 자녀가 첫째이면서 남아일 경우 자녀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취업모의 경우 자녀의 출생순위와 결혼만족도가 후속출산계획을 가장 잘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 기존의 자녀가 첫째이면서 결혼만족도가 높을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따라서 비취업모와 취업모의 경우 둘째 자녀 출산계획은 공통적으로 가질 가능성이 높으나, 비취업모의 경우 자녀가 여아일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취업모 집단에 비해 남아선호사상이 후속출산계획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반면 취업모의 경우 둘째출산계획을 결정짓는데 있어 남편과의 관계가 보다 중요한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또한 몇몇 선행연구(Chung & Chin, 2008; Lee, 2009)를 통해 자녀가치는 자녀의 성별 등 다른 요인과 더불어 독립적으로 후속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일관되게 보고된 반면, 본 연구를 통해 첫째 자녀가 남자인 경우 후속자녀를 계획하는데 있어 자녀가 주는 도구적•정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제시된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를 통해 후속출산계획에 미치는 여러 변인들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사점이 도출되었다.
정확도는 관찰치와 실제상황에 대한 예측치가 일치할 확률으로, 예측치를 관찰치로 나누어 산출된다(Jung, 2014). 따라서 전체 관찰치 중 후속출산계획 분류 예측치의 정확도(전체 관찰치 중 후속 출산계획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를 정확히 예측한 비율)는75.6%이며, 후속출산계획이 있는 집단의 경우 정확도(후속출산 계획이 있다고 관찰된 집단 중 후속출산계획이 있다고 예측될 비율)는 79.6%, 후속출산계획이 없는 집단의 경우 정확도(후속 출산계획이 없다고 관찰된 집단 중 후속출산계획이 없다고 예측될 비율)는 73.7%로 나타남으로써 비취업모의 의사결정나무 분석 모형은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제시되었다.
비취업모의 경우 첫째이면서 여아일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으며, 자녀가 첫째이면서 남아일 경우 자녀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취업모의 경우 자녀의 출생순위와 결혼만족도가 후속출산계획을 가장 잘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 기존의 자녀가 첫째이면서 결혼만족도가 높을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따라서 비취업모와 취업모의 경우 둘째 자녀 출산계획은 공통적으로 가질 가능성이 높으나, 비취업모의 경우 자녀가 여아일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취업모 집단에 비해 남아선호사상이 후속출산계획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1∼3차년도 양육스트레스척도의 평균 내적 합치도 계수 Crobnach ɑ는 .85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선정된 독립변인 중 이전에 출산한 자녀의 출생순위 및 성별을 살펴본 결과([Table 3] 참조), 첫째(45.4%)보다 둘째이상(54.5%)이 다소 많았으며, 남녀의 비율은 유사한 수준이었다.
둘째, 본 연구결과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후속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복합적인 예측력이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취업모의 경우 첫째이면서 여아일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으며, 자녀가 첫째이면서 남아일 경우 자녀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취업모의 경우 자녀의 출생순위와 결혼만족도가 후속출산계획을 가장 잘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 기존의 자녀가 첫째이면서 결혼만족도가 높을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사회적 지원 척도는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가 인식하는 사회적 지원 수준이 높음을 의미하며 1∼3차년도 사회적 지원 척도의 평균 내적합치도 계수 Crobnach ɑ는 .93으로 나타났다
양육스트레스의 척도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로 측정되어 가능한 점수범위는 1,2차년도의 경우 10∼50점, 3차년도의 경우 11∼55점으로, 본 연구에서는 1∼3차년도의 평균점수를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관련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연구문제 1인 후속출산계획 여부에 따라 본 연구에서 선정된 독립변인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는 [Table 4], [Table 5]에 제시된 바와 같다. 우선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자녀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원은 후속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친 반면 월평균 가구소득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후속출산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어머니의 경우, 출산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어머니에 비해 양육스트레스 수준이 낮았으며(t=-4.
자녀가치 척도는 점수가 높을수록 자녀가 주는 정서적 기쁨 및 도구적 도움, 가계계승 의미에 가치를 두는 정도가 높음을 의미하며, 1∼3차년도 자녀가치 척도의 평균 내적합치도 계수 Crobnach ɑ는 .74로 나타났다.
