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여성근로자들의 일-가정양립갈등과 생활만족 간의 관계: 직무디스트레스의 역할 Effects of Work-family Role Conflicts on Life Satisfaction for Female Workers using Child Daycare Center in Workplace: Role of Work Distress원문보기
직장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여성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일-가정양립갈등, 생활만족, 직무디스트레스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이다. 직장보육시설 여성근로자 1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정직장갈등(FWC)은 직무디스트레스(WDIS)에, 직무디스트레스(WDIS)는 직장가정갈등(WFC)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직장가정갈등(WFC)이 높아지면 생활만족(LS)의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가정직장갈등(FWC)은 직무디스트레스(WDIS)를 통한 완전매개경로를 통해 생활만족(LS)에 영향을 미쳤고, 직장가정갈등(WFC)은 직무디스트레스(WIDS)가 생활만족(LS)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가정양립갈등이 갖는 양방향성(bi-direction)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생활만족(LS)과의 관계가 단순히 부정적이라고만 밝힌 기존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고, 직장가정갈등(WFC), 가정직장갈등(FWC), 직무디스트레스(WDIS) 간의 관계를 구분하여 살펴 봄으로써, 각 갈등의 방향성에 따른 결과를 보다 명확히 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다만, 연구대상이 직장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여성근로자들로 한정되어 있어서 일반 여성 근로자들과의 비교를 통한 후속 연구를 제안하였다.
직장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여성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일-가정양립갈등, 생활만족, 직무디스트레스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이다. 직장보육시설 여성근로자 1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정직장갈등(FWC)은 직무디스트레스(WDIS)에, 직무디스트레스(WDIS)는 직장가정갈등(WFC)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직장가정갈등(WFC)이 높아지면 생활만족(LS)의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가정직장갈등(FWC)은 직무디스트레스(WDIS)를 통한 완전매개경로를 통해 생활만족(LS)에 영향을 미쳤고, 직장가정갈등(WFC)은 직무디스트레스(WIDS)가 생활만족(LS)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가정양립갈등이 갖는 양방향성(bi-direction)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생활만족(LS)과의 관계가 단순히 부정적이라고만 밝힌 기존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고, 직장가정갈등(WFC), 가정직장갈등(FWC), 직무디스트레스(WDIS) 간의 관계를 구분하여 살펴 봄으로써, 각 갈등의 방향성에 따른 결과를 보다 명확히 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다만, 연구대상이 직장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여성근로자들로 한정되어 있어서 일반 여성 근로자들과의 비교를 통한 후속 연구를 제안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s among work-family role conflicts(WFC, FWC), work distress(WDIS), and life satisfaction(LS) for female workers using child daycare center in workplace. From the data of 137 female workers, it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results that FWC on WDIS and WDIS on W...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s among work-family role conflicts(WFC, FWC), work distress(WDIS), and life satisfaction(LS) for female workers using child daycare center in workplace. From the data of 137 female workers, it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results that FWC on WDIS and WDIS on WFC were positive. It also demonstrated the degree of WFC was higher, the LS level was lower. The results revealed not only WDIS fully mediated between FWC and LS, but also WFC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WIDS and LS. Comparing to the previous studies that failed to tell the directions of work-family role conflicts on LS, this study distinguished the bi-directional work-family role conflicts in searching for causal relationships among WFC, FWC, WDIS, and LS. This study recommended further studies for comparing female workers using child daycare center in workplace or not.