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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이전 토양생성률과 20세기 후반 토양유실률 비교를 통한 토양경관 지속가능성 전망
A Perspective on the Sustainability of Soil Landscape Based on the Comparison between the Pre-Anthropocene Soil Production and Late 20th Century Soil Loss Rates 원문보기

대한지리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v.50 no.2, 2015년, pp.165 - 183  

변종민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  성영배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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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이래로 인간의 토지이용으로 인한 토양유실은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토양유실이 계속되면 언제까지 토양이 유지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우리는 정작 답할 수 없었다. 이는 토양생성률을 정량화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우주선유발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토양생성률을 정량화하는 기법이 등장하였고 국내에도 이를 적용한 시도가 있었다. 본 연구는 우주선유발 동위원소를 이용한 토양생성률 및 토양생성함수 도출 원리를 소개하고, 국내 토양생성률 연구결과를 20세기 이후의 토양유실률 자료와 비교 분석하여 토양의 지속가능기간을 예측해보았다. 대관령 고원에서 추정한 인류세 이전의 토양생성률은 평균 $0.05[mm\;yr^{-1}]$으로 밝혀졌으며, 20세기 후반 인간의 토지이용이 집약적으로 나타나는 농경지에서의 토양유실률은 이에 비해 많게는 60배나 상회하였다. 현재의 토지이용이 유지될 경우, 대하천 상류지역 농경지의 표층토양은 빠르면 수십 년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t is well known that, since the 15th century, the amount of soil loss in our country due to change in land use by human has increased more rapidly than ever before. However we cannot answer the question 'How long can the soil persist under the current rates of soil loss?', because it was difficult ...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인류세란 무엇인가? 산림이 제거되고 들어선 농경지의 토양은 지표유출에 의한 침식에 상당히 취약하여 쉽게 유실되었으며, 농경지와 함께 들어선 인공 구조물들 또한 광범위하게 지표 토양을 제거해왔다. 지구 역사에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퍼져나가면서 인간의 영향력이 이처럼 커진 지질시대를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라 부른다(Zalasiewicz et al., 2011).
토양의 모재란 무엇인가? 토양의 모재는 지하 깊은 곳에서 형성된 암석이다. 지표의 침식으로 인해 심부에 있던 암석이 점차 지표면 가까이 도달하게 되면, 생성 당시와는 다른 압력, 온도, 수분, 그리고 생물 환경에 놓이게 된다.
15~17세기를 본격적인 인류세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서는 어느 시기가 본격적인 인류세라고 명할 수 있을까? 정밀한 구분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겠지만,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퍼져나가면서 대규모의 토지이용이 시작된 시기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15세기에서 17세기를 본격적인 인류세의 시작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이 시기에 이르러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고(권태환·신용하, 1977; 이영구·이호철, 1987, 1988), 왜란과 호란으로 인해 대규모 인구이동까지 발생하면서(최영준, 1997), 비교적 개간이 쉬웠던 하천 하류뿐만이 아니라 산간지역에까지 인구가 정착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벌목과 화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이우연, 2003). 그 결과 17세기 후반에는“이전에 갈아먹지 않던 땅도 모조리 개간하지 않은 곳이 없다”거나 “산간이나 해택(海澤) 연안이 모두 기경(起耕)되어 한 이랑도 노는 땅이 없다”고 할 만큼 경지가 확대되었다(이우연, 2003, 37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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