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간 경계를 넘나드는 다국적기업들의 전략적 제휴는 부족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수단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의 전략적 제휴가 급증하면서 전략적 제휴 파트너에 의한 핵심기술이나 노하우 유출 같은 극단적인 불법 행위 뿐만 아니라 자사에게만 이득이 되도록 행동하는 소위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전략적 제휴에서 기회주의행동이 어떻게 초래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업들이 지각하는 특정 자원에 대한 이익과 초래될 수 있는 위험이 제휴참여자들의 제휴참여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이러한 참여의 향성에 따라 기회주의행동이 발생한다는 흐름에 초점을 맞추었다. 현재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 제휴를 진행하고 있는 제휴참여자 257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 한 결과, 이익지각보다 리스크지각이 제휴참여자의 참여수준과 기회주의행동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한 단서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관계적 위험이 높을수록 제휴참여자들은 경쟁적 참여와 기회주의행동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리스크지각으로 유발된 제휴참여자들의 경쟁적 독립적인 참여는 기업들이 제휴에 투자한 자원 대비 효과적인 성과를 얻어낼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감시, 통제, 모니터링, 법적조치와 같은 외압적인 장치 외에 제휴과정에서 파트너가 지각하는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전략적 제휴 참여자들의 참여와 행동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국가 간 경계를 넘나드는 다국적기업들의 전략적 제휴는 부족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수단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의 전략적 제휴가 급증하면서 전략적 제휴 파트너에 의한 핵심기술이나 노하우 유출 같은 극단적인 불법 행위 뿐만 아니라 자사에게만 이득이 되도록 행동하는 소위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전략적 제휴에서 기회주의행동이 어떻게 초래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업들이 지각하는 특정 자원에 대한 이익과 초래될 수 있는 위험이 제휴참여자들의 제휴참여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이러한 참여의 향성에 따라 기회주의행동이 발생한다는 흐름에 초점을 맞추었다. 현재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 제휴를 진행하고 있는 제휴참여자 257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 한 결과, 이익지각보다 리스크지각이 제휴참여자의 참여수준과 기회주의행동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한 단서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관계적 위험이 높을수록 제휴참여자들은 경쟁적 참여와 기회주의행동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리스크지각으로 유발된 제휴참여자들의 경쟁적 독립적인 참여는 기업들이 제휴에 투자한 자원 대비 효과적인 성과를 얻어낼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감시, 통제, 모니터링, 법적조치와 같은 외압적인 장치 외에 제휴과정에서 파트너가 지각하는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전략적 제휴 참여자들의 참여와 행동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While strategic alliance of multinational corporation has boost, opportunistic behavior is also increased recently. This study examines the cause of opportunism in strategic alliance by focusing on the development of opportunistic behavior, a process in which resource complementarity and risk percep...
While strategic alliance of multinational corporation has boost, opportunistic behavior is also increased recently. This study examines the cause of opportunism in strategic alliance by focusing on the development of opportunistic behavior, a process in which resource complementarity and risk perception decides attitudinal direction, ultimately leading to opportunism. Empirical test based on 257 alliance participants shows that risk perception had a greater influence on firms' attitudinal and behavioral directions compared to benefit perception. Notably, relational risk heavily influenced firms' competitive attitude and opportunistic behavior. Finally, the study concludes that firms' competitive and independent attitude caused by risk perception negatively influence alliance outcome. Based on the results, it is drawn that alongside the external tools such as surveillance, control, monitoring or legalistic pleas, management of risk perception during the alliance process has significance influence on the achievement of alliance goals.
