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장년층(長年層)의 은퇴 후 삶에 대한 지방정부의 정책대응 -50+센터의 역할 정립을 중심으로-

정재한; 김형성

doi:10.5392/jkca.2016.16.12.291

문제 정의

50+센터는 퇴직(전)후 베이비붐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경력을 제2의 사회참여 활동으로 전환 및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서울시 내에 도심권 50+센터가 시립으로 설립·운영되고 있으며 동작·영등포 50+ 센터가 최근 구립으로 설립되었고 각 구에서 구립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본 연구는 새로운 노인층을 구성하는 장년층(長年層) 세대와 기존 노인층과의 니즈 차이를 분석하고, 해당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정책 대응 방안을 50+센터의 역할 정립을 중심으로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문헌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장년층(長年層) 세대와 기존 세대의 은퇴 후 삶에 대한 욕구 차이를 분석하고 유사 기관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새로운 노인층을 구성하는 장년층(長年層) 세대와 기존 노인층과의 사회·경제적 욕구차이를 분석하고, 그에 부합할 수 있는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50+센터, 노인복지관 등 관련 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은퇴 후 삶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2015년 6월 17일부터 7월 16일까지 한달 간 오프라인 설문지 배포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총 750부의 설문을 배포하여 681부의 설문을 회수하였고 (회수율 : 91%) 불성실한 응답을 보인 14부를 제외한 667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제기 하에 새로운 노인층을 구성하는 50+ 세대와 기존 노인층과의 니즈 차이를 분석하고, 해당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정책 대응 방안을 50+센터의 역할 정립을 중심으로 모색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연령에 따라서 은퇴 후 삶의 주요 문제, 은퇴 후 삶의 선호 활동, 선호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차이가 있는지를 밝히고자 대상자 심층면접을 바탕으로 연구진의 논의를 통해 설문을 개발하였으며 리커트 5점 척도를 사용하여 인식을 측정하였다.
이론적 논의와 더불어 인생이모작센터와 노인복지관 이용자 각각 3명씩 총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은퇴 후 삶에 대한 사전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새로운 노인층을 구성하는 장년층(長年層) 세대와 기존 노인층과의 니즈 차이를 분석하고, 해당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정책 대응 방안을 50+센터의 역할 정립을 중심으로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문헌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장년층(長年層) 세대와 기존 세대의 은퇴 후 삶에 대한 욕구 차이를 분석하고 유사 기관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즉 50+센터는 서울특별시 조례를 근거로 설립되었고, 노인종합 복지관은 노인복지법(제36조)을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제11조의2)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50+ 센터는 이용대상자를 장년층(만50세-만65세)으로 명확히 조례에 명시하고 있으나 노인종합복지관과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이용대상의 나이에 대해서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도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일반적인 이용대상자는 노인종합복지관은 60세 이상이고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40세 이상으로 이용대상자의 나이가 겹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50+센터, 노인복지관 등 관련 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은퇴 후 삶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2015년 6월 17일부터 7월 16일까지 한달 간 오프라인 설문지 배포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총 750부의 설문을 배포하여 681부의 설문을 회수하였고 (회수율 : 91%) 불성실한 응답을 보인 14부를 제외한 667부를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60대 이하와 70대 이상 모든 연령에서 본인 건강이 퇴직 후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60대 이하가 본인 건강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정도는 4.60으로 70대 이상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정도인 4.41에 비해 p<.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건강 이외에 중요 문제로는 60대 이하의 경우 경제적 여건의 중요성이 4.28점으로 다음 순이었고 자기계발 및 여가활용, 자아실현, 봉사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70대 이상의 경우 여가활용이 4.12점으로 두 번째로 높은 중요도를 보였고 자아실현, 경제적 여건, 자기계발, 봉사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60대 이하와 70대 이상의 퇴직 후 삶에 대한 중요도 인식은 여가활용을 제외하고 모든 항목에서 60대 이하의 중요도 인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현재 장년층(長年層) 세대들은 비록 IMF의 외환위기를 겪었으나, 70대 이상의 기존 노인 세대보다 많은 교육 기회와 고도성장의 수혜를 받은 사람들로서 이전 세대들이 가지고 있었던 욕구와 다른 욕구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2점으로 두 번째로 높은 중요도를 보였고 자아실현, 경제적 여건, 자기계발, 봉사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60대 이하와 70대 이상의 퇴직 후 삶에 대한 중요도 인식은 여가활용을 제외하고 모든 항목에서 60대 이하의 중요도 인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도 유사하게 퇴직이후의 삶에 대한 인식에서는 세대 간에 비슷한 인식을 보이고 있지만, 장년층(長年層) 세대는 퇴직이후 살고 싶은 삶에 대해 재취업과 사회공헌을 꼽은 반면 이전 세대들은 상대적으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사업에 따른 유사기관 관련 사업을 비교분석한 결과, 노인종합복지관,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기존 기관에서는 평생교육 및 건강교육과 재취업 활동 등에서는 강점을 보이고 있으나 사회공헌 및 인생설계 프로그램 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존 연구 분석결과, 먼저 장년층(長年層) 세대와 기존 세대들의 특성 및 욕구의 차이를 살펴보면, 장년층(長年層) 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하여 교육수준이 높고, 총자산이 비교적 높았다. 