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의 학업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 사회적 지지가 대처유형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cademic Stress, Somatization Symptoms, and Social Support on Coping Responses in High School Students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factors associated with coping responses in Korean public high school students. Methods: This study employed a descriptive survey research design. The sample included 263 high school students who responded to a self-report questionnaire. Variables includ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factors associated with coping responses in Korean public high school students. Methods: This study employed a descriptive survey research design. The sample included 263 high school students who responded to a self-report questionnaire. Variables included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academic stress, somatization symptoms, social support, and coping responses.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s, ANOVA, Pearson's correlations, and multiple regressions. Results: Participants, regarding their school life, reported moderate levels of academic stress ($M{\pm}SD=2.3{\pm}0.52$) and somatization symptoms ($M{\pm}SD=2.3{\pm}0.71$), and a relatively high level of social support ($M{\pm}SD=4.2{\pm}0.67$). All the variables were associated with the use of multiple coping responses. Active-cognitive coping ($M{\pm}SD=2.9{\pm}0.68$) was most frequently used, followed by active-behavioral coping ($M{\pm}SD=2.5{\pm}0.56$). and avoidant coping ($M{\pm}SD=2.3{\pm}0.75$). Significant relationships were found among the measured variables: positive relation between academic stress and somatization symptoms, but, negative between academic stress and both somatization symptoms and social support. Students who had higher stress and more somatization symptoms were more likely to use avoidant coping than the others. I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hile factors associated with each coping response differed, gender appeared to be a significant factor in all methods. Variables included in the final model explained 27% of the variance in avoidant coping (F=11.40, p<.001). Conclusion: Based on the study results, schools should provide tailored educational programs to help high school students reduce multisource stress and somatization symptoms at school and cope with them in more active and effective way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factors associated with coping responses in Korean public high school students. Methods: This study employed a descriptive survey research design. The sample included 263 high school students who responded to a self-report questionnaire. Variables included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academic stress, somatization symptoms, social support, and coping responses.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s, ANOVA, Pearson's correlations, and multiple regressions. Results: Participants, regarding their school life, reported moderate levels of academic stress ($M{\pm}SD=2.3{\pm}0.52$) and somatization symptoms ($M{\pm}SD=2.3{\pm}0.71$), and a relatively high level of social support ($M{\pm}SD=4.2{\pm}0.67$). All the variables were associated with the use of multiple coping responses. Active-cognitive coping ($M{\pm}SD=2.9{\pm}0.68$) was most frequently used, followed by active-behavioral coping ($M{\pm}SD=2.5{\pm}0.56$). and avoidant coping ($M{\pm}SD=2.3{\pm}0.75$). Significant relationships were found among the measured variables: positive relation between academic stress and somatization symptoms, but, negative between academic stress and both somatization symptoms and social support. Students who had higher stress and more somatization symptoms were more likely to use avoidant coping than the others. I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hile factors associated with each coping response differed, gender appeared to be a significant factor in all methods. Variables included in the final model explained 27% of the variance in avoidant coping (F=11.40, p<.001). Conclusion: Based on the study results, schools should provide tailored educational programs to help high school students reduce multisource stress and somatization symptoms at school and cope with them in more active and effective 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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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경상북도에 소재한 일개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생의 학업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 사회적 지지 간의 상관관계 및 대처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학업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과 사회적 지지를 파악하고, 대처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학교 현장의 보건교육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과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고자 실시되었다.
본 연구는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 263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학업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 사회적 지지 및 대처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실시되었다.
