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구의 주방공간내 생활재 및 수납현황에 관한 연구 - 서울시 3침실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1자녀 가정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onditions of Household Items and Storage in the Kitchen of Dual-Income Families - Focused on Dual-income Families with One Child Living in a 3-bedroom Apartment in Seoul -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usehold Items and storage of kitchen and to suggest basic data for the desirable storage space. For the study, the samples were taken from 30 families living in 3-bedroom apartment. The personal interview and physical trace method were used to analyze th...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usehold Items and storage of kitchen and to suggest basic data for the desirable storage space. For the study, the samples were taken from 30 families living in 3-bedroom apartment. The personal interview and physical trace method were used to analyze the types and quantities of household Items and the storage conditions in kitchen furniture. The result was as follows : first, a total of 210 types of household Items were found in the kitchen, and the items ranged widely in purpose, from cooking and dining tools, hygiene products, and general household goods, which indicate that a variety activities in addition to cooking and eating are performed in the kitchen. Second, regarding the quantities of household Items, the majority of them were used for cooking and dining. Also the types and quantities of household Items varied according to the age of the child. Third, regarding storage of household Items in the kitchen by furniture type, the majority of the items were stored in the wall cabinets, base cabinets, and countertops and, as a storage method, simple 'placement' was most common. This suggests there is lack of three-dimensional storage in the kitchen. The findings show activities and storage in the kitchen space vary according to the age of the child, and household Items are stored by using several common method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usehold Items and storage of kitchen and to suggest basic data for the desirable storage space. For the study, the samples were taken from 30 families living in 3-bedroom apartment. The personal interview and physical trace method were used to analyze the types and quantities of household Items and the storage conditions in kitchen furniture. The result was as follows : first, a total of 210 types of household Items were found in the kitchen, and the items ranged widely in purpose, from cooking and dining tools, hygiene products, and general household goods, which indicate that a variety activities in addition to cooking and eating are performed in the kitchen. Second, regarding the quantities of household Items, the majority of them were used for cooking and dining. Also the types and quantities of household Items varied according to the age of the child. Third, regarding storage of household Items in the kitchen by furniture type, the majority of the items were stored in the wall cabinets, base cabinets, and countertops and, as a storage method, simple 'placement' was most common. This suggests there is lack of three-dimensional storage in the kitchen. The findings show activities and storage in the kitchen space vary according to the age of the child, and household Items are stored by using several common meth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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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30가구를 대상으로 주방가구 종류별로 수납되어 있는 생활재의 비율을 과 로 정리해 보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3침실형 아파트에 살고 있는 맞벌이 가구의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화된 주방공간을 제안하기 위한 기초조사 자료로써, 주방 공간내의 생활재와 생활재들이 수납되어 있는 현황을 자세히 조사 분석 하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자녀 연령대의 맞벌이 가구들이 주방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생활재의 종류 및 양을 밝혀내고, 생활재들이 수납되어 있는 장소와 수납방식을 분석하여 생활재와 수납 공간간의 관계 및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서울시 3침실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자녀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하여 주거공간 중 주방공간에 한정하여 생활재 및 수납 현황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가장 보편적 주거형태인 3침실형 아파트에 살고 있고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는 한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주방공간에서의 생활재 및 수납 현황을 조사하여 향후 맞벌이 가정의 바람직한 주방 수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하였다. 현 주방에서의 생활재와 공간 사용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주방내 생활재의 종류와 수량을 파악하고, 주방가구의 보유 현황, 주방가구별 수납된 생활재 현황, 주요 생활재의 수납방식 등을 깊이있게 분석해 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가정의 주방에서 보유하고 있는 생활재의 종류 및 수납방식을 파악하기 위하여 주방에서 수납되고 있는 생활재의 목록을 재구성하였다.<앞의 표6 참조> 이렇게 분류된 체크표에 따라 30가구에서 나타나고 있는 생활재 종류를 나열한 결과 총 210종류의 생활재가 주방공간에서 수납되고 있음으로 나타났다.
