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구조가 다핵분산형으로 전환되면서 도시 간 네트워크적 연계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거점으로서의 신도시 역할, 특히 적절한 산업기능의 확보가 필요하지만 현행 신도시의 경제적 기준은 규모에 따른 일괄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권역 내 신도시의 위상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 신도시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신도시 유형을 구분하고 이러한 유형과 규모에 따른 경제적 자족성 계획기준을 검토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국 내외 신도시 산업용지에 대한 사례 분석 및 1, 2기 신도시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방법을 적용하였다. 네트워크 특성은 다양한 지표로 나타나는 바, 본 연구는 연결중심성, 근접중심성 지표를 활용하여 신도시의 네트워크적 위상에 따른 유형을 단핵집중형, 분산집중형, 모도시종속형으로 구분하였다. 이와 같은 유형구분을 바탕으로 신도시 규모별 자족시설용지 확보기준을 재검토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지속가능한 신도시계획기준 및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의 개선 및 개발계획 수립 변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공간구조가 다핵분산형으로 전환되면서 도시 간 네트워크적 연계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거점으로서의 신도시 역할, 특히 적절한 산업기능의 확보가 필요하지만 현행 신도시의 경제적 기준은 규모에 따른 일괄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권역 내 신도시의 위상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 신도시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신도시 유형을 구분하고 이러한 유형과 규모에 따른 경제적 자족성 계획기준을 검토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국 내외 신도시 산업용지에 대한 사례 분석 및 1, 2기 신도시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방법을 적용하였다. 네트워크 특성은 다양한 지표로 나타나는 바, 본 연구는 연결중심성, 근접중심성 지표를 활용하여 신도시의 네트워크적 위상에 따른 유형을 단핵집중형, 분산집중형, 모도시종속형으로 구분하였다. 이와 같은 유형구분을 바탕으로 신도시 규모별 자족시설용지 확보기준을 재검토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지속가능한 신도시계획기준 및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의 개선 및 개발계획 수립 변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As the spatial structure of a region is evolving into a decentralized multi-nucli model, networked connection among cities in a region is emerging as an important issue to strengthen regional competitiveness. This paper focused on the limitation of current new town planning criteria which just sugge...
As the spatial structure of a region is evolving into a decentralized multi-nucli model, networked connection among cities in a region is emerging as an important issue to strengthen regional competitiveness. This paper focused on the limitation of current new town planning criteria which just suggest a uniform standard for economic self-sufficiency by new-town size, without representing the network characteristics of new town. If a new town is planned as a economic strongpoint within a region, it needs to secure appropriate industrial functions. This study classified the characteristics of new towns by network analysis and reviewed the economic self-sufficiency criteria by new town types. Using various network connectedness indices, the 1st and 2nd round new towns in the capital region were analyzed, and land-use distribution of new-towns in other countries were also examined comparatively. The network characteristics of new towns are classified as three types: mono-nucleus, distributed center, and dependent. Based on this classification, planning criteria for self-sufficiency were compared among 6 new towns. This study provides implications for the amendment of "the sustainable new town planning criteria" or the revision of development plans.
As the spatial structure of a region is evolving into a decentralized multi-nucli model, networked connection among cities in a region is emerging as an important issue to strengthen regional competitiveness. This paper focused on the limitation of current new town planning criteria which just suggest a uniform standard for economic self-sufficiency by new-town size, without representing the network characteristics of new town. If a new town is planned as a economic strongpoint within a region, it needs to secure appropriate industrial functions. This study classified the characteristics of new towns by network analysis and reviewed the economic self-sufficiency criteria by new town types. Using various network connectedness indices, the 1st and 2nd round new towns in the capital region were analyzed, and land-use distribution of new-towns in other countries were also examined comparatively. The network characteristics of new towns are classified as three types: mono-nucleus, distributed center, and dependent. Based on this classification, planning criteria for self-sufficiency were compared among 6 new towns. This study provides implications for the amendment of "the sustainable new town planning criteria" or the revision of development pl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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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신도시를 자체 특성뿐만 아니라 권역 내 공간구조 하에서 그 역할을 파악하고자 하며 이와 같은 관점에서 기존 계획지표의 한계를 지적하고자 한다.
본 절에서는 공간네트워크 분석에 따른 신도시 유형별 자족시설용지 지표특성과 기존 기준인 신도시 규모에 따른 자족시설용지 지표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자족시설용지 지표는 1기 신도시의 경우 상업·업무용지 비율을, 2기 신도시의 경우에는 상업·업무용지 외에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산정하였다.