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s among work-family role conflicts(WFC, FWC), work distress(WDIS), and life satisfaction(LS) for female workers using child daycare center in workplace. From the data of 137 female workers, it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results that FWC on WDIS and WDIS on WFC were positive. It also demonstrated the degree of WFC was higher, the LS level was lower. The results revealed not only WDIS fully mediated between FWC and LS, but also WFC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WIDS and LS. Comparing to the previous studies that failed to tell the directions of work-family role conflicts on LS, this study distinguished the bi-directional work-family role conflicts in searching for causal relationships among WFC, FWC, WDIS, and LS. This study recommended further studies for comparing female workers using child daycare center in workplace or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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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그 동안 국내에서 일-가정양립갈등의 양방향성에도 불구하고 직무디스트레스(WDIS)와의 관계가 명확히 조명되지 못한 점을 보완하여 일-가정양립갈등의 원인이 발생한 영역을 구분하여 그 관계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미취학 아동을 두고 직장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여성 근로자들도 여전히 가정직장갈등(FWC)이 생활만족(LS) 저하에 유의한 영향이 있음을 밝혀 미취학 아동 양육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가정직장갈등(FWC)을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는데도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 동안 통합적인 부정적 갈등으로 다루어진 양방향적 일-가정양립갈등이 생활만족에 영향을 끼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무스트레스 변인의 역할을 경험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직장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여성 근로자들의 일-가정양립갈 등의 특성에 관해서 좀 더 면밀히 살펴봄으로써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직장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여성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일-가정양립갈등(WFC, FWC)과 직무디스트레스(WDIS), 생활만족(LS)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갈등의 원인이 발생한 영역과 영향을 미치는 영역의 차이에 따라 직무디스트레스(WDIS)와의 인과적 관계가 다를 것임을 고려하고 분석한 결과, 가정직장갈등(FWC)은 직무디스트레스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쳐 가정의 문제로 직장의 일에 방해를 받게 될 때 직무디스트레스(WDIS) 수준은 더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제안 방법
2014년 2월부터 4월까지 직장보육시설을 이용 중인 여성근로자 2명과 기업 인사담당자 1명을 대상으로 사전인터뷰를 실시하였고,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설문지를 제작, 수정하였다. 같은 해 5월부터 6월까지 각 기업의 직장보육시설장(직장 어린이집 원장) 및 인사담당자의 협조를 통해 무작위로 대상자를 표집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는데, 설문지는 이들 시설장과 인사담당자가 직접 배부, 회수하였다. 전체적으로는 총 220부가 배부되어 이 중 141부가 수거되었으며, 응답이 불성실한 4부를 제외하고 총 137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대상 근로자의 생활만족(LS) 정도는 Workplace Outcome Suite(WOS)의 하위 차원 영역 중 생활만족도를 측정하는 5개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이때 ‘전혀 그렇지 않다’는 1점, .
연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빈도 및 기술분석과 상관관계분석,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변수 간 관계에 관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경로 분석을 통한 유의성을 살펴보았다. 매개효과 분석은 부트랩핑의 방법을 통해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직장보육시설을 직접 혹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 및 경기도 소재 기업 중 제조, IT 및 통신, 의료, 교육사업 등 업종을 고려하여 대상 기업을 선별한 후,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통해 설문조사 가능 여부를 타진하였다. 이후 최종적으로 설문조사를 승인한 16개 기업에서 직장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취업모 중 미취학 자녀를 둔 여성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Carlson 등 (2000)이 제안한 척도의 번안본을 수정, 보완한 전지현 (2004)의 척도를 활용하였다[26]. 시간갈등, 정서갈등, 행동갈등으로 구성된 내용들이 각각 방향별로 직장가정갈등(WFC) 9문항, 가정직장갈등(FWC) 9문항씩 총 18문항으로 측정되었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1점, .
일-가정양립갈등과 직무디스트레스의 관계는 대부분 정(+)적 관계를 보고하고 있다[13][14]. 일-가정양립 갈등의 양방향성을 구분하면서 전반적인 웰빙(general well-being)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밝힌 연구에서 직무과부하(work overload)와 직무디스트레스(work distress)를 구분하여 관계를 살펴보았다. 가정직장갈등 (FWC)이 직무과부하에는 유의한 영향을 끼치지 않으나 직무디스트레스에 유의한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도 함께 보여 주고 있어서 직접적인 직무과부하 보다는 직무디스트레스가 더욱 관련성 있는 변인임도 함께 검증 하였다[15].
