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국내 임상진료지침의 개발 현황

천부순; 이영숙

국내 임상진료지침의 개발 현황
An Investigation of Current Status of the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in Korea 원문보기

한국임상약학회지 = Korean journal of clinical pharmacy, v.25 no.3, 2015년, pp.178 - 186

Abstract ▼ AI-Helper

Objective: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CPGs) are systematically developed statements aimed at helping optimal care of the patient in a given clinical circumstance. Because of the increasing evidence that active implementation of CPGs improve health outcomes, there is a growing awareness of the importance of guideline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tatus of CPG development and availability of the CPGs in Korea. Method: We searched in the Web sites of 180 organizations to identify CPGs which were developed and/or published in Korea until 1 July 2014. The data of titles, published year, publisher, distributer, and accessibility at the internet web of all CPGs were collected and analyzed. Results: A total of 172 CPGs were developed and 80% had been released since 2009. Most (51.2%) were developed for management of 4 diseases: 28 for digestive system disease; 27 for infectious disease; 18 for endocrine and metabolic diseases; and 15 for neoplasms. Of the 172 CPGs, 150 CPGs were publicly available. Among the 150 CPGs, 78.7% (118/150) were developed by only one organization. Conclusion: To ensure the production of high-quality CPGs, it is necessary to collaborate with other relevant professional societies in guideline development process. In addition, stronger efforts on wider dissemination of CPGs must be employed at the country levels to promote implementation of CPGs in clinical setting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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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의료의 질적 향상과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급증하고 의료기관평가 등 의료의 질 평가 정책들이 도입되면서 근거중심의학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이 확산되는 등으로 인해 임상진료지침의 개발과 보급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 되고 있는 국내의 현시점에서, 진료지침 개발에 못지않게 개발된 지침의 원활한 활용과 보급 또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임상진료지침의 현황 조사를 통해 국내에서 개발된 임상진료지침의 종류와 인터넷 웹을 통한 일반인의 열람 가능 여부(정보의 접근성) 조사를 통하여 국내 임상진료지침 개발 현황을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국내 임상진료지침이 개발된 진료분야의 현황, 임상진료지침의 개발자 혹은 기관의 현황, 임상진료지침 정보의 공개 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발표된 지침서들이 얼마나 최신 자료를 반영하고 있느냐를 알아보기 위해 가이드라인이 5년 이내의 개정 여부를 살펴보았다. 국내에서 개발된 임상진료지침 172개 중 제정 후 5년이 경과한 지침서가 61개(35.
본 연구는 국내에서 개발된 임상진료지침의 개발 현황을 조사하고자 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한계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 회원가입의 제약으로 전문을 확인할 수 없었던 지침서가 22개 있었으며, 개별 학회, 기관 및 ‘조직’의 웹 사이트, 그리고 구글 검색을 통한 조사 연구였으므로 이들 웹 사이트에서 특정 진료지침의 개발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던 임상진료지침은 본 연구에 포함되지 못하였다.

제안 방법

셋째, 이 연구는 임상진료지침의 활용도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로는 부족하였다. 다만 활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의 공개 정도를 일반인들도 접근이 가능한 학회나 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 여부를 살펴보았다.
본 논문에서는 180개 홈페이지 주체를 ‘학회’와 아닌 것으로 나누어 후자를 ‘조직’으로 칭하였다.
수집된 자료들에 대하여 연도별 임상진료지침의 개발 및 발표 현황, 학회별 임상진료지침의 개발 현황, 해당 학회 홈페이지 게시 여부, 그리고 해당 학회의 비 회원 자격으로서 지침서의 열람 가능 여부에 대하여 빈도를 조사하였다. 질환의 분류에 있어서는 WHO의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ICD)-10 Version 2010을 참고하였다.
회원가입 없이 열람이 불가능하였던 지침서는 해당 학회의 홈페이지에서 개발 및 발표되었음을 밝히고 있으나 비 회원으로서는 해당 학회의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불가능하였던 지침서와, KoMGI에서 개발됨을 밝히고 있으나 해당 학회 혹은 조직의 웹 사이트에서 열람이 불가능하였던 지침서로 구분하였으며 각각 지침 명, 개발 학회, 개발 및 발표 년도, 개정 년도에 따라 수집한 자료를 정리하였다.
회원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열람이 가능한 지침서는 개발 처와 게시 처가 동일한 지침서와 개발 처와 게시 처가 상이한 지침서로 분류하였으며 각각 지침 명, 개발 학회 및 제공 처, 게시 위치, 개발 및 발표 년도, 개정 년도에 따라 정리하였다.

