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기업 및 기업 지원기관의 가족친화교육 실태에 관한 연구

김성희

doi:10.7466/jkhma.2015.33.2.21

기업 및 기업 지원기관의 가족친화교육 실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Family-friendly Education of Corporations and Organizations Supporting Corporations 원문보기

한국가정관리학회지 = Journal of Korean Home Management Association, v.33 no.2, 2015년, pp.21 - 33

김성희 (Department of Social Welfare, Sunchon National University)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explore the actual condition of family-friendly education of corporations and organizations supporting them for the purpose of activating the family-friendly certification system. The researches on the family-friendly education of corporations or related organizations have not become an object of attention, although the policies of family-friendly corporations have been the major concern of researchers who have conducted studies on the balancing between work and family. For the first tim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family-friendly education programs of corporations and organizations supporting them. In addition to this work, interviews with laborers were performed to learn the actual participation in the education. The results showed that even corporations selected as excellent corporations by the government scarcely provided family-friendly educations and few laborers participated in them. The most educations provided by corporations were for the improvement of work ability or job training. Education for family concentrated only on the role of the father. The focus of educations supporting corporations was biased to the view of corporation or family, not balanced between the two. So it was suggested that researchers should pay attention to developing diverse education programs encompassing the whole stages of life cycle and the balancing between corporation and famil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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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사례 조사와 더불어 근로자가 실제 기업에서 제공하는 가족친화 교육을 이용하는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가족친화 교육을 받고 있는지, 받고 있다면 어느 정도 이용하고 있는지, 받고 있지 않다면 교육을 희망하는지 교육시간과 횟수, 교육담당자에 대해 어떤 요구를 갖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전남 순천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2014년 11월과 12월에 실시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근로자 10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인터뷰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이러한 사례 조사와 더불어 근로자가 실제 기업에서 제공하는 가족친화 교육을 이용하는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가족친화 교육을 받고 있는지, 받고 있다면 어느 정도 이용하고 있는지, 받고 있지 않다면 교육을 희망하는지 교육시간과 횟수, 교육담당자에 대해 어떤 요구를 갖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기업의 가족친화 교육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적으며 기업에서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가족친화 교육과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지원기관에서의 가족친화교육은 실태조차 파악되어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가족친화 제도 운영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업에서 실시하고 있는 가족친화 교육의 실태와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을 지원하는 기관에서의 가족친화교육의 실태를 조사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업의 가족친화 교육의 실태와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을 지원하는 기관에서의 기업을 위한 가족친화 교육의 실태를 조사하여 가족친화 제도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우수기업에서의 가족친화 교육사례, 근로자의 가족친화 교육 이용 실태, 기업의 경영을 지원하는 기관에서의 교육 실태 조사를 통해 기업과 기업지원 기관에서의 가족친화 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고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앞으로 근로자 및 기업을 위한 가족친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현재 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가족친화 교육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우수 기업에서의 가족친화 교육이 실태 파악의 준거를 제시해준다고 보아 우수 기업의 가족친화관련 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을 조사하였다. 우수 기업은 고용노동부(Ministry of Employment & Labor, 2013)에서 2013년 선정한 남녀가 함께 일하는 행복한 일터 우수 사례 중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 기업 12개, 기업과 적극적 고용조치 개선 우수 기업 8개, 총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제안 방법

기업의 경영을 지원하는 기관에서의 기업을 위한 가족친화 교육의 실태는 유관 정부 및 컨설팅 기관을 중심으로 가족친화 교육프로그램을 조사하였다. 여성가족부, 건강가정지원센터,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능력협회인증원, KEAPA가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을 지원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조사되어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교육을 분석하였다.
이 협회에서는 정서상 행동상에 문제가 있는 개인 근로자에게 정책지향적, 절차지향적 상담지향적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EAP전문가를 양성하는데, 가사 및 출산 가족부양 책임이 노동시장 참여와 생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근로자가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서포터가 필요하다고 보아 직장과 가족에 관해 1회, 가족의 역할변화와 가족갈등 사례 1회, 일 가정 갈등 의미의 중요성과 감소방안 1회, 일과 가정균형과 전략에 대해 1회 실시하였다. 매주 토요일 8시간씩 4주 이수하고 두 번의 워크숍(12시간)에 참가한 경우 전문가 자격을 부여하였다.
기업의 경영을 지원하는 기관에서의 기업을 위한 가족친화 교육의 실태는 유관 정부 및 컨설팅 기관을 중심으로 가족친화 교육프로그램을 조사하였다. 여성가족부, 건강가정지원센터,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능력협회인증원, KEAPA가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을 지원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조사되어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교육을 분석하였다.
Goo, 2010). 이 프로그램은 남성근로자를 대상으로 일-가정 균형을 이루기 위한 일과 비전, 자신과 다른 이 존중하기, 부부의 행복디자인, 아버지와 자녀의 행복 건축과 같은 내용을 각 1회씩 직장으로 찾아가서 교육하도록 하고 있다.

