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황해볼락(Sebastes koreanus) 자치어의 형태 및 골격발달

박재민; 조재권; 한현; 한경호

황해볼락(Sebastes koreanus) 자치어의 형태 및 골격발달
Morphological and Skeletal Development and Larvae and Juvenile of Sebastes koreanus (Pisces: Scorpaenidae) 원문보기

Korean journal of Ichthyology = 한국어류학회지, v.27 no.1, 2015년, pp.1 - 9

박재민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 , 조재권 (남서해수산연구소 해역산업과) , 한현 (전남대학교 양식생물학전공) , 한경호 (전남대학교 양식생물학전공)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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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황해볼락 자치어의 형태 및 골격발달을 관찰하여 분류학적 연구의 기초자료로 이용하고자 실시하였다. 실험에 이용된 어미는 2014년 3월 전라남도 여수시 주변해역에서 포획한 것을 이용하였다. 산출된 자어의 사육수온은 $13.5{\sim}15.5^{\circ}C$(평균 $14.5{\pm}0.1^{\circ}C$)였다. 산출 직후의 후기 자어는 전장 6.38~6.43 mm (평균 $6.40{\pm}0.02mm$, n=5)로 입과 항문이 열려 있었고 먹이를 섭취하기 시작하였다. 산출 후 5일째 후기자어는 전장 6.45~6.49mm(평균 $6.47{\pm}0.02mm$)였다. 산출 후 15일째 후기자어는 6.55~6.72 mm (평균 $6.64{\pm}0.08mm$)였다. 산출 후 60일째 치어는 전장 15.5~20.0mm(평균 $17.7{\pm}2.25mm$)로 이 시기에는 등지느러미 극조 14개, 연조 12개였고, 뒷지느러미 극조 3개, 연조 7개였으며, 꼬리지느러미 줄기 수는 16개였다.

Abstract ▼ AI-Helper

The morphological and skeletal development and larvae and juvenile of Sebastes koreanus were studied. The Sebastes koreanus were caught at Yeosu-si, Jeolla-namdo from March in 2014. Larvae beared at water temperature of $13.5{\sim}15.5^{\circ}C$ (mean $14.5{\pm}0.1^{\circ}C$). The just beared larvae were 6.38~6.43mm(mean $6.40{\pm}0.02mm$, n=5) in total length and their mouth and anus were already opened. They began to eat rotifer and transformed to postlarva stage. 5 days after bearing postlarvae was measured 6.45~6.49 mm (mean $6.47{\pm}0.02mm$) in total length. 15 days after bearing postlarvae was measured 6.55~6.72mm(mean $6.64{\pm}0.08mm$) in total length. 60 days after bearing juvenile was measured 15.5~20.0 mm (mean $17.7{\pm}2.25mm$) in total length with dorsal fin rays X IV-12~13; anal fin rays III-7; caudal fin rays 16.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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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황해볼락의 어획 시기는 겨울철로 알려져 있고, 양볼락과 어류 대부분의 산출시기는 겨울에서 봄철 사이로 어획 시기와 산출시기가 겹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남획에 의해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Kim and Lee, 1994; NFRDI, 2004).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육을 통한 황해볼락 어미의 산출시기를 밝히고, 자치어 형태발달을 조사하여 자원보호 및 분류학적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황해볼락 자치어의 형태 및 골격발달을 관찰 하여 분류학적 연구의 기초자료로 이용하고자 실시하였다. 실험에 이용된 어미는 2014년 3월 전라남도 여수시 주변 해역에서 포획한 것을 이용하였다.