직장가정갈등(WFC), 가정직장갈등(FWC), 직무디스트레스(WDIS), 생활만족(LS)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경로분석1)을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4년 2월부터 4월까지 직장보육시설을 이용 중인 여성근로자 2명과 기업 인사담당자 1명을 대상으로 사전인터뷰를 실시하였고,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설문지를 제작, 수정하였다. 같은 해 5월부터 6월까지 각 기업의 직장보육시설장(직장 어린이집 원장) 및 인사담당자의 협조를 통해 무작위로 대상자를 표집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는데, 설문지는 이들 시설장과 인사담당자가 직접 배부, 회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직장보육시설을 직접 혹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 및 경기도 소재 기업 중 제조, IT 및 통신, 의료, 교육사업 등 업종을 고려하여 대상 기업을 선별한 후,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통해 설문조사 가능 여부를 타진하였다. 이후 최종적으로 설문조사를 승인한 16개 기업에서 직장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취업모 중 미취학 자녀를 둔 여성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같은 해 5월부터 6월까지 각 기업의 직장보육시설장(직장 어린이집 원장) 및 인사담당자의 협조를 통해 무작위로 대상자를 표집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는데, 설문지는 이들 시설장과 인사담당자가 직접 배부, 회수하였다. 전체적으로는 총 220부가 배부되어 이 중 141부가 수거되었으며, 응답이 불성실한 4부를 제외하고 총 137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데이터처리
3. 분석방법 및 연구모형
연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빈도 및 기술분석과 상관관계분석,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변수 간 관계에 관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경로 분석을 통한 유의성을 살펴보았다.
이론/모형
변수 간 관계에 관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경로 분석을 통한 유의성을 살펴보았다. 매개효과 분석은 부트랩핑의 방법을 통해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Amos 18.
직장가정갈등(WFC, FWC)은 직장과 가정 두 영역으로부터 발생하는 역할에 대한 압력이 서로 양립할 수 없을 때 발생되는 것으로, 3가지 유형(시간/ 긴장/ 행동)의 갈등으로 나뉘어진다. 본 연구에서는 Carlson 등 (2000)이 제안한 척도의 번안본을 수정, 보완한 전지현 (2004)의 척도를 활용하였다[26]. 시간갈등, 정서갈등, 행동갈등으로 구성된 내용들이 각각 방향별로 직장가정갈등(WFC) 9문항, 가정직장갈등(FWC) 9문항씩 총 18문항으로 측정되었다.
직무디스트레스는 직장 내의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해 경험하는 부정적인 정서상태를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Chestnut Global Partners에서 개발된 Workplace Outcome Suite(WOS)의 하위척도를 적용하였다. 이는 근로자의 스트레스나 복잡 다양한 고충에 대한 종합적인 개입 프로그램인 근로자지원프로그램(Employee Assistance Program: EAP) 및 관련 서비스를 평가하기 위해 고안된 척도이며 하위 5개 영역을 측정하고 있다.
성능/효과
4%를 차지하였다. 90% 이상의 대상자가 배우자와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첫째 자녀의 연령은 31~50개월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아 34.8%였다. 종사 업종은 사무관리직이 가장 많았으며 월소득은 300~400만원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37.
