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와 기대가 수학 학습 동기와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The Relationships Among Parental Attitudes, Parental Expectations, Motivation and Achievement Focusing on Mathematics원문보기
본 연구에서는 PISA 학부모 설문의 수학과 관련한 설문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와 기대가 학생의 수학 학습 동기와 성취도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때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와 기대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ESCS와 자녀의 성별은 통제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는 부모의 수학에 대한 학업적 직업적 기대에 정적인 영향을 주고, 부모의 기대는 자녀의 내적 동기, 도구적 동기, 수학 성취도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구조적 관계를 발견하였다. 즉, 부모가 수학의 유용성과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은 자녀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가치, 수학 점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진로를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투입 변수 중 우리나라 학생의 수학 성취도에 직접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준 변수는 도구적 동기였으며, 그 다음은 내적 동기, 부모의 수학에 대한 기대의 순이었다. 이 결과는 수학 성취에 대해 부모의 영향이 있다하더라도 학생 스스로가 가진 동기를 넘어서지 않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는 PISA 학부모 설문의 수학과 관련한 설문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와 기대가 학생의 수학 학습 동기와 성취도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때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와 기대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ESCS와 자녀의 성별은 통제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는 부모의 수학에 대한 학업적 직업적 기대에 정적인 영향을 주고, 부모의 기대는 자녀의 내적 동기, 도구적 동기, 수학 성취도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구조적 관계를 발견하였다. 즉, 부모가 수학의 유용성과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은 자녀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가치, 수학 점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진로를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투입 변수 중 우리나라 학생의 수학 성취도에 직접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준 변수는 도구적 동기였으며, 그 다음은 내적 동기, 부모의 수학에 대한 기대의 순이었다. 이 결과는 수학 성취에 대해 부모의 영향이 있다하더라도 학생 스스로가 가진 동기를 넘어서지 않음을 보여준다.
This study examined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among parental attitudes and expectations toward mathematics, mathematics motivation and achievement of their child in PISA 2012 of South Korea. Data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analysi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p...
This study examined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among parental attitudes and expectations toward mathematics, mathematics motivation and achievement of their child in PISA 2012 of South Korea. Data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analysi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parental attitudes toward mathematics had positive effects on parent academic and professional expectations in mathematics. Second, parental expectations also had positive effects on intrinsic motivation, instrumental motivation and math achievement for their child. Third, instrumental motivation had strongest effects on math achievement. The next factors which had effects on math achievement were intrinsic motivation and parental expectations in order. This results shows that the parental awareness of the usefulness and necessity of mathematics will help to increase the interest and value toward mathematics, math achievement and interest of math related carriers of their child.
This study examined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among parental attitudes and expectations toward mathematics, mathematics motivation and achievement of their child in PISA 2012 of South Korea. Data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analysi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parental attitudes toward mathematics had positive effects on parent academic and professional expectations in mathematics. Second, parental expectations also had positive effects on intrinsic motivation, instrumental motivation and math achievement for their child. Third, instrumental motivation had strongest effects on math achievement. The next factors which had effects on math achievement were intrinsic motivation and parental expectations in order. This results shows that the parental awareness of the usefulness and necessity of mathematics will help to increase the interest and value toward mathematics, math achievement and interest of math related carriers of their 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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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6%)이다. 본 연구는 표집 학생의 응답에 학생 수준에서 제공하는 최종 학생 가중치 변수를 적용하여 우리나라 전체 학생에 대한 결과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PISA 학부모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와 기대가 우리나라 학생의 수학 학습 동기와 성취도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때 수학 학습 동기와 성취도는 PISA 학생 설문의 내적 동기, 도구적 동기 설문과 수학 점수를 이용하여 분석할 것이다.
PISA에서는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내적 동기, 미래의 자신과 학습, 직업에 수학이 유용할 것이라는 인식을 외적 동기 특히 도구적 동기(instrumental motivation)에 대해 조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와 기대가 자녀의 동기와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내적 동기와 도구적 동기에 대한 우리나라의 OECD 회원국에 대한 기술적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PISA 2012 학부모 설문 결과는 부모의 학교의 질에 대한 인식, 부모의 자녀의 학교에 대한 참여, 학생 지원, 수학에 대한 부모의 태도, 수학 관련 직업에 대한 기대의 5가지 지표로 산출된다(OECD, 2014). 본 연구에서는 이 중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와 기대를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하며, 두 영역의 설문에 대한 우리나라와 OECD 국가에 대한 기술적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반면, 부모의 교육적 기대와 성취 압력이 높으면 시험에 대한 불안도가 높아 성취도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이명숙, 1990). 본 연구에서는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PISA 학부모 설문 중 수학에 대한 부모의 태도와 기대가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측정유의값은 평균하여 사용하는 것은 결과에 편향(bias)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 측정유의값으로 다섯 번을 추정하여 통합(aggregate)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OECD, 2009). 또한 모집단에 대한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학생 수준에서 제공하는 최종 학생가중치 변수를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여 검증하기 위한 모형은 [그림 III-1]과 같다. 모형은 선행 연구를 토대로 수립하였으며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와 기대가 내재동기와 도구적 동기를 매개로 수학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이 존재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확인하였다.