While strategic alliance of multinational corporation has boost, opportunistic behavior is also increased recently. This study examines the cause of opportunism in strategic alliance by focusing on the development of opportunistic behavior, a process in which resource complementarity and risk perception decides attitudinal direction, ultimately leading to opportunism. Empirical test based on 257 alliance participants shows that risk perception had a greater influence on firms' attitudinal and behavioral directions compared to benefit perception. Notably, relational risk heavily influenced firms' competitive attitude and opportunistic behavior. Finally, the study concludes that firms' competitive and independent attitude caused by risk perception negatively influence alliance outcome. Based on the results, it is drawn that alongside the external tools such as surveillance, control, monitoring or legalistic pleas, management of risk perception during the alliance process has significance influence on the achievement of alliance go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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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기회주의행동에 대한 원인과 생성과정을 밝히는 것은 비단 전략적제휴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영역에서 주요하게 토론되어야 중요한 연구주제이며, 이 분야의 연구결과들이 실무에 적극 활용되어 기회주의행동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들이 적극 모색되어야 한다. 본 연구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간 학문분야에서 다소 소외되고 소홀하게 다루어져 온 학문적 한계점들을 보완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제휴참여자의 이익과 리스크지각에 따라 협조적 참여, 경쟁적 참여, 그리고 독립적 참여가 각각 상이한 강도로 수동적 기회주의와 적극적 기회주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제휴파트너의 참여수준에 따라 기회주의행동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기회주의 발생의 직간접적인 요인들이 기회주의의 강도를 어떻게 결정하고, 이들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비교함으로써 기회주의 연구의 논의를 심화하였다고사료된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을 기반으로 도출된 영향요인들을 측정하기 위해 연구에 적합한 개념적 정의를 내리고 측정항목을 구성하고자 하였다. 측정항목들은 관련 연구에서 사용된 정항목을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하거나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이를 위해 그간의 연구들에서 기회주의의 발생원인과 기회주의행동의 인과관계에서 소외된 참여변수들은 협력과 경쟁이론(theory of cooperation and competition)에서 주로 인용되는 변수들을 활용함으로써 태도와 행동사이의 인과관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아울러 기회주의행동을 강도(intensity of opportunism)에 따라 구별함으로써 기회주의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전략적제휴에서 기회주의행동이 어떻게 초래되는지를 살펴봄에 있어, 기업들이 지각하는 특정 자원에 대한 이익(resource complementarity)과 초래될 수 있는 위험(risk perception)이 제휴참여자들의 제휴에 대한 태도의 방향성(attitudinal direction)을 결정하고 이러한 태도들은 결국 기회주의를 낳는다는 기회주의생성의 흐름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그간의 연구들에서 기회주의의 발생원인과 기회주의행동의 인과관계에서 소외된 참여변수들은 협력과 경쟁이론(theory of cooperation and competition)에서 주로 인용되는 변수들을 활용함으로써 태도와 행동사이의 인과관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H1a: 원가절감에 대한 이익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협력적 참여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H1b: 기술보완에 대한 이익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협력적 참여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H2a: 관계적 위험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협력적 참여수준이 낮아질 것이다.
H2b: 성과적 위험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협력적 참여수준이 낮아질 것이다.
H2c: 기술유출에 대한 위험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협력적 참여수준이 낮아질 것이다.
H3a: 원가절감에 대한 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경쟁적인 참여수준이 낮아질 것이다.
H3b: 기술보완에 대한 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경쟁적인 참여수준이 낮아질 것이다.
H4a: 관계적 위험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경쟁적 참여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H4b: 성과적 위험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경쟁적 참여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H4c: 기술유출에 대한 위험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경쟁적 참여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H5a: 원가절감에 대한 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독립적 참여수준이 낮아질 것이다.
H5b: 기술보완에 대한 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독립적 참여수준이 낮아질 것이다.
H6a: 관계적 위험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독립적 참여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H6b: 성과적 위험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독립적 참여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H6c: 기술유출에 대한 위험지각이 커질수록 제휴의 독립적 참여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H7a: 제휴의 협력적 참여수준이 높아질수록 수동적 기회주의행동이 줄어들 것이다.
H7b: 제휴의 협력적 참여수준이 높아질수록 적극적 기회주의행동이 줄어들 것이다.
H8a: 제휴의 경쟁적 참여수준이 높아질수록 수동적 기회주의행동이 높아질 것이다.
H8b: 제휴의 경쟁적 참여수준이 높아질수록 적극적 기회주의행동이 높아질 것이다.
H9a: 제휴의 독립적 참여수준이 높아질수록 수동적 기회주의행동이 높아질 것이다.
H9b: 제휴의 독립적 참여수준이 높아질수록 적극적 기회주의행동이 높아질 것이다.
제안 방법
기술보완은 Hagedoorn(1993)의 연구를 참고하여 기술/노하우 습득과 적용능력에 대한 항목을 설정하였으며, 원가절감은 Flatten, Greve, and Brettel(2011)의 연구를 참고·수정하여 연구개발비, 마케팅 및 판매비용, 그리고 기기에 대한 투자비용의 절감의 항목을 설정하였다.
