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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초등교사의 핵심역량에 대한 인식을 범교과 수준과 과학과 수준에서 살펴보았고, 이를 통해 교사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핵심역량과 이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가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핵심역량에 대한 교사 연수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교사들의 핵심역량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핵심역량이 국가 차원에서 성공적으로 도입과 학생들의 핵심역량 향상을 위한 연구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2015개정 교육과정 개발 과정에서 논의되었던 핵심역량들을 토대로 초등교사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2015개정 교육과정 상의 총론 수준 핵심역량과 과학과 핵심역량, 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조사하고,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핵심역량이 국가 차원에서 성공적으로 도입과 학생들의 핵심역량 향상을 위한 연구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2015개정 교육과정 개발 과정에서 논의되었던 핵심역량들을 토대로 초등교사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2015개정 교육과정 상의 총론 수준 핵심역량과 과학과 핵심역량, 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조사하고,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 이 교과들 중 교사들에게 높은 응답을 받은 교과는 미술과 음악으로 각각 38명과 29명이 선택하였고, 체육과 창체를 선택한 교사의 수는 12명이었으며, 도덕이 6명, 수학이 3명이었다. 특이점은 정서적 감수능력과 관련하여 교육 전문가로부터 제시된 핵심역량이 없었던 과학과(32명)에서 높은 응답 빈도를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과학과에서 정서적 측면의 핵심역량에 대한 제시의 필요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한다.
제안 방법
- 전문가집단의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설문 문항의 초안을 개발하였다. 3차 협의는 2차 협의에서 만들어진 설문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 이후 이루어졌으며, 설문 진행 시간의 적절성을 고려한 문항 수 조절과 핵심역량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교사를 위해 이에 대한 설명 추가 등의 의견 등이 제시되어 이를 반영하여 최종 설문 문항을 완성하였다. 최종 설문 문항의 범주는 Table 4와 같다.
- 각각의 영역은 교사 기초정보, 총론 수준으로 제시되는 핵심역량에 대한 인식, 그리고 과학과 핵심역량에 대한 전반적 인식과 이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수업 모형이나 방법에 대한 설문으로 구성된다. 교사의 기초정보는 교사의 특성에 따른 분석을 위해 제시되었으며, 총론 수준에서 제시되는 핵심역량을 분석하기 위해 세 가지 형태의 질문을 하였다. 첫 번째 질문은 전문가집단의 협의를 통해 도출된 핵심역량에 대한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으로 교사의 인식을 1~3위까지 조사한 후 1위는 3점, 2위는 2점, 3위는 1점의 가중치를 두어 점수를 산정하였다.
- 첫 번째 질문은 전문가집단의 협의를 통해 도출된 핵심역량에 대한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으로 교사의 인식을 1~3위까지 조사한 후 1위는 3점, 2위는 2점, 3위는 1점의 가중치를 두어 점수를 산정하였다. 두 번째 질문은 해당 핵심역량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교과에 대한 질문으로, 교사들은 각 핵심역량별로 하나의 교과를 선정하였다. 세 번째 질문은 핵심역량과 관련하여 각론 수준에서 제시되는 역량을 제시하고,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인식되는 역량이 무엇인지를 요구하였다.
- 연구 대상인 초등학교 교사의 핵심역량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과학교육 전문가 1명과 박사과정 4명으로 이루어진 전문가 집단을 통해 설문 문항들을 개발하였다. 설문 문항 개발을 위한 논의는 2015년 6~8월 사이에 세 차례의 협의 과정을 거쳤으며, 각 협의에서는 설문 문항의 검토 및 수정 과정이 이루어졌다. 1차 협의에서는 설문 범위와 대상 선정을 위한 논의가 주로 이루어졌다.
