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기지역 마을숲의 위치, 형태, 환경, 식물상 등을 조사하고 변화과정을 바탕으로 경기도 마을숲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현존하는 경기도 마을숲은 23개소이다. 경기도의 마을숲은 풍수적 배경을 가진 경우가 10개소로 가장 많았다. 특히 용인 및 이천의 남동지역에 다수의 마을숲이 남아있었다. 마을숲의 소유주체는 마을 9개소, 개인 8개소였다. 개인이 관리하고 있는 마을숲은 2개소였고 나머지는 마을에서 공동관리하고 있었다. 마을숲의 형태는 전체의 52.1%가 띠형이었으며, 풍수 및 재해방지를 위해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마을숲의 면적은 평균 $3,046m^2$로 비교적 작았다. 마을숲을 구성하고 있는 수종은 느티나무와 소나무가 가장 많았으며, 단순교목림과 교목-아교목림의 수직구조를 보이는 마을숲이 56.5%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수목 피해가 30%이상인 마을숲은 총 7개소였다. 피해 원인은 숲에 인접한 도로 건설, 토양 답압, 복토로 인한 고사 등이었으며 피해목의 활력도는 정상수목에 비해 활력이 현저히 저하되었다. 마을숲은 동제 존속 여부, 제도적 보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도로 건설, 토지이용 변화, 풍수해 및 산림 개발의 영향을 받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숲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하여 숲의 과다한 이용을 제한하고 수목을 보호하며 토양 환경을 개선하여 숲의 생육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숲 주변지역의 개발을 제한하고 마을공동체 활동을 중심으로 숲의 원형을 유지 또는 복원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마을숲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제도를 체계화하여 마을숲의 소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본 연구는 경기지역 마을숲의 위치, 형태, 환경, 식물상 등을 조사하고 변화과정을 바탕으로 경기도 마을숲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현존하는 경기도 마을숲은 23개소이다. 경기도의 마을숲은 풍수적 배경을 가진 경우가 10개소로 가장 많았다. 특히 용인 및 이천의 남동지역에 다수의 마을숲이 남아있었다. 마을숲의 소유주체는 마을 9개소, 개인 8개소였다. 개인이 관리하고 있는 마을숲은 2개소였고 나머지는 마을에서 공동관리하고 있었다. 마을숲의 형태는 전체의 52.1%가 띠형이었으며, 풍수 및 재해방지를 위해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마을숲의 면적은 평균 $3,046m^2$로 비교적 작았다. 마을숲을 구성하고 있는 수종은 느티나무와 소나무가 가장 많았으며, 단순교목림과 교목-아교목림의 수직구조를 보이는 마을숲이 56.5%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수목 피해가 30%이상인 마을숲은 총 7개소였다. 피해 원인은 숲에 인접한 도로 건설, 토양 답압, 복토로 인한 고사 등이었으며 피해목의 활력도는 정상수목에 비해 활력이 현저히 저하되었다. 마을숲은 동제 존속 여부, 제도적 보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도로 건설, 토지이용 변화, 풍수해 및 산림 개발의 영향을 받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숲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하여 숲의 과다한 이용을 제한하고 수목을 보호하며 토양 환경을 개선하여 숲의 생육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숲 주변지역의 개발을 제한하고 마을공동체 활동을 중심으로 숲의 원형을 유지 또는 복원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마을숲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제도를 체계화하여 마을숲의 소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location, shape, environment, and vegetation of the Village Forest in Gyeonggi-do and to evaluate the ecological integration and changes of the Village Forests to figure out the measures for conservation and management. There were 23 Village Fores...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location, shape, environment, and vegetation of the Village Forest in Gyeonggi-do and to evaluate the ecological integration and changes of the Village Forests to figure out the measures for conservation and management. There were 23 Village Forests remain in Gyeonggi-do. Ten Village Forests were established based on Feng-shui background. Many of them were found in Yongin area and southeast of Icheon. The Village Forests were owned by local community at 9 village and privately owned at 8 villages. Most Village Forests were managed by local communities except for the two managed by private person. Fifty-two percent of the Village Forests were in strip shape, and most of them were established by Feng-shui background or for the prevention of disasters. The average size of the Village Forests was relatively small at 3,046m2. The most frequent tree species found at the Village Forest were Zelkova serrata and Pinus densiflora. Over half of the number of Village Forests showed vertical structure of overstory trees only or overstory-sub overstory combination, which seemed to be resulted from the loss of understory plants by the activities of local residents. The Village Forests that had over 30% of damaged trees were found at 7 villages. The damages were caused by the road construction close to the groves, soil compaction, and tree death by covering lower stem with soil. The