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 부부의 가족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 -남편과 아내의 비교를 중심으로- Mediation Effect of Cognitive Emotion-regulation Strateg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Stress and Marital Satisfaction -focused on the comparison of husbands and wives-원문보기
본 연구는 부산 경남지역에 소재하는 중년기 부부의 가족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에 따른 남편과 아내의 비교를 위해 시도 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9.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대응표본 T 검증, 중다회귀분석을 하였다. 또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과 Baron과 Kenny(1986)가 제안한 매개효과 검증에 따라 단순회귀분석과 Sobel test(1982)를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기 부부의 결혼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에서 남편은 교육수준, 부부문제, 계획다시세우기에서 영향을 미쳤고 아내는 연령, 부부문제, 수용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중년기 부부의 가족 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에서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도 함께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부산 경남지역에 소재하는 중년기 부부의 가족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에 따른 남편과 아내의 비교를 위해 시도 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9.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대응표본 T 검증, 중다회귀분석을 하였다. 또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과 Baron과 Kenny(1986)가 제안한 매개효과 검증에 따라 단순회귀분석과 Sobel test(1982)를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기 부부의 결혼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에서 남편은 교육수준, 부부문제, 계획다시세우기에서 영향을 미쳤고 아내는 연령, 부부문제, 수용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중년기 부부의 가족 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에서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도 함께 논의되었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the mediation effects of cognitive emotion-regulation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family stress and marital satisfaction of middle-aged husbands and wives. The data were underwent through the SPSS 19. Win for frequency, paired-t-test, multip...
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the mediation effects of cognitive emotion-regulation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family stress and marital satisfaction of middle-aged husbands and wives. The data were underwent through the SPSS 19. Win for frequency, paired-t-test,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for the further analysis of hie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d the analysis for the mediation effect proposed by Baron & Kenny(1996) and Sobel test(Sobel, 1982).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hie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education level, couples' problems, replanning strategies were proved to be significant for the marital satisfaction of the husbands, while age, couples' problems, acceptance strategies were significant for the marital satisfaction of the wives. Second, cognitive emotion-regulation strategies were proved to partially mediat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stress and marital satisfaction.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implications for the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based on the results.
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the mediation effects of cognitive emotion-regulation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family stress and marital satisfaction of middle-aged husbands and wives. The data were underwent through the SPSS 19. Win for frequency, paired-t-test,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for the further analysis of hie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d the analysis for the mediation effect proposed by Baron & Kenny(1996) and Sobel test(Sobel, 1982).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hie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education level, couples' problems, replanning strategies were proved to be significant for the marital satisfaction of the husbands, while age, couples' problems, acceptance strategies were significant for the marital satisfaction of the wives. Second, cognitive emotion-regulation strategies were proved to partially mediat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stress and marital satisfaction.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implications for the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based on the 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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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둘째,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가족스트레스,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먼저 남편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교육수준, 부부문제, 계획다시세우기 등이고, 아내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 부부문제, 수용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에서는 그 차이가 없었다. 둘째,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부부문제는 남편과 아내 모두의 결혼 만족도에 영향을 주었고, 교육수준과 계획다시세우기는 남편의 결혼만족도에만, 연령과 수용은 아내의 결혼 만족도에만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지각하게 되는 가족스트레스(건강, 재정, 부부, 가사·자녀)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스트레스와 같은 직접적인 변인들뿐만 아니라 두 변인간의 관계를 매개할 수 있는 변인들을 밝혀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본 논문에서는 중년기 가족의 건강 스트레스, 자녀양육과 부모부양에 따른 경제적 스트레스, 부부 둘만의 이인적 관계(dyadic relationship)로의 전환에 따른 부부스트레스, 역할 갈등과 자녀와의 갈등에 따른 가사·자녀 스트레스로 나누어 연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가족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 관계를 알아보고,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역할에 대해 알아보고자 시도 되었다. 연구결과 중년기 남편과 아내 모두 가족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기는 학자에 따라 가족생활주기에 따른 분류, 연령에 따른 분류, 가족생활주기와 연령을 동시에 고려한 분류 방법이 있다[4]. 본 연구에서는 국내 선행연구들[5-7]에 따라 연령만을 고려하여 40~59세를 중년기로 규정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3단계에서 결혼만족도를 종속변인으로 두고 가족스트레스와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독립변인으로 하여 동시에 투입하였다. 그 결과 중년기 남편(β=-.
Ⅰ모델에는 일반적 특성인 연령, 교육수준, 월소득, 건강상태를 투입하였다. 먼저 남편의 경우 교육수준(β=.
