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공과대학 신입생들의 수학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른 대학수학 교육방향 연구

이정례

doi:10.7468/jksmee.2015.29.3.513

공과대학 신입생들의 수학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른 대학수학 교육방향 연구
A Study on Desirable Management of College Mathematics through the Change of Mathematics Recognition in Engineering Freshmen 원문보기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Mathematical Education. Series E: Communications of Mathematical Education, v.29 no.3, 2015년, pp.513 - 532

이정례 (대진대학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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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중위권 공과대학 신입생들의 수학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른 대학수학의 교육방향을 연구하기 위하여 A대학교 공과대학 2011년과 2015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기초학력평가와 수학에 대한 인식 및 대학수학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고, 수학에 대한 인식변화를 고등학교 계열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영역 응시유형별, 수학기초학력평가 성적별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A대학교 공과대학 신입생들은 수학기초학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2015년 신입생들은 2011년에 비해 자신이 느끼는 수학실력 수준이 향상되었고 대학수학 수업에서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2011년과 2015년 신입생 대부분이 대학수학은 전공을 위한 기초과목으로 인식하였고, 수업은 고등학교 중급 수준에서 시작하는 것과 교수가 이론설명 및 문제풀이도 해주는 수업방식을 선호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대학수학 수업을 위해서는 교수 학습에서 수학기초학력의 향상에 초점을 두고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태도를 강조해야 함을 제언하였다.

Abstract ▼ AI-Helper

In order to suggest desirable management of college mathematics for freshmen in middle level engineering college, we analyse the change of mathematics recognition between 2011 year and 2015 year freshmen who took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which are based on the national mathematics curriculum 7th and 7th revision, respectively. In A university, 2011 year and 2015 year engineering freshmen were taken basic mathematical ability test and given the survey for the recognition of mathematics and college mathematics.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of all, middle level engineering freshmen were poor at basic mathematical ability. The change of mathematics recognition appeared in the level of mathematics ability and the effort for college mathematics class. Moreover middle level engineering freshmen recognize college mathematics as a basic subject for engineering and hope teacher-directed learning in college mathematics class. For the success of college mathematics in engineering college, this study suggests basic mathematical ability test and the survey for the recognition of mathematics and college mathematics. We also suggest that college mathematics class must be focused on basic mathematical ability improvement and self-directed learning.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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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계열 및 수능유형별로 2011년과 2015년의 수학기초학력평가 정답률의 차이를 분석해 보자. <표 Ⅳ-2>와 같이 인문A형과 자연B형의 전체문항 정답률의 차이는 2011년의 24.
본 연구에서는 교차지원이 허용되는 중위권 공과대학 신입생 선발에서 미적분을 학습했거나 미적분을 포함하는 수능 수학 유형을 응시한 학생들, 특히 자연계를 이수했으나 쉬운 인문계 수능인 수학A형을 응시하고 공과대학에 입학한 경우, 2011년과 2015년 사이에 어떤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는지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다. 이를 위하여 A대학교 공과대학에서는 2011년과 2015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기초학력평가를 실시하였고, 수준, 흥미, 중요, 기대, 노력에 대한 인식 설문 및 대학수학의 교육목표, 수업의 시작수준, 수업방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분석하여 다음 결론을 얻었다.
본 연구에서는 수학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른 중위권 공과대학 신입생들의 효율적인 대학수학 교육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7차 수학과 교육과정을 이수한 2011년 신입생들과 7차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을 이수한 2015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기초학력의 변화, 수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 대학수학 수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공과대학 신입생들이 고등학교 수학 또는 수능 수학영역에서 미적분을 다루었는지에 따라 첫째 수학기초학력의 변화가 있는지, 둘째 수학에 대한 인식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셋째 대학수학 수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는지의 문제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출신 계열 또는 수능 수학영역 응시 유형에 따라 수학기초학력과 수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지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수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따른 중위권 공과대학 신입생들의 효율적인 대학수학 교육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2011년과 2015년 공과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기초학력의 변화 분석, 수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 분석, 대학수학 수업의 학습목표, 시작수준 및 수업방식에 대한 인식 변화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2011년과 2015년의 수학기초학력평가 정답률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2011년과 2015년의 수준, 흥미, 중요, 기대, 노력에 대한 인식의 평균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계열 및 수능유형에 따라 2011년과 2015년의 수준, 흥미, 중요, 기대, 노력의 평균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등이다.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2011년과 2015년의 수학기초학력평가 정답률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2011년과 2015년의 수준, 흥미, 중요, 기대, 노력에 대한 인식의 평균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계열 및 수능유형에 따라 2011년과 2015년의 수준, 흥미, 중요, 기대, 노력의 평균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등이다. 즉 본 연구에서는 2011년과 2015년 공과대학 신입생들의 수학에 대한 인식변화를 조사함으로써 고등학교 또는 수능에서 미적분의 포함여부에 따라 수학에 대한 인식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지의 문제를 실증적으로 다루었다.