대상 데이터

국내 임상진료지침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총 167개의 학회, KGC, KoMGI와 9개의 임상연구센터, 국립암센터, 질병관리본부의 홈페이지가 검색되어 조사하여, 총 180개의 홈페이지가 자료 수집 대상이 되었다. 이 180개 학회 및 조직의 목록은 따로 첨부하였다(별첨 1).
자료수집을 위하여 대한의학회 소속 전문학회, KGC와 KoMGI의 홈페이지를 검색하였다. 그리고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을 통해 검색하여 국내에서 개발된 임상진료지침의 개발 현황 정보를 지침의 개발자 또는 게재자 홈페이지를 통하여 수집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4년 6월 2일부터 2014년 7월 1일까지 수행하였다.
그리고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을 통해 검색하여 국내에서 개발된 임상진료지침의 개발 현황 정보를 지침의 개발자 또는 게재자 홈페이지를 통하여 수집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4년 6월 2일부터 2014년 7월 1일까지 수행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하여 대한의학회 소속 전문학회, KGC와 KoMGI의 홈페이지를 검색하였다. 그리고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을 통해 검색하여 국내에서 개발된 임상진료지침의 개발 현황 정보를 지침의 개발자 또는 게재자 홈페이지를 통하여 수집하였다.

이론/모형

수집된 자료들에 대하여 연도별 임상진료지침의 개발 및 발표 현황, 학회별 임상진료지침의 개발 현황, 해당 학회 홈페이지 게시 여부, 그리고 해당 학회의 비 회원 자격으로서 지침서의 열람 가능 여부에 대하여 빈도를 조사하였다. 질환의 분류에 있어서는 WHO의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ICD)-10 Version 2010을 참고하였다.¹⁵⁾ 모든 임상진료지침은 가장 최근 개정판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2014년 7월 2일 현재, 국내 172개의 임상지침서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2개의 임상지침서를 WHO의 ICD-10에 근거하여 분류하였을 때 소화기계 질환(16.3%, 28/172), 감염 및 기생충 질환(15.7%, 27/172), 내분비 및 영양대사성 질환 (10.5%, 18/172), 그리고 암(8.7%, 15/172)에 관한 지침서가 가장 많았다(Table 1).
첫째, 회원가입의 제약으로 전문을 확인할 수 없었던 지침서가 22개 있었으며, 개별 학회, 기관 및 ‘조직’의 웹 사이트, 그리고 구글 검색을 통한 조사 연구였으므로 이들 웹 사이트에서 특정 진료지침의 개발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던 임상진료지침은 본 연구에 포함되지 못하였다. 둘째, 국내 임상진료지침 개발에 대한 현황을 단순히 정량적으로만 조사하였으며, 지침서 개발의 과정, 단계, 내용, 활용의 정도 등에 대한 정성적 평가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성적 평가는 앞으로 국내 개발 정도가 지금보다 더 활발하게 되었을 때 지침서 개발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 개발된 172개의 임상진료지침 중 51.2% (88/172)가 소화기계질환, 감염성 질환, 내분비 및 대사성 질환, 그리고 암에 관한 지침이었으며 전문의 확인이 가능하였던 150개의 임상진료지침 중 타 학회 및 ‘조직’과 공동 제작한 지침서는 32개로 21% (32/152)를 조금 넘는 실정이다.
한편, 국내에서 개발된 172개의 지침서에 대해 개별 학회의 회원이 아닌 일반인의 열람 가능성 여부를 분석한 결과 ‘회원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열람이 가능한 지침서로서 개발 처와 게시 처가 동일한 지침서’가 82개, ‘회원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열람이 가능한 지침서로서 개발 처와 게시 처가 상이한 지침서’가 68개로 총 150개의 지침서가 일반인이 무료로 열람 할 수 있도록 KGC, KoMGI, 그리고 개별 학회의 웹 사이트에 탑재되어 있었다.