Ⅱ모델에는 Ⅰ모델에 투입된 독립변인 외에 가족스트레스의 건강문제, 재정문제, 부부문제, 가사·자녀문제를 투입하여 결혼만족도에 대한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Ⅳ모델에는 Ⅲ모델에 투입된 독립변인 외에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의 자기비난, 타인비난, 반추, 파국화를 투입하여 결혼만족도에 대한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그결과 남편은 긍정적재평가(β=.
[표 4]은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가족스트레스와 결혼 만족도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Baron과 Kenny(1986)[80]가 제안한 매개효과 검증 절차에 따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합을 구하기 위해서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의 문항을 역산한 후 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의 합과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의 합을 합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부부의 가족스트레스가 결혼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요인으로써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변인을 매개 변인으로 선택하였다. 정서조절이란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정서 반응들을 검색, 평가, 수정하기 위한 내외적 과정[60] 또는 언제, 어떤 정서를 지니며, 어떻게 정서를 경험하고 표현하는지에 대해 개인에게 영향을 주는 과정[61]이라고 한다.
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전업주부와 직장 은퇴자를 고려하여 직업문제를 제외시킨 4개 영역 즉 가족건강문제(예, ‘자녀가 다치거나 많이 아팠다. ’) 4문항, 가족재정문제(예, ‘빚을 졌다. ’) 9문항, 부부관계문제(예, ‘부부간에 싸움이 잦았다. ’) 6문항, 가사·자녀문제(예, ‘자녀를 다루는데 어려움이 많아졌다. ’) 6문항,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항의 응답방식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 Likert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척도는 긍정적 문항(예, ‘나는 집안 혹은 집 밖에서 하는 모든 일에 만족을 느낀다. ’) 17개와 부정적 문항(예, ‘나는 결혼 생활이 나의 개인적 발달을 저해했다고 생각한다. ”) 5개, 총 22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부정적 문항의 점수는 역산하여 계산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가 가지는 제한점이 있다. 우선 본 연구에서는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적응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응적 정서조절 전략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지 않았다. 추후 연구에서는 이를 구분하여 분석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를 위해서 2013년 7월15일부터 2013년 8월30일 사이에 부산·경남 지역에 소재하는 40세에서 59세 사이의 중년기 부부 300쌍을 대상으로 6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표집방법은 눈덩이 표집이었다.
본 연구를 위해서 2013년 7월15일부터 2013년 8월30일 사이에 부산·경남 지역에 소재하는 40세에서 59세 사이의 중년기 부부 300쌍을 대상으로 6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표집방법은 눈덩이 표집이었다. 이들 중 회수된 설문지는 526부이였고 불성실한 응답 86부를 제외한 440부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2단계에서 가족스트레스를 독립변인으로 하고 결혼 만족도를 종속변인으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중년기 남편(β=-.
먼저 [표 4]에서 볼 수 있듯이 1단계에서 가족스트레스를 독립변인으로 하고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중년기 남편(β=-.
수집된 자료는 SPSS 19.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t검증, 위계적 회귀분석, Baron과 Kenny(1986)[80]가 제안한 매개효과 검증 절차에 따른 회귀분석과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81].
중년기 부부의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요인들의 상대적 크기를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 전에 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을 점검한 결과, 모든 분석에서 변수들의 분산팽창계수(VIF: variable inflation factor) 값은 모두 10이하였고, 허용치(tolerance)는 .
이론/모형
가족스트레스 척도는 McCubbin과 Wilson 그리고 Patterson(1979)이 가족스트레스 인식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FILE(Family Inventory of Life Event and Changes) 척도로 가족의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규범적, 비규범적 목록으로 구성되어 있다[77]. 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전업주부와 직장 은퇴자를 고려하여 직업문제를 제외시킨 4개 영역 즉 가족건강문제(예, ‘자녀가 다치거나 많이 아팠다.
결혼만족도 척도는 Roach, Frazer & Bowden(1981)이 개발한 MSS(Marital Satisfaction Scale)[78]를 기초로 송말희(1986)가 구성한 21문항을 정진관(2004)이 수정· 보완한 척도를 바탕으로 하였다[79].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Cognitiv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CERQ)는 Garnefski(2001)가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측정하기 위해서 개발한 척도로 김소희(2004)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CERQ는 부정적 사건을 경험한 후에 정서를 조절하는 인지적인 전략을 측정하는 것으로 적응적 정서조절전략(조망확대 4문항, 계획다시세우기 4문항, 긍정적초점변경 4문항, 수용 4문항, 긍정적재평가 4문항) 20개와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자기비난 4문항, 타인비난 4문항, 반추 4문항, 파국화 4문항) 16개, 총 36문항으로 구분 된다.
