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영화가 하나의 예술임을 인정받기 시작한 무성 영화 시기부터 인데, 이 시기는 클로즈 업을 인식하는 두 관점에 따라 얼굴 이미지는 다른 의미와 기능을 갖게 된다. 첫째는 클로즈 업을 영화의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지닌 독립체로 보는 관점인데, 이 경우 클로즈 업은 얼굴을 재현하는 독자적 수단으로 이해되어, 얼굴 이미지와 클로즈 업 모두에게 특권적 지위가 부여된다. 둘째, 클로즈 업 또한 서사를 완성하는 구성체 중 하나로 보는 관점인데, 이 경우 대상의 지표 성을 부곽 시키는 클로즈 업의 특성이 이해되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 이미지 또한 서사의 완결성을 와해시키지 않는 선에서, 다른 쇼트와 변별점이 없는 하나의 쇼트로 이해된다. 이 시기의 논의는 영화의 미장센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와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기능과 의미를 갖게 될 얼굴 이미지의 미학적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클로즈 업의 자장 안에서만 이루어진다는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미학적 탐구의 가능성을 발견 했다는 점과, 이 시기의 비평적 담론이 현재까지도 유효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영화가 하나의 예술임을 인정받기 시작한 무성 영화 시기부터 인데, 이 시기는 클로즈 업을 인식하는 두 관점에 따라 얼굴 이미지는 다른 의미와 기능을 갖게 된다. 첫째는 클로즈 업을 영화의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지닌 독립체로 보는 관점인데, 이 경우 클로즈 업은 얼굴을 재현하는 독자적 수단으로 이해되어, 얼굴 이미지와 클로즈 업 모두에게 특권적 지위가 부여된다. 둘째, 클로즈 업 또한 서사를 완성하는 구성체 중 하나로 보는 관점인데, 이 경우 대상의 지표 성을 부곽 시키는 클로즈 업의 특성이 이해되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 이미지 또한 서사의 완결성을 와해시키지 않는 선에서, 다른 쇼트와 변별점이 없는 하나의 쇼트로 이해된다. 이 시기의 논의는 영화의 미장센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와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기능과 의미를 갖게 될 얼굴 이미지의 미학적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클로즈 업의 자장 안에서만 이루어진다는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미학적 탐구의 가능성을 발견 했다는 점과, 이 시기의 비평적 담론이 현재까지도 유효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Discussion of facial image of the movie starts is recognized as an art movie that started from silent film period. Critical discussions on the facial image initiated with the emergence of 'close-up' are performed in the context to claim the superiority of close-up format. Therefore, the trend of cri...
Discussion of facial image of the movie starts is recognized as an art movie that started from silent film period. Critical discussions on the facial image initiated with the emergence of 'close-up' are performed in the context to claim the superiority of close-up format. Therefore, the trend of critical discussion on the facial image differs from two perspectives to perceive close-up in this era. The first perspective is to privilege both face and close-up since close-up is recognized as the unique tool to realize the face considering close-up as the independent body to have new aesthetic feasibility of the movie. The second perspective is to consider close-up as one of the plots in the movie language to complete its narration. In this case, it is perceived as just a short, which has no differentiation from the others, as long as the facial image does not interfere the completeness of the narration, because the characteristics of close-up to highlight the subject more than the other short is not recognized as the unique form to complete the movie, and because it has the meaning only when the subject and the format aim to maintain the completeness of the narration.
Discussion of facial image of the movie starts is recognized as an art movie that started from silent film period. Critical discussions on the facial image initiated with the emergence of 'close-up' are performed in the context to claim the superiority of close-up format. Therefore, the trend of critical discussion on the facial image differs from two perspectives to perceive close-up in this era. The first perspective is to privilege both face and close-up since close-up is recognized as the unique tool to realize the face considering close-up as the independent body to have new aesthetic feasibility of the movie. The second perspective is to consider close-up as one of the plots in the movie language to complete its narration. In this case, it is perceived as just a short, which has no differentiation from the others, as long as the facial image does not interfere the completeness of the narration, because the characteristics of close-up to highlight the subject more than the other short is not recognized as the unique form to complete the movie, and because it has the meaning only when the subject and the format aim to maintain the completeness of the narration.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무성영화시기의 대표작인 (칼 드레이어, 1928)을 살펴보자.