가설 설정

셋째, 대학수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들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수학은 공학전공을 위한 기초과목일 뿐 아니라, 문제해결력과 논리적사고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안 방법

A대학교 공과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다음 수업방식 중 원하는 한 가지를 선택하는 설문을 실시하였다.
A대학교 공과대학 신입생들의 수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하여 2011년과 2015년 수학기초학력평가를 실시할 때 수학에 대한 인식 설문도 실시하였다. 이 설문에서는 자신이 인식하는 자신의 수학실력 수준(수준), 수학공부에 대한 흥미의 정도(흥미), 전공에서 수학의 중요한 정도(중요), 대학수학 수업에 대한 기대 정도(기대), 대학수학 수업을 위한 노력 정도(노력)를 5점 척도로 설문하여 그 응답 결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수학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른 중위권 공과대학 신입생들의 효율적인 대학수학 교육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7차 수학과 교육과정을 이수한 2011년 신입생들과 7차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을 이수한 2015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기초학력의 변화, 수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 대학수학 수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공과대학 신입생들이 고등학교 수학 또는 수능 수학영역에서 미적분을 다루었는지에 따라 첫째 수학기초학력의 변화가 있는지, 둘째 수학에 대한 인식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셋째 대학수학 수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는지의 문제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출신 계열 또는 수능 수학영역 응시 유형에 따라 수학기초학력과 수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지를 조사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중위권 대학인 A대학교 2011년과 2015년 공과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기초학력평가를 실시하였고, 수학실력 수준, 수학공부에 대한 흥미, 전공에서 수학의 중요, 대학수학 수업에의 기대와 노력에 대한 인식 설문과 더불어 대학수학의 학습목표, 시작수준 및 수업방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A대학교 공과대학 신입생들의 수학기초학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2011학년도 신입생 618명과 2015학년도 신입생 528명을 대상으로 2월 말에 수학기초학력평가를 실시하였다. 수학기초학력평가는 국가표준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형식을 참고로 전체 30문항을 출제하여 90분간 실시하였다. 전체 30문항은 객관식 20문항, 주관식 1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객관식은 3점, 주관식은 4점, 총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였다.
이 설문에서는 자신이 인식하는 자신의 수학실력 수준(수준), 수학공부에 대한 흥미의 정도(흥미), 전공에서 수학의 중요한 정도(중요), 대학수학 수업에 대한 기대 정도(기대), 대학수학 수업을 위한 노력 정도(노력)를 5점 척도로 설문하여 그 응답 결과를 분석하였다. 아울러 2011년과 2015년에 대학수학의 학습목표에 대한 인식과 대학수학 수업의 시작수준 및 수업방식에 대한 인식도 설문 조사하여 대학수학에 대한 인식 변화를 분석하였다.
A대학교 공과대학 신입생들의 수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하여 2011년과 2015년 수학기초학력평가를 실시할 때 수학에 대한 인식 설문도 실시하였다. 이 설문에서는 자신이 인식하는 자신의 수학실력 수준(수준), 수학공부에 대한 흥미의 정도(흥미), 전공에서 수학의 중요한 정도(중요), 대학수학 수업에 대한 기대 정도(기대), 대학수학 수업을 위한 노력 정도(노력)를 5점 척도로 설문하여 그 응답 결과를 분석하였다. 아울러 2011년과 2015년에 대학수학의 학습목표에 대한 인식과 대학수학 수업의 시작수준 및 수업방식에 대한 인식도 설문 조사하여 대학수학에 대한 인식 변화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교차지원이 허용되는 중위권 공과대학 신입생 선발에서 미적분을 학습했거나 미적분을 포함하는 수능 수학 유형을 응시한 학생들, 특히 자연계를 이수했으나 쉬운 인문계 수능인 수학A형을 응시하고 공과대학에 입학한 경우, 2011년과 2015년 사이에 어떤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는지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다. 이를 위하여 A대학교 공과대학에서는 2011년과 2015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기초학력평가를 실시하였고, 수준, 흥미, 중요, 기대, 노력에 대한 인식 설문 및 대학수학의 교육목표, 수업의 시작수준, 수업방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분석하여 다음 결론을 얻었다.