모형의 적합도는 x2, TLI, CFI, RMSEA 지수를 검토하였다. x2는 표본수에 민감하여 쉽게 기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TLI, CFI, RMSEA 지수 들은 비교적 표본크기에 민감하지 않으면서도 모형의 간명성과 설명력에 대해 우수한 적합도 지수로 알려져 있다(홍세희, 2000).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는 4문항을 사용하였으며, 문항은 4점 척도(1=매우 그렇다, 2=그렇다, 3=그렇지 않다, 4=전혀 그렇지 않다)로 측정되었다. 부모의 수학에 대한 기대는 5문항을 사용하였으며(OECD, 2014), 문항은 2점 척도(1=예, 2=아니요)로 측정되었다(OECD, 2014).
통제변인으로 성별과 학생의 경제 사회 문화적지위(Economic Social Cultural Status; 이하 ESCS) 지표를 사용하였다. 성별은 남학생을 1, 여학생을 0으로 하는 더미변수로 투입하였으며, 학생의 ESCS는 PISA 자료에서 제공한 지수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PISA 학부모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와 기대가 우리나라 학생의 수학 학습 동기와 성취도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때 수학 학습 동기와 성취도는 PISA 학생 설문의 내적 동기, 도구적 동기 설문과 수학 점수를 이용하여 분석할 것이다.
내적 동기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도구적 동기가 전반적으로 낮으며, 도구적 동기가 높을수록 수학 성취가 높았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부모의 태도와 기대, 내적 동기와 도구적 동기, 수학 성취의 구조적 관계 모형을 수립하였다.
특히 수학 교과는 성차가 크고 부모의 양육 태도도 자녀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Dickens & Cornell, 1993; Gunderson, Raminez, Levine & Beilock, 2012; 송미영 외, 2014)를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 투입하는 모든 변수에 대해 ESCS와 학생의 성별의 영향은 통제하여 분석하였다.
학생의 수학 성취도는 PISA 2012에서 제공한 5개의 측정유의값(Plausible value)을 표준화하여 이용하였다.
학생의 수학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는 내적 동기와 도구적 동기 변인을 이용하였다. 내적 동기와 도구적 동기는 각 4문항으로, 4점 척도(1=매우 그렇다, 2=그렇다, 3=그렇지 않다, 4=전혀 그렇지 않다)로 측정되었다.
대상 데이터
PISA 2012 학부모 설문에는 칠레, 포르투갈, 멕시코, 한국, 마카오-중국, 홍콩-중국, 크로아티아,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헝가리의 11개국이 참여하였다. PISA 2012 학부모 설문 결과는 부모의 학교의 질에 대한 인식, 부모의 자녀의 학교에 대한 참여, 학생 지원, 수학에 대한 부모의 태도, 수학 관련 직업에 대한 기대의 5가지 지표로 산출된다(OECD, 2014).
본 연구에서는 PISA 2012 수학 성취도 자료 및 부모 및 학생 설문에서 수집한 자료를 활용하였다.3) 표집 학생은 만 15세 학생 5,018명으로 남학생 2,681명(53.
데이터처리
자료의 기술통계를 보기 위하여 SPSS 21을 사용하였고, 연구모형의 검증은 Mplus 7.4를 사용하였다. 연구모형의 모수 추정에는 강건한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 with robust: MLR)을 이용하였으며, 결측치는 완전정보 최대우도법(full information maximum likelihood: FIML) 방법을 적용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학생의 수학 성취도에 대한 5개의 측정유의값은 다중대체법(Multiple imputation) 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PISA에서는 학생들이 모든 문항을 푸는 것이 아니라 특정 문항군만을 풀도록 설계하고 있으며, 능력치 산출을 위해 부분적 문항에 대한 조건 능력 추정치 분포로부터 5개의 측정유의값을 산출하여 제공하고 있다(OECD, 2014).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는 4문항을 사용하였으며, 문항은 4점 척도(1=매우 그렇다, 2=그렇다, 3=그렇지 않다, 4=전혀 그렇지 않다)로 측정되었다. 부모의 수학에 대한 기대는 5문항을 사용하였으며(OECD, 2014), 문항은 2점 척도(1=예, 2=아니요)로 측정되었다(OECD, 2014).