이 시기 논의들은 개별 영화의 텍스트 안에서 미장센으로 다양한 기능과 의의를 갖는 얼굴 이미지 자체의 미학적 가능성을 점치는 대신, 클로즈업이란 새로운 영화적 형식의 예술적 가치를 입증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확장 되어간다는 특징을 보인다. 본 고는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었다고 보여지는 초기 무성영화시기의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비평적 흐름과 클로즈 업에 대한 이론적 고찰의 상관관계를 추적해 봄으로써, 후속으로 이어질 영화 속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이론적 고찰의 방향을 제시하고,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새로운 비평의 흐름을 양산하는데 기여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열린 감옥문과 수프 한 접시가 나오는 장면과, 배고픔에 허덕이며 자유를 갈구하는 배우의 표정을 가까이서 잡은 장면을 나란히 배치했던 레프 쿨레쇼프의 실험 사례를 살펴보자. 쿨레쇼프는 이 실험을 통해 클로즈업이 얼굴에 나타난 다양한 표정을 더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에는 동의했지만, 클로즈 업 으로 인한 강조가 쇼트의 연결 안에서 단독적으로 강조된 대상의 의미를 변하 게 한 것이 아니라, 장면이 나란히 병치 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의미가 바뀐다고 강조했다.
이 글은 영화 속 얼굴 이미지, 그리고 클로즈업에 대한 연구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초기 무성영화 시기의 영화 속 얼굴 이미지와 얼굴을 재현하는 클로즈업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다. 영화의 태동과 함께 시작된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논의는 클로즈업의 출현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된다.
가설 설정
스크린을 꽉 채운 잔 다르크의 얼굴과, 그것을 보는 나나의 얼굴이 교차 편집되는 이 장면을 통해 우리는 시대를 뛰어 넘은 두 얼굴의 운명적 교감을 보게 되고, 아름다운 두 얼굴의 이면, 즉 두 얼굴의 만남을 통해 비로소 가시화 된 영혼의 상처를 보게 된다. 이러한 두 얼굴의 교감을 단순히 얼굴이 가진 조형적 특징과 클로즈 업 의 미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얼굴 이미지의 미학적 가치는 클로즈업 의 미학적 가능성이 먼저 거론된 후에나 언급할 수 있게 된다.
제안 방법
이 영화 속에서 에서 클로즈업 으로 포착한 팔코네티의 얼굴 이미지는 말의 부재를 뛰어넘는 얼굴의 다양한 제스처로 하여금 확장된 얼굴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시가 될 것이다.4 잔 다르크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그녀가 살아왔던 험난한 삶을 시각화하는 대신 죽음을 맞이한 절체절명의 순간에 잔 다르크가 느꼈던 감정의 회오리를 그녀의 얼굴 표정만으로 시각화 시켰다. 얼굴에 새겨진 슬픔과 분노의 감정을 다각도의 클로즈업 을 통해 보여주는 이 영화 속 얼굴 이미지는 발라즈의 관점에서 얼굴의 다성적 유희를 특별한 영화의 형식으로 가시화 한 예로서 참고할 만하다.
성능/효과
그리스 신화의 메두사, 고대 이집트의 얼굴, 자화상, 사진술의 등장으로 이어지는 얼굴은 우리 몸과 분리되어 있을지라도 존재만으로도 가장 완벽한 예술의 주제였다. 따라서 그리피스 영화의 제작자가 보여준 반감은 단순히 전체에서의 분리와 부분의 확대가 가져오는 시각적 불편함으로 섣불리 결론 지어선 안 될 것이다. 그보다는 논의가 이루어진 당시의 이론적 담론의 한계를 고려했을 때,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대상, 혹은 순간에 감독 스스로가 미학적 야심을 담아 선택할 수 있는 특별한 형식으로서의 클로즈 업을 저평가하는 비평적 흐름의 연장선에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적 맥락을 무시하고, 다른 이미지들과 크기의 차원에서 변별점을 갖는다는 이유만으로 클로즈 업으로 포착한 이미지가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창출한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클로즈 업이 창조한 새로운 시간과 공간, 그 분할의 틈에서 온전히 자신을 드러낸 얼굴 이미지만이 인간의 이상적 가치를 대변할 수 있다는 결론은 얼굴의 신성함, 그것이 영화의 특별한 형식과 결합하게 되면서 새로운 정서적 교감을 만들어 낸다는 추상적인 결론을 도출하게 할 뿐이다.