대상 데이터

우수 기업은 고용노동부(Ministry of Employment & Labor, 2013)에서 2013년 선정한 남녀가 함께 일하는 행복한 일터 우수 사례 중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 기업 12개, 기업과 적극적 고용조치 개선 우수 기업 8개, 총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가족친화 교육을 받고 있는지, 받고 있다면 어느 정도 이용하고 있는지, 받고 있지 않다면 교육을 희망하는지 교육시간과 횟수, 교육담당자에 대해 어떤 요구를 갖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전남 순천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2014년 11월과 12월에 실시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근로자 10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인터뷰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면접 대상 근로자의 일반적 사항은 다음 [Table 2] 와 같다.

성능/효과

경영자에 대한 가족친화교육을 필요하다고 보는 근로자는 10명 중 6명으로 대부분 필요성을 인정하였고 교육담당자로서 경영학 전공자를 선택한 근로자는 없었다. 가족학 또는 가족복지 전공자 또는 이와 함께 경영학을 이수한 자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의 가족친화 교육 실태를 우수기업의 사례를 통해 조사한 결과 우수기업에서도 가족친화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은 55%에 지나지 않았으며 가족친화 교육의 내용은 다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가족친화 교육 이용실태를 인터뷰로 조사한 것에서도 가족친화 교육을 받아 본 자보다 받지 않은 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직 가족친화제도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근로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친화 교육을 이용해 보았다고 하는 경우에도 실제적으로 가족친화적인 프로그램보다는 근로자 개인의 직무향상을 지원하는 교육에 관한 것이 많아 기업의 실질적인 가족친화교육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가족친화제도 도입은 탄력근무제, 자녀출산 및 양육 지원, 근로자지원, 가족친화문화조성 등의 측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가족친화 교육은 우수기업에서도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자기계발이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개인 지원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는 것에 비해 아버지교육, 가족친화제도에 대한 교육 등 가족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육의 비중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의 가족친화 교육 실태를 우수기업의 사례를 통해 조사한 결과 우수기업에서도 가족친화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은 55%에 지나지 않았으며 가족친화 교육의 내용은 다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가족친화 교육 이용실태를 인터뷰로 조사한 것에서도 가족친화 교육을 받아 본 자보다 받지 않은 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직 가족친화제도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근로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가족친화제도 도입은 탄력근무제, 자녀출산 및 양육 지원, 근로자지원, 가족친화문화조성 등의 측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가족친화 교육은 우수기업에서도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자기계발이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개인 지원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는 것에 비해 아버지교육, 가족친화제도에 대한 교육 등 가족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육의 비중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가족친화교육의 대상자를 근로자나 경영자 중심에서 가족친화업무 관련자와 프로그램교육자로 확대해야 한다. 가족친화인증심사원의 경우를 보면 가정학 전공자는 박사학위소지자로서만 개입할 수 있지만 경영학전공자는 경영지도사, 공인노무사, ISO인증심사원, 경영학 박사학위보유자가 심사원이 될 수 있다.
한편 기업의 경영을 지원하는 기관에서의 가족친화교육은 여성가족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EAP협회, 한국능률협회인증원,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대상은 주로 근로자 중심이었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매우 미흡했으며 교육시간은 기관에 따라 1-2시간에서 18시간까지 차이가 있었다.