수도권 1기 신도시는 수도권의 부족한 주택 공급과 주택가격 안정을 배경으로 하여 개발되었지만 경제적 자족기능을 갖는 신도시를 목표로 하였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대규모 신도시 조성에 따른 수도권 집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었기 때문에 1기 신도시에는 지방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공장 등 산업시설을 최대한 배제하고 상업·업무시설을 중심으로 자족기능을 배치하였다.
하지만 현 신도시의 경제지표는 면적에 따른 일률적 규정으로 다양한 신도시의 기능 및 역할 그리고 도시경쟁력 패러다임의 변화를 담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신도시와 주변 도시와의 관계를 나타낼 수 있는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서 기존 신도시의 공간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러한 신도시의 유형과 기존 지표인 규모나 자족시설용지와의 연관성을 제시하였다.
경제적 자족용지 확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통근통행 수요를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통행수요 변화가 도시 간 네트워크적 특성을 결정하게 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기조성된 신도시에 대한 네트워크 특성분석을 통해 해당 신도시가 권역 내 주변도시와의 관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신도시 규모 또는 기존 계획지표인 자족시설용지 비율과 신도시의 네트워크적 특성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신도시 규모 또는 기존 계획지표인 자족시설용지 비율과 신도시의 네트워크적 특성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통근통행자료를 활용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도시들의 연결관계와 중심성을 정량화함으로써 신도시에서 경제적 자족성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 요소들이 조성 후에 어떻게 도시간 상호의존성 또는 지역 내 위상으로 나타나게 되는지를 파악하려는 것이다.
제안 방법
먼저 통행자료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신도시가 입주 후 경제활동이 본격적으로 발생해야 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부득이하게 신도시 입주가 완료된 수도권 1기 신도시 5개와 2기 신도시 중 동탄신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권역의 물리적 거리는 출퇴근가능거리를 기준으로 하여 서울과 근접한 1기 신도시는 반경 30㎞, 서울과 떨어진 동탄 신도시는 40㎞를 적용하였다. 한편, 물리적 거리에 따라 권역을 그리게 되면, 일부분 중복되는 지역이 발생하게 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의 5개 권역구분을 보완기준으로 활용하였다.
해외 사례로는 과거 신도시가 활발히 공급되었던 영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네트워크 분석방법에서는 「국가교통DB」의 통근 목적 통행유출입량 자료를 활용하고 사회적 네트워크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공간적 구조를 분석하였다. 또한 네트워크 분석 결과를 연결중심성과 근접중심성의 2개축에 위치시켜 신도시의 공간적 위상 유형을 구분하였다.
네트워크 분석을 위해 먼저 권역을 설정하고 각 권역별로 시군구 통행유출입량을 토대로 하여 OD 행렬을 구축하였다. 시군구 간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 공간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시군구 내 자체 통근통행은 ‘0’으로 처리하였다.
네트워크 분석방법에서는 「국가교통DB」의 통근 목적 통행유출입량 자료를 활용하고 사회적 네트워크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공간적 구조를 분석하였다. 또한 네트워크 분석 결과를 연결중심성과 근접중심성의 2개축에 위치시켜 신도시의 공간적 위상 유형을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자족시설용지를 「택지개발 업무처리지침」 상의 자족기능용지와 같이 순수 산업시설 외에 신도시의 특성에 따라 상업, 업무계 등 다양한 용도를 자족시설용지로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해외사례는 영국과 일본 신도시의 토지이용 계획상 자족용지 또는 용도지역의 배분을 통해 자족성 확보 수준과 경제지표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직접적 연결관계를 나타내는 연결중심성과 간접적 연결관계까지 포괄하는 근접중심성을 분석지표로 사용하여 제1,2기 신도시 및 주변지역의 공간적 위계를 분석하였다. 중심성 분석에서는 각 결절점 간 단순 연결수보다는 통행량(연결강도)을 반영한 연결수가 타당하다고 판단되어 가중치를 반영한 중심성을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네트워크 분석지표 중 연결중심성과 근접중심성을 활용하여 제1,2기 신도시와 주변지역의 공간적 네트워크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신도시 유형을 단핵중심형(연결중심성 강, 근접중심성 중·약), 분산집중형(연결중심성 중, 근접중심성 강), 모도시종속형(연결중심성 약, 근접중심성 중·약) 신도시의 3가지로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기조성된 신도시에 대한 네트워크 특성분석을 통해 해당 신도시가 권역 내 주변도시와의 관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신도시 규모 또는 기존 계획지표인 자족시설용지 비율과 신도시의 네트워크적 특성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통근통행자료를 활용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도시들의 연결관계와 중심성을 정량화함으로써 신도시에서 경제적 자족성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 요소들이 조성 후에 어떻게 도시간 상호의존성 또는 지역 내 위상으로 나타나게 되는지를 파악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도시 유형을 단핵중심형(연결중심성 강, 근접중심성 중·약), 분산집중형(연결중심성 중, 근접중심성 강), 모도시종속형(연결중심성 약, 근접중심성 중·약) 신도시의 3가지로 제시하였다.