주방에서의 수납은 식사 및 조리의 순서, 생활재의 크기와 무게·양, 움직이는 동선의 범위, 주부의 수납 패턴, 수납장의 규모 등에 의해 다양하게 결정된다. 본 장에서는 이러한 생활재들을 수용하고 있는 주방가구와 수납물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주요 가구 및 기기별로 어떤 생활재들이 수납되고 있는지를 파악해 보았다.
이 중 전체 가구에서 보유율이 높은 생활재를 파악하고 이를 심층 분석하기 위하여 각 가구별로 보유하고 있는 생활재의 종류와 보유 현황을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주방에서 가구의 80%이상이 모두 보유하고 있는 생활재는 조리․식사, 식품보관에 관련된 물품들이었고, 40%이하로 낮은 보유율을 보이는 생활재는 기기류나 생활용품, 위생용품 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3침실형 아파트에 살고 있는 맞벌이 가구의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화된 주방공간을 제안하기 위한 기초조사 자료로써, 주방 공간내의 생활재와 생활재들이 수납되어 있는 현황을 자세히 조사 분석 하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자녀 연령대의 맞벌이 가구들이 주방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생활재의 종류 및 양을 밝혀내고, 생활재들이 수납되어 있는 장소와 수납방식을 분석하여 생활재와 수납 공간간의 관계 및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가정마다 보유하고 있는 물품의 상이함을 고려하여 조사한 가정에서 20% 이상이 소유하고 있는 생활재를 중심으로 생활재 리스트를 재정비하고, 이를 주방내 생활재 체크리스트로 정리하여 생활재의 파악과 수납 현황 분석에 반영하고자 하였다. 정리된 주방 내 생활재 리스트는 다음 <표 10>과 같다.
제안 방법
두 번째로는 다양한 연령대의 연구 조건에 부합하는 가정을 고르게 섭외한 후, 주거 공간을 방문하여 인터뷰및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조사에서는 사진촬영, 가구배치도 작성 및 크기 실측, 생활재 기록을 통해 각 가정의 주생활 및 가구 사용 실태를 자료화 하였다.
둘째는 가구 및 생활재의 수납 현황을 체크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로 주방의 가구 배치 현황, 생활재의 품목 및 수량, 수납 방식 등을 기록하도록 구조화하였다.
먼저, 조사 대상의 주거평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하여 서울시에 분포된 3침실형 아파트(전용면적 65-85㎡)의 평면을 수집하여 이를 7가지 대표평면으로 유형화7)하였다. 가장 많은 평면 형태로 추출된 3침실형 아파트의 평면 형태와 조사된 사례의 평면 분포는 아래 <표 4>와 같다.
30가구를 대상으로 주방가구 종류별로 수납되어 있는 생활재의 비율을 <표 13>과 <그림 2>로 정리해 보았다. 모든 집에서 유사하게 보이고 있는 수납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주방가구별로 70% 이상의 보유율을 보이는 생활재의 종류를 음영으로 표현해보았다. 가장 많은 보유율을 보이는 가구는 상판, 하부장, 상부장으로 조리용품, 식사용품, 보관용품, 보관식품 들이 모두 위치하고 있으며, 하부장과 상판으로 갈수록 보관비품이나 세척용품의 보관도 많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주요 생활재는 30가구에서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하는 식사용품, 보관용품, 보관식품, 보관비품으로 한정하고, 이 생활재가 가장 많이 수납되어 있는 상부장, 하부장, 상판, 식탁+의자, 냉장고에서의 수납방식을 파악하였다. 수납방식은 ①두다, ②쌓다, ③걸다, ④꽂다, ⑤모으다, ⑥넣다로 분류 하였다.
정리된 주방내 생활재에는 위의 13개 대분류가 모두 포함되었고 다시 42개의 중분류로 구분되었으며, 이를 생활재의 종류 및 품목을 파악할 수 있는 소분류 단위로 나누어 보았을 때 총 210개의 생활용품으로 분류되었다. 이 과정에서는 수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크기 요소를 반영하여 냄비류, 팬류, 접시류 등에서 大(대), 中(중), 小 (소)로 세분화 하여 구분하였다.