제안 방법

골격 형태발달을 관찰하기 위해 채취한 자치어를 10% 중성포르말린에 고정하였고, Walker and Kimmel(2006)의 이중 염색법에 의해 염색하였으며, 이후 KOH 0.1%와 Glycerol 50%에 보존하여 실체현미경을 이용, 관찰 및 스케치를 하였다. 골격의 각 부위 명칭은 Kim and Han(1991)에 따랐다.
부화 후 20일째부터는 알테미아를 mL당 5~10개체 공급 하였고, 부화 후 30일째부터 배합사료(Love larva, Japan)를 혼합 공급하였으며, 유수식으로 사육하였다.
산출 38일째 후기자어는 전장 11.2 mm로 두개골에는 기저후두골 위에 익이골 (pterotic)과 비골(nasal) 및 안전골(preobital)이 골화하였고, 새개부에는 간새개골(interopercle)이 골화하였다. 구개부에는 내익상골(endopterygoid)이 골화하였다.
산출 45일째 치어는 전장 14.5 mm로 두개골 중 후이골(opisthotic)이 골화하였고, 구개부에 익상골(pterygoid)이 골화하였다. 설궁부에는 하설골(hypohyal)이 골화하였고, 새조 골이 6개로 증가하였다.
산출 60일째 치어는 전장 17.7 mm로 두개골 앞쪽에 전액골(prefrontal), 사골(ethmoid) 및 서골(vomer)이 골화하였다. 구개부에는 방골(quadrate)과 접속골(symplectic)이 골화하였다(Fig.
어미는 원형수조 내부에 사각형으로 된 분리망(40×30×15 cm)을 설치하여 수용하였으며, 자연산출을 유도하였다. 산출된 자어는 지수식으로 사육하였고, 해산 클로렐라를 mL 당 100~200 cell을 공급하여 물 만들기를 하였으며, 부화 후 2일째부터 기수산 로티퍼(Brachionus rotundiformis)를 mL 당 3~5개체가 유지되도록 공급하였다.
자치어의 외부 형태발달을 관찰하기 위해 부화 직후부터 1일마다 5마리씩 채취하여 마취제(MS-222, Tricaine methane sulfonate: Sandoz)로 마취시킨 후 실체현미경(Nikon JP SMZ800)하에서 관찰 및 사진촬영을 하였고, 만능투영기(Nikon JP V-12B)를 이용하여 어체의 각 부위를 0.01 mm까지 측정하였다. 자치어의 발달단계는 Kendall (1984)에 따라 구분하였다.

대상 데이터

실험에 사용된 어미(Fig. 1)는 2014년 3월 전남 여수시 주변 해역에서 정치망으로 어획한 개체 5마리(전장 13.5~ 15.5 cm, 평균 14.0±0.5 cm)를 실험실로 운반 후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 재질의 1 t 원형수조(50×100×100 cm)에 수용하여 유수식으로 사육하였다.
본 연구는 황해볼락 자치어의 형태 및 골격발달을 관찰 하여 분류학적 연구의 기초자료로 이용하고자 실시하였다. 실험에 이용된 어미는 2014년 3월 전라남도 여수시 주변 해역에서 포획한 것을 이용하였다. 산출된 자어의 사육수온은 13.

이론/모형

1%와 Glycerol 50%에 보존하여 실체현미경을 이용, 관찰 및 스케치를 하였다. 골격의 각 부위 명칭은 Kim and Han(1991)에 따랐다.
01 mm까지 측정하였다. 자치어의 발달단계는 Kendall (1984)에 따라 구분하였다.

