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간호사의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최미선; 김미영

doi:10.11111/jkana.2016.22.4.373

간호사의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Development and Effects of a Resilience Training Program for Nurses 원문보기

간호행정학회지 =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v.22 no.4, 2016년, pp.373 - 383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a resilience training program for nurses and test its effects. Methods: A non-equivalent experimental group and a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study design was used with 56 participating nurses (28 nurses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28 nurses in the control group). The resilience training program was provided to participants for 4 weeks from August 12 to September 4, 2013. Each session was scheduled for two hours per week. Participants completed the tools for resilience, positive affect, and perceived stress assessment. Data were analyzed using ${\chi}^2$ test, Independent t-test, and 2*2 repeated measures multivariate analyses of variance (MANOVAs) with the SPSS/WIN 21.0 program. Results: Application of the resilience training program significantly helped nurses enhance their resilience and positive affect to workplace adversity, and reduce their perceived stress. There were significant positive differences for these variables in the experimental group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Conclusion: The findings indicate that the resilience training program for nurses is effective and can be used as an intervention for a stress management guide for nurses.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문제 정의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사의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간호사의 적응유연성과 긍정적 정서를 증가시키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 가설 1: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적응유연성이 증가할 것이다.
• 가설 2: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긍정적 정서가 증가할 것이다.
• 가설 3: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지각된 스트레스가 감소할 것이다.

제안 방법

실험군과 대조군은 사전 조사로 일반적 특성, 적응유연성, 긍정적 정서 및 지각된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을 조사하였다. 병원 간호부 교육담당자의 협조로 실험군과 대조군에게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일주일 전에 밀봉할 수 있는 회신봉투와 함께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날 연구보조원이 회수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후 조사는 중재가 끝난 후 실시하였다. 실험군의 경우 사후 조사 설문지는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 밀봉할 수 있도록 준비된 회신봉투와 설문지와 함께 배포하였으나 회수는 병원 간호부 교육담당자에게 2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하여 연구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은 일개 상급종합병원에서 2013년 8월 12일부터 9월 4일까지 4주간 진행하였다. 교육의 효과를 위해 4~5인 내외로 구성되는 2개의 그룹이 참여하는 워크숍으로 매 차시의 프로그램은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주 3회를 각각 계획된 시간과 내용으로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라 연구자가 직접 진행하였고, 훈련된 1명의 연구보조원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도왔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시에 위치한 일개 상급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위탁경영하고 있는 일개 종합병원에 소속된 간호사로 임상경력 1년 이상 10년 이하의 간호사 중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참여에 동의한 자이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를 임상경력 10년 이하의 간호사로 제한한 것은 이들이 간호사 이직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이고[5], 간호사직을 유지하기 위한 의미부여 및 자기 관리를 포함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간호사군이기 때문이다.
특히 실험군 모집 시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 홍보 브로슈어를 제공하여 대상자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였다. 실험군의 경우, 1명은 감기 증상으로 1회 불참하였고, 1명은 근무일정상 1회 불참하였으나 불참 이유가 불가피하였고, 대상자의 지속적인 참여 의지 등이 고려되어 중도탈락 없이 실험군 28명, 대조군 28명인 총 56명이 최종 연구대상자가 되었다.

데이터처리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적응유연성, 긍정적 정서 및 지각된 스트레스는 실수,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각 특성의 동질성 검증은 x 2 test 와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 수행에 따른 중재 후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적응유연성과 긍정적 정서 및 지각된 스트레스의 차이는 2*2 repeated measures multivariate analyses of variance (MANOVAs)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긍정적 정서 측정도구는 Watson, Clark와 Tellegen[16]이 개발한 긍정적 및 부정적 정서 척도(the positive affect and negative affect schedule)를 Lee, Kim과 Lee[17]가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긍정적 및 부정적 정서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20문항으로 10문항은 긍정적 정서, 나머지 10문항은 부정적 정서로 구성되었으며, 긍정적 정서에 해당하는 문항만을 사용하였다.
적응유연성 측정도구는 Wagnild와 Young[7]이 개발한 적응유연성 척도(Resilience Scale)를 Song[15]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적응유연성의 5가지 특성인 평정, 인내, 자기신뢰, 의미부여, 유일한 존재가 개념적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지각된 스트레스 측정도구는 Cohen, Kamarck와 Mermelstein[18]이 개발한 지각된 스트레스 측정도구(Perceived Stress Scale)를 Park과 Seo[19]가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지각된 스트레스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지난 한 달 동안 생활에서 느낀 사건이나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지각했는가를 측정하는 것으로 긍정적 지각과 부정적 지각의 하위요인으로 구분되어 있다.