본 연구는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고등학생의 학업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 사회적 지지와 대처유형의 정도를 이해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제안 방법
인구 ‧ 사회적 특성은 학년, 성별, 학교성적과 기숙사생활의 4문항으로 기숙사 생활은 자율고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건강 관련 특성은 청소년 온라인조사(KCDC, 2013)의 대표 변수로서 흡연습관, 음주습관, 수면, 식사, 운동, 건강상태의 6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고등학생의 보편적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인구 ‧ 사회적 특성과 건강 관련 특성으로 구성되었다. 인구 ‧ 사회적 특성은 학년, 성별, 학교성적과 기숙사생활의 4문항으로 기숙사 생활은 자율고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본 연구의 도구는 참고문헌 및 선행연구를 참조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10문항, 학업 스트레스 55문항, 신체화 증상 13문항, 사회적 지지 6문항, 대처유형 22문항 등 총 106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연구대상 학교의 고등학생 1, 2, 3학년 526명 중에서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를 동의하는 학생 및 학부모의 동의서를 받은 26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조사 이전에 작성된 설문 문항이 연구대상자의 언어습득 수준에 적절한 용어로 표현되었는지에 대해 2명의 간호학 교수와 보건교사에게 자문을 의뢰하여 수정하였으며, 그 후 3명의 학생에게 사전 조사를 실시하여 조사문항을 확정하였다. 조사표 작성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신체화 증상을 측정하기 위하여 간이 정신진단검사(SCL-90-R)의 하위 척도 중 하나인 신체적 척도(Somatization Scale: SOMS)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Kim, Kim과 Won (1983)이 제작한 척도로 개인이 호소하는 일상 증상을 순환기, 소화기, 호흡기 및 기타 기관의 장애와 두통, 동통 등 신체적 기능 이상에 대해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을 포함한 12문항으로 구성된 도구로 간호학 교수 및 동료교사의 자문과 학생들의 검토를 통해 타당성이 인정된 피부문제를 추가하여 총 13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응답자들은 최근 12개월 동안 경험한 증상의 정도에 따라 5점 척도로 응답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보다 많은 신체적 증상을 보다 심각하게 경험했음을 의미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조사 대상 학생들은 중학교 성적 상위 30%이내 학생들이 주로 입학 할 수 있는 기숙형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 학생으로,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적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학생이지만 성적에서 ‘보통이다’와 ‘잘 하지 못한다’라고 대답한 학생이 80.6%를 차지하였다.
연구대상 학교의 고등학생 1, 2, 3학년 526명 중에서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를 동의하는 학생 및 학부모의 동의서를 받은 26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조사 이전에 작성된 설문 문항이 연구대상자의 언어습득 수준에 적절한 용어로 표현되었는지에 대해 2명의 간호학 교수와 보건교사에게 자문을 의뢰하여 수정하였으며, 그 후 3명의 학생에게 사전 조사를 실시하여 조사문항을 확정하였다.
자료수집은 2014년 3월 5일부터 3월25일까지 실시하였는데, 이 시기는 학년 초기로 모든 학생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하는 시기였고, 각종 학교 교육과정 운영계획 등 학생과 교사 모두가 바쁘고, 이른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의 자율학습 실시와 기숙사 생활 등으로 부모님께 가정통신문 전달이 어려웠다. 이에 3차례에 걸쳐 학급 담임교사의 도움을 받아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서를 받고 최종적으로 대상 학생의 50%인 263명에 대한 설문지 수집을 완료하였다. 본 연구의 진행을 위하여 K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연구계획서의 승인을 받았다(IRB 승인번호: ABN01-201403-22-05).
데이터처리
자료분석은 SPSS Statistics 21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전산처리 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인구 ‧ 사회, 건강 관련 특성파악에는 빈도와 백분율을 사용하였으며, 학업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과 사회적 지지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업 스트레스 정도, 신체화 증상, 사회적 지지와 대처유형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t-test와 F-test를 이용하였으며, 대상 구간별 사후 검정은 Duncan test를 활용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업 스트레스 정도, 신체화 증상, 사회적 지지와 대처유형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t-test와 F-test를 이용하였으며, 대상 구간별 사후 검정은 Duncan test를 활용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 분석에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실시하였고, 대처유형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인구 ‧ 사회, 건강 관련 특성파악에는 빈도와 백분율을 사용하였으며, 학업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과 사회적 지지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업 스트레스 정도, 신체화 증상, 사회적 지지와 대처유형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t-test와 F-test를 이용하였으며, 대상 구간별 사후 검정은 Duncan test를 활용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 분석에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실시하였고, 대처유형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대부분의 대처방법 도구들이 주로 만성중증통증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에 반하여, 이 도구는 대체로 건강한 인구층인 학생들의 신체화 증상이나 통증에 대한 대처방법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선택하였는데. Billings와 Moos (1981)가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적극적 인지대처, 적극적 행위대처,회피대처를 적용하였다. 5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대처방법이 효과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대처유형은 Billings와 Moos (1981)가 사용한 도구를 수정 ․ 보완한 13문항(No, 2001)에 9문항을 추가하여 22문항으로 구성한 Kim 등(2013)의 대처방법 도구를 사용하였다. 대부분의 대처방법 도구들이 주로 만성중증통증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에 반하여, 이 도구는 대체로 건강한 인구층인 학생들의 신체화 증상이나 통증에 대한 대처방법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선택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는 Kim (2007)에 의해 사용된 대인관계 지지척도 6문항을 활용하였으며, 상담자, 조력자, 친구, 보호자 등 사회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5점 척도로 측정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좋음을 의미이다. Kim (2007)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값은 .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생의 학교 내 스트레스를 중심으로 측정한 Kim (2001)의 도구를 수정하여 Oh (2008)가 사용한 도구를 적용하였다. 이 도구는 최근 12개월 동안 경험한 사건에 대해 자신이 경험한 스트레스를 5개 영역(학교생활, 대인관계, 자신의 문제, 환경문제, 가정문제)에 총 5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대상자가 경험하는 학업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신체화 증상을 측정하기 위하여 간이 정신진단검사(SCL-90-R)의 하위 척도 중 하나인 신체적 척도(Somatization Scale: SOMS)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Kim, Kim과 Won (1983)이 제작한 척도로 개인이 호소하는 일상 증상을 순환기, 소화기, 호흡기 및 기타 기관의 장애와 두통, 동통 등 신체적 기능 이상에 대해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을 포함한 12문항으로 구성된 도구로 간호학 교수 및 동료교사의 자문과 학생들의 검토를 통해 타당성이 인정된 피부문제를 추가하여 총 13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성능/효과
