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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연구는저자의 관점에 기반한 분류라는 형식적인 한계점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형식적인 한계를 차치하고서라도 고전이라는 기반을 통해 비록 쇠퇴하고 있지만 합리적인 사항들은 여전히 다시 눈여겨 볼 필요가있다는 문제제기에 그 의의를 두고자하였다.鍼經이라고 일컬어지는 靈樞의 저자가 刺鍼과 관련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무엇인지를 인지하고 현재의 우리가 이를 토대로 합리적인 검증과 체계적인 연구를 거쳐 한의학의 지경이보다 넓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기존의 내경연구는 編 위주의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5,6) . 본 연구에서는 편 위주가 아닌 靈樞 전반에서 저자가 用鍼之服, 凡刺之法, 用鍼之要 用鍼之理 用鍼之類, 凡刺之道 등의 반복적인 표현을 통해 언급하고 있는 刺鍼과 관련된 중요한 내용이 무엇이며, 또한 이를 통해 침을 시술하는 사람들이 주목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刺鍼은 진단과 변증을 통하여 치료로 구체화되는 한의학의 치료수단 중의 하나로서 그 중요성을 가진다.
- 두 번째는 자침 시 시술자가 알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사항을 말하고 있는데 이는 자침 전 기본 지식, 자침 중의 수기나 보사 등의 방법론과 鍼具의 선택, 자침 후 得氣와 같은 치료와 관련된 사항 등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세번째는 시술자가 자침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기술하여 강조함으로써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자 하였다.
- 그리고 자침에 관한 중요한 point는 자침 process의 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유추를 가능하게 한다. 자침을 운용하는 사람들에게 자침에 관한 저자의 key point를 제시하고 재조명함으로써 임상에서 자침의 效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자 할 목적으로 본 연구를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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