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종합편성채널의 콘텐츠 생산 방식의 특성

노동렬

doi:10.5392/jkca.2016.16.11.731

종합편성채널의 콘텐츠 생산 방식의 특성
The Character of Contents Production System in the Comprehensive Programming Channel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6 no.11, 2016년, pp.731 - 741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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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한 지 5년이 지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은 생방송 위주의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생방송 비율이 높다는 것은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의 높은 비중을 의미하는데, 특히 시사프로그램의 생방송 생산방식이 지니는 의미는 중요하다. 종합편성채널의 생방송 시사프로그램은 뉴스보다 속보성에서 앞서면서 시청자들을 그 사건에 참여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동시에 해설, 토론, 추론 등이 뒤섞이는 특징을 지닌다. 생방송 비중이 높은 종합편성채널들은 스튜디오 제작 스태프들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를 설립해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출자들은 자회사에 소속되어 있다. 종합편성채널들은 재방송 전략을 통해 전체 시청률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본방송 시기와 관계없이 재방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보다는 성공한 프로그램들을 장기적으로 제작하는 생산방식에 영향을 미치며, 노출 다양성 제고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bstract ▼ AI-Helper

It has become five years since comprehensive programming licenses were rendered in Korea. Allocating a lion's share of their air time on live news and news commentaries, those channels have established a unique live production system or a broadcasting system which is heavily live production-oriented, to be exact. The live commentaries are filled with a mixture of news flashes, conventional news commentaries, and debates. Those channels get their news and commentary programs made through subsidiaries' where production directors and studio staffs belong. They, being very sensitive about viewer rating, tend to be aggressive about reruns of highly rated programs and they do not even seem to care when the regular programs actually went out. This kind of reckless strategy to pursue a higher viewer rating could limit not only new programming attempts but also exposure diversit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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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맥락에서 노동의 유연화 전략을 선택한 종편이 제작주체의 다양성과 노출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파악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종편 출범 초기에 집중되었던 종편 장르 다양성 연구와 본방송 비율 연구 결과들이 현재 시점에서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 지 여부와 프로그램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동의 유연화 전략이 종편 프로그램에 어떠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종편 승인의 정책적 목표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연구하고자 한다.
기존 연구들이 종편의 본방송과 재방송 비율을 단순 분석하고 본방송 비율의 증감에 따른 방송사로서의 역할 수행 정도를 밝혀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재방송 프로그램 선정 방식과 재방송 횟수는 물론 재방송 프로그램의 장르와 포맷의 특성 분석에 집중함으로써 종편의 프로그램 편성 방식을 연구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생방송 비율이 높은 채널A와 TV조선의 재방송 비율이 낮은 반면 생방송 비율이 가장 낮은 Jtbc는 재방송 비율이 45%에 다다랐다. 본 연구는 본방송 및 재방송 비율과 더불어 재방송되는 프로그램의 특성에 주목하였다. 지상파방송사에 비해 제작 프로그램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종편은 프로그램 당 재방송 횟수를 지상파와 동일하게 편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본 연구는 종편 각각의 특성과 다양성에 따라 콘텐츠 생산 및 편성 방식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했다.
본 연구는 종편의 편성 프로그램 분석과 종편 관계자 및 프리랜서 생산요소들에 대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분석은 2016년 7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1주간의 채널A, MBN, Jtbc, TV조선에서 방영된 프로그램과 편성표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제안 방법