자족시설용지 지표는 1기 신도시의 경우 상업·업무용지 비율을, 2기 신도시의 경우에는 상업·업무용지 외에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산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직접적 연결관계를 나타내는 연결중심성과 간접적 연결관계까지 포괄하는 근접중심성을 분석지표로 사용하여 제1,2기 신도시 및 주변지역의 공간적 위계를 분석하였다. 중심성 분석에서는 각 결절점 간 단순 연결수보다는 통행량(연결강도)을 반영한 연결수가 타당하다고 판단되어 가중치를 반영한 중심성을 분석하였다. 분석의 기초자료로는「국가 교통DB」의 통근목적 통행유출입량 자료(2009)를 활용하였으며, 분석단위는 시군구로 설정하였다.
권역의 물리적 거리는 출퇴근가능거리를 기준으로 하여 서울과 근접한 1기 신도시는 반경 30㎞, 서울과 떨어진 동탄 신도시는 40㎞를 적용하였다. 한편, 물리적 거리에 따라 권역을 그리게 되면, 일부분 중복되는 지역이 발생하게 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의 5개 권역구분을 보완기준으로 활용하였다. 권역설정 결과, 총 4개의 권역으로 구분되었으며, 동남권역에는 분당신도시, 서북권역에는 일산신도시, 서남권역에는 평촌, 중동, 산본 신도시가 포함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자족시설용지를 「택지개발 업무처리지침」 상의 자족기능용지와 같이 순수 산업시설 외에 신도시의 특성에 따라 상업, 업무계 등 다양한 용도를 자족시설용지로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해외사례는 영국과 일본 신도시의 토지이용 계획상 자족용지 또는 용도지역의 배분을 통해 자족성 확보 수준과 경제지표를 살펴보았다.
대상 데이터
구체적인 분석대상 및 권역의 설정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통행자료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신도시가 입주 후 경제활동이 본격적으로 발생해야 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부득이하게 신도시 입주가 완료된 수도권 1기 신도시 5개와 2기 신도시 중 동탄신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권역의 물리적 거리는 출퇴근가능거리를 기준으로 하여 서울과 근접한 1기 신도시는 반경 30㎞, 서울과 떨어진 동탄 신도시는 40㎞를 적용하였다.
중심성 분석에서는 각 결절점 간 단순 연결수보다는 통행량(연결강도)을 반영한 연결수가 타당하다고 판단되어 가중치를 반영한 중심성을 분석하였다. 분석의 기초자료로는「국가 교통DB」의 통근목적 통행유출입량 자료(2009)를 활용하였으며, 분석단위는 시군구로 설정하였다.
첫째, 기존 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로서 수도권 지역을 연구범위로 한정하였다. 도시의 네트워크적 특성은 지역별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계획지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등 권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차별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국내 사례로는 1기 및 2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하되 2기 신도시에서는 입주가 완료되어 자료분석이 가능한 동탄신도시가 포함되었다. 해외 사례로는 과거 신도시가 활발히 공급되었던 영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네트워크 분석방법에서는 「국가교통DB」의 통근 목적 통행유출입량 자료를 활용하고 사회적 네트워크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공간적 구조를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상기의 분석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국내·외 사례분석 및 네트워크 분석법을 적용한다.
성능/효과
한편, 물리적 거리에 따라 권역을 그리게 되면, 일부분 중복되는 지역이 발생하게 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의 5개 권역구분을 보완기준으로 활용하였다. 권역설정 결과, 총 4개의 권역으로 구분되었으며, 동남권역에는 분당신도시, 서북권역에는 일산신도시, 서남권역에는 평촌, 중동, 산본 신도시가 포함되었다. 그리고 동탄1 신도시는 남부권역에 포함되었다(표 5, 그림 1 참조).