성능/효과

두 번째, 본 연구의 적응유연성 프로그램은 간호사의 긍정적 정서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종양간호사와 간호리더에게 적응유연성 자원 증진을 위해 스트레스 전환 중재를 제공하여 긍정적 관점과 감사, 평온 등의 긍정적 정서가 증가한 연구[6], 근로자에게 사회 · 심리적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긍정적 정서가 증가한 연구[28], 대학생에게 적응유연성 교육 중재를 제공한 후 긍정적 정서가 증가한 연구[22] 등과 유사하다.
세 번째, 본 연구의 적응유연성 프로그램은 간호사의 지각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종양간호사와 간호리더에게 적응유연성 증진을 위해서 스트레스 전환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스트레스가 감소한 연구[6]와 내과의에게 스트레스 관리 및 적응유연성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지각된 스트레스가 감소한 연구[21], 근로자 또는 대학생에게 적응유연성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스트레스가 감소한 연구[22,28,29] 등과 일치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적응유연성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첫 번째, 본 연구의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은 간호사의 적응유연 성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내과의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 및 적응유연성훈련 프로 그램을 적용한 후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적응유연성이 유의 하게 증가한 연구[21], 대학생에게 적응유연성 교육 중재를 제공한 후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적응유연성이 유의하게 증가한 연구[22], 당뇨를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적응유연성훈련을 제공한 후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적응유연성이 유의하게 증가한 연구[23]를 통해 지지되었다.

후속연구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을 간호사에게 적용한 결과 적응유연성과 긍정적 정서를 증진시키고 지각된 스트레스를 감소 시키는데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간호사를 대상으로 적용한 주 1회 2시간씩 4주의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은 간호사가 적응유연성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간호중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추후에는 일반간호사뿐만 아니라 일선간호관리자 그룹으로 확대하여 효과를 검증해 볼 것을 제언하며, 적응유연성의 장기적인 효과를 위해 종단적 연구를 시도해 볼 것을 제언한다.
이는 본 적응유연성 프로그램이 간호사의 내 · 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 개인적 보호요소를 강화하였기 때문에 실험군의 적응유연성 뿐만 아니라 긍정적 정서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긍정적 정서가 나선상승패턴의 특성을 가지는 것을 고려해 본다면 본 프로그램을 통한 긍정적 정서의 증가는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간호사를 대상으로 적용한 주 1회 2시간씩 4주의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은 간호사가 적응유연성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간호중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추후에는 일반간호사뿐만 아니라 일선간호관리자 그룹으로 확대하여 효과를 검증해 볼 것을 제언하며, 적응유연성의 장기적인 효과를 위해 종단적 연구를 시도해 볼 것을 제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적응유연성은 무엇으로 구성되어있는가	이러한 개인의 차이는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을 중재하고 적응을 증진시키는 적응유연성(resilience)으로 설명될 수 있다[1]. 적응유연성은 개인이 신체, 심리적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나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대처하며 주어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으로 평정, 인내, 자기신뢰, 의미부여, 그리고 유일한 존재로 구성되어 있다[7]. 적응유연성이 높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잘 대처하여 적응을 유지할 수 있다 [1,3].
	적응유연성이란 무엇인가	이러한 개인의 차이는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을 중재하고 적응을 증진시키는 적응유연성(resilience)으로 설명될 수 있다[1]. 적응유연성은 개인이 신체, 심리적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나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대처하며 주어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으로 평정, 인내, 자기신뢰, 의미부여, 그리고 유일한 존재로 구성되어 있다[7]. 적응유연성이 높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잘 대처하여 적응을 유지할 수 있다 [1,3].
	우리나라 적응유연성훈련 프로그램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반면, 국내의 연구로는 만성질환아동에게 유머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행동문제와 적응유연성 증진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 연구[12]와 부인암 환자를 대상으로 의미요법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삶의 의미와 희망 및 적응유연성이 증가한 연구 등이 제시되었다[13]. 이와 같이 국내·외적으로 적응 유연성을 높이는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되었음을 알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주로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한 연구에 국한 되었으므로 스트레스가 심한 직업인 간호사를 대상으로 적응 유연성 중재를 적용해 봄으로써 적응유연성 개발이 가능함을 규명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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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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