프로그램 분석은 2016년 7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1주간의 채널A, MBN, Jtbc, TV조선에서 방영된 프로그램과 편성표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¹⁾ 자료 수집은 종편채널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서 제시하고 있는 편성표 내용과 그 분류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여 이루어졌으며, 정확하지 않거나 모호한 자료에 대해서는 개별 프로그램 소개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수집하였다. 각종편의 편성표에 나타난 주간 총 방영 프로그램 수, 프로그램 장르, 본방송과 재방송 여부, 본방송 프로그램 중에서 생방송과 녹화방송 여부, 재방송 프로그램의 방송 횟수와 방송 주기를 주요 분석 유목으로 설정하였다.
¹⁾ 자료 수집은 종편채널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서 제시하고 있는 편성표 내용과 그 분류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여 이루어졌으며, 정확하지 않거나 모호한 자료에 대해서는 개별 프로그램 소개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수집하였다. 각종편의 편성표에 나타난 주간 총 방영 프로그램 수, 프로그램 장르, 본방송과 재방송 여부, 본방송 프로그램 중에서 생방송과 녹화방송 여부, 재방송 프로그램의 방송 횟수와 방송 주기를 주요 분석 유목으로 설정하였다.
1%, Jtbc는 55%의 본방송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본방송이 증가한 현상을 분석하기 위하여 본방송 대비 생방송의 비율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표 4]와 같다.
심층인터뷰는 7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대면면접방식으로 실시하였다. 심층인터뷰 내용 중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1회에 걸쳐 전화인터뷰를 실시하여 보충하였다. 심층인터뷰 대상자는 [표 1]과 같다.
심층인터뷰는 종편의 기본적인 편성 전략, 생방송 프로그램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재방송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원칙,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작팀과 기획팀 구성 방식, 외주제작 수주에 관한 전략에 관한 내용들이었다. 심층인터뷰는 7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대면면접방식으로 실시하였다. 심층인터뷰 내용 중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1회에 걸쳐 전화인터뷰를 실시하여 보충하였다.
종편의 콘텐츠 편성방식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재방송 프로그램을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들이 종편의 본방송과 재방송 비율을 단순 분석하고 본방송 비율의 증감에 따른 방송사로서의 역할 수행 정도를 밝혀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편성 분석을 통해 밝혀진 자료에 대한 원인과 전략적 목적을 파악하고 그 내적타당도를 높이기 위하여 전문가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심층인터뷰는 종편의 기본적인 편성 전략, 생방송 프로그램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재방송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원칙,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작팀과 기획팀 구성 방식, 외주제작 수주에 관한 전략에 관한 내용들이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종편의 편성 프로그램 분석과 종편 관계자 및 프리랜서 생산요소들에 대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분석은 2016년 7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1주간의 채널A, MBN, Jtbc, TV조선에서 방영된 프로그램과 편성표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¹⁾ 자료 수집은 종편채널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서 제시하고 있는 편성표 내용과 그 분류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여 이루어졌으며, 정확하지 않거나 모호한 자료에 대해서는 개별 프로그램 소개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수집하였다.