그리고 욕구 측면에서는 건강이나 경제적 욕구는 이전 세대와 동일하게 높으나 이전 세대들과 달리 문화적 욕구와 사회참여 욕구가 높은 특성을 보이고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도 유사하게 퇴직이후의 삶에 대한 인식에서는 세대 간에 비슷한 인식을 보이고 있지만, 장년층(長年層) 세대는 퇴직이후 살고 싶은 삶에 대해 재취업과 사회공헌을 꼽은 반면 이전 세대들은 상대적으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지원하는 사업을 분석하면, 50+센터는 사회공헌과 재취업, 인생설계 프로그램, 여러 교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일자리 희망센터는 기업으로부터 퇴직(예정)하는 40대 이상의 근로자와 기업구조조정 및 정년으로 퇴직하는 근로자(경력/연령 무관)를 대상으로 양질의 전직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업을 지원하고 구인기업의 채용정보와 구직자를 매칭하여 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 분석결과, 먼저 장년층(長年層) 세대와 기존 세대들의 특성 및 욕구의 차이를 살펴보면, 장년층(長年層) 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하여 교육수준이 높고, 총자산이 비교적 높았다. 그리고 욕구 측면에서는 건강이나 경제적 욕구는 이전 세대와 동일하게 높으나 이전 세대들과 달리 문화적 욕구와 사회참여 욕구가 높은 특성을 보이고 있었다.
넷째, 문화 컨텐츠에 관심이 많고 공유하고자 하는 베이비붐세대를 대상으로 기획연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다섯째, 인적자원 관리사업은 전문 인력풀을 구성하여 재능기부를 통해 강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관에는 양질의 프로그램 지원하도록 하며 청년과 연계하여 전문성을 발휘하고 세대격차를 줄이는 기능을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생애설계 지원사업으로 시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후반기 계획을 지원하도록 재무, 건강, 여가, 일, 대인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애설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두 번째, 사회참여 사업은 활동의지가 강한 커뮤니티를 발굴하고, 모임을 적극 지원하여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셋째, 공동체 가치공유와 올바른 방향성을 확립하여 발전할 수 있는 지역 행사를 지원한다.
첫째, 은퇴 후 삶에 대한 사전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둘째, 앞의 교육수요는 경제적 필요와 사회공헌, 여가활용으로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 경제적 필요가 큰 집단은 자신의 전문성을 고려한 소득획득, 사회공헌에 관심이 있는 집단은 공헌 활동과 방법이 무엇인지, 여가활용에 관심이 있는 집단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통한 사회참여에 50+센터가 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답변하였다.
모든 연령에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60대 이하에 비해서 70대 이상은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60대 이하가 퇴직 후 하고 싶은 활동은 사회공헌활동이 3.
그리고 욕구 측면에서는 건강이나 경제적 욕구는 이전 세대와 동일하게 높으나 이전 세대들과 달리 문화적 욕구와 사회참여 욕구가 높은 특성을 보이고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도 유사하게 퇴직이후의 삶에 대한 인식에서는 세대 간에 비슷한 인식을 보이고 있지만, 장년층(長年層) 세대는 퇴직이후 살고 싶은 삶에 대해 재취업과 사회공헌을 꼽은 반면 이전 세대들은 상대적으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사업에 따른 유사기관 관련 사업을 비교분석한 결과, 노인종합복지관,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기존 기관에서는 평생교육 및 건강교육과 재취업 활동 등에서는 강점을 보이고 있으나 사회공헌 및 인생설계 프로그램 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99점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선호 교육프로그램부터 연령 간에 차이가 나타나긴 했으나 인생설계교육, 대인관계교육, 재무교육, 사회공헌교육에 대한 선호가 동일하게 높은 순위를 보이고 있었다. 60대 이하의 경우 인생설계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3.
두 번째, 사회참여 사업은 활동의지가 강한 커뮤니티를 발굴하고, 모임을 적극 지원하여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셋째, 공동체 가치공유와 올바른 방향성을 확립하여 발전할 수 있는 지역 행사를 지원한다. 넷째, 문화 컨텐츠에 관심이 많고 공유하고자 하는 베이비붐세대를 대상으로 기획연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은퇴 후를 위한 선호 교육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모든 연령에서 건강관리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취미여가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60대 이하의 건강관리교육에 대한 선호도는 4.
응답자의 31.2%가 퇴직 후 삶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은 것으로 응답하였고 15.4%는 보통으로 응답하였으며 58.0%의 응답자가 퇴직 후 삶에 대해서 고민을 하였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퇴직 후 삶에 대해 고민하지 않은 이유는 준비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7.

