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현대패션에 나타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

임병수; 임은혁

현대패션에 나타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
Transformable Design in Contemporary Fashion 원문보기

한국의상디자인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 Fashion & Costume Design Association, v.17 no.3, 2015년, pp.29 - 43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investigates transformable designs in contemporary fashion. In contemporary society, designs are accompanied by various changes such as transformation of shapes or variation of material beyond the certain form of dress. As a result of having interest in transformable designs with the various attempts on the overall design, transformable design is being suggested as an attempt as the new manner, radical concept, or alternative of multi-purpose lifestyle. With the constant research and collection presentation by the designers of empirical disposition, transformable dress has been evolving gradually. The feature of transformable design appeared in dress is considered as 'variability' which changes in the flow of time. Furthermore, the morphological variability and variability of material have been examined as visual stimuli and conversion of material. By analyzing and assorting diverse transformable dresses comprehensively, it could be divided into technique-oriented transformable design and transformable design with a wearer's intervention. The technique-oriented transformable design is subdivided into the conversion of material and the conversion of form; the transformable design with a wearer's intervention into the conversion of functional frame and the conversion of aesthetic featur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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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 착용자의 감정이나 체온에 반응하거나 LED 광원 등을 활용하여 글씨나 기호를 나타내는 등 소통의 역할까지도 겸할 수 있다(김언정과 유영선, 2011). 광원에 의한 소재의 변환 이외에도 출현 빈도는 미흡하나 무늬의 변환이나 표면 색상의 변환 등의 사례도 나타나고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재질적 변환에 소재의 물성이나 무늬 등의 변환을 포괄하여 재질의 변환으로 제시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움직임을 동반한 형태의 변환까지 두 가지 관점에서 기술 중심형 트랜스포머블 복식을 정리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변형 가능한 복식 전반에 관심을 갖고 가변의 형태로 포괄될 수 있는 트랜스포머블 복식에 대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복식미학적 측면의 연구에는 형에 의한 공간조형과 착장법에 의한 공간조형 두 가지 관점으로 접근하여, 형에 의한 공간조형으로 단위연결형, 중첩형, 입체형, 복합 기능형으로 정리한 연구(나영원, 2006), 실루엣, 소재, 디테일, 아이템의 가변형을 정리한 연구(박상숙, 2008)가 있다.
인체변형 복식이 공간전개형이라면 트랜스포머블 복식은 시간전개형 변형복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에서는 사물의 형상에 나타난 시간전개형 변형에 주목하여 그 범주를 고찰하고 사례를 분석하고자, 트랜스포머블을 화두로 형상의 변화가능성을 포함하는 복식으로 정리하였다.
생물을 활용한 <그림 9>는 이스라엘 Sarine Zaken의 Bacteria Dress(2012)로 투명한 재질 내부에 박테리아를 번식시켜 그 번식된 형태를 무늬로 사용하는 디자인이다. 이러한 구조는 점진적으로 해당부분의 무늬가 변화하는 것으로, 한정된 시간, 즉 일상의 활동시간 내에 육안으로그 변화가 확인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범위를 한정할 때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이므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의 범주에서 활용 가능한 하나의 방법으로서 제시하고자한다.
이처럼 기존의 선행연구는 주로 형태의 변형에 집중하거나 기술 중심의 트랜스포머블에 한정하여 연구를 진행한 것이 주를 이루어 각각에 관한 심도 있는 정리가 이루어진 반면, 트랜스포머블 전반에 관하여 기술과 형태, 소재 등을 모두 포괄하는 통합적 관점에서의 연구가 미비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변화가능성을 포함하는 트랜스포머블 복식 전반에 관한 연구를 통해 트랜스포머블 복식에 관한 개념정립과 각 범주별 사례를 시각자료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트랜스포머블의 포괄적 구분을 위해 다양한 트랜스포머블 복식을 분석한 결과 크게 기술 중심의 트랜스포머블 디자인과 착용자 적극개입형의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기술 중심의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은 재질의 변환과 형태의 변환으로, 착용자 적극개입형의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은 기능적 특성을 띄는 용도의 변환과 심미적 특성을 띄는 단순 형태의 변환으로 세분화하여 정리하였다.
외부의 조작은 착용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복식의 외형을 변형하거나, 기술과 전력의 도움을 받아 자동적으로 형태가 변화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따라서 트랜스포머블 복식을 그 작동방식에 따라 전기나 기술공학 등을 통해 자동으로 구현되는 기술 중심형과 수동적 성격을 갖는 착용자 적극 개입형으로 구분하여 보았다.