구체적으로 공과대학 신입생들이 고등학교 수학 또는 수능 수학영역에서 미적분을 다루었는지에 따라 첫째 수학기초학력의 변화가 있는지, 둘째 수학에 대한 인식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셋째 대학수학 수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는지의 문제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출신 계열 또는 수능 수학영역 응시 유형에 따라 수학기초학력과 수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지를 조사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중위권 대학인 A대학교 2011년과 2015년 공과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기초학력평가를 실시하였고, 수학실력 수준, 수학공부에 대한 흥미, 전공에서 수학의 중요, 대학수학 수업에의 기대와 노력에 대한 인식 설문과 더불어 대학수학의 학습목표, 시작수준 및 수업방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내용영역에서는 수학기초학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중3(9단계, 중3수학), 고1(10단계, 고등수학)의 과정을 포함시켰으며, 2011년에는 인문계 수학 18문항, 자연계 수학(수학 II, 미분과 적분) 12문항으로 구성하였으나, 2015년에는 인문계 학생들도 미분과 적분을 배웠기 때문에 인문계 수학은 24문항으로 늘리고 자연계 수학(수학II,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은 6문항으로 줄였다. 한편 수학기초학력의 변화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하여 2011년과 2015년의 성적을 평균과 표준편차가 각각 일치하도록 표준화시켜서 연구에 이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A대학교 공과대학 신입생들의 수학기초학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2011학년도 신입생 618명과 2015학년도 신입생 528명을 대상으로 2월 말에 수학기초학력평가를 실시하였다. 수학기초학력평가는 국가표준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형식을 참고로 전체 30문항을 출제하여 90분간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분석에 적용된 통계방법으로는 빈도분석, 기술통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한 t-test 분석, One Way ANOVA 분석,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2011년과 2015년의 수학기초학력평가 정답률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문제를 분석한 결과, 자연B형은 전체문항에서 차이가 있었고, 자연A형은 자연계문항과 전체문항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계열 및 수능유형에 따라 2011년과 2015년의 수준, 흥미, 중요, 기대, 노력의 평균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문제를 분석한 결과, 에서와 같이 수준은 자연B형과 자연A형에서 모두 2011년과 2015년의 평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대학수학 학습목표에 따라 2011년과 2015년의 수준, 흥미, 중요, 기대, 노력의 평균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문제를 분석한 결과, 와 같이 오직 노력만이 전공기초와 논리적사고력에서 모두 2011년과 2015년의 평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수학기초학력에 따라 2011년과 2015년의 수준, 흥미, 중요, 기대, 노력의 평균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문제를 분석한 결과, 수준과 노력이 하위33%, 상위33%에서 모두 2011년과 2015년의 평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한편 자연A형은 수준 평균이 높아졌고 2015년 노력의 평균도 2011년보다 높아졌는데, 이는 미적분까지 학습한 학생들은 자신의 수학실력이 낮지 않고 수학은 노력해야 하는 과목으로 인식한 결과로 판단된다. One Way ANOVA 분석 결과 수학을 많이 학습한 자연B형이 자연A형이나 인문A형보다 수준과 기대의 평균이 높았으며, t-test 분석 결과 2015년에는 2011년에 비해 하위33%에서 수준의 평균이 높아졌는데, 이러한 결과는 모두 미적분이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표 Ⅳ-3>과 같이 계열 및 수능유형별 수학기초학력평가 정답률의 ANOVA 분석 결과, 인문A형과 자연B형, 인문A형과 자연A형 사이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통계적 유의수준 하에서 수학기초학력평가 정답률은 자연B형이 인문A형보다 높고, 자연A형이 인문A형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05). 구체적으로 노력의 평균은 인문A형, 자연B형, 자연A형에서 2015년이 2011년보다 각각 0.40, 0.42, 0.40만큼 더 높았다.
