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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얼굴 이미지 : 초기 무성영화시기를 중심으로
Face Image in the Cinema : Based on the Early Silent Film Period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6 no.11, 2016년, pp.776 - 783  

황지은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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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영화가 하나의 예술임을 인정받기 시작한 무성 영화 시기부터 인데, 이 시기는 클로즈 업을 인식하는 두 관점에 따라 얼굴 이미지는 다른 의미와 기능을 갖게 된다. 첫째는 클로즈 업을 영화의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지닌 독립체로 보는 관점인데, 이 경우 클로즈 업은 얼굴을 재현하는 독자적 수단으로 이해되어, 얼굴 이미지와 클로즈 업 모두에게 특권적 지위가 부여된다. 둘째, 클로즈 업 또한 서사를 완성하는 구성체 중 하나로 보는 관점인데, 이 경우 대상의 지표 성을 부곽 시키는 클로즈 업의 특성이 이해되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 이미지 또한 서사의 완결성을 와해시키지 않는 선에서, 다른 쇼트와 변별점이 없는 하나의 쇼트로 이해된다. 이 시기의 논의는 영화의 미장센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와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기능과 의미를 갖게 될 얼굴 이미지의 미학적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클로즈 업의 자장 안에서만 이루어진다는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미학적 탐구의 가능성을 발견 했다는 점과, 이 시기의 비평적 담론이 현재까지도 유효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Discussion of facial image of the movie starts is recognized as an art movie that started from silent film period. Critical discussions on the facial image initiated with the emergence of 'close-up' are performed in the context to claim the superiority of close-up format. Therefore, the trend of cri...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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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무성영화시기의 대표작인 (칼 드레이어, 1928)을 살펴보자.
  • 이 시기 논의들은 개별 영화의 텍스트 안에서 미장센으로 다양한 기능과 의의를 갖는 얼굴 이미지 자체의 미학적 가능성을 점치는 대신, 클로즈업이란 새로운 영화적 형식의 예술적 가치를 입증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확장 되어간다는 특징을 보인다. 본 고는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었다고 보여지는 초기 무성영화시기의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비평적 흐름과 클로즈 업에 대한 이론적 고찰의 상관관계를 추적해 봄으로써, 후속으로 이어질 영화 속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이론적 고찰의 방향을 제시하고,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새로운 비평의 흐름을 양산하는데 기여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 열린 감옥문과 수프 한 접시가 나오는 장면과, 배고픔에 허덕이며 자유를 갈구하는 배우의 표정을 가까이서 잡은 장면을 나란히 배치했던 레프 쿨레쇼프의 실험 사례를 살펴보자. 쿨레쇼프는 이 실험을 통해 클로즈업이 얼굴에 나타난 다양한 표정을 더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에는 동의했지만, 클로즈 업 으로 인한 강조가 쇼트의 연결 안에서 단독적으로 강조된 대상의 의미를 변하 게 한 것이 아니라, 장면이 나란히 병치 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의미가 바뀐다고 강조했다.
  • 이 글은 영화 속 얼굴 이미지, 그리고 클로즈업에 대한 연구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초기 무성영화 시기의 영화 속 얼굴 이미지와 얼굴을 재현하는 클로즈업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다. 영화의 태동과 함께 시작된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논의는 클로즈업의 출현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된다.

가설 설정

  • 스크린을 꽉 채운 잔 다르크의 얼굴과, 그것을 보는 나나의 얼굴이 교차 편집되는 이 장면을 통해 우리는 시대를 뛰어 넘은 두 얼굴의 운명적 교감을 보게 되고, 아름다운 두 얼굴의 이면, 즉 두 얼굴의 만남을 통해 비로소 가시화 된 영혼의 상처를 보게 된다. 이러한 두 얼굴의 교감을 단순히 얼굴이 가진 조형적 특징과 클로즈 업 의 미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얼굴 이미지의 미학적 가치는 클로즈업 의 미학적 가능성이 먼저 거론된 후에나 언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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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왜 초기무성영화시기 영화들의 형식과 구조는 단순했는가? 이미지가 움직인다는 것, 그 자체가 영화의 매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초기무성영화시기의 영화들은 형식과 구조가 단순했다. 대게의 영화들이 프레임 내에서 단일한 대상의 단순한 행위만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영화 속 얼굴 이미지는 말을 부재를 대신하기 위하여 작은 움직임조차 분명한 의사전달을 목적으로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지만, 움직임에 대한 관심1으로 인해 얼굴 이미지 자체는 그다지 매혹적인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클로즈 업을 영화의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지닌 독립체로 바라보았을 때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영화가 하나의 예술임을 인정받기 시작한 무성 영화 시기부터 인데, 이 시기는 클로즈 업을 인식하는 두 관점에 따라 얼굴 이미지는 다른 의미와 기능을 갖게 된다. 첫째는 클로즈 업을 영화의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지닌 독립체로 보는 관점인데, 이 경우 클로즈 업은 얼굴을 재현하는 독자적 수단으로 이해되어, 얼굴 이미지와 클로즈 업 모두에게 특권적 지위가 부여된다. 둘째, 클로즈 업 또한 서사를 완성하는 구성체 중 하나로 보는 관점인데, 이 경우 대상의 지표 성을 부곽 시키는 클로즈 업의 특성이 이해되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 이미지 또한 서사의 완결성을 와해시키지 않는 선에서, 다른 쇼트와 변별점이 없는 하나의 쇼트로 이해된다.
초기 무성영화 시기에서 얼굴 이미지는 어떤 점에서 주목됐는가? 초기 무성영화 시기의 얼굴 이미지에 대한 논의는 얼굴은 인간 신성함의 총체라는 기본적인 전제아래, 얼굴을 포착하는 특별한 영화적 형식의 발견, 그로 하여금 인간의 보편적 시각으로 재현할 수 없는 얼굴 이미지를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되었다. 이미지가 움직인다는 것, 그 자체가 영화의 매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초기무성영화시기의 영화들은 형식과 구조가 단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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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1)

  1. 정종화, 자료로 본 한국영화사1 1905-1954, 열화당, pp.15-25,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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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게오르그 짐멜, 김덕영 옮김, 짐멜의 모더니티 읽기, 새물결, pp.108-109, 2005. 

  4. 자크 오몽, 김호영 옮김, 영화 속의 얼굴, 마음산책, p.165, 2006. 

  5. 벨라 발라즈, 이형식 옮김, 영화의 이론, 동문선, p.73, 2003. 

  6. 르네 프레달, 김희균 옮김, 세계영화 100년사, 이론과 실천, p.110, 1999. 

  7. 유지나, "몸-얼굴-공간의 연구: 잔다르크의 수난을 중심으로," 영화연구, 제46호, 2010. 

  8. Mary ann Doane, "Scale and Detail in the Cinema," A Journal of Feminist Cultural Studies, Vol.14, p.90, 2003. 

  9. 존힐, 마펠라 외, 안정효, 최세민 옮김, 세계영화연구, 현암사, p.47, 2004. 

  10. 롤랑 바르트, 정헌 옮김, 신화론, 현대미학사, p.161, 1995. 

  11. Walter March, In The Blink of an Eye: Aperspective on Film Editing, Silman-James Press, p.8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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