성능/효과

특히 MBN의 경우는 재방송 편성 구간의 시청률을 상승시키기 위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장수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편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tbc의 경우는 지상파와 유사하게 해당 주에 본방송 된 프로그램을 반복해서 재방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종편이 본방송에서 편성하고 있는 프로그램 수는 채널A가 34개, MBN이 32개, Jtbc가 33개, TV조선이 35개로 나타났으며, 주간 편성하는 프로그램 총 수는 채널A가 147개로 가장 많았고, TV조선이 136개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종편4사에서 제작하고 있는 프로그램 수는 [표 2]와 같다.
종편은 자체적으로 기획하거나 발굴하지 않아도 매일 쏟아져 나오는 뉴스를 생방송 형식으로 제작하는 반면 종편 소속 제작자들이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발굴해내야 하는 교양x예능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새로운 시도는 최소화하면서 성공한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생산함으로써 프로그램의 교체주기를 장기화하는 전략을 통해 프로그램 생산 및 편성 방식의 특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다만 생방송 비율이 낮고 교양x예능프로그램의 교체주기가 비교적 짧은 Jtbc는 재방송 구간의 시청률을 의도적으로 올리려하지 않고 공평하게 재방송 기회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품질 대비 시청률이 낮거나, 마케팅이 필요한 콘텐츠인 경우에는 재방송 편성에 신경을 쓰는 전략으로 여타 종편과의 편성 차별성을 통해 채널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앵커가 중심이 되어 아이템을 선정하고 제작방향을 결정하는 시사프로그램도 있지만, 대개의 뉴스x시사프로그램의 연출은 자회사 소속 PD가 담당을 하면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기자들과 작가들 간의 협업 과정을 통해 제작되고 있었다. 보도전문채널로부터 출발한 MBN의 경우는 자체적으로 촬영 스태프를 포함한 기술 스태프를 확보하고 있었으며 뉴스x시사프로그램의 연출자들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방송 제작을 전담하는 자회사들은 뉴스·시사프로그램을 연출할 수 있는 연출자를 10여명 정도씩 보유하고 있었지만 뉴스·시사프로그램의 기획이나 아이템 선정에 있어서는 앵커와 기자들의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주도적으로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시사프로그램은 생방송 제작 시스템으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특집뉴스와 동일한 속보성을 지니면서 동시에 시청자의 참여성을 극대화하고 추론과 추측이 가미되는 해설이 시청자들에게 뉴스 이상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셋째, 종편의 재방송 구간 시청률을 제고하기 위한 편성전략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작함으로써 시청자복지를 제고 하려는 전략과는 거리감이 있다. 자체기획 후 외주 하도급 제작 방식을 선호하는 종편이 외주제작사가 기획하고 제작한 프로그램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편성하여 제작주체 다양성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
주말은 시간대 폭은 줄어들지만 띠편성 방식은 유지하고 있다. 시사x보도프로그램과 생방송 프로그램 편성이 가장 적은 Jtbc는 평일 오후 2시경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시사x보도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 방송시간 중에 37.1%에 해당하는 535분만을 생방송 프로그램으로 편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일하게 드라마를 편성하고 있는 Jtbc는 교양과 예능프로그램의 비중이 높았던 반면, 여타 종편은 뉴스·시사프로그램과 교양프로그램 편성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분류하는 기준에 따라 나타난 장르 다양성의 특징은 뉴스·시사프로그램 편성의 경우 Jtbc가 21.2%로 가장 적었으며, 채널A가 38.3%로 가장 높았다.
전체 방송시간의 70% 이상을 생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는 종편들은 자회사를 설립하여 뉴스·시사프로그램을 생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었는데, 보도전문채널로부터 시작한 MBN만은 촬영 스태프를 비롯한 스튜디오 제작 스태프들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전체 편성한 프로그램 대비 본방송 비율은 채널A와 TV조선이 높았고, 그에 비례해서 본방송 대비 생방송 프로그램 수도 많았다. Jtbc는 생방송 비율이 21.
종편4사의 요일별 본방송과 재방송 비율은 [표 3]과 같다. 종편 전체의 본방송 비율은 58%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재방송 비율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채널 A와 TV조선은 본방송 비율이 60%를 넘고 있는 반면 MBN은 51.1%, Jtbc는 55%의 본방송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본방송이 증가한 현상을 분석하기 위하여 본방송 대비 생방송의 비율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표 4]와 같다.
종편의 재방송 비율은 채널A와 TV조선이 각각 36.7%, 37.5%로 비교적 낮은 비율인데 반해 MBN은 48.9%, Jtbc는 45%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방송 비율보다도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종편의 재방송 프로그램 편성 전략이다.
특히 TV조선의 경우는 7개의 프로그램을 모두 14회에 걸쳐 재방송 편성하였다. 종편의 재방송 편성은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을 주간 단위로 해당 주에 방송하는 것이 아니라 본방송 시기와 관계없이 시청률이나 관심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을 중복해서 편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TV조선은 <대찬인생>, <미각기행 오곡밥> 같이 이미 종영된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률이 높았던 프로그램들을 선별적으로 재방송하고 있었다.
채널A는 현재 외주제작사가 기획하고 외주제작으로 완성된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MBN에서 장기 방영되면서 안정적인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모두 자체기획 작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기획은 자체적으로 하지만 제작은 자체인력과 외주 인력이 협업으로 생산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각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다수 중복하여 재방송하는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시청률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채널A와 Jtbc의 경우는 교양 프로그램에 비해 예능 프로그램 편성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MBN과 TV조선은 교양 프로그램 재방송 편성 비율이 높았다. 특히 TV조선의 경우는 7개의 프로그램을 모두 14회에 걸쳐 재방송 편성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기존의 종편 평가에 대한 관점에 새로운 세 가지의 함의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종편이 외형적으로 장르 다양성 비율을 맞추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는 있겠으나 방송 시간 기준으로는 뉴스x시사프로그램의 편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둘째, 시사프로그램은 생방송 제작 시스템으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특집뉴스와 동일한 속보성을 지니면서 동시에 시청자의 참여성을 극대화하고 추론과 추측이 가미되는 해설이 시청자들에게 뉴스 이상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는 과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프로그램들을 본방송 시기와 관계없이 재방송 구간에 편성함으로써 전체적인 채널 시청률 상승을 도모하는 편성 전략이다. 특히 MBN의 경우는 재방송 편성 구간의 시청률을 상승시키기 위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장수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편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tbc의 경우는 지상파와 유사하게 해당 주에 본방송 된 프로그램을 반복해서 재방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에서 별도로 분석할 의의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특히 종편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하고 있는 시사프로그램이 구현하고 있는 생방송 제작 방식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실시간으로 본다는 사실만으로 시청자들을 그 사건에 참여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면서 가상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특별한 의미에서 내용과 효과를 중심으로 한 후속 연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제작주체의 다양성을 확보해야하는 이유는?	노동의 유연화나 유연전문화는 프로그램 생산과 편성 방식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제작주체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는 제작주체를 다양화하여 제작주체들마다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관심,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다양하게 반영하는 프로그램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제작주체를 다양화 하는 것만으로 노출 다양성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방송에 있어 편성의 중요성이 발생하는 두 가지의 이유는 무엇인가?	방송에 있어 편성의 중요성은 다음 두 가지 이유에서 발생한다. 첫째는 방송서비스에서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청자에게 공급함으로써 공공성x공익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이며, 둘째는 최소한의 사회적 가치와 규범을 형성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청자들이 방송에 접근하도록 도달률을 높여준다는 점이다. 다양한 소구를 반영한 편성은 더 많은 분야의 시청자를 유인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공통 시청분모를 더욱 확대하도록 해준다. 따라서 법률에 의해 종합편성을 실시해야 하는 종편은 일반 전문편성채널보다도 편성에서 다양성을 더 적극적으로 실현해야 하고 이를 통한 공공서비스 실현에 더 기여해야 하는 공적책무를 갖는다[2].
	외주제작의무편성비율정책이란?	외주제작의무편성비율정책은 프로그램 공급 주체의 다양화를 통해 편성의 다양성을 확보하도록 강제하는 정책이다. 종편은 출범 초기부터 자체제작과 외주제작의 비율 조정을 생존 전략 차원에서 고려하였다[7][15].