복식분야에 나타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을 정리하고자 그 특징을 시간의 전개를 통해 변화가 가능한 가변성에서 찾고, 시각자극에 의한 형과 소재의 변환에 주목하여 형태적 가변성과 재질의 가변성을 두루 살펴보았다. 또한 복식과 타 디자인분야의 차별성을 고찰하여 복식에서 활용 가능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복식분야에 나타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을 정리하고자 그 특징을 시간의 전개를 통해 변화가 가능한 가변성에서 찾고, 시각자극에 의한 형과 소재의 변환에 주목하여 형태적 가변성과 재질의 가변성을 두루 살펴보았다. 또한 복식과 타 디자인분야의 차별성을 고찰하여 복식에서 활용 가능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시각적 변화만을 수반하는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에는 예외적으로 형태적 접근을 생략하고 외관의 색상이나 무늬, 재질의 촉감 등과 관련된 디자인 요소를 대입하여 여타 디자인과 구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시각적 변화만을 수반하는 트랜스포머블 복식을 재질의 변환으로 구분하여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에 포함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시간 전개형 가변성과 관련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의 범주 구분에 이해를 돕고자 착용자의 개입 정도에 따라 기술 중심의 자동형 트랜스포머블 디자인과 착용자 적극개입의 수동형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으로 구분하였다. 그런데 기존의 복식 형태나 미학에 관한 연구가 빚어온 검증과 반증의 어려움이 대변하듯 현대의 미학은 해체주의의 양식 혼재에 따른 보더리스(borderless)가 심화되며 그 자체가 기존의 범주 안에 스스로 갇혀있길 원하지 않고 새로움을 제시하고자 하는 탐구적 성향이 짙으므로, 하나의 복식 형태를 단정적으로 구분 짓기에 힘든 양태를 보인다.
연구방법은 선행연구와 문헌연구를 통해 고찰된 제반 자료를 바탕으로 시간전개를 통한 가변의 개념에 적절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을 실제 현대패션에 나타난 복식을 사례 분석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사례 제시는 트랜스포머블 복식이 글로벌 하이패션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의 21세기 현대패션을 기준으로 인터넷 검색자료, 출판문헌의 시각자료를 통합적으로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복잡한 현대 패션의 새로운 표현 양태를 고찰할 때에는 다각적 접근을 통한 통합적인 정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사회적 변화에 따른 출현배경 고찰과 인체와 복식간의 상호 관계에 따른 형태적 관점과 인지적 관점, 더 나아가 기술 구현 가능성에 대한 검토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의 통합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기존의 고정된 복식조형과 관련된 연구에 비해 미비한 실정인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의 복식에 대한 개괄적 설명과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첨단사회에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측되는 트랜스포머블 의류상품에 대한 이해의 틀을 제공, 디자인 접근과 관련 연구를 용이하게 할 것을 기대한다.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을 논하기에 앞서 통합적 시각으로 디자인에 접근하기 위하여 여타 인체변형 복식과의 차별성을 본태(本態)로부터의 단순 조형적 변형이 아닌 변화가능의 의미가 강조된 가변성, 즉 시간의 전개가 수반되는 것으로 도출하여 해당 개념이 적용되는 디자인을 트랜스포머블 복식으로 정립하였다.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은 본래의 형상과 구별되는 새로운 형상으로의 전이를 포괄하는 것으로 이러한 전이과정의 구동원리에 따라 과학기술에 의존하는 기술 중심의 경우와 착용자의 적극적 개입을 통한 경우 두 가지의 관점으로 복식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의 접근은 기존 연구에서 기술 중심의 트랜스포머블 복식에 관한 정리나 형태와 복식 조형성에 집중된 정리와는 다른 측면에서 착용자의 개입정도에 따른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므로 기술 중심의 트랜스포머블과 단순 조형 가변성에 대한 트랜스포머블 연구를 포괄하면서도 소재의 변화까지 고려한 광범위한 시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을 논하기에 앞서 통합적 시각으로 디자인에 접근하기 위하여 여타 인체변형 복식과의 차별성을 본태(本態)로부터의 단순 조형적 변형이 아닌 변화가능의 의미가 강조된 가변성, 즉 시간의 전개가 수반되는 것으로 도출하여 해당 개념이 적용되는 디자인을 트랜스포머블 복식으로 정립하였다.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은 본래의 형상과 구별되는 새로운 형상으로의 전이를 포괄하는 것으로 이러한 전이과정의 구동원리에 따라 과학기술에 의존하는 기술 중심의 경우와 착용자의 적극적 개입을 통한 경우 두 가지의 관점으로 복식을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연구방법은 선행연구와 문헌연구를 통해 고찰된 제반 자료를 바탕으로 시간전개를 통한 가변의 개념에 적절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을 실제 현대패션에 나타난 복식을 사례 분석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사례 제시는 트랜스포머블 복식이 글로벌 하이패션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의 21세기 현대패션을 기준으로 인터넷 검색자료, 출판문헌의 시각자료를 통합적으로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넷째, 착용자 적극개입형의 트랜스포머블 조형성의 변환에서는 이동, 분할, 탈부착, 주입 등을 통하여 착용자가 직접 복식의 외향을 변경하거나 변환함으로써 디자인 참여와 유희추구의 성향을 나타냈다. 또한 조형성의 변환에서는 일부 용도의 변환과도 연관되는 경우도 나타났으며, 착용자의 개입여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의 변화가능성을 열어두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기술 중심의 트랜스포머블 형태의 변환에서는 기계장치를 통한 변형이 주를 이루며, 간혹 빈 공간인 보이드에 기체나 액체를 주입하는 경우가 나타나 이를 통한 형태의 자동적 변형을 통한 기술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넷째, 착용자 적극개입형의 트랜스포머블 조형성의 변환에서는 이동, 분할, 탈부착, 주입 등을 통하여 착용자가 직접 복식의 외향을 변경하거나 변환함으로써 디자인 참여와 유희추구의 성향을 나타냈다. 또한 조형성의 변환에서는 일부 용도의 변환과도 연관되는 경우도 나타났으며, 착용자의 개입여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의 변화가능성을 열어두는 경향을 보였다.