두 번째로는 다양한 연령대의 연구 조건에 부합하는 가정을 고르게 섭외한 후, 주거 공간을 방문하여 인터뷰및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조사에서는 사진촬영, 가구배치도 작성 및 크기 실측, 생활재 기록을 통해 각 가정의 주생활 및 가구 사용 실태를 자료화 하였다. 조사 대상으로는 총 30가구가 선정되었고, 이를 상세조사(8가정)8)와 일반조사(22가정)로 나누어 조사내용의 깊이를 다르게 진행하였다.
이러한 기본 생활재 품목을 바탕으로 30가구를 조사한 후, 주방에서 발견되는 생활재의 종류를 정리하고 이를 다시 분류하여 과 같은 주방내 생활재 체크리스트를 완성하였다.
조사는 2015년 12월에 예비조사를 거친 후 인터뷰 설문지 및 조사도구를 보완하여 2016년 1월~3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조사 방법으로는 심층 인터뷰와 현장 조사가 병행되었다.
자녀의 연령대 별로 균일한 분포로 표집하였고, 문헌 고찰을 통해 분석된 서울시의 3침실형 아파트의 대표평면에 포함되는 주거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정하였다. 조사는 2015년 12월에 예비조사를 거친 후 인터뷰 설문지 및 조사도구를 보완하여 2016년 1월~3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조사 방법으로는 심층 인터뷰와 현장 조사가 병행되었다.
주방에서 보유하고 있는 생활재의 종류와 보유량을 파악하기 위해 각 연령별로 2가구씩 총 8가구에 대해 상세 조사를 병행하였다. 상세조사에서는 주방 공간 및 가구, 가전에 수납되어있는 모든 생활재를 기록하고 사진으로 촬영하며, 모든 품목에 대해서 수량을 체크하고 수납 방식을 기록하였다.
주요 생활재는 30가구에서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하는 식사용품, 보관용품, 보관식품, 보관비품으로 한정하고, 이 생활재가 가장 많이 수납되어 있는 상부장, 하부장, 상판, 식탁+의자, 냉장고에서의 수납방식을 파악하였다. 수납방식은 ①두다, ②쌓다, ③걸다, ④꽂다, ⑤모으다, ⑥넣다로 분류 하였다.
수납방식은 생활재의 종류, 형태에 따라 다르거나 주부의 수납 습관, 수납 도구에 따라서도 다양할 수 있다. 주요 생활재별로 수납방식을 파악하기 위하여 상세조사된 8가구에서 모든 생활 재의 수납된 방식을 촬영하고 이를 분류해 보았다.
첫째는 주방에서 수납되고 있는 생활재의 종류를 파악하기 위한 생활재 품목 체크리스트로 가전, 조리․식사, 위생, 의류․장신구, 화장품, 침구, 서적, 교구, 완구, 사무, 생활, 여가, 육아의 13개의 대범주로 구분하여 가정에서 수납되고 있는 생활재를 빠짐없이 체크할 수 있도록 상세히 목록을 작성하였다. 이러한 기본 생활재 품목을 바탕으로 30가구를 조사한 후, 주방에서 발견되는 생활재의 종류를 정리하고 이를 다시 분류하여 <표 6>과 같은 주방내 생활재 체크리스트를 완성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가장 보편적 주거형태인 3침실형 아파트에 살고 있고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는 한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주방공간에서의 생활재 및 수납 현황을 조사하여 향후 맞벌이 가정의 바람직한 주방 수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하였다. 현 주방에서의 생활재와 공간 사용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주방내 생활재의 종류와 수량을 파악하고, 주방가구의 보유 현황, 주방가구별 수납된 생활재 현황, 주요 생활재의 수납방식 등을 깊이있게 분석해 보았다. 조사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겠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서울시의 3침실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와 1자녀로 구성된 30가구를 추출하여 진행되었다. 자녀의 연령대 별로 균일한 분포로 표집하였고, 문헌 고찰을 통해 분석된 서울시의 3침실형 아파트의 대표평면에 포함되는 주거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정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의 3침실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와 1자녀로 구성된 30가구를 추출하여 진행되었다. 자녀의 연령대 별로 균일한 분포로 표집하였고, 문헌 고찰을 통해 분석된 서울시의 3침실형 아파트의 대표평면에 포함되는 주거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정하였다. 조사는 2015년 12월에 예비조사를 거친 후 인터뷰 설문지 및 조사도구를 보완하여 2016년 1월~3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 조사에서는 사진촬영, 가구배치도 작성 및 크기 실측, 생활재 기록을 통해 각 가정의 주생활 및 가구 사용 실태를 자료화 하였다. 조사 대상으로는 총 30가구가 선정되었고, 이를 상세조사(8가정)8)와 일반조사(22가정)로 나누어 조사내용의 깊이를 다르게 진행하였다. 일반조사에서는 사진촬영, 가구배치 스케치 및 크기 실측, 생활재의 품목이 조사되었고 상세 조사에서는 생활재의 수량 및 수납 현황까지 추가로 조사되었다.
