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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는 기혼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가족의례의 주요활동과 갈등요인들을 비교하고, 가족의례가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 가족건강성의 중요한 요인으로서 가족의례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는 가족 건강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과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제안 방법
-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혼 남성과 여성의 가족생활주기와 현대가족의 가족의례라는 점을 고려하여, 주요 가족의례의 종류로서 가족식사의례, 가족주말여가의례, 가족휴가의례, 가족생일의례, 결혼기념일의례, 명절의례의 6가지로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자는 대구시에 거주하고 있는 기혼자를 대상으로 2016년 3월 1일부터 3월 25일까지 2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한 후 부실기재된 것을 제외한 216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표 1]과 같다.
데이터처리
- 가족의례가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단계선택방법에 의한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Durbin-Watson 지수가 1.
- 관련 변인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10]과 같다. 가족 간 의사소통이 가족건강성의 하위변인들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중다회귀분석에서 제외시켰다.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척도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고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가족의례의 주요활동과 갈등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가족의례가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의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척도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고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척도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고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 즉 30세미만 집단이 3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식사의례를 더 많이 하였고, 40세 미만 집단이 5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여가 의례를 더 많이 하였으며, 30세 미만 집단이 5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생일의례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서 가족건강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MANOVA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9] 같이 모든 변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서 가족의례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MANOVA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8] 같이 연령에 따라 가족의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30세미만 집단이 3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식사의례를 더 많이 하였고, 40세 미만 집단이 5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여가 의례를 더 많이 하였으며, 30세 미만 집단이 5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생일의례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론/모형
- 가족건강성 척도는 어은주와 유영주[29]의 가족의 건강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가족원간의 의사소통(9문항), 가족 간의 유대(10문항), 가족의 문제해결 및 수행능력(6문항),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9문항)의 4개 하위 영역으로 총 3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가족의례 척도는 Fiese[43]의 가족의례 질문지(Family Rituals Questionnaire : FRQ)를 수정․번역하여 사용한 최혜정[44]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저녁식사의례, 주말여가의례, 가족휴가의례, 가족생일의례, 명절 의례의 5개 종류로 각 6문항씩 총 30문항이다.
- 최혜정[44]이 사용한 가족의례 주요활동과 갈등요인 문항을 사용하였다. 가족의례 주요활동은 가족의례시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가장 선호하는 가족식사의례, 가족주말여가의례, 생일의례, 결혼기념일의례는 무엇인지를 묻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 02로 다중공선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12]와 같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족생일의례, 가족 식사의례, 가족휴가의례, 가족명절의례 순으로 영향을 주며, 가족생일의례는 가족의 문제해결 및 수행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주고 설명력은 25%이다. 가족식사의례가 추가되어 30%를 설명하였고, 가족휴가의례가 추가되어 33%를, 가족명절의례가 추가되어 34%를 설명하였다.
- 가족생일의례의 주요활동은 기혼여성과 남성 모두 ‘케익 준비하기’가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가족외식하기’, ‘꽃이나 선물주기’, ‘생일상 차리기’, ‘애정표현하기’, ‘카드나 편지쓰기’ 순이었다.
- 가족휴가의례가 추가되어 47%를 설명하였고, 가족생일의례가 추가되어 48%를 설명하였다. 가족식사의례, 가족휴가의례, 가족생일의례의 실행이 높을수록 가족 간의 유대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 가족여가의례, 가족명절의례, 가족식사의례, 가족휴가의례의 실행이 높을수록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여가활동이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23]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 가족명절의례가 추가되어 36%를 설명하였고, 가족식사의례가 추가되어 38%를, 가족휴가의례가 추가되어 39%를 설명하였다. 가족여가의례, 가족명절의례, 가족식사의례, 가족휴가의례의 실행이 높을수록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 가족휴가의례의 갈등요인은 기혼여성과 기혼남성 모두 ‘가족 공동의 시간을 갖기 어려워서’가 34.6%, 39.5%로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자녀 공부 및 직장일로 바빠서’ 32.4%, 23.5%, ‘경제적 부담 때문에’ 5.9%, 6.2% 순이었다.
- 결혼기념일의례의 주요활동은 기혼여성의 경우 ‘외식하기’가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꽃이나 선물주기’, ‘애정표현하기’, ‘케잌 준비하기’, ‘문화생활하기’ 순이었고, 기혼남성의 경우 ‘꽃이나 선물주기’, ‘외식하기’, ‘애정표현하기’, ‘케잌 준비하기’, ‘여행가기’ 순이었다.
- 하지만 본 연구는 가족생활주기에 따른 연구대상자의 특성을 밝히지 않았으므로 추후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가족건강성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성차가 없다는 연구[35][36], 자녀수에 따른 차이가 없다는 연구[38], 학력에 따른 차이가 없다는 연구[39]들과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 기혼남성은 기혼여성보다 ‘애정표현하기’를 적게 하는 반면 ‘카드나 편지쓰기’는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나 간접적인 표현을 선호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다음으로 가족생일의례, 가족식사의례, 가족휴가의례, 가족명절의례의 실행이 높을수록 가족의 문제해결 및 수행능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한 가족들이 스트레스나 위기 상황에 좀 더 긍정에 초점을 맞추어 가족 간 단합을 보인다는 연구결과[50]에 의해 부분적으로 지지된다.