기술보완은 Hagedoorn(1993)의 연구를 참고하여 기술/노하우 습득과 적용능력에 대한 항목을 설정하였으며, 원가절감은 Flatten, Greve, and Brettel(2011)의 연구를 참고·수정하여 연구개발비, 마케팅 및 판매비용, 그리고 기기에 대한 투자비용의 절감의 항목을 설정하였다. 리스트 지각은 관계적, 성과적, 그리고 기술유출에 대한 위험으로 구분하였는데, 이중 관계적 위험과 성과적 위험은 Das and Teng(2003)의 연구를 기반으로 수정하였으며, 기술유출에 대한 위험은 Anderson, Christ, and Sedatole(2006)의 연구를 반영하여 수정하였다. 협조적·경쟁적 그리고 독립적 태도는 Wong, Tjosvold, and Yu(2005)연구의 개념적 정의를 기반으로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마지막으로 기회주의행동은 Wathne and Heide(2000)와 Obadia and Vida(2006)의 연구를 수정·적용하여 구분하였다.
본 설문(main test)을 시작하기 이전에 예비설문(pre-test)을 작성한 후 대학생 20명에게 배표하여 명확하지 않은 표현과 중의적인 표현 등을 점검하였고 일부 문항에 대한 수정 작업을 거친 루에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설문의 표본은 한국, 중국,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 구성개념(construct)의 측정항목들은 이 분야의 관련 연구들에서 활용하였다. 설문을 통한 각 구성개념에 대한 질문은 해당질문에 전혀 동의하지 않음 (1), 동의하지 않음 (2), 보통 (3), 동의함 (4), 매우 동의함 (5)의 5점 척도로 구성하였다. 인구통계학적인 변수를 제외하고 총 10개의 구성개념에 31문항으로 설계하였다.
셋째, 기회주의행동을 구분함에 있어 본 연구는 Wathne & Heide (2000)의 연구를 바탕으로 적극적 기회주의행동과 소극적 기회주의행동의 두 가지 축을 설정하였다.
첫째, 제안된 연구모델은 기회주의행동의 발생원인과 기회주의행동의 인과관계를 설명한 기존의 연구들에서 적극적으로 다루지 못한 제휴참여자들의 이익지각과 리스크지각 사이에서 갈등하는 과정을 포함시켰다. 이러한 갈등의 과정은 이익지각과 리스크지각에 따라 제휴참여자들의 참여수준이 결정되고 이후 적극적 기회주의행동과 소극적 기회주의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비교하였다. 기회주의행동이 발생하게 되는 일련의 프로세스는 그간 전략적제휴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조직연구, 심리학, 마케팅 분야에 두루 적용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연구주제로 사료된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전략적제휴에서 기회주의행동이 어떻게 초래되는지를 살펴봄에 있어, 기업들이 지각하는 특정 자원에 대한 이익(resource complementarity)과 초래될 수 있는 위험(risk perception)이 제휴참여자들의 제휴에 대한 태도의 방향성(attitudinal direction)을 결정하고 이러한 태도들은 결국 기회주의를 낳는다는 기회주의생성의 흐름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그간의 연구들에서 기회주의의 발생원인과 기회주의행동의 인과관계에서 소외된 참여변수들은 협력과 경쟁이론(theory of cooperation and competition)에서 주로 인용되는 변수들을 활용함으로써 태도와 행동사이의 인과관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아울러 기회주의행동을 강도(intensity of opportunism)에 따라 구별함으로써 기회주의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설문을 통한 각 구성개념에 대한 질문은 해당질문에 전혀 동의하지 않음 (1), 동의하지 않음 (2), 보통 (3), 동의함 (4), 매우 동의함 (5)의 5점 척도로 구성하였다. 인구통계학적인 변수를 제외하고 총 10개의 구성개념에 31문항으로 설계하였다. 변수들에 대한 자세한 측정항목은 <표 1>에 제시된 바와 같다.
본 연구의 학문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안된 연구모델은 기회주의행동의 발생원인과 기회주의행동의 인과관계를 설명한 기존의 연구들에서 적극적으로 다루지 못한 제휴참여자들의 이익지각과 리스크지각 사이에서 갈등하는 과정을 포함시켰다. 이러한 갈등의 과정은 이익지각과 리스크지각에 따라 제휴참여자들의 참여수준이 결정되고 이후 적극적 기회주의행동과 소극적 기회주의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비교하였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을 기반으로 도출된 영향요인들을 측정하기 위해 연구에 적합한 개념적 정의를 내리고 측정항목을 구성하고자 하였다. 측정항목들은 관련 연구에서 사용된 정항목을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하거나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변수의 측정을 위해서 이익은 기술보완, 원가절감에 초점을 맞추었다.
