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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주관절 외측 상과염으로 진단 받은 환자들의 주소증을 八虛 개념을 근거로 파악하여 치료점을 설정하고, 치료법으로는 자락요법을 포함한 침구치료를 시행하여 유의한 결과를 얻었기에 그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Lancets은 동아메디칼의 ENER-LETⅡ 28 G를 사용하여 환측 尺澤(LU5) ~ 少海(HT3) 사이 肘窩에서 孫絡과 浮絡을 찾아 치료 시마다 點刺 출혈하였다.
- 약리작용으로는 소염진통, 혈액순환촉진 등이 보고되고 있어1) 본증례들에서 주관절 부위에 통증을 줄이고, 퇴행성 변화에 대한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 봉약침요법을 사용하였다. 尺澤(LU5)과 少海(HT3) 사이 肘窩에서 압통점을 찾아 봉약침을 0.01 cc 주입하였다.
- 그 후 봉약침(붕붕탕전실에서 3,000 : 1의 희석 비율로 제조한 것)을 1 ㎖ 용량의 1회용 인슐린 syringe(30 G × 12.7 ㎜, 성심메디칼, 한국)로 환측 尺澤(LU5) ~ 少海(HT3) 사이 肘窩에서 압통점을 찾아 치료 시마다 주입하였다.
- 대개 자락요법을 시행할 때는 부항법과 결합하여 刺絡罐의 형태로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心ㆍ肺經은 多氣少血한 경맥이고1), 肘窩 부분은 기육골격이 凸凹된 부분으로 刺絡罐의 형태가 아닌 點刺 방법으로 瀉血을 시행하였다.
- 발침 이후에는 건측 尺澤(LU5)ㆍ少海(HT3)(증례 2에서는 운동시킬 관절의 반대측)에 자침 후 환측을 능동 굴곡ㆍ신전시키는 운동을 5분간 시행했다. 동기 침법은 통증질환 및 기타 많은 질환에 응용되는 치료법으로 운동제한 및 통증이 심할 때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19)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 다른 치료들과 병행하여 사용하였다.
- 또 환측 尺澤(LU5)ㆍ少海(HT3)ㆍ압통점에 자침하고, 유침 시에 지속적인 運鍼 효과로 침자극을 증가시키고, 진통효과로 통증 정도를 개선시키기 위해 전침요법(30 ㎐, 연속파)을 시행하였다. 발침 이후에는 건측 尺澤(LU5)ㆍ少海(HT3)(증례 2에서는 운동시킬 관절의 반대측)에 자침 후 환측을 능동 굴곡ㆍ신전시키는 운동을 5분간 시행했다.
- )ㆍ압통점에 자침하고, 유침 시에 지속적인 運鍼 효과로 침자극을 증가시키고, 진통효과로 통증 정도를 개선시키기 위해 전침요법(30 ㎐, 연속파)을 시행하였다. 발침 이후에는 건측 尺澤(LU5)ㆍ少海(HT3)(증례 2에서는 운동시킬 관절의 반대측)에 자침 후 환측을 능동 굴곡ㆍ신전시키는 운동을 5분간 시행했다. 동기 침법은 통증질환 및 기타 많은 질환에 응용되는 치료법으로 운동제한 및 통증이 심할 때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19)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 다른 치료들과 병행하여 사용하였다.
- 환측 尺澤(LU5)ㆍ少海(HT3)ㆍ壓通點에 直刺한 후 경피적외선조사요법(Infra Red, I-R) 및 전침치료를 병행하였다. 발침 후 건측 尺澤(LU5)ㆍ少海(HT3)에 直刺하고 환측 주관절을 능동굴곡ㆍ신전 운동시키는 동기침법을 5분간 시행하였다.
- 사용 혈위 및 시술 방식에 대한 세부 사항은 STandards for Reporting Intervention in Controlled Trials of Acupuncture(STRICTA)1) 양식에 맞추어 정리하였다(Table1).
- 손의 악력은 육안으로 근력을 측정할 수 있는 악력계 6103(205 × 146 × 43 ㎜, TANITA, 일본)으로 측정하였다.