- 둘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가족의례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연령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30세미만 집단이 3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식사의례를 더 많이 하였고 5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생일의례를 더 많이 하였으며, 40세 미만 집단이 5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여가의례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둘째, 전업주부의 경우 가족을 위한 시간을 좀 더 많이 할애하고 가족의례를 위한 준비에 더 많은 노력을 할 수 있는데 반해, 맞벌이 가정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건일 것이다. 따라서 추후에는 맞벌이 가정과 전업주부 가정에 대한 비교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이처럼 가족의 일상적인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가족원들과 함께 행해진다면 가족 내 상호작용의 한 형태로 기능하게 되어[49], 가족의 유대감과 친밀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가족원들 간의 유대를 높이기 위해서는 가족식사활동을 빈번히 하고, 가족휴가를 함께 계획하여 실행하며, 가족원들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의례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명절의례의 갈등요인은 기혼여성의 경우 ‘배우자가 나의 어려움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육체적 피로감’, ‘가사부담에 따른 스트레스’ 순이었고 기혼남성의 경우 ‘친척들과의 인간관계 문제’, ‘육체적 피로감’과 ‘경제적 지출 부담이 커서’ 순이었다.
- 셋째, 가족의례가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 결과 가족건강성 하위변인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력이 나타났다. 즉 가족식사의례, 가족휴가의례, 가족생일의례의 실행이 높을수록 가족 간의 유대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5%, 200만원 이하 6% 순이었다. 여성 연구대상자의 직업은 전문기술직 34.7%, 사무직 17.6%, 판매 및 서비스직 16.2%, 전업주부나 무직 14% 순이었고, 남성 연구대상자의 직업은 사무직 53.1%, 전문기술직 23.5%, 경영관리직 6.2%, 생산기능직 4.9% 순이었다.
- 둘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가족의례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연령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30세미만 집단이 3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식사의례를 더 많이 하였고 5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생일의례를 더 많이 하였으며, 40세 미만 집단이 5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여가의례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이 낮은 집단일수록 서구화된 가정의례를 더 많이 한다는 연구[19], 20대가 가족여가를 많이 한다는 연구[20], 30대의 주부가 남편과 가장 많은 여가시간을 보내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47]와도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서 가족의례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MANOVA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8] 같이 연령에 따라 가족의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30세미만 집단이 3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식사의례를 더 많이 하였고, 40세 미만 집단이 5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여가 의례를 더 많이 하였으며, 30세 미만 집단이 50세 이상 집단보다 가족생일의례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서 가족건강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MANOVA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9] 같이 모든 변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셋째, 가족의례가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 결과 가족건강성 하위변인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력이 나타났다. 즉 가족식사의례, 가족휴가의례, 가족생일의례의 실행이 높을수록 가족 간의 유대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상호작용의 장에서는 무엇보다도 가족원들의 작은 이야기들에서부터 공감 및 경청, 개방적 질문 등 가족원 간의 긍정적 소통이 강조되기 때문으로[48] 생각된다.
- 시대적 변화와 관련된 두 가지 방식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10]. 첫째, 가장 오래된 방식으로 문화적 전통으로서 세대 간 전달하는 방식인데, 관혼상제와 관련된 의례가 여기에 속하고 대부분의 가정에서 비슷한 모습으로 이루어진다. 둘째, 각 가족들이 자신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그 가족만의 의례를 창출하는 방식이다[11].
- 첫째, 가족식사의례의 주요활동은 남녀 모두 ‘집에서 직접요리’, ‘외식하기’ 순이었다.
후속연구
- 또한 다른 의례에 비해 가족식사의례와 가족명절의례는 가사노동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그 만큼 가족성원들 간의 역할분담도 커질 것이므로 가족의 건강성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가족생일의례, 가족식사의례, 가족휴가의례, 가족명절의례중 자신의 가족원들이 좀 더 선호하고 의례들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가족원들의 문제해결력과 수행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또한 가족명절의례를 통해 가족집단으로서의 가치공유뿐 아니라 친족과도 상호작용의 기회는 가족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따라서 가족여가의례, 가족명절의례, 가족식사의례, 가족휴가의례를 통해 가족의 가치체계 공유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둘째, 전업주부의 경우 가족을 위한 시간을 좀 더 많이 할애하고 가족의례를 위한 준비에 더 많은 노력을 할 수 있는데 반해, 맞벌이 가정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건일 것이다. 따라서 추후에는 맞벌이 가정과 전업주부 가정에 대한 비교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이는 가장 전통적인 모습이지만 각 가족이 처한 상황에 따라 차이가 날 수도 있는 명절의례의 특징을 간과한 연구자의 실수로 생각된다. 따라서 추후에는 명절의례의 주요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 마지막으로, 소득이 미치는 영향력을 좀 더 정확히 알고자 연구대상자의 소득수준과 그 소득수준에 대한 인식정도를 함께 포함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함께 거주하는 가족원 수와 경제활동을 하는 가족원 수, 의례 시 평균적으로 사용되는 지출정도 등을 포함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마지막으로, 소득이 미치는 영향력을 좀 더 정확히 알고자 연구대상자의 소득수준과 그 소득수준에 대한 인식정도를 함께 포함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함께 거주하는 가족원 수와 경제활동을 하는 가족원 수, 의례 시 평균적으로 사용되는 지출정도 등을 포함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첫째, 본 연구는 가족의례중 현대가족들에게 많이 행해지는 의례를 중심으로 설문응답을 요구하였다. 이때 명절의례의 경우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명절의례의 주요활동 즉 형식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구체적인 주요활동에 대한 응답을 요구하지 않았다.
- 또한 40세 미만 집단일 경우 학령기 자녀들과 함께 야외활동과 같은 가족여가 의례를 많이 하기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가족생활주기에 따른 연구대상자의 특성을 밝히지 않았으므로 추후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가족건강성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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