성능/효과
그 결과 남편은 건강상태(β=.08, p>.05)의 영향력이 사라지고, 나머지 즉 교육수준(β=12, p<.05), 부부문제(β=-.53, p<.001)는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내의 경우는 가사·자녀문제(β=-.20, p>.05)의 영향력이 사라지고 나머지 즉 연령(β=.17, p<.05), 교육수준(β=.13, p<.05), 부부문제(β=-.61, p<.001)는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중년기 남편(β=-.25, p<.001)과 아내(β=-.27, p<.001) 모두에서 가족스트레스는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설명력은 각각 7%, 7%이였다.
그 결과 중년기 남편(β=-.31, p<.001)과 아내(β=-.31, p<.001) 모두에서 독립변인인 가족스트레스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한 수준에서 줄어들었다.
그 결과 중년기 남편(β=-.41, p<.001)과 아내(β=-.42, p<.001) 모두에서 가족스트레스는 결혼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설명력은 각각 17%, 18% 였다.
그결과 남편은 긍정적재평가(β=.14, p>.05)의 영향력은 사라지고, 나머지 즉 교육수준(β=.13, p<.05), 부부문제(β=-.54, p<.001), 계획다시세우기(β=.28, p<.01)는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가사문제에 따른 가족스트레스에서 중년기는 잠재 되었던 성의 출현으로 남녀 모두가 양성성으로 전환됨에 따라 성역할에서 융통성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남성은 상대적으로 가정적, 수동적, 의존적으로 되어가는 반면 아내는 적극적, 독립적, 자기주장적으로 변화하게 된다[5].
둘째, 경제문제에 따른 중년기 가족스트레스의 특징은 지출이 소득을 초과함으로써 재정적 안정감이 손상되고 이는 개인의 정서적 안녕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36]. 또한 경제적 수준과 중년기 위기감 간에는 유의한 상관이 있다는 연구[4]와 경제적 곤란이 중년기 스트레스에 가장 중요한 요인[37]이라는 연구도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기 가족스트레스, 결혼만족도 그리고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남편과 아내 간에 차이가 있는가? 둘째,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가족스트레스,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셋째,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가족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를 매개 하는가? 이다.
001) 모두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각각 확인 되었다. 따라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가족스트레스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가족스트레스,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먼저 남편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교육수준, 부부문제, 계획다시세우기 등이고, 아내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 부부문제, 수용 등으로 나타났다. 즉 남편의 결혼만족도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부부문제가 작을수록, 계획다시세우기가 많을수록 높았고, 아내의 결혼만족도는 연령이 많을수록, 부부문제가 작을수록, 수용이 많을 수록 높았다.
먼저 남편의 경우 교육수준(β=.20, p<.01)과 건강상태(β=.15, p<.05)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령, 월소득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아내의 경우는 건강상태(β=.23, p<.01)에서만 유의한 영향이 나타났고 나머지는 유의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부부문제는 남편과 아내 모두의 결혼 만족도에 영향을 주었고, 교육수준과 계획다시세우기는 남편의 결혼만족도에만, 연령과 수용은 아내의 결혼 만족도에만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관점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담, 치료, 교육에 있어서 남편과 아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개입과 예방이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관점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담, 치료, 교육에 있어서 남편과 아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개입과 예방이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가족스트레스와 결혼 만족도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에서는 남편과 아내 각각에게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오히려 부부관계의 질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54][55]를 다시 한번 상기 시켜주고 있다.
셋째,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가족스트레스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부분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이는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가족스트레스 수준이 결혼만족도에 직접적인 효과를 미칠 뿐만 아니라 이들이 사용하는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즉 적응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의사용 또한 중요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기 가족스트레스, 결혼만족도 그리고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남편과 아내 간에 차이가 있는가? 둘째,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가족스트레스,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셋째,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가족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를 매개 하는가? 이다.
본 연구는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가족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 관계를 알아보고,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역할에 대해 알아보고자 시도 되었다. 연구결과 중년기 남편과 아내 모두 가족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결과들 중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연구결과는 몇 가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우선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가족스트레스는 아내가 높았고, 결혼만족도는 남편이 높았다. 하지만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에서는 그 차이가 없었다.