vitality of the damaged trees seemed to be significantly low compared to that of the undamaged. There were factors that determined the changes in the Village Forests: community ritual, institutional protection, designation as a water resource protection district, road construction, land use change, windstorm hazards, and development of forest areas. In order to conserve and manage the Village Forests appropriately, it is necessary to limit excessive use of the grove areas and maintain proper tree growing conditions by improving the soil environment. The development of neighborhood areas need to be controlled and community activities should be encouraged to maintain or restore the original landscape of the groves. Protection measures and supporting policies need to be enforced to keep the Village Forests from disappearing in near future.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location, shape, environment, and vegetation of the Village Forest in Gyeonggi-do and to evaluate the ecological integration and changes of the Village Forests to figure out the measures for conservation and management. There were 23 Village Forests remain in Gyeonggi-do. Ten Village Forests were established based on Feng-shui background. Many of them were found in Yongin area and southeast of Icheon. The Village Forests were owned by local community at 9 village and privately owned at 8 villages. Most Village Forests were managed by local communities except for the two managed by private person. Fifty-two percent of the Village Forests were in strip shape, and most of them were established by Feng-shui background or for the prevention of disasters. The average size of the Village Forests was relatively small at 3,046m2. The most frequent tree species found at the Village Forest were Zelkova serrata and Pinus densiflora. Over half of the number of Village Forests showed vertical structure of overstory trees only or overstory-sub overstory combination, which seemed to be resulted from the loss of understory plants by the activities of local residents. The Village Forests that had over 30% of damaged trees were found at 7 villages. The damages were caused by the road construction close to the groves, soil compaction, and tree death by covering lower stem with soil. The vitality of the damaged trees seemed to be significantly low compared to that of the undamaged. There were factors that determined the changes in the Village Forests: community ritual, institutional protection, designation as a water resource protection district, road construction, land use change, windstorm hazards, and development of forest areas. In order to conserve and manage the Village Forests appropriately, it is necessary to limit excessive use of the grove areas and maintain proper tree growing conditions by improving the soil environment. The development of neighborhood areas need to be controlled and community activities should be encouraged to maintain or restore the original landscape of the groves. Protection measures and supporting policies need to be enforced to keep the Village Forests from disappearing in near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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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개발 및 토지비용 상승 등의 변화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경기도 지역의 마을숲을 대상으로 숲으로서의 건전성을 진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진행되었으며, 세부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경기도지역의 마을숲 현황을 조사하고, 현재 남아있는 마을숲의 위치, 형태, 환경, 식물상을 조사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개발 및 토지비용 상승 등의 변화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경기도 지역의 마을숲을 대상으로 숲으로서의 건전성을 진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진행되었으며, 세부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경기도지역의 마을숲 현황을 조사하고, 현재 남아있는 마을숲의 위치, 형태, 환경, 식물상을 조사한다. 2) 경기도 마을숲이 보존되기 위해 필요한 생태환경을 조사하고 숲의 건전성을 평가한다.
1) 경기도지역의 마을숲 현황을 조사하고, 현재 남아있는 마을숲의 위치, 형태, 환경, 식물상을 조사한다. 2) 경기도 마을숲이 보존되기 위해 필요한 생태환경을 조사하고 숲의 건전성을 평가한다. 3) 경기도 마을숲의 변화과정 및 요인을 살펴보고, 마을숲의 보존 및 관리방안을 제시한다.