- 봉약침요법이란 침자극과 봉독의 약리학적 자극을 동시에 응용하는 전문적 침구의학의 한 분야이다. 약리작용으로는 소염진통, 혈액순환촉진 등이 보고되고 있어1) 본증례들에서 주관절 부위에 통증을 줄이고, 퇴행성 변화에 대한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 봉약침요법을 사용하였다. 尺澤(LU5)과 少海(HT3) 사이 肘窩에서 압통점을 찾아 봉약침을 0.
- 25 × 30 ㎜)을 활용하였다. 유침 시간은 20분을 기본으로 하였고, 치료 개수는 1회당 6~7개를 사용하였다. 환측 尺澤(LU5)ㆍ少海(HT3)ㆍ壓通點에 直刺한 후 경피적외선조사요법(Infra Red, I-R) 및 전침치료를 병행하였다.
- 증례 2의 환자는 직업상 계속적인 stress를 받는 상태로 만성적인 項强과 頭痛을 호소하였으며, stress가 심할 시 안구충혈이 발생하고, 비염으로 인한 수양성 비루로 치료를 받는 상태였다. 이에 두 환자의 상기 주소증을 心ㆍ肺에 邪氣가 침범하여 八虛 중 肘에 구축 경련 및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또 두 환자 모두 발병일로부터 4~5개월 경과된 상태였으며, steroid injection을 포함한 양방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이 없어 본원에 내원한 사례이다.
- 여기서 經筋은 체표에서 外邪로부터 臟腑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13), 經筋에 邪氣가 침습하여 기능이상이 생기면 그 邪氣가 체표에서부터 臟腑로 深入하게 됨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환자들이 호소한 주관절의 경근상 문제를 八虛의 개념으로 접근했다. 또한 이에 대한 치료법으로 經筋 상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강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오래된 통증, 완고한 통증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자락요법1,13)을 주된 치료법으로 사용하였다.
- Steroid injection은 첫 6주 동안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15), 두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었다. 이에 본원에 내원하여서는 자락요법을 주된 치료법으로 사용하였다.
- 또한 경근에 문제가 있을 시 사용하는 치료법 중 가장 강한 방법이다13). 주 치료점을 尺澤(LU5)과 少海(HT3) 사이 肘窩에서 孫絡과 浮絡으로 삼아 내원 시마다 자락하였다. 대개 자락요법을 시행할 때는 부항법과 결합하여 刺絡罐의 형태로 많이 사용한다.
- 주관절의 굴곡ㆍ신전, 회내ㆍ외 정상 ROM과 비교하여 제한이 있으면 기록하였고, ROM 검사 시 통증이 동반되면 (+)를 표기하였다.
- 01 ㏄씩 사용하였다. 초진 진료 시 skin test를 시행하여 부작용 여부를 확인한 뒤 치료를 진행하였으며, 매 치료 시마다 부작용 여부는 면밀히 관찰하였다.
- 손의 악력은 육안으로 근력을 측정할 수 있는 악력계 6103(205 × 146 × 43 ㎜, TANITA, 일본)으로 측정하였다. 측정 시간은 치료 전 일정한 시간에 실시하였고, 악력계의 측정은 최대한의 근력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하여 환자를 팔걸이가 있는 의자에 앉혀 전완을 팔걸이에 놓은 상태에서 측정하였다.
- 침은 동방침구제작소의 1회용 stainless steel 호침(0.25 × 30 ㎜)을 활용하였다.
- VAS는 환자가 경험하고 생각하는 통증의 강도를 숫자로 지정하는 방법이다. 환자의 경험에 근거하여 가장 극심한 통증을 10, 통증이 없는 상태를 0으로 하여 시술 시마다 0~10 사이의 통증 정도를 정하게 하였다.
- 유침 시간은 20분을 기본으로 하였고, 치료 개수는 1회당 6~7개를 사용하였다. 환측 尺澤(LU5)ㆍ少海(HT3)ㆍ壓通點에 直刺한 후 경피적외선조사요법(Infra Red, I-R) 및 전침치료를 병행하였다. 발침 후 건측 尺澤(LU5)ㆍ少海(HT3)에 直刺하고 환측 주관절을 능동굴곡ㆍ신전 운동시키는 동기침법을 5분간 시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3년 12월부터 양측 팔꿈치 외측부와 전완 외측부에 통증이 발병하였고, 3월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통증 정도가 심해졌다. 3월초 로컬 정형외과에서 양측 모두 주관절 외측 상과염으로 진단받고 한달간 상기 증상에 대해 외래 치료 받았으나 호전이 없어 2014년 4월 9일 본원에 내원하였다.