대상자의 대처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유의한 변수들을 중심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각 대처유형별 모형의 유의성 검정결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적극적 인지대처는 6%(F=2.81, p=.004). 적극적 행동대처는 11%(F=4.
건강 관련 특성에서 대상자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각각 대상자의 14명(5.3%), 16명(6.1%)으로 나타났다. 대상 학생 중 225명(85.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처유형을 알아 본 결과 성별, 식사습관, 건강정도에 따라 대처유형에 차이가 나타났다.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가진 학생들은 적극적 인지대처 유형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회피대처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여학생은 모든 대처유형을 남학생보다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이 모든 대처에서 높은 점수를 보인 이유는 여학생이 신체화 증상에서 다소 높은 점수를 보였고,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며 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특성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으로 신체화 증상은 적극적 행동대처(r=.22, p<.001) 및 회피대처(r=.40, p<.001)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사회적 지지는 회피대처(r=-.19, p<.01)와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학생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각각 5.3%, 6.1%로 2013년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KCDC, 2013)에서 나타난 일반계고 남녀평균의 흡연율(11.5%)과 음주율(21.2%)에 비해 낮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수면, 식사, 운동 등 건강행위에 관련하여 충분한 수면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대답한 학생이 전체의 85.
대상자들이 경험하는 학업 스트레스는 5점 만점에서 평균 2.3±0.52점이었고, 하위영역별로는 ‘학교생활 스트레스’와‘자신문제 스트레스’가 2.6±0.62,±0.6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인관계 스트레스’는 2.0±0.54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처유형과 학업 스트레스의 하위영역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학교생활과 환경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는 모든 대처유형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회피대처는 학업 스트레스의 모든 하위영역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대처유형별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분석에서 적극적 인지대처에서는 성별, 적극적 행동대처에서는 개인문제, 회피대처에서는 대인관계가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으며,성별은 모든 유형에서 공통의 유의한 변인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회피대처는 학업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 및 사회적 지지와 각각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그리고 신체화 증상이 많을수록 회피대처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대처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유형별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성별은 모든 유형에서 유의한 변수로 확인되었다.
사회적 지지는 매우 높은 수준이었으며 건강상태가 좋은 경우 더 많은 사회적 지지를 받고 있었다. 대처유형으로는 적극적 인지대처, 적극적 행동대처, 회피대처의 순으로 학생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은 모든 유형의 대처방법을 남학생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학생들은 식사습관이 규칙적인 경우는 적극적 인지대처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회피대처를 사용하고 있었다.
여학생은 모든 유형의 대처방법을 남학생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학생들은 식사습관이 규칙적인 경우는 적극적 인지대처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회피대처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학업 스트레스와 신체화 증상 간 정적관계가 있었으며, 학업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및 신체화 증상과 사회적 지지 간에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회피대처는 학업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 및 사회적 지지와 각각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그리고 신체화 증상이 많을수록 회피대처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학업 스트레스와 신체화 증상 간 정적관계가 있었으며, 학업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및 신체화 증상과 사회적 지지 간에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회피대처는 학업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 및 사회적 지지와 각각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그리고 신체화 증상이 많을수록 회피대처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대처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유형별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성별은 모든 유형에서 유의한 변수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대상 학생들은 학교생활 및 자신의 문제와 관련된 부분에서 가장 많은 학업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었으며, 성적이 낮거나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더 많은 학업 스트레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호소하는 신체화 증상은 허리가 아프거나 피부 트러블, 두통, 또는 몸의 일부가 저린 증상이었고, 여학생인 경우, 기숙사생활을 하는 경우,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 더 많은 신체화 증상을 경험하였다.