후속연구
기술은 점차 발전하고, 그로 인해 영화언어는 진화하고 있다. 그러므로 영화언어의 진화 안에서 얼굴의 재현방식 또한 변하게 된다면 그 변화의 양상을 추적하는 작업과 더불어 해당 영화 속 얼굴 이미지가 갖는 미학적 가치 또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영화가 구사할 수 있는 테크닉이 체계적으로 확장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보여 지고 읽혀지는 영화 속 얼굴은 예술로서의 영화를 보장하는 가장 강력한 미장센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영화 속 이미지는 다양한 이해 관계 속에서 보여 지고 읽혀진다. 새로운 영화적 시공간의 형성, 이에 따라 확장된 영화적 표현양식으로 인해 미장센으로서의 얼굴 이미지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보여 지고, 읽혀짐으로써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얻게 될 것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카메라라는 기계를 통한 기술적 재현을 능가하는 영화적 표현방법즉, 디지털, 3D 그래픽의 발달로 영화의 표현영역은 확장되었고, 그로인해 영화 속 얼굴 이미지 또한 다양한 그래픽으로 조작되면서 영화에 등장하고 있다.
무성영화시기의 대표작인 <잔 다르크의 수난>(칼 드레이어, 1928)을 살펴보자. 이 영화 속에서 에서 클로즈업 으로 포착한 팔코네티의 얼굴 이미지는 말의 부재를 뛰어넘는 얼굴의 다양한 제스처로 하여금 확장된 얼굴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시가 될 것이다.4 잔 다르크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그녀가 살아왔던 험난한 삶을 시각화하는 대신 죽음을 맞이한 절체절명의 순간에 잔 다르크가 느꼈던 감정의 회오리를 그녀의 얼굴 표정만으로 시각화 시켰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왜 초기무성영화시기 영화들의 형식과 구조는 단순했는가?
이미지가 움직인다는 것, 그 자체가 영화의 매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초기무성영화시기의 영화들은 형식과 구조가 단순했다. 대게의 영화들이 프레임 내에서 단일한 대상의 단순한 행위만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영화 속 얼굴 이미지는 말을 부재를 대신하기 위하여 작은 움직임조차 분명한 의사전달을 목적으로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지만, 움직임에 대한 관심1으로 인해 얼굴 이미지 자체는 그다지 매혹적인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클로즈 업을 영화의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지닌 독립체로 바라보았을 때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영화가 하나의 예술임을 인정받기 시작한 무성 영화 시기부터 인데, 이 시기는 클로즈 업을 인식하는 두 관점에 따라 얼굴 이미지는 다른 의미와 기능을 갖게 된다. 첫째는 클로즈 업을 영화의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지닌 독립체로 보는 관점인데, 이 경우 클로즈 업은 얼굴을 재현하는 독자적 수단으로 이해되어, 얼굴 이미지와 클로즈 업 모두에게 특권적 지위가 부여된다. 둘째, 클로즈 업 또한 서사를 완성하는 구성체 중 하나로 보는 관점인데, 이 경우 대상의 지표 성을 부곽 시키는 클로즈 업의 특성이 이해되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 이미지 또한 서사의 완결성을 와해시키지 않는 선에서, 다른 쇼트와 변별점이 없는 하나의 쇼트로 이해된다.
초기 무성영화 시기에서 얼굴 이미지는 어떤 점에서 주목됐는가?
초기 무성영화 시기의 얼굴 이미지에 대한 논의는 얼굴은 인간 신성함의 총체라는 기본적인 전제아래, 얼굴을 포착하는 특별한 영화적 형식의 발견, 그로 하여금 인간의 보편적 시각으로 재현할 수 없는 얼굴 이미지를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되었다. 이미지가 움직인다는 것, 그 자체가 영화의 매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초기무성영화시기의 영화들은 형식과 구조가 단순했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