조사대상은 서울시 3침실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1자녀 맞벌이 가정으로, 자녀의 연령을 기준으로 영아기(1세~3세) 7가구, 유아기(4세~7세)가 7가구, 초등기(8세~13세)가 9가구, 중고등기(14세~19세)가 7가구가 선정되어 총 30가구가 조사되었다.
성능/효과
다용도실 설치형은 주방과 연계된 공간으로 다용도실이 설치되어 주방내의 생활재를 보관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창고·다용도실 설치형은 창고와 다용도실이 동시에 설치된 형으로 대규모 평형에서 가능하다.5) 따라서 주거공간이 한정되어 있는 3침실형 아파트에서는 다용도실과 연계된 수납공간이 가장 보편적으로 발견된다.
모든 집에서 유사하게 보이고 있는 수납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주방가구별로 70% 이상의 보유율을 보이는 생활재의 종류를 음영으로 표현해보았다. 가장 많은 보유율을 보이는 가구는 상판, 하부장, 상부장으로 조리용품, 식사용품, 보관용품, 보관식품 들이 모두 위치하고 있으며, 하부장과 상판으로 갈수록 보관비품이나 세척용품의 보관도 많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이는 자주 사용 하는 생활재는 손에 쉽게 닿는 높이에 두고 무거운 것은 아래쪽, 가끔 사용하는 것은 위쪽에 수납한다는 윤복자외 5인(1998)의 선행연구의 결과와 유사하다.
반찬통이나 양념통, 보관통과 같은 보관용품류는 상부장, 하부장, 상판, 냉장고 등에 고루 수납되어 있으며, 수납방식은 주로 ①두다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간혹 ②쌓다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가장 여러 가지 생활재로 구성되어 있고 미관상 보기가 안 좋았던 생활재인 보관비품류는 하부장에 가장 많이 수납되어 있었고 이외에도 상부장이나 상판에서 일부 수납하고 있음으로 관찰되었다. 수납 하는 방식은 주로 ①두다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외에 ②쌓다 혹은 ⑥넣다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 중 전체 가구에서 보유율이 높은 생활재를 파악하고 이를 심층 분석하기 위하여 각 가구별로 보유하고 있는 생활재의 종류와 보유 현황을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주방에서 가구의 80%이상이 모두 보유하고 있는 생활재는 조리․식사, 식품보관에 관련된 물품들이었고, 40%이하로 낮은 보유율을 보이는 생활재는 기기류나 생활용품, 위생용품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정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수납 성향에 따라 보유 물품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음으로 파악된다.
넷째, 주요 생활재의 수납되어 있는 방식을 살펴본 결과 모든 생활재는 ‘두다’를 기초로 하여 수납되고 있었다.