본 연구에서 표본크기의 결정은 G*Power 프로그램 3.1을 이용하여 산출하였으며, 유의수준 .05, 효과크기 .15, 검정력.80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연구에 요구되는 대상자 수는 114명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263명이 응답하여 분석을 위한 표본의 수는 충분하였다.
사회적 지지는 대상자의 건강상태(F=8.35, p<.001)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사회적 지지는 높았다.
신체화 증상은 성별, 기숙사 생활, 운동, 건강상태의 정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성별로는 여학생에게서 신체와 증상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기존 선행연구에서 성별이신체화 증상의 정도와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결과와 일치한다(Ham & Park, 2005; Jang, 2013).
신체화 증상은 평균 2.3±0.71점이었고, 사회적 지지는 평균 4.2±0.67점으로 나타났다.
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모든 유형에서 공통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사식습관이 규칙적인 경우는 보다 적극적 인지대처를 사용하고 있었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회피대처를 보다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여학생인 경우,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경우,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서 더 많은 신체화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 분석에서 학업 스트레스와 신체화 증상은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사회적 지지는 학업 스트레스 및 신체화 증상과 각각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학업 스트레스와 신체화 증상과의 상관관계는 선행연구에서 모든 스트레스 하위 요인과 신체화 증상 간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Jang, 2013)과 일치하는 결과로 특히 다른 대처유형에 비해 회피대처는 모든 학업 스트레스 하부영역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연구대상자의 인구 ‧ 사회적 특성별 분포를 보면 전체 대상 학생은 총 263명이었고, 학년별 구성은 1학년이 97명(36.9%)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학생이 142명(54.0%)으로 여학생 보다 조금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학생 중 154명(58.
우선 학업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 사회적 지지 간 상관관계에서는 학업 스트레스와 신체화 증상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r=.53,p<.001), 학업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간에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r=-.47, p<.001)가 있었으며, 신체화 증상과 사회적 지지 간에도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r=-.24, 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세 변수와 대처유형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학업 스트레스는 적극적 인지대처(r=.15, p<.05), 적극적 행동 대처(r=.15, p<.05), 회피대처(r=.45, p<.001)와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척도는 Kim, Kim과 Won (1983)이 제작한 척도로 개인이 호소하는 일상 증상을 순환기, 소화기, 호흡기 및 기타 기관의 장애와 두통, 동통 등 신체적 기능 이상에 대해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을 포함한 12문항으로 구성된 도구로 간호학 교수 및 동료교사의 자문과 학생들의 검토를 통해 타당성이 인정된 피부문제를 추가하여 총 13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응답자들은 최근 12개월 동안 경험한 증상의 정도에 따라 5점 척도로 응답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보다 많은 신체적 증상을 보다 심각하게 경험했음을 의미한다. Kim 등(1983)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값은 .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처유형에서 적극적 인지대처는 성별(t=-2.10, p=.037)과 식사습관(t=2.52, p=.012)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적극적 행동대처는 성별(t=-3.80, p<.001)에서, 다음으로 회피대처 유형은 성별(t=-3.01, p=.003)과 건강상태(F=10.56,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처유형을 알아 본 결과 성별, 식사습관, 건강정도에 따라 대처유형에 차이가 나타났다.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가진 학생들은 적극적 인지대처 유형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회피대처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여학생은 모든 대처유형을 남학생보다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 행위대처와 회피대처에서는 신체화 증상 및 학업 스트레스의 하위영역들이 영향을 미치는 예측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신체적 증상을 직접 경험하거나, 개인 또는 학교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역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보다 적극적인 행동위주의 대처를 취하도록 하거나, 반대로 상황을 회피하려는 경향의 대응 반응을 선택하도록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조사 대상 학생들은 세 가지의 대처유형 중 적극적 행동대처 보다는 적극적 인지대처 유형을 가장 많이, 그리고 회피대처 유형을 가장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im 