분당신도시는 강남구의 강력한 공간적 위상으로 인하여 완벽한 독립적 권역을 구축하지 못하였으나 광주, 용인, 성남, 과천을 대상으로 한 권역 내에서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접중심성 분석결과에서는 강남구, 분당신도시, 송파구, 용인시 수지구가 비슷한 위상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용인시 수지구의 잠재력이 높았다.
그러나 단핵중심형과 분산중심형 신도시의 자족시설용지 비율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핵중심형인 분당신도시와 분산집중형인 일산, 동탄, 중동 신도시의 자족시설용지 비율을 비교하면, 분산집중형 신도시의 비율이 그 차이는 적지만 오히려 더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네트워크의 위상을 형성하는데 있어 자족시설용지 비율 자체의 영향력은 제한적임을 알 수 있다.
그림 2는 각 권역 내 도시들의 중심성 지표를 위계지도로 표현한 것이다. 동남권역에 대한 공간네트워크 분석결과, 연결중심성에서는 강남구의 위상이 가장 높았으며, 분당신도시, 서초구, 수원시 팔달구, 송파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분당신도시는 강남구의 강력한 공간적 위상으로 인하여 완벽한 독립적 권역을 구축하지 못하였으나 광주, 용인, 성남, 과천을 대상으로 한 권역 내에서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접중심성에서는 중동신도시가 5위를 나타냈을 뿐, 평촌, 산본 신도시 모두 하위권에 속해 있다. 따라서 3개의 신도시 모두 거점 기능 수행에 미흡하고 종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공간네트워크 유형별 신도시 특성을 살펴보면, 종속형 신도시보다는 단핵중심형과 분산중심형 신도시의 자족용지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모도시종속형 신도시인 산본(5.
동남권역에 대한 공간네트워크 분석결과, 연결중심성에서는 강남구의 위상이 가장 높았으며, 분당신도시, 서초구, 수원시 팔달구, 송파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분당신도시는 강남구의 강력한 공간적 위상으로 인하여 완벽한 독립적 권역을 구축하지 못하였으나 광주, 용인, 성남, 과천을 대상으로 한 권역 내에서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접중심성 분석결과에서는 강남구, 분당신도시, 송파구, 용인시 수지구가 비슷한 위상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용인시 수지구의 잠재력이 높았다.
이를 통해 신도시 유형을 단핵중심형(연결중심성 강, 근접중심성 중·약), 분산집중형(연결중심성 중, 근접중심성 강), 모도시종속형(연결중심성 약, 근접중심성 중·약) 신도시의 3가지로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분당신도시는 약한 단핵중심형 신도시, 일산과 동탄1 신도시는 약한 분산집중형 신도시, 중동은 약한 종속형 신도시, 평촌과 산본 신도시는 모도시종속형 신도시로 나타났다.
9%로 나타났다. 신도시별로 살펴보면 규모가 가장 큰 타마 신도시는 산업지역 비율 14.8%, 상업지역 비율 5.5%로 산업지역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코호쿠 신도시는 산업지역 비율 8.4%, 상업지역 비율 7.6%로 상업지역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되었다. 찌바 신도시는 상업지역 비율이 3.
7%에 달했다. 이러한 일본의 산업지역 배분비율은 영국 신도시의 공업지역 배분비율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공업용지 비율은 국내 최대인 동탄신도시에 비해서도 높았다(표 4). 다만, 일본 신도시의 경우 초기의 자족용지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일정기간이 지난 후 다른 용지의 용도를 바꾸어 산업시설용지로 추가 배정한 점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서종대, 2011).