마을숲의 퇴화 요인을 1) 보호 시스템, 2) 직접적 훼동제 존속 여부, 사적 및 보호수 지정과 같은 법적 강제성을 부여한 제도적 보호, 상수원보호구역 설정 등으로 나누었다. 경기도 23개 마을숲 중 15개소에 관련 보호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경기도 마을숲의 보존 및 관리 방안의 제시를 위해 마을숲의 관리 단계를 1) 보존, 2) 적극적 관리, 3) 적극적 이용으로 구분하였다(Table 10). 그리고 각각의 경우에 해당하는 마을숲을 함께 분류하였다.
경기도 마을숲의 보존 및 관리 방안의 제시를 위해 마을숲의 관리 단계를 1) 보존, 2) 적극적 관리, 3) 적극적 이용으로 구분하였다(Table 10). 그리고 각각의 경우에 해당하는 마을숲을 함께 분류하였다. 경기도 마을숲은 주로 캠핑장, 유원지, 주택지, 스포츠 시설 및 기타 시설물과 함께 이용되고 있다.
마을숲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Google Earth를 이용하여 대상지 및 주변 환경을 파악하였고, GPS(Garmin Oregon 550model)를 이용하여 대상지의 경위도 및 해발고를 측정하였다. 또한 마을과의 이격거리 등의 위치 및 형태는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마을숲의 구성요소는 조성목적에 따라 크게 토착신앙(당집, 당목, 돌탑 등), 풍수(연못 등), 유교(정자, 비석 등)적 요소를 조사하였으며, 휴게 및 놀이시설(평상, 퍼골라, 벤치 등), 체육시설(철봉, 허리돌리기 등) 등의 시설물 현황을 함께 조사하였다.
배수 여부는 목측을 통해 지표면에 물 고임 여부 및 배수구 설치 여부 등을 고려하여 숲 전체 면적 대비 배수 흔적을 비율로 변환하여 조사하였다. 또한 마을숲 인근에 입지한 주변림이 마을숲의 종구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 림의 우점종 및 생장추를 이용한 임령을 조사하여 마을숲과의 종구성 변화를 비교하였다.
마을숲의 시간적 변화는 첫째, 마을숲과 관련한 역사기록물 및 관련 문헌, 마을주민들의 구전, 인터뷰 등을 토대로 마을숲의 변화과정을 비교하였다. 또한 마을숲의 변천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제공하는 항공사진검색시스템[10]을 활용하여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마을숲의 변화과정을 살펴보고 토지이용 및 주변 개발여부 등의 변화 요인을 분석하였다.
수목활력도는 형성층 전기저항 측정기기인 Shigometer(OZ-87model)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또한 수목 생육에 영향을 주는 토양 환경 조사 중 침식 여부는 마을숲 전체 면적을 침식 흔적 비율로 변환하여 조사하였으며, 근부 노출은 숲 내부 교목층의 수목을 중심으로 전체 수목 대비 노출된 수목 수량을 산출하여 비율로 환산하였다. 토양 경도는 유기물층을 제거한 후 토양경도계(Model SHM-1, Takemura社)를 사용하여 탐침한 후 평균값을 산출하였으며, 유효 토심은 Soil Sampler(내경 x 길이mm - ∅17 x 600)를 이용하여 표본을 추출하였다.
마을숲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숲 내·외부에서 비롯되는 위험요인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마을숲에 관한 위험요인를 산출하기 위하여 마을숲 규모(면적, 수목개수), 생태환경(토양 환경, 수목 피해), 관리체계(공동체, 보호제도)로 구분하였다(Table 8). 이 위험 지수를 바탕으로 경기도 마을숲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마을숲의 위험 수준을 세 등급으로 구분하였다(Table 9).