후속연구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많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실제로 개인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파악할 수 없어 시행 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50+센터는 이를 설계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넷째, 사회공헌의 욕구에 대하여서는 센터가 직접 개입하여 교육→(취업) 활동→(심화)재교육→창업 또는 (취업)활동의 사회공 헌 선순환고리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은퇴자 심리치료와 욕구정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수행하여야 한다. 셋째, 역량 및 욕구조사를 통하여 인력 Pool을 구축하고, 도출된 개개인의 역량과 욕구에 따라, 이에 맞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관으로 연결시키는 연결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많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실제로 개인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파악할 수 없어 시행 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50+센터는 이를 설계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따라서 50+센터의 정체성과 방향성 설정을 위해서는 먼저, 50+세대의 특성과 욕구에 초점을 맞추고 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집중해야 하는 곳에 그 역할에 방점을 둘 필요가 있다. 앞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장년층(長年層) 세대의 욕구가 재취업과 사회공헌활동에 집중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일본의 사례를 참조하여 50+센터의 역할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경우 사회참여 의사 및 능력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2가지 사업을 구분하여 지원하고 있다.
첫째, 최소한 은퇴 1-2년 전 부터 인생이모작 설계 교육을 실시하고 둘째, 교육과 병행하여, 은퇴자의 심리적 접근을 통한 욕구조사와 역량조사 실시해야 한다. 즉 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적 지원을 통하여 은퇴자들의 상실감에 대한 심리적 접근을 실시하고 그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하여 은퇴자들의 욕구의 방향을 정리하는 역할을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은퇴자 심리치료와 욕구정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수행하여야 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서 '노인등'의 정의는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노인의 연령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을 지원의 기준으로 명시하고 있다[2]. 그리고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서는 법에서 사용하는 ‘노인등’을 65세 이상의 노인 또는 65세 미만의 자로서 치매·뇌혈관성질환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노인성 질병을 가진 자라고 정의하고 있다[3]. 한편 서동필(2015)은 베이비붐 세대들이 생각하는 노인의 연령은 평균 69.
	장년층이란?	장년층(長年層)은 대한민국의 50-65세 사이에 있는 연령대의 사람들로 정의되는데, 이러한 개념은 학문적으로 정의된 바가 거의 없다. 다만, 법?제도 상 서울시 에서 2015년에 제정한 서울특별시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에서 해당 연령대를 50+ 세대로 규정 하고 장년층(長年層)이라는 용어로 정의하고 있다[5].
	장년층(長年層)에 대한 정책 대응의 계획은 무엇인가?	정부는 이러한 인식 차이를 바탕으로 ‘제2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2011∼2015)’에서 장년층(長年層)에 대한 정책 대응을 구체화하고 있다. 계획은 고령자에게 다양한 노동기회 제공, 다층적인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 사전예방적인 건강관리체계 구축, 노년기 생애대비 노후생활 설계 강화를 중점 추진 정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도 2014년에 ‘서울시 베이비부머 응원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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