- 핵심역량은 사고력, 탐구능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도구 · 기술활용능력, 자기관리능력, 협업 · 대인관계능력, 윤리 · 공동체의식, 정서적 감수 능력 등 총 9가지의 범주로 구성할 수 있었다. 설문에 사용된 과학과의 핵심역량은 워크숍 자료에서 제시되는 역량을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과학적 사고력, 과학적 창의융합사고능력, 과학적 탐구능력, 과학적 의사소통능력, 과학기술활용능력, 협업능력, 공동체의식의 총 7개 핵심역량이 제시되었다.
- 연구 대상인 초등학교 교사의 핵심역량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과학교육 전문가 1명과 박사과정 4명으로 이루어진 전문가 집단을 통해 설문 문항들을 개발하였다. 설문 문항 개발을 위한 논의는 2015년 6~8월 사이에 세 차례의 협의 과정을 거쳤으며, 각 협의에서는 설문 문항의 검토 및 수정 과정이 이루어졌다.
- 전문가집단의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설문 문항의 초안을 개발하였다. 3차 협의는 2차 협의에서 만들어진 설문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 이후 이루어졌으며, 설문 진행 시간의 적절성을 고려한 문항 수 조절과 핵심역량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교사를 위해 이에 대한 설명 추가 등의 의견 등이 제시되어 이를 반영하여 최종 설문 문항을 완성하였다.
- 교사의 기초정보는 교사의 특성에 따른 분석을 위해 제시되었으며, 총론 수준에서 제시되는 핵심역량을 분석하기 위해 세 가지 형태의 질문을 하였다. 첫 번째 질문은 전문가집단의 협의를 통해 도출된 핵심역량에 대한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으로 교사의 인식을 1~3위까지 조사한 후 1위는 3점, 2위는 2점, 3위는 1점의 가중치를 두어 점수를 산정하였다. 두 번째 질문은 해당 핵심역량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교과에 대한 질문으로, 교사들은 각 핵심역량별로 하나의 교과를 선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초등교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역량은 창의적/과학적 문제해결력으로 49명이 선택하였다. 그리고 과학적 창의융합사고능력(44명), 과학적 의사소통능력(19명), 과학적 사고력(19명), 탐구수행능력(8명) 순이었으며, 과학 기술활용능력과 협업능력은 각각 4명의 교사가, 공동체의식은 3명의 교사가 선택하였다.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역량은 창의적/과학적 문제해결력으로 49명이 선택하였다. 그리고 과학적 창의융합사고능력(44명), 과학적 의사소통능력(19명), 과학적 사고력(19명), 탐구수행능력(8명) 순이었으며, 과학 기술활용능력과 협업능력은 각각 4명의 교사가, 공동체의식은 3명의 교사가 선택하였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학과 핵심역량의 특성이 주로 문제해결력과 사고능력 등임을 알 수 있었고, 더불어 창의융합이나 창의적이라는 용어가 포함된 핵심역량이 1~2위인 점에서 교사들이 창의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었다.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지는 핵심역량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교육과정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MOE(2015b)의 핵심역량들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부는 Table 1과 같이 총론 수준에서 6가지 역량과 이에 연계된 각 교과별 특성에 맞는 역량을 제시하였다.
- 설문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설문 기간은 2015년 9월부터 2016월 1월까지 약 4개월 간 이루어졌다. 설문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사는 157명이고, 이 중 불성실한 응답(7명)을 제외한 150명의 자료만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 그 이유는 중학교 교사와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연구 결과의 적용 범위가 좁아진다는 한계를 갖게 되지만, 초등학교 교사로 설문 대상을 한정함으로써 교과 선호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항에서 교사의 전공과 무관하게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설문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설문 기간은 2015년 9월부터 2016월 1월까지 약 4개월 간 이루어졌다. 설문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사는 157명이고, 이 중 불성실한 응답(7명)을 제외한 150명의 자료만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 연구 대상 중 문헌의 경우 핵심역량의 범주 설정 등 설문지 구성을 위해 교육부에서 주관 및 배포한 2015개정 교육과정과 관련된 워크숍 자료(MOE, 2015b)와 2009개정 교육과정 과학과 지도서(MOE, 2015a)로 선정하였고, 이를 통해 교사인식설문지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 인식조사 대상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만을 대상으로 하였다(Table 2).