또한 마을과의 이격거리 등의 위치 및 형태는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마을숲의 구성요소는 조성목적에 따라 크게 토착신앙(당집, 당목, 돌탑 등), 풍수(연못 등), 유교(정자, 비석 등)적 요소를 조사하였으며, 휴게 및 놀이시설(평상, 퍼골라, 벤치 등), 체육시설(철봉, 허리돌리기 등) 등의 시설물 현황을 함께 조사하였다. 마을숲의 종구성은 교목층, 아교목층, 관목층, 지피층의 각 층위별 수종 및 생장정보를 파악하였으며, 규모가 작은 마을숲은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마을숲의 생육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목시 4단계 평가법[9]을 활용하여 숲 내부의 물리적 수목 피해수준을 확인하였고(Table 1), 물리적 피해를 입은 1차 수목에 한해 동일한 평가법을 적용하여 등급별 질적 평가를 추가적으로 실시하였다. 수목활력도는 형성층 전기저항 측정기기인 Shigometer(OZ-87model)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마을숲의 시간적 변화는 첫째, 마을숲과 관련한 역사기록물 및 관련 문헌, 마을주민들의 구전, 인터뷰 등을 토대로 마을숲의 변화과정을 비교하였다. 또한 마을숲의 변천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제공하는 항공사진검색시스템[10]을 활용하여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마을숲의 변화과정을 살펴보고 토지이용 및 주변 개발여부 등의 변화 요인을 분석하였다.
마을숲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Google Earth를 이용하여 대상지 및 주변 환경을 파악하였고, GPS(Garmin Oregon 550model)를 이용하여 대상지의 경위도 및 해발고를 측정하였다. 또한 마을과의 이격거리 등의 위치 및 형태는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마을숲의 구성요소는 조성목적에 따라 크게 토착신앙(당집, 당목, 돌탑 등), 풍수(연못 등), 유교(정자, 비석 등)적 요소를 조사하였으며, 휴게 및 놀이시설(평상, 퍼골라, 벤치 등), 체육시설(철봉, 허리돌리기 등) 등의 시설물 현황을 함께 조사하였다. 마을숲의 종구성은 교목층, 아교목층, 관목층, 지피층의 각 층위별 수종 및 생장정보를 파악하였으며, 규모가 작은 마을숲은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토양 경도는 유기물층을 제거한 후 토양경도계(Model SHM-1, Takemura社)를 사용하여 탐침한 후 평균값을 산출하였으며, 유효 토심은 Soil Sampler(내경 x 길이mm - ∅17 x 600)를 이용하여 표본을 추출하였다. 배수 여부는 목측을 통해 지표면에 물 고임 여부 및 배수구 설치 여부 등을 고려하여 숲 전체 면적 대비 배수 흔적을 비율로 변환하여 조사하였다. 또한 마을숲 인근에 입지한 주변림이 마을숲의 종구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 림의 우점종 및 생장추를 이용한 임령을 조사하여 마을숲과의 종구성 변화를 비교하였다.
수도권 지역 마을숲의 존재 여부는 마을숲 관련 논문 및 보고서, 각 시·군지, 고문서, 고지도 등을 통해 1차 조사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84개소의 마을숲을 확인하였다.
마을숲의 생육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목시 4단계 평가법[9]을 활용하여 숲 내부의 물리적 수목 피해수준을 확인하였고(Table 1), 물리적 피해를 입은 1차 수목에 한해 동일한 평가법을 적용하여 등급별 질적 평가를 추가적으로 실시하였다. 수목활력도는 형성층 전기저항 측정기기인 Shigometer(OZ-87model)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또한 수목 생육에 영향을 주는 토양 환경 조사 중 침식 여부는 마을숲 전체 면적을 침식 흔적 비율로 변환하여 조사하였으며, 근부 노출은 숲 내부 교목층의 수목을 중심으로 전체 수목 대비 노출된 수목 수량을 산출하여 비율로 환산하였다.