- 이에 두 환자의 상기 주소증을 心ㆍ肺에 邪氣가 침범하여 八虛 중 肘에 구축 경련 및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또 두 환자 모두 발병일로부터 4~5개월 경과된 상태였으며, steroid injection을 포함한 양방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이 없어 본원에 내원한 사례이다. Steroid injection은 첫 6주 동안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15), 두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었다.
- 로컬 정형외과와 통증클리닉에서 외측 상과염을 진단받고 medication 복용과 더불어 steroid injection 및 물리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2014년 4월 1일부터 2015년 4월 30일 사이 가천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침구의학과에 내원하여 치료받은 외래환자 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 2명 모두 주관절 외측부 통증과 기능장애를 주증상으로 호소하였다.
- 위 환자는 2009년 6월부터 虛勞 및 勞倦, 안면근육파동증을 치료하기 위해 간헐적으로 본원 침구의학과에서 외래 치료를 받아 온 환자이다. 2013년 12월부터 양측 팔꿈치 외측부와 전완 외측부에 통증이 발병하였고, 3월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통증 정도가 심해졌다.
- 위 환자는 2015년 1월 로컬병원 통증의학과에서 우측회전근계 손상과 우측 외측 상과염으로 진단받고 외래에서 10주 정도 치료를 받았다. 회전근계 손상으로 인한 어깨 통증은 호전이 있었지만, 우측 팔꿈치 통증 및 전완 외측부 통증은 호전이 없어 2015년 3월10일 본원 침구의학과로 내원하였다.
- 본 증례에 환자 두 명은 모두 주관절 외측부 통증과 기능장애를 주소증으로 호소하였다. 증례 1의 환자는 업무 stress로 인해 내원 시 불면증과 잔기침으로 치료를 받는 중이였으며, 지속적인 피로감도 호소하는 상태였다. 증례 2의 환자는 직업상 계속적인 stress를 받는 상태로 만성적인 項强과 頭痛을 호소하였으며, stress가 심할 시 안구충혈이 발생하고, 비염으로 인한 수양성 비루로 치료를 받는 상태였다.
- 증례 1의 환자는 초진 시 우측 주관절 외측부와 전완 외측부 통증을 VAS 7로 호소하였고, Cozen’s test와 Mill’s test에서 양성소견을 보였고, 주관절에 ROM 제한은 없었지만 통증이 동반되었다.
- 증례 1의 환자는 업무 stress로 인해 내원 시 불면증과 잔기침으로 치료를 받는 중이였으며, 지속적인 피로감도 호소하는 상태였다. 증례 2의 환자는 직업상 계속적인 stress를 받는 상태로 만성적인 項强과 頭痛을 호소하였으며, stress가 심할 시 안구충혈이 발생하고, 비염으로 인한 수양성 비루로 치료를 받는 상태였다. 이에 두 환자의 상기 주소증을 心ㆍ肺에 邪氣가 침범하여 八虛 중 肘에 구축 경련 및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 증례 2의 환자는 직업이 교사로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 속했다. 초진 시 우측 주관절 외측부 및 전완 외측부에 VAS 8, 좌측에 VAS 8을 호소하였고 악력저하도 호소하여 악력 검사에서 좌우측 각각 27.
- 위 환자는 2015년 1월 로컬병원 통증의학과에서 우측회전근계 손상과 우측 외측 상과염으로 진단받고 외래에서 10주 정도 치료를 받았다. 회전근계 손상으로 인한 어깨 통증은 호전이 있었지만, 우측 팔꿈치 통증 및 전완 외측부 통증은 호전이 없어 2015년 3월10일 본원 침구의학과로 내원하였다.
이론/모형
- 이에 본 연구에서는 환자들이 호소한 주관절의 경근상 문제를 八虛의 개념으로 접근했다. 또한 이에 대한 치료법으로 經筋 상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강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오래된 통증, 완고한 통증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자락요법1,13)을 주된 치료법으로 사용하였다.
- 환자의 주소증인 주관절외측부와 전완외측부 통증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시각적 사상 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를 활용하였다. VAS는 환자가 경험하고 생각하는 통증의 강도를 숫자로 지정하는 방법이다.