둘째, 생활재의 보유량을 살펴보면 조리·식사 군에서 보관식품류, 식사용품류, 보관용품류, 보관비품류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식탁+의자에서도 보관식품과 위생비품이 많았으며, 수납공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생활재가 위치하고 있었다. 또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보관용품이 거의 동일하게 나타났고, 김치냉장고는 특히 보관용기를 통해 수납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를 대분류 기준으로 나눠보면 주방공간이니 만큼 조리와 식사에 관련된 생활재의 종류가 89개로 가장 많았고, 가전제품도 25개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주방의 목적인 조리와 식사에 관련되지 않는 위생이나 생활 소품, 자녀용품 등도 주방에 다양하게 수납되고 있음을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볼 때 3침실형 아파트의 주방 공간은 조리나 식사 뿐 아니라 자녀의 연령에 따라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고, 이에 따라 서로 다른 생활재가 수납되어 있으며, 이러한 생활재가 각 주방가구에서 몇 가지 획일화된 방식으로 수납되어 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막연히 느껴왔던 주방에서의 생활재의 종류와 속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주부들의 수납 태도에 따라 자리매김 되어진 생활재의 위치를 알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제한된 수납공간과 다양한 생활재간의 부조화들도 곳곳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보관용품류에서 수량의 차이를 가장 많이 보이는 물품은 일회용품으로 같은 유아기에서도 B-1가구에서는 150개를 보유하나 B-2가구에서는 13개를 보유하고 있어 이는 일용용품 사용에 대한 가정의 태도들이 매우 다름을 알수 있었다. 생활용품 중 생활잡화류는 8가구 모두에서 고루 보유되고 있었고, 의료용품, 문구, 서적, 화장품, 장난감 등도 주방에서 보유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조리와 식사와 관련된 행위이외에 다양한 생활이 주방으로 스며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유아기와 초등기에서는 주방에 문구, 서적, 장난감 등 자녀의 생활재가 많이 등장함으로 아파트내의 주방공간이 자녀의 학습 및 놀이를 위한 공간으로도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생활재 중 가루류, 과일류, 음료류, 야채류, 유제품류, 소스류, 곡류 등에서는 ①두다와 함께 ⑤모으다, ⑥넣다 방식이 많이 나타나 비슷한 종류를 모아두는 경향이 보였고, 좁은 냉장고 안에서 다양한 생활재를 효율적으로 수납하기 위해 여러 수납방식을 시도하고 있음으로 나타났다.
셋째, 주방가구별 수납된 생활재의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상부장, 하부장, 상판에서 조리용품, 식사용품, 보관용품, 보관식품이 매우 많이 수납되고 있었다. 자주 사용하거나 손이 쉽게 닿는 위치를 고려했을 때 사용이 용이한 상판, 하부장, 상부장 순으로 생활재의 종류와 보유수가 많았다.
식사용품과 보관용품에서는 추가로 ‘쌓다’와 ‘꽂다’ 방식도 사용하며, 보관식품에서 ‘넣다’와 ‘모으다’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외에 연령별로 차이를 보이는 생활재의 수납 특성을 살펴보면, 수납선반(장)은 보관식품, 생활잡화, 조리용품, 식사용품 등의 수납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영아기에서는 낮게 나타나 아동의 주의가 필요한 연령대에서는 보이는 수납을 기피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유아기와 초등기에서는 특히 서적, 장난감, 문구류 등의 수납 비율이 높게 나타남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가정의 주방에서 보유하고 있는 생활재의 종류 및 수납방식을 파악하기 위하여 주방에서 수납되고 있는 생활재의 목록을 재구성하였다.<앞의 표6 참조> 이렇게 분류된 체크표에 따라 30가구에서 나타나고 있는 생활재 종류를 나열한 결과 총 210종류의 생활재가 주방공간에서 수납되고 있음으로 나타났다. 이를 대분류 기준으로 나눠보면 주방공간이니 만큼 조리와 식사에 관련된 생활재의 종류가 89개로 가장 많았고, 가전제품도 25개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를 자녀의 연령별로 살펴보면 가전, 조리·식사 군에서는 연령대별로 보유량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위생, 생활, 기타 군에서는 영아기가 생활재 종류 및 보유량이 적게 나타났고, 유아기와 초등기로 갈수록 문구, 서적, 장난감 등 자녀 생활재가 주방공간에 많이 위치하고 있었다.