마을숲에 관한 위험요인를 산출하기 위하여 마을숲 규모(면적, 수목개수), 생태환경(토양 환경, 수목 피해), 관리체계(공동체, 보호제도)로 구분하였다(Table 8). 이 위험 지수를 바탕으로 경기도 마을숲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마을숲의 위험 수준을 세 등급으로 구분하였다(Table 9).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마을숲은 용인 중덕골숲, 양평 솔거리숲, 양평 수풍숲 등 총 7개소였다.
토양 경도는 유기물층을 제거한 후 토양경도계(Model SHM-1, Takemura社)를 사용하여 탐침한 후 평균값을 산출하였으며, 유효 토심은 Soil Sampler(내경 x 길이mm - ∅17 x 600)를 이용하여 표본을 추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수도권 지역 마을숲의 존재 여부는 마을숲 관련 논문 및 보고서, 각 시·군지, 고문서, 고지도 등을 통해 1차 조사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84개소의 마을숲을 확인하였다.
이는 도시화 및 산업화의 영향으로 대부분 개발에 의해 소실된 것으로 사료되며 경기도에는 24개소가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1개소는 사유지로 접근이 어려워 본 연구는 23개소의 마을숲을 선별하였다. 대상지 선정기준은 현재까지 마을주민들의 이용 및 관리가 지속되어 그 원형이 남아있는 경우를 포함하며 마을 숲 형성 당시 주민에 의해 조성된 인공림 뿐 아니라 꾸준히 관리되던 자연림도 대상지에 포함시켰다.
이 위험 지수를 바탕으로 경기도 마을숲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마을숲의 위험 수준을 세 등급으로 구분하였다(Table 9).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마을숲은 용인 중덕골숲, 양평 솔거리숲, 양평 수풍숲 등 총 7개소였다. 저위험군 마을숲은 규모와 관리 측면에서 일부 차이가 있지만 숲 내·외부의 생태 환경이 양호했으며, 마을주민들에 의한 공동체 활동 및 관리체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성능/효과
23개 마을숲의 수목 피해를 조사한 결과 피해가 발견되지 않은 숲은 양평 큰골숲이 유일했다. 큰골숲은 토착신앙과 관련된 ‘고창제’ 및 전통행사가 유지되고 있었으며 외과수술 및 병충해 방제 등의 정기적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Figure 2).
2kg/cm2보다 낮게 나타났으며[20], 전체 마을숲의 절반이 복토되어 있었다. 근부 노 현재 경기도 마을숲은 주변 토지의 높은 이용 강도로 출 등의 침식 흔적은 5개소에서 확인되었으며, 배수가 불량한 지역은 8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마을숲 주변의 건축물 허가 제한, 불필요한 시설물 제거, 보조금 지급, 병해충 방제, 후계목 보식, 사라져가는 동제 복원 장려 등의 ‘적극적 관리’ 가 이루어져야 한다.
마을숲의 조성 배경은 풍수적 목적이 10개소, 토착신앙 및 자연재해 방지를 위해 조성된 경우는 각각 5개소로 나타났으며, 유교와 연관된 숲은 3개소로 나타났다(Table 3). 또한 소유 관계는 마을 9개소, 개인 8개소, 지자체 3개소, 종중 2개소, 개인+지자체 1개소로 확인되었다. 관리주체는 마을 11개소, 지자체 4개소, 개인 2개소, 종중 1개소, 종중+마을 1개소, 마을+지자체 1개소, 관리주체가 없는 경우는 3개소로 나타났다.
마을공동체의 형성과 외부 압력에 대응할 수 있는 법제도의 확립은 마을숲의 형태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을숲 내부의 생육 환경이 불량한 곳은 도로, 하천 복개, 주변 지역 개발, 차량 통행으로 인한 답압, 배수 불량 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를 차지하고 있었다. 마을숲 중앙을 관통하는 도로의 영향과 불투수 포장에 의한 수분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주 소지개숲의 경우 동공부위에 흡즙곤충인 장수말벌이 서식하고 있어 우점종인 상수리나무의 피해가 가속화되고 있다(Figure 3).