- 정서적 감수능력과 관련하여 핵심역량을 제시한 교과는 도덕, 수학, 체육, 음악, 미술 등이었다. 이 교과들 중 교사들에게 높은 응답을 받은 교과는 미술과 음악으로 각각 38명과 29명이 선택하였고, 체육과 창체를 선택한 교사의 수는 12명이었으며, 도덕이 6명, 수학이 3명이었다. 특이점은 정서적 감수능력과 관련하여 교육 전문가로부터 제시된 핵심역량이 없었던 과학과(32명)에서 높은 응답 빈도를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과학과에서 정서적 측면의 핵심역량에 대한 제시의 필요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한다.
- 연구 대상 중 문헌의 경우 핵심역량의 범주 설정 등 설문지 구성을 위해 교육부에서 주관 및 배포한 2015개정 교육과정과 관련된 워크숍 자료(MOE, 2015b)와 2009개정 교육과정 과학과 지도서(MOE, 2015a)로 선정하였고, 이를 통해 교사인식설문지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 인식조사 대상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만을 대상으로 하였다(Table 2). 그 이유는 중학교 교사와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연구 결과의 적용 범위가 좁아진다는 한계를 갖게 되지만, 초등학교 교사로 설문 대상을 한정함으로써 교과 선호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항에서 교사의 전공과 무관하게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데이터처리
- 분석은 기술통계와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상황에 따라서 Fisher의 정확한 검정을 추가로 실시하였다. 또한 분석의 오류를 막고자 일부 문항에서는 기댓값이 5 미만인 항목을 제외하였다.
- 설문을 통해 얻은 자료에 대해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핵심역량에 대한 초등교사의 인식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과학과 수업모형 및 방법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성능/효과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역량은 의사소통능력으로 206점이었고, 문제해결력(177점), 협업 및 대인관계능력(166점), 윤리 · 공동체의식(102점), 사고력(101점), 자기관리능력(51점), 탐구능력(40점), 정서적 감수 능력(37점), 도구 기술활용능력(20점) 순이었다.
- 각 교과별로 제시된 핵심역량들 중 문제해결력과 관련하여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96명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적 문제해결력(44명), 역사적 문제해결력(5명), 역사의식에 기초한 의사결정력(4명) 등의 순으로 빈도가 높았다. 초등교사들은 사고력과 마찬가지로 문제해결력에서도 창의성 요소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 과학과 핵심역량별로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하는 수업방법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과학적 사고력 향상에 효과적일 것으로 인식되는 수업방법은 문제중심학습(54명)이었으며, 과학적 창의융합사고능력에 대해서는 창의성학습(60명)이 가장 많은 교사에게 효과적인 수업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었다(Table 12). 탐구수행능력(59명)과 과학기술활용능력(46명)에서는 공통적으로 실험 수업이 효과적인 수업방법으로 조사되었다.
- 과학과에서 제시되는 각 핵심역량들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교사의 특성에 따라 분석을 실시한 결과, 과학적 사고력에 대해 교사의 연령별로 유미한 차이를 보였고(χ2 =16.052, p<.01), 과학기술활용능력에서는 성별(χ2 =15.346, p<.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 과학적 사고력에 효과적인 연령별 분석에서는 30세 미만의 교사는 경험학습에서 31~40세 교사는 발견학습에서, 41세 이상인 교사는 STS학습에서 해당 비율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Table 14).
- 이를 통해 과학과에서 제시하는 핵심역량 향상을 위해 탐구학습모형이나 STS학습모형에 대한 활발한 적용이 필요하다는 교사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학적 사고력이나 탐구수행능력, 과학기술활용능력과 같이 특정 모형에 대한 응답비율이 50% 이상이었고, 2위와의 차이도 25% point 이상이었다. 과학적 의사소통능력이나 협업능력의 경우, 2위와의 차이가 10% point 이내이었다.