대상 데이터
본 설문(main test)을 시작하기 이전에 예비설문(pre-test)을 작성한 후 대학생 20명에게 배표하여 명확하지 않은 표현과 중의적인 표현 등을 점검하였고 일부 문항에 대한 수정 작업을 거친 루에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설문의 표본은 한국, 중국,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표본의 수집은 웹 서베이와 오프라인 서베이를 병행하였으며, 2014년 3월부터 약 3개월에 수집하였다.
표본의 수집은 웹 서베이와 오프라인 서베이를 병행하였으며, 2014년 3월부터 약 3개월에 수집하였다. 설문지는 한국, 일본은 각각 100부가 배포되었으며, 중국은 150부가 배포되었다. 응답이 불성실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 사용된 표본은 한국은 66부, 일본은 73부, 그리고 중국은 118부로 총 257부가 사용되었다.
설문지는 한국, 일본은 각각 100부가 배포되었으며, 중국은 150부가 배포되었다. 응답이 불성실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 사용된 표본은 한국은 66부, 일본은 73부, 그리고 중국은 118부로 총 257부가 사용되었다.
본 설문의 표본은 한국, 중국,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표본의 수집은 웹 서베이와 오프라인 서베이를 병행하였으며, 2014년 3월부터 약 3개월에 수집하였다. 설문지는 한국, 일본은 각각 100부가 배포되었으며, 중국은 150부가 배포되었다.
데이터처리
측정도구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평가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표 4>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측정항목들의 해당구성개념을 연결하는 계수의 t 값이 11.
성능/효과
첫째, 그간의 연구들은 전략적제휴에서 기회주의적 행동의 원인으로 경제적인 요인(equity involvement, asymmetric alliance specific investment, mutual hostages, payoff inequity 등), 관계적인 요인(cultural diversity, goal incompatibilities 등), 결과에 대한 시간적·통제적 압박(alliancehorizon, pressures of quick results, centralization, surveillance, monitoring 등)을 제시하였다(Crosno and Dahlstrom, 2008; Das and Rahman, 2010). 이러한 시각은 전략적제휴가 1) 제휴참여자들의 부족한 자원획득을 위해 2) 제휴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의사로 진행되며 3) 일정한기간이 경과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제휴의 기본적인 성격이나 흐름에서 다소 어긋난 가정일 수 있다. 왜냐하면 전략적제휴에서 기회주의행동은 특정한 원인에 의해 직접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제휴파트너와의 협업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benefit)이 적거나 리스크(risk)가 크다는 인식이 모여 이것들이 결과적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프로세스로 보이기 때문이다(Parkhe, 1993; Desarbo et al.
각 구성개념간의 인과관계를 살펴보면, 먼저 협조적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제휴참여자의 이익은 원가절감과 기술보완이 각각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23, β=.16 respectively, ps<.01).
01). 관계적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파트너가 제휴과정에서 협조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감 혹은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적을수록 협조적인 참여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제휴참여자는 이익이 높다고 지각했을 때보다는 리스크가 적다고 지각할 때 더 높은 수준의 협조적 참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적인 참여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살펴보면, 이익지각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어, 이익지각이 높을수록 독립적인 참여가 낮아질 것이라는 가설은 기각되었다. 한편, 리스크지각의 경우는 관계적 위험과 기술유출에 대한 위험만이 독립적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둘째, 제휴참여자의 관계적 위험지각은 제휴참여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적 위험이 협조적 참여, 경쟁적 참여, 그리고 독립적 참여의 각각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관계적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파트너가 제휴과정에서 협조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감 혹은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적을수록 협조적인 참여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제휴참여자는 이익이 높다고 지각했을 때보다는 리스크가 적다고 지각할 때 더 높은 수준의 협조적 참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크지각은 관계적 위험,성과적 위험, 그리고 소유기술유출 위험이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63, β=.23, β=.39, respectively, ps<.01).
8%)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제휴목적은 기술제휴가 168명(65.2%)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생산 라인/유통채널 확대를 위한 운영제휴가 47(18.4%), 판매촉진 제휴가 23(9.0%), 서비스혁신을 위한 마케팅 제휴가 19(7.4%)순으로 나타났다.
