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보육교사의 근골격계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김일옥; 염계정

doi:10.5807/kjohn.2015.24.3.162

보육교사의 근골격계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Factors Affecting Musculoskeletal Symptoms of Teachers in Child Care Centers 원문보기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지 =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v.24 no.3, 2015년, pp.162 - 172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is study was to explore factors affecting musculoskeletal symptoms of the child care centers' teachers in Korea. Methods: This study was a descriptive research, using a cross-sectional survey. Convenience samples of 230 child care centers' teachers aged 20 to 65 were selected.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was used to measure general characteristics, job-related characteristics, exercise habit, fatigue and musculoskeletal symptoms of the body parts. The data were analyzed with the SPSS/WIN 21.0 program. Results: Shoulder pain (73.5%), low back pain (72.6%) and wrist/hand pain (57.8%) were the most common musculoskeletal symptoms. Shoulder pain significantly differed depending on the age of children in charge at the child care center (p<.047). The exercise habit was related to low back pain (p<.028) and the career was linked to wrist/hand pain (p<.046). Th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exercise habit and fatigue were the risk factors on musculoskeletal symptoms of many body parts.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interventions targeting the child care centers' teachers should be considered job-related characteristics and fatigue in order to prevent musculoskeletal disorder. Thus, there continues to be a need to develop exercise program for the child care centers' teachers.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본 연구는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신체 부위별 근골격계 증상을 주요 문제로 보고, 일반적 특성, 직무 관련 특성, 운동습관, 피로와의 관계를 파악하고 근골격계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기 위하여 수행되었으며, 그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일반적 특성, 직무 관련 특성, 운동습관, 피로가 신체 부위별 근골격계 증상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직무 관련 특성, 운동습관, 피로가 근골격계 증상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를 분석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교육 위주의 유아교사와 달리 수유, 기저귀 갈기와 같은 신체노동이 집중된 돌봄 위주의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작업 부하가 신체 어느 부위에 집중되어 근골격계 증상을 유발하는지 세분화하고 부위별 증상에 대한 영향요인들을 파악함으로써 추후 업무로 인한 잠재적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중대한 근거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대상자의 피로를 평가하기 위해 유용성 평가에서 만족할만한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되어진 Schwartz, Jandorf와 Krupp (1993)의 Fatigue Assessment Inventory (FAI)를 토대로 Jang (2000)이 개발한 19문항의 다차원 피로척도(Multidimensional Fatigue Scale [MFS])를 사용하였다. MFS는 지난 2주 동안 느꼈던 피로수준에 대해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전반적 피로(8항목), 일상생활 기능장애(6항목), 상황적 피로(5항목)의 3개의 하부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각 항목에 대해 1점부터 7점까지의 7점 척도로 응답하게 하였고, 이들 점수를 합산하여 피로수준을 평가하였다.
MFS는 지난 2주 동안 느꼈던 피로수준에 대해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전반적 피로(8항목), 일상생활 기능장애(6항목), 상황적 피로(5항목)의 3개의 하부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각 항목에 대해 1점부터 7점까지의 7점 척도로 응답하게 하였고, 이들 점수를 합산하여 피로수준을 평가하였다. 하위 25%인 73점 이하일 때 피로가 비교적 낮다고 할 수 있으며, 74~94점은 중간 수준, 상위 25%인 95점 이상은 매우 높은 피로라고 평가한다.
본 연구자가 속한 대학교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연구의 목적, 방법, 피험자 권리보장 및 설문지에 대한 심의를 거쳐 연구승인(***IRB-2014-136)을 받았다. 대상자의 모집은 서울 지역의 어린이집 단체를 통해 연구취지와 목적을 설명하여 동의와 협조를 구하고 연구 설명문과 동의서를 읽고 서명하게 한 후에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작성된 설문지는 해당 지역 어린이집 단체장이 수거하여 연구자에게 전달하였다.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통증, 불편함 등의 증상 여부를 측정할 수 있도록 Kuorinka 등(1987)이 개발한 표준화된 Nordic Musculoskeletal Questionnaire (NMQ)를 한국 실정에 맞게 번안하여 타당화한 Choi, Sung, Kang과 Han (2008)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 집단에서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문제가 있다면 신체 어느 부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신체 부위를 목, 어깨, 팔꿈치, 손목/손, 등, 허리, 엉덩이/허벅지, 무릎, 발목/발, 총 9개로 나누어 최근 1주일 안에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증상이 있거나, 지난 12개월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었던 경험의 유무를 기입하도록 구성된 설문지이다. 본 도구는 여러 연구자가 일치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고 민감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문항이 간단해서 의학적 지식이 없는 대상자가 작성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Dawson, Steele, Hodges, & Stewart, 2009).
연구도구로는 보육 교사의 일반적 특성, 직무 관련 특성, 운동습관, 근골격계 자각증상, 피로를 측정하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직무 관련 특성으로는 총 경력, 주당 근무시간, 담당 영유아 연령을 알아보았고, 평소에 운동을 ‘규칙적으로 수행함’, ‘불규칙적임’, ‘아예 안함’으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자료분석은 수집된 자료의 오류 및 누락 여부를 검토한 후 설문내용을 부호화하여 입력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변수의 통계치 분석을 위해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일반적 특성과 변수에 따른 근골격계 증상 유무 차이는 x²-test를 시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 지역의 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들로, 해당 자치단체 어린이집연합회를 협조를 얻어 편의 표집 하였다. 대상자의 선정기준은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여성 보육교사로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에 동의한 자로 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3년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였다. 본 연구자가 속한 대학교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연구의 목적, 방법, 피험자 권리보장 및 설문지에 대한 심의를 거쳐 연구승인(***IRB-2014-136)을 받았다.
대상자의 선정기준은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여성 보육교사로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에 동의한 자로 하였다. 총 238명의 대상자가 설문조사에 응하였고, 이 중에서 불성실한 응답이 있는 설문을 제외하여 230명(96.6%)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표본크기는 G*Power 3.