05). 구체적으로 수준의 평균은 자연B형과 자연A형에서 2015년이 2011년보다 각각 0.17, 0.24만큼 더 높았다. 또한 노력은 인문A형, 자연B형, 자연A형에서 모두 2011년과 2015년의 평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
1배로 오히려 전공기초 비율이 월등히 증가하였다. 그 결과 2015년에 자연B형은 논리적사고력(40.6%)의 비율이 전공기초(47.5%)의 비율과 큰 차이가 없으나, 자연A형은 논리적사고력의 비율(21.1%)이 전공기초의 비율(66.4%)보다 훨씬 낮다. 이들은 자연계열을 이수했으나 수학은 전공기초 과목이므로 성적을 쉽게 받기 위하여 수능 A형을 응시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2011년과 2015년의 수준, 흥미, 중요, 기대, 노력에 대한 인식의 평균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문제를 분석한 결과, 대학수학 수업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변화 이외에는 변화가 거의 없었다.
둘째, 노력은 흥미(0.242), 중요(0.163), 기대(0.213)와 모두 낮은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노력은 인문A형, 자연B형, 자연A형에서 모두 2011년과 2015년의 평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둘째, ‘2011년과 2015년의 수준, 흥미, 중요, 기대, 노력에 대한 인식의 평균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문제를 분석한 결과, 대학수학 수업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변화 이외에는 변화가 거의 없었다. 또한 상관관계 분석결과, 수준과 흥미, 수준과 기대, 흥미와 기대는 다소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고, 노력은 흥미, 중요, 기대와 모두 낮은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수학기초학력평가 성적은 수준, 흥미, 중요, 기대, 노력과 모두 낮은 상관관계가 있었다. 한편 자연A형은 수준 평균이 높아졌고 2015년 노력의 평균도 2011년보다 높아졌는데, 이는 미적분까지 학습한 학생들은 자신의 수학실력이 낮지 않고 수학은 노력해야 하는 과목으로 인식한 결과로 판단된다.
셋째, 대학수학 학습목표에 대한 인식은 2011년과 2015년 모두 전공기초는 58%, 논리적사고력이 30.5%이었다. 인문A형은 전공기초 비율이 논리적사고력의 2.
셋째, 수학기초학력평가 성적은 수준(0.156), 흥미(0.146), 중요(0.101), 기대(0.167), 노력(0.206)과 모두 낮은 상관관계가 있었다.
<표 Ⅳ-8>은 2011년과 2015년 전체 학생 756명에 대하여 인문A형, 자연B형, 자연A형의 세 집단 사이에 수준, 흥미, 중요, 기대, 노력에 대한 인식의 평균차이를 검정하는 One Way ANOVA 분석 결과이다. 수준의 평균 차이 분석에 있어서는 자연B형이 인문A형 및 자연A형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대의 평균 차이 분석에 있어서도 자연B형이 인문A형 및 자연A형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2015년에는 2011년보다 하위33%에서 자신의 수학실력 수준에 대한 인식의 평균이 높아졌는데, 하위 33%에 속하지만 미적분까지 학습하면 수학을 못한다고 인식하지는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고등학교에서 미적분까지 학습하는 것은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이상에서 수학에 다소 무관심한 인문A형은 차이가 없으나 수학을 많이 학습한 자연계 학생들, 특히 자연계 출신 수능 A형을 응시한 학생들은 자신의 수학실력 수준에 대한 인식 평균이 높아졌다. 이는 자연A형이 2015년에는 2011년보다 미적분을 많이 학습한 결과로 해석된다.
수학기초학력평가는 국가표준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형식을 참고로 전체 30문항을 출제하여 90분간 실시하였다. 전체 30문항은 객관식 20문항, 주관식 1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객관식은 3점, 주관식은 4점, 총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였다. 수학기초학력평가의 행동영역과 내용영역의 출제 현황은 <표 III-3>과 같다.
첫째, 수준, 흥미, 중요, 기대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수준은 흥미(0.411), 기대(0.409)와 다소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고, 흥미와 기대(0.431)도 다소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다.
첫째, 수학기초학력평가 정답률을 보면 2011년과 2015년 모두 자연B형을 제외한 55%의 학생들은 수학기초학력 부족으로 나타났고, ANOVA 분석 결과 통계적 유의수준 하에서 자연B형이 인문A형보다 높고 자연A형이 인문A형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5년의 정답률은 자연B형이 2011년보다 낮으나 자연A형은 2011년보다 높았으며, 성적 분포의 변화를 분석해 보면 인문A형은 중위33%에서 증가했으며 자연A형은 하위33%에서 감소, 상위33%에서 증가했다.