이는 대다수 전통취락이 배산임수의 풍수적 위치 및 지리적 환경에 영향을 받아 수구막이 비보림 또는 방풍림, 차폐림, 수해방지림 등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을숲과 마을과의 이격거리는 평균 67.4m이었으며, 대체로 5~279m의 범위를 보였다. 특히 마을과의 거리가 10m 이내에 위치한 마을숲은 총 7개소로 확인되어 주민의 이용이 빈번한 마을 입구에 조성된 입지형태를 보였다(Table 4).
마을숲의 단절로 인한 수목의 소실은 경기도 마을숲을 저해하는 첫 번째 원인이며, 이는 마을숲 생육환경의 악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숲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숲 내·외부에서 비롯되는 위험요인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경기도 마을숲은 도시화 및 개발압력이 강하게 나타나는 지역적 특성에 의해 조성 초기의 목적과 기능이 사라지거나 약화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마을숲의 목적과 기능이 약화되면서 숲의 형태가 변형된 곳은 가평 구성숲, 양평 중성숲, 여주 소지개숲, 용인 웃한터숲, 용인 전대리숲, 이천 소일숲, 평택 어연리숲, 평택 장수리숲인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6). 상기 마을숲은 도로 개설, 유원지 확장, 시설물 이용, 병충해 피해로 숲이 방치되거나 변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마을숲의 조성 배경은 풍수적 목적이 10개소, 토착신앙 및 자연재해 방지를 위해 조성된 경우는 각각 5개소로 나타났으며, 유교와 연관된 숲은 3개소로 나타났다(Table 3). 또한 소유 관계는 마을 9개소, 개인 8개소, 지자체 3개소, 종중 2개소, 개인+지자체 1개소로 확인되었다.
‘교목-아교목’과 ‘단순 교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마을숲이 주민의 이용 및 관리과정에서 하층식생이 제거된 때문으로 보인다(Table 5). 마을숲의 평균 임목밀도는 188.39주/ha였으며, 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용인 맹골숲의 56주/ha, 가장 높은 곳은 이천 월촌숲이 691주/ha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선행 연구에서 제시된 전국 마을숲 분포 중 중복된 마을숲을 선별한 후 행정구역별로 분류한 결과 총 906개소의 마을숲이 현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경북 196개소, 강원 187개소, 전북 179개소, 경남 137개소, 전남 69개소, 충북 49개소, 경기 30개소, 제주 17개소, 대구광역시 2개소, 광주광역시 1개소, 대전광역시 1개소, 부산광역시 1개소, 울산광역시 1개소로 확인되었다. 이는 산지가 대다수인 강원도와 경상도, 충청북도의 동부지역에 비해 경기도, 충청남도의 서부지역은 평탄지가 대부분인 마을숲이 많아 개발 압력이 높게 나타나는 입지환경이 주된 원인으로 사료된다[4-7].
셋째, 숲의 원형이 사라졌거나 쇠퇴한 마을숲의 경우 지속적 모니터링, 공원 조성,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역사문화컨텐츠 활용 등의 ‘적극적 이용’이 이루어져야 한다.
큰골숲은 토착신앙과 관련된 ‘고창제’ 및 전통행사가 유지되고 있었으며 외과수술 및 병충해 방제 등의 정기적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Figure 2). 수목 피해율이 30% 이상인 마을숲은 양평 중성숲, 여주 소지개숲, 용인 맹골숲, 용인 웃한터숲, 용인 전대리숲, 이천 내하숲, 평택 장수리숲이었다. 용인 전대리숲의 경우 피해목이 전체의 63.