셋째, 착용자 적극개입형의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에서 용도의 변환은 패션 분야 내에서 타 아이템으로 용도가 변환되거나 작게는 디테일의 변환, 광범위하게는 타 제품으로의 용도 변환 등의 사례가 나타났으며 이러한 다목적성을 통해 기능성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결과 첫째, 기술 중심의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에서 재질의 변환은 광원이나 소재의 색상, 무늬, 촉감의 변환으로 주로 시각적 자극에 관련된 트랜스포머블이 나타나며, 이를 통한 심미성을 추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과 같이 복식에 나타난 기술 중심형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에서 재질의 변환을 살펴본 결과, 재질의 변환은 주로 광원과 색, 무늬, 촉각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시각적 변환을 통해 기능성의 추구보다는 주로 심미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이 복식에 나타난 기술 중심형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에서 형태의 변환을 살펴본 결과, 형태의 변환은 주로 기계장치, 액체나 기체, 물체의 주입, 이동의 활용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형태의 자동적 변형을 통한 기술미의 추구가 두드러졌다.
이상과 같이 복식에 나타난 착용자 적극 개입형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에서 용도의 변환을 살펴본 결과, 용도의 변환은 주로 복식 분야 내에서 타 아이템 및 디테일의 활용이나 타 제품으로의 변형이나 활용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가변성을 통해 다목적성과 더불어 다기능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이 복식에 나타난 착용자 적극 개입형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에서 조형성의 변환을 살펴본 결과, 조형성의 변환은 주로 소재나 디테일의 이동, 분할, 기체의 주입, 탈부착과 개폐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다양한 방식의 개입을 통해 디자인에 참여하여 유희적 성격을 띠거나 기능성을 함께 추구하는 경향을 보였다.
트랜스포머블의 포괄적 구분을 위해 다양한 트랜스포머블 복식을 분석한 결과 크게 기술 중심의 트랜스포머블 디자인과 착용자 적극개입형의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기술 중심의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은 재질의 변환과 형태의 변환으로, 착용자 적극개입형의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은 기능적 특성을 띄는 용도의 변환과 심미적 특성을 띄는 단순 형태의 변환으로 세분화하여 정리하였다.

후속연구

그런데 재질이라 함은 주로 객체의 표면을 일컫는 말로 빛을 포함하는 색상과 소재의 질감을 모두 포괄한다. 본 연구에서 재질적 변환에서 제시된 광원에 의한 변환, 소재의 색상 변환, 무늬의 변환 이외에도 재질의 질감, 즉 촉감의 변환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음을 밝혀둔다. 현재까지 육안이나 촉감으로 확인 가능한 재질의 질감에 대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은 그 기술적 한계가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는 향후 소재의 진보가 더욱 심화된 이후 심도 있게 논의될 것이라 짐작된다.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은 본래의 형상과 구별되는 새로운 형상으로의 전이를 포괄하는 것으로 이러한 전이과정의 구동원리에 따라 과학기술에 의존하는 기술 중심의 경우와 착용자의 적극적 개입을 통한 경우 두 가지의 관점으로 복식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의 접근은 기존 연구에서 기술 중심의 트랜스포머블 복식에 관한 정리나 형태와 복식 조형성에 집중된 정리와는 다른 측면에서 착용자의 개입정도에 따른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므로 기술 중심의 트랜스포머블과 단순 조형 가변성에 대한 트랜스포머블 연구를 포괄하면서도 소재의 변화까지 고려한 광범위한 시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연구는 시간전개를 통한 가변이 나타나는 광범위한 복식 고찰을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복식조형과 관련된 연구에 비해 미비한 실정인 트랜스포머블 복식에 대한 개괄적 설명과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첨단사회에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측되는 트랜스포머블 의류상품에 대한 이해의 틀을 제공, 디자인 접근과 관련 연구를 용이하게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따라 사회적 변화에 따른 출현배경 고찰과 인체와 복식간의 상호 관계에 따른 형태적 관점과 인지적 관점, 더 나아가 기술 구현 가능성에 대한 검토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의 통합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기존의 고정된 복식조형과 관련된 연구에 비해 미비한 실정인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의 복식에 대한 개괄적 설명과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첨단사회에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측되는 트랜스포머블 의류상품에 대한 이해의 틀을 제공, 디자인 접근과 관련 연구를 용이하게 할 것을 기대한다.