성능/효과
- VAS는 계속 감소하다가 13회차 이후 우측은 VAS 0로 호전되었고, 좌측도 호전되었으나 21회차까지 VAS 2였다. 악력도 우측에서 빠른 호전을 보였는데, 초진 시보다 21회 치료 후 우측은 4.
- 증례 1의 환자는 초진 시 우측 주관절 외측부와 전완 외측부 통증을 VAS 7로 호소하였고, Cozen’s test와 Mill’s test에서 양성소견을 보였고, 주관절에 ROM 제한은 없었지만 통증이 동반되었다. 본원에서 10회 치료 받은 후 VAS 1로 호전되었고, ROM 측정 시 통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초진 시부터 악력저하에 대한 호소는 없었으나, 검사상 36.
- 양측 모두 Cozen’s test와 Mill’s test에서 양성소견을 보였으며 우측에서는 ROM 측정 시 통증과 범위제한이 있었으며, 좌측은 ROM 제한은 없었지만 통증은 유발되었다. 본원에서 21회 외래치료를 받은 후 우측은 VAS 0, 좌측은 VAS 2로 호전되었고, 악력은 우측에서 4.9 ㎏ 증가하였고, 좌측은 4.3 ㎏ 증가하였다. 우측에서는 Cozen’s test와 Mill’s test 모두 음성소견을 보였으나, 좌측은 계속 양성 소견이 관찰되었다.
- 상기 내용와 같이 본원에서 정형외과나 통증클리닉에서 시행된 치료에 호전을 보이지 않았던 주관절 외측 상과염 환자를 대상으로 八虛의 개념에 근거를 둔 자락요법 및 봉약침요법, 전침요법과 동기요법을 병행한 침구치료를 시행하여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 VAS는 계속 감소하다가 13회차 이후 우측은 VAS 0로 호전되었고, 좌측도 호전되었으나 21회차까지 VAS 2였다. 악력도 우측에서 빠른 호전을 보였는데, 초진 시보다 21회 치료 후 우측은 4.9 ㎏, 좌측은 4.3 ㎏ 증가하였다. Cozen’s test와 Mill’s test상 우측은 13회차부터 음성소견을 보였으나, 좌측은 21회차까지 계속 양성 소견을 보였다.
- 양측 모두 Cozen’s test와 Mill’s test에서 양성소견을 보였으며 우측에서는 ROM 측정 시 통증과 범위제한이 있었으며, 좌측은 ROM 제한은 없었지만 통증은 유발되었다.
- 우측에서는 Cozen’s test와 Mill’s test 모두 음성소견을 보였으나, 좌측은 계속 양성 소견이 관찰되었다.
- 초진 내원 시 우측 손목관절 신전과 주관절 굴곡ㆍ신전 시 주관절 외측 부위에 콕콕 쑤시는 양상의 통증 정도를 VAS 7로 호소하였고, 주관절부터 전완 외측 부위를 따라서 손목 부분까지 뻐근한 양상의 통증도 호소하였다. 악수를 비롯해서 팔을 사용할 때마다 통증이 생겨 불편하고, 특히 배드민턴 운동 시 통증이 심해 완전한 스윙을 할 수 없다고 진술하였다.
- 주관절의 ROM 제한은 없었으나 검사 시 통증은 호소하였다. 치료 3회차에 VAS 4로 호전되었고, 이후 VAS 3으로 유지되다가 10회차에 VAS 1로 호전되었다. Cozen’s test와 Mill’s test는 10회차까지 계속 양성 소견이 관찰되었다.
- 로컬 정형외과와 통증클리닉에서 외측 상과염을 진단받고 medication 복용과 더불어 steroid injection 및 물리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2014년 4월 1일부터 2015년 4월 30일 사이 가천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침구의학과에 내원하여 치료받은 외래환자 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 2명 모두 주관절 외측부 통증과 기능장애를 주증상으로 호소하였다.
후속연구
- 또 자락요법을 단일 치료방법으로 사용하여 치료한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증례에서 관찰한 유의한 치료효과가 자락요법만의 효과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점에 아쉬움이 남는다. 추후 주관절 외측 상과염에 八虛 개념을 근거로 하여 자락요법을 시행하는 보다 많은 증례와 대조군을 설정한 연구가 진행된다면, 자락요법을 주관절에 발생하는 다른 질환들에 대한 치료에 응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八虛 중 肘를 제외한 나머지 腋, 髀, 膕 질환에도 응용해 볼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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