4를 사용하였다. 연구모형의 모수 추정에는 강건한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 with robust: MLR)을 이용하였으며, 결측치는 완전정보 최대우도법(full information maximum likelihood: FIML) 방법을 적용하였다. 이와 더불어 매개효과 검증에는 붓스트랩(Bootstrapping) 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모형의 모수 추정에는 강건한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 with robust: MLR)을 이용하였으며, 결측치는 완전정보 최대우도법(full information maximum likelihood: FIML) 방법을 적용하였다. 이와 더불어 매개효과 검증에는 붓스트랩(Bootstrapping) 방법을 적용하였다. 붓스트랩 방법은 매개효과의 분포에 대해 정규분포를 가정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기존의 매개효과 검증에 자주 사용되었던 Sobel 검증보다 더 정학한 추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Bollen & Stine, 1990; Mallincrodt et al.
통제변인으로 성별과 학생의 경제 사회 문화적지위(Economic Social Cultural Status; 이하 ESCS) 지표를 사용하였다. 성별은 남학생을 1, 여학생을 0으로 하는 더미변수로 투입하였으며, 학생의 ESCS는 PISA 자료에서 제공한 지수를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내적 동기 응답 결과와 비교하여 도구적 동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며,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학생의 수학 평균이 ‘그렇다’고 응답한 경우보다 크게 높았다.
내적 동기에 대한 모든 설문에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평균보다 동의하는 비율이 낮았다. 또한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경우의 수학 평균 점수가 599점~642점(OECD 평균 500점)으로 ‘그렇다’고 응답한 경우와 큰 차이를 보였다.
내적 동기 응답 결과와 비교하여 도구적 동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며,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학생의 수학 평균이 ‘그렇다’고 응답한 경우보다 크게 높았다. 내적 동기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도구적 동기가 전반적으로 낮으며, 도구적 동기가 높을수록 수학 성취가 높았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부모의 태도와 기대, 내적 동기와 도구적 동기, 수학 성취의 구조적 관계 모형을 수립하였다.
넷째, 수학에서 배우는 것에 흥미가 있다는 데 대해 우리나라 학생의 10.44%가 ‘매우 그렇다’, 36.69%가 ‘그렇다’고 응답하여, 내적 동기 설 문중 가장 동의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넷째, 우수한 수학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은 취업 시장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우리나라 부모는 81.3%가 동의했으며, OECD 국가는 88.31%가 동의하였다.
둘째, 고용주들이 우수한 수학 지식과 기술을 가진 직원을 높이 평가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우리나라 부모의 65.25%가 동의한다고 답했으며, OECD 국가는 우리나라보다 14.25%p 높은 79.5%가 동의했다.
둘째, 부모가 생각하기에 자녀가 수학 관련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지에 대해 우리나라는 36.92%의 부모가 그렇다고 답했는데, 이는 OECD 평균과 비교하여 5.12%p 낮은 수치이다. 한편 자녀가 수학 관련 직업을 가지기를 기대하는 부모의 비율은 우리나라가 44.
둘째, 수학 시간이 기다려진다는 데 대해 우리나라 학생의 3.27%가 ‘매우 그렇다’, 18.44%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문항과 비교하여 두 척도 간 수학 평균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둘째, 향후의 학업과 관련한 수학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19.95%가 ‘매우 그렇다’, 41.37%가 ‘그렇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붓스트랩 방법(각1,000번 반복시행)을 통해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와 같이 두 경로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는 학생의 학습 및 진로에 많은 영향을 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부모가 가지고 있는 수학에 대한 태도는 부모의 학업적ㆍ직업적 기대에 정적 영향을 주고, 부모의 기대는 자녀의 내적 동기, 도구적 동기에 정적인 영향을 주며, 동기는 수학 성취도에 정적 영향을 주는 구조적 관계를 발견하였다. 수학 성취도에 직접적인 영향력이 가장 큰 변수는 자녀의 도구적 동기였는데, 도구적 동기 역시 부모의 수학에 대한 기대의 영향을 받았다.
설문 결과, 첫째, 우리나라 부모는 사회에서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 수학 지식과 기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 약 80%가 동의한다고 답하였으며, OECD 국가의 동의한 비율은 우리나라보다 높은 약 87%였다.