참고문헌 (15)

방송통신위원회,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 기본계획, 2010.
최세경, "종합편성채널의 편성전략, 장르 다양성 그리고 시청 성과," 방송문화연구, 제24권, 제1호, pp.75-109, 2012.
조익환, 이상우, "경쟁 환경에 따른 신규 미디어와 기존 미디어의 프로그램 다양성 연구," 한국방송학보, 제26권, 제6호, pp.177-212, 2012.
하주용, "종합편성채널의 초기 성과 분석; 사회문화적 성과와 운영 성과를 중심으로," 방송통신연구, 겨울호, pp.37-67, 2013.
윤홍근, "종합편성채널의 브랜드 정체성과 브랜드 체계,"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4권, 제2호, pp.161-171, 2014.
노동렬, "방송시장의 붉은 여왕 효과 연구; 종편환경으로 인한 드라마 시장의 변화 요인을 중심으로," 방송과 커뮤니케이션, 제13권, 제1호, pp.97-145, 2012.

상세보기
조영신, "종합편성채널의 경제학; 갈림길의 선택," 방송문화연구, 제24권, 제1호, pp.39-74, 2012.
박기묵, 김광재, "방송시장의 경쟁구조와 뉴스 콘텐츠 품질: 종합편성채널과 지상파 영상뉴스 비교분석,"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4권, 제12호, pp.706-722, 2014.

원문보기 상세보기
한국콘텐츠진흥원, 2015 방송영상산업백서, 2015.
원성윤, "드라마.예능 접고 뉴스.교양으로 띄운종편 1년," 시사저널, 2012.12.5.
고정미, 홍현진, "종편시청률 톱100," 오마이뉴스, 2013.5.6.
P. M. Napoli, Audience Economics: Media institutions and the audience marketplace, NY: Columbia University Press, 2003.
R. Williams, Television: Technology and cultural form, London: Routledge, 1974.
P. M. Napoli, Foundations of Communication Policy: Principals and process in the regulation of electronic media, Cresskill, NJ: Hampton Press, Inc., 2001.
최선영, 한희정, "종합편성채널의 독립제작 환경과 관행에 관한 연구," 한국언론정보학보, 제73호, pp.56-9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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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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