먼저 수동적 기회주의 행동에 미치는 요인들을 보면, 협조적 참여와 경쟁적 참여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β=-.14, β=.33, respectively, ps<.01), 독립적 참여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Fornell and Larcker (1981)은 모든 변수의 평균분산추출(average variance estimation)의 최소값이 변수간의 상관관계의 최대 자승값보다 큰 경우 판별다탕성(discriminant validity)이 확보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평균 분산추출값은 0.53에서 0.76, 상관계수의 최대자승값은 0.04에서 0.40으로 상관계수 자승의 최대값이 평균분산추출 최소값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판별타당성도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표 4>.
Das and Teng (2001)는 관계적 위험과 성과적 위험이 높을수록 파트너를 견제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하였으며, Wathne and Heide (2000)은 제휴파트너가 기술을 유출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들수록 파트너를 의심하거나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보인다고 하였다. 분석 결과 역시 제휴파트너에 대한 리스크지각이 높을 때 제휴당사자들은 파트너에 대해 경쟁적인 참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회주의 해석의 방향은 기회주의의 성격 혹은 강도에 따라 달라지기에 기회주의의 강도가 결정되는 과정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Wathne & Heide, 2000; Obadia &Vida, 2006). 분석결과 제휴참여자의 이익과 리스크지각에 따라 협조적 참여, 경쟁적 참여, 그리고 독립적 참여가 각각 상이한 강도로 수동적 기회주의와 적극적 기회주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제휴파트너의 참여수준에 따라 기회주의행동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기회주의 발생의 직간접적인 요인들이 기회주의의 강도를 어떻게 결정하고, 이들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비교함으로써 기회주의 연구의 논의를 심화하였다고사료된다.
첫째, 기회주의행동을 줄이거나 막기 위해 실무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감시(surveillance), 통제(controlling), 모니터링(monitoring), 법적조치(legalistic pleas)와 같은 외압적인 장치(tool) 외에 제휴과정에서 파트너가 지각하는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전략적 제휴 참여자들이 공동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하겠다. 분석결과 제휴참여자의 태도와 기회주의행동은 제휴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익지각보다 리스크지각에 의해 방향과 강도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관계적 위험과 경쟁적 태도가 기회주의행동을 일으키는 주요 단서라 하겠다.
셋째, 제휴의 독립적 참여는 수동적 기회주의보다는 핵심기술을 유출하거나 도용하는 적극적 기회주의를 유발시킬 수 있다. 독립적인 참여는 제휴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이익이나 리스크가 없다고 판단될 때 제휴참여자들이 종종 보이는 태도인데, 이는 R&D 제휴에서 종종 발생하곤 한다(Luo et al.
측정도구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평가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표 4>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측정항목들의 해당구성개념을 연결하는 계수의 t 값이 11.20이상이 됨으로써 99%의 신뢰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CFA를 통해서도 집중타당성(convergent validity)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값과 경로계수 값의 크기의 유의성을 통하여 평가할 수 있다. 외생변수들은 협조적 참여의 18%, 경쟁적 참여의 48%, 독립적 참여의 19%의 분산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매개변수인 참여수준의 방향성은 수동적 기회주의 행동의 13%, 적극적 기회주의 행동의 12%의 분산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적 위험이 협조적 참여, 경쟁적 참여, 그리고 독립적 참여의 각각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제휴가 서로 다른 두 주체가 만나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고자 하는 경영전략인 만큼 여타 이익이나 위험지각들 보다 제휴파트너의 협조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지각되거나 제휴 초기와 달라진 행동에 대한 우려감이 쌓일 경우 제휴 참여자는 제휴에 대한 경쟁적 참여나 독립적 참여를 보일수도 있는 반면에 이러한 우려감이 덜할수록 협조적인 참여수준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01). 제휴파트너가 제휴에 협조적이지 않거나 기술을 유출하려는 시도가 의심될 때 제휴참여자는 각자 서로의 할 일에 집중하거나, 의욕적으로 제휴에 임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54**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관계적 위험이 수동적 기회주의행동과 적극적 기회주의행동에 각각.41**과 .24**로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었다.
한편, 판별타당성(discriminant validity)을 살펴본 결과, 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AVE값의 제곱근 값이 인접한 횡축과 종축의 상관관계 값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기에 본 연구의 측정항목은 판별타당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협조적 참여, 경쟁적 참여, 그리고 독립적 참여는 모두 적극적 기회주의 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β=-.24, β=.20, β=.17, respectively, ps<.01), 이 중 협조적 참여가 적극적 기회주의행동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후속연구
즉,연구배경에 대한 어느 한 시점의 상황을 반영한 결과일 수도 있다는 한계를 갖는다. 따라서 향후의 연구에서는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가지고 상황을 관찰할 수 있는 종단적 연구(longitudinal study)가 필요할 것이다.