성능/효과

산출 후 12일째 후기자어는 전장 6.55~6.72 mm(평균 6.64±0.08 mm)로 척색말단이 45 로 휘어졌고, 꼬리지느러미 줄기는 15개로 증가하였으며, 아가미 뚜껑부 전새개골과 주상악골에는 흑색소포가 침착하였다(Fig. 2C).
산출 후 20일째 후기자어는 전장 6.56~7.77 mm(평균 7.16±0.49 mm)로 모든 지느러미에 줄기가 형성되었고, 등지느러미의 줄기 수는 9개, 뒷지느러미는 8개, 가슴지느러미는 12개 형성되었고, 꼬리지느러미는 8+8=16개 형성되었다.
산출 후 31일째 후기자어는 전장 8.09~8.84 mm(평균 8.46±0.31 mm)로 막으로 연결되어 있던 등, 배, 꼬리지느러미가 완전히 분리되었고, 각 지느러미 줄기 수는 등지느러미가 14개로 증가하였고, 뒷지느러미는 10개로 증가하였으며, 가슴지느러미는 16개로 증가하였다.
산출 후 38일째 후기자어는 전장 10.7~11.8 mm(평균 11.2±0.45 mm)로 등지느러미에 극조가 형성되었고, 극조 수는 11개였다.
산출 후 45일째 치어는 전장 12.1~15.5 mm(평균 14.5±1.56 mm)로 등지느러미의 극조 수는 14개로 형성되었고, 연조는 12개로 증가하였다.
산출 후 60일째 치어는 전장 15.5~20.0 mm(평균 17.7±2.25 mm)로 이 시기에는 등지느러미 극조 14개, 연조 12개였고, 뒷지느러미 극조 3개, 연조 7개였으며, 꼬리지느러미 줄기 수는 16개였다.
자치어의 골격발달 연구는 종의 동정뿐만 아니라 성어의 골격특성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으므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황해볼락은 다른 양볼락과 어류의 기조 수에서 차이를 보여 쉽게 구분이 되고, 본 연구를 통해 황해볼락의 뒷지느러미 연조 수가 기존의 5~6개에서 7개까지 형성되는 것이 관찰되면서 유사종과의 구분이 보다 명확하게 되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양볼락과 어류는 서식장소에 따라 형태적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초기형태변화에 대한 다른 종과의 분류를 위해서는 초기생활사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황해볼락의 각 부위별 지느러미 줄기 수를 조사한 결과(Table 4) 등지느러미 극조 14개, 연조 12~13개, 가슴지느러미 연조 16개, 뒷지느러미 극조 3개, 연조가 7개로 Kim and Lee(1994)의 연구 결과에서 뒷지느러미 연조 수가 5~6개인 것과 비교하였을 때 차이를 보였고, 기조수가 같은 우럭 볼락과 유사하여 혼란이 지속될 수 있으나 산출자어의 크기 및 흑색소포 위치가 다르다는 점에서 본 연구에 사용된 실험어는 우럭볼락(Shojima, 1958)보다 황해볼락으로 보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생각된다.

후속연구

이와 같은 경향은 꽁치 Cololabis saira(Fujita and Oozeki, 1994)와 복섬 Takifugu niphobles(Fujita, 1992)에서 나타났고, 황점볼락(변 등, 2012)은 황해 볼락의 추체 발달과 유사하였으나, 복추골 앞쪽의 신경극 골화가 먼저 시작된 뒤 혈관극과 모든 추체가 동시에 골화되어 차이를 보였다. 황해볼락은 대부분의 어류들과 같이 추체의 골화가 진행된 뒤 신경간극 및 혈관간극이 형성되는 것과 달리 신경간극과 혈관간극이 추체보다 먼저 골화하기 때문에 이 같은 발달양상을 밝히기 위해서는 향후 해산어류의 초기 골격발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유연관계를 밝힐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치어의 골격발달 연구는 종의 동정뿐만 아니라 성어의 골격특성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으므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황해볼락이란?	, 1993). 전 세계 56속 400종이 알려져 있고, 국내에는 19속 43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황해볼락(Sebastes koreanus)은 쏨뱅이목 (Scorpaeniformes) 양볼락과에 속하는 어류로 우리나라 서해안에 서식한다(NFRDI, 2004; 김 등, 2005).
	황해볼락의 어획 시기는?	조피볼락, 불볼락 및 볼락은 우리나라 어류양식에서 경제성이 높은 어종으로 손꼽히지만 최근 소비가 점차 감소하고 있어 새로운 양식 대상품종 개발이 필요하다(NFRDI, 2007). 황해볼락의 어획 시기는 겨울철로 알려져 있고, 양볼락과 어류 대부분의 산출시기는 겨울에서 봄철 사이로 어획 시기와 산출시기가 겹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남획에 의해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Kim and Lee, 1994; NFRDI, 2004).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육을 통한 황해볼락 어미의 산출시기를 밝히고, 자치어 형태발달을 조사하여 자원보호 및 분류학적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 하고자 한다.
	황해볼락 자치어의 형태 및 골격발달을 관찰하기 위해 산출된 자어의 사육수온은?	실험에 이용된 어미는 2014년 3월 전라남도 여수시 주변해역에서 포획한 것을 이용하였다. 산출된 자어의 사육수온은 $13.5{\sim}15.5^{\circ}C$(평균 $14.5{\pm}0.1^{\circ}C$)였다. 산출 직후의 후기 자어는 전장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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