- 이를 통해 초등학교 교사들은 과학과에서 제시하는 핵심역량 향상에 주로 협동학습, 실험수업 등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과학적 의사소통능력이나 협업능력, 공동체의식에서는 특정 수업방법의 비율이 50% 이상이었고, 2위와의 차이도 약 25% point 이상이었다. 반면에 과학적사고력, 과학적 창의융합사고능력, 탐구수행능력, 과학 기술활용능력에서는 최빈도를 보인 수업방법과 2위 간의 차가 10% point 이내이었다.
- 과학적 사고력(90명)과 탐구수행능력(122명)에서는 탐구학습모형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 교사의 빈도가 가장 높았다. 과학적 창의융합사고능력(68명), 과학적 의사소통능력(42명), 과학기술활용능력(89명), 협업능력(60명), 공동체의식(77명)에서는 STS학습모형의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를 통해 과학과에서 제시하는 핵심역량 향상을 위해 탐구학습모형이나 STS학습모형에 대한 활발한 적용이 필요하다는 교사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따라서 실현가능성이 낮다고 인식되는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교사의 성별, 연령, 근무지역 및 교직 경력별로 교차 분석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 교사의 특성별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학과 핵심역량에 대한 분석 결과, 성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Table 7). 남교사의 경우, 과학적 창의융합사고능력을, 여교사의 경우 과학적 의사소통능력과 창의적/과학적 문제해결력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 교사의 특성을 반영한 분석에서는 근무지와 연령에 따라 분석하였을 때, 과학적 창의융합사고능력에서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과학적 창의융합사고능력에 효과적인 수업모형으로 대도시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는 순환학습모형을 중소도시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는 발견학습 모형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선택하였다(Table 10).
- 과학과와 관련된 핵심역량에 대한 초등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초등교사들은 과학과에서 제시하는 핵심역량 중 창의적/과학적 문제해결력을 가장 중요한 핵심역량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문제 해결력은 범교과 수준에서도 두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한 핵심역량으로, 과학과에서도 중요하게 인식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범교과 수준에서 가장 중요하게 인식된 의사소통능력과 관련된 핵심역량인 과학적 의사소통능력은 3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보였다.
- 탐구수행능력(55명)이 실현 가능성이 가장 큰 핵심역량으로 인식되었으며, 과학적 창의융합사고 능력(25명), 과학적사고력(21명), 창의적/과학적 문제해결력(15명), 과학적 의사소통능력(12명), 협업 능력(10명), 과학기술활용능력(6명), 공동체의식(3명) 등의 순이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인식된 과학적 사고력이나 과학적 창의융합사고능력, 창의적/과학적 문제해결력은 과학수업을 통해 향상시킬 가능성이 다른 역량들에 비해 높게 인식되었고, 앞선 중요도 인식에서 낮은 값을 보인 탐구수행능력은 가장 높은 실현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인식 결과를 보였다. 이와 반대로 과학적 의사소통능력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교사가 인식하는 중요성에 비해 실현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 연령에 따른 분석에서는 30세 미만의 상대적으로 젊은 교사는 STS학습모형을 선호하였고, 31~40세 미만의 교사의 경우 탐구학습모형을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Table 11). 선택에 대한 이유를 묻는 추가 질문에 대한 응답을 분석한 결과, 탐구 학습모형을 선호하는 교사는 과학적 창의융합사고능력을 창의성이나 사고력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었으며, 탐구 학습이 이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 의사소통능력 범주에서는 과학적 의사소통능력이 59명으로 가장 많았고, 갈등해결능력(58명), 시각적 소통능력(18명), 영어의사소통능력(9명), 건강 의사소통능력(1명) 등의 순으로 빈도가 높았다. 의사소통능력이라는 핵심역량을 제시한 교과는 국어, 과학, 사회(통합사회, 역사 포함), 수학, 실과, 음악, 미술, 영어 등이었고, 교사의 응답의 빈도가 가장 높은 교과는 85명의 교사가 선택한 국어과로 전체의 약 57%의 비율을 차지하였다. 그 뒤로 과학과 사회가 17명, 도덕이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 과학적 창의융합사고능력(68명), 과학적 의사소통능력(42명), 과학기술활용능력(89명), 협업능력(60명), 공동체의식(77명)에서는 STS학습모형의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를 통해 과학과에서 제시하는 핵심역량 향상을 위해 탐구학습모형이나 STS학습모형에 대한 활발한 적용이 필요하다는 교사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학적 사고력이나 탐구수행능력, 과학기술활용능력과 같이 특정 모형에 대한 응답비율이 50% 이상이었고, 2위와의 차이도 25% point 이상이었다.