미취학 아동을 둔 여성근로자들의 경우도 직장에서 느끼는 부정적 정서인 직무디스트레스(WDIS)는 근로자들의 직장가정갈등(WFC)을 더욱 심화시키고 생활만족(LS)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가정직장갈등(FWC)보다 직장가정갈등(WFC)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는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미취학 아동을 둔 여성근로자들도 가정직장갈등 (FWC)보다 직장가정갈등(WFC)이 더 큰 갈등요인임이 확인되어 이를 완화시키는 것이 생활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정직장갈등(FWC)이 직무디스트레스(WDIS)를 통해 생활만족(LS)에 이르는 경로는 β=-.139(p<.01)로 나타났으며, 신뢰구간은 -.235 ~ -.071로 신뢰구간에 0이 포함되지 않아 부(-)적인 유의성이 확인되었으며, 가정직장갈등(FWC)이 생활만족(LS)에 이르는 직접 경로는 β=-.084(n.s., [그림 2])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직장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여성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일-가정양립갈등(WFC, FWC)과 직무디스트레스(WDIS), 생활만족(LS)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갈등의 원인이 발생한 영역과 영향을 미치는 영역의 차이에 따라 직무디스트레스(WDIS)와의 인과적 관계가 다를 것임을 고려하고 분석한 결과, 가정직장갈등(FWC)은 직무디스트레스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쳐 가정의 문제로 직장의 일에 방해를 받게 될 때 직무디스트레스(WDIS) 수준은 더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직무디스트레스(WDIS)는 생활만족(LS)에도 부(-)적인 영향을 미치며, 가정직장갈등(FWC)이 생활만족(LS)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 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등의 원인이 발생한 영역과 영향을 미치는 영역의 차이에 따라 직무디스트레스(WDIS)와의 인과적 관계가 다를 것임을 고려하고 분석한 결과, 가정직장갈등(FWC)은 직무디스트레스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쳐 가정의 문제로 직장의 일에 방해를 받게 될 때 직무디스트레스(WDIS) 수준은 더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직무디스트레스(WDIS)는 생활만족(LS)에도 부(-)적인 영향을 미치며, 가정직장갈등(FWC)이 생활만족(LS)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 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가정갈등(WFC)이 생활만족(LS)에 끼치는 영향은 β=-.212(p<.001, [그림 2])로 유의하여, 직장가정갈등(WFC)이 직무디스트레스(WDIS)가 생활만족(LS)에 끼치는 영향을 부분매개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미취학 아동을 둔 여성근로자들의 경우도 직장에서 느끼는 부정적 정서인 직무디스트레스(WDIS)는 근로자들의 직장가정갈등(WFC)을 더욱 심화시키고 생활만족(LS)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가정직장갈등(FWC)보다 직장가정갈등(WFC)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는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 직무디스트레스(WDIS)가 생활만족(LS)에 영향을 끼치는 과정에서 직장가정갈등(WFC)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b=-.067(p<.01)이었고, 신뢰구간은 -.138 ~ -.018로 0을 포함하지 않아 매개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다.
캐나다의 기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가정직장갈등(FWC) 이 전반적인 웰빙(well-being)에 영향을 끼치는 과정에서 직무디스트레스라는 주관적, 부정적 정서가 중요한 역할을 함을 검증한 것이다[15]. 이를 통해 가정직장갈등(FWC)이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라는 변인의 매개역할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국내에서도 부정적 정서의 매개역할을 살펴본 연구가 있다.
조사대상자들의 직장가정갈등(WFC) 평균은 3.37로 보통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직장갈등(FWC)은 2.78로 보통에 약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디스트레스의 경우 2.
주요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 본 결과 모두 p<.01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림 2])로 나타났다. 즉, 직무디스트레스(WDIS)는 가정직장갈등(FWC)이 생활만족 (LS)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직무디스트레스(WDIS)가 직장가정갈등(WFC)에 유의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가설 역시 β=.384(p<.001)로 나타나 직무디스트레스(WDIS)가 높아지면 직장가정갈등(WFC)도 높아지는 유의미한 정(+)적 관계가 확인되었다.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는 그 동안 통합적인 부정적 갈등으로 다루어진 양방향적 일-가정양립갈등이 생활만족에 영향을 끼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무스트레스 변인의 역할을 경험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직장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여성 근로자들의 일-가정양립갈 등의 특성에 관해서 좀 더 면밀히 살펴봄으로써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향후 일-가정양립갈등의 양방향적 연구에서 고려되어야 할 중요 변인을 밝히고, 미취학 자녀를 둔 여성 근로자들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장보육시설의 효과를 보다 명확히 검증하기 위해서는 미이용 근로자와의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 살펴보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횡단면적인 연구로 진행되어 직장가정갈등(WFC)과 가정직장갈등 (FWC) 간의 관계를 보다 면밀히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므로 이러한 변인 간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종단적 연구를 통해 여성근로자들의 직장가정갈등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직장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취업모 중 미취학 아동을 둔 여성근로자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횡단면적인 연구로 진행되어 직장가정갈등(WFC)과 가정직장갈등 (FWC) 간의 관계를 보다 면밀히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므로 이러한 변인 간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종단적 연구를 통해 여성근로자들의 직장가정갈등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직장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취업모 중 미취학 아동을 둔 여성근로자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가정직장갈등(FWC)보다 직장가정갈등(WFC)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는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미취학 아동을 둔 여성근로자들도 가정직장갈등 (FWC)보다 직장가정갈등(WFC)이 더 큰 갈등요인임이 확인되어 이를 완화시키는 것이 생활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직장가정갈등(WFC) 에 직무디스트레스(WDIS)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기존 연구와 같이[29][30] 일-가정 양립의 과제를 안고 있는 여성근로자들의 정서를 긍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이다.