후속연구

공과대학 지원률이 점차 감소하거나 공과대학을 떠나는 학생비율이 증가하는 대학에서 낮은 수학기초학력과 수학에 대한 긍정적이지 못한 인식, 대학수학에 대한 안이한 인식을 가진 신입생들이 많은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본 연구 결과는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수학기초학력이 부족한 신입생들이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치기 위해서 수학기초학력 향상 및 대학수학 수업에 대한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위한 교수 학습 방법의 개발과 대학수학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공과대학 지원률이 점차 감소하거나 공과대학을 떠나는 학생비율이 증가하는 대학에서 낮은 수학기초학력과 수학에 대한 긍정적이지 못한 인식, 대학수학에 대한 안이한 인식을 가진 신입생들이 많은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본 연구 결과는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수학기초학력이 부족한 신입생들이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치기 위해서 수학기초학력 향상 및 대학수학 수업에 대한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위한 교수 학습 방법의 개발과 대학수학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본 연구는 A대학교 2011학년도와 2015학년도 공과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라는 제한점을 가지므로 결과를 활용하거나 일반화할 때에는 이러한 제한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학은 어떻게 구분되어 있는가?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학은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되어 있고, 대학 진학에 기본이 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수학영역도 인문계 유형인 A형(나형)과 자연계 유형인 B형(가형)으로 구분되어 있다. 최근 고등학교졸업생 수의 감소 때문에 입학정원을 채우기 힘든 많은 중위권 대학의 공과대학에서는 수능 수학A형(나형) 응시자들의 입학을 허용하는 교차지원이 시행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 학습한 수학내용이 공과대학 신입생들의 대학수학 교육방향을 정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이유는 무엇인가?	수학교과는 공학을 전공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기초교과이고, 특히 미적분을 비롯한 고등학교 자연계 수학에서 다루는 내용은 공학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는 데 필수적이므로 고등학교에서 학습한 수학내용은 공과대학 신입생들의 대학수학 교육방향을 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중위권 대학의 공과대학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함에 따라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가?	최근 고등학교졸업생 수의 감소 때문에 입학정원을 채우기 힘든 많은 중위권 대학의 공과대학에서는 수능 수학A형(나형) 응시자들의 입학을 허용하는 교차지원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위권 공과대학의 신입생들은 인문계 출신이거나 자연계 출신일지라도 수능 수학영역 인문계 유형을 응시한 학생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으며, 다수가 수학 기초학력의 부족으로 인하여 대학수학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전공과정을 이수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공과대학에 적응하지 못한 많은 학생들이 공과대학을 떠나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으며, 공과대학은 재학생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김태수, 2011; 박형빈 외, 2010; 이규봉 외, 2007).

참고문헌 (21)

교육부 (1997). 수학과 교육과정. 교육부 고시 제1997-15호.(Ministry of Education (1997). The national mathematics curriculum. Ministry of Education notice 199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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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김재홍.최지선.최인선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의 내용 영역에 대한 고찰, 한국수학교육학회지 시리즈 E 28(2), (pp.195-217).(Cho, S. M..Kim, J. H..Choi, J. S..Choi, I. S.. (2014). A study on the Content Domains of the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Mathematics, J. Korea Soc. Math. Ed. Ser. E: Communications of Mathematical Education, 28(2), (pp.19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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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미.장인식.정보현.정순모.양우석.조규남 (2007). 중위권 대학 신입생의 수학적 배경과 대학수학 성취도 사이의 관계, 한국수학교육학회지 시리즈 A 46(1), (pp.53-67).(Choi, K. M..Jang, I. S..Chung, B. H..Jung, S. M.Yang, W. S..Cho, K. N. (2007).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athematical Background and Accomplishment in the First College Mathematics at a Middle level Engineering School, J. Korea Soc. Math. Ed. Ser. A: The Mathematical Education, 46(1), (pp.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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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to, V. (1993). Leaving college: rethinking the causes and cures of student attrition,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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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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