종합하면, 자족시설용지의 비율 및 개발규모는 신도시의 네트워크적 위상을 구분짓는 변수로 작용하지만 결정적인 변수가 되지는 못하고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기능한다. 특히, 단핵 중심형과 분산 중심형 신도시에 있어서는 상기 2가지 변수 간에 큰 차별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자족시설용지의 비율 및 개발규모는 신도시의 네트워크적 위상을 구분짓는 변수로 작용하지만 결정적인 변수가 되지는 못하고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기능한다. 특히, 단핵 중심형과 분산 중심형 신도시에 있어서는 상기 2가지 변수 간에 큰 차별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신도시 개발유형 설정 시 신도시 규모나 자족시설용지 비율에 지나치게 의지하기보다는 입지선정 또는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도시 간 연결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속연구
넷째, 앞으로 국내에서 대규모 신도시 개발의 필요성이 낮아지고 해외 개발도상국의 신도시 개발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과 정책지원 등이 예상되는 바, 본 연구결과를 해외 도시개발 부문의 경제지표 설정방식의 하나로 활용하려면 추가적으로 심층적인 국제비교가 필요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자족용지를 상업, 업무, 산업 부문으로 한정하였는데, 향후에는 문화, 공공 부문의 일자리 등 다양해지는 자족성 개념을 고려하여 그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는 네트워크상 각 도시 간의 직·간접적 흐름이 다수 존재하나 자족기능이 적어 그 유동량이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향후 중심기능이 보완된다면 거점도시로서의 발전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향후 다양한 신도시가 보급되고 공간적 위상에 맞는 경제적 지표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에 본 연구의 결과는 공간적 위상에 따른 신도시의 경제지표를 다양화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신도시계획기준’의 경제분야 지침의 사전적 경제지표 및 사후적 경제지표설정 관련 제도개선 방향에 기초자료로 기여할 수 있다.
둘째, 신도시의 네트워크 특성은 주변도시의 분포, 연결망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네트워크 특성별로 명확한 계획기준을 제시하지 못하였다. 향후에는 네트워크 특성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신도시의 경제적 계획지표 제시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지속가능한 신도시계획기준은 무엇을 제시하고 있는가?
하지만, 현행 신도시계획 기준은 신도시의 기능과 역할 변화 그리고 도시경쟁력 패러다임 변화를 담기에는 한계가 있다. ‘지속가능한 신도시계획기준’은 경제적 자족성 지표로 크게 사전적 기준과 사후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주로 신도시 개발규모에 따른 기준에 의존하고 있어 신도시의 입지 및 주변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현행 신도시계획 기준은 사전적 기준으로 자족시설용지 확보비율을 신도시 면적규모에 따른 10~15%를 제시하고 있고 사후 자족성 확보기준으로 일괄적인 직주균형지수 90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중심형 신도시를 실질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도시 간 네트워크적 연계가 강조되는 도시경쟁력 패러다임 하에서 신도시의 면적만을 기준으로 자족시설용지 확보비율을 설정하는 것은 다핵분산형 공간구조로의 전환에 제약이 될 수있다. 정부정책에서 지향하는 지역중심형 신도시를 실질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신도시의 면적만이 아닌 신도시의 입지특성, 특히 신도시와 주변 도시와의 관계를 함께 고려한 계획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신도시의 입지특성은 모도시와의 접근성 등 다양한 지표로 나타날 수 있지만 포괄적인 주변 도시와의 관계성을 단순하게 나타낼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로 네트워크적 위상을 들 수 있다.
기조성된 신도시에 대한 네트워크 특성분석을 통해 해당 신도시가 권역 내 주변도시와의 관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가를 제시하기 위해 무엇을 분석하였는가?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기조성된 신도시에 대한 네트워크 특성분석을 통해 해당 신도시가 권역 내 주변도시와의 관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신도시 규모 또는 기존 계획지표인 자족시설용지 비율과 신도시의 네트워크적 특성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통근통행자료를 활용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도시들의 연결관계와 중심성을 정량화함으로써 신도시에서 경제적 자족성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요소들이 조성 후에 어떻게 도시간 상호의존성 또는 지역 내 위상으로 나타나게 되는지를 파악하려는 것이다.
참고문헌 (13)
국토교통부(2004), 국토교통부(2010), 지속가능한 신도시 계획기준.
국토교통부(2009),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2020.
박문서, 김영주, 이현수(2011), "한국의 자족도시 정의와 관련 개발 정책에 대한 분석: 시스템다이내믹스를 이용하여", 대한건축학회논문집 계획계, 27(7): 16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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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규, 이우종(2006), "신도시 자족성평가항목에 관한 연구", 2006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추계학술대회 논문집, 강원도 원주시: 상지대학교.
이희연, 김홍주(2006), "서울대도시권의 통근 네트워크 구조 분석", 한국도시지리학회지, 9(1): 91-111.
장준상, 이창무(2006), "수도권 5개 신도시 자족수준 변화에 관한 연구", 국토계획, 41(2), 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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