미취학 아동의 양육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여성 근로자들 역시 직장가정갈등(WFC)을 가정직장갈등(FWC) 보다 많이 경험하고 있었다. 이것이 직장보육시설의 이용으로 인한 결과인지에 관해서는 후속 연구를 통해 직장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근로자들과의 비교함으로써 보다 면밀히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또한 직장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여성 근로자들의 일-가정양립갈 등의 특성에 관해서 좀 더 면밀히 살펴봄으로써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향후 일-가정양립갈등의 양방향적 연구에서 고려되어야 할 중요 변인을 밝히고, 미취학 자녀를 둔 여성 근로자들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장보육시설의 효과를 보다 명확히 검증하기 위해서는 미이용 근로자와의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 살펴보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횡단면적인 연구로 진행되어 직장가정갈등(WFC)과 가정직장갈등 (FWC) 간의 관계를 보다 면밀히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므로 이러한 변인 간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종단적 연구를 통해 여성근로자들의 직장가정갈등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직장가정갈등(WFC)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끼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라는 변인이 중요한 매개역할을 하고 있음을 검증하였는데, 직장가정갈등(WFC)이라는 부정적 정서가 만족이라는 긍정적 정서에 이르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라는 변인이 매개역할을 함을 보여 주었다[19]. 특히 이 연구는 국내의 비동거 남성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미취학 아동을 둔 여성 근로자들에 대한 실증적인 검증이 더욱 필요함을 시사한다. 미취학 아동을 둔 여성근로자들은 아동의 보호와 양육의 주책임을 맡고 있는 현실에서 가정 내의 역할 기대가 커지면서 가정직장갈등(FWC)이 커져 생활만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일-가정양립 갈등에 관한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무엇인가?
동시에 일-가정양립갈등이 직무만족, 가정만족, 생활만족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변인임을 밝히는 것도 중요한 연구주제가 되었다[4-6]. 사실 일-가정양립 갈등에 관한 연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일방향적인 것이 아니라, 직장에서 기인된 문제로 인하여 가정 에 영향을 미치는 직장가정갈등(Work to Family Conflict: WFC)과 가정에서의 역할 수행 중에 발생한 문제로 직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가정직장갈등 (Family to Work Conflict: FWC)이 존재하며, 이는 양방향적으로 구분되는 개념이라는 점이다[7][8]. 이에 따라 일-가정양립갈등의 영향을 직무적인 측면, 가정생활의 측면으로 각기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여성근로자들의 경력 단절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여성의 사회참여가 증가하면서 결혼, 출산 후의 일-가정 양립 문제는 사회적으로 점점 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여성근로자들의 경력 단절은 개인적 차원에서는 사회참여와 발전의 기회를 잃는 것이며, 사회적으로는 숙련된 노동력의 손실을 의미한다. 따라서 여성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강구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은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거나 이에 준하는 시책을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일-가정양립갈등에서 역할의 개념은 무엇을 포함하는가?
일-가정양립갈등(WFC, FWC)은 직장 및 가정의 영역에서 수행해야 하는 역할이 양립할 수 없는 경우 발생하는 역할갈등의 한 형태라고 정의하고 있다[1]. 여기서 역할에 대한 개념은 개인에게 부과되는 책임, 요구 사항, 의무, 역할수행에 관한 기대를 모두 포함한다. 즉, 여성 근로자들의 일-가정양립갈등(WFC, FWC)이란 직장 내에서는 근로자로서, 가정 내에서는 가사와 양육을 주로 담당하는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어느 한 쪽의 압력으로 다른 영역의 역할 수행이 곤란하게 된 상태가 된 경우를 의미한다.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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