01)에서만 유의한 영향이 나타났고 나머지는 유의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건강상태가 남편과 아내 모두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주었고 특히 아내에게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육 수준의 경우 남편의 결혼만족도에는 영향을 주었지만 아내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본 하위요인에서도 아내는 남편 보다 건강문제, 재정문제, 가사·자녀문제에서 더 높은 스트레스 수준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정리하면 남편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건강상태가 양호할수록, 부부문제가 작을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았고, 아내는 연령이 높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부부문제, 가사·자녀문제가 작을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의 하위요인은 남편과 아내 모두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를 정리하면 남편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부부문제가 작을수록, 계획다시 세우기가 많을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았고, 아내는 연령이 높을수록, 부부문제가 작을수록, 수용적 태도를 취할 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았다. 그리고 결혼만족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부부문제로 나타났다.
05)에서 영향을 미쳤지만 아내의 경우는 결혼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없었다. 이를 정리하면 남편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부부문제가 작을수록, 계획다시세우기, 긍정적 재평가가 많을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았고, 아내는 연령이 높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부부문제가 작을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았다. Ⅲ모델에서 결혼만족도에 대한 독립변수들의 설명력은 남편 54%(F=17.
001)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즉 남편(M=3.57)이 아내(M=3.39)보다 결혼만족도는 높았고, 남편과 아내 모두 결혼생활만족도보다 배우자 만족도가 높았다.
먼저 남편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교육수준, 부부문제, 계획다시세우기 등이고, 아내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 부부문제, 수용 등으로 나타났다. 즉 남편의 결혼만족도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부부문제가 작을수록, 계획다시세우기가 많을수록 높았고, 아내의 결혼만족도는 연령이 많을수록, 부부문제가 작을수록, 수용이 많을 수록 높았다. 특히 이들 중 부부문제는 남편과 아내 모두의 결혼만족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기 가족스트레스, 결혼만족도 그리고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남편과 아내 간에 차이가 있는가? 둘째,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가족스트레스,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셋째,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가족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를 매개 하는가? 이다.
첫째,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가족스트레스, 결혼만족도 그리고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비교 연구 결과,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가족스트레스는 아내가 남편 보다더 높았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본 하위요인에서도 아내는 남편 보다 건강문제, 재정문제, 가사·자녀문제에서 더 높은 스트레스 수준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편의 결혼만족도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부부문제가 작을수록, 계획다시세우기가 많을수록 높았고, 아내의 결혼만족도는 연령이 많을수록, 부부문제가 작을수록, 수용이 많을 수록 높았다. 특히 이들 중 부부문제는 남편과 아내 모두의 결혼만족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부문제에 따른 남편과 아내의 가족스트레스 차이 연구에서 차이가 없었다는 점과 연결하여 볼때 부부문제의 인식과 부부문제에 따른 결혼만족도는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의 합과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의 합 간의 차이검증 결과 남편(t=14.41, p< .001)과 아내t=14.52, p<.001) 모두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 보다 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을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추후 연구에서는 이를 구분하여 분석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 참여한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표집이 눈덩이 표집에 기초하고 있어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우선 본 연구에서는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적응적 정서조절전략과 부적응적 정서조절 전략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지 않았다. 추후 연구에서는 이를 구분하여 분석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 참여한 중년기 남편과 아내의 표집이 눈덩이 표집에 기초하고 있어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는 결혼생활의 공유로 인해 남편과 아내 모두 부정적인 생활사건에 대한 인식정도와 대처전략 수준이 유사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위 말하는 부부는 닮는다는 현상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향후 보다 세밀한 추후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결혼만족은 무엇인가?
결혼만족은 결혼생활에 대한 주관적인 감정과 태도로서 결혼생활에서 추구하는 이상의 달성여부[11][12] 또는 기대와 보상 사이의 일치정도[13]로 정의 된다. 따라서 객관적인 상황이 동일할지라도 개인적 가치관에 따라 결혼만족도는 서로 상이할 수 있다.
부산 경남지역 소재 중년기 부부의 가족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에 따른 남편과 아내의 비교를 위해 시도된 연구의 결과는?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기 부부의 결혼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에서 남편은 교육수준, 부부문제, 계획다시세우기에서 영향을 미쳤고 아내는 연령, 부부문제, 수용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중년기 부부의 가족 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에서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도 함께 논의되었다.
중년기는 무엇을 인식하는 시기인가?
중년기는 신체적 변화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유한성을 인식하고[8], 사회적으로 절정의 지위를 경험하는 동시에 은퇴로 인한 상실감을 인식한다[4]. 이러한 환경적 변화는 중년기부부의 관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어 결혼만족도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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