후속연구

²⁴⁾ 우리나라에서 진료지침 보급 방법에 대한 연구는 찾지 못하였다. 개발된 임상진료지침이 임상현장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하여 의료의 질과 효율성의 향상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선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료지침을 홍보하고 보급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는 여러 학회 및 단체의 참여 확대와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침의 질을 향상 시켜야 한다. 또한 유병률이 높은 질환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질환에도 지침의 개발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최신의 정보를 담기 위하여 지침의 업데이트가 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지침의 개발을 위하여 전문가 인력, 비용 등의 자원이 더 많이 투여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임상진료지침의 현황 조사를 통해 국내에서 개발된 임상진료지침의 종류와 인터넷 웹을 통한 일반인의 열람 가능 여부(정보의 접근성) 조사를 통하여 국내 임상진료지침 개발 현황을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국내 임상진료지침이 개발된 진료분야의 현황, 임상진료지침의 개발자 혹은 기관의 현황, 임상진료지침 정보의 공개 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국내 임상진료지침 개발에 대한 현황을 단순히 정량적으로만 조사하였으며, 지침서 개발의 과정, 단계, 내용, 활용의 정도 등에 대한 정성적 평가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성적 평가는 앞으로 국내 개발 정도가 지금보다 더 활발하게 되었을 때 지침서 개발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이 연구는 임상진료지침의 활용도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로는 부족하였다.
첫째, 회원가입의 제약으로 전문을 확인할 수 없었던 지침서가 22개 있었으며, 개별 학회, 기관 및 ‘조직’의 웹 사이트, 그리고 구글 검색을 통한 조사 연구였으므로 이들 웹 사이트에서 특정 진료지침의 개발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던 임상진료지침은 본 연구에 포함되지 못하였다.
또한 유병률이 높은 질환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질환에도 지침의 개발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최신의 정보를 담기 위하여 지침의 업데이트가 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지침의 개발을 위하여 전문가 인력, 비용 등의 자원이 더 많이 투여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진료지침이 의사뿐만 아니라 다른 보건의료전문가에게도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도록 하여(학회 비회원에게 공개) 활용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AGREE 은 어떤 기관인가?	2-6) 한편, 질적으로 우수한 임상진료지침의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임상진료지침의 개발과 보도과정을 평가하는 국제단체도 구성되었다. Appraisal of Guidelines, Research and Evaluation (AGREE) Collaboration은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스위스, 스코틀랜드, 스페인, 영국, 이태리, 캐나다, 프랑스, 그리고 핀란드가 조직한 강력한 진료지침 평가 기구로서 진료지침의 영역, 목적, 이해당사자의 관여, 개발의 엄격성, 표현의 명료성, 적용 가능성, 그리고 편집의 독립성을 평가한다.7-8)
	임상진료지침은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	임상진료지침(Clinical Practice Guidelines)은 근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을 임상현장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환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필요한 핵심사항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상진료지침은 의료인의 임상적 의사결정의 길잡이 역할을 하며 더 나아가 효과가 입증된 표준화된 치료를 유도하여 보건의료제도의 효율성을 도모하는 유용한 도구이기도 하다.
	진료지침의 개발을 돕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어온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임상진료지침의 이 같은 기능에 관심이 높아지고 특정한 임상적 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가장 적절한, 최고의 치료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진료지침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임상진료지침의 구성요소와 질적 기준에 대한 국제적 표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따라서 체계적으로 잘 구성된, 완성도 높은 진료지침의 개발을 돕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었으며 임상진료지침의 개발을 위한 지침이 발표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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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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