셋째, 주방가구별 수납된 생활재의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상부장, 하부장, 상판에서 조리용품, 식사용품, 보관용품, 보관식품이 매우 많이 수납되고 있었다. 자주 사용하거나 손이 쉽게 닿는 위치를 고려했을 때 사용이 용이한 상판, 하부장, 상부장 순으로 생활재의 종류와 보유수가 많았다. 이를 통해 상판에 매우 다양한 생활재가 위치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수납방법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기본 생활재 품목을 바탕으로 30가구를 조사한 후, 주방에서 발견되는 생활재의 종류를 정리하고 이를 다시 분류하여 <표 6>과 같은 주방내 생활재 체크리스트를 완성하였다. 정리된 주방내 생활재에는 위의 13개 대분류가 모두 포함되었고 다시 42개의 중분류로 구분되었으며, 이를 생활재의 종류 및 품목을 파악할 수 있는 소분류 단위로 나누어 보았을 때 총 210개의 생활용품으로 분류되었다. 이 과정에서는 수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크기 요소를 반영하여 냄비류, 팬류, 접시류 등에서 大(대), 中(중), 小 (소)로 세분화 하여 구분하였다.
조사대상 아파트의 주방유형(L-D-K 구분)은 식당 겸용 부엌(DK)이 23가구(7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순으로 다용도 부엌(LDK)이 6가구(20%)에서 나타났고, 거실 식당 겸용 부엌(LD)은 1가구(3%)만 포함되었다.
조사된 8가구에서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생활재는 보관식품류로, 많게는 341개 적게는 128개의 물품을 보유하고 있었고(평균 197개), 그 다음으로 식사용품류(평균 165개), 보관용품류(평균 93개), 보관비품류 (평균 86개), 조리용품류(평균 47개) 순으로 보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보관식품류는 측정공간이 주방공간이므로 당연히 많으리라 예상되는 면도 있지만, 본 조사대상이 맞벌이 가정임을 감안할 때 특히 보관식품이나 보관용품의 보유량이 비 맞벌이 가정보다 높으리라 예측된다.
주방내 생활재 중 보유량이 크게 나타난 보관식품류를 연령에 따라 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소분류 18개 중에서 면류, 가루류, 빵·과자류, 과일류, 음료류, 야채류, 통조림류, 인스턴트류, 유제품류, 주류, 기름류, 곡류 등의 종류는 연령에 상관없이 비슷한 보유량을 보였고, 차류, 고기류, 건강보조식품류는 영아기(A-1)에서 소스류, 건조 식품류는 중고등기(D-1)에서 보유량이 많이 나타났다.
이를 자녀의 연령별로 살펴보면 가전, 조리·식사 군에서는 연령대별로 보유량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위생, 생활, 기타 군에서는 영아기가 생활재 종류 및 보유량이 적게 나타났고, 유아기와 초등기로 갈수록 문구, 서적, 장난감 등 자녀 생활재가 주방공간에 많이 위치하고 있었다. 중고등기에는 문구, 서적, 장난감은 감소하고 화장품, 장식소품의 보유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볼 때 자녀의 연령에 따라 주방에서 수납하는 생활재의 종류와 수가 달라지고 있으므로 주방 수납을 계획할 때 자녀의 연령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준다.
첫째, 조사대상 30가구를 통해 주방에서 보유하고 있는 생활재의 종류를 파악한 결과 총 210종류의 생활재가 주방공간에서 수납되고 있음으로 나타났고, 조리·식사용품, 위생용품, 생활용품에 해당되는 가정 생활재가 모두 포함되었다.