- 이를 통해 교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학과 핵심역량의 특성이 주로 문제해결력과 사고능력 등임을 알 수 있었고, 더불어 창의융합이나 창의적이라는 용어가 포함된 핵심역량이 1~2위인 점에서 교사들이 창의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었다.
- 1차 협의에서는 설문 범위와 대상 선정을 위한 논의가 주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설문 범주로 설문 대상의 기초정보, 전체 교과 수준에서의 핵심역량, 과학 교과 내 핵심역량, 그리고 과학 교과를 통해 핵심역량 실현하기 위한 효과적인 교수방법 등이 확정되었다. 2차 협의는 구체적인 문항 개발에 앞서 설문에 사용될 핵심역량의 선정에 대해 주로 논의하였다.
- 협동학습은 교사들에게 과학적 의사소통능력(82명), 협업능력(113명), 공동체의식(96명)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업방법으로 인식됨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교사들은 과학과에서 제시하는 핵심역량 향상에 주로 협동학습, 실험수업 등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과학적 의사소통능력이나 협업능력, 공동체의식에서는 특정 수업방법의 비율이 50% 이상이었고, 2위와의 차이도 약 25% point 이상이었다.
- 조사에서도 응답에 등장하는 교과는 과학, 사회, 수학뿐이다. 이를 통해 탐구능력과 관련하여 전문가집단과 교사가 과학이라는 교과에서 탐구능력을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는 반대로 전문가집단을 통해 탐구 관련 역량이 명시되지 않은 수학과에서는 교사의 인식에서 탐구의 중요성이 부각된 만큼 탐구와 관련한 수학과 핵심역량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국사 과목에서 탐구를 제시한 것과 달리, 초등학교의 사회과에서는 제시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 남교사의 경우, POE 수업방법이 과학기술활용능력에 효과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에, 여교사의 경우 PBL을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Table 13). 이에 대한 까닭을 물어본 문항의 응답에서 교사는 과학기술활용이 실생활 속에 밀접하게 관련된 능력이라는 교사의 인식과 실생활 속 문제들은 기반하여 수업을 진행할 경우, 이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과학기술활용능력에 대한 교사의 성별에 따른 인식 차이는 과학기술활용능력이라는 핵심역량의 향상은 실생활 속 문제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여교사에게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인식된 과학적 사고력이나 과학적 창의융합사고능력, 창의적/과학적 문제해결력은 과학수업을 통해 향상시킬 가능성이 다른 역량들에 비해 높게 인식되었고, 앞선 중요도 인식에서 낮은 값을 보인 탐구수행능력은 가장 높은 실현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인식 결과를 보였다. 이와 반대로 과학적 의사소통능력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교사가 인식하는 중요성에 비해 실현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과학 수업에서 협업능력이나 공동체의식과 같은 역량이나 과학기술활용능력은 상대적으로 실현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자기관리능력 범주 조사한 결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기조절능력(34명), 진로개발능력(16명), 자기존중(13명), 건강관리 능력(7명) 등의 순으로 빈도가 높았다. 정책 협의 과정에서 자기관리능력과 관련된 핵심역량을 제시한 교과는 도덕, 수학, 실과, 체육, 음악, 미술, 영어 등이었으며, 교사들에게 이를 향상시키기에 가장 효과적인 교과로서 선택된 빈도가 가장 높았던 교과는 도덕과로 44명의 선택을 받았다.