경기도 마을숲은 비교적 마을과 가깝게 위치하고 있으며, 가평 중성숲, 양평 말가실숲, 양평 중성숲 등은 높은 강도의 이용으로 인해 숲 면적이 축소되고 생육환경이 악화되었다. 이 경우에는 숲에 대한 실체적 접근보다는 주민의 의식을 개선하고 제도를 보완하는 것이 마을숲 보존에 더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착신앙, 풍수, 유교 등 조성 배경과 관련있는 요소는 경기도 마을숲의 의미 및 기능을 강화하고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경기도 마을숲 전체 대상지의 수목 피해율과 피해지수는 Figure 7과 같다. 전체 수목 피해율이 절반 이상인 마을숲은 용인 전대리숲(63.2%), 이천 내하숲(58.8%), 용인 웃한터숲(50.0%)순으로 나타났다. 상기 마을숲은 기존 도로의 확장으로 인한 물리적 피해와 더불어 숲 내부의 과도한 이용이 수목 피해율을 높인 원인으로 파악되었다.
4m이었으며, 대체로 5~279m의 범위를 보였다. 특히 마을과의 거리가 10m 이내에 위치한 마을숲은 총 7개소로 확인되어 주민의 이용이 빈번한 마을 입구에 조성된 입지형태를 보였다(Table 4). 평균면적은 3,046m2였으며, .
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의 마을 숲에서 나타나는 경향과 유사한 결과이다[17][18]. 특히 외래 수종인 리기다소나무가 확인되는 소일숲과 월춘숲은 과거 소나무가 우점종이었으나 숲 주변이 훼손된 이후 기존 소나무가 고사되면서 마을주민들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리기다소나무를 보식한 것이 새로운 형태의 마을숲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기도 마을숲은 주로 캠핑장, 유원지, 주택지, 스포츠 시설 및 기타 시설물과 함께 이용되고 있다. 특히 캠핑장 및 유원지와 같은 시설은 마을숲과 숲 주변 환경에 변화를 가져오고 생태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숲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는 시설물은 제거해야 하며, 숲에 인접한 지역에는 건축물 허가를 제한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후속연구
특히 마을숲 분포 개수가 현저히 적은 경기지역은 개발압력이 강하게 표출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마을숲의 규모 및 형태가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경기지역에서 나타나는 마을 숲 피해 과정은 향후 전국에 현존하는 마을숲의 보존 및 관리방안을 제시하는데 선행 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이 과정에서 숲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바탕으로 관리 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자체의 지원과 법제도 보완을 통해 마을숲이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마을숲은 어떤 용도로 이용되어 왔는가?
과거 선조들은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주지(定住地)인 마을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지닌 전통요소를 형성해 왔다. 마을숲은 마을을 지속하기 위해 조성 또는 관리해온 숲으로 마을주민들의 모임 및 화합 등의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어 왔다. 대체로 마을숲은 수백년 전 마을주민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성되었거나 기존 자연림을 관리해오던 것이 노거수 군락으로 남아 보호를 받아온 대상을 말한다[1].
마을숲이란?
과거 선조들은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주지(定住地)인 마을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지닌 전통요소를 형성해 왔다. 마을숲은 마을을 지속하기 위해 조성 또는 관리해온 숲으로 마을주민들의 모임 및 화합 등의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어 왔다. 대체로 마을숲은 수백년 전 마을주민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성되었거나 기존 자연림을 관리해오던 것이 노거수 군락으로 남아 보호를 받아온 대상을 말한다[1].
마을숲은 어떤 물리적 기능을 담당하는가?
이러한 마을숲은 마을입구나 마을중앙, 하천, 해안 등 다양한 지역에서 나타나며, 비보(裨補), 엽승(厭勝)의 풍수적 기능과 마을주민들의 신앙적 공간으로의 의미를 지닌 정신문화적 대상이다[2]. 또한 외부로부터 마을을 가리는 차폐림, 해안지역의 경우 해안풍, 염해 등의 환경적 요인을 제어하는 방풍림의 물리적 기능도 담당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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