데이터처리

자료분석은 수집된 자료의 오류 및 누락 여부를 검토한 후 설문내용을 부호화하여 입력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변수의 통계치 분석을 위해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일반적 특성과 변수에 따른 근골격계 증상 유무 차이는 x²-test를 시행하였다. 신체 부위별 근골격계 증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 분석은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변수의 통계치 분석을 위해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일반적 특성과 변수에 따른 근골격계 증상 유무 차이는 x²-test를 시행하였다. 신체 부위별 근골격계 증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 분석은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통계 처리는 SPSS/WIN 21.

이론/모형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통증, 불편함 등의 증상 여부를 측정할 수 있도록 Kuorinka 등(1987)이 개발한 표준화된 Nordic Musculoskeletal Questionnaire (NMQ)를 한국 실정에 맞게 번안하여 타당화한 Choi, Sung, Kang과 Han (2008)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 집단에서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문제가 있다면 신체 어느 부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신체 부위를 목, 어깨, 팔꿈치, 손목/손, 등, 허리, 엉덩이/허벅지, 무릎, 발목/발, 총 9개로 나누어 최근 1주일 안에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증상이 있거나, 지난 12개월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었던 경험의 유무를 기입하도록 구성된 설문지이다.
대상자의 피로를 평가하기 위해 유용성 평가에서 만족할만한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되어진 Schwartz, Jandorf와 Krupp (1993)의 Fatigue Assessment Inventory (FAI)를 토대로 Jang (2000)이 개발한 19문항의 다차원 피로척도(Multidimensional Fatigue Scale [MFS])를 사용하였다. MFS는 지난 2주 동안 느꼈던 피로수준에 대해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전반적 피로(8항목), 일상생활 기능장애(6항목), 상황적 피로(5항목)의 3개의 하부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성능/효과