- 창체(35명), 체육(15명), 국어(12명), 과학(9명), 수학(9명) 등의 순이었다. 자기관리능력을 도덕적 수행으로 인식하는 교사의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국어, 수학, 과학 등의 주지 교과에서의 응답 역시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사의 인식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 자기관리능력 범주 조사한 결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기조절능력(34명), 진로개발능력(16명), 자기존중(13명), 건강관리 능력(7명) 등의 순으로 빈도가 높았다. 정책 협의 과정에서 자기관리능력과 관련된 핵심역량을 제시한 교과는 도덕, 수학, 실과, 체육, 음악, 미술, 영어 등이었으며, 교사들에게 이를 향상시키기에 가장 효과적인 교과로서 선택된 빈도가 가장 높았던 교과는 도덕과로 44명의 선택을 받았다. 창체(35명), 체육(15명), 국어(12명), 과학(9명), 수학(9명) 등의 순이었다.
- 전 교과를 제시한 교사의 기타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교사들은 각 핵심역량들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과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였다. 초등학교 교사들은 사고력과 탐구능력의 경우 과학 교과에서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문제해결력은 수학에서, 의사소통능력은 국어에서, 도구 기술활용능력은 실과에서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인식하였다. 그리고 도덕 교과는 자기관리능력과 윤리 · 공동체의식에서, 체육은 협업 · 대인관계능력에서 이 핵심역량들이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교과로 교사들에게 인식되고 있었다.
- 과학과 미래핵심역량 중 과학수업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초등교사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8과 같다. 탐구수행능력(55명)이 실현 가능성이 가장 큰 핵심역량으로 인식되었으며, 과학적 창의융합사고 능력(25명), 과학적사고력(21명), 창의적/과학적 문제해결력(15명), 과학적 의사소통능력(12명), 협업 능력(10명), 과학기술활용능력(6명), 공동체의식(3명) 등의 순이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인식된 과학적 사고력이나 과학적 창의융합사고능력, 창의적/과학적 문제해결력은 과학수업을 통해 향상시킬 가능성이 다른 역량들에 비해 높게 인식되었고, 앞선 중요도 인식에서 낮은 값을 보인 탐구수행능력은 가장 높은 실현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인식 결과를 보였다.
- 이와 반대로 과학적 의사소통능력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교사가 인식하는 중요성에 비해 실현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과학 수업에서 협업능력이나 공동체의식과 같은 역량이나 과학기술활용능력은 상대적으로 실현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실현가능성이 낮다고 인식되는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 핵심역량 향상에 효과적인 수업 방법 및 모형에 대한 인식에서 모형의 경우 탐구 수업 모형이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수행능력 향상에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핵심역량의 경우 STS 수업 모형을 효과적인 수업 모형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앞선 인식조사에서 과학적 사고력이나 탐구 수행능력의 경우 실현 가능성이 높은 핵심역량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기존 교과서에서 제시되는 탐구모형을 적용한 수업 활동이 충분하다는 교사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 핵심역량은 사고력, 탐구능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도구 · 기술활용능력, 자기관리능력, 협업 · 대인관계능력, 윤리 · 공동체의식, 정서적 감수 능력 등 총 9가지의 범주로 구성할 수 있었다.
- 한편, 범교과적 수준에서 제시된 핵심 역량을 배제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는 필요해 보인다. 핵심역량의 범주별로 중요하게 인식되는 능력들을 분석한 결과, 창의적 사고력이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같은 창의적 요소를 담고 있는 핵심역량에 대해 중요하게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다른 범주에서는 주로 타인과의 관계를 통한 정보 교류와 관련된 핵심역량이 중요하게 인식되었다. 이 점은 각각의 핵심역량이 서로 공유하고 있는 요소가 존재하고, 그 중에서는 교사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어 핵심역량들을 반영한 교육과정 내용을 구성할 때에 공통된 요소를 기준으로 통합하여 구성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 탐구수행능력(59명)과 과학기술활용능력(46명)에서는 공통적으로 실험 수업이 효과적인 수업방법으로 조사되었다. 협동학습은 교사들에게 과학적 의사소통능력(82명), 협업능력(113명), 공동체의식(96명)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업방법으로 인식됨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교사들은 과학과에서 제시하는 핵심역량 향상에 주로 협동학습, 실험수업 등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협업 및 대인관계능력 범주에서는 대인관계능력이 77명으로 가장 많았고, 협업능력이 73명의 빈도를 보였다. 협업 및 대인관계능력과 관련된 핵심역량을 제시한 교과는 국어, 과학, 사회(통합사회 포함), 도덕이었으며, 해당 교과들은 모두 10 이상의 빈도를 가진다.