후속연구

기업의 효율적 경영과 근로자의 건강한 가족생활은 양립하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가족친화에 대한 교육을 기업과 기업지원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제공해 간다면 기업의 가족친화제도가 활성화되고 근로자와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친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후속 연구로 교육내용의 세분화와 표준화, 기업 여건에 부합하는 교육방법 및 교육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요구된다.
기업을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의 내용이 기업과 가족이 라는 두 관점에서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 내용이 다루어져야 하나 교육시간이 제한되어 있고 근로자 개인의 요구와 관심이 다르므로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연구가 필요하다. 어떤 기관이 실시하는가에 따라 교육내용이 기업 중심 또는 가족 중심으로 편의적으로 제공되지 않도록 가족친화적 교육내용을 표준화하고 이의 내용을 연차적 또는 단계적으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선택적으로 제공받을 수있도록 교육방법을 체계화하는 작업도 요구된다.
기업의 효율적 경영과 근로자의 건강한 가족생활은 양립하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가족친화에 대한 교육을 기업과 기업지원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제공해 간다면 기업의 가족친화제도가 활성화되고 근로자와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친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후속 연구로 교육내용의 세분화와 표준화, 기업 여건에 부합하는 교육방법 및 교육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요구된다.
넷째, 가족과 일터에서의 삶의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가족친화제도의 목적이므로 이에 대한 교육은 가족과 기업, 어느 한 관점에 집중하기보다는 일과 가족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도록 가정학과 경영학이 연계된 교육내용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의 효율적 경영과 가족생활에 대한 교육이 균형있게 포함되도록 교육내용을 표준화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둘째, 가족생활을 지원하는 교육이 주로 아버지 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근로자는 모든 생애주기에 걸친 가족문제를 지원받길 원하므로 기업에서의 가족친화 교육내용을 다양하게 확대하고 제한된 근로시간을 활용할수 있도록 교육방법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셋째, 근로자를 위한 교육과 경영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세분하여 개발하는 것이 요구된다. 근로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에서는 직업과 가정생활이 조화를 이루도록 가족친화제도에 대한 정보적 교육이 강조되어야 하지만 경영자를 위한 교육에서는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해야 하는 당위성과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해야 하므로 교육의 세분화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업의 가족친화 교육의 실태와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을 지원하는 기관에서의 기업을 위한 가족친화 교육의 실태를 조사하여 가족친화 제도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우수기업에서의 가족친화 교육사례, 근로자의 가족친화 교육 이용 실태, 기업의 경영을 지원하는 기관에서의 교육 실태 조사를 통해 기업과 기업지원 기관에서의 가족친화 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고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앞으로 근로자 및 기업을 위한 가족친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이런 결과로부터 기업의 가족친화교육과 기업을 지원하는 가족친화 교육의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에서의 근로자를 위한 가족친화 교육과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을 지원하는 교육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가족친화제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업과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기업의 가족친화적 경영은 어떤 전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가?	기업의 가족친화적 경영은 여성근로자의 일 가족 균형 수준을 향상시키고(M. Chin & M. Sung, 2012), 기업의 성과를 높이며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S.
	가족친화제도는 무엇에 따라 결과가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가?	예를 들면 출산 여성의 근로복귀, 육아 여성의 초과 근무, 교대근무를 돕기 위해 기업에서 야간보육, 24시간 보육, 영유아 보육시설의 운영에만 관심을 가질 경우 가족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는 자녀의 건강한 발달은 저해될 수 있다. 가족의 건강성에 관심을 갖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인지 기업의 효율적 경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인지에 따라 가족친화제도의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가족친화 제도의 활용 가능성은 중간관리자나 리더가 제도나 프로그램 활용을 배려하는 것에 달려 있다는 연구결과(C.
	민간부문 기업의 가족친화제도 도입과 활용이 미흡한 상태라고 볼 수 있는 이유는?	이처럼 가족친화제도가 기업과 근로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음에도 2012년 가족친화지수를 보면 미흡한 평가를 받은 기관이 공공부문의 경우는 25.5%인 반면 민간부문인 기업은 54.6%나 되었다. 아직 대다수의 민간부문 기업의 가족친화제도 도입과 활용은 미흡한 상태라고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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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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