변화는 인지적인 것이며 인지는 지각으로부터 시작된다. 인간의 감각기관을 통해 인식하는 전반의 변화를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으로 포괄할 때, 본 연구에서는 재질에 변환에서 촉감이나, 청각, 후각, 미각 등의 부분이 제외되어있으므로 향후 이러한 요소가 디자인에 점진적으로 차용되는 시점에서의 후속 연구를 제안한다.
트랜스포머블 복식을 강병수 외(2012)의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부착형, 투광형, 확산형, 프로젝션형 중에서 착용 가능한 하나의 복식 디자인의 외형으로 그 범주를 한정할 때, 상대적으로 일정 범위 떨어져서 빛이나 영상을 전사하는 프로젝션형은 찾아보기 힘든 것을 확인하였다. 프로젝션 즉, 투사형 광원에 의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은 외부 환경과의 상호작용까지 논의의 대상을 확장할 때 효과적인 트랜스포머블 디자인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림 6>은 Daan Roosegaarde의 Intimacy (2009)로 인체의 심박에 의하여 재질이 투명과 불투명을 오가는 가변성을 띤다.
본 연구에서 재질적 변환에서 제시된 광원에 의한 변환, 소재의 색상 변환, 무늬의 변환 이외에도 재질의 질감, 즉 촉감의 변환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음을 밝혀둔다. 현재까지 육안이나 촉감으로 확인 가능한 재질의 질감에 대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은 그 기술적 한계가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는 향후 소재의 진보가 더욱 심화된 이후 심도 있게 논의될 것이라 짐작된다. 따라서 재질적 변환의 범주에서 촉각적 측면보다는 주로 시각적 자극의 변환으로 그 양상을 논의하고자하며, 여기에는 광원에 의한 변환이나, 소재의 무늬, 표면색상의 변환 등으로 세분화된 방식이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의 장점은 무엇인가?	나아가 개성추구를 통해 남들과 차별화되는 요소를 찾고 다양하게 응용 및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interactive) 디자인에 주목하면서 형태나 소재에 개입하여 직접 변형을 가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블 (transformable)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은 착용자의 개입여지가 열려있으므로 새로운 흥밋거리와 경험을 선사하는 이점을 지닌다. 최근 개성표현을 위한 D.
	트랜스포머블 복식과 같은 새로운 양식이 나타난 원인은 무엇인가?	이전까지의 복식이 정지된 외형으로서 존재해 오던 것과 비교해 순간적 형태의 판단을 난해하게 만드는 트랜스포머블 복식은 시간의 차원이 디자인에 추가되므로 더욱 복잡한 분석의 틀을 요한다. 이러한 새로운 양식은 시대적 변화에서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대량생산의 모더니즘 시기 이후의 현대 포스트모더니즘 사회는 다양한 미의식의 발전과 함께 기존의 양식과 유형으로는 새로움을 창출해내기 어려운 시점에 도달 하였다. 이에 따라 다양한 양식의 조합인 크로스오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단순 양식의 조합을 넘어 양식의 변화과정 자체에 집중하거나 상황에 따라 그 형태나 양식이 변하는 등 시간적 변화를 수반하는 디자인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의 것을 변형, 왜곡하여 인용한다는 점에서 해체주의적 성향과 연관된다(서윤희와 노윤선, 2006).
	다목적 디자인에 대한 요구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다목적 디자인에 대한 요구는 패션디자인의 다양성과 기능성에 대한 추구(은 숙 외, 2006)에 의하며, 착용자에 따라 착장방법을 달리하는 의미의 부정확성, 기존 구성방식의 파괴(서윤희와 노윤선, 2006)에 의한 탈 구성 등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형식과 장르의 파괴를 수반하는 해체주의의 영향으로도 그 원인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시시각각 진보를 거듭하는 첨단과학 시대에서 기술 자체가 디자인 요소로 부각되는 현상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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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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