점수가 높을수록 결혼만족도는 높음을 의미하며, 1∼3차년도 결혼만족도 척도의 평균 내적합치도 계수 Crobnach ɑ는 .91로 나타났다
종합해 보면, 본 연구에 참여한 비취업모의 경우 자녀의 출생순위와 성별이 후속출산계획을 가장 잘 예측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구체적으로 기존의 자녀가 첫째이면서 여아일 경우 후속출산계획을 가장 잘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해 보면, 본 연구에 참여한 취업모의 경우 비취업모와 달리 자녀의 출생순위와 결혼만족도가 후속출산계획을 가장 잘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취업모의 경우 사회적 지원, 기존 자녀수와 더불어 부부특성이 후속출산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Ko와 Kim(2014)의 연구결과를 부분적으로 지지하며, 취업여성의 경우 월평균 소득과 총 가구원 수, 남편의 가사노동시간이 후속출산계획을 예측하는 주요변수로 제시된 Park(2008)의 결과와 부분적으로 일관된다.
반면 Park(2008)에 의하면 여성의 취업여부에 따라 자녀의 성별이 후속출산계획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즉,비취업모의 경우 2세 미만의 어린자녀가 있는지 여부와 자녀의 성별이 후속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친 반면 취업여성은 첫째 자녀의 성보다 월평균 소득, 남편의 가사노동 시간 등이 후속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자녀의 성별이 후속출산계획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제시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결론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자녀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원, 자녀의 출생순위와 성별은 후속출산계획여부를 결정짓는데 영향을 미친 반면 월평균 가구소득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의 경제적 속성 보다 심리적•관계적 속성, 자녀 특성이 후속출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결론이 도출될 수 있다.
후속연구
둘째, 본 연구에서는 한국아동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특정변인(예: 양육 스트레스, 자녀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원)의 경우 3년간의 자료를 사용하였으나, 후속출산계획 및 관련된 변인의 영향력을 종단적으로 추적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 자녀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후속출산계획은 변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녀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변화하는 후속출산계획을 추적함과 동시에 이에 영향을 주는 독립변인들의 영향력을 탐색한 종단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전히 가정의 의사결정에 있어 아버지의 영향력이 큰 점을 고려할 때, 아버지의 결혼만족도 및 자녀 가치 등의 변인을 함께 고려하여 후속출산계획에 대한 독립변인들의 복합적인 영향력을 탐색한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한국아동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특정변인(예: 양육 스트레스, 자녀가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원)의 경우 3년간의 자료를 사용하였으나, 후속출산계획 및 관련된 변인의 영향력을 종단적으로 추적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 자녀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후속출산계획은 변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녀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변화하는 후속출산계획을 추적함과 동시에 이에 영향을 주는 독립변인들의 영향력을 탐색한 종단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와 달리,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후속 출산계획에 대한 다양한 변인들의 복합적인 영향력을 탐색한 점에서 의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후속출산에 대한 어머니와 자녀 변인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아버지 관련 변인을 포함시키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전히 가정의 의사결정에 있어 아버지의 영향력이 큰 점을 고려할 때, 아버지의 결혼만족도 및 자녀 가치 등의 변인을 함께 고려하여 후속출산계획에 대한 독립변인들의 복합적인 영향력을 탐색한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현황은?
오늘날 우리나라 사회가 당면한 저출산 문제는 심각하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960년 6명에서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05년 1.0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Statistics Korea,2014), 평균 1.2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의 저출산은 노동인구 감소로 인해 국가의 존속에 위협을 가하며 연령별 인구 비율의 불균형으로 인해 세대 간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현안이다.
저출산이 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2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의 저출산은 노동인구 감소로 인해 국가의 존속에 위협을 가하며 연령별 인구 비율의 불균형으로 인해 세대 간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현안이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출산율은 몇명인가?
저출산을 다룬 연구들은 출산율의 국가 간 비교나 출산율 추이를 분석한 경우(Chung & Chin, 2008)와 출산에 대한 지표로 자녀수, 후속출산계획 또는 희망자녀수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요인을 탐색한 연구들(Kim, Yang, & Sung, 2013;Lee & Choi, 2012; Lim, Lee, & Choi, 2011)로 나누어진다. 특히 현(現) 인구규모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대체출산율이 2.1명(as cited in Lee, 2012)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둘째이상의 자녀출산의도로 정의되는 후속출산계획은 저출산 문제와 관련된 주요한 지표로,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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