교차분석에서 증상 호발 부위였던 어깨, 등, 손목/손과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직무 관련 특성, 운동습관, 피로 등 총 7가지를 독립변수로, 신체 부위별 근골격계 증상 유무를 종속변수로 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한 결과, 분석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x2=34.90, p<.001), 설명력은 22.1%(Nagelkerke R2=.221)로 나타났다.
001). 그러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어깨, 허리, 손목/손, 무릎, 팔꿈치 부위 근골격계 증상 유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3).
일반적 특성 중에서 미혼 집단이 목 부위를 더 호소한 이유는 젊을수록 컴퓨터나 모바일기기 등을 장시간 사용함으로써 초래되는 Visual display terminal (VDT) 증후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바, 이를 감안하여 목과 어깨 부위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권장해야 할 것이다(Park, Bak, Lee, Lee,& Roh, 1997). 다른 선행연구들을 보면 근골격계 증상과 일반적 특성은 부분적으로만 연관되어 있고 신체적 작업과 관련된 직무 관련 특성이 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본 연구에서도 담당 영유아 연령, 경력, 근무시간이 근골격계 증상과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특히 만 2세(4세) 미만 담당인 집단이 어깨 부위를 더 호소한 본 연구의 결과를 주목하고 영유아 연령이 18개월 미만일수록 보육교직원이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영유아를 돌보는 작업을 반복하여 허리와 어깨에 통증을 더 호소한다는 연구(Grant et al.
044). 또한 경력에 따라 손목/손, 등, 엉덩이/허벅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력이 3-10년인 집단의 67.0%가 3년 미만 집단의 48.5%보다 손목/손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였고(x²=6.14, p=.046), 10년 이상 경력 집단의 증상 호소율이 55%로 3년 미만 경력 집단의 36.4%에 비해 등 증상을 (x²=6.34, p=.042), 10년 이상 경력 집단의 30.2%가 3년 미만 집단의 12.1%보다 엉덩이/허벅지 증상 호소율이 더 높았다(x²=7.31, p=.026). 주당 근무시간이 40시간 초과 집단의 63.
본 연구에서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근골격계 증상을 신체 부위별로 알아본 결과, 가장 많이 호소한 부위는 어깨(73.5%), 허리(72.6%), 손목/손(57.8%), 목(57.4%) 순이었다. 이는 유치원 교사의 근골격계 증상을 조사한 연구에서 어깨(75.
본 연구에서 근골격계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 변인을 알아본 결과,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 피로가 누적된 경우에 근골격계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 이를 통하여 피로를 줄이고 매일 규칙적으로 실천하는 운동이 근골격계 증상 예방에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휴식은 근골격계의 노폐물을 제거할 시간적 여유를 제공함으로써 피로와 통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보육교사의 근무 중 휴식시간과 공간을 보장해줌으로써 신체적 긴장과 피로를 낮추고 이들을 대상으로 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건강문제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보육교사의 근골격계 증상을 세분화하였을 때, 주로 어깨, 허리, 손목/손, 목 순서로 상지 부위에 호소율이 집중되는 결과를 얻었는데, 보육 현장을 관리하는 사업장이나 건강관리 책임자는 보육교사들에게 이 점을 인식시킴으로써 근무 중 잠재 가능성 있는 부상을 예방하고 증상 호소 시근골격계 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근무 특성으로 볼 때 연령 만 2세 미만의 영유아를 담당할 경우 어깨 부위가, 경력이 높은 경우 손목/손, 등, 엉덩이/허벅지 부위가, 근무시간이 연장되는 경우 목, 등 부위가 관련이 있으므로 올바른 작업 자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 관리해나가도록 해야 한다.
037).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 집단 53.6%보다 불규칙하게 한 집단의 67.6%가 목 증상 호소율이 높았고(x²=4.00, p=.045), 불규칙하게 식사한 집단 59.5%가 등 증상 호소율이 더 높았다(x²=4.90, p=.027). 하루 가사노동 시간이 1시간 이하 45.
운동은 규칙적으로 하는 경우에 비해 아예 안할 경우 각각 어깨 3.36배(95% CI 1.195~9.470), 허리 2.78배(95% CI 1.026~7.517), 목 2.45배(95% CI 1.006~5.944), 등 3.25배(95% CI1.321~8.013), 발목/발 2.67배(95% CI 1.013~7.011), 엉덩이/허벅지 3.11배(95% CI 1.056~9.158)로 증상 가능성이 더 높다는 설명력을 나타냈고, 운동을 불규칙하게 할 경우는 규칙적으로 운동할 때보다 등 3.05배(95% CI 1.317~7.059), 발목/발 3.36배(95% CI 1.337~8.451)로 증상 가능성이 더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로는 증상 호소율이 가장 낮았던 팔꿈치를 제외한 모든 부위인 어깨(95% CI 1.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신체 부위별 근골격계 증상 유무 차이를 보면 결혼 상태 구분에서 미혼 집단 중 77.8%가 목 부위를 호소하여 기혼 54.5%보다 유의하게 높았다(x²=6.77, p=.009). 교육수준에서는 대졸 집단 57.
032). 자녀수에 따른 증상 여부는 발목/발 부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자녀수가 1명인 집단의 발목/발 증상 호소율은 45.0%로 자녀수가 2명인 집단의 23.6%보다 높게 나타났다(x²=8.35, p=.039). 대상자의 연령에 따라 엉덩이/허벅지 부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35~39세의 엉덩이/허벅지 부위 증상 호소율이 38.
026). 주당 근무시간이 40시간 초과 집단의 63.6%가 40시간 이하 집단의 48.8%보다 목 증상을(x²=4.68, p=.031), 40시간 초과 집단의 54.5%가 40시간 이하 집단의 40.0%보다 등 증상 호소율이 더 높았다(x²=4.34, p=.037).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 집단 53.
6%) 순으로 나타났다. 증상 범위를 분석해본 결과, 1군데 이상이 210명(92.5%)이나 되었고, 3군데 이상이 164명(72.2%), 6군데 이상이 85명(37.4%), 9군데 모두인 경우도 20명(8.8%)이었다(Table 2).
직무 관련 특성과 운동습관에 따른 근골격계 증상을 분석한 결과, 담당하는 영유아의 연령에 따라 어깨 부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만 2세(4세) 미만인 집단의 78.1%가 어깨 부위 증상을 호소하여 만 2세 이상 집단의 64.9%보다 높게 나타났다(x²=3.93, p=.047). 특히 운동 습관에 따라 허리, 목, 등, 엉덩이/허벅지 부위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운동을 아예 안한 경우의 84.
047). 특히 운동 습관에 따라 허리, 목, 등, 엉덩이/허벅지 부위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운동을 아예 안한 경우의 84.1%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 경우의 62.7%보다 허리 부위 호소율이 높았고(x²=7.15, p=.028), 운동을 안 한 경우의 71.0%가 불규칙적으로 한 경우 52.8%보다 목 부위(x²=6.50, p=.039)를, 운동을 하지 않은 집단의 62.3%가 규칙적으로 운동한 집단의 31.4%보다 등 부위를(x²=11.24, p=.004), 운동을 아예 안한 집단의 34.8%가 규칙적으로 운동한 집단의 15.7%보다 엉덩이/허벅지 부위를 더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x²=623, p=.044). 또한 경력에 따라 손목/손, 등, 엉덩이/허벅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력이 3-10년인 집단의 67.
451)로 증상 가능성이 더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로는 증상 호소율이 가장 낮았던 팔꿈치를 제외한 모든 부위인 어깨(95% CI 1.008~1.046), 허리(95% CI 1.011~1.048), 손목/손(95% CI 1.002~1.034), 목(95% CI1.009~1.042), 무릎(95% CI 1.016~1.050), 발목/발(95% CI 1.011~1.046), 엉덩이/허벅지(95% CI 1.008~1.045)에서 근골격계 증상 발현을 결정하는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습관이 중요하다는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보육교사가 평소에도 자발적으로 건강 행위를 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결국 보육교사의 근골격계 증상 유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운동습관, 피로가 예측되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보육교사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피로를 낮추는 교육과 운동이 시행되고 직무 관련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젊은 교사일수록 초과근로자가 많고,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대상자가 많으며, 모바일 기기 등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도 추론된다. 그러나 이들 간의 구체적인 관련성은 추후 연구를 통해 밝혀야 할 것이다.
둘째, 보육교사들이 근골격계 증상을 완화하거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들과 그 예후를 조사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서울의 일부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므로 연구의 결과에 대한 신중한 확대 해석이 요구된다. 또한 운동습관을 측정하는 도구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대상자가 통증의 조절을 위해 수행하는 각종 민간요법이나 의학적 치료를 통제하지 못했다는 점도 본연구가 갖는 제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들이 제시하지 못한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신체 부위별 근골격계 증상을 세분화하여 직무 관련 특성, 운동습관, 피로와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예측 요인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서울의 일부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므로 연구의 결과에 대한 신중한 확대 해석이 요구된다. 또한 운동습관을 측정하는 도구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대상자가 통증의 조절을 위해 수행하는 각종 민간요법이나 의학적 치료를 통제하지 못했다는 점도 본연구가 갖는 제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들이 제시하지 못한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신체 부위별 근골격계 증상을 세분화하여 직무 관련 특성, 운동습관, 피로와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예측 요인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가정보육교사의 근골격 질환 예방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개발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심리적인 요인으로서 우울, 스트레스, 직무만족도, 사회적 지지 등과 같은 변수가 보육교사의 근골격계 증상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추가적인 조사연구가 필요하다.
첫째, 보육교사의 근골격계 건강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육교직원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 표준 직업분류에서 설명하는 보육교사의 주요 업무는?	국제표준직업분류(International Standard Classification of Occupations, ISCO)에 따르면 보육교사는 개인 돌봄 종사자로 분류되고(International Labour Office, 2012), 한국표준직업분류(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of Occupations,KSCO)에서 설명하는 보육교사의 주요 업무는 아동복지 시설에 위탁된 영유아의 건강상태, 발육 경과를 계속 관찰, 보호하며 영유아 정서 및 지능발달을 위해 교구와 설비준비, 자유놀이와 집단 유희 지도, 영아에게 우유를 먹이고 취침, 목욕, 옷 입기, 용변 등을 보살피고 생활습관을 지도하는 것이다(Statistics Korea, 2007). 따라서 보육교사는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수시로 몸을 낮추고, 필요시 영유아를 들고 안아야 하는 등 신체적 노동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보육교사가 신체적 노동이 요구되는 직업인 이유는?	국제표준직업분류(International Standard Classification of Occupations, ISCO)에 따르면 보육교사는 개인 돌봄 종사자로 분류되고(International Labour Office, 2012), 한국표준직업분류(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of Occupations,KSCO)에서 설명하는 보육교사의 주요 업무는 아동복지 시설에 위탁된 영유아의 건강상태, 발육 경과를 계속 관찰, 보호하며 영유아 정서 및 지능발달을 위해 교구와 설비준비, 자유놀이와 집단 유희 지도, 영아에게 우유를 먹이고 취침, 목욕, 옷 입기, 용변 등을 보살피고 생활습관을 지도하는 것이다(Statistics Korea, 2007). 따라서 보육교사는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수시로 몸을 낮추고, 필요시 영유아를 들고 안아야 하는 등 신체적 노동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보육교사의 노동은 제한된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반복 동작과 부적절한 자세를 취한 채 이루어지기 때문에 작업 관련 근골격계 증상을 자주 유발하며, 이러한 노동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어깨, 허리,목, 손목, 팔꿈치에 무리를 주는 누적 외상성 장애(Cumulative Trauma Disorders, CTD)를 유발하게 된다(Zenz, Dikerson,& Horvath, 1994).
	보육교사의 근골격계 문제에 대한 일본과 미국의 연구 결과는?	일본에서 이루어진 연구에 의하면 영유아를 돌보는 작업이 목, 어깨, 허리 부위 근골격계 질환을 증가시키며(Okuno,Uketa, Nakaseko, & Tokunaga, 1997; Ono et al., 2002),미국에서 이루어진 연구에서는 보육센터 근무자들이 허리 부상을 입는 원인의 49%가 영유아를 드는 동작에서 기인되는것으로 나타났다(Brown & Gerberich, 1993). 보육교사가 한 달 이상의 휴직을 하게 되는 질병 원인이 근골격계 문제라는 연구(Brulin, Goine, Edlund, & Knutsson, 1998)에서알 수 있듯이 근무 중에 발생된 증상이 누적되어 결국 근골격계 질환으로 발전되어 보육교사의 이직이나 휴직을 초래하게 된다.

참고문헌 (30)

Ahn, Y. S., Choi, Y. H., Kang, S. K., & Chung, H. K. (2002). Analysis of work-related musculoskeletal disease by approved korea labor welfare corporation in 1999. 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14(2), 154-168.
Bae, S. D., Kim, C. H., Mun, M. K., Kim, D. S., & Lee, M. H. (2009).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musculoskeletal disorders for preschool teachers. The Journal of the Ergonomics Society of Korea, 2009(11), 28-32.
Brown, M. Z., & Gerberich, S. G. (1993). Disabling injuries to child care workers in Minnesota, 1985 to 1990. an analysis of potential risk factors. Journal of Occupational Medicine, 35(12), 1236-1243.
Brulin, C., Goine, H., Edlund, C., & Knutsson, A. (1998). Prevalence of long-term sick leave among female home care personnel in northern Sweden. Journal of Occupational Rehabilitation, 8(2), 103-111. http://dx.doi.org/10.1023/A:1023063506148

상세보기
Choi, W. J., Sung, N. J., Kang, Y. J., & Han, S. H. (2008). Validity of NIOSH-and nordic-style questionnaires in the screening and surveillance of neck and upper extremity work-related musculoskeletal disorders. Annu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20(3), 205-214.
Choi, Y. L. (2014). Beginning teachers' adaptation process at a day care center through small group and journal writing. The Journal of Korea Open Association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20(2), 1-25.
David, A., Pelosi, A., McDonald, E., Stephens, D., Ledger, D., Rathbone, R., et al. (1990). Tired, weak, or in need of rest: Fatigue among general practice attenders. BMJ, 301(6762), 1199-1202. http://dx.doi.org/10.1136/bmj.301.6762.1199

상세보기
Dawson, A. P., Steele, E. J., Hodges, P. W., & Stewart, S. (2009). Development and test-retest reliability of an extended version of the nordic musculoskeletal questionnaire(NMQ-E): A screening instrument for musculoskeletal pain. The Journal of Pain, 10(5), 517-526. http://dx.doi.org/10.1016/j.jpain.2008.11.008

상세보기
Erick, P. N., & Smith, D. R. (2014). Low back pain among school teachers in Botswana, prevalence and risk factors.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 15(359). http://dx.doi.org/10.1186/1471-2474-15-359

상세보기
Grant, K. A., Habes, D. J., & Tepper, A. L. (1995). Work activities and musculoskeletal complaints among preschool workers. Applied Ergonomics, 26(6), 405-410. http://dx.doi.org/10.1016/0003-6870(95)00057-7

상세보기
Horng, Y. S., Hsieh, S. F., Wu, H. C., Feng, C. T., & Lin, M. C. (2008). Work-related musculoskeletal disorders of the workers in a child care institution. Taiwan Journal of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 36(1), 15-21.
Hwang, B., Youn, K. H., Lee, J. Y., Kang, J. H., & Yoo, E. K. (2014). An exploratory study on self-perceived symptoms and paininducing factors of musculoskeletal diseases among care workers in residential settings-focused on the scope of care work and care recipients' characteristics. Social Science Research Institute Kyungsung University, 30(1), 69-100.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2012). International standard classification of occupations: ISCO-08. Geneva, Switzerland: International Labour Office.
Jang, S. J. (2000). Fatigue, Data collection and standardization of measurement for the health statistics. Chapter 5. Seoul: Gyechuk munwhasa.
Jeon, H. K., Kim, K. S., & Kim, D. S. (2012). Related factors and characteristics of recuperation in patients with work-related musculoskeletal disorders. The Journal of the Ergonomics Society of Korea, 2012(5), 421-427.
Kim, B. K., Park, C. Y., Yim, H. W., Koo, J. W., & Lee, K. S. (2005). Selection of a high risk group and the effectiveness of an exercise program on musculoskeletal symptoms in small and medium sized enterprises. 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17(1), 10-25.
Kim, C. H. (2007). Developing manual for musculoskeletal disease prevention according to occupation.operation IV. Incheon: The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Research Institute.
Kim, K. Y., & Koo, J. W. (2005). The change of knowledge, attitude, and practice on musculoskeletal diseases after exercise program in an electronic parts manufacturing company. Th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14(2), 153-163.
Kuorinka, I., Jonsson, B., Kilbom, A., Vinterberg, H., Biering-Sorensen, F., Andersson, G., et al. (1987). Standardized nordic questionnaires for the analysis of musculoskeletal symptoms. Applied Ergonomics, 18(3), 233-237. http://dx.doi.org/10.1016/0003-6870(87)90010-X

상세보기
La, S. S., Gu, S. Y., & Park, Y. R. (2013). A study on child care teachers' health status and job satisfaction in child care centers. Journal of Children's Literature Education, 14(3), 307-328.
Lee, K. J., Han, S. H., Ahn, Y. S., Hwang, J. H., & Kim, J. J. (2007). Related factors on musculoskeletal symptoms in selected Korean female office and blue-collar workers.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ygiene, 17(4), 289-299.
Okuno, M., Uketa, S., Nakaseko, M., & Tokunaga, R. (1997). Work and workload of nursing personnel in a nursery school and two institutions for handicapped children. Industrial Health, 35(2), 202-211. http://dx.doi.org/10.2486/indhealth.35.202

상세보기
Ono, Y., Imaeda, T., Shimaoka, M., Hiruta, S., Hattori, Y., Ando, S., et al. (2002). Associations of length of employment and working conditions with neck, shoulder and arm pain among nursery school teachers. Industrial Health, 40(2), 149-158. http://dx.doi.org/10.2486/indhealth.40.149

상세보기
Park, J. K., Kim, D. S., & Seo, K. B. (2008). Musculoskeletal disorder symptom features and control strategies in hospital workers. The Journal of the Ergonomics Society of Korea, 27(3), 81-92.

원문보기 상세보기
Park, K. Y., Bak, K. J., Lee, J. G., Lee, Y. S., & Roh, J. H. (1997). Factors affecting the complaints of subjective symptoms in VDT operators. 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9(1), 156-169.
Pillastrini, P., Mugnai, R., Bertozzi, L., Costi, S., Curti, S., Mattioli, S., et al. (2009). Effectiveness of an at-work exercise program in the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neck and low back complaints in nursery school teachers. Industrial Health, 47(4), 349-354. http://dx.doi.org/10.2486/indhealth.47.349

상세보기
Schwartz, J. E., Jandorf, L., & Krupp, L. B. (1993). The measurement of fatigue: a new instrument.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 37(7), 753-762. http://dx.doi.org/10.1016/0022-3999(93)90104-N

상세보기
Statistics Korea. (2007). 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of occupations: KSCO-6th Revision. Daejeon: Statistics Korea.
Verhoef, M. J., Love, E. J., & Rose, M. S. (1992) Women's social roles and their exercise participation. Women Health, 19(4), 15-29.
Zenz, C., Dikerson, O. B., & Horvath, E. P. (1994). Occupational medicine. St, Luis: Mosby.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내보내기 구분	파일저장 인쇄 메일전송
구성항목	기본정보 상세정보 관리번호, 논문명, 저널/프로시딩명, 저자 , 발행년, 권, 호, 시작페이지, 끝페이지, 발행기관 관리번호, 논문명, 대등논문명, 저자 , 저널/프로시딩명, 발행기관, 발행년, 발행언어, 권, 호, 시작페이지, 끝페이지, ISBN, ISSN, 주제분야, 키워드, 초록(한글), 초록(영문), 저자(소속기관)
저장형식	Text(ASCII format) Excel format RefWorks Direct Export RIS format (for Reference Manager, ProCite, EndNote), Scholar's Aids, Mendeley
메일정보	받는사람 (필수) @ 보내는사람 (선택) @ 제목 내용 KISTI 검색결과 이메일 서비스
안내	총 건의 자료가 검색되었습니다. 다운받으실 자료의 인덱스를 입력하세요. (1-10,000) 검색결과의 순서대로 최대 10,000건 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데이타가 많을 경우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최대 2~3분 소요) 다운로드 파일은 UTF-8 형태로 저장됩니다. 파일의 내용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실 때는 웹브라우저 상단의 보기 -> 인코딩 -> 자동선택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 Text(ASCII format) Excel format

연합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