- 협업 및 대인관계능력 범주에서는 대인관계능력이 77명으로 가장 많았고, 협업능력이 73명의 빈도를 보였다. 협업 및 대인관계능력과 관련된 핵심역량을 제시한 교과는 국어, 과학, 사회(통합사회 포함), 도덕이었으며, 해당 교과들은 모두 10 이상의 빈도를 가진다. 하지만 협업 및 대인관계 관련 핵심역량을 제시하지 않은 체육을 54명의 교사가 가장 효과적인 교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사회(31명), 국어(22명), 창체(12명), 과학(10명), 도덕(10명) 등의 순이었다.
후속연구
- 연구 결과가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핵심역량에 대한 교사 연수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교사들의 핵심역량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학생의 핵심역량 향상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교사 지원 방법을 수립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이 그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얻고, 향상시키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 하지만, 범교과 수준에서 가장 중요하게 인식된 의사소통능력과 관련된 핵심역량인 과학적 의사소통능력은 3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보였다. 따라서 과학과의 교육과정이나 교과서 구성에서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요소를 보다 추가하고, 학생 간의 의사소통을 늘리는 방법을 통해 과학적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 또한, 초등교사는 과학 수업을 통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핵심역량으로 탐구수행능력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지만, 탐구수행능력의 경우 중요도와 관련된 인식조사에서는 많은 선택을 받지는 못하였다.
- 초등학교의 과학과는 현재 2009개정 교육과정(Ministry of Education(MOE), 2015a)이 적용 중이지만, 2017년부터 2015개정 교육과정이 학교급과 학년급에 따라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따라서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과 이를 토대로 만들어지는 교과서 등의 교육 자료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전문가집단에서 제시한 7가지의 핵심역량의 특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교사가 인식하는 효과적인 수업방법이나 수업모형 역시 핵심역량별로 상이할 수 있다. 수업에 적용되는 수업방법이나 모형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교사의 인식은 핵심역량 향상을 위해 적용되는 수업방법 및 모형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학과 핵심역량 실현과 관련하여 과학수업모형이나 수업방법 등에 대한 교사의 인식에 대해 분석하는 것은 핵심역량 향상을 위한 과학 수업에 대한 교사의 요구를 파악할 수 있게 하고, 더 나아가서 이에 대한 지원방법을 모색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는 초등교사의 핵심역량에 대한 인식을 범교과 수준과 과학과 수준에서 살펴보았고, 이를 통해 교사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핵심역량과 이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가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핵심역량에 대한 교사 연수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교사들의 핵심역량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학생의 핵심역량 향상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교사 지원 방법을 수립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수업 방법에서는 많은 초등교사들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고력이나 탐구 수행에 효과적인 수업으로 문제중심수업이나 실험 수업을 선택하였고, 협동학습이나 창의성 수업을 다소 실현 가능성이 낮은 핵심역량들에 대해 효과적인 수업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즉, 과학 수업에서 창의적인 요소가 보다 적용될 수 있도록 과학과 교육과정이나 교과서 구성에서 이를 반영하려는 노력과 과학 수업에서 탐구나 실험 중심의 수업에서의 활동을 구성할 때에 학생 간의 역할 분담이 필요한 활동을 제시함으로써 협동학습의 기회를 보다 더 제공하여 여러 핵심역량들의 고른 함양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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