총 30개 사례의 평균 거주면적은 85.25㎡이며, 이를 연령대별로 보면 영아기 주거는 81.1㎡, 유아기는 91.4㎡, 초등기는 92㎡, 중고등기는 90㎡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상판에 매우 다양한 생활재가 위치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수납방법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키큰장과 전자렌지대에는 주방기기, 보관식품, 보관 비품, 생활잡화가 많이 위치하며, 수납선반(장)에는 보관 식품, 생활잡화, 조리용품, 식사용품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각 주방가구에는 서로 다른 생활재가 혼재되어 수납되어 있었고, 이러한 생활재를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수납체계를 제시하는 것이 매우 필요해 보인다.
후속연구
이러한 주방 수납 실태에 관련한 자료를 기초로 향후에는 생활재와 수납 태도를 수용하는 수납 체계 및 수납 방식들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 맞벌이 가정의 바람직한 주방 수납 환경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비 맞벌이 가정과 차이를 가지는 맞벌이 가정의 주방 문화에 대한 연구와 더욱 개선된 주방 수납의 아이디어를 줄수 있는 적극적 대안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점차 한국사회의 보편적 가정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 맞벌이 가정의 효율적인 주방환경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이러한 기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하여 주방가구및 설비, 수납체계 그리고 공간의 개선으로 이어지는 주방환경 디자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
한편, 이러한 생활재의 종류 및 수량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다보니 생활재의 부피와 수납공간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생활재의 종류, 수, 부피, 수납 방식, 수납 태도 등이 수납공간과 함께 연구될 때 바람직한 개선안들이 도출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이러한 주방 수납 실태에 관련한 자료를 기초로 향후에는 생활재와 수납 태도를 수용하는 수납 체계 및 수납 방식들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 맞벌이 가정의 바람직한 주방 수납 환경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비 맞벌이 가정과 차이를 가지는 맞벌이 가정의 주방 문화에 대한 연구와 더욱 개선된 주방 수납의 아이디어를 줄수 있는 적극적 대안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더 나아가서 맞벌이 가정의 바람직한 주방 수납 환경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비 맞벌이 가정과 차이를 가지는 맞벌이 가정의 주방 문화에 대한 연구와 더욱 개선된 주방 수납의 아이디어를 줄수 있는 적극적 대안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점차 한국사회의 보편적 가정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 맞벌이 가정의 효율적인 주방환경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이러한 기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하여 주방가구및 설비, 수납체계 그리고 공간의 개선으로 이어지는 주방환경 디자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15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며 한국의 맞벌이 가구의 수는 어떠한가?
2015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한국에서 유배우자 가구중 43.9%에 해당하는 520만 6천 가구가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매해 맞벌이의 가구가 전 연령층에서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맞벌이 가구의 증가는 가정에서의 생활 패턴을 바꾸고, 가족 간의 역할 규범에도 변화를 가져오며, 생활공간인 주거공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거주자들이 주방에서의 수납 문제를 인식하게된 이유는 무엇인가?
특히 아파트의 여러 공간들 중에서 주방공간은 맞벌이 가정의 주부에게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하고, 가사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현대의 주방공간은 음식 장만과 식사의 단순 기능 이외에도 가족들과 소통, 친목 도모 등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으며, 나아가 휴식, 학습, 오피스 등을 위한 공간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나 여전히 주방공간의 구조는 큰 변화가 없고, 오히려 많은 생활재들로 가장 혼잡함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이에 거주자들은 주방에서의 수납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하였고,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재와 공간의 관계를 스스로 고민하고 있다.
맞벌이 가구의 증가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9%에 해당하는 520만 6천 가구가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매해 맞벌이의 가구가 전 연령층에서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맞벌이 가구의 증가는 가정에서의 생활 패턴을 바꾸고, 가족 간의 역할 규범에도 변화를 가져오며, 생활공간인 주거공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늘어가는 맞벌이 가구와 함께 자녀수의 감소 현상도 가정생활의 패턴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참고문헌 (13)
권명희, 아파트 식생활 영역의 수납공간에 관한 연구, 울산대 석사논문, 2001
김근성, 아파트 주방 수납공간의 주택 규모별 개선전략에 관한 연구, 서울과학기술대 석사논문,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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