셋째, 부모가 생각하기에 자녀가 학교를 졸업한 뒤에 수학을 공부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우리나라는 30.76%의 부모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는 OECD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치이다. 자녀가 졸업 후 수학 공부를 지속하기를 기대하는지에 대해 우리나라는 40.
셋째, 수학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학 공부를 한다는 데 대해 우리나라 학생은 7.69%가 ‘매우 그렇다’, 22.96%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두 척도 간 수학 평균 차이가 34점이었다.
셋째, 오늘날 대부분의 직업들은 어느 정도의 수학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우리나라 부모는 74%가 동의했으며, OECD 국가의 동의한 비율은 83.25%로 우리나라보다 9.25%p 높았다.
연구모형에 대한 구조방정식 분석 결과, 와 같이 모형적합도가 TLI가 .954, CFI가 .945, RMSEA가 .044로 나타나 매우 양호한 적합도를 보였다.
또한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경우의 수학 평균 점수가 599점~642점(OECD 평균 500점)으로 ‘그렇다’고 응답한 경우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내적 동기가 낮으며, 내적 동기가 높을수록 수학 성취가 높음을 알 수 있다.
76%의 부모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는 OECD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치이다. 자녀가 졸업 후 수학 공부를 지속하기를 기대하는지에 대해 우리나라는 40.77%로 OECD 평균보다 약간 높았다.
종합하면, 수학에 대한 학업적ㆍ직업적 기대에 동의한 정도가 높을수록 우리나라와 OECD 국가 평균 모두 자녀의 수학 점수가 높았으며, 우리나라 부모의 기대가 OECD 국가 평균보다 높았다.
종합하면, 우리나라는 OECD 평균보다 사회, 진로, 직업과 관련한 수학의 중요성에 대한 부모의 인식이 낮지만, 수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정도가 높을수록 자녀의 수학 점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이 정보화 사회 및 과학 발전에 직결되는 학문인만큼 수학의 중요성과 실용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붓스트랩 방법(각1,000번 반복시행)을 통해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표 IV-4>와 같이 두 경로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는 부모의 수학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부모의 수학에 대한 기대는 학생의 내적 동기와 도구적 동기를 매개로 수학 학업성취도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우리나라는 가족 중 수학과 관련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있을수록 자녀의 수학 평균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OECD평균과 비교하여 수학 관련 직종 종사자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변수는 모두 역문항 처리하여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값이 높을수록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와 기대가 높음을 의미한다. 부모의 수학에 대한 태도의 Cronbach α값은 .
내적 동기와 도구적 동기는 각 4문항으로, 4점 척도(1=매우 그렇다, 2=그렇다, 3=그렇지 않다, 4=전혀 그렇지 않다)로 측정되었다. 측정변수는 모두 역문항 처리하여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값이 높을수록 학생의 내적 동기와 도구적 동기가 높음을 의미한다. 내적 동기의 Cronbach α값은 .
후속연구
05)의 자녀의 학교에 대한 부모의 인식에 대한 연구가 유일하며, 우리나라의 PISA 2012 학부모 설문 결과에 대한 심층 분석도 찾기 어려웠다. 따라서 대규모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성취에 대한 부모의 영향력을 분석하는 것은 수학교육에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내적 동기가 의미하는것은?
동기는 크게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로 구분된다. 내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는 학습자가 학습을 수행하는 그 자체에서 경험하는 즐거움, 호기심, 흥미 등을 의미하며, 내적 동기가 높으면 효과적이고 심층적인 학습 전략을 많이 사용하고, 학업적 자아효능감과 학업 성취가 높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김종렬, 2014). 또한 내적 동기는 학생들의 활동 참여, 기한 내 과제 수행, 성취도 및 직업 선택에 영향을 준다(Ryan and Deci, 2000).
부모의 교육적 기대가 미치는 영향은?
가정은 가장 기초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부모의 양육 태도는 자녀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특히 부모의 교육적 기대는 학생의업 성취, 학업 자아 개념, 학습 동기 등에 영향을 준다(Wigfield, Byrnes, & Eccles, 2006; 임선아, 2012; 김마리아, 2013).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성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성취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학습이 이루어지는 주된 공간인 학교와 관련하여 학교 시스템, 학교의 특징, 교수 학습 방법, 교사와의 관계 등이 영향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가정과 관련하여 가정의 배경, 부모의 태도 등도 영향을 주요한 변수가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자녀의 대학 진학 및 진로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교육열이 매우 높은 국가로, 부모가 자녀 교육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지원을 하는지가 학생의 학습 및 진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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