, 2008). 본 연구에서는 기술보완의 이익과 기술유출에 대한 위험지각이 제휴참여수준과 기회주의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보았는데, 어떠한 자원을 공유하는지에 따라 영향력이 상이할 수 있음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고려하지 못하였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들 연구는 적극적 기회주의와 소극적 기회주의행동, 그리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제휴(existing circumstance)와 향후 진행하게 될 새로운 상황에서의 제휴(new circumstance)에 따라 상이한 결과물(outcome)이 도출될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이를 포괄적으로 다루지 못하였다는 한계점이 있다. 위와 같은 한계점들을 개선하고 보완하여 학문적·실무적으로 더욱 유용한 연구들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셋째, 기회주의행동을 구분함에 있어 본 연구는 Wathne & Heide (2000)의 연구를 바탕으로 적극적 기회주의행동과 소극적 기회주의행동의 두 가지 축을 설정하였다. 이들 연구는 적극적 기회주의와 소극적 기회주의행동, 그리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제휴(existing circumstance)와 향후 진행하게 될 새로운 상황에서의 제휴(new circumstance)에 따라 상이한 결과물(outcome)이 도출될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이를 포괄적으로 다루지 못하였다는 한계점이 있다. 위와 같은 한계점들을 개선하고 보완하여 학문적·실무적으로 더욱 유용한 연구들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실무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회주의행동을 줄이거나 막기 위해 실무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감시(surveillance), 통제(controlling), 모니터링(monitoring), 법적조치(legalistic pleas)와 같은 외압적인 장치(tool) 외에 제휴과정에서 파트너가 지각하는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전략적 제휴 참여자들이 공동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하겠다. 분석결과 제휴참여자의 태도와 기회주의행동은 제휴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익지각보다 리스크지각에 의해 방향과 강도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본 연구가 가지는 연구의 한계 및 향후의 연구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cross-sectional study)로서 횡단적 연구가 가질 수 있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즉,연구배경에 대한 어느 한 시점의 상황을 반영한 결과일 수도 있다는 한계를 갖는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전략적 제휴에서 기회주의행동이 어떻게 초래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 연구의 결과는 무엇인가?
이를 위해 기업들이 지각하는 특정 자원에 대한 이익과 초래될 수 있는 위험이 제휴참여자들의 제휴참여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이러한 참여의 향성에 따라 기회주의행동이 발생한다는 흐름에 초점을 맞추었다. 현재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 제휴를 진행하고 있는 제휴참여자 257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 한 결과, 이익지각보다 리스크지각이 제휴참여자의 참여수준과 기회주의행동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한 단서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관계적 위험이 높을수록 제휴참여자들은 경쟁적 참여와 기회주의행동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리스크지각으로 유발된 제휴참여자들의 경쟁적 독립적인 참여는 기업들이 제휴에 투자한 자원 대비 효과적인 성과를 얻어낼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감시, 통제, 모니터링, 법적조치와 같은 외압적인 장치 외에 제휴과정에서 파트너가 지각하는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전략적 제휴 참여자들의 참여와 행동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략적제휴란 무엇인가?
대부분의 거래관계가 그렇듯 전략적제휴 역시 제휴를 통해서 자사가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잃을 수 있는 리스크를 수반하는 거래관계 중 하나이다(Parkhe, 1993). 제휴참여자들의 이익과 리스크지각은 전략적제휴가 성사된 후 그들의 태도가 행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며,이는 해당제휴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Whipple and Frankel, 2000).
기업의 자원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자원기반관점과 거래비용관점에 의하면 기업들은 자원획득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 Fahy and Smithee (1999)는 기업의 자원을 크게 공장(plant), 기기(equipment), 토지(land) 등의 유형적자산(tangible asset), 운영/노하우 등의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과 관련된 무형적자산(intangible asset), 그리고 구성원들의 팀웍, 흡수능력(absorptive capability) 등의 운영능력(capability)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이러한 자원들을 제휴를 통해 많이 획득할수록 기기에 대한 투자비용 절감, 연구개발비 절감, 마케팅 및 판매비용의 원가절감(cost complementarity)의 효과를 볼 수 있기에 이러한 자원을 어느 정도 획득할 수 있는지에 따라 이익지각이 달라진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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