등(2013)의 연구에서 월경곤란증을 경험하는 여 중학생이 적극적 행동대처 유형을 주로 이용했다는 결과와는 다르게 나타났는데 이는 신체화 증상은 개인마다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고 특히 고등학생은 초 ‧ 중학생보다 지적인 수준이나 이해도가 높아서 적극적 행동대처 유형보다는 인지대처 유형을 많이 사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학업 스트레스는 성적(F=3.45, p=.033), 건강상태(F=15.42,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학업 성적이 낮은 경우와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근거로 하여 학생들의 학업스트레스를 낮추고, 신체화 증상을 감소시킴과 함께 회피대처보다는 적극적 인지대처나 적극적 행동대처를 사용하도록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학생의 개별적인 특성이 파악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즉, 본 연구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추후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학년별, 성별을 고려한 스트레스 관리 방안을 수립하여 교육하며, 학생들 스스로 자기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Kim (2009)의 성별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의 차이에서 장기대처, 단기대처 모두에서 여학생의 점수가 모두 유의미하게 더 높게 나타난 결과를 본 연구의 신체화 증상에서 여학생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 것과 연관지어 볼 때, 스트레스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신체화 증상이 여학생에서 더 높게 나타나고 그에 따른 모든 대처유형도 여학생들이 더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성별이나 건강습관에 대한 특성 파악은 학생들의 대처유형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연구들은 학생들의 유형별 대처 사용이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경험하는 증상과 성별이나 학년과 같은 인구학적 특성과도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이를 기반으로 고등학생의 인구학적 특성 및 이들이 경험하는 학업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과 사회적 지지는 어느 정도인지, 이러한 요인들이 대처유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더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개발하여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청소년 대상 학업 스트레스와 대처에 관한 연구는 진행된 바 있으나(Oh, 2008; Seo & Kim, 2006), 신체화 증상을 함께 고려하여 대처유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경우는 드물다.
앞서 검토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 청소년의 입시부담은 지속되고 있고 잦은 입시제도의 변경과 학교현장에서 청소년을 둘러싸고 있는 교육환경의 빠른 변화로 학생들의 적응에 따른 학업 관련 스트레스와 신체화 증상은 더욱 심각해지는 추세인데,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현황파악이나 관련요인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학생들이 바람직한 대처를 통해 건강증진을 할 수 있도록 학업 스트레스와 신체화 증상 간 관계, 사회적 지지에 따른 대처유형 간 관계 등을 함께 검토하여 학교현장의 보건교육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실제적 연구가 시도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신체화란 무엇인가?
한편으로, 이러한 신체적인 증상 외에 보건실 방문 학생 중 다수는 설명하기 힘든 불편감이나 증상으로 찾아오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데(Gil, 2014), 이는 몸이 아프거나 불편하다고 호소하면서도 정확한 신체적인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경우이다. 이처럼 병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신체 불편감과 증상들을 경험하고, 이를 신체가 경험하는 질병으로 귀인하고 의학적 도움을 구하는 것을 신체화(Somatization)라고 한다(Shin, 2003).
청소년이 다른 어떤 연령의 집단보다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청소년은 기존의 사회 질서와 규범의 붕괴, 가치관의 혼돈,새로운 문화의 유입과 적응, 학교생활에서 부딪치는 과중한 성취압력, 부모의 기대와 요구 등 여러 가지 사회 ․ 심리적 압박으로 다른 어떤 연령의 집단보다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 그 중 우리나라의 입시위주 학교교육은 고등학생을 과도한 경쟁구조로 몰아넣어 심리, 신체적으로 매우 힘들게 하고 있으며(Choi, 2002), 부모의 지나친 교육열로 인한 가족 간 갈등과 그 외에 외모, 진로, 건강 문제와 같이 자기 자신과 관련된 스트레스와 학업, 시험성적, 학교규칙과 같은 학업 스트레스도 함께 경험하고 있어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되고 있는실정이다(Min, 2000).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청소년은 기존의 사회 질서와 규범의 붕괴, 가치관의 혼돈,새로운 문화의 유입과 적응, 학교생활에서 부딪치는 과중한 성취압력, 부모의 기대와 요구 등 여러 가지 사회 ․ 심리적 압박으로 다른 어떤 연령의 집단보다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 그 중 우리나라의 입시위주 학교교육은 고등학생을 과도한 경쟁구조로 몰아넣어 심리, 신체적으로 매우 힘들게 하고 있으며(Choi, 2002), 부모의 지나친 교육열로 인한 가족 간 갈등과 그 외에 외모, 진로, 건강 문제와 같이 자기 자신과 관련된 스트레스와 학업, 시험성적, 학교규칙과 같은 학업 스트레스도 함께 